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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시대"(으)로 3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7585869

복합재난시대 (위험사회에서 안전사회로의 전환)

추장민, 류현숙, 이상은, 최동진, 윤동근  |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
19,800원  | 20220228  | 9791197585869
국정과제협의회 정책기획 시리즈 제14권 ‘복합재난시대’ 우리나라의 재난관리는 1960년대 자연재해 대응에서 출발하여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이원화 관리체계로 발전하였고, 정책의 중심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진화해 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가 재난관리 컨트롤타워와 거버넌스 체계 정립, 소방관의 국가직 공무원으로의 전환 등 인명구조 기관의 현장 대응 제도 및 역량 강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재해 적극 대응, 국민 안전권 보장 및 안전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생활 안전관리 강화, 산업재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법·제도 기반 마련, 코로나19의 모범적 방역 등 재난관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의 진화 발전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후변화, 도시화, 인구 집중, 고령화, 기술 발전에 의한 초연결사회와 같은 글로벌 환경 변화로 세계는 인류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재난과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자연재난과 산업재해와 같은 익숙한 재난은 물론, 앞으로 우리 인류가 겪을 불확실한 미래 초대형 재난 또는 신종 위험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회복력 강화 차원에서 미래사회가 직면할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복구하기 위한 재난관리 정책 방향과 반드시 다루어야 할 중점 과제를 분야별로 제시하고자 한다.
9788964474884

재난시대의 윤리와 신학

조용훈  | 동연
15,300원  | 20250915  | 9788964474884
공포와 환호가 교차하는 ‘혼란’의 시대 금세기 들어 더 자주 듣는 말들 가운데 ‘위험과 재난’이 있다. 특히 ‘재난’은 최근 들어 부쩍 자주 듣는 기후 재앙, 원자력발전소 사고 같은 ‘기술 재난’ 그리고 세계 경제 위기, 핵전쟁 그리고 코로나19 글로벌 감염병 같은 ‘글로벌 재난’과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은 지난 십여 년 간 저자가 독자들과 함께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 세 가지, 즉 ‘세월호 참사’(2014), ‘인공지능 바둑 알파고’(2016) 그리고 ‘코로나19 글로벌 감염병’(2020)이 직접적 배경이 되었다. 연속적으로 발생한 이 세 가지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위험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개인들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인류의 미래까지 위협할 것으로 우려된다. 물론 새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두려움과 공포심으로 가득한 디스토피아 세계만 그려주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의 무궁한 기술 발전은 평화롭고 풍요로운 유토피아 세계를 약속하기도 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챗GPT만 보더라도 4차 산업사회가 얼마나 편리한 사회인지 기대 가득하다. 즉, 우리 시대는 미래에 대한 공포와 환호가 교차하는 ‘혼란’의 시대다. 인간 해방에 대한 기대와 인간 멸절이라는 두려움이 공존하여 분별력이 더욱 요구된다. 위험과 재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 가지 주제는 각각 독립적인 주제다. 하지만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 원인과 현상, 그리고 결과가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또한 신학적 관점에서 종말론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윤리학에 따르면 해명과 책임을 지닌다. 저자가 전공하는 기독교사회윤리의 과제는 이 과업의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신학적 통찰력을 매개함으로써 윤리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저자는 몇 가지 전제를 갖고 이 책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는 혼란과 불안의 종말적 분위기에서 기독교 사회윤리의 역할과 과제를 탐색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1부는 현실 파악을 위한 사회과학적 관점에서의 분석과 비판, 2부는 기독교윤리학적 토론과 논의, 3부는 신학·목회적 실천 과제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사회윤리 방법론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며 이 책의 이야기를 끝맺는다. 저자는 기독교사회윤리학의 방법론적 차별성을 ‘희망과 책임의 매개’에서 찾으려 했다. 기독교사회윤리는 신학에 기초하되 경험 사회과학과 대화하며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위험과 재난의 일상화로 세계 종말적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윤리와 신학의 이슈이기도 하며, 성서를 통한 종말 메시지는 절망과 희망이란 모순과 역설로 표현된다. 재난시대를 살아갈 한국교회는 우리에게 닥친 위험과 재난의 ‘표징’(Sign)들 속에서 종말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예언자들과 예수가 했던 것처럼 현실 세계에 대한 심판과 동시에 생활방식의 갱신을 요구하는 종말 메시지를 선포해야 한다.
9791168014046

