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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으)로 2,04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475691

제국의 어린이들 (일제 강점기 조선 반도의 어린이들이 쓴 삶의 풍경)

이영은  | 을유문화사
16,200원  | 20250815  | 9788932475691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일제 강점기 어린이 수필을 통해 읽는 시대의 풍경과 어둠 1930년대 조선에 살던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었을까. 할머니와 둘이 사는 어떤 아이는 먼 곳에 사는 친척에게 학교 수업료를 부탁하려고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걷는다. 또 어떤 아이는 아빠가 새로 산 차를 타고 경성을 구경한다. 어떤 아이는 귀여운 고양이를 기르고, 또 어떤 아이는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될 돼지를 키운다. 어떤 아이는 방 정리를 안 한다고 엄마에게 혼이 나고, 또 어떤 아이는 아픈 엄마와 빨래하러 간 언니를 대신해 한겨울에 쌀을 씻으러 공용 수돗가로 간다. 이 다양한 이야기들은 1938년에 조선총독부가 개최한 글짓기 대회의 수상작으로, 모두 당시 조선에 살던 어린이들이 직접 쓴 것이다. 『제국의 어린이들』은 이 글들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그러면서 소박하게 반짝이는 이 글들 속에 숨어 있는 시대적 배경을 파헤친다. 조선 지역에 살게 된 일본인 어린이들과 토박이 조선 어린이들의 세계는 무엇이 달랐을까? 조선총독부는 어떤 기준으로, 어떤 어린이상을 원하면서 수상작들을 정했을까? 『제국의 어린이들』은 일제 강점기 조선 지역에 살게 된 일본인 어린이들의 세계와 토박이 조선 어린이들의 세계를 함께 선보인다.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대조되는 이 두 세계를 바라보면서 어린이가 출신 사회와 배경의 차이에 따라 어떻게 다른 세계관을 학습하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9791139227833

메이지 유신과 군국 일본 이야기 (일본 제국의 흥망사)

김성웅  | 지식과감성
16,200원  | 20250909  | 9791139227833
글의 이야기는, 일본 역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메이지 유신(1868년)으로부터 메이지 사망(1912년) 시까지, ‘서구화’와 ‘부국강병’의 길을 걸었던 근대 일본정치의 양대 산맥인 ‘조슈’(야마구치현)와 ‘사쓰마’(가고시마현) 출신 인물들을 주로 조명했다. 이야기의 흐름은, 16세기 말, 일본의 조선 침략에 함께 참전하였던 조슈의 ‘모리 데루토모’와 사쓰마의 ‘시마즈 요시히로’의 후손들이 지배하였던 조슈와 사쓰마 번에서, 이들 번주의 후원 속에 ‘책 읽는’ 하급 무사들이 출현하여 19세기 중반 황궁에서 유폐된 신세나 다름없던 15세의 어린 천황을 등에 업고 ‘왕정복고’라는 이름으로 막부로부터 정권을 탈취하고 ‘서구화’와 ‘부국강병’으로 개혁한 ‘메이지 유신’과 이어진 군국주의의 전개 과정을 그리며, 일본 제국주의 흥망사를 곰곰이 반추(反芻)해 보았다.
9791198854360

폭력의 유산 (억압과 저항으로 물든 제국주의 잔혹사)

Elkins, Caroline  | 상상스퀘어
39,600원  | 20250813  | 9791198854360
오늘날 세계는 어떻게 분열되었는가? 문명화 사명부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잔혹한 폭력의 역사 ⟪폭력의 유산⟫은 영국의 제국사를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폭력이 제국주의의 ‘수단’이 아니라 ‘제국주의 그 자체’였음을 생생하게 고발하는 책이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저자 캐럴라인 엘킨스는 이 책을 통해 피로 얼룩진 영제국의 ‘진짜 역사’를 독자들 앞에 모두 까발렸다. 수백 건의 기록과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영국이 자행한 국가적인 폭력의 실체들을 폭로한 것이다. 더불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란과의 갈등,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까지, 이 모든 대립의 불씨가 사실상 ‘영제국’에서 날아왔음도 외면하지 않고 이야기한다. 이에 독자들은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영국의 제국사를 가감 없이 파악할 수 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제국의 탄생부터 몰락까지를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명료하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오늘날까지 세계를 비탄에 잠기게 만드는 제국주의의 뿌리를 직시해보자.
9791193031919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6 (멕시코 편: 신비의 제국, 아스테카)

