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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사상"(으)로 9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87647432

등소평 전략사상 강좌

펑광첸  | 21세기군사연구소
13,500원  | 20100125  | 9788987647432
중국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박사과정 지도교수 펑광첸의 『중국군의 등소평 전략사상 강좌』. 중국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석사과정 필수과목 학습서다. 등소평의 전략사상의 역사적 지위와 시대적 가치, 그리고 정점 등을 배울 수 있다.
9788982981968

레이몽 아롱의 전쟁 그리고 전략사상 (클라우제비츠 전쟁론 분석과 미래전쟁 방향)

도응조  | 연경문화사
18,000원  | 20211022  | 9788982981968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역사사회학자 레이몽 아롱(Raymond Aron)은 클라우제비츠(Carl von Clausewitz)의 『전쟁론(On war)』에 충실한 해설자로서의 위치를 넘어서 그의 현인(賢人)적 시각으로 전쟁과 전략을 연구했던 석학이자 종합사상가이다. 서구사회가 클라우제비츠의 절대전쟁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아롱은 클라우제비츠를 역사사회적 시각, 국제정치, 지정학, 경제학, 인간행동학 등 제반 지식적 기반을 통해 가장 훌륭하게 해석한 인물이다. 자유주의의 승리 전략을 제시하고, 그것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아롱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지난 20년간 레이몽 아롱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단 한 편도 없다. 반면, 최근 영미계와 유럽 대륙의 학자들은 학회를 구성하여 아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들이 연구한 이유는 냉전이 종식되고 영구평화를 기대했던 세계 속에서 테러와의 전쟁과 같은 끊이지 않는 분쟁과 갈등이 지속되는 현상은 아롱이 말한 역사사회적 철학을 그대로 나타낸다는 것에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아롱의 사상과 전략의 연구가 오늘날 더 요구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가 전쟁론을 바라본 시각이 지금과 앞으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늘날 국내적으로는 북한의 핵 위협, 세계적으로는 군사 및 경제적, 종교적 및 인종적 갈등, 그리고 무자비한 테러가 상존하는 이 시기에 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종합적 사상가인 아롱에 대한 연구는 필요하다고 본다. 이 책은 아롱의 사상과 전략을 토대로 미래에 요구된다고 판단되는 전쟁, 전략의 방향을 논하면서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9788933707197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읽기 (현대 전략사상을 만든 고전의 역사)

베아트리체 호이저  | 일조각
80,000원  | 20160920  | 9788933707197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읽기]는 전쟁 이론사상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전쟁론』과 클라우제비츠의 사상에 대한 개설서 성격의 책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은 『전쟁론』의 핵심 내용과 역사적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전쟁론』이 구상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클라우제비츠 사상의 주요 내용과 그동안 진행된 이론적 논의, 역사적 사건들을 소개하면서 클라우제비츠의 사상이 정치군사적 현실과 연관해 어떻게 해석되어 왔는지를 설명한다.
9791187822783

손자병법 (군사전략 관점에서 본 손자의 군사사상)