재난시대의 가족

이행미, 이현정, 김지윤, 송경란, 최배은  | 한국학술정보
16,200원  | 20220311  | 9791168014046
팬데믹 시대를 지나오면서 질병이 순수한 의과학의 영역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국제적 교통망과 통신망, 대량의 인적 물적 교류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공포와 혐오의 확산에도 유용하였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우리’의 내부와 외부를 갈랐고 배제와 차별을 노골화하였습니다. 재난의 시간, 위기의 시간이면 언제나 다시 강조되던 가족 서사와 가족 이데올로기가 강화되는 것도 목도하였습니다. ‘우리’라는 ‘관념’에서 가족은 항상 중심을 차지하였습니다. 질문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재난 시대의 가족』인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성애 부부와 그들과 혈연으로 맺어진 자녀를 중심에 놓는 가족을 자연적이고 이상적인 가족으로 정당화하고 그렇지 못한 가족을 비정상, 결손, 결핍으로 놓는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를 가장 먼저 검토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문화적 상상력과 대안적 대항적 실천을 읽어내는 데 유용한 작업이기를 희망합니다.
9788975276316

재난시대 생존법 (도심형 재난에서 내 가족 지켜내기)

우승엽  | 들녘
22,500원  | 20140717  | 9788975276316
『재난시대 생존법』은 어느때보다 안전이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정부 당국과 사회적 시스템에 의존하기보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각자 스스로의 안전을 대비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도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목요연하게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비상식량의 조건에서부터 정수방법, 비상장비와 대체장비 활용법을 총망라해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생존의 기술을 소개한다.
9791167425201

재난 시대의 언어와 담론

강희숙  | 역락
35,100원  | 20230224  | 9791167425201
지난 2019년 12월 말, 중국의 우한 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이듬해인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가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사상 세 번째 팬데믹을 선언하였을 때만 해도 우리는 코로나19가 이토록 오랫동안 우리의 삶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으리라고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듯싶다. 사실, 당시만 하더라도 인류는 다소 성급한 판단을 했다고 봐야 한다. 마치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가듯 금방 지나갈 수 있으리라는 판단하에 포스트 코로나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일이 너무 쉽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3년의 세월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곁에서 머뭇거리고 있고, 거듭되는 백신 개발과 접종에도 불구하고 그 변이종의 위세가 여전한 가운데 우리는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문제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재난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감염병 재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누군가의 매우 적절한 비유가 말하여 주듯, 코로나19는 고작 수류탄급 크기의 재난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보다 훨씬 큰 핵폭탄급 위기가 전 인류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적 순환의 질서를 파괴한 채 수시로 찾아드는 폭염과 한파, 태풍, 가뭄과 홍수 등등의 자연재해와 함께 수많은 생명체의 멸종을 부르고 있는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등등 손으로 꼽기도 어려울 정도의 다양한 재난이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으니 인류는 바야흐로 재난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서의 내용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간행 또는 발표된 총 16편의 논문을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묶어 구성하였다. 제1부는 ‘재난 관련 어휘의 사용 양상과 개념화’를 주제로 하는 강희숙(2021), 송현주(2020), 이정애(2022), 축일남ㆍ김성주(2021) 등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신어를 통해 보는 새로운 일상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코로나19 감염병의 개념화 양상 및 개인적 재난과 관련한 한국 문화의 핵심어 ‘팔자’와 운명관에 대한 분석, 코로나19에 관한 한국어와 중국어의 언어 표현을 확장 개념적 은유 이론으로 분석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제2부는 ‘재난 시대의 매체 언어와 담론’을 주제로 한 네 편의 논문 강희숙(2020), 강희숙ㆍ신유리(2021), 손달임(2020), 신문적ㆍ왕림ㆍ김진해(2020) 등으로 구성하였다. 빅카인즈(BIGKinds)의 자료와 신문 기사 및 사설, 뉴스 보도 등의 대중 매체의 언어를 대상으로 ‘재난 약자’와 ‘K-방역’, ‘헤드라인에 반영된 공포와 혐오’, ‘코로나19’ 담론의 전개 양상에 대한 분석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제3부는 ‘재난 시대의 정치ㆍ종교 언어와 담론’을 주제로 하는 박서희(2021), 신진원(2022), 안희연(2021), 양명희(2022)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정치 지도자들의 연설과 담화문에 대한 비평적 담화 분석과 함께 종교 지도자의 담화문에 대한 분석, 신문 사설 헤드라인을 통해 코로나19로 확대된 반중, 반미, 반일 정서를 살펴볼 수 있음이 그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제4부는 ‘재난 시대의 리터리시와 교육 담론’을 주제로 하는 강희숙(2022), 공나형(2022), 공나형ㆍ박소연ㆍ윤영(2022), 심선향(2021)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들에서는 교육적 관점에서 재난과 관련한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목표와 내용을 살피고 언어 교육의 현재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또한 언어적 공공성 측면에서 재난 관련 매체 언어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언어적 소수자를 고려한 재난 언어 교육 및 재난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상에서 소개한 논문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언어 사용과 담론의 양상에 대한 언어학적 분석이 주를 이루지만 이른바 ‘재난인문학’의 정립을 목표로 하는, 본 사업단 연구 아젠다의 발전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집단연구회(cluster)의 성과물도 여러 편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적지 않다고 본다. 언어학의 연구주제를 ‘재난’이라는 대상으로 확장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재난인문학’이라는 학문 분야의 또 다른 영역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9788958208723

