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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으)로 38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854360

폭력의 유산 (억압과 저항으로 물든 제국주의 잔혹사)

Elkins, Caroline  | 상상스퀘어
39,600원  | 20250813  | 9791198854360
오늘날 세계는 어떻게 분열되었는가? 문명화 사명부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잔혹한 폭력의 역사 ⟪폭력의 유산⟫은 영국의 제국사를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폭력이 제국주의의 ‘수단’이 아니라 ‘제국주의 그 자체’였음을 생생하게 고발하는 책이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저자 캐럴라인 엘킨스는 이 책을 통해 피로 얼룩진 영제국의 ‘진짜 역사’를 독자들 앞에 모두 까발렸다. 수백 건의 기록과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영국이 자행한 국가적인 폭력의 실체들을 폭로한 것이다. 더불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란과의 갈등,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까지, 이 모든 대립의 불씨가 사실상 ‘영제국’에서 날아왔음도 외면하지 않고 이야기한다. 이에 독자들은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영국의 제국사를 가감 없이 파악할 수 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제국의 탄생부터 몰락까지를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명료하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오늘날까지 세계를 비탄에 잠기게 만드는 제국주의의 뿌리를 직시해보자.
9791186643235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윌리엄 해즐릿  | 아티초크
15,030원  | 20251020  | 9791186643235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에 이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해즐릿은 독자를 기쁘게 하려고 글을 쓰지 않고, 독자를 흔들고 깨우기 위해서 쓴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는 아티초크가 국내 최초로 출간한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와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에 이은 윌리엄 해즐릿의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해즐릿은 영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세이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직설적이고 격조 높은 문장의 이면에는 급진적 공화주의자로서의 강력한 정치적 신념과 지적 활력, 인간 본성에 대한 주저 없는 비판이 살아 숨쉰다. 해즐릿에게 에세이는 단순히 성찰의 도구가 아니라 저항의 무기로 기능했으며, 훗날 조지 오웰과 크리스토퍼 히친스 같은 정치 에세이스트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저항의 문장가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라는 부제를 단 이번 선집에는 해즐릿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표제작을 비롯해 『진부한 비평가』에서 『병상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그의 에세이는 가식적이지 않고, 근육처럼 단단하면서도 때로는 쓸쓸한 정조가 감돈다. 해즐릿은 독자를 기쁘게 하려고 글을 쓰지 않고, 독자를 흔들고 깨우기 위해서 쓴다. “생생하고 상쾌하고 강렬한” 여덟 편의 에세이는 지금 우리의 삶을 정면으로 꿰뚫는 거울로서 독자에게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며,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받아들이도록 이끌 것이다.
9791186040034

한번 날아 보고 싶어라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저항)

김영승  | 도요
0원  | 20150507  | 9791186040034
김영승 소설『한번 날아 보고 싶어라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저항은 다양한 의미론적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완강한 반항 뿐 아니라 자기 보존의 노력으로서의 생존 역시 저항의 한 가지 방식일 수 있다. 국가의 폭력 앞에서 힘없는 개인으로서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노력 또한 저항일 수 있다. 생존과 저항은 꿈을 위한 것이다. 생존이 단순히 목숨의 부지를 위하는 게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저항이 어떤 미래에 대한 갈망 내지 꿈을 견지해야 본연의 가치를 지닌다.
9791169094467

저항의 수다 (부밍바이, 반체제 팟캐스트 좌담집)

부밍바이 팟캐스트  | 글항아리
22,500원  | 20251124  | 9791169094467
중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화는 모두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사람들이 몰래 듣는다는 ‘그 팟캐스트’, 부밍바이가 엄선한 저항의 수다 스물다섯 편
9788960178625

리부트 2: Rebel 저항 (저항)