손무(손자)  | 플래닛미디어
31,500원  | 20230915  | 9791187822783
우리는 『손자병법(孫子兵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제법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심지어 잘 모르고 있으면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기존 『손자병법』 해설서의 오류를 바로잡고 군사전략 관점에서 손자의 군사사상과 클라우제비츠, 조미니, 리델 하트, 몰트케, 두에, 브로디 등의 군사사상을 비교·분석한 『손자병법』 최고의 해설서! 오늘날 전쟁이나 전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 읽어보았을 법한 책이 바로 『손자병법』이다. 비단 전쟁이 아니더라도 조직경영, 리더십, 처세술 등과 관련하여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는 책이 바로 『손자병법』이다. 중국 후한 말기 정치인이자 군사가인 조조(曹操)는 “내가 읽은 병서와 전책(戰策)이 많은데 손무가 저술한 병법이 가장 심오했다”라고 평했고, 20세기 최고의 전사가이자 군사사상가인 영국의 리델 하트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손자의 병법 개념을 자신의 간접접근전략의 근간으로 삼았을 정도로 2500년 전에 나온 『손자병법』은 13편 6,100여 자의 짧은 글 속에 심오한 군사사상을 담은 시대를 초월한 동서고금 최고의 병법서다. 그렇다 보니 시중에는 『손자병법』에 대한 번역서와 주해서가 넘쳐난다. 그런데 조직경영, 리더십, 처세술 측면에서 풀이한 『손자병법』 해설서가 주를 이루고, 병법서라는 본연의 의도에 맞게 군사전략 관점에서 손자의 군사사상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일부 번역서와 주해서는 번역상의 오류는 물론이고, 손자가 의도한 주장을 정확하게 파헤치지 못하고 왜곡된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과연 우리는 『손자병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손자병법』을 제법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심지어 잘 모르고 있으면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에서 출간한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과 박창희 교수의 『손자병법』은 기존 『손자병법』 해설서의 오류를 바로잡고 병법서라는 본연의 의도에 맞게 군사전략 관점에서 손자의 군사사상과 클라우제비츠, 조미니, 리델 하트, 몰트케, 두에, 브로디 등의 군사사상을 비교·분석한 『손자병법』 최고의 해설서라고 할 만하다.
9788959968794

김정은 시대의 북한 (정치사상·경제·문학예술·대남전략)

한승호  | 경진출판
15,300원  | 20220515  | 9788959968794
김정은 시대 정치?경제?문학예술?대남전략 측면의 변화상을 고찰하다 2008년 8월 김정일 와병설 이후 우리 사회에서는 김정일의 수명이 길지 않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의 사망은 우리 사회에서 급작스러운 일이었다. 김정일의 사망으로 우리 사회 전문가들의 전망은 각기 다양했다. 1994년 7월 8일 김일성 사망 당시와 마찬가지로 북한 급변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 군부 집단지도체제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 후견인(장성택)의 섭정체제로 정치체제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 등 다양한 주장들이 난무했다. 북한의 주체사상을 제대로 연구했다면 김일성 직계 외의 장성택이나 집단지도체제 등의 전망을 하기란 쉽지 않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지 10년 차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섭정 혹은 북한 급변사태, 군부도발 가능성과 같은 주장들이 실제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2013년 12월 12일 장성택은 처형되었고, 군부의 위상이 김정일 시대와 달리 점점 약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김정은 권력 기반이 결코 취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 시대에서도 북한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주체사상 및 선군사상, 유일사상10대원칙, 당규약 등은 김일성·김정일 시대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사상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2022년 김정은 중심의 정치체제를 더욱 공고화하는 기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 체제 및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은 정치사상의 변화, 엘리트 변동, 정치·경제 구조의 변화, 대내외 정책 변화, 통제역량 정도 등 다양한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가능하다. 어느 사회에서나 권력을 장악한 집단 및 개인은 자신의 지배를 정당화하고자 특정 지배이데올로기를 만들어 피지배집단에 주입해왔다. 북한 역시 체제 혹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구호 및 이데올로기, 담론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정치, 경제, 문학예술 등의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정은 시대의 북한 당국은 과거에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김정은을 중심으로 단결을 강요하는 새로운 구호와 담론 등이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 예컨대 ‘백두산대국(2012)’, ‘사회주의 문명국(2012)’, ‘마식령 속도(2013)’, ‘조선속도(2014)’ 등이 있다. 김정은 시대의 북한 당국이 구호 및 담론을 재생산하는 이유는 강성국가 건설의 마지막 단계인 경제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새로운 구호는 체제 결속력 증대 및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내부 역량을 집중하여 경제 발전을 도모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2021년 12월 31일 북한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 발전 및 농업에서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경제에서의 강성국가 건설을 재차 강조했다. 김정은 시대의 국가발전전략은 작금의 김정은 중심의 정치 체제를 유지 및 공고화하는 틀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2014년 신년사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투쟁과업은 방대하고 난관도 있지만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혁명위업은 필승불패”라는 문구에 잘 드러나 있다. 북한 공식 문헌에는 김정은 정권의 ‘핵무력-경제건설의 병진노선’은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를 따른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의미와 내용에 대한 설명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이론화 작업이 시간을 거쳐 이론화가 이루어졌듯이 김정은 시대의 새로운 정치사상도 이론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는 김정은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정치사상, 즉 ‘김일성-김정일주의’와 ‘김정일-애국주의’, ‘사회주의 문명국’ 등의 김정은 시대의 정치사상을 고찰하고, 경제에서의 발전 전략을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김정은의 음악정치와 영화정치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문화예술 동향을 분석해 보고자 했다.
9788924120233

