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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이론"
(으)로 1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정동 이론 (몸과 문화 윤리 정치의 마주침에서 생겨나는 것들에 대한 연구)
Ahmed, Sara, 벤 앤더슨, 로런 벌랜트, 론 버텔슨, 스티븐 브라운 | 갈무리
27,000원 | 20151221 | 9788961951197
정동이란 의식적인 앎의 아래와 곁에 있거나 그것과는 전반적으로 다른 내장[몸]의 힘으로서, 우리를 운동과 사유, 그리고 언제나 변하는 관계의 형태들로 인도한다. 저자들은 다른 기고자들과 함께, 정동을 인식하는 것이 어떻게 인류학ㆍ문화연구ㆍ지리학ㆍ심리학은 물론이고, 철학ㆍ퀴어 연구ㆍ사회학에 이르는 분과학문들에서 흥미진진하고도 새로운 통찰력을 열어 주는가를 보여 준다. 소재와 스타일, 관점이 다른 논문들에서 글쓴이들은 어떻게 정동 이론이 일상적이거나 비범한 방식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신체를 가로질러 작용하면서 미학적인 것과 윤리적인 것, 그리고 정치적인 것이 서로 얽힌 영역들을 조명하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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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의 재발견 (가타리의 정동이론과 사회적 경제)
신승철 | 모시는사람들
22,500원 | 20220831 | 9791166291326
최근 자본주의 체제가 플랫폼을 통해서 정동을 활성화하여 부수적인 이득을 얻으려 하는 상황을 지칭하는 정동자본주의, 플랫폼자본주의에서 정동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재발명함으로써 탈성장 사회로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대적 요구의 출구를 모색하는 책이다. 스피노자 이래 정동이론의 창안-심화의 과정을 폭넓고 속 깊게 살피고, 한국사회에서의 정동자본주의의 전개 양상을 망라하여 정동이론을 주체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전반부는 정동 철학의 자리매김이다. 후반부는 탈성장 시대를 주도하는 주체로서의 대안적인 공동체 기업과 그 활동으로서의 사회적 경제가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영감과 아이디어와 활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가타리의 욕망이론 등을 통해 정동의 개념과 외연을 날카롭게 함으로써 현실분석을 새롭게 발명한다. 이를 통해 시민, 주부, 협동조합원, 사회적 기업가, 청(소)년 등이 사회 혁신의 영역에서 사랑, 돌봄, 모심, 살림, 보살핌, 섬김 등으로 정동해방을 위한 강렬한 에너지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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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역사부정과 혐오 정동
강성현, 박승호, 조경희, 권명아, 윤석준 | 소명출판
23,400원 | 20250731 | 9791159059858
포스트지구화시대 동아시아는 기억과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이 끊임없이 드러나는 정치적 공간이다. 식민, 냉전, 지구화가 중첩된 시간 속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맞물리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은 역사부정과 혐오가 단순한 정치적 술책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을 조직하고 순환시키는 정동적 힘임을 보여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부터 제노사이드 부정, 성폭력 부정주의, 탈북여성 서사, 가난 혐오, 혐중 정서, 반동성애·반트랜스 담론까지, 피해자의 목소리를 지우고 공감과 분노를 선별하는 정동적 기제를 폭넓게 탐색한다. 역사부정과 혐오가 학계, 미디어, 사회운동을 순환하며 글로벌한 정동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식과, 이에 맞서는 대안적 정동 정치의 가능성을 함께 조명한다. 총 9편의 글로 구성된 책은, 동아시아에서 역사부정과 혐오가 어떻게 생성되고 유통되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응하며 새로운 감정의 회로를 만드는 다양한 실천과 사례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피해자의 경험을 지우는 정동과 그에 맞서는 대항적 정동의 구조를 함께 읽게 된다. 이 책은 동아시아의 역사·문화·정치적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시에, 혐오와 부정의 회로를 전복하고 보다 공적이고 감수성 있는 정동 정치를 모색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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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비교문학 (근대성의 서사, 담론, 정동)
서영채 | 소명출판
34,200원 | 20250228 | 9791159055492
