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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으)로 5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8340947

저주토끼 (정보라 소설집)

정보라  | 래빗홀
12,600원  | 20250910  | 9791168340947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작 정보라 소설집 《저주토끼》 전면 개정판 출간 표제작 〈저주토끼〉의 최초 창작 버전 복원 문장과 표현 등 작품 전반에 걸쳐 수정 보완 작업 2022년 한국 소설장에서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소설가 정보라의 호러/SF/판타지 소설집 《저주토끼》가 래빗홀에서 전면 개정판을 선보인다. ‘만두 파동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쓰인 표제작 〈저주토끼〉는 날카로운 분노를 생생하게 살리고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의 맥락이 선명히 드러나기를 바라는 작가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여 결말 부분 일부를 최초 창작 버전으로 복원하였다. 또한 수록작 전반에 걸쳐 외국어 표기, 인물 간 대사와 말투, 그리고 일부 혼재되었던 명칭이나 부정확한 표현 등을 수정 보완했다. 정보라의 소설은 ‘예쁘지 않다’. 수록작 10편은 각각 거친, 미친, 기기괴괴한 면면을 가지고 있다. 욕망하고 배반하며,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타인에게 살의를 보이는 악다구니들이지만 저마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묘한 쾌감과 위로에 가닿게 된다. 《저주토끼》는 냉혹한 현실과 기괴한 환상을 자유자재로 겹쳐, 독자들을 익숙한 일상 속 낯선 공간으로 초대한다.
9791168342569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소설집)

정보라  | 래빗홀
15,750원  | 20250115  | 9791168342569
현대 세계 문학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목소리를 내는 작가 정보라 두 번째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 부커상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던 정보라의 두 번째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가 2025년 1월 래빗홀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2021년 출간된 《그녀를 만나다》의 개정판인 이 책은 폐허의 오늘에서 더 나은 세계를 향해 가는 꾸준한 노력을 담아낸 〈너의 유토피아〉를 표제작으로 삼고, 새로운 순서와 장정, 더 정교히 다듬어진 문장으로 정비되어 독자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안톤 허의 번역으로 지난해 영문판 Your Utopia가 미국, 영국, 인도, 호주에서 출간된 이래,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20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2025년 1월 발표된 필립 K. 딕상의 후보작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휴고상, 네뷸러상과 함께 필립 K. 딕상은 세계 3대 SF 문학상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국인이 한국어로 쓴 소설이 3대 SF 문학상 중 하나에 후보로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 책은 치졸하고 우스꽝스러운 세계의 모순을 들추어내면서도, 이 비루한 생을 버티고 서로를 보살피며 서툰 사랑을 배워가는 존재들을 보여준다. 그러다 벼락처럼 사랑을 잃는 순간 그 자리에 멈추어 애도하고 기억을 새기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남겨진 이들의 숙명을 이야기한다. “행동으로 애도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런 상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p. 362)라는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단지 상황을 수용하고 슬퍼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계를 요구하며 싸우고 외치는 굳은 의지가 담겼음 또한 읽어낼 수 있다. 소설가 최진영은 추천사에서 “씨앗처럼 가장 멀리 날아가 깊이 뿌리 내리고 사방으로 뻗어나갈 이야기”라고 이 책을 소개한다. 폭력과 억압의 시절에 조금씩 갉아먹히다가도 끝내 한꺼번에 되찾을 유토피아의 작은 씨앗 하나를 심어내는 정보라의 소설이 여기 있다.
9791191842937