에이미 틴터러  | 황금가지
0원  | 20140616  | 9788960178625
죽음에서 되살아난 강력하고 새로운 존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디스토피아 로맨스! 에이미 틴터러의 소설 『리부트』 제2권 《Rebel 저항》. 인류를 대부분 죽음으로 몰고 간 바이러스가 일부 인간을 되살리는 부작용을 일으키며 나타난 새로운 존재 ‘리부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존재 ‘리부트’. 불사에 가까우며 보통의 인간보다 강하고 빠르며 심지어는 바이러스의 작용에 의해 인간이었을 때보다 더욱 완벽한 외모를 지니게 된다. 죽은 후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능력과 성격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며, 리부트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강인한 힘을 얻게 되지만 인간이었을 때의 감정이 희미해진다는 독특한 설정과 실감 나는 묘사로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전한다. 인발진에서 탈출한 렌과 캘럼은 우여곡절 끝에 새 동료들과 함께 마침내 리부트 자치구역에 당도한다. 자치구역의 리부트들은 나름의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었고, 종종 습격해 오는 인발진에 대항할 수 있는 힘도 갖추고 있었다. 자치구역 리부트들의 대장 마이카는 렌 일행을 환대하지만, 그가 '사냥'을 제안한 순간 자치구역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편 시시각각으로 인발진의 위협이 다가온다. 렌과 캘럼은 일생일대의 결전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
9788975817564

저항과 생성 (장용학 문학 읽기)

류희식  | 영남대학교출판부
21,600원  | 20250920  | 9788975817564
지금까지의 문학사가 높이 평가하는 1970·80년대 소설은 올바른 근대, 더 바람직한 근대를 열망했다. 비록 이 시기 소설이 성취한 성과가 적지 않다고 하더라도 개발독재, 국가주도에 의한 자본주의화라는 당대의 지배적인 현실, 알튀세르의 말을 빌리자면 근대화의 최종심인 ‘국가’에 대한 대결이 없다는 점에서 그것은 현실 타협의 산물일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혁명적이었던 시기 우리의 소설은 여전히 근대국민국가 내부에서 근본적 예속을 전제로 전개되어 왔음을 부정할 수 없다. 장용학은 후기 소설에서 국민국가의 표상을 벗어나는 인간의 형상, 민족 표상을 넘어서 ‘지성’에 근거하여 서로 촉발되고 연합되는 신체들을 보여준다. 초월적인 근대 국민(민족)국가의 표상 속에서 적대시하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현실의 인간들과 달리, 이들은 서로 다른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친구가 되어 ‘기쁨’의 상태로 나아간다. 이는 근대적인 표상에 근거한 인종이 아니라 새롭게 출현할 인종을 미리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생성한 신체는 언제나 가능하지만 누구도 표현할 수 없었던 그렇지만 잠재적으로 실재하는 미래의 인간이다.
9788958722076

저항할 권리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가)

조르조 아감벤  | 효형출판
12,600원  | 20220930  | 9788958722076
『얼굴 없는 인간』의 뒷이야기 뉴노멀에 대한 냉철한 크리틱 아감벤, 레밍처럼 돼 버린 인류를 향해 경고하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사상가로 꼽히는 조르조 아감벤. 전작 『얼굴 없는 인간』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과 그로 인한 대혼란 속에서 드러난 문제점, 침묵해야 했던 인간성에 대한 고민을 다뤘다면 이번 책 『저항할 권리』는 ‘경고’의 메시지가 선명하다. 아감벤의 통찰은 백신 접종과 그린 패스 의무화 등 팬데믹 사태가 이어지면서 공고화된 ‘뉴노멀’을 꿰뚫는다. 이번 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감벤과 그의 제자들이 주축이 된 쿠오드리베트 웹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엮어 만들었다. 이탈리아에서도 출간되지 않은 글들로, 세계 최초 출간이다. 첫 번째 글 「밤은 무슨 색인가」는 『얼굴 없는 인간』의 마지막 글인 리히텐베르크의 예언과 연결된다. 코로나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지역을 색깔로 구분 짓는 이탈리아 정부의 행정 명령을 비판한다. 다음 글 「전쟁과 평화」에서는 우리가 평화라고 착각하고 있는 현상을 탐구하며 불편한 진실을 들춰낸다. 이어지는 글은 시민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사회·경제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정부의 조치를 파시스트와 나치스트의 사례와 비교한다. 「얼굴과 죽음」에서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얼굴의 중요성을 고대 로마의 역사적 사실을 인용해 설명한다. 가장 충격적인 글이면서, 아감벤의 냉철한 현시대 분석을 엿볼 수 있는 글은 「인류와 레밍」이다. 절벽에서 집단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레밍이라는 종에 인류의 현재 모습을 은유한다. 올해로 여든이 넘었지만, 아감벤의 행동은 거침없다. 행동하는 지식인의 참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탈리아 상원 헌법위원회와 카 포스카리 베네치아 대학 학생들 앞에 나선 그는 어떤 사안이든 인간은 ‘얼굴’을 들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저항권이 부재한 사회가 지닌 필연적인 문제점들을 「예외상태와 내전」에서 다룬다. 현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우리를 역사 속의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지, 천사가 된다는 착각으로 결국 악마가 될지 모른다는, 섬뜩한 메시지를 마지막 글 「천사와 악마」를 통해 전한다. 아감벤은 이 모든 경고가 결국 철학의 언어이고 시어라고 한다. 약도 백신도 아닌 철학의 언어, 시어가 인간 존재를 밝히는 마지막 성냥이라 외친다.
9788950938222