설민석, 김정욱  | 단꿈아이
12,560원  | 20250915  | 9791193031919
*누적 판매 130만 부 돌파! No.1 세계사 학습 만화! *정혜주 강사(경희사이버대학교)의 꼼꼼한 역사 감수!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쏙쏙 뽑아 엮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재미와 학습을 책임지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멕시코에서 살아 숨 쉬는 아스테카를 찾아 떠나자! 세계사는 낯설고 복잡해서 어렵기만 하다고요? 흥미진진한 세계사 현장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설쌤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쏙쏙 뽑아 생생하게 경험하고, 다양한 역사 인물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멕시코의 역사 정보도 알차게 담았답니다. 자, 그럼 램프 원정대와 함께 신비의 제국, 아스테카로 떠나 볼까요? 26권 줄거리 아스테카 제국, 스페인 군대와 맞닥뜨리다! 호수 위의 도시, 테노츠티틀란에 발을 디딘 코르테스와 말린체! 코르테스는 아스테카 제국의 황제 목테수마 2세에게 교역과 황금을 요구합니다. 한편, 아스테카 제국에 대대로 내려온 보물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램프 원정대는 그것이 고대 물건임을 확신하는데···. 과연 아스테카 사람들은 스페인으로부터 그들의 찬란한 문명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또 램프 원정대는 무사히 고대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요?
9791194620150

샘 올트먼: AI 제국의 설계자 (세계 최초 독점 인터뷰!)

저우헝싱  | 지니의서재
18,420원  | 20250915  | 9791194620150
오픈AI CEO 샘 올트먼, 세계 최초 독점 전기 격변의 창립, 해임과 복귀 그리고 초지능 시대의 미래까지 인류의 운명을 설계하는 사나이, 샘 올트먼 이야기 “이 책에 담긴 상세한 자료가 인상 깊다. 은퇴한 후, 나는 기꺼이 이 전기의 후반부에 참여할 것이다.” - 샘 올트먼 여덟 살 아이가 선물로 받은 매킨토시 컴퓨터 앞에 앉아 “언젠가 이 컴퓨터가 생각할 수 있을 거야.”라고 중얼거렸다. 20대 초반, 그는 스탠퍼드대학을 중퇴하고 창업자가 되더니 불과 30대 중반에 실리콘 밸리의 흐름을 바꾸는 인물로 떠올랐다. 그가 만들고, 이끌고, 해고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조직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AI 제국’의 심장이 됐다. 그는 바로 챗GPT의 아버지이자 AI 시대를 이끄는 샘 올트먼이다. 그의 이름은 이제 기술의 영역을 넘어, 문명의 방향을 결정짓는 인물로 거론된다. 인류의 진보는 언제나 ‘금지된 도전’에서 시작됐다. 프로메테우스가 신의 불을 훔쳐 건넨 날, 인류는 처음으로 다른 동물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원자력을 현실화했을 때, 그는 신의 능력을 손에 넣은 대가로 “나는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라는 독백을 남겨야 했다. 그리고 지금, 인류는 또 다른 불 앞에 서 있다. 그것은 더 이상 열에너지도, 방사능도 아니다. 그것은 언어로 생각하고, 의도를 추론하고, 결정을 내리는 기계, 곧 ‘범용인공지능(AGI)’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불’이다. 그리고 이 불의 가장 가까운 지점에 서 있는 인간이 바로 샘 올트먼이다. 이 책 『샘 올트먼: AI 제국의 설계자』는 그저 한 인물의 평면적인 연대기가 아니다. 챗GPT를 만든 창업자라는 사실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샘 올트먼이라는 존재의 모순과 직관, 통찰과 야망, 윤리와 권력 사이의 복잡한 긴장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낸 기술 르포이자 심리 서사다. 이 책의 작가 저우헝싱은 실리콘 밸리에서 10년 넘게 샘 올트먼을 취재하며, 그가 벤처 캐피털의 세계에서 리더로 성장하던 시기부터 오픈AI의 설계자이자 ‘해고된 CEO’로 세계 언론의 중심에 섰던 순간까지, 샘 올트먼이라는 인물의 입체적 전모를 포착해 냈다. 작가는 어린 시절의 내성적 천재가 어떻게 세계적인 창업가로 성장했는지, YC(Y 콤비네이터)라는 스타트업 사관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권력과 인맥을 장악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 준다. 이어서 오픈AI의 창립, 일론 머스크와의 협업과 결별, 챗GPT 개발의 뒷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밀월 관계 그리고 2023년 11월의 이사회 해임 사태와 드라마 같은 복귀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실리콘 밸리의 최전선에서 펼쳐진 진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기술’ 그 자체보다 그 기술을 만들고 통제하려는 인간의 욕망과 철학에 더 초점을 맞춘다. 올트먼은 AI가 위험하다고 말하면서도 더 빠르고 더 강력한 AI를 만들고, 비영리를 내세우면서도 거대 자본과 손을 잡는다. 그는 윤리적 이상과 현실적 속도를 동시에 껴안은 존재이며, 그 내면의 균열이 이 책에서 가장 팽팽한 긴장을 만들어 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단지 챗GPT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넘어서, AI를 둘러싼 국제 권력의 지형, 실리콘 밸리 내부의 문화 코드 그리고 인류 문명의 다음 단계를 설계하려는 한 인물의 생각과 전략까지 깊이 들여다본다. 샘 올트먼은 정해진 미래와 경쟁하지 않는다. 그는 끝없이 열려 있는 미래를 직접 설계하려 한다. 이 책은 그 무한 게임의 설계도를 엿볼 창이다. 지금 우리는 ‘신이 된 인간’과, ‘인간이 된 기계’ 사이에서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가장 결정적인 힌트가 어쩌면 이 책 속에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9791190955829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유대 기업은 현대 중국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나)

