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전경린"(으)로 3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0668642

얼룩진 여름 (전경린 장편소설)

전경린  | 다산책방
16,200원  | 20250812  | 9791130668642
넘치지 않은 관계를 사랑이라 부를 수는 없다 파멸적 아름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설의 등장 한 번도 흘러넘치지 않은 관계를 과연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서 연애소설을 가장 잘 쓰는 작가’ 전경린이 사랑의 한복판, 뜨겁게 흘러넘치는 세 남녀의 이야기가 담긴 『얼룩진 여름』을 선보인다. 이 책의 완성에는 꼬박 24년이 걸렸다. 작가는 이 소설의 복간을 위해 이전의 내용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무려 40여 쪽 분량을 삭제했다. 또한 소설이 쓰인 시대성과 오늘날의 감수성을 고려해 단어와 문장을 세심하게 벼리고, 본문의 구성에도 변화를 더해 밀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소설의 주인공은 스물다섯의 은령이다. 그녀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재혼과 갓난 동생의 출생, 부모의 반대에 결혼을 주저하는 무기력한 연인과의 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을 나선다. 도망치듯 집을 나선 은령은 낯선 해안 도시에 도착해 두 남자와 조우한다. 얼굴만 봐도 사람을 얼어붙게 만드는 아름다운 외모로 관능적인 시를 짓는 동년배 시인 유경, 그리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각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은령에게 거침없이 선물을 건네는 카페 사장 이진이 바로 그들이다. 상처와 허기를 지닌 두 남자와 얽히며 은령은 알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그것이 사랑인지 집착인지, 혹은 서로를 삼키려는 또 다른 욕망인지 모른 채. 도무지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엉켜버린 세 사람의 관계는 곧 일상을 삼켜버릴 무도한 여름을 향해 치닫고, 은령에게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만이 남는다. 상처가 없는 사랑은 아름답지 않다. 그 파멸적 아름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설이 지금 여기 있다.
9791130663227

자기만의 집 (전경린 장편소설)

전경린  | 다산책방
15,750원  | 20250220  | 9791130663227
“반복되는 공허한 날들 속에서 무엇으로 내 삶을 채울 수 있을까?” 삶의 모순과 존재의 심연을 파고드는 작가 전경린의 귀환! 삶을 꿰뚫는 감각적인 문장을 쓰는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목소리. 전경린의 장편소설 『엄마의 집』이 출간 18년 만에 개정판 『자기만의 집』으로 독자를 만난다. 절판된 뒤에도 독자들은 책 속 문장을 SNS에 공유하며 감상을 남겨왔다. 누군가는 실패한 사랑의 아픔을, 또 다른 이는 흔들리는 가족의 불안을, 혹은 방향을 잃은 정체성의 혼란을 이 책의 문장들에 비추어보며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그렇게 이 소설은 긴 시간 동안 독자들의 마음속에 머물렀고, 변하지 않는 울림은 개정판 출간의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어느 날 아빠가 스물한 살 대학생 호은을 불쑥 찾아와, 이복동생 승지를 엄마 윤선에게 맡겨달라는 말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소식을 접한 윤선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당황하지만, 곧바로 호은과 승지 두 사람을 데리고 사라진 아빠를 찾아 고속도로를 달린다. 집과, 직장, 친구를 찾아 행적을 추적하지만, 발자국만 남긴 채 멸종한 공룡처럼 아빠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하는 수 없이 호은, 그리고 윤선과 승지 세 사람은 윤선의 집으로 되돌아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그곳에서 호은은 부유하는 현실 속에서 살아갈 자신만의 미래를 조금씩 그려나간다. 소설에서 말하는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그것은 고난과 시련을 견디는 힘이면서, 동시에 매일의 일상을 가꾸어가는 자기만의 태도이다. 소설은 한 사람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긴 집이라는 공간에서 문제적 삶을 긍정하는 용기, 내일을 설계해 나가는 여성들의 의지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소설은 인생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우리 앞에 제시하며, 자기 존재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에게 단단한 희망과 위로의 언어를 건넨다.
9791130664750

자기만의 집(큰글자도서) (전경린 장편소설)