홍익인간 강의록흑백판 (대한민국 주도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전략)

원준 임기추  | 퍼플
12,600원  | 20240107  | 9788924120233
필자는 홍익인간 강의록을 펴내고자 한다. 21세기의 이 세상에 홍익인간 사상 기반의 현대 적용전략을 공유하고자 펴내는 것이다. 동이한민족이 동방시대 고리적부터 홍익인간 사상의 적용으로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을 이상주의적 나라로 다스리던 것처럼, 다시 우리는 홍익인간 실현의 나라를 꿈꾸고 있다. 여기서, 동방이란 과거 지나인들이 우리 동이한민족을 가리켜 황하 동쪽의 산서성이라고 하동, 산서성 요수(압록수, 분수, 현재 분하)의 동쪽이라서 요동・동북・북방이라 칭하고, 나아가서 동방으로 불렀으며, 나아가 산해경의 기록처럼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렀던 데에 유래한다. 하남성 노나라의 공자가 죽기 전에 바다(황하) 건너 산서성 남부중심인 동이족의 나라 동방 단군조선에 가서 살고 싶어 했다던 그때의 기록도 전해 내려온다. 따라서 본 서에서는 우리 동이한민족의 사상인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인간・건국・통치이념”을 되살려서 현대적 실현과 적용가능성을 모색과 적용전략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본 서의 실제적 연구목적은 첫째, 동이한민족의 고유사상인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인간・건국・통치이념 부활, 둘째,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 및 사회갈등 등의 해결대안 모색, 셋째, 세계 모범적 대한민국의 일류강국과 세계 등불의 홍익국가 건설기반 조성에 두고 있다. 본 서의 연구방법은 홍익인간 사상에 대한 현대적 실천방법 설명과 국정운영상 실현틀 및 적용원칙 모색에 따라, 공공리더십의 분석틀 접근법 사례를 참조해서 리더십 목표설정은 전략목표, 리더십 초점은 상대관계・실행역량, 리더십 방법은 개인・가정・사회・국가 등 홍익인간의 관점 및 경제・비경제적 가치 추구와 법령・제도적 재세이화의 실천 측면 등과 같은 구성요소를 적용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세계 주도 핵심사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홍익인간 사상에 관하여 우리나라가 민주화시기 국가발전모델 이후에, 이제 지향해야 할 새로운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전략을 구상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본 홍익인간 강의록은 각각 몫의 배분과 행복 기여와 차별 배제의 추구 지향적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에 의해, 누구나 잘 살아나갈 수가 있고 모두 이로운 행복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역사적 동방의 중원대륙에서 다스리던 대로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전략 지평을 확산하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제라도 대한민국이 국가의 현안문제 해결과 남북 통일과 인류를 향한 이상주의적 여망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한민국의 일류강국과 세계 등불의 홍익국가 건설구상을 제시한다. 아주 조금이라도 이번에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전략 구상내용의 제시를 통해서, 동이한민족의 사상인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인간・건국・통치이념 부활과,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 및 사회갈등 등의 해결대안 모색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부디 남북 분단의 해결과 세계 인류를 향한 이상주의적 여망까지 실현할 수 있는 세계 모범적인 대한민국의 일류강국과 세계 등불의 홍익국가 건설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9788924119749

홍익인간 강의록칼라판 (대한민국 주도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전략)