저항의 문학 (문학평론_이어령 문학산맥의 첫걸음)

이어령  | 21세기북스
42,300원  | 20230226  | 9788950938222
★★★★★ 1주기를 맞아 펴내는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 ★★★★★ ★★★★★ 시대와 대상을 초월한 그의 통찰과 지혜 ★★★★★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9791160408324

저항의 예술 (포스터로 읽는 100여 년 저항과 투쟁의 역사)

조 리폰  | 씨네21북스
31,500원  | 20220711  | 9791160408324
국제앰네스티와 함께 뽑은 140여 개의 인권 포스터 그림으로 읽는 인간 존엄과 투쟁의 역사! 《저항의 예술》은 ‘난민, 기후변화, 페미니즘, 인종차별, LGBTQ, 전쟁과 핵무기 반대’ 등 전 세계 7개 주요 이슈에 대한 지난 100여 년간의 인권·환경 운동을 다룬 포스터들과 설명이 담긴 대형 화보집이다. 20세기 초반의 참정권 운동으로 시작해 1960년대와 1970년대의 격변기,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현대의 각종 저항 시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정치·사회 활동의 여정이 감동적인 글과 그림으로 펼쳐진다. 책에 담긴 140여 개의 이미지들은 모두 국제앰네스티와 조 리폰 작가가 함께 선정한 것들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이 만든 사진, 포스터, 구호, 현수막부터 길거리 예술가들의 벽화까지 매우 다채롭다. 다른 지역, 다른 시대를 살았던 예술가들이 소외된 이들을 위해 어떻게 대신 싸워주었고, 어떻게 기꺼이 무기가 되어주었는지, 흩어진 목소리를 어떻게 상징적인 작품으로 결집시켜주었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9791136799661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5: 저항하는 운명 (저항하는 운명)

호리코시 코헤이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5,400원  | 20220930  | 9791136799661
인턴 현장 다녀온 미도리야 상태가 좀 이상한데? 미소녀의 위기?! 사제관계 붕괴?! 암흑 조직의 암약?! 이~런 만화 같은 전개가 널려 있을 리도 없고. 나도 여자히어로 많은 곳에 가고 싶어어.
9791160545562

저항과 평화 (4강 속의 생존전략)

김남열  | 렛츠북
19,800원  | 20220620  | 9791160545562
저항과 평화에 담긴 한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 민족은 5천 년을 이어오면서 수백 번의 외침과 내란을 겪었다. 그리고 우리는 평화를 위해 저항했다. 만약 우리에게 끈질긴 투쟁과 저항 정신이 없었다면 우리 민족은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한반도는 4대 강국에 둘러싸여 분란의 중심지가 되었다. 전략가들은 한국이 북핵을 이겨내고, 4대 강국 속에서 스스로 지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방법은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해야만 한다.
9791193482070

휴식은 저항이다 (시스템은 우리를 가질 수 없다)

트리샤 허시  | 갈라파고스
15,300원  | 20241106  | 9791193482070
거부, 제3의 공간 만들기, 탈주. 휴식과 자본주의와 상상력의 깊은 관계를 규명하다! 착취 속에서 살아온 흑인 여성 예술가가 세뇌에서 벗어나, 휴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구하려는 시도에서 알게 된 모든 점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휴식은 탈식민화이다. 거부의 정치다. 문화 전환이다. 휴식은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 쉬지 않는 탓에 당신은 어떤 기적 같은 순간을 놓치고 있는 걸까? 과연 휴식을 추구하는 ‘비현실적인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무자비한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이런 삶을 몇 년이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불안한 우리를 인간다운 삶과 지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독창적인 치료제이다. 한국어판만의 부록으로 휴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해주는 저자와의 Q&A가 실려 있다.
9791197383717