기후재난시대를 살아내는 법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더 깊숙이 침투하는 기후변화의 현장을 고발하다)

이수경  | 궁리
18,000원  | 20240125  | 9788958208723
기후재난의 시대에 코로나19, 양극화 해소, 지역균형발전을 다룬 책 22권과 함께 공생의 길을 찾아보다!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을 겪으며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약자들의 목소리들을 담아내는 책을 펴내고 있는 궁리출판은, 강자가 주도하는 사회에 끌려가기보다는 약자들이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해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약자의 결단』을 펴낸 데 이어, 기후위기 상황에서 약자의 고통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기후재난시대를 살아내는 법』을 출간했다. 이 책을 쓴 이수경 작가는 1989년 환경과공해연구회 창립멤버로 활동하면서 환경운동의 길에 들어섰다. 환경과공해연구회는 대구 페놀오염사고, 안면도, 굴업도 핵폐기물처분장 반대운동, 폐기물소각장 반대운동, 4대강 살리기 반대운동뿐 아니라 기후변화, 에너지, 대기, 수질, 폐기물 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특히 1983년 서울의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난지도에서 생활야학에 참여하면서, 환경운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환경과공해연구회에서 한 해에 한 번 이상 피해지역 주민 지원운동의 실무담당자로 자원해 활동하기도 했는데, 환경운동이건 빈민운동이건 피해 입은 사람이 중심에 서지 않는 운동이 얼마나 허약한지 절실하게 배웠기 때문이다. 『기후재난시대를 살아내는 법』에서 저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의 모든 재난은 결국  그걸 겪는 ‘사람의 사는 문제’이고, 우리 사회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재난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함께 더 읽어보면 좋을 관련 도서와 보고서 22권(『기후대전』, 『숨을 참다』, 『기후책』 등), 그리고 다양한 통계자료들을 통해 소개하면서, 기후변화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9791168019461

재난 시대의 가족(큰글자도서)

이행미, 이현정, 김지윤, 송경란, 최배은  | 한국학술정보
37,620원  | 20221202  | 9791168019461
[큰글자도서]팬데믹 시대를 지나오면서 질병이 순수한 의과학의 영역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국제적 교통망과 통신망, 대량의 인적 물적 교류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공포와 혐오의 확산에도 유용하였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우리’의 내부와 외부를 갈랐고 배제와 차별을 노골화하였습니다. 재난의 시간, 위기의 시간이면 언제나 다시 강조되던 가족 서사와 가족 이데올로기가 강화되는 것도 목도하였습니다. ‘우리’라는 ‘관념’에서 가족은 항상 중심을 차지하였습니다. 질문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재난 시대의 가족』인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성애 부부와 그들과 혈연으로 맺어진 자녀를 중심에 놓는 가족을 자연적이고 이상적인 가족으로 정당화하고 그렇지 못한 가족을 비정상, 결손, 결핍으로 놓는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를 가장 먼저 검토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문화적 상상력과 대안적 대항적 실천을 읽어내는 데 유용한 작업이기를 희망합니다.
9791160809343