한밤의 시간표(리커버 양장본 한정판) (영국·미국 출간 기념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정보라  | 퍼플레인(갈매나무)
17,100원  | 20251030  | 9791191842937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여 개국에 수출된 정보라 작가의 환상공포소설집, 새 표지와 장정으로 한국 독자를 다시 만나다 정보라 작가의 《한밤의 시간표》가 미국에서 9월 30일, 영국에서 10월 2일에 각각 번역 출간되었다. 영문 번역은 《저주토끼》를 직접 선택하여 영문 번역해 부커상 국제 부문 후보에 함께 오른 안톤 허 번역가가 담당했다. 《한밤의 시간표》는 《저주토끼》가 세계적 주목을 받은 직후 정보라 작가가 펴낸 첫 신작 소설집으로, 오랫동안 그를 기다려 온 팬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퍼플레인 출판사에서는 《한밤의 시간표》 영국·미국 출간 기념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간한다. 원작의 기이하고 강렬한 장면을 형상화한 표지 디자인과 양장 제본, 특수 코팅을 더하는 등 기존 장정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거듭 태어난 리커버 에디션이 국내 독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어 주리라 기대한다. 《한밤의 시간표》는 이미 프랑스와 폴란드에서 출간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영국 출간에 더해 이탈리아, 튀르키예, 독일,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중국까지 수출이 계약되어 정보라 작가의 추후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현실과 환영이 뒤섞이고, 인간과 비인간이 교통하는 한층 더 진화한 정보라식 환상 괴담 “결말을 알 수 없는, 한없이 이어지는 스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소문.” ─ 강화길 “한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민담을 구술하는 듯한 막힘없는 전개에 내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 김보영 《한밤의 시간표》는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수상한 연구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묶은 연작소설집이다. 연구소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직원들과 그곳에서 보관하는 물건들에 얽힌 일곱 편의 기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구소에는 ‘한밤의 시간표’에 따라 야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있고, 그들에게는 “조금 특이한 안전수칙”이 있다. 그 수칙을 지키거나 지키지 않은 직원들은 그에 맞는 응당한 결과를 맞이한다. 한편 연구소 소장품들이 지닌 각기 다른 기묘한 사연들도 있다. 그(것)들의 이야기는 한여름 밤 더위를 가시게 만드는 오싹하고 무서운 괴담이면서도 동시에 슬며시 온기가 도는 이상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정보라 특유의 저주와 복수의 테마에 담긴 선악에 대한 엄정함뿐만 아니라 약자와 소수자 그리고 인간이 아닌 존재에까지 뻗치는 온정 어린 시선 덕분일 것이다. 무서운 이야기로 자아내는 기이한 위로. 비인간 존재들에 대한 기묘한 돌봄을 실천하는 이상한 연구소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9791191842920

한밤의 시간표 (리커버 양장본 한정판) + 별책 부록 (최초 공개 단편 수록) 세트 - 전2권 (영국·미국 출간 기념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세트)