전경린  | 다산책방
30,070원  | 20250327  | 9791130664750
"반복되는 공허한 날들 속에서 무엇으로 내 삶을 채울 수 있을까?" 삶의 모순과 존재의 심연을 파고드는 작가 전경린의 귀환! 삶을 꿰뚫는 감각적인 문장을 쓰는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목소리. 전경린의 장편소설 『엄마의 집』이 출간 18년 만에 개정판 『자기만의 집』으로 독자를 만난다. 절판된 뒤에도 독자들은 책 속 문장을 SNS에 공유하며 감상을 남겨왔다. 누군가는 실패한 사랑의 아픔을, 또 다른 이는 흔들리는 가족의 불안을, 혹은 방향을 잃은 정체성의 혼란을 이 책의 문장들에 비추어보며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그렇게 이 소설은 긴 시간 동안 독자들의 마음속에 머물렀고, 변하지 않는 울림은 개정판 출간의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어느 날 아빠가 스물한 살 대학생 호은을 불쑥 찾아와, 이복동생 승지를 엄마 윤선에게 맡겨달라는 말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소식을 접한 윤선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당황하지만, 곧바로 호은과 승지 두 사람을 데리고 사라진 아빠를 찾아 고속도로를 달린다. 집과, 직장, 친구를 찾아 행적을 추적하지만, 발자국만 남긴 채 멸종한 공룡처럼 아빠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하는 수 없이 호은, 그리고 윤선과 승지 세 사람은 윤선의 집으로 되돌아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그곳에서 호은은 부유하는 현실 속에서 살아갈 자신만의 미래를 조금씩 그려나간다. 소설에서 말하는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그것은 고난과 시련을 견디는 힘이면서, 동시에 매일의 일상을 가꾸어가는 자기만의 태도이다. 소설은 한 사람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긴 집이라는 공간에서 문제적 삶을 긍정하는 용기, 내일을 설계해 나가는 여성들의 의지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소설은 인생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우리 앞에 제시하며, 자기 존재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에게 단단한 희망과 위로의 언어를 건넨다.
9788954687812

굿바이 R (전경린 소설)

전경린  | 문학동네
13,050원  | 20220729  | 9788954687812
“누구에게 해명하고 싶진 않아. 내 삶은, 오직 나의 예술이야.” 삶에 새겨져온 권태와 회의를 무릅쓰고 찬란하게 펼쳐 보이는 사랑과 이해의 기록 등단으로부터 27년에 이르는 내내 위선과 가식을 배격하고, 여성의 내면에 억압된 감정을 탐구해온 작가 전경린의 새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일찍이 ‘정념’의 작가로 불려온 전경린은 정해진 규범을 위반하는 욕망과 자유로운 생의 가능성을 개진해왔다. 한국일보문학상, 문학동네소설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 숱한 수상 이력은 한국문학사의 특별한 고유명이 되어온 전경린의 궤적을 증명한다. 전경린의 다섯번째 소설집 『굿바이 R』은 전경린을 읽어온 독자에게는 통념을 거부하는 것으로 인식의 경계를 한번 더 밀고나가는 서늘한 감수성을, 전경린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인간의 근본을 통찰하는 원숙한 시선과, 인생을 닮아 단단하고 굳센 문장들을 체험할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전경린의 소설은 염증과 권태로 가득한 현대인들이 속으로만 내질러왔던 비명에 언어를 부여했다. 특히 지금 이것이 과연 최선의 삶인지, 다른 삶이 가능하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떠오르는 의문을 삭여야 했던 여성들에겐 현실을 구원하는 상상을 가능케 했다. 『굿바이 R』은 육박하는 삶을 있는 그대로 긍정해내는 마법 같은 전환으로 가득하다. 한시적인 일탈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되는 자유의 여정을 펼쳐 보이기에 가능한 경지이리라. 이제 전경린의 인물들은 사람이 상상만으로는, 혼자 훌쩍 떠나는 일탈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굿바이 R』은 필연적인 고독의 되새김질 끝에 우리가 어떻게 타인에게 가닿고 마침내 사랑할 수 있는지 겪어낸 기록이기도 하다.
9791161570716

이중 연인 (전경린 소설)

전경린  | 나무옆의자
9,900원  | 20191022  | 9791161570716
사랑이 서로의 폐허를 덮어주고 시원의 얼굴을 건져낼 수 있을까 ‘정념情念’의 작가 전경린 신작소설 비스듬히 어긋난 연인 사이에 흘렀던 사랑 이야기 마음을 열고 한 사람을 받아들이면 다른 사람이 동시에 다가온다. 동시성의 법칙은 연애 월드에서 꽤 알려진 징크스이다. 파스칼은 말한다. 정념情念은 지나치지 않으면 아름답지 않다. 사람은 지나친 사랑을 하지 않을 때는 충분히 사랑하지 않은 것이다. ‘정념의 작가’, 혹은 '대한민국에서 연애소설을 가장 잘 쓰는 작가'로 불리는 소설가 전경린의 신작 『이중 연인』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섬세한 문장과 강렬한 묘사로 삶과 사랑의 양면성을 그려내는 작가 전경린의 이 번 신작 『이중 연인』은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문학동네) 이후 이 년 만이며, 장편소설로는 열세 번째 작품이자 고품격 로맨스소설을 표방하고 있는 나무옆의자 ‘ROMAN COLLECTION’ 시리즈의 열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전경린의 장편소설 『이중 연인』은 사랑이 서로의 폐허를 덮어주고 시원의 얼굴을 건져낼 수 있는지를 묻는 소설이다. 작가는 비스듬히 어긋난 연인 사이에 흘렀던 어찌할 수 없는 지독한 사랑 이야기를 가을 하늘에 새떼처럼 풀어놓았다. 아울러 『이중 연인』은 어떤 여자에게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어떤 여자에게는 예사로운 일인지도 모를 ‘이중 약속’에 관한 이야기다. 부주의하게 겹쳐버린 약속, 중복되는 사랑 이야기인 셈이다.
9788997454266