원준 임기추  | 퍼플
17,500원  | 20240101  | 9788924119749
이번에 홍익인간 강의록을 펴내고자 한다. 21세기 이 세상에 홍익인간 사상 기반의 현대 적용전략을 공유하고자 펴는 것이다. 동이한민족이 동방시대에 고리적부터 홍익인간 사상의 적용으로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을 이상주의적 나라로 다스리던 것처럼, 다시 우리는 홍익인간 실현의 나라를 꿈꾸고 있다. 여기서, 동방이란 과거 지나인들이 우리 동이한민족을 가리켜 황하 동쪽의 산서성이라고 하동, 산서성 요수(압록수, 분수, 현재 분하)의 동쪽이라서 요동・동북・북방이라 하고, 나아가서 동방으로 불렀으며, 나아가 산해경의 기록처럼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렀던 데에 유래한다. 하남성 노나라의 공자가 죽기 전에 바다(황하) 건너 산서성 남부중심인 동이족의 나라 동방 단군조선에 가서 살고 싶어 했다던 그때의 기록도 전해 내려온다. 따라서 본 서에서는 우리 동이한민족의 사상인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인간・건국・통치이념”을 되살려서 현대적 실현과 적용가능성을 모색과 적용전략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본 서의 실제적 연구목적은 첫째, 동이한민족의 고유사상인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인간・건국・통치이념 부활, 둘째,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 및 사회갈등 등의 해결대안 모색, 셋째, 세계 모범적 대한민국의 일류강국과 세계 등불의 홍익국가 건설기반 조성에 두고 있다. 본 서의 연구방법은 홍익인간 사상에 대한 현대적 실천방법 설명과 국정운영상 실현틀 및 적용원칙 모색에 따라, 공공리더십의 분석틀 접근법 사례를 참조해서 리더십 목표설정은 전략목표, 리더십 초점은 상대관계・실행역량, 리더십 방법은 개인・가정・사회・국가 등 홍익인간의 관점 및 경제・비경제적 가치 추구와 법령・제도적 재세이화의 실천 측면 등과 같은 구성요소를 적용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세계 주도 핵심사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홍익인간 사상에 관하여 우리나라가 민주화시기 국가발전모델 이후에, 이제 지향해야 할 새로운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전략을 구상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본 홍익인간 강의록은 각각 몫의 배분과 행복 기여와 차별 배제의 추구 지향적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에 의해, 누구나 잘 살아나갈 수가 있고 모두 이로운 행복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역사적 동방의 중원대륙에서 다스리던 대로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전략 지평을 확산하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제라도 대한민국이 국가의 현안문제 해결과 남북 통일과 인류를 향한 이상주의적 여망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한민국의 일류강국과 세계 등불의 홍익국가 건설구상을 제시한다. 아주 조금이라도 이번에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전략 구상내용의 제시를 통해서, 동이한민족의 사상인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인간・건국・통치이념 부활과,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 및 사회갈등 등의 해결대안 모색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부디 남북 분단의 해결과 세계 인류를 향한 이상주의적 여망까지 실현할 수 있는 세계 모범적인 대한민국의 일류강국과 세계 등불의 홍익국가 건설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9791187822110

손자병법 (군사전략 관점에서 본 손자의 군사사상)

박창희  | 플래닛미디어
0원  | 20171114  | 9791187822110
우리는 『손자병법(孫子兵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제법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심지어 잘 모르고 있으면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오늘날 전쟁이나 전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 읽어보았을 법한 책이 바로 『손자병법』이다. 비단 전쟁이 아니더라도 조직경영, 리더십, 처세술 등과 관련하여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는 책이 바로 『손자병법』이다. 중국 후한 말기 정치인이자 군사가인 조조(曹操)는 “내가 읽은 병서와 전책(戰策)이 많은데 손무가 저술한 병법이 가장 심오했다”라고 평했고, 20세기 최고의 전사가이자 군사사상가인 영국의 리델 하트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손자의 병법 개념을 자신의 간접접근전략의 근간으로 삼았을 정도로 2500년 전에 나온 『손자병법』은 13편 6,100여 자의 짧은 글 속에 심오한 군사사상을 담은 시대를 초월한 동서고금 최고의 병법서다.
9788974187453

관자 (사상 최초의 정치경제학서 | 고전에서 배우는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영전략)