정보라  | 퍼플레인(갈매나무)
25,200원  | 20251030  | 9791191842920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여 개국에 수출된 정보라 작가의 환상공포소설집, 새 표지와 장정으로 한국 독자를 다시 만나다 정보라 작가의 《한밤의 시간표》가 미국에서 9월 30일, 영국에서 10월 2일에 각각 번역 출간되었다. 영문 번역은 《저주토끼》를 직접 선택하여 영문 번역해 부커상 국제 부문 후보에 함께 오른 안톤 허 번역가가 담당했다. 《한밤의 시간표》는 《저주토끼》가 세계적 주목을 받은 직후 정보라 작가가 펴낸 첫 신작 소설집으로, 오랫동안 그를 기다려 온 팬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퍼플레인 출판사에서는 《한밤의 시간표》 영국·미국 출간 기념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간한다. 원작의 기이하고 강렬한 장면을 형상화한 표지 디자인과 양장 제본, 특수 코팅을 더하는 등 기존 장정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거듭 태어난 리커버 에디션이 국내 독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어 주리라 기대한다. 《한밤의 시간표》는 이미 프랑스와 폴란드에서 출간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영국 출간에 더해 이탈리아, 튀르키예, 독일,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중국까지 수출이 계약되어 정보라 작가의 추후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세트에 포함된 별책 부록은 《한밤의 시간표》 번역판 발행을 기념해 정보라 작가와 진행한 단독 서면 인터뷰와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한밤의 시간표》 스핀오프 단편로 구성되어 팬들의 눈길을 끈다. 해당 별책 부록은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아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실과 환영이 뒤섞이고, 인간과 비인간이 교통하는 한층 더 진화한 정보라식 환상 괴담 “결말을 알 수 없는, 한없이 이어지는 스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소문.” ─ 강화길 “한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민담을 구술하는 듯한 막힘없는 전개에 내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 김보영 《한밤의 시간표》는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수상한 연구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묶은 연작소설집이다. 연구소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직원들과 그곳에서 보관하는 물건들에 얽힌 일곱 편의 기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구소에는 ‘한밤의 시간표’에 따라 야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있고, 그들에게는 “조금 특이한 안전수칙”이 있다. 그 수칙을 지키거나 지키지 않은 직원들은 그에 맞는 응당한 결과를 맞이한다. 한편 연구소 소장품들이 지닌 각기 다른 기묘한 사연들도 있다. 그(것)들의 이야기는 한여름 밤 더위를 가시게 만드는 오싹하고 무서운 괴담이면서도 동시에 슬며시 온기가 도는 이상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정보라 특유의 저주와 복수의 테마에 담긴 선악에 대한 엄정함뿐만 아니라 약자와 소수자 그리고 인간이 아닌 존재에까지 뻗치는 온정 어린 시선 덕분일 것이다. 무서운 이야기로 자아내는 기이한 위로. 비인간 존재들에 대한 기묘한 돌봄을 실천하는 이상한 연구소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나’가 출근하는 연구소에는 ‘조금 특이한 안전수칙’이 있다. 정체불명의 평범한 남자가 안내하는 한마디를 그대로 따르면 된다.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손수건 “무서운 이야기 좋아해요?” 첫 출근한 ‘나’에게 ‘선배’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구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하얀 바탕에 꽃이 핀 나뭇가지와 그 나뭇가지에 앉은 새 한 마리가 수놓아져 있는 손수건. 이 손수건에 얽힌 “새롭고도 오래된 가족 드라마”. 저주 양 연구소에 근무했던 직원 ‘DSP’가 겪은 이야기. ‘DSP’는 정장을 입은 평범한 남자의 안내를 무시하고, ‘들어오면 안 되는’ 곳에서 연구소 소장품 중 하나를 훔친다. 그 후 ‘DSP’는 온갖 기괴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양의 침묵 연구소에 있는 양 그림이 그려진 운동화는 ‘부소장’의 물건이었다. 양의 저주가 서린 이 운동화는 어떻게 ‘부소장’의 손에 들어와 연구소에 오게 된 걸까? 운동화가 품고 있는 양의 저주, 혹은 구원에 관한 이야기. 푸른 새 야간 순찰을 끝내고 직원실로 돌아온 ‘나’는 책 한 권을 발견한다. 그 책에는 오래전 어느 나라가 멸망했을 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멸망한 나라의 마지막 후손과 이를 증명하는 ‘손수건’에 얽힌 저주와 복수의 이야기. 고양이는 왜 연구소의 206호에는 ‘나’가 연구소로 데려온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는 묻는다. “그런데 나를 왜 죽였을까?” 그 의문에 답하지 못하고 ‘나’는 되묻는다. “나랑 같이 갈래? 네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을 알고 있어.” 햇볕 쬐는 날 연구소의 밤을 지키던 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 낮에 출근한다. 그날은 연구소의 물건들이 햇볕을 쬐는 날이다. 연구소에서 보살핌을 받던 물건들에 깃든 존재들은 때가 되면 햇볕을 쬐는 날, 떠난다. 그리고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고, 그렇게 직원들은 “생명 없는 존재”를 지키는 업무를 이어간다.
9791170403265

아이들의 집 (정보라 장편소설)

