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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으)로 42,83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41602451

절창 (구병모 장편소설)

구병모  | 문학동네
16,200원  | 20250917  | 9791141602451
“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다.” 오늘의작가상, 김유정문학상, 김현문학패 수상 작가 구병모 신작 장편소설 상처를 통해 타인을 읽는 한 여인, 그리고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 더이상의 수식이 필요치 않은 작가, 그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구병모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파과』로 단단한 서사 장악력을, 『네 이웃의 식탁』으로 시대를 감지하는 예리한 시선을, 『상아의 문으로』로 심원한 문학적 상상력을, 소설집 『단 하나의 문장』과 『있을 법한 모든 것』으로 한계 없는 사유의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구병모. 전 세계 십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뉴욕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영화화되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와 ‘한국문학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실험 정신’을 가장 주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김현문학패를 동시에 보유한 그는 이른바 문단과 대중 양쪽에서 열렬하고 공고한 지지를 받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런 그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은 누구보다 드넓은 문학적 영토를 지닌 구병모의 그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도 만족시킬 작품이라 할 만하다. 제목인 ‘절창切創’은 ‘베인 상처’라는 뜻으로, 상처에 접촉하는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어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를 독해하고자 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9788998441104

모순 (양귀자 장편소설)

양귀자  | 쓰다
11,700원  | 20250901  | 9788998441104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모순』은 작가 양귀자가 1998년 펴낸 세 번째 장편소설로, 책이 나온 지 한 달 만에 무서운 속도로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 출판계를 놀라게 하고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면서 ‘양귀자 소설의 힘’을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보여준 소설이다. 초판이 나오고 긴 시간이 흘렀지만『모순』은 아주 특별한 길을 걷고 있다. 그때 20대였던 독자들은 지금도 가끔씩『모순』을 꺼내 다시 읽는다고 했다. 다시 읽을 때마다 전에는 몰랐던 소설 속 행간의 의미를 깨우치거나 세월의 힘이 알려준 다른 해석에 놀라면서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책 한 권”으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모순』이 특별한 것은 대다수의 독자들이 한 번만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두 번, 혹은 세 번 이상 되풀이 읽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모순』을 열 번도 더 읽었다는 블로그 독후감도 종종 만난다. 열성 독자들은 끊임없이 소설 속 문장들을 기록하고 전달하고 반추하며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 소설이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힘은 참 불가사의하다. 시간이 흘러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많은 독자들이 읽고 있는『모순』이 지난 2021년 칠흑같은 밤을 떠올리게 하는 표지의 교보문고 리커버:K 한정판으로 독자들과 만났다. 그 후로 4년, 이번에는 정반대의 샛노란 개나리색 옷을 입고 교보문고 독자들과 만난다. 지나치게 어둡고, 지나치게 밝은 상반된 이미지의 두 표지는 그 자체로도 삶의 ‘모순’을 드러낸다. 읽고 또 읽어 주는 독자들을 위한 출판사의 헌정판이기도 하다.
9791167553300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이꽃님 장편소설)

이꽃님  | 우리학교
12,600원  | 20250829  | 9791167553300
밀리언셀러 작가 이꽃님 장편 신작 “10년 동안 마음에 품고만 있던 이야기를 마침내 세상 밖에 내놓는다.” 더는 돌아가지 않는 관람차, 조명도 음악도 없이 멈춰 버린 회전목마, 바람에 삐거덕대는 녹슨 놀이 기구들. 문 닫은 놀이공원을 품은 작은 소도시에서 하나둘 미심쩍은 일들이 일어나고, 만 열일곱 소녀의 실종 사건을 계기로 묻어 두었던 10년 전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우리 청소년 문학의 결정적 이름이 된 밀리언셀러 이꽃님 작가가 10년 동안 가슴속에 품어 온 이야기를 장편소설 『내가 없던 어느 밤에』로 풀어놓았다. 이꽃님 작가는 한번 펼치면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셀 수 없는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야기꾼인 동시에, 우리 세계의 문제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가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재미 너머에 시대정신을 비껴가지 않는 메시지가 늘 존재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없던 어느 밤에』는 그런 작가적 역량이 특히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슬픔을 공유한 사람들만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상실을 겪은 이들만이 가지는 아픔과 후회가 있다. 문 닫은 한겨울의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기묘하고 아스라한 사건은, 주인공인 세 아이들이 각자 감춰 온 슬픔과 죄책감을 나누는 밤으로 이어진다.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일어난 일을 비로소 마주한 이들은, 마침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새로운 삶의 출발선 앞에 선다. 어떤 이야기는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삶을 나아가게 만든다. 그래서 이꽃님의 이야기는 내일을 위한 문학이다. 책을 들추기 싫어하는 청소년들을 문학의 세계로 이끌기에, 그렇게 펼친 책에서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만나도록 하기에.
9791193647646

