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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으)로 8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6425227

편의점에서 잠깐

정호승  | 창비
10,890원  | 20250829  | 9788936425227
“외로워하지 말고 고독할 것 굳이 무릎 꿇고 두 손을 모으지 말 것” 서정의 거장이 건네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위로 패배와 어리석음을 딛고 삶에서 길어 올린 영혼의 문장들 지난 반세기, 정호승은 한국인의 영혼을 가장 깊이 위로해온 시인이다. 사랑의 언어는 희미해지고 서로를 향한 증오가 만연한 시대, 여전히 우리는 그의 따뜻한 손길과 눈길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3년 만에 펴내는 신작 시집 『편의점에서 잠깐』을 많은 독자들이 기다려온 이유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익숙한 위로를 넘어, 한층 깊어진 순결한 원숙미를 보여준다. 우리가 그의 시에서 감동과 위로를 받는 것은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 가장 빛나는 가치를 길어 올리기 때문이다. 시인은 패배 속에서 사랑의 가능성을 발견하고(「패배에 대하여」), 어리석음이야말로 진정한 현명함(「어리석음에 대하여」)이라고 노래한다. 이처럼 실패와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그 안에서 생의 진실을 마주하는 태도는 완벽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시인 스스로 “더이상 시를 못 쓰게 될 줄 알았다. 시의 샘이 말라버렸다고 여겼다”(시인의 말)라고 고백한 절망의 순간은 역설적으로 그가 왜 여전히 새로운 시인인지를 증명한다. 고갈되었다 믿었던 샘에서 다시금 시라는 물을 길어 올리는 끈질긴 과정 끝에 이 시집을 묶어냈기 때문이다. 백스물다섯편 중 스물다섯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발표 신작시다. 50여년의 시력(詩歷)에도 진부함에 매몰되지 않는 힘, 바로 여기서 우리는 정호승이 “아주 오래된 시인이자 동시에 아주 새로운 시인”(김승희 시인, 추천사)인 이유를 발견한다. 그의 시는 연륜을 증명하는 기록이 아니라, 지금도 치열하게 생성되는 뜨거운 언어다.
9791173322501

연인 (정호승 우화소설)

정호승  | 비채
14,070원  | 20250625  | 9791173322501
서정의 언어로 길어 올린 이야기의 바다 정호승 시인이 쓴 하나뿐인 장편 우화소설 등단 50년이 넘는 동안 끝없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그는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시인일 뿐 아니라 소설과 동화로도 마음을 건네온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연인》은 정호승 시인이 쓴 단 하나의 장편 ‘우화소설’로, 운주사 물고기 풍경(風磬)이 사랑을 찾아 쇠줄을 끊고 날아올라 온 세상을 떠도는 모험을 고요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려낸다. 수십 년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왔으며, 영어로도 번역 출간되어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이 작품이 현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시대적 언어 감각으로 작품을 다듬었고 박선엽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표지와 본문 삽화를 전면 풀컬러로 새롭게 꾸며 이야기의 깊이와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전한다. 고급 양장 제본으로 완성하여 읽는 기쁨은 물론 책을 소장하고 간직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9791189809874

A Letter Not Sent(부치지 않은 편지) (부치지 않은 편지)