정보라  | 열림원
15,300원  | 20250525  | 9791170403265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장르문학 그 중심에 선 독보적인 존재감! 정보라 신작 장편소설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한국인 최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2025년 필립 K. 딕상 최종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보라 작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장르문학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보라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아이들의 집』이 출간되었다.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사회적 관계와 개인의 내면을 깊고 내밀하게 탐구해 온 정보라 작가, 이번에는 아이의 양육과 돌봄이라는 주제로 서늘한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선보인다. 아이의 양육과 돌봄을 사이에 두고 가정과 국가, 그 책임의 경계에서 절묘하게 얽힌 인물들의 갈등과 해결 그리고 회복과 치유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양육의 의미'를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든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모든 아이가 가진 고유의 권리”임을 잊지 말자고,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독자에게 한 발자국 다가선다. 『아이들의 집』은 “로봇 공학과 인공 자궁 연구가 조금 더 발달한 근미래의 평행우주”이자 “아이들의 비명”이 들려오는, 조금은 “귀신 들려 있을지도 모”르는 세계이다. “살해당하고 이용당하고 버려지고 팔려 나간 아이들.” 소설가 듀나의 말처럼, 이 아이들은 가상이 아니다. “이미 우리의 역사를 한 번 거쳐 간 수많은 아이들”이다. 정보라는 이 비명을 다시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다른 방식으로. 약간의 귀기를 섞어서.” 연상호 감독은 정보라의 이야기를 “비현실을 가장한 차가운 현실의 소환”이라고 표현한다. 장르의 외피 속에 숨겨진 현실의 심장. 그녀의 ‘비현실’은 끝내 ‘현실’을 향해 가고, 우리를 그 안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런 정보라의 서사는 소설가 천선란이 말하듯, “무심하게 펼쳐져 있지만” 그 안에 “민낯의 인간”이 있고, “진실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이야기로 우리를 이끈다. 우리는 어느새 이 무심함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 진실은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다. 그녀는 묵묵히, 그러나 정확히, 진실로 향해 간다. 『아이들의 집』은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고, 다 읽고 난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 소설이다. 정보라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듣지 않으려 했던 목소리를, 우리가 보지 않으려 했던 얼굴을, 우리가 감당하지 않으려 했던 진실을 다시 꺼내 놓는다. 그리고 말한다. “당신이 외면하는 바로 그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살해당하고 이용당하고 버려지고 팔려 나간 아이들. 이미 우리의 역사를 한 번 거쳐 간 수많은 아이들. 사람들이 그 비명을 듣지 않는다면 다시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다른 방식으로. 약간의 귀기를 섞어서. - 듀나(소설가) 정보라 작가의 작품 속 ‘비현실’은 ‘현실’을 더욱 잘 보여 주기 위해 존재한다. 그 ‘비현실’이 어떤 순간에 흥미로운 영화 같은 재미를 만들어 내다 또 순식간에 우리와 함께 숨 쉬며 똬리를 튼 차가운 현실을 소환한다. - 연상호(영화감독) 무심하게 펼쳐 놓은 세계, 민낯의 인간, 진실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이야기가 역시 정보라라는 감탄을 뱉게 한다. 이야기는 묵묵히 진실로 향해 간다. - 천선란(소설가)
9791168342934

저주토끼(10만 부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정보라 소설집)

정보라  | 래빗홀
16,020원  | 20250604  | 9791168342934
세계인이 사랑하는 《저주토끼》 10만 부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출간 세계 문학장의 사랑을 받으며 소설을 사랑하는 이들의 필독서로 떠오른 정보라의 호러/SF/판타지 소설집 《저주토끼》가 2025년 누적 판매 10만 부 돌파를 기념하며 리미티드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로 올랐던 영국판 소설의 표지화가 사용되었고, 양장으로 제작되었다. 그래픽 디자이너 최재훈이 그린 이 토끼 일러스트는 전 세계 가장 많은 《저주토끼》 표지가 된 그림이기도 하다. 이 책은 2023년에도 미국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최종후보에 들었고, 현재 전 세계 24개국에 번역 판권이 수출되는 등 꾸준히 다양한 언어로 뻗어나가고 있다. 작가 본인도 매해 5개국 이상의 초청을 받아 도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2022년 전면 개정되었던 이 책은 표제작 〈저주토끼〉에서 날카로운 분노를 생생하게 살리고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의 맥락이 선명히 드러나기를 바라는 작가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여 결말 부분 일부를 최초 창작 버전으로 복원되어 있다. 또한 수록작 전반에 걸쳐 외국어 표기, 인물 간 대사와 말투, 그리고 일부 혼재되었던 명칭이나 부정확한 표현 등이 수정 보완되었다. 정보라의 소설은 ‘예쁘지 않다’. 수록작 10편은 각각 거친, 미친, 기기괴괴한 면면을 가지고 있다. 욕망하고 배반하며,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타인에게 살의를 보이는 악다구니들이지만 저마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묘한 쾌감과 위로에 가닿게 된다. 《저주토끼》는 냉혹한 현실과 기괴한 환상을 자유자재로 겹쳐, 독자들을 익숙한 일상 속 낯선 공간으로 초대한다.
9781643756639

Midnight Timetable (A Novel in Ghost Stories)

정보라  | Algonquin Books
24,240원  | 20250930  | 9781643756639
『저주토끼』 2022 부커상 최종후보 선정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보라의 신작 소설집 『한밤의 시간표』는 『저주토끼』 이후 처음으로 펴내는 정보라의 신작 소설집이다. 부커상 소식 이후 지금까지는 그동안 정보라가 써왔던 기존 작품들이 다시금 조명을 받은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지금의 정보라가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다. 현실과 환영이 뒤섞이고, 인간과 비인간이 교통하는 한층 더 진화한 정보라식 환상 괴담 “결말을 알 수 없는, 한없이 이어지는 스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소문.” ─ 강화길 “한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민담을 구술하는 듯한 막힘없는 전개에 내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 김보영 『한밤의 시간표』는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수상한 연구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묶은 연작소설집이다.
9781915829078