시한부 (백은별 장편소설)

백은별  | 바른북스
15,120원  | 20240123  | 9791193647646
“나 이번 크리스마스에 죽을 거야” 신예 작가 백은별의 성장 소설 『시한부』는 우울과 방황의 경계에 선 사춘기 청소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15살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학교 현실 최전방에서 ‘자발적 시한부’를 택하는 학생들의 실태를 폭로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11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한다(여성가족부, 2023 청소년 통계). 그만큼 ‘청소년 우울’, ‘청소년 자살’이란 키워드는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어른들은 그저 철없는 투정, 지나가는 한낱 감정으로 치부하지만, 실제 청소년들이 느끼는 우울감은 더 깊고 무겁다. 백은별 작가는 같은 10대로서 청소년들이 느끼는 우울과 혼란, 죽음에 관한 고민을 『시한부』 등장인물들의 서사에 반영해 구체화했다. 주인공 수아와 단짝 윤서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에게도 각각의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우울’, ‘자살’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부터 이례적으로 높은 달성률을 자랑한 백은별 작가의 『시한부』는 도서 출간부터 많은 청소년과 보호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트라우마 속에서 자발적 시한부가 되기로 선택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
9791197221989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장편소설)

김금희  | 무제(MUZE)
15,300원  | 20250508  | 9791197221989
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빚어내는 우리 시대의 작가 김금희의 신작 장편소설.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진 선배 고수미의 고향 완주 마을을 찾은 성우 손열매는 그곳에서 합동 장의사 겸 매점을 운영하는 수미 어머니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목소리에까지 이상이 생긴 열매는 수미 어머니의 매점을 지키며 각양각색의 동네 사람들을 만난다. 외계인 같은 수수께끼의 청년 ‘어저귀’ 강동경과 춤은 좋아하고 슬픈 이야기는 싫어하는 옆집 중학생 한양미, 시고르자브르종 개 샤넬과 함께 사는 배우 정애라 등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열매와 함께 여름 한 철 저마다의 완주를 이어 간다. 박정민 배우의 무제 출판사에서 펴내는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권인 이 소설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염두에 두고 쓰여 장편소설이면서도 대사와 지문이 살아 있는 독특한 글쓰기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웃음 속에 담긴 슬픔도 슬픔 속에 담긴 웃음도 모두 속 깊은 다정함으로 그려 내는 김금희 작가의 이번 이야기는 어느새 내려앉는 여름의 빛처럼 읽는 이들의 마음을 환히 비추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실된 것”을 향해 우리를 끌어간다.
9788949123578

남극 펭귄 생포 작전 (허관 장편소설)

허관  | 비룡소
14,400원  | 20241105  | 9788949123578
“이번 작전만 성공하면, 공화국은 완벽한 파라다이스가 될 거야.” 영웅 전사로 살아온 고집불통 노인 K1 기생충으로 불리는 허약한 소년 바탈 광활한 대륙과 바다에서 펼쳐지는 은밀하고 아찔한 작전
9788937473401

급류 (정대건 장편소설)

정대건  | 민음사
12,600원  | 20221222  | 9788937473401
“너 소용돌이에 빠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 줄 알아? 수면에서 나오려 하지 말고 숨 참고 밑바닥까지 잠수해서 빠져나와야 돼.” 상처에 흠뻑 젖은 이들이 각자의 몸을 말리기까지, 서로의 흉터를 감싸며 다시 무지개를 보기까지 거센 물살 같은 시간 속에서 헤엄치는 법을 알아내는 연약한 이들의 용감한 성장담, 단 하나의 사랑론 2020년 《한경신춘문예》에 장편소설 『GV 빌런 고태경』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정대건의 두 번째 장편소설 『급류』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40번으로 출간되었다. 『급류』는 저수지와 계곡이 유명한 지방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아빠와 함께 수영을 하러 갔던 도담이 한눈에 인상적인 남자아이 ‘해솔’이 물에 빠질 뻔한 것을 구하러 뛰어들며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운명적이고 낭만적으로 보이는 첫 만남 이후 둘은 모든 걸 이야기하고 비밀 없는 사이가 되지만, 그 첫사랑이 잔잔한 물처럼 평탄하지만은 않다. 모르는 사이에 디뎌 빠져나올 수 없이 빨려드는 와류처럼 둘의 관계는 우연한 사건으로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도담과 해솔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하던 어느 날, 해솔의 엄마와 도담의 아빠가 불륜 관계인 듯한 정황이 드러나고 이에 화가 난 도담은 그 둘이 은밀히 만나기로 한 날 밤 랜턴을 들고 그들의 뒤를 밟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벌어진다. 그날 이후, 진평에서 오직 서로가 전부이던, 나누지 못할 비밀이 없던 도담과 해솔의 관계와 삶은 순식간에 바뀌어 버린다. 해솔의 엄마와 도담의 아빠는 어떤 관계였던 걸까? 그 날, 그 밤 도담과 해솔은 어떤 일을 겪게 된 걸까?
9791198363503