동아시아에서 벌어진 근대적 주체 형성의 드라마를 문학의 시선으로 보다 한중일 세 개 언어권의 근대문학 작품을 함께 다루는 『동아시아 비교문학』은 동아시아의 문학 속에서 표현된 근대적 주체 형성의 드라마를 포착해낸다. 난폭한 외부자로서의 근대성과 맞닥뜨렸을 때, 동아시아 사람들을 스쳐간 마음의 표정을 문학의 시선으로 보고자 한다. 주로 역사 존재론적 맥락의 비교로 한 집단이 공유하는 역사적 경험과 한 개인에게서 드러난 존재론적 간극이 합해진 결과를 목격하게 된다. 이 둘이 겹쳐지면서 만들어내는 드라마를 포착해내는 일이란, 근대 동아시아가 지닌 고유의 장소성을 밝히는 일이기도 하다. 한발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역사적 풍토 세 겹이 겹치고 꼬임으로써 생겨나는 인문적 맥락은, 그 자체가 동아시아적 드라마의 모태이자 장소성으로서, 근대적 주체 형성의 내용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전통 윤리에 대한 부정, ‘둘째 아들의 서사’ 문학은 구체적인 사람의 삶의 마음을 다룬다. 가족 서사는 한 사람이 경험하는 최소 단위의 사회적 서사로서 사람의 삶에 필수적이다. 한 개인의 삶에서도 그러하며, 시민 사회나 국가의 단위로 확장될 경우에도 가족 서사는 비유의 형태로 유지되곤 한다. 근대성과 함께 출현한 개인의 서사는 기본적으로 아버지의 집을 나온 자식들의 이야기이며, 사회적으로는 보수적 기성 질서에 대한 저항자이자 주관적 진정성의 왕국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이 서사를 소세키 소설의 예를 들어 ‘둘째 아들의 서사’로 명명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둘째 아들의 서사’를 대표하는 것은 가장 먼저 근대 국가로의 전환에 성공한 일본문학의 경우이다. 한국과 중국의 문학은 근대화의 후발국으로 자기 고유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둘째 아들’의 일이 아니라, 집안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는 첫째 자식의 일이 된다. 그러므로 첫머리에 계몽이 등장한다. 자기 나라의 현재와 민족의 미래에 대한 발언을 한다는 마음가짐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 곧 첫째 자식의 서사이자 계몽문학으로서 자리잡게 된다. 이는 곧 자기 자신이나 사회적 수준의 진정성이 아니라 한 국가나 민족 수준에서 생겨난 존망의 위기감을 책임지고자 하는 정신의 산물이다. 이 두 개의 서사로부터 떨어져 있는 지점에 존재하는 것이 ‘탕아 서사’이자 막내 자식의 서사이다. 민족이나 개인의 자기 보존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첫째 자식의 서사와 구분되고, 개인의 진정성을 노골적으로 부정하면서 유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둘째 아들’의 진정성 서사를 부정한다. 탈-사회적이면서도 또한 동시에 매우 격렬하게 사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스스로를 ‘탕아 서사’로서 정위하는 막내 서사의 모습이다. 이 세 번째 서사가 대표하는 것은 문학에 내재되어 있는 예술로서의 충동이며, 문학을 향한 정신이 육탈하여 단단히 다져졌을 때 등장하는 문학의 자기 목적성이기도 하다. 이 세 개의 서사에 관한 부분이 이 책의 6개의 장을 이루며, 여기에 담론과 정동의 차원이 덧붙여진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외치는 자, 저항하는 자, 배우는 자, 응시하는 자의 자리가 만들어내는 네 개의 발화 형식이다. 주체에 의해 설정된 발화 형식에 따라, 그 사람의 자기 서사는 강박증자나 히스테리자의 것이 되기도 하고, 피해망상이나 과대망상 혹은 전형적 책임 회피의 산물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자기 서사를 바라보는 태도의 윤리를 드러내 보여준다. 이 책의 마지막 두 장에서 다루는 죄의식과 부끄러움은, 서사의 골격으로 보면 부수적인 것이지만 드라마의 내부로 들어가면 주체 형성의 핵심적 동인이자, 근대 백 년을 관통해온 마음의 연대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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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의 정동과 상상
방승호 | 푸른사상
26,100원 | 20240205 | 9791130821320
한국 서정시의 커다란 흐름을 이어온 김남조 시인의 문학적 가치를 조명하다 문학평론가 방승호의 『김남조 시의 정동과 상상』이 푸른사상사의 〈현대문학연구총서 58〉로 출간되었다. 독자적인 서정의 길을 구축하며 시를 통해 희망을 전했던 시인 김남조의 문학에 주목한 연구서이다. 정동 이론과 상상의 개념을 통해 김남조 문학을 이해하고, 상상의 힘과 시에 대한 진정성을 논하며, 시인이 지향하는 시론의 본질을 탐색한다. 이 책은 세대를 넘어 문단 원로와 젊은 평론가 사이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방승호는 주체 권력을 타파하고 모든 존재가 공존하고 상생하기를 희망하는 탈주체적 사유가 김남조 시의 본질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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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민주주의 혁명을 향하여(큰글자책) (좌파 포퓰리즘과 정동의 힘)
상탈 무페 | 문학세계사