관중  | 인간사랑
0원  | 20150120  | 9788974187453
『관자』는 『한비자』와 『상군서』 및 『손자병법』 등과 더불어 경세제민과 부국강병 계책의 보고에 해당하는 책이다. 관중이 부민富民을 토대로 경세제민과 부국강병 계책을 토대로 역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애덤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시장의 자율과 ‘보이는 손’인 관청에 의한 시장질서 확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게 요체이다. 관중은 바로 이런 입장에 서 있었다.
9791130322582

게임이론 (전략과 정보의 경제학)

김영세  | 박영사
31,500원  | 20250828  | 9791130322582
이번 전면개정판의 가장 큰 변화는 이전 판본에서 기초 개념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쳤던 협조게임이론을 제6편의 세 장으로 독립시켜 깊이 있게 다루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협조적 협상해, 연합형 게임에서의 대표적 해 개념인 코어와 섀플리값, 사회선호함수와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 사회선택함수와 그 응용 사례인 투표 제도, 미비정보하에서 사회선택함수와 기버드·새터스웨이트 불가능성 정리, 메커니즘 설계를 통한 사회선택의 구현, 쌍방 매칭 등이다. 연습문제 해답, 부록, 참고문헌은 본책에서 분리하여 QR코드로 링크하여 다운로드 받도록 하였다. 또한 본판 인쇄 이후 찾아낸 오탈자의 정오표를 수시로 업데이트하여 QR코드로 스캔하도록 하였다.
9791191348774

빅데이터 상권분석

김영갑, 상권분석 전략연구회  | 이프레스
18,000원  | 20241110  | 9791191348774
빅데이터 활용능력과 해석능력을 키워야 한다. 상권과 입지는 창업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그것을 어떻게 파악하고 취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창업자들은 컨설턴트에 의존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직접 빅데이터 활용능력과 해석능력을 키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국내 정보기술의 발전 추세에 따라 앞으로도 창업자를 위한 유용한 빅데이터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일반 예비창업자와 기존의 사업자 역시 정보활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대책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충분한 학습을 통해서만 상권과 입지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가능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되었다. 그동안 창업을 시작하며 ‘상권과 입지 선정’이 어렵다고 하던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바란다.
9791190816656

2025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화 전략

데이코산업연구소  | 데이코인텔리전스
414,000원  | 20241115  | 9791190816656
데이코산업연구소, ‘2025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화 전략’ 보고서 발간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5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화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링(Galaxy Ring)’을 공개하며 스마트 워치에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범주를 확대하고 스마트 링 시장의 선도자로 나섰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링 시장의 후발 주자에 속하지만 갤럭시 링의 성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스마트 링 시장 경쟁을 본격화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밴드,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인체 착용형 컴퓨터로 불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개발되어 왔으나 특히 최근 들어 통신기술, 센서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기반의 AI솔루션이 등장하면서 건강관리와 웰니스를 지원하는 생활관리 도구에서 나아가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포괄하는 도구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이에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애플, 샤오미, 화웨이, 구글, LG전자, 소니, 엡손, 인텔,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잇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 진출하면서 시장 확대와 신시장 창출 등이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프레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기술 시장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3.6%를 기록, 시장 규모가 2022년 1,380억 달러에서 2032년 4,91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IDC에 의하면 2023년 웨어러블 단말기 출하량 중 스마트 워치는 전체의 32%를 차지하고, 새로이 주목 받는 히어러블 단말기가 전체의 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하였다. 한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워치(시계), 피트니스밴드(운동), 스마트 글라스(AR영상), 무선 이어폰(음악감상) 등 디바이스별로 고유의 기능이 있으나 최근에는 여기에 공통적으로 헬스케어와 관련된 의료 및 건강관리 기능이 핵심적인 부가기능으로 제공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과 관련 생태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고 개인용 건강관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체측정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거나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심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모바일기반의 헬스케어서비스와 진화된 원격의료 서비스의 핵심으로 관심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애플워치, 핏빗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기초대사 측정기기에서부터 뇌파를 측정해 명상이나 수면을 돕는 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돼 있으며, TELADOC, SESAME을 비롯해 다양한 원격진료 플랫폼도 운영되고 있다. 인구수 대비 의료자원 및 의사 수가 부족한 나라에서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체크하고 분석해 의료자원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폭 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데이코산업연구소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뿐 아니라 모바일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AI 의료 기술의 최신 동향과 의료·헬스케어용 센서 기술, 원격모니터링 기술 등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사업 동향과 기술개발 동향을 조사·분석 하였으며, 글로벌 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정책 및 선도기업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본 보고서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9788998366681