아몬드(청소년) (손원평 장편소설)

손원평  | 다즐링
15,120원  | 20230714  | 9791198363503
★ 전 세계 30개국 출간 ★ 국내 10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 아시아권 최초,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 ★ 美 아마존 베스트북 선정 ★ 특별부록, 단편 외전 수록 청소년, 부모, 성인 독자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의 독자,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한국 문학의 성취! 감정이 없는 소년이 전해주는 오만가지 감정의 빛깔 100만 부 베스트셀러, 올타임 스테디셀러 『아몬드』 재출간! 2017년 처음 출간된 이래 국내 종이책 기준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 셀러 『아몬드』가 절판기간을 거쳐 재출간된다. 강렬하고 새로운 2종의 표지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에게 새롭게 다가가며, 단편 외전이 함께 수록돼 상상력과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세상에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미 30여 개국에 번역수출돼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이 책은 어느새 K문학이라 일컬어지는 한국 문학의 명실상부한 성취를 증명한다. 청소년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창비 청소년 문학상, 일본 서점인들이 뽑은 일본 서점 대상 수상작이며 2020년 아마존 베스트 북에 선정됐다. 줄거리 16세 소년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도 표현하지도 못한다. ‘아미그달라’, 혹은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선천적으로 작아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표현불능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윤재를 평범한 사회구성원으로 키우려는 엄마와 할머니의 극진한 노력과 사랑 아래 윤재는 가까스로 별 탈 없이 자라난다. 그러나 16세 생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면서 윤재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 가족이라는 보호막이 사라지자 단번에 ‘괴물’로 낙인찍히는 윤재. 그러나 곧 윤재는 ‘또 다른 괴물’이라 일컬어지는 곤이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운명의 장난으로 어두운 터널 같은 어린 시절을 거친 곤이는 무엇에든 날카롭게 맞설 준비가 돼 있지만, 사실 상처투성이인 그의 안에는 연약하고 보드라운 심성이 감춰져 있다.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난 두 괴물들. 어쩌면 양극단에 서 있는 두 소년은 편견 없는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윤재가 ‘도라’라는 소녀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는 동안 곤이는 또다시 세상에서 낙인찍히고 버림받으며 비극을 향해 치달아간다.
9791167903266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 (하유지 장편소설)

하유지  | 현대문학
12,600원  | 20250917  | 9791167903266
아미쿠가 필요해요. 제 유일한 친구이자 첫 번째 독자라고요. 중학생 미리내에게는 소설이 전부, 집안일 로봇 아미쿠에게는 미리내가 전부. 어쩐지 어색하지만 그래서 더 진짜 같은 우정! 한국 현대문학의 산실 현대문학과 교육출판 미래엔이 공동 제정한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창의적인 사유와 무한한 상상력을 열어줄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2회 수상작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는 소설을 쓰고 싶은 중학생 미리내와 인공지능을 탑재한 집안일 로봇 아미쿠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미리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은 소설 쓰기. 친구관계는 서툴러도 종일 혼자 소설 쓰는 일에는 익숙하다. 친구 하나 없는 미리내의 일상에 등장한 로봇 아미쿠는 요리, 청소, 빨래 등 집안일 전반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지만 하는 일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뭉치다. 미리내는 이런 아미쿠가 못마땅해 로봇을 교환 신청하려는 찰나, 아미쿠는 비밀리에 인터넷 소설을 연재하는 미리내의 정체, 작가 ‘도로시’의 모든 것을 알아낸다. 그날 이후, 둘 사이에 특별한 연대가 자리 잡는다. 아미쿠의 도움을 받아 소설을 고쳐 연재하고, 형편없던 소설 조회 수가 고공 행진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아미쿠는 미리내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들어주는 능력이 뛰어난 로봇으로, 그녀의 첫 번째 독자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리내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인공지능이 소설을 대신 써줬다’는 의혹과 비난을 받는다. 도움을 조금 받았을 뿐이지만 미리내는 단번에 부정하지 못하고 당혹스럽다.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 홧김에 아미쿠를 교환 신청해버리는데……. 미리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아미쿠, 미리내와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존재, ‘자아’를 알아가는 아미쿠. 둘은 서로의 빈틈을 채우며 계속 ‘소설 모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는 외로운 청소년이 로봇과의 우정 속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성장소설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제안한다. ‘지금 소설 모드를 켜십시오.’
979119106116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15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 (차인표 장편소설)