22,500원 | 20231013 | 9791193001233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에서 신자유주의 권위주의에 갇힌 세계에서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좌파 포퓰리즘이란 담론을 주장한 샹탈 무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권위적으로 변한 정치 지형을 비판하고, 팬데믹이 표면화시킨 경제적, 사회적, 생태적 위기를 좌파가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한 대안을 말한다. 『녹색 민주주의 혁명을 향하여』의 저자 샹탈 무페는 1943년 벨기에 샤를루아에서 태어났으며 벨기에 루뱅, 프랑스 파리, 영국 에식스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한 후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와 급진 민주주의 정치사상가로서 현재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민주주의 연구소와 근현대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페의 사상적 배경에는 이탈리아 혁명가이자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였던 안토니오 그람시의 정치사상이 있다. 무페는 특히 그람시의 헤게모니론에 대한 반본질주의적 재해석을 통해서 경제결정론과 계급 환원론에 빠져 능동적이고 확장적인 정치를 전개하지 못한 채 대중의 자발적 정치 활동과 점점 멀어져 가는 일부 마르크스 이론과 좌파 운동을 비판하면서, 포스트 마르크스주의를 토대로 하는 급진 민주주의 정치 전략을 제시한다. 이러한 무페의 이론적 발전 과정에는 그녀의 영원한 동반자인 에르네스토 라클라우가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1970년대 초 에식스대학에서 만난 이들은 1985년에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을 공동 집필했으며, 이 책은 출간과 함께 전 세계 마르크스 이론과 진보적 사회운동 진영에 피할 수 없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전통적 계급 운동의 정치 전략적 한계와 자유 민주주의 이데올로기의 보수적 통치 전략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함께, 기존 마르크스주의 운동의 이론적 한계를 ‘넘어서post’면서 동시에 마르크스주의의 철학과 전망을 계승하고자, 포스트 마르크스주의Post-Marxism를 주창하고 그 실천적 전략으로서 급진 민주주의 정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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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정치와 언택트 문학 (평등을 실천하는 정치와 문학)
나병철 | 문예출판사
29,700원 | 20230630 | 9788931023176
차별과 불평등이 고착된 세계를 변화시키려면 존재론적 무력감을 극복하는 정동정치가 필요하다! 한국문학을 동시대 감각으로 분석하며 비평의 장을 다각적으로 확장해온 나병철 교수가 2년 만에 새로운 문학비평서를 선보인다. 저자가 이번에 주목한 것은 한국문학과 대중문화에서 나타나는 ‘감성적 불평등성’이다. 감성적 불평등성이란 빈곤한 타자들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강등시키는 차별을 말한다. ‘존재 자체’가 피폐화된 시대에는 문제를 인식해도 사람들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저자는 오늘날의 선결과제, 즉 인격적 자긍심을 회생시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초유의 정치적 주제로 떠올랐다면서 그러한 새로운 존재론적 정치의 주제를 ‘정동정치’라 정의한다. 정동정치는 피폐한 존재의 회생을 감성과 정동의 문제에 연결시키는 존재론적 정치이다. 저자는 스피노자와 들뢰즈가 발전시키고 마수미가 현대화한 정동정치의 개념을 21세기 불평등성의 문제를 해소하는 해결책으로 재구성한다. 《기생충》, 《오징어 게임》, 《버닝》 등 우리 시대의 화제작들은 모두 극단의 불평등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기생충》에서 ‘냄새’, 《오징어 게임》에서 연대의 해체, 《버닝》에서 에로스의 상실은 모두 존재론적 정동과 연관이 있다. ‘세계 자체의 원리’로부터 해결책이 나온다고 말한 마르크스는 이성적 인식을 중시했다. 반면 저자는 오늘날 감성적 차별과 연대의 해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존재의 진리와 정동의 문제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불평등한 세상을 변화시키고 쓰러진 사람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인격적 존재를 회생시키는 정동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보건교사 안은영》(정세랑), 《침묵주의보》(정진영), 《레몬》(권여선), 《월드 피플》(이재웅),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등의 현대문학 작품, 《기생충》, 《오징어 게임》, 《버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용균이를 만났다》 등의 영상 작품을 통해 감성적 불평등성과 침묵하는 권력에 대항하고 존재의 오류와 싸우며 21세기의 도전적인 ‘정동정치의 선언’을 촉구하는 스크린과 소설책의 유령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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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민주주의 혁명을 향하여 (좌파 포퓰리즘과 정동의 힘)
상탈 무페 | 문학세계사
13,500원 | 20221201 | 9788970751658