2025 순환경제 대응, 글로벌 유망 폐기물산업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 전략

이슈퀘스트 편집부  | 이슈퀘스트
414,000원  | 20241015  | 9788998366681
국내외에서 최근 성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폐기물 시장에서 특히, 자원순환경제 구현을 위해 중요성이 확대되는 유망분야로, 폐플라스틱, 폐배터리, 폐태양광패널의 재활용 시장과 주요국 정책 동향, 핵심 기술개발 동향 등을 통하여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9791130320113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의 길 (대한민국의 도전, 산업 대전환 전략)

성윤모  | 박영사
17,480원  | 20240425  | 9791130320113
대한민국은 기존 주력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신산업의 끊임없는 창출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산업구조 혁신, ‘산업 대전환’를 이룩하여 ‘흔들리지 않는 기술주권을 확보한 산업강국’을 만들어야 한다. 산업 대전환은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함께 도전과 축적, 연대와 협력, 규제개혁 등을 촉진하는 제도혁신을 통해서만이 달성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우리가 아니면 안 되는 기술, 제품, 서비스, 기업 등 우리만의 핵심 자산을 만들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9791130319100

EPC기업의 성장 전략

전병민  | 박영사
17,100원  | 20240102  | 9791130319100
시작하는 글 찬란한 일상 입찰 제안서를 잔뜩 들고 아침 9시 런던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출장 가방은 출근하면서 챙겨 나왔고 사무실에서 밤을 새우고 6시쯤 택시를 타면 되겠다 싶었다. 저녁 10시가 넘게 본부장님, 담당님, 팀장이 함께 모여 마지막 숫자를 점검하고 고민했다. 경쟁사가 얼마를 적어낼지 알 수 없지만 그동안 확인했던 정보와 평가자들의 심정으로 우리의 가격을 수없이 점검했다. 기술 제안서는 양이 많지만,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수정하는 일은 드물었다. 마지막은 언제나 가격이었다. 가격은 그런 것이다. 가격을 제외한 모든 것은 그전에 결정해 놓고 가격을 제외한 모든 것의 비용을 계산하고 딱 한 장으로 구성된 견적내역서에 프로젝트가 끝나면 기대하는 영업이익 칸을 채우기 위해 검토가 끝난 자료를 수없이 읽고 고민하기를 반복한다.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이상 없어도 10자리의 숫자가 조금이라도 매력적으로 보이기를 희망하며 막연한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입찰을 주관하고 있는 담당자로서 시간 안에 숫자를 고치고 출력하고 이미 만들어진 제안서에 갈아 끼우고, 발주처가 요구하는 형식에 맞추어 추가로 해야 할 일들이 즐비하다. 그만하고 제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잡히지 않은 일들이 있는 것처럼 손을 놓지 못한다. 자정이 다 되어서야 최종 가격을 결정하고 가격의 조건도 제출 준비를 마쳤다. 임원들은 그래도 아쉬운지 사무실을 나가면서도 생각이 깊다. 마음이 바쁘다. 입찰 준비를 하면서 일 년 동안 매일 마지막 버스를 타고 퇴근하고 주말도 어김없이 반납했다. 일주일의 하루 이틀은 야드에 내려가 입찰 준비를 하고 한 달에 한두 번은 해외 출장에 휴식은 좁은 비행기 안에서 곯아떨어지곤 했다. 두 번째 제출하는 것이지만 몇 번이나 남았는지 알 수가 없다. 새벽까지 제출 준비를 겨우 마치고 택시를 부르고 사무실 로비로 입찰 서류를 옮겼다. 이삿짐 박스로 10개가 넘었다. 택시를 기다리는 중에 친정에서 출산 준비를 하던 만삭인 아내가 산통이 왔다고 전화가 왔다. 전화기 너머로 손을 잡았다. 공항에 도착하고 짐을 부치니 천만 원 정도 요금이 나왔던 것 같다. 땀 범벅이라 라운지에서 외관을 정리하고 옷도 갈아입고 보딩까지 한 시간 남짓 한숨을 돌렸다. 추가 짐에 큰돈을 써서인지 개찰구에서 좌석 승급을 해 주겠단다. 우리 둘째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며 잘나가는 비즈니스 맨이 된 것처럼 어색하지 않게 그렇게 허세를 부리고 싶었는데 목적지까지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10시간 가까이 잠이 들어 버렸다. 