정호승  | 서울셀렉션
16,200원  | 20250805  | 9791189809874
한국 대표 서정시인 정호승의 영한대역 시집 국내외 최초 출간 40여 년 시 세계를 아우르는 대표작 108편 수록 26년간 한국문학을 번역해온 영국인 안선재 교수의 번역 1973년 등단 이래 한국 독자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의 시가 처음으로 영문으로 번역되어 나왔다. [A Letter Not Sent (한글 제목: 부치지 않은 편지)]는 시인이 직접 선별한 108편의 오리지널 한글 시와 안선재·수잔 황이 번역한 영문 시가 나란히 실린 영한대역 시선집이다. 번역가 안선재(본명: Brother Anthony of Taize) 교수는 고은, 서정주, 신경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작품을 26년간 번역해온 베테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호승 같은 널리 사랑 받는 시인의 시를 번역한다는 것은 굉장한 도전이었다고 한다. Poetry. Translated from the Korean by Brother Anthony of Taizé and Susan Hwang. For the first time, English-language readers can access the poems of Jeong Ho-seung, who has become one of Korea's most beloved poets since his literary debut in 1973. A total of 216 poems spanning over 40 years of poetic growth were released in two collections, presented side by side in English and Korean. Loved by readers of all ages, from teenagers to those in their 60s and 70s, Jeong's poems tell of humanity's innate loneliness, sadness, longing, love and pain. In the words of the translator, Jeong's poems "may sometimes be challenging, but above all they are moving, enlightening, and insightful."
9791189809881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정호승  | 서울셀렉션
16,200원  | 20250805  | 9791189809881
한국 대표 서정시인 정호승의 영한대역 시집 국내외 최초 출간 40여 년 시 세계를 아우르는 대표작 108편 수록 26년간 한국문학을 번역해온 영국인 안선재 교수의 번역 1973년 등단 이래 한국 독자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의 시가 처음으로 영문으로 번역되어 나왔다.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 (한글 제목: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는 시인이 직접 선별한 108편의 오리지널 한글 시와 안선재·수잔 황이 번역한 영문 시가 나란히 실린 영한대역 시선집이다. 번역가 안선재(본명: Brother Anthony of Taize) 교수는 고은, 서정주, 신경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작품을 26년간 번역해온 베테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호승 같은 널리 사랑 받는 시인의 시를 번역한다는 것은 굉장한 도전이었다고 한다. Poetry. Translated from the Korean by Brother Anthony of Taizé and Susan Hwang. For the first time, English-language readers can access the poems of Jeong Ho-seung, who has become one of Korea's most beloved poets since his literary debut in 1973. A total of 216 poems spanning over 40 years of poetic growth were released in two collections, presented side by side in English and Korean. Loved by readers of all ages, from teenagers to those in their 60s and 70s, Jeong's poems tell of humanity's innate loneliness, sadness, longing, love and pain. In the words of the translator, Jeong's poems "may sometimes be challenging, but above all they are moving, enlightening, and insightful."
9791173322518

항아리 (정호승 우화소설)

정호승  | 비채
15,740원  | 20250625  | 9791173322518
소외되고 작고 모난 것들이 주인공이 되는 세계 시인 정호승의 단편 우화소설 44편을 담은 작품집 등단 50년이 넘는 동안 끝없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그는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시인일 뿐 아니라 소설과 동화로도 마음을 건네온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항아리》는 정호승 시인이 쓴 단편 ‘우화소설’ 중 44편을 모아 엮은 단편집이다. 버려진 항아리, 바다로 가고 싶은 종이배, 누구도 자신을 봐주지 않아 슬픈 손거울 등 작고 사소한 것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짧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수십 년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왔으며, 영어로도 번역 출간되어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이 작품이 현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시대적 언어 감각으로 작품을 다듬었고 박선엽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표지와 본문 삽화를 전면 풀컬러로 새롭게 꾸며 이야기의 깊이와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전한다. 고급 양장 제본으로 완성하여 읽는 기쁨은 물론 책을 소장하고 간직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9791173322525

조약돌 (정호승 우화소설)

정호승  | 비채
15,740원  | 20250625  | 9791173322525
작고 낮은 존재들의 눈으로 다시 바라본 세상 시인 정호승의 단편 우화소설 43편을 담은 작품집 등단 50년이 넘는 동안 끝없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그는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시인일 뿐 아니라 소설과 동화로도 마음을 건네온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조약돌》은 정호승 시인이 쓴 단편 ‘우화소설’ 중 43편을 모아 엮은 단편집이다. 강을 벗어나고 싶은 조약돌, 모래를 쌓아 쉴 곳을 만들고 싶은 갈매기, 생화 사이에 놓인 조화 장미 등 작고 사소한 것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짧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수십 년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왔으며, 영어로도 번역 출간되어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이 작품이 현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시대적 언어 감각으로 작품을 다듬었고 박선엽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표지와 본문 삽화를 전면 풀컬러로 새롭게 꾸며 이야기의 깊이와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전한다. 고급 양장 제본으로 완성하여 읽는 기쁨은 물론 책을 소장하고 간직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9791173321603

어린이에게 힘이 되어 준 한마디

정호승  | 주니어김영사
12,560원  | 20250421  | 9791173321603
-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노래하는 우리나라 대표 시인 정호승의 어린이를 위한 한마디. - 40만 독자가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의 어린이판. - 책 속의 소중한 문장을 읽고 쓰며 곱씹어 보게 할 ‘따라 쓰기’ 노트는 덤.
9791173322532

정호승 우화소설 세트 (연인 + 항아리 + 조약돌)

