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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으)로 49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044330

포커스아웃 보이

정은  | 문학과지성사
10,296원  | 20250905  | 9788932044330
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정은 최신작 “늘 초대받지 않은 파티에 강제로 와 있는 기분이야. 세상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 같은, 유령처럼, 거기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과 어긋나 있는 소년 소녀의 특별한 이야기 “내 얼굴은 흐릿하다. 얼굴에만 모자이크 처리를 한 사진처럼.” 포커스아웃 보이 ‘정진’ 언제나 있어도 없는 것 같은, 배경과 같은 존재. 그러니까 한마디로 있으나 마나 한 존재.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정은 장편소설 『포커스아웃 보이』의 주인공 ‘정진’ 이야기다. 진이는 태어날 때부터 “얼굴에만 모자이크 처리를 한 사진처럼” 흐릿한 얼굴을 지녔다. 마치 배경에 초점을 맞추면 얼굴이 흐릿하게 나오는 포커스아웃처럼. “손으로 만져보면 눈도 크고 코도 오뚝하고 입술도 두꺼운 편”이지만, “얼굴을 보려고 하면 이목구비의 선이 뭉개지고 흐릿하게 보인다.” 엄마 아빠는 뱃살 때문에 무선장애가 일어났을 수도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지 어언 16년이 지나 고2가 될 때까지 진이의 얼굴은 “여전히 로딩 중”이다. 사람들은 흐릿한 진이의 얼굴 위로 보고 싶은 얼굴을 떠올린다. 아니면 진이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거나. 그러니까 진이는 무리 속에 섞여 있으면 사람들의 인식에서 지워지고, 보고 싶은 얼굴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얼굴이 진이 얼굴에 덧씌워지는 것이다. 이런 두 가지 상황을 왔다 갔다 하며 온갖 귀찮은 상황을 겪어왔다. 물론 크나큰 장점도 있다. 수업 중에 선생님의 눈에 띄어 지목당하는 일이 없다. 동시에 단점도 있는데, 얼굴이 흐릿해 인상이랄 게 없는 진이의 인생은 누락의 연속이다. 그러나 진이는 “세상에 대해 득도”했기에 화도 안 난다. 어차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특히 평범한 고등학생의 얼굴 따위에는 관심이 없으니까. 너무 나서지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묻어가며 그런 애들 중 한 명이 되면 되는 것이다. “내 얼굴의 특수함이 오히려 나를 더욱 평범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평범하다는 건, 기억된다는 것이다. 좋아함을 당하고, 싫어함을 당하고, 미움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누가 좋아하기는커녕 미움받지도 못하는 나는 자주 잊힌다.” (27쪽)
9788975819643

이웃교육과 장애 (이웃으로 발굴되기, 이웃 발굴하기)

정은  | 영남대학교출판부
15,200원  | 20241023  | 9788975819643
융복합적 사고가 돋보이는 교육전문교양서 이 책에는 교육학, 인문철학, 심리학, 특수교육학, 장애학, 신경심리학, 뇌과학, 진화심리학, 생태학 등 다양한 학문이 선사하는 풍부한 관점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이웃’은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대상이 아니며, 이 생명세계는 다양한 공생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온건한 문체와 명확한 표현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특히 니취(niche) 개념에 대한 섬세한 통찰로 생명의 존엄을 설명하고, 나아가 인공지능과 같은 비생명 존재들과 인간과의 공생에 대해서도 성찰한다. 본문 안에 소개된 다양한 주제들은 경계 없이 아우러져 우리가 자유로운 교류 속에서 공생의 감각을 발견하고 또 발휘하여 한 사람이 모든 사람 안으로, 모든 존재들의 세상 안으로 이끌어지는 새로운 교육을 제안한다. 걸어서 잠깐이면 되는 이웃에게 가는 길, 이 여정에서 걷는 교육을 구상한 저자의 철학에서 시작된 이웃교육. 저자는 교단 안팎에서 받은 수많은 도움을 이 책으로 보답하고 있다.
9791169810234