히드로 공항은 사람들로 붐볐다. 짐이 많은 데 밖으로 가져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제안서 분량도 많고 개인 캐리어까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옮겨 내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카트도 동이 났다. 한 시간 동안 이십 미터도 못 갔다. 미국은 짐 찾는 곳에서 현지인을 만날 수 있지만, 유럽도 한국도 일단 짐을 찾고 얼마간 스스로 이동해야 밖에서 기다리는 현지인을 만날 수 있다. 망연자실 있으니, 짐꾼이 지나간다. 공항에 포터 서비스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벽에 있는 전화를 드니 10분 후에 포터가 와서 한 번에 밖으로 내다 준다. 그렇게 만난 런던 지사 동료가 제안서 분량을 보고 움찔한다. 작은 차에 제안서를 실기 위해 있던 짐도 다 버리고 욱여넣었다. 최종 제출 장소가 파리와 앙골라 르완다였는데, 파리로 갈 제안서는 런던지사 동료에게 남기고 남은 짐은 직접 들고 다음 날 아침 앙골라로 다시 향했다. 비행기로 짐을 부치면 항상 불안하다. 많은 돈을 추가로 지불했지만, 아프리카 노선은 보안이 허술하고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짐도 찾고 현지 지사장님을 만나니 그제야 아내에게 전화할 정신이 들었다. 아내도 딸아이도 건강하단 소식에 한참을 전화기만 들고 있었다. 입찰서를 제출하고 혹시 평가팀으로부터 연락이 올까하고 이틀을 더 기다렸다. 무사히 제출이 완료되었고 며칠 안에 미팅 요청이 있을 것이란 소식을 듣고 다시 사무실로 이틀이 걸려 돌아왔다. 이후로도 5개월 동안 몇 번의 치열한 미팅과 요청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안서를 개정하고 제출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결국 우리가 최종 계약자로 선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유럽 회사이니 늦어도 성탄절 전에는 결정할 것이라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성탄절 전야에도 계속 평가 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혹시 연락이 올까 기대하며 성탄절 저녁에 다시 사무실에 나왔다. 그렇게 밤을 새우고 새벽에 파리에서 전화가 왔다. 팩스번호를 알려 달란다. 그간에는 메일로 온라인 시스템으로 교신을 해왔는데 팩스를 알려달라니 의아하긴 했지만, 성탄절을 꼬박 사무실에서 보낸 발주처 입찰팀도 흥분된 상태였고 서로 고생을 격려하며 전화를 끊었다. 십 분 정도 팩스 앞을 서성이니 수신음이 시작된다. 최종 입찰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통보하겠다는 절차를 협의한 적이 없어 긴가민가한 마음이 이내 두근거린다. 머리글에 “Letter of Award”라는 선명한 고딕체가 보인다. 십여 장의 팩스를 읽어 보니 최종 계약자로 결정되었고 팩스로 받은 문서에 서명 날인 후 다시 보내면 계약 개시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본부장님 사무실 앞에서 출근하시길 기다렸다. 팩스를 같이 들고 사장님께 사인을 받고 2조 원 규모의 EPC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공시하고 회사도 바쁘게 실행을 준비했다. 몇 가지 단면이지만 사이 사이를 메우는 우리의 고통스러운 일상이 있었다. 세계 최대 에너지 회사들을 고객으로, 세계 최대 설계사들을 하청사로 초대하여 수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감당하는 가슴 벅찬 일들을 해냈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실적은 저조했고 굴지의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구제 금융을 감내해야 했다. 우리의 건조 설비는 세련 및 정교하고 지구를 들어올릴 기세로 유일무이하다. 그리고 우리의 건조 능력은 설비 성과를 극대화하고 조직적이다. 충분히 재능 있고 뛰어난 엔지니어와 갖춰진 시스템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을 만큼 부족함이 없는 환경이었지만, EPC프로젝트를 통해 이익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실패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혹자들은 한두 가지 원인으로 전문가 행세를 하지만 공허하다. 