정호승  | 비채
45,540원  | 20250625  | 9791173322532
작고 모난 존재들에서 피어난 이야기 시인 정호승의 우화소설 전집 등단 50년이 넘는 동안 끝없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그는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시인일 뿐 아니라 소설과 동화로도 마음을 건네온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정호승 시인이 쓴 단 하나의 장편 우화소설 《연인》과 그동안 모아온 단편 우화소설을 엮은 《항아리》 《조약돌》은 최초 출간 후 20년 넘게 흐르는 동안 굳건히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켜왔으며, 영어로도 번역 출간되어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운주사 물고기 풍경(風磬)이 사랑을 찾아 세상을 떠도는 모험을 담은 장편 《연인》, 버려진 항아리, 바다로 가고 싶은 종이배, 생화 사이에 놓인 조화 장미 등 작고 사소한 것들의 짧은 이야기들을 엮은 《항아리》 《조약돌》을 오늘날 감각으로 다듬어 새로운 장정으로 펴낸다. 2025년 비채에서 펴내는 정호승 우화소설은 동시대적 언어 감각으로 세공되었으며, 박선엽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표지와 본문 삽화를 전면 풀컬러로 새롭게 꾸며 이야기의 깊이와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전한다. 고급 양장 제본으로 완성하여 읽는 기쁨은 물론 책을 소장하고 간직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9788937406249

새벽편지

정호승  | 민음사
10,890원  | 20241114  | 9788937406249
시인 정호승이 눈물로 빚은 칼 베어서 상하게 하는 폭력이 아닌 베어서 치유하려는 사랑의 메스 시대를 증언하고 위로했던 정호승 대표작 오늘의 시인 총서로 새롭게 출간 정호승 시집 『새벽편지』가 민음사 ‘오늘의 시인 총서’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는다. 정호승은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이다.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시뿐만 아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등은 대중의 열렬한 호응 속에 ‘국민 시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따뜻한 시로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손길을 건네는 그의 시는 감성의 축 위에만 서 있지 않다. “시대와 현실의 목마른 척박함에 발을 대고 서 있지만 위로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김승희 문학평론가) 그의 시는 사회를 향한 도저한 비판 정신을 서정의 틀로 담아내며 시대를 대표하는 서정으로 평가받는다. “당대의 고통을 반영할 뿐 아니라 초월성을 지니지 못한다면 시로서의 생명은 짧을 수밖에 없다. 초월성은 서정(抒情)을 통해 나타난다. 1970~80년대라는 겨울을 지나면서도 서정이라는 함박눈조차 내리지 않는다면 얼마나 참혹할까 싶었다. 시대 상황의 반영과 서정성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닌 시를 쓰겠다고 마음먹고 내놓은 작품들이 『슬픔이 기쁨에게』, 『맹인부부가수』,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이다. 이 시들은 지금도 대중 속에서 살아 있다.” 언젠가 한 인터뷰 자리에서 정호승 시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1987년에 출간된 『새벽편지』는 1980년대라는 엄혹한 시절에 정호승이 시로 흘린 눈물이자 한겨울 같던 그 시대에 정호승이 내린 함박눈과도 같은 시집이다. 폭력에 쓰러진 자들의 정처 없는 마음과 어둠 속에 스러져 간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는 이 시집에서 별은 피로 물들었거나 강물 위에 몸을 던진다. 그러나 밤하늘의 별은 사라졌을지 몰라도 우리 곁의 강물에는 별빛이 녹아 흐른다. “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 잠이 들었던/ 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그 시절 그 새벽을 향해 보낸 정호승의 편지는 30여 년이 지난 오늘도 어둑하고 고단한 마음을 향해 도착하는 중이다.
9788934970804