기내식 먹는 기분(큰글자도서) (정은 산문집)

정은  | 사계절
26,400원  | 20230425  | 9791169810234
떨어져서 나를 보려고 비행기 티켓을 산다. 내가 아닌 것을 버리고 정확하게 나를 보려고 2018년 《산책을 듣는 시간》으로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은 작가가 《커피와 담배》에 이어 산문집 《기내식 먹는 기분》을 펴냈다. 작가는 15년 동안 세계 여러 도시에 한두 달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이어왔지만, 흔히들 하는 ‘외국에서 한 달 살아보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 생이 자신의 삶이 아닌 것 같아 유령처럼 서성이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숨이 막혀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다가 돈이 떨어지면 되돌아와 최저 시급 생활자가 되어 돈을 모으고 다시 비행기 티켓을 사는 작가의 이야기는 기존의 ‘여행 에세이’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비행기를 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기내식을 기다리다가도 막상 먹으면 그 맛에 실망한 경험들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또 기내식을 기대하고 만다. 작가는 ‘기내식 먹는 기분’의 핵심을 비행기가 멈추면 내 삶도 멈춘다는,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설명한다. 기내식을 먹고 나면 살아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지상에 두고 온 고민들은 잊게 된다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때마다 비행기 티켓을 사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인도와 미국을 여행하고, 마침내 뿌리를 내리고 살게 해준 서울의 공간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가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펼쳐진다.
9791160949810

기내식 먹는 기분 (정은 산문집)

정은  | 사계절
11,880원  | 20221130  | 9791160949810
떨어져서 나를 보려고 비행기 티켓을 산다. 내가 아닌 것을 버리고 정확하게 나를 보려고 2018년 《산책을 듣는 시간》으로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은 작가가 《커피와 담배》에 이어 산문집 《기내식 먹는 기분》을 펴냈다. 작가는 15년 동안 세계 여러 도시에 한두 달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이어왔지만, 흔히들 하는 ‘외국에서 한 달 살아보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 생이 자신의 삶이 아닌 것 같아 유령처럼 서성이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숨이 막혀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다가 돈이 떨어지면 되돌아와 최저 시급 생활자가 되어 돈을 모으고 다시 비행기 티켓을 사는 작가의 이야기는 기존의 ‘여행 에세이’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비행기를 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기내식을 기다리다가도 막상 먹으면 그 맛에 실망한 경험들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또 기내식을 기대하고 만다. 작가는 ‘기내식 먹는 기분’의 핵심을 비행기가 멈추면 내 삶도 멈춘다는,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설명한다. 기내식을 먹고 나면 살아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지상에 두고 온 고민들은 잊게 된다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때마다 비행기 티켓을 사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인도와 미국을 여행하고, 마침내 뿌리를 내리고 살게 해준 서울의 공간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가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펼쳐진다.
9791160948462

산책을 듣는 시간(큰글자도서)

정은  | 사계절
19,360원  | 20210910  | 9791160948462
소리는 듣지 못해도 다른 친구들처럼 미래를 고민하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평범한 십 대 소녀 수지가 전하는 진심! 제16회 사계절문학상 최종 심사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소설 『산책을 듣는 시간』. 태어났을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해 소리를 못 듣는다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열아홉 수지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서 더 나아가 타인과 나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자신만 아는 수화로 완벽한 대화가 가능했고, 상상 속에서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는 수지. 그런데 어느 날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진다. 완벽했던 침묵의 세계에서 불완전한 소음의 세계로 옮겨진 수지는 낯선 세상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한다. 눈이나 귀가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수지를 통해 독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9791160943870

산책을 듣는 시간 (정은 장편소설 | 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은  | 사계절
9,504원  | 20180820  | 9791160943870
소리는 듣지 못해도 다른 친구들처럼 미래를 고민하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평범한 십 대 소녀 수지가 전하는 진심! 제16회 사계절문학상 최종 심사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소설 『산책을 듣는 시간』. 태어났을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해 소리를 못 듣는다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열아홉 수지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서 더 나아가 타인과 나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자신만 아는 수화로 완벽한 대화가 가능했고, 상상 속에서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는 수지. 그런데 어느 날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진다. 완벽했던 침묵의 세계에서 불완전한 소음의 세계로 옮겨진 수지는 낯선 세상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한다. 눈이나 귀가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수지를 통해 독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9791196517168