Red Sword 정보라 작가 『붉은 칼』 영문판 (정보라『붉은 칼』영문판)

정보라  | Honford Star
18,500원  | 20250513  | 9781915829078
Amid a literal fog of war on a disputed planet, a woman is thrust into battle, forced to fight in her captors' war. With an empire at her back, ready to kill her at the slightest hesitation, this slave turned reluctant hero must battle through an unknown enemy, scientific abominations, and truly alien terrain to uncover the truth about her identity and that of her enslaved companions. Chung's novel—told in sparse, evocative prose and expertly translated by Anton Hur—draws on the real history of Korean soldiers who fought and died in a war against Russia on behalf of the Qing Dynasty. Red Sword combines stunning world-building with a thought-provoking challenge to readers: what does it mean to wield power over others?
9791193044292

아무튼, 데모(큰글자도서) (“데모하러 간다”)

정보라  | 위고
25,220원  | 20250428  | 9791193044292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9791171717132

창문

정보라  | 위즈덤하우스
11,700원  | 20240911  | 9791171717132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것도 아닌 비정한 현실, 고통을 피해 달아날 곳이 없는 사람들 “정말로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았다!” 〈저주토끼〉 정보라의 섬뜩한 일상 공포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시대, 정부는 인간의 뇌를 통째로 데이터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터넷을 떠도는 ‘가짜’ 정보가 아닌 ‘진짜’ 인간의 뇌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 달리 갈 곳이 없던 ‘나’는 공짜로 재워주고 돈도 준다는 이유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산골짜기 한가운데에 위치한 기계학습센터에 입주한다. 하루 여덟 시간씩 꾸준히 뇌 속 정보를 업로드하는 단조로운 일상에 915호 또라이가 나타나면서, ‘나’에게는 뜻하지 않은 사건들이 곰팡이처럼 스멀스멀 솟아나기 시작한다.
9791191842685

작은 종말

정보라  | 퍼플레인(갈매나무)
16,200원  | 20240624  | 9791191842685
부조리한 현실을 묘파하는 정보라 소설의 신기원 전 세계를 매료시킨 ‘보라 월드’의 최신 단편소설 10선 《저주토끼》 이후 한국문학의 ‘새로운 피켓’이 되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작가 정보라.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유별난 상상력으로 독자를 매혹하는 그가 새 소설집 《작은 종말》을 선보인다. 2020년부터 2023년 겨울까지 발표한 최신 단편 열 편을 묶었다. 호러보다 더 으스스하고 기괴한 현실을 밀도 있게 묘사한 이야기들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2022)과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부문(2023)에 연이어 최종 후보로 선정된 정보라의 ‘지금’을 오롯이 만날 기회를 선사한다. 타인과 이종(異種)의 고통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문학적 감수성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시대와 불화한다. ‘효율적인’ 육아라는 명목 아래 신체를 기계로 전환한 동생과 갈등하는 비수술 트랜스젠더(〈작은 종말〉), 함께 데모하는 동지를 상실한 이후 그를 회고하는 무성애자(〈지향〉), 전국에 딱 세 개 남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사서(〈도서관 물귀신〉), 매번 역사적 현장에서 허리가 폭발하는 악몽을 꾸는 피해 생존자(〈증언〉), 군사 정권에 엄마를 잃고 10주기 추모 행진을 준비하는 딸(〈행진〉)이 바로 그들이다. 불온한 이들의 목소리로 더욱 짙어진 ‘보라 월드’는 거부할 수 없는 초대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제안이다. “정말 세상에 나쁜 사람이 너무 많다”(‘작가의 말’)라고 말하는 작가는 묻는다. “왜 우리가 도망쳐야 해?”(〈행진〉). 모두가 투사가 될 수 없지만, 소중한 사람과 매일의 일상을 지키려면 투쟁을 피할 수 없는 야만의 시대. 정보라 소설은 방관을 멈추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한다. 우리는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까. ‘정보라 환상문학 단편선’ 시리즈의 1·2권에 이어 또 한 걸음을 내디딘 이번 소설집에서 더욱 날카로워진 ‘보라 월드’를 만나길 기대한다. “우리는 어둠 속의 삶을 뒤로하고 이 봄날의 처음으로 자유로운 아침을 향해 두려움 없이 걷기 시작한다.” - 본문 중에서
9791168341630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정보라 연작소설집)