세계적인 진보 정치철학자 샹탈 무페, 급진 민주주의 정치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다!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에서 신자유주의 권위주의에 갇힌 세계에서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좌파 포퓰리즘이란 담론을 주장한 샹탈 무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권위적으로 변한 정치 지형을 비판하고, 팬데믹이 표면화시킨 경제적, 사회적, 생태적 위기를 좌파가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한 대안을 말한다. 『녹색 민주주의 혁명을 향하여』의 저자 샹탈 무페는 1943년 벨기에 샤를루아에서 태어났으며 벨기에 루뱅, 프랑스 파리, 영국 에식스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한 후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와 급진 민주주의 정치사상가로서 현재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민주주의 연구소와 근현대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페의 사상적 배경에는 이탈리아 혁명가이자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였던 안토니오 그람시의 정치사상이 있다. 무페는 특히 그람시의 헤게모니론에 대한 반본질주의적 재해석을 통해서 경제결정론과 계급 환원론에 빠져 능동적이고 확장적인 정치를 전개하지 못한 채 대중의 자발적 정치 활동과 점점 멀어져 가는 일부 마르크스 이론과 좌파 운동을 비판하면서, 포스트 마르크스주의를 토대로 하는 급진 민주주의 정치 전략을 제시한다. 이러한 무페의 이론적 발전 과정에는 그녀의 영원한 동반자인 에르네스토 라클라우가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1970년대 초 에식스대학에서 만난 이들은 1985년에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을 공동 집필했으며, 이 책은 출간과 함께 전 세계 마르크스 이론과 진보적 사회운동 진영에 피할 수 없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전통적 계급 운동의 정치 전략적 한계와 자유 민주주의 이데올로기의 보수적 통치 전략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함께, 기존 마르크스주의 운동의 이론적 한계를 ‘넘어서post’면서 동시에 마르크스주의의 철학과 전망을 계승하고자, 포스트 마르크스주의Post-Marxism를 주창하고 그 실천적 전략으로서 급진 민주주의 정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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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공동체 권리 정동 윤리
배진숙, 정채연, 김경민, 이용균, 이은정 | 앨피
16,200원 | 20220228 | 9791190901833
다문화사회를 위협하는 제노포비아 고-모빌리티 시대 이동성 증가에 따른 불안의 증가와 공동체의 다양한 재편성,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과 권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는 난민ㆍ무슬림을 비롯하여 다양한 특성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이 증가하면서 일반인의 국제이주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이 경계심과 위협감으로 변모해 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제노포비아xenophobia의 민낯이 더욱 여실히 드러났다. 코로나19 사태로 공적 마스크, 긴급재난지원금을 분배하며 ‘국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국인 주민을 배제한 것도 이들에 대한 배타적 태도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다문화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대안적 윤리와 공동체, 도시공간의 바람직한 형성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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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개화
국립정동극장 | 국립정동극장
0원 | 20220214 | 9791197763809
정동, 開話 국립정동극장 있었고, 있었으며 있어야 할 것들에 대하여 발걸음이 느려지는 그런 순간이 있다. 국립정동극장으로 향하는 길이 바로 그렇다. 서울 중심, 정동길을 따라가면 그 길 끝에서 국립정동극장을 만날 수 있다. 1995년, 원각사의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전통과 현대예술이 공존하는 극장으로 문을 열었다. 국립정동극장의 개관은 단순히 극장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문화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던 시기에 문턱을 낮추는 과감한 경영으로 바쁜 일상에 쫓기던 사람들을 발길을 극장으로 옮겨왔다. 국립정동극장의 역사는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로 많은 관객에게 문화예술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스스럼없이 공감하고 공유하며 그 자체로 살아 움직이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라왔다. 문화예술계의 역사 속, 우리 자신을 아카이빙(Archiving)을 하며 발자취를 남긴다. 이 책은 국립정동극장에 대한 기록이며, 어찌 보면 일기이거나 편지가 될지도 모른다. 누가 어떤 필요로 펼치건 이 페이지들의 의미가 인상적이기를 바란다. 여기, 우리의 시간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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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열린 길 (사유·정동·리얼리즘)