조너선 카우프만  | 생각의힘
16,020원  | 20230203  | 9791190955829
20세기 초 상하이를 둘러싼 성장과 모순 ‘치욕의 100년’에 묻힌 역사의 모자이크를 찾아서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거대한 기업 제국을 형성했던 두 라이벌 가문 서순과 커두리의 숨겨진 100년을 복원한 논픽션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보스턴 글로브〉의 중국 담당 기자로 30년 가까이 일하며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던 조너선 카우프만은 치밀한 자료 조사와 수많은 인터뷰, 소설가와 같은 글솜씨로 중국 근대화 과정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서순과 커두리의 유산을 세상에 드러냈다. 이 책은 1차 아편전쟁이 끝난 1842년부터 1949년 공산당 집권까지, 중국 정부가 ‘치욕의 100년’으로 여기며 감추려 했던 이면의 역사를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부터 유력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저자의 끈질긴 추적은 중국 근현대사뿐만 아니라 세계화의 거대한 맥락과 연결되며, 서순과 커두리의 발자취와 함께 격동하는 20세기 초의 역사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두 가문의 선택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중국과 세계의 군사적·외교적 마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100년 전 그들이 겪어냈던 성장과 발전, 투쟁과 모순은 오늘날 국제 정세의 격랑에서 숨겨진 맥락을 읽어내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9788967356910

미국, 제국의 연대기 (전쟁, 전략, 은밀한 확장에 대하여)

대니얼 임머바르  | 글항아리
31,500원  | 20200110  | 9788967356910
미국의 해외 영토 및 소유물과 제국으로서의 미국의 의미에 대한 획기적인 역사 미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 영토territory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미국의 국제관계, 세계사, 지성사 등을 강의하는 소장학자 대니얼 임머바르 교수는 착안점을 달리해서 이 문제를 생각보자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출간해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낸 저서 『미국, 제국의 연대기: 전쟁, 전략, 은밀한 확장에 대하여』(원제: How to Hide an Empire)에서 ‘영토territory’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미국은 두 종류의 영토가 있다. 나쁜 짓을 하면 처벌을 받는 영토와 그렇지 않은 영토, 법적 규준을 준수해야 하는 영토와 그렇지 않은 영토로 말이다. 전자는 북아메리카 미국 본토이고, 후자는 전세계에 점조직으로 퍼져 있는 다수의 미국령 섬과 제도, 기지들이다. 점묘주의 제국 미국은 식민지, 미국령 등에서 다양한 자원을 획득해왔고, 그곳의 사람들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기지로 하여 전 세계를 무력으로 제압했다. 그런 영토의 존재가 그간 미국을 얘기할 때는 잊혀졌거나 중요하게 다뤄지지 못했다. 오늘날 미국 지도는 50개주로 구성된 익숙한 모습이다. 실제 영토는 이와는 매우 다르다. 우선 알래스카와 하와이, 괌이 빠져 있다. 이게 전부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사모아·버진아일랜드,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퍼져 있는 섬들 등 훨씬 많은 영토와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 미군 기지는 800개가 넘는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그 외의 모든 나라가 보유중인 기지를 다 합쳐도 30개에 불과한데 말이다. 이 책엔 ‘로고 지도logo map’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미국을 한정시킨 우리가 익히 아는 그 지도다. 그러나 그 다음 페이지에는 1941년 무렵 미국 영토였던 곳까지 포함시킨 확장된 미국 지도가 제시된다. 알래스카, 하와이, 괌, 미국령 사모아,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태평양과 카리브해의 섬들이 모두 포함된 지도다. 둘의 차이는 확연하다. 미국이 섬들을 점령한 이유는 대부분 군사적 필요 때문이다. 하지만 로고 지도는 대규모 식민지든 아주 작은 섬이든 할 것 없이 모두 배제한다. 게다가 그런 지도는 진실을 호도한다. 로고 지도만 보면 미국은 정치적으로 균일한 공간으로 묘사된다. 각각 동등한 지위를 갖고 자발적으로 편입된 주들로 구성된 연합체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사실이었던 적도 없다.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획득한 조약이 비준된 그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주와 영토의 집합으로 이뤄진 국가다. 각각 서로 다른 법이 적용되는 두 영역으로 나뉜 분할 국가인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20세기의 중반을 지날 무렵 ‘식민지’들을 포기하기 시작한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업그레이드된 눈에 보이지 않는 제국이 이로써 시작되기 때문이다.
9788987350394