사교성 없는 소립자들 (전경린 산문집)

전경린  | 섬앤섬
12,600원  | 20180725  | 9788997454266
소설가 전경린의 단 하나뿐인 산문집! 아무것도 없음 위에 떠 있는 한 점의 실존이라 할, 그 검은 자유의 자리가 내 글쓰기의 시원이었다.
9788954649520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전경린 장편소설)

전경린  | 문학동네
11,700원  | 20171220  | 9788954649520
오로지 내가 너를 기억하는 힘으로 써내려간 우리의 이야기 섬세한 문장과 강렬한 묘사로 삶과 사랑의 양면성을 그려내는 작가 전경린의 신작 장편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2017년 3월부터 7월까지 넉 달간 연재되었던 작품을 상당 부분 개고해 묶었다. 휘몰아치는 서사나 스펙터클한 사건 없이 한 인물의 유년과 성장, 그 반추를 함께하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나를 만들어가고 또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이 깨달을 수 있다. 전경린 작가의 이번 작품에서 그것은 기억과 관계의 힘, 그리고 그것이 이끈 운명이다. 작가는 이렇게 묻는 듯하다. 누구에게나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기억이 있을 것이라고. 그 노스탤지어가 이끄는 곳에 어쩌면, 내가 지나온 과거에 어쩌면 이미, 앞으로의 삶을 결정할 거의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9788954623384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전경린 장편소설)

전경린  | 문학동네
12,600원  | 20140115  | 9788954623384
생애 단 한 번의 절대적인 사랑을 꿈꾸었던 여자의 이야기!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6권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열여섯 번째 작품은 전경린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전경린 문학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혼과 불륜이라는 소재를 넘어 생은 과연 무엇이고 나는 진정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서로가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안락한 삶을 꿈꾸던 미흔은 남편의 외도로 삶의 의미를 잃는다. 그런 그녀 앞에 상식과 제도로부터 자유로운 위험한 관계를 제시하는 남자 규가 나타나고, 미흔은 규와의 관계에 빠져든다. 마침내 미흔은 규와의 사랑을 통해 권태로운 삶의 이면에 숨겨진 불온한 욕망을 발견하게 되는데…….
9788954624602

천사는 여기 머문다 (전경린 소설)

전경린  | 문학동네
11,700원  | 20140602  | 9788954624602
전경린 문학의 정점! 전경린의 네 번째 소설집 『천사는 여기 머문다』. 저자가 11년 만에 펴낸 이번 소설집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써온 9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2011 현대문학상 수상작 《강변마을》, 2007 이상문학상 수상작 《천사는 여기 머문다 2》, 2004 대한민국소설문학상 수상작 《여름 휴가》 등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저자가 써내려간 한없이 아프고, 눈물겹게 아름다운 삶의 어둡고 찬란한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도시의 인공섬,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고 별다른 하는 일도 없이 카페를 전전하며 심문을 보는 삶을 보내던 두 사람이 내밀한 감정들을 조금은 유치하게, 하지만 진솔하게 털어놓는 과정을 그린 《맥도날드 멜랑콜리아》, 아빠의 불륜상대인 젊은 여자의 고향을 외갓집으로 알고 들어가 지내게 되는 열한 살 은애의 어느 여름을 그린 《강변마을》, 쓸쓸한 서쪽 항구에서 벌어진 꿈같은 여행의 기록을 담은 《밤의 서쪽 항구》 등의 작품에서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묘사를 엿볼 수 있다.
9788957078198

해변빌라 (전경린 장편소설)