저항과 복종 (사이의 존재가 가야할 길)

강치원  | 호모레겐스
11,700원  | 20210621  | 9791197383717
‘정직한 절망’ 속에서 발견하는 저항과 복종의 길 “이 책은 모든 일반 독자들을 위한 것은 아니다. 교회를 잘 다니고 있는 분들, 신앙에 대해 어떤 회의도 들지 않는 분들, 교회의 가르침에 늘 순종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내가 믿고 있는 신앙이 자유를 선물로 주는 진리에 맞닿아 있는지를 반추하는 분들, 맹목적인 목사 추종자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신앙의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 그저 모이기만을 힘쓰는 교회가 아니라 건강한 교회를 꿈꾸는 분들을 향하고 있다. 동굴 속 갇힌 삶에 주저앉지 않고 동굴 밖 세상으로 나와 이곳에도 계시는 하나님의 영과 함께 신앙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분들 말이다. 그 때문에 이 책이 상정하는 독자는 생각하는 신앙인,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인이다.” 이 책은 일종의 시리즈 성격을 지닌 ‘강치원의 광야 소리’의 두 번째 책으로 출판되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 책이 상정하는 독자 군이다. 모범 신앙인이 아니라 신앙에 대해, 교회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회의하는 자다. 회의한다는 것은 질문한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생각하는 신자의 자리를 교회 안으로 자리매김하지 않는다. 그는 시선을 교회 밖으로 돌린다. 아마도 소위 ‘가나안 신자’들을 염두에 둔 것 같다. 그래서일까? 그는 거짓 희망이 난무한 교회를 향해 ‘정직한 절망’이라는 새로운 신앙의 화두를 던진다. 그리고 희망에 대항하며 희망을 품는 역설을 이야기한 루터의 소리를 자신의 광야 소리로 들려준다. 이 소리란 단순히 루터의 소리가 아니라 윤동주와 본회퍼와 루터와 강치원이 서로 공명하여 만들어낸 울음소리다.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어떤 상황 속에서 ‘저항과 복종’이라는 주제에 접근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책의 뒷부분에서 저자는 그 상황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저는 기독교의 비기독교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기독교적인 용어와 전통을 새롭게 읽고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노예와 종교적인 권력을 양산시키는 ‘구원’과 ‘저주’, ‘천국’과 ‘지옥’ 등의 원시적이고 범종교적인 사고의 틀을 깨고 이 감옥에 갇혀 있는 이들을 ‘출애굽’시키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계시’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이성’을 불신앙의 사도로 치부하며, 믿음을 생각하지 않는 맹신이나 비이성적인 미신으로 전락시키는 기독교의 천박성을 밝히 드러내고 그 옷을 벗기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절대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기독교가 실은 얼마나 아편을 팔고 사는 종교가 되었는지를 가슴 아프게 직시하며 ‘맛 중독’에 찌들은 신자들이 스스로 해독의 약을 찾아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각종 관행에 찌들어 있는 기독교의 비기독교화, 탈기독교화! 이것이 제가 하고 있는 그 무엇입니다. 이 작업의 끝에 남게 되는 기독교가 어떤 모습일지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작업은 제 사고의 한계 안에 갇힌 지극히 사적인 것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교회사적으로 객관화하는 학문적인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상 앞에서의 사변적인 유희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살아남고자 하는 속살거림에 저항하며 ‘길’ 위의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설교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 학교 강단에 서서 진리를 외치는 것이 막히고 거절된다고 할지라도 영문 밖으로 나가는 그분의 ‘길’을 따라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또 다른 길동무들을 위해 길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저는 기독교가 비기독교화된 광야에서 ‘제3의 길’을 닦고자 합니다. 