정보라  | 래빗홀
15,120원  | 20240129  | 9791168341630
치열하게 저항하고 사랑하는 작가 정보라의 첫 자전적 SF소설 당신의 손을 맞잡고 망가진 세상과 맞서며 함께 꾸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진심의 사랑 “이토록 천연덕스럽게 섬뜩한 소설이 또 있을까.” (황인찬, 시인) “때때로 현실이 소설보다 더 터무니없고 더 마술적이고 더 잔혹할 수 있잖아요.” (정보라 인터뷰에서)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에 이어 2023년 국내 최초로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정보라가 해양 생물을 주제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SF연작소설을 선보인다. 작가 본인이 살고 있는 바다 도시 포항의 풍경과 더불어, 그의 가족과 이웃, 친구와 똑 닮은 인물들의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담긴다. 수록된 여섯 편의 이야기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 치열한 투쟁과 투병을 이어온 기록이자,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약한 손을 마주 잡고 깊은 사랑을 나눠온 장면의 모음이다. 자꾸만 말하는 해양 (외계) 생물과 마주치는 ‘나’와 ‘남편(위원장님)’은 정체 모를 검은 양복 군단에게 연행되지만, 기묘한 사건들에 휘말리는 와중에도 이들은 “열받으니까” 잘못된 일에 목소리를 내고 시대의 불합리와 대결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물들의 코믹한 행보와, 분노가 가득 담긴 ‘속사포 랩’ 같은 문체를 따라 읽다 보면 절로 웃음이 터지지만, 작가가 겨냥하는 주제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해고 처분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무시한 시설, 작은 나라의 이권을 호시탐탐 노리는 21세기 제국주의, 잔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지며 이에 맞서 조금씩 세계의 변화를 만들어온 사람들의 용기 있는 걸음을 보여준다.
9791193240403

호(큰글자도서)

정보라  | 읻다(ITTA)
26,100원  | 20240626  | 9791193240403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9791130698205

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장편소설)

정보라  | 다산책방
16,200원  | 20230831  | 9791130698205
“생각의 파도에 휩쓸리게 되는 매혹적인 소설!” 부커상 최종 후보, 정보라 4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저주토끼』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작가 정보라의 신작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된다. 『고통에 관하여』는 붉은 칼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정보라 특유의 치밀하고 치열한 설정과 서늘하게 파고드는 문장, 어둡게 번뜩이는 사유가 더욱 돋보인다. 이야기는 고통을 무력화시킨 진통제 ‘NSTRA-14’를 만든 제약회사와, 고통이 인간을 구원에 이르게 한다고 주장하는 종교단체의 갈등에서부터 시작된다. 정보라는 소설이라는 매혹적인 가능성의 도구를 통해, ‘고통’이라는 감각의 뿌리까지 낱낱이 해부하며, 독자들에게 철학적 통찰과 내면을 집요하게 찌르는 이야기의 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9791193044131

아무튼, 데모 (데모하러 간다)

정보라  | 위고
10,800원  | 20240325  | 9791193044131
_‘소설 쓰고 번역하고 데모하는’ 작가 정보라의 첫 에세이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데모’라고 답하는 사람, 처음 만났을 때도 오랜만에 만났을 때도 인사말은 언제나 “투쟁”인 사람, ‘작가의 말’에 소설보다 시위에 관한 얘기를 더 많이 쓰는 사람, 정보라 작가의 첫 에세이 『아무튼, 데모』가 출간되었다. 다양한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구호를 외치고, 행진을 하고, 서명대에서 서명을 받으면서 만난 사람들, 그들에 관한 애정의 고백이자 우리가 함께 가고자 하는 유토피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설집 『저주토끼』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쓸쓸하고 외로운 방식을 통해서, 낯설고 사나운 세상에서 혼자 제각각 고군분투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독자에게 위안이 되고 싶었다. 그것이 조그만 희망이다”라고 썼다. 이것이 소설가 정보라가 소설을 쓰는 마음의 시작이라면, 『아무튼, 데모』 마지막 장에 쓴 “나는 데모하러 나가서 동지들을 실제로 보면서 실제로 땅을 딛고 같이 행진하는 것을 좋아한다. 글자 그대로 걸을 때마다 조금 더 좋은 세상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데모꾼’ 정보라가 데모하러 가는 마음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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