차인표  | 해결책
15,300원  | 20250425  | 9791191061161
2024년 하반기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받은 차인표 장편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15만 부 기념 양장 스페셜 에디션 출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이야기이다. 작가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채 가난하고 핍박받던 시절을 맨몸으로 버텨 낸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아버지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남기고자 집필을 시작했다. A4 용지 스무 장 분량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10년의 집필 기간 동안 데이터 유실로 의지가 꺾이기도 하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후, 더욱 진정성과 사실에 근거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소설로 완성되었다. 소설의 배경은 1930년대 백두산 기슭의 호랑이 마을. 엄마와 동생을 해친 호랑이 백호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호랑이 마을로 찾아온 호랑이 사냥꾼 용이와 촌장 댁 손녀 순이 그리고 미술학도 출신의 일본군 장교 가즈오가 등장한다. 그저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었던 그 시대의 순수한 젊은이들이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마주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 헌신적 선택으로 격정의 한때를 관통해 나간다. 작가는 ‘사랑과 용서, 화해’라는 주제 의식을 진중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내면서도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고 밀도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또한, 치밀한 세부 장면 구성과 고증을 거친 백두산 마을의 수려한 풍경 묘사는 읽는 내내 머릿속에 한 편의 영화가 떠오를 정도로 생동감 넘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문학적 성취를 보여 준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평온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당신이 그 시대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지금의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무언의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이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민족사의 상처를 간직한 이들을 보듬는 차인표 작가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 이 책은 2021년 출간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15만 부 판매 및 광복 80주년 기념 양장 에디션입니다. 작가의 말을 제외한 본문 내용은 초판과 동일합니다. #옥스퍼드대필수도서 #전서점베스트셀러 #해외판권수출 #영어덜트소설 #차인표의휴먼드라마 #잊지말아야할아픈역사 #영화같은소설 #선물하기좋은책
9791194442455

녹색 광선 (강석희 장편소설)

강석희  | 돌베개
13,500원  | 20250904  | 9791194442455
”사랑을 받고 싶었을 뿐이다. 더 많고 더 큰 사랑을.“ 누군가를 돌볼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 서로의 삶에 희망을 비추는 이야기 『내일의 피크닉』 『꼬리와 파도』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수상 작가 강석희 신작 장편소설 현직 국어 교사이자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수상 작가인 강석희의 신작 장편소설 『녹색 광선』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다양한 돌봄의 형태를 담은 앤솔러지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강석희 외 6인)에 수록된 단편 「녹색 광선」의 등장인물들을 데려와 숨겨진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전작 『꼬리와 파도』에서는 학교 내에서 벌어진 폭력의 여러 양상을 섬세하게 다루며 세대를 건넌 단단한 연대를, 『내일의 피크닉』에서 자립 준비 청년이자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 현장 실습에서 겪는 사회의 폭력성을 수면 위로 드러내었다. 이번 신작에서는 사회 문제에 대한 저자의 관심을 이어 가면서 사회 시스템의 결여로 장애와 돌봄 노동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현실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장애’와 ‘돌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문학적 서정성을 잘 담아낸 서사로 완성했다.
9788936439651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장편소설)

김금희  | 창비
16,200원  | 20241004  | 9788936439651
창경궁 대온실의 비밀을 둘러싼 장엄한 서사 소설이 줄 수 있는 최대의 재미와 감동을 만나다 마침내 탄생한 김금희의 역작! 마음에 이는 무늬를 섬세하게 수놓으며 이야기의 아름다움을 증명해온 소설가 김금희가 장편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동양 최대의 유리온실이었던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숨어 있는 가슴 저릿한 비밀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는 신념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작가가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역사소설로, 김금희 소설세계를 한차원 새롭게 열며 근래 보기 드문 풍성한 장편소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작이다. 창경궁과 창덕궁을 둘러싼 자연에 대한 묘사, 한국 최초 유리온실인 대온실의 건축을 아우르는 역사, 일제강점기 창경원에 감춰진 비밀, 오래된 서울의 동네인 원서동이 풍기는 정취,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소설이 줄 수 있는 최대치의 재미와 감동을 독자에게 선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 써내려가는 ‘수리 보고서’는 건축물을 수리하는 과정을 담은 글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아픈 역사와 상처받은 인생의 한 순간을 수리하고 재건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불가피하게 경험할 수밖에 없는 어떤 마음의 상처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필수요소, 마치 문고리나 창틀이 집을 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소재인 것처럼 삶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작가는 이야기하는 듯하다. 두려운 나머지 잊고 묻어두었던 과거를 다시 마주하게 된 주인공이 보고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때 이 방대한 이야기를 따라온 독자는 이 작품을 읽기 전과는 다른 사람이 된 것만 같은 마음의 성장을 실감하는 동시에 가슴 찡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9788937477317