커피와 담배

정은  | 시간의흐름
15,000원  | 20200330  | 9791196517168
잊지 않고 싶어서 잇는 놀이, ‘말들의 흐름’ 시리즈 출판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시간의 흐름’ 출판사에서 새 시리즈 ‘말들의 흐름’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누구나 사랑했던 놀이인 ‘끝말잇기’를 테마로 한 이 시리즈는, 우리가 잊고 있던 문학의 즐거움을 다시 잇기 위해서 사람과 사람을, 낱말과 낱말을, 마음과 마음을, 그리고 이야기와 이야기를 차근차근 이어나갈 예정이다. 놀이의 규칙은 간단하다. 첫 번째 저자가 두 개의 낱말을 제시하면, 두 번째 저자는 뒤의 낱말에다가 새 낱말을 이어 붙이면 된다. 커피와 담배, 담배와 영화, 영화와 시, 시와 산책, 산책과 연애, 연애와 술, 술과 농담, 농담과 그림자, 그림자와 새벽, 새벽과 음악……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이, 한 개의 이야기는 두 개의 이야기가 되고, 두 개의 이야기는 어느 순간 열 개의 이야기가 되어 우리 각자의 시간 앞에 놓인다. ‘말들의 흐름’ 시리즈엔 비밀이 있다. 이 시리즈가 어떻게 끝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것. 출판사 대표도, 디자이너도, 물론 저자들도, 모르긴 매한가지다. ‘음악과 커피’가 되어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가 시작될 수도 있고, ‘음악과 소설’이 되어서 새로운 저자가 필요해질 수도 있다. 조금 짓궂게 독자 저마다의 몫으로 남겨둔 채 ‘음악과 땡땡’이라고 끝낼 수도 있다. 아니, 그런데 끝이 꼭 있어야 하나? 하고 되물을 수도 있다. 이런 마지막도 상상해본다.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한 권 한 권을 읽다 말고 갑자기 보고 싶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상상. 그 사람들과 끝말잇기가 하고 싶어 책장을 덮게 되는 상상. 얼른 두 낱말을 떠올리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거나 메일을 쓰게 되는 상상. 그렇게 저마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 시리즈의 완성은 아닐까? 『커피와 담배』, 소설가 정은 ‘말들의 흐름’ 시리즈는 『산책을 듣는 시간』으로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했던 소설가 정은의 『커피와 담배』로 시작한다.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담배 한 개비의 시간 속에서 저자가 바라봐왔던 인생의 면면들은 매일 아침 부스스한 얼굴로 주방에 서서 내리는 하루의 첫 드립커피처럼 몽글몽글하게, 출근 전 회사 앞에서 잠깐 피워내는 담배연기처럼 희뿌옇게 우리를 감싸 안는다. 당신에게 하루는 커피의 시간인가? 아니면 담배의 시간인가? 잘 모르겠다면 일단은 ‘커피’와 ‘담배’를 번갈아 떠올리며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9788958245230

생명을 위한 시 (이인수 사진집)