승리는 언제나 일시적이다 (사회적 재난 시대의 고전 읽기)

로버트 자레츠키  | 휴머니스트
16,200원  | 20221121  | 9791160809343
고립감과 두려움에서 해방되기 위해 재난 시대의 고전을 읽다 요양원에 고립된 이들을 돌보던 고전학자가 길어낸 사회적 재난을 넘어설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 “《승리는 언제나 일시적이다》는 전염병을 다룬 문학 장르에 대한 헌사이자,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전하는 슬픔의 노래면서 질병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위한 기쁨의 노래다.” - 《랜싯Lancet》(의학전문저널) 코로나19가 퍼져나간 지 어느새 수년이 지났다.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지만 여전히 확진자는 발생하고, 코로나로 숨진 수많은 목숨은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 바이러스가 누그러졌다고 생각할 때 연이어 발생한 참사는 지금이 바로 ‘사회적 재난의 시대’임을 실감케 한다. 팬데믹, 전쟁, 홍수, 다중인파 안전사고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재난에 ‘사회적’이라는 수식을 붙이는 이유는, 이와 같은 재난의 예방과 대응이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의 몫이고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승리는 언제나 일시적이다: 사회적 재난 시대의 고전 읽기》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2020년 초, 요양원에 고립된 이들을 위해 봉사에 나선 한 고전학자의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자레츠키는 거대한 규모의 재난 때문에 감금되다시피 한 사람들의 고립감과 두려움을 실감했고, 사람들이 계속 목숨을 잃는 상황에 무력감을 느꼈다. 정부 당국이 부주의할 때마다 희생되는 사람들의 숫자는 늘어만 갔다. 저자는 《페스트》의 한 구절을 빌어 이렇게 이야기한다. “병균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건강, 진실성, 순수 같은 것은 인간이 의지를 갖고 잠시도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은 결과”(16쪽)라고. 저자는 팬데믹이 안긴 불안과 두려움을 견디기 위해 재난의 시대에 쓰인 고전을 읽기 시작했다.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미셸 드 몽테뉴의 《수상록》, 대니얼 디포의 《전염병 연대기》,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전염병과 전쟁이 온 세상을 휩쓸던 시대에 태어났다. 재난 시대의 고전이 들려준 이야기는 한결같다. 재난은 인간에게 세상이 얼마나 부조리한지를 알려주며, 부조리 앞에서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은 바로 ‘주의력’이라고. 우리는 고전을 읽음으로써 타인의 삶이 품은 맥락에 주의를 기울이고, 재난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을 보다 섬세하게 헤아릴 수 있다고. 우리가 나와 타인의 삶에 어떻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승리는 언제나 일시적이다》는 재난이 우리 사회를 끊임없이 뒤흔드는 지금 꼭 필요한 책이다.
9788931557732

재난탈출 생존왕 (상시 재난 시대! 대국민 안전 지침서)

KBS 재난탈출 생존왕 제작진  | 성안당
15,300원  | 20210827  | 9788931557732
_KBS TV 국내 유일 재난 방송 프로그램 「재난탈출 생존왕」북 에디션! _상시 재난 시대에 생존을 위한 매뉴얼! _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 _골든 타임을 사수하고 안전하게 살아남는 법 그야말로 상시 재난 시대에 나와 내 가족은, 우리는, 세계는, 지구는 안전한가? 지구환경 변화로 인한 산불, 폭염,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와 언제 어느 때 일어날지 모르는 가정 내 각종 안전사고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사고, 각종 화재, 자동차 교통사고, 오토바이·자전거ㆍ전동킥보드 사고,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하는 버스 전복 사고, 여객선 사고, 폭우 시 자동차 침수 사고, 캠핑 사고, 낚시 사고 등등.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대국민 안전 지침서인 이 책 「재난탈출 생존왕」은 재난 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 프로그램인 《재난탈출 생존왕》을 개인과 가정에서 소장하여 알기 쉽게 생존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엮었다. 《재난탈출 생존왕》은 우리 주변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안전 전문가들의 과학적인 분석과 실제와 가장 가깝게 재연된 재난 상황에서 골든 타임을 사수하고 안전하게 대처하여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생존 매뉴얼’이다. 화재 발생 시 어떻게 자세를 취하고, 완강기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며, 폭우 시 차가 침수되고 있을 때 어떻게 빠져나와야 하는지, 침몰하는 배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실제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자세하게 보여준다. 집안에 비상용 가정 소화기가 반드시 비치되어 있어야 하듯, 이 책은 꼭 갖춰두고 온 가족이 함께 보아야 할 ‘생존 지식서’이다. 알아야 산다!, 알면 살 수 있다!
9791158861889