단순히 ‘탈교회’. ‘탈교단’, ‘탈신학교’가 아닙니다. 관행의 길을 진리의 길인 양 걷고 있는 기독교의 ‘탈기독교’, 이것이 제가 발을 내딛은 수행의 길입니다.”(240-243쪽) 기독교에 대한 저항과 함께 길이신 예수에게 복종하는 것, 이것이 저자가 택한 길이요 독자들에게 던지는 화두다. 이런 관점에서 그는 루터의 종교 개혁적 여정을 ‘저항과 복종’의 틀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궤적을 설득력 있고 일목요연하게 풀어낸다. 그런데 이 책은 좀 섬뜩한 면이 있다. 기독교의 ‘탈기독교’를 시도한다면서 기독교의 하나님을 버린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자는 이런 비판을 제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인용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신이라는 망상’(The God Delusion)이다. 기독교가 믿는 하나님이 실은 인간의 망상에서 나온 산물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주장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는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는 도킨스의 제사(題辭)를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신에 대한 종교적 망상’이든 ‘신에 대한 망상’이든, 그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신을 믿는 종교란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신자란 망상증에 걸린 정신병자라는 것이다. 매우 도발적인 주장이지만, 한국교회의 실상을 냉철하게 바라보면 마냥 뱉어낼 수만은 없는 말이다. 실제로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이 종교적 망상 증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망상 증상의 절정은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라, 만들어진 하나님을 믿는 아이러니이다. … ‘앎을 추구하는 신앙’(fides quaerens intellectum)이 뒷전으로 밀려난 교회일수록 만들어진 신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놀라운 것은 신을 만든 이들이 이 만들어진 신에게 복종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에 고무된 만들어진 신은 자신을 만든 신자들에게 더욱더 철저한 복종을 요구하며, 여기에 길들어진 신자들은 그것을 참된 신앙으로 여기며 더 열심히 맹종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생각하는 신앙이 추방된 교회에서는 기독교의 옷을 입은 종교적인 망상이 지배하게 되고, 우상이 된 목회자는 신자들을 이러한 망상의 동굴로 인도하는 것을, 어용 신학자는 동굴 벽에 망상의 교리를 새기는 것을 각각 자신의 사명으로 여긴다. 망상의 동굴을 하나님 나라로 착각하기까지 한다. 그 때문에 요즘 한국 사회는 이런 종교적인 망상에 빠져 있는 교회를 향해 냉소적이다 못해 가련하다는 반응까지 보인다.”(120-121쪽) 이제 저자가 상정하는 기독교가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종교 조직에 의해 만들어진 망상의 산물이다. 자연적인 귀결은 기독교의 하나님도 망상적 존재요, 이 신을 믿는 자들도 망상을 좇는 정신병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좀 심한 논리의 비약이 있는 것 같다. 특정한 개인이나, 특수한 교회에만 나타나는 현상을 너무 일반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비판을 감수한다. 그리고 루터와 함께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고 그와 함께 보름스 법정에 서서 성서와 이성에 호소한다. ‘성서와 이성’, 이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열쇠다. 기독교가 천박한 종교로 전락한 배경에는 성경을 이성을 통해 읽고 이성을 신앙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저항과 복종의 준거점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저자는 중세의 교황 교회를 진단하고 비판하던 루터와 결을 같이 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기 위해 교황과 교회에 저항하며, 바벨탑처럼 높이 솟은 종교적 권위에 저항하기 위해 이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루터를 부각한다. 그리고 예수의 하나님, 곧 예수라는 하나님에게 복종하기 위해 교회가 만든 하나님에 저항하는 그의 모습을 세심하게 그린다. 