한기욱 | 창비
18,000원 | 20211203 | 9788936463571
난해하지 않게 핵심을 짚어내는 최상의 평론집 섬세한 독해, 열린 생각, 당당한 마음 문학의 생생함을 구하는 창작과 비평의 자세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주간으로서 묵직한 문학비평을 활발히 이어온 한기욱 교수(인제대 영문과)의 두번째 평론집 『문학의 열린 길』이 출간되었다. 특유의 균형감 있는 섬세한 독해는 오래전부터 평단에 정평이 난바, 문학을 통해 사회를 읽어내는 시대감각 또 한번 날카롭게 갱신함으로써 최상의 완성도를 갖춘 평론집을 선보이게 되었다. 영문학자로서 외국문학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담아낸 점도 뜻깊은데, 그것이 서구중심으로 쏠리지 않고 유력한 이론과 비평에 맞서는 당당한 모습도 본보기가 될 만하다. 이번 평론집에는 한편의 글을 쓸 때도 모든 것을 쏟아붓는 저자의 정성스러움이 여실히 담겨 있다. 발표한 글들을 추리고 추려 이 책을 내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도 그 때문이다. 문학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작품에 대한 분별력, 대중문화 영역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저자의 방대한 관심사가 집약된 이번 평론집은 지금의 문학 독자들이 주목할 만한 귀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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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의 이미지- 사유와 정동의 시학
조강석 | 소명출판
25,200원 | 20210830 | 9791159055720
문학 텍스트, 이미지를 통한 내부에서 외부로의 전개 2000년대 이후의 문학 연구는 제도 연구와 사상사 연구, 그리고 표상 연구 등이 주류로 자리 잡았다. 이런 현상은 한국문학의 외연과 연구의 대상을 넓히는 효과를 발휘했다. 그러나 한편 텍스트가 문화와 제도, 그리고 사상의 알리바이로서, 주제를 추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편적 표상으로서만 기능하는 것으로 여겨지게 만들었다. 이 책은 텍스트가 알리바이로 전락하지 않고 그 자체로 자치와 외교를 해나가는 양상을 설명하고자 한다. 고유한 실재로서의 텍스트의 특수성과 그것이 품은 풍부한 함의를 조망하는 경로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우선은 구심적으로, 다음은 원심적으로, 나아가 종합적으로 텍스트를 펼쳐놓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여기서의 텍스트 안과 밖의 우군이 바로 ‘이미지-사유’와 ‘정동(情動)’이다. 한국시를 통해 바라본 ‘이미지-사유’와 ‘정동’ 1부에서는 아비 바르부르크로부터 에르빈 파노프스키를 경유하여 W.J.T. 미첼에 이르기까지의 도상해석학적 연구와 발터 벤야민으로부터 최근의 조르주 디디-위베르만에 이르기까지의 이미지-사유에 관한 연구를 종합적으로 참조한다. 이미지 해석의 형식주의적 한계를 극복하고 텍스트를 내부로부터 외부로 전개시키기 위한 나름의 고투를 담았다. 확장된 이미지 연구를 통해 시 텍스트를 읽는 구체적 과정을 김수영의 시로 제시한다. 2부에서는 문제를 이미지-사유라는 개념으로 재정식화하고 이를 통해 한국시를 읽는 귀납적 사례를 제시한다. 이미지-사유는 이미지를 통해 사유가 표상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자체가 사유이고 사유 자체가 이미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묶어 놓은 개념이다. 이미지-사유를 통해 문학 텍스트를 범례적으로 들여다보는 시도의 일환으로 김춘수, 김수영, 신동엽의 시를 새롭게 조망한다. 문학 텍스트를 내부로부터 외부로 전개시키기 위한 착수점을 찾기 위해 1부의 문학 이미지 연구 방법론과 2부의 이미지-사유론이 필요했다면, 3부에서는 원심적 접근을 위해 정동 개념에 주목한다. 문학과 세계의 마주침을 정동적 공간이라는 관점을 통해 밝히기 위해 전쟁이 남긴 비언어적, 비표상적 자취를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시를 통해 구해보고자 한 글들이 3부에 실려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실린 글은 이런 과정을 거쳐 문학에 있어 타자성과 정동적 공간이라는 의제를 다시 펼쳐나가기 위한 과제를 다시 던져놓는 시안이다. 이 책은 이미지-사유와 정동을 통해 문학 텍스트를 내부로부터 외부로 전개시키기 위한 방법론과 이를 적용한 구체적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일종의 귀납이자 동시에 연역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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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정동 (언어 경제의 정치학)
크리스티안 마라찌 | 갈무리
15,300원 | 20140525 | 9788961950817
『자본과 정동』은 저자 마라찌가 포스트포드주의 모델에 대해 말한다. 일본의 도요타 공장에서 가장 최근의 혁신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새로운 노동형태 모델의 전개를 추적하는 마라찌의 비판은 정치경제학을 뛰어넘어 사회생활, 정치참여, 민주제도, 개인들간의 관계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역할 등과 관련된 논점들을 망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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