재난 시대를 극복하는 한국교회

총회교육자원부, 김성중  | 킹덤북스
7,300원  | 20200914  | 9791158861889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서 지구촌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삶의 방식을 전면적으로 돌아볼 수밖에 없습니다. 생명과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인류 사회는 뉴노멀 사회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사회도 K-방역을 통해서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온 국민이 겪는 고통이 적지 않습니다. 한국교회도 역시 때때로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면서 대처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교회 학교와 선교, 전도 상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신앙 공동체로서 예배를 드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복음의 공공성에 기초하여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새롭게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상처가 아물려면 새 살이 돋아나야 하듯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9791159255335

우리는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죽어가고 있다 2 (인류세의 해법을 모색하는 재난시대 인문학)

건국대 인류세인문학단  | 들녘
15,300원  | 20200416  | 9791159255335
인간이 만든 절망의 시대, 인류세! 인문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지구가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다. 호주 산불과 푸에르토리코 태풍 등 각종 기후 재앙이 속출하는 것은 이를 방증한다. 많은 과학자들은 2020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원인 역시 기후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야생 동식물이 멸종하고 있으며 토양과 해양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인간이 뿌린 재앙의 씨앗 때문이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파울 크뤼천(Paul Crutzen, 1933~)은 2000년 2월 멕시코에서 열린 지구환경 국제회의에서 ‘인류세’라는 용어를 공식 사용하였다. 인간이 촉발한 환경 변화가 지질학적으로 한 세대를 구분할 정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시대는 45억 년 지구 역사의 명운을 가를, 가장 엄중한 시기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과학자는 지구환경 변화를 객관적인 수치로 도출하여 사람들에게 인류세 위기를 경고한다. 그렇다면 인문·사회과학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인류세의 심각성을 지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처방적·실천적 대안 및 올바른 사회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문사회과학기술의 초학제적·융합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건국대 인류세인문학단은 그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전공의 학자들로 이루어졌으며, 이 책은 건국대 인류세인문학단의 "인류세 인문학" 총서 시리즈로 기획되었다. 인류세라는 새로운 조류에 호응하는 인문학의 여러 쟁점들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앞서 출간된 『우리는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죽어가고 있다』 1권 ‘인간이 만든 절망의 시대, 인류세’가 일반 독자를 염두에 두고 구성되었다면, 2권은 일반 독자는 물론 인문학자 및 관련 분야 연구자까지 고려하였다. 이 책은 국내 각 학계의 인류세에 대한 고민과 연구 동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인류세라 불리는 이 재난의 시대에 인문학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9791193690062

의료재난의 시대 (우리는 왜 공공의료를 외치는가)

나백주, 정형준, 제갈현숙  | 히포크라테스
15,300원  | 20250130  | 9791193690062
의료공백을 넘어 의료재난이 시작되었다! 언제, 어떻게,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일까? 벼랑 끝에 선 한국 의료를 구출하기 위한 전문가 3인의 극약 처방 돌보는 의료로의 체질 개선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의료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 2024년 2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한 직후부터 무려 11개월간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지루한 줄다리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오픈 런, 서울 대형병원 앞에 늘어선 환자방, 지역종합병원의 잇단 폐업 등 한국 의료체계의 붕괴가 가시화된 지 이미 오래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한 채 환자와 시민들이 받는 고통은 날로 커지고 있다. 장기화된 의료공백으로 ‘아프지 말자’가 시민들 사이의 인사말이 되어버린 지금,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옛 속담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와 씁쓸함을 더한다. 한국 보건의료의 이론과 실천, 양방향 모두에서 치열하게 목소리를 내온 저자 나백주, 정형준, 제갈현숙은 지금의 한국 의료 현실을 ‘의료재난’으로 규정하고, 이 재난이 언제, 어떻게, 왜 생기게 된 것인지에 관해 면밀하게 추적한다. 의료 현장과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저자들답게 의료재난의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벼랑 끝에 선 한국 보건의료를 구출하기 위한 시급하고도 현실적인 대책을 처방한다. 필요성보다는 가능성을 문제 삼고, 분절적인 의료 문제 해결만을 우선시하는 물타기 속에서 공공의료 논의를 다시 수면 위로 올리는 이 책은 좋은 의료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상의 지침서로 기능할 것이다.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일선을 지켜온 저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공공의료가 막연한 바람이 아닌 구체적인 희망으로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9791188768578