이것을 보다 설득력 있게 하기 위해 루터 당시의 사람들이 용기 있게 표현하고 그린 전단지들도 소개한다. 이 전단지들은 이 책의 별미 중의 별미다. 이런 전단지들을 찾아 소개해준 저자에게 갈채를 보낸다. 저자의 통찰 중 놀라운 것 중의 하나는 저항이라는 무거운 말을 전통적인 기독교 개념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회개다. 윤동주의 영향으로 회개를 자기 성찰로 이해하는 저자는 전통적인 회개의 지평을 확장한다. 많은 사람이 실패로 바라보는 루터의 내적 싸움을 종교개혁자로 가는 길에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던 얍복 강으로 간주하는 저자는 루터의 95개 논제의 첫 번째 외침이 ‘회개하라’는 것에 있음을 주목한다. 그리고 너무 평범하게 보이고 밋밋하게 보이는 이 말의 무게를 상기시킨다. “어떻게 이런 종교적인 망상을 깨고, 성서의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을까? 동굴 신자를 어떻게 자유의 신자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을까? 우상에 대한 맹종의 멍에와 족쇄를 어떻게 하면 끊고, 예수가 주는 쉽고 가벼운 멍에를 메게 할 수 있을까? 복잡할 것 같지만, 실은 아주 간단한 것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루터가 잡았던 단어, 곧 ‘회개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회개란 저항하는 것이다. 신을 만들고자 하는 자신의 욕망에 저항하는 것, 만들어진 신을 하나님으로 섬기려 하는 어리석음에 저항하는 것, 나를 따르라는 만들어진 신의 요구에 저항하는 것, 망상의 동굴을 천국으로 여기게 하는 교리와 신학에 저항하는 것이 바로 회개이다.”(121-122쪽) 처절한 자기 성찰적 회개, 곧 저항은 떠남으로 이어진다. 이것의 외적 행위는 교회를 떠나는 것이요 교회로 돌아가는 것이다. 기독교를 떠나는 것이요 기독교로 돌아가는 것이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둘째 아들의 ‘떠남과 귀향’은 회개하는 자에겐, 자신에게 저항하는 자에겐 하나의 같은 과정이다. 루터도 교회를 떠나 교회로 귀향하였다. 그가 떠난 교회는 만들어진 신이 하나님 자리에 앉은 교회다. 성직자가 ‘목사-주님’이 되어 ‘예수-주님’을 추방한 교회다. 그가 귀향한 교회는 ‘복종’의 문법이 지배하는 교회가 아니라 ‘회개하라’는 소리가 아직 울려 퍼지는 광야다. 그가 귀향한 기독교는 교황을 필두로 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상석에 앉아 있는 ‘그리스도인-교’가 아니라 예수가 모퉁이돌이 된 ‘그리스도-교’다. 이것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저자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건네며 책을 갈무리한다. “저항과 복종, 그 사이에 있는 우리는 무엇에 저항하고, 무엇에 복종해야 하는가? 교회의 관행이 성경의 소리를 짓누를 때, 목사-주님의 카리스마적 설교가 성경의 진리와 부딪힐 때, ‘그리스도인-교’가 ‘그리스도-교’를 광야로 추방하고 시대정신을 지배할 때,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비오스’가 ‘우시아’를 몰아내고 교회의 상석을 지배할 때 우리는 어느 편에 서야 하는가? 교회의 거대한 탁류는 마땅히 저항해야 하는 것에 저항하지 못하고 마땅히 복종해야 하는 것에 복종하지 못함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 교회의 희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아니, 교회에 희망이 있기는 한 것일까? 어쩌면 희망을 붙잡기 위해 희망 없는 교회를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닐까? 교회를 떠나는, 아니 떠날 수밖에 없는 절망, 이것이 참된 교회로 돌아가는 길에 불을 밝히는 희망의 등대가 아닐까? 저항과 복종의 또 다른 말이 된 떠남과 귀향, 이 역설이 새로운 희망의 물꼬를 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이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259-260쪽) 책을 읽는 내내 루터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한국교회를 비추어주는 저자의 통찰력에 감동을 받았다. 아니, 비늘이 벗겨지고 눈이 뜨이는 것을 경험하였다. 거짓 희망이 난무하는 교회 문화에 ‘정직한 절망’을 외치는 그의 절규에 공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교회로 귀향하기 위해 교회를 떠나는 그의 발길에 동행하고 싶다. 이미 그 길을 내딛은 소위 ‘가나안 신자’들에게 이 책은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9791192090412