이인수  | 정은출판
10,296원  | 20250905  | 9788958245230
이인수 작가의 사진은 일상과 우주, 파괴와 생성의 경계에 위치한다. 표면적으로는 균열이지만, 그것은 곧 시간의 흔적이고, 자연의 기억이며, 작가 내면의 감정이 스며든 시공간적 상징이다. 사진이 갖는 이중성- 보이는 것과 감춰진 것을 동시에 담아내는 매체적 특성- 을 그는 정제된 시각언어로 구현한다. 균열은 더 이상 파손의 징표가 아니라 새로운 생명과 상상력이 태동하는 통로가 된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시선을 끄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우리의 감각을 찌르듯 침투하는 이미지. 이인수의 사진은 바로 그런 힘을 지닌다. 하나의 흔적 앞에서 멈춰 서게 만들고, 그 안에 층층이 쌓인 감정과 의미의 깊이를 천천히 탐색하게 만든다. 그는 물리적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은 본질을 끌어내려 한다. 자연스럽게 생겨난 크랙 속의 형상은 고대 벽화나 원초적 상징을 연상케 하며, 정제된 구도와 여백, 그리고 극적인 대비를 통해 회화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백색의 여백과 어두운 노면 사이에서 떠오르는 조형은 마치 고요한 시간 속에 멈춘 생명체처럼 화면에 머문다. 이인수 작가의 사진은 결국,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피어오르는 새로운 감각의 풍경이다. 우리는 그의 사진을 통해 균열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게 되고, 생명이 깃드는 방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은유적일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는다. 사진이 단순히 복제를 넘어, 세계와 자아를 탐색하는 깊은 사유의 매체임을 그는 조용하지만, 강한 어조로 증명하고 있다. 조주은(경희대 교수)
9788942611690

가족상담: 모델과 사례 (모델과 사례, 개정판)

정은  | 창지사
20,700원  | 20190426  | 9788942611690
▶ 이 책은 가족치료를 다룬 이론서입니다. 가족치료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9788958245223

그리움 잔물결에 띄우다 (성정자 세 번째 시집)

성정자  | 정은출판
10,296원  | 20250825  | 9788958245223
성정자 시인의 세 번째 시집《그리움 잔물결에 띄우다》가 정은출판에서 출간(2025. 8. 25)되었다. 시인은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욕망과 억압된 감정 그리고 심리적 경험을 신앙의 언어로써 조용조용 말하고 있다. 시인의 신앙적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시집은 우리가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살아낸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며, 시인의 인생을 통해 우리의 인생도 돌아보게 만든다. 시인은 “신앙생활이 삶의 버팀목이라 여겨지지만, 일상에서 과연 얼마나 믿는 것일까 자문해 볼 때마다 회의가 든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시인은 “간간이 하느님께서 내려주시는 기쁨은 잠시이고 파도처럼 수없이 밀려오는 고苦라는 물결 앞에 속절없이 무너질 때면 ‘주님 손 놓치지 않도록 붙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며 지내왔다.”라고도 말한다. 이렇듯 삶에 있어 기쁨은 잠시이고, 수많은 고통의 반복이지만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면 모든 것이 축복이고, 우리의 처연한 삶도 〈열매〉가 되며, 노래가 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 김상희(정은출판 편집실장)
9791185072050

달라양은 달라요!

정은  | 큰북작은북
11,700원  | 20190925  | 9791185072050
뚱뚱해서, 못생겨서, 키가 작아서 혹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걱정하지 말아요! 알고 보면 내 모습 그대로 나를 인정하고 응원해 주는 친구가 주위에 많이 있답니다. 달라양은 다른 양들과 다르게 생겼어요. 털이 곱슬곱슬하지 않고 뻣뻣해요. 외톨이로 지내던 달라양은 친구를 찾아 여행을 떠났어요. 동물 친구를 만나면 ‘친구가 되어 달라고’ 말하려고요. 하지만 막상 동물 친구를 만나도 ‘친구가 되어 달라고’ 말하지 못했어요. 얼룩말, 공작, 사슴에 비해 자신이 너무 못났기 때문이에요.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 털은 뻣뻣하고, 멋진 줄무늬도 없고, 예쁜 꽁지도 없고, 반짝반짝 빛나는 뿔도 없어.’ 으앙, 달라양은 울음을 터뜨렸어요. 그때 요정이 나타나 달라양을 예쁘게 꾸며 주었어요. 다른 양처럼 털이 곱슬곱슬해진 달라양은 자신 있게 동물 친구들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동물 친구들의 반응에 달라양은 당황하고 말았어요.
9791185153735