제국

안토니오 네그리  | 이학사
28,800원  | 20011115  | 9788987350394
'제국'. 은유가 아니라, 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새로운 정치 철학이다. '제국'은 전지구화된 교환들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정치적 주체, 즉 세계를 통치하는 주권 권력이다. '제국'은 상이한 구조와 기구들의 혼합이며, 그것에는 권력의 중심이 없고 권력의 외부도 없다. 또한 은 마키아벨리와 스피노자, 맑스와 니체, 레닌과 비트겐슈타인, 푸코, 데리다, 가타리, 들뢰즈 등 현대 사상의 거장들을 아우르며, 전지구적 질서의 틀을 제시하는 네그리와 하트의 역작이기도 하다. 이 책은 현대 세계를 지도 삼아, 새로운 정치적.경제적.문화적 변화를 '제국'의 틀로 분석해내고, 이에 대항할 수 있는 '대중multitude'들의 자율적 공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국Empire'은 '제국주의imperialism'와 대조적인 의미에서 사용된다. '제국주의'는 더 이상 전지구적 권력 구조를 이해하는 데 적합한 개념이 아니다. 제국주의로부터 제국으로의 변동, 그리고 국민 국가로부터 글로벌 시장의 정치적 조절로의 변동만이 지금의 세계를 설명할 수 있으리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서술 방식도 근대에서 탈근대로의 이행, 즉 제국주의에서 제국으로의 이행을 중심축으로 하고 있다. 제국에 대한 일반적인 문제 설정을 다루는 1부를 지나가면, 2부에서는 사상과 문화에서의 이행을, 3부에서는 생산의 관점에서 보는 이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10여 년간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탄생한 이 책은 이미 구미의 언론과 지식인들로부터 감당치 못할 만큼의 찬사와 기대를 받았으며, 출간 후 2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16개국에 번역 소개되었고, 인문학 서적으로서는 드물게 아마존 베스트셀러의 수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하버드대학에서 공식 출간되기 1년 전부터 책을 준비해온 한국어판 출판사의 노고 덕분에, 생소할 수 있는 개념들이 '용어 설명'과 '인물 소개'를 통해 보충되었다. 이 책이 과연 평가대로 맑스와 들뢰즈, 레비-스트로스와 미셸 푸코를 잇는 인류의 지적 성취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9791173321757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3 (로마 제국)