재난의 시대

김광용, 오윤경, 이재율, 지용구, 차상화, 최병윤  | 북스타
11,700원  | 20221019  | 9791188768578
우리나라가 재난에 대응하는 방식은 미국, 일본, 유럽 등과는 다른 점이 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 발생 기간 중 우리는 매일 ‘안전 문자’를 받고, TV에서 노란 옷을 입고 회의와 브리핑을 진행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지만 우리나라에 처음 온 외국인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이거나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공무원도 우리나라 재난관리의 특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글의 목적은 우리나라 재난관리의 특징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재난관리에 관한 공무원과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논문이나 어려운 글이 아니라 가능하면 일반 국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기고문 형태로 작성하고자 노력했다. 글의 주제는 일반 국민이나 공무원이 재난에 대해 궁금하게 여기는 주제들과 재난과 관련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주제를 고루 포함하고자 노력했다.
9788979662689

재난의 시대 21세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 책갈피
19,800원  | 20240126  | 9788979662689
세계는 재난 시대의 문턱을 넘고 있다. 예외적인 것이 정상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의 가속이 일으키는 기상이변, 장기적 경기 침체와 생계비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뒤따른 핵전쟁 위험까지, 지금 인류는 생존 위협에 직면해 있다. 아이작 도이처상 심사위원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르크스주의 석학인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EBS 위대한 수업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편에 출연해(방송일: 2023년 12월 8~14일) 우리 눈앞의 재난 시대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책은 그 강연의 모티브이자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캘리니코스는 이 재난들의 공통된 뿌리는 자본주의 체제가 처한 다차원적 위기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체제는 막다른 벽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인류를 사회적 붕괴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득을 보아 온 세력은 주로 극우파다. 그러나 새로운 재난 시대는 반란의 시대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의 여러 단층선에서 터져 나올 저항운동들은 온갖 형태의 차별과 천대에 도전하며,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열 것이다.
9791191161885

재난과 위기의 시대

김철규, 엄인경, 장성현, 정우봉, 지영래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14,250원  | 20220411  | 9791191161885
우리 인류는 그 역사의 출발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자연재해와 사회적 갈등ㆍ전쟁, 계급과 성차, 인종 차이로 인한 갈등과 억압 등 다종다양한 재난과 위기 속에서 인간의 역사를 이어왔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재난과 위기 속에서 수많은 역사가와 문학자들, 그리고 사회학자들은 이러한 재난의 규모와 그 위기상황을 기록의 형태로 남겨 후대에 전승함으로써 재난에 대한 교훈과 시사점을 남기고자 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재난상황을 사회적 관계, 국가적 관계, 문명론 등의 시각에서 그 재난의 원인과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평하여 인간 삶의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하였다. 더군다나 이러한 재난이 남긴 수많은 상흔을 위로하고 진혼하며 희생자를 기억하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재난상황을 극복하고 부흥과 재건의 희망을 노래하고자 하였다. 물론, 이러한 위기와 재난이 사회적 모순과 시스템에서 기인한 경우에는 이를 분석하여 원인 처방과 더불어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 사회과학적 노력도 결코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한국을 포함한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고전 작품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요사노 아키코의 《흐트러진 머리칼》, 밀턴의 〈실낙원〉, 조애중의 《병자일기》,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그 배경과 테마, 학문적 장르가 꼭 일치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다양한 지역과 각각의 역사적 장면 속에서 ‘재난과 위기의 시대’가 내포하는 본질적 단면을 훌륭하게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의 시간을 관통하고 있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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