물과 불

정호승  | 주니어김영사
10,720원  | 20240925  | 9788934970804
-우리나라 대표 작가, 정호승 선생님이 들려주는 마음이 행복해지는 동화 열한 편! -정호승 작가 창작동화 모음집(정호승 동화집), 네 번째 책
9788934946564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정호승  | 비채
9,000원  | 20240129  | 9788934946564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그의 시 너머에 있는 꾸준한 삶의 기록 등단 50년을 넘긴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전 세대에 사랑받는 우리 시대 시인 정호승. 그는 어떤 사연이 있어서 그처럼 아름다운 시를 쓸까? 명화의 물감을 걷어내면 거친 스케치가 드러나듯 정호승의 시에도 인간적 삶이 배경으로 깃들어 있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는 정호승 시인이 직접 가려 뽑은 시 68편, 그 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 68편을 한데 묶은 ‘시가 있는 산문집’이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슬픔이 기쁨에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등 시인의 대표 시가 다수 수록되었으며, 시를 창작할 당시의 사연을 풀어낸 산문들이 짝지어 펼쳐진다. 어린 시절 모습부터 군 복무 시절, 특히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운 부모님의 모습 등 시인이 소중히 간직해온 20여 컷 사진이 함께 실렸다.
9788934945789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1(큰글자책)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정호승  | 비채
16,200원  | 20240418  | 9788934945789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그의 시 너머에 있는 꾸준한 삶의 기록 등단 50년을 넘긴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전 세대에 사랑받는 우리 시대 시인 정호승. 그는 어떤 사연이 있어서 그처럼 아름다운 시를 쓸까? 명화의 물감을 걷어내면 거친 스케치가 드러나듯 정호승의 시에도 인간적 삶이 배경으로 깃들어 있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는 정호승 시인이 직접 가려 뽑은 시 68편, 그 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 68편을 한데 묶은 ‘시가 있는 산문집’이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슬픔이 기쁨에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등 시인의 대표 시가 다수 수록되었으며, 시를 창작할 당시의 사연을 풀어낸 산문들이 짝지어 펼쳐진다. 어린 시절 모습부터 군 복무 시절, 특히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운 부모님의 모습 등 시인이 소중히 간직해온 20여 컷 사진이 함께 실렸다.
9788934944645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2(큰글자책)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정호승  | 비채
17,460원  | 20240418  | 9788934944645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그의 시 너머에 있는 꾸준한 삶의 기록 등단 50년을 넘긴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전 세대에 사랑받는 우리 시대 시인 정호승. 그는 어떤 사연이 있어서 그처럼 아름다운 시를 쓸까? 명화의 물감을 걷어내면 거친 스케치가 드러나듯 정호승의 시에도 인간적 삶이 배경으로 깃들어 있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는 정호승 시인이 직접 가려 뽑은 시 68편, 그 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 68편을 한데 묶은 ‘시가 있는 산문집’이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슬픔이 기쁨에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등 시인의 대표 시가 다수 수록되었으며, 시를 창작할 당시의 사연을 풀어낸 산문들이 짝지어 펼쳐진다. 어린 시절 모습부터 군 복무 시절, 특히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운 부모님의 모습 등 시인이 소중히 간직해온 20여 컷 사진이 함께 실렸다.
9788934909149

쥐똥나무

정호승  | 주니어김영사
10,720원  | 20240311  | 9788934909149
-우리나라 대표 작가, 정호승 선생님이 들려주는 진솔하고 깊이 있는 동화 열 편! -정호승 작가 창작동화 모음집(정호승 동화집), 세 번째 책 ● 줄거리 1) 쥐똥나무 한 나무가 ‘이름’을 갖게 되는 이야기이다. 2) 종과 종 메 커다란 소나무가 주인공으로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3) 발 없는 새 엄마를 잃은 새의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4) 하늘로 날아간 목기러기 스승의 딸을 사모하게 된 목공이 자신이 만든 목기러기를 하늘로 날려 보내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간절히 원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면 그 보은으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교훈이 담겨 있다. 5) 대나무와 바람 굴곡 없이 죽 매끄러운 몸 대를 갖고 싶어 하는 어린 대나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 딱따구리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 없는 늙은 나무. 이제 죽어 흙이 될 때가 되어서야 ‘사랑’이라는 의미를 떠올리고 실천한다. 7) 돌탑 세상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사물이 되고 싶지만, 인내심이 부족한 작은 돌의 이야기. 8) 조약돌 이야기 오랫동안 강가에 산 조약돌은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기를 꿈꾼다. 하지만 한 건물의 소변기 변기에 놓이게 되면서 고향을 꿈꾸게 되는 이야기. 9) 남쪽 가지와 북쪽 가지 튼튼하고 열매도 잘 영근, 남쪽 가지를 질투한 북쪽 가지의 이야기. 남쪽 가지를 잃은 다음에야 그가 자신과 한n몸이며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10) 바다로 간 종이배 종이배는 냇가나 강이 아닌 드넓은 바다로 나아가는 게 꿈이다. 휴지 조각 신세가 되었음에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이야기.
9788936424824

슬픔이 택배로 왔다 (정호승 시집)

정호승  | 창비
9,210원  | 20220923  | 9788936424824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서 독자들의 열렬하고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정호승 시인의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당신을 찾아서>(창비 2020)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열네번째 시집으로, 2022년 등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욱 뜻깊다. 펴내는 시집마다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될 만큼 시를 사랑하는 독자에게 시인의 입지는 확고하다. 이는 깊은 고뇌와 심오한 성찰을 모두의 가슴에 와닿는 평이한 시어로 풀어내는 한결같이 다정한 목소리 덕분이다. 외로움과 상처를 근간으로 보편적 실존에 이르는 고결한 시 세계는 이번 시집에도 여전하지만, 그 깨달음으로 독자를 이끄는 길은 한층 다채롭고 아름답고 따뜻해졌다.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이 시편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문학은 결사적이여야 한다"(시인의 말)는 시인의 태도 덕분이다. 반세기 이상 시를 쓰면서도 시인이 이 태도를 잃지 않았기에 우리는 각박한 이 세상을 사는 와중에 정호승의 시라는 한줄기 위로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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