의례를 통한 저항 (전후 영국의 청년 하위문화)

스튜어트 홀  | 컬처룩
29,700원  | 20240710  | 9791192090412
노동 계급 청년들의 여가 활동과 생활 방식 등의 미시적 분석을 통해 전후 영국 사회의 구체적 모순을 읽어 내다 청년 하위문화 연구의 전범을 제시한 문화연구의 고전 ‘문화’가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읽는 키워드가 된 지는 오래됐다. 특히 청년 세대의 취향과 노동, 여가 등을 담은 문화는 이들이 처한 구조적 상황과 더불어 이 세대가 현실을 보고 거기에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방식을 읽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청년 세대와 집단 문화 문제를 이런 식으로 파악하는 사고방식은 문화연구에서도, 특히 영국 버밍엄학파의 연구에 빚진 바가 크다. 특히 1975년 버밍엄학파의 공동 저작으로 처음 출간된 후 전 세계 문화연구에 널리 영향을 미친 ≪의례를 통한 저항≫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번역 출판되었다. 이 책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 사회의 청년 문화라는 구체적 맥락(혹은 ‘국면’)을 다룬다. 전후 영국 사회에서는 잠깐의 호경기가 주는 착시 현상 속에서 소비주의와 탈계급의 신화가 위세를 떨친다. 하지만 그 그늘 아래에는 이주민 증가, 전통적 산업 도시 몰락, 도시 슬럼화, 인종주의, 범죄 등 급격한 사회 변화와 더불어 온갖 퇴행적 사회 문제가 등장한다. 청년 문화는 이처럼 다양한 흐름이 결집해 표면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단지 일시적인 사회 ‘병리’ 현상이라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역사적인 ‘국면’ 분석이 필요한 대상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드족, 스킨헤드족, 라스타파리안 등에 관한 논의를 읽다가 보면, 전후 영국 사회에서 계급과 인종, 젠더, 세대 등 다양한 구분들이 서로 교차하면서 집단별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역동적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홀을 비롯한 저자들이 보기에 하위문화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때때로 외부인에게 기괴하고 낯설기까지 한) 현상들은 하위문화 공동체 구성원에게는 집단 정체성을 확인하고 재생산하는 일상화된 문화적 장치, 즉 의례 구실을 한다. 이 하위문화는 구성원인 노동 계급 청년들이 처한 구조적 환경의 산물이면서 이들이 주어진 환경의 압력에 맞서 주체적으로 헤쳐가는 과정의 산물이자 모순된 환경을 극복하려는 저항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의 제목인 ‘의례’를 통한 ‘저항’은 바로 저자들의 이러한 시각을 압축해서 보여 준다. 이 책의 문제의식과 분석 대상은 전후 영국 사회라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맥락에서 나왔지만, 출간 당시의 시공간이란 맥락을 훌쩍 뛰어넘어 2020년대 한국 사회에도 큰 시사점을 줄 것이다. 홀이 지적했듯이, 문화연구자에게 이론이란 현실에 도식적으로 적용하는 도구이자 모델이 될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을 끊임없이 날카롭게 성찰하면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구체적인 작업을 통해 이를 규명하다 보면 우리 상황에 적합한 해답을 나름대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홀의 저술은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지적, 정치적 감각을 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버밍엄학파의 대표 연구자 격인 홀이 주장한 명제들은 이론적 저술보다는 오히려 당대 영국 사회의 국면 분석서에서 빛을 발한다. 《의례를 통한 저항》은 1975년 연구소 내부 간행물에 처음 소개되었고 이후 책으로 나왔다. 최근 이 책뿐 아니라 홀의 여러 초기 저작이 소개문을 덧붙인 2판 형식으로 속속 재간행되고 있다. 이는 과거 영국의 특정 시점에 대한 홀의 국면 분석이 긴 시간적 거리를 뛰어넘어 21세기 독자들에게도 시사점을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20년대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과거의 국면 분석을 통해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9791156331438

저항하라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세상을 거부한다)

제시카 베를레  | 다른
0원  | 20161227  | 9791156331438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와 저항을 기록한 책. 9·11 사건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이라크 전쟁, 나이지리아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 지구온난화, 군수산업,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쓸고 간 뒤 워싱턴 종합병원의 봉쇄와 뉴올리언스의 공영주택단지 주민들의 퇴거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에서 정치적, 사회적으로 저질러진 억압과 폭력에 전 세계의 시민들은 불복종, 비폭력 운동을 통해 저항하고 있다. 『저항하라』는 작가 세스 토보크먼이 전 세계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소수 권력자들과 독점 자본이 담합하여 일으키는 재난에 맞서는 저항을 한 편의 모자이크화처럼 펼쳐 낸 책으로 황금요지에 자리한 공영주택 개발을 둘러싼 미국 정부와 지주들의 담합, 석유를 둘러싼 이라크 전쟁과 나이지리아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 경찰의 잔혹 행위, 다양한 폭력의 형태 등 전 세계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는 사회적 사안들을 만화로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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