산업현장에서 우리의 경험에는 인과 관계가 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군가는 신념이 있겠지만 확신은 아니다. EPC는 서비스이고 계약을 통해 책임과 가격 조건을 결정한다. 목적물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본질은 유사하고 제조형 공장산업과는 달리 입찰부터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수년간을 다른 문화와 언어 속에 수천 명의 참여자가 노출되어 저마다의 실수와 성과를 일군다. 과연 이것이 우리의 미래 산업으로 마땅하고 존속할까? 정답은 고사하고 대답도 어렵다. 산업의 한 면을 사례로 삼았지만, 마트 영수증 뒷면 작은 글씨의 계약조항부터 천문학적인 액수의 계약서까지 당사자 간 책임과 한계가 같은 개념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주장의 효용성과 무관하게 모든 산업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담론이다. 취지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이 너무 많아 때로는 입에서 뒤죽박죽되기도 하고 의사결정과 표현에서 자기 모순을 발견하기도 한다. 예방적 차원에서 정보와 지식 간 기준과 분류를 통해 전문 분야에서 나름의 사고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출판을 위해 썼다 지웠다 반복하며 작성된 활자를 곱씹는 동안 겸손은 언감생심 선물보다 과했던 포장에 수치가 밀려온다. 지식과 정보는 머리와 가슴에 나누어져 보관되고 기억과 감정이 이입되어 맥락을 잃고 헤매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방향은 엉성했지만 목표는 간단했다. 왜 비교우위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적자에 허덕이는가? 아무도 하지 못하는 일을 감당하면서 칼날만 쥐고 협상하고 있는가? 세상의 어떤 것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 기업이 될 수는 없는 것인가? 포기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고 자신하기에는 노력이 없었다. 특수하고 전문적인 영역을 표현함에 있어 감성으로 메워 가볍지 않으면서도 수필과 산문시의 중간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참고문헌과 자료를 뒤적이지 않고 처음 떠올린 키워드를 통해 결론을 먼저 정하고 살을 메우는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도표나 그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전부였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니 말할 필요도 없고 시간이 지나서 깜짝 내놓고 싶었지만 고립감은 부작용이었다. 사회적 자극 없이 치열함이 반감되어 아내에게 털어놓고 이후로도 세달이나 더 걸렸다. 내용은 크게 세 분야로 구성하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간이 주는 배움 곡선만으로 성장에 필요한 진정한 자양분이 확보될 수 없음을 이미 체험하였으니 결단에 기초한 바른 변화가 절실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입찰과 경쟁의 상황에서 EPC기업의 입지를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도를 제안하고 있으며, 제안서와 협상에 대한 기술적 성찰을 그 시작으로 삼았다. 계약 이후 프로젝트 단계별 전략을 구상할 때, 장점을 지키는 보수적 입장이 견지되어야 반복적 악순환을 끊어 낼 수 있음을 경험에 근거하여 전달하고자 하였다. 성장과 성공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EPC기업의 성장은 현재 유아기에서 청소년기로의 성장과정을 이미 지나쳤다. 평균의 영양분을 섭취하고 시간의 역사로 성장하는 시기를 넘어 지적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의 기술을 습득하며, 최선과 최고를 넘나드는 의사 결정을 통해 존경받고 건강하며 경제적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성공적인 장년의 삶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이어야 한다. 성에 차는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자평은 미루고 더 나아질 다음을 고대하며 자극과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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