다정한 나의 30년 친구, 독서회

무카이 가즈미  | 정은문고
15,048원  | 20250625  | 9791185153735
번역가이면서 사서가 기록한 독서회 30년 “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을 죽이지 않고 살아온 것은 책이 있었기 때문이고 독서회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몰라.” 번역가이면서 중고등학교 사서인 저자는 35년 동안 180여 권의 고전문학을 읽어온 독서회 멤버다. 늘 싸우던 부모, 책, 음악, 미술, 여행 무엇에도 관심 없는 남편, 내게 유일한 위안은 독서회였다. 같은 책을 읽으며 함께 나이를 먹었다는 신뢰감은 엄청나게 크다. 이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누가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책의 세계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그 모임이 35년 동안 지속되다니 실로 놀라운 일이다. 독서회에서 읽어온 책 감상을 듣고 있으면, 잃어버린 고전문학 읽기의 감각이 되살아나고 아련한 독서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문학이 상상하는 만큼 현실이 바뀐다. 더디 읽히는 소설을 같이 읽어주는 페이스메이커, 바로 독서회와 함께 읽는다. 이 책은 독서회 지침서이면서 인생살이 지침서이기도 하다. 세상엔 수많은 독서회가 있지만, 이 독서회가 35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 독서회에서 읽어온 고전문학을 따라 읽어보자. 책장을 넘기는 것도 감질날 정도로 흥미진진한 감상에 귀 기울이다 보면 당신도 독서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고 만다. 잊었던 고전문학 읽기의 감각을 깨워보자.
9788999705595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정은  | 학지사
15,000원  | 20141231  | 9788999705595
▶ 이 책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인간사회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9788970673080

패브릭 로맨스 SEWING IN THE GARDEN (Sewing in the garden)

정은  | 성안북스
14,256원  | 20160525  | 9788970673080
당신의 손이 무언가를 창조하는, 손작업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일상에서 받는 감동과 영감을 표현하는 여러 방식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패브릭 작업’이다. 패브릭은 실생활 전반에서 널리 사용된다. 가장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취미 중 하나가 아닐까. 자신의 감성을 담아내기 쉽고, 유용하며, 보기에도 좋을 패브릭 취미를 여러분께 권한다. 서툴고 어려울까 봐 걱정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패브릭 작업이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 취미로 시작한 패브릭 작업이 일상을 두근거리게 하는 활력소가 되기까지,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틱한 패브릭 작품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담아냈다.
9788958245216

두 번째 이야기 (이운우 수필집)

이운우  | 정은출판
10,296원  | 20250709  | 9788958245216
지난겨울 오랜만에 만나 친구가 “저번 보내준 끈끈이대나물꽃은 잘 읽었는데, 글은 계속 쓰고 있는지? 책은 언제 또 낼 건지?” 하면서 “영화를 보면 전편이 성공하면 속편을 내던데, 전편만 못한 것을 보면, 책도 마찬가지 아닐까?”라고 했습니다. 나는 속으로 ‘아무렴 두 번째가 낫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했지요. 막상 두 번째 책을 준비하며 생각해 보니 그 친구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무지 왜 쓰는지, 무엇 때문에 쓰는지 모를 만큼 방향성이 없는 신변잡기 같은 글만이 써지는 것은 아직은 수준이 멀었다는 얘기인 것 같아 스스로 자책해봅니다. 언제쯤이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나만의 만족을 위하여 아무 의미 없는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끄러움을 감출 길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는 없겠지요. 우리 삶 삼라만상이 한 번에 얻어지는 것보다는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순리이고 또 그만큼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스스로 위로하며 ‘두 번째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살며시 밀어내 봅니다. 언젠가 글은 왜 쓰느냐? 는 스스로의 질문에 ‘내가 지나온 삶을 비춰보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이정표로 삼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는데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글 속에서 거울로 삼아 찾아가고 있는 건지 아직은 의문이 많이 남습니다. 단순히 추억을 뒤돌아보고 기억을 기록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조금이나마 무엇인가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읽는 사람들의 고개가 끄덕일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언제나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요? 그날이 언제인지 막연하지만 갈고 닦는 일을 쉼 없이 해야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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