전경린  | 자음과모음
0원  | 20141029  | 9788957078198
절제된 감각으로 해변에 포개진, 풍경화 같은 삶, 삶들. 전경린의 열한 번째 장편소설 『해변빌라』. 섬세하고 감각적인 필치로 우리 시대 여성의 삶을 기록해 온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우리 시대의 '그/녀' 들에게 부과된 '괄호 쳐진'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남자와 세 여인의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작은 고모인 '손이린'이 생모임을 알게 된 '유지'의 삶은 단숨에 변했다. 이린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꾸려나가게 된 유지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보이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는 자신에게 각별한 존재인 생물 교사 '이사경'에게 자신의 감정과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그의 앞에서 옷을 벗고 이 사건은 그의 아내의 귀에 까지 들어간다. 그러나 사경의 어머니인 '노부인'은 유지를 손자인 '연조'의 피아노 교사로 들이고, 되려 유지를 다그치는 이는 사경의 아내가 아닌 이린이다. 이 묘한 관계 속에서 유지는 이린과 사경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9788954624831

염소를 모는 여자 (전경린 소설)

전경린  | 문학동네
11,700원  | 20140623  | 9788954624831
지금 이 순간의 살아 있음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 전경린의 소설집 『염소를 모는 여자』. 1996년 여름에 발표한 저자의 첫 소설집을 새로 펴낸 것으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저자가 다시 가다듬은 문장들을 엿볼 수 있다. 햇수로 등단 20주년을 맞은 저자의 시작과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에는 저자의 등단작 ‘사막의 달’, ‘안마당이 있는 가겟집 풍경’, ‘봄 피안’,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등을 포함한 모두 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도 모르게 마녀가 되어 살아온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막이 달》, 한 남자가 자기 ‘새 어머니의 영혼’이라는 염소 한 마리를 끌고 와 맡기자 이웃 사람들의 시선과 남편의 분노를 견디며 염소를 키우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염소를 모는 여자》, 잔인하고 패덕한 남자 ‘터미네이터’에게 이상한 정념을 바치며 얽매여 살고 있는 한 여자와 남편과 자식을 둔 유부녀이지만 그 마음속에는 다른 남자 ‘그’에 대한 열정이 정리될 수 없는 방식으로 남아 있는 또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봄 피안》 등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9788954609999

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 문학동네
9,000원  | 20100128  | 9788954609999
더 많이, 깊이 사랑한 사람은 사랑으로 인해 다치지 않아. 전경린 장편 소설 『풀밭 위의 식사』. 「인터넷 교보문고」에 연재되며 사랑 받아온 전경린의 이번 작품은 위태로운 생, 조각난 삶, 흔들리는 영혼을 감싸않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사랑의 감정, 사랑하는 사람들의 현재와 과거, 사랑의 본질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아름다우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문학동네소설상, 이상문학상 등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전경린의 매혹적인 문장들로 그려낸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9788982815713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전경린  | 문학동네
9,000원  | 20021015  | 9788982815713
주인공 이름이 '우수련'이라니, '우수'나 '수련'이 풍기는 어감에서 발랄함이나 명랑함을 떠올리긴 어렵다. 스무 살의 수련에게 세상은 '늪'이다. 그녀의 '늪'은 가랑이에서 피를 흘리는 늙은 할머니와 냄새나는 입으로 악악 소리를 질러대는 어머니, 어린 여자아이와 어디론가 사라지는 아버지로 대표되는 '가족'이다. 확실한 것 하나 없는 스무 살, 그러나 어디론가 가고 싶은 나이. "스무 살을 삶으로 끌고 가지"않기 위해 겪는 피할 수 없는 일들.
9788982816703

물의 정거장 (전경린 소설)

전경린  | 문학동네
10,800원  | 20121029  | 9788982816703
작가 정경린이 《바닷가 마지막 집》을 출간한 지난 1998년 이후 5년만에 소설집『물의 정거장』을 펴냈다. 1999년 21세기 문학상을 수상한 '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을 비롯해 표제작인 '물의 정거장' 등 총 열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상처와 황홀, 불행과 활기, 사랑과 슬픔, 결핍과 빛, 권태와 불륜, 영혼과 눈물, 유랑과 귀향 등 욕망과 열정으로 여성의 삶을 관통해나간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9788901148977

최소한의 사랑 (전경린 장편소설)

전경린  | 웅진지식하우스
0원  | 20120726  | 9788901148977
최소한 우리가 해야 할 것들! 삶의 진실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작가 전경린의 소설 『최소한의 사랑』. 결핍이 가득한 시대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미스터리한 설정과 환상적인 장치를 선보인다. 이야기는 어린 시절 잃어버린 배다른 여동생 유란을 찾아 나선 희수의 여정으로 시작된다. 수십 년 동안 없는 사람으로 취급해온 유란. 죽어가는 새엄마의 부탁으로 유란을 찾아 나선 희수는 그녀가 북쪽 끝, 접경지대의 한 도시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유란은 이미 자신이 지내던 집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의 흔적만 남긴 채 사라진 후였다. 희수는 유란의 방에서 유란을 기다리며 유란의 삶을 흉내내는데….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