꽤 낙천적인 아이 (원소윤 장편소설)

원소윤  | 민음사
13,500원  | 20250718  | 9788937477317
스탠드업 코미디언 출신 소설가의 환상적인 펀치라인 익숙한 표현들로는 이 작가를 설명하는 것도, 이 소설을 설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작가의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문학이 우리 앞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소설을 통해 알려지기 전에 원소윤은 코미디 장르의 유튜브 콘텐츠로 먼저 대중을 만났다. ‘서울대도 들어갔는데 클럽은 못 들어갔다는 여자’, ‘자소서 봐 달라는 사람은 많은데 인생 네 컷 찍자는 놈은 한 명도 없다는 여자’, ‘혼자 자취한다는 말이 제대로 어필됐는지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여자’. 그중 어떤 영상은 600만 조회수를 상회할 정도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원소윤은 유쾌하면서도 아이러니한 화법으로 사회적 시선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선명하되 단순하지 않고 유쾌하되 휘발되지 않는 문학적 유머를 선사한다. 지적인 풍자, 유려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문장, 거기에 빠지지 않는 감동까지, 우리가 기다려온 새로운 언어의 등장 앞에서 출판계의 심장도 요동친다.
9791168343245

어스름 청소부 (김혜진 장편소설)

김혜진  | 래빗홀
15,120원  | 20250926  | 9791168343245
평범하지 않아서 더욱 특별한 아이들 서로의 세상을 밝게 비추는 판타지 성장소설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밀도 높은 문장, 탁월한 상상력과 선명한 주제로 독자와 평단을 사로잡아 온 김혜진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어스름 청소부》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보통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어스름’을 다루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주인공 소요네 집안은 대대로 어스름 치우는 일을 해 왔다. 어스름은 곰팡이나 먼지 같아서 방치하면 딱딱하게 굳어 버리는데, 이를 보지 못하는 보통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어스름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세상 구석구석에 엉키고 뭉쳐 딱딱해진 어스름을 수거하는 청소부가 된다. 그러나 소요는 어스름이 닿으면 간지럽고 예민해져서 사소한 일상생활은 물론 친구 사귀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소요를 이해해 주는 유일한 친구는 사람의 ‘얼룩’을 읽어 과거와 성격을 파악할 줄 아는 제하뿐. 그러던 어느 날, 가짜 기억을 담은 스티커를 만드는 예나가 전학을 오면서 소요의 세계는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세상이 정한 ‘보통’이라는 기준을 벗어난 아이들이 각자의 능력 덕분에 서로를 알아보고 연결되어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어스름으로 가득한 세계를 헤쳐 나가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우정과 사랑을 배우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불안한 시기를 지나는 10대 청소년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용기를 전해 줄 것이다.
9788936457341

스파클 (최현진 장편소설)

최현진  | 창비
13,500원  | 20250411  | 9788936457341
“내가 원하는 대로 살 것이다. 찬란하게.” 열일곱, 처음으로 마주한 아프도록 눈부신 여정 『위저드 베이커리』 『페인트』 『유원』 등으로 청소년문학의 흐름을 이끌어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이 새로운 수상작을 선보인다. “읽는 내내 가슴이 저릿했다”, “다시 한번 기적을 믿게 하는 이야기”라는 청소년심사단의 인상적인 평과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된 『스파클』(창비청소년문학 134)이다. 『스파클』은 오 년 전 사고로 오른쪽 각막을 이식받은 청소년 ‘배유리’의 여정을 그린다. 사고 이후 자신의 상처를 똑바로 마주 보는 것을 유예해 온 유리는 어느 날 자신에게 눈을 준 사람이 궁금해지고, 기증자의 지인 ‘시온’을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오랜 시간 자라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떠난 유리와 시온의 여행 끝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유리는 외면했던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둠 속에서 빛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복잡하게 얽혀 온 청소년기의 감정을 찬찬한 눈으로 직시하는 작가 최현진의 시선이 오래도록 독자의 곁에 머무른다. 성찰하는 문장,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결말까지, 피할 수 없는 삶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내어놓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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