진서, 예지민, 송효림, 김지연  | 주니어김영사
12,390원  | 20250429  | 9791173321757
흔한남매의 새로운 모험, 이번엔 세계사다! 최고의 역사 전문가들이 만든 세계사 입문서의 끝판왕! 전국역사교사모임 세계사 분과 기획 및 학습 내용 글 집필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시리즈는 세계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사 입문 학습만화이다. 어린이들이 세계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순으로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선별하고, 흔한남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엮어 기억에 오래 남도록 구성했다. 또 방대한 용어들 중에 먼저 알아야 할 키워드들을 제시하여 세계사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현직 역사 선생님들이 직접 꼽은 ‘세계사 필수 키워드 300’ 카드를 제공해 아이들이 세계사 키워드를 놀이처럼 접할 수 있게 했고, 각 권에서 다루고 있는 지역을 상세히 담은 ‘세계사 탐험 지도’를 통해 공간 감각도 키울 수 있다. 최고의 역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더욱 믿을 수 있는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와 함께 이번에도 흥미진진한 세계사 모험을 떠나 보자! 3권 〈로마 제국〉에서 흔한남매는 역사 속 빅데이터를 수집해 오라는 부탁을 받고 고대 로마 제국으로 떠나간다. 균형과 견제의 정신을 보여주는 로마 공화정의 출발, 험난한 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공포에 떨게 한 한니발의 로마 원정, 로마의 평민들을 살리기 위한 그라쿠스 형제의 농지법 개혁, 출중한 정치력과 카리스마로 로마 역사를 통째로 뒤흔든 카이사르의 대활약,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까지! 역사 속 다양한 사건들을 보고 겪으며 여정을 이어 가는 흔한남매는 뜻밖에도 사라진 줄 알았던 보물 사냥꾼 ‘테이커스’와 다시 만나고, 새로운 음모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9788970139234

제국 (평천하의 논리)

헤어프리트 뮌클러  | 책세상
25,000원  | 20150410  | 9788970139234
‘제국’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세계를 ‘지배’ 했는가? 흔히 ‘제국’은 ‘제국주의’와 연계되어 주변부를 침략, 파괴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왔다. 특히 일본의 식민 제국주의를 겪은 한국인들에게 ‘제국’은 ‘나쁜’것이다. 과연 ‘제국’이 청산해야 할 나쁜 정치 체제에 불과할까? 제국에 대한 비판에 집중할 때 다른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제국 : 평천하의 논리』는 유럽 정치학계 석학인 헤어프리트 뮌클러 교수가 ‘반제국주의’로 집약되는 ‘제국’을 역사적으로 존재한 정치적 조직 원리의 하나로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수천 년 역사에서 ‘제국’을 다시 발견, 분석하고 제국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또한 독재적이고 야만의 제국이 아닌 합리적이고 건실한 권력 질서로써 ‘제국’을 다시 조명하고자 한다. 먼저 저자는 국가, 패권, 제국주의와 구분되는 제국의 개념을 정확하게 정의하고자 한다. 이어서 권력의 네 가지 원천 정치적 힘, 경제적 힘, 군사적 힘, 이데올로기적 힘을 바탕으로 제국이 어떻게 생겨나고 그들에게 닥쳐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고찰한다. 오늘날에는 미국, 중국 등 새로운 제국적 세력들이 자신들의 행동 논리를 강화하며 존재한다. 저자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이어지는 현대적 제국의 명백을 꿰뚫고 현 시점에서 새로운 제국 주변국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앞으로 정치적 문명적 중심지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한다.
9788946075597

모기 제국 (대카리브해의 생태와 전쟁, 1620~1914)

존 맥닐  | 한울
53,100원  | 20250207  | 9788946075597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인간 사회와 자연이 함께 포함된 공진화 과정이다 이 책은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수리남에서부터 체서피크에 이르는 대카리브해 지역의 생태와 질병, 국제정치 간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이 지역은 생태적 변화를 겪으면서 황열병과 말라리아의 전염 매개체인 모기가 번식하는 데 적합한 환경이 되었고, 이후 이곳을 침입해 온 군대와 정착민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다. 황열병과 말라리아는 생존자들에게 각각 면역력과 저항력을 부여했기 때문에, 이 질병들은 식민 제국과 혁명을 위한 처절한 다툼 속에서 일부 특정 집단을 더 심하게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황열병과 말라리아는 대카리브해에 새로 이주해 온 사람들을 공격했다. 17세기부터 18세기 초까지 스페인 제국은 두 질병 덕분에 약탈적인 라이벌 국가들로부터 자신의 식민지를 지킬 수 있었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 두 질병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혁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는데, 혁명을 막기 위해 유럽에서 파견된 군대를 몰살시켜 버렸다. 카리브해 권역의 역사와 생태적 변화를 이해하는 연구서 생태학과 역사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질병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이 책은 1620년부터 1914년까지 카리브해 권역에서 일어난 생태적 변화와 질병의 국제정치적 영향을 다룬다. 이 지역에서 황열병과 말라리아가 어떻게 번성했는지, 그리고 군대와 정착민에게 어떤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단순한 질병을 넘어 식민 제국과 혁명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잘 보여 주는데, 예로 스페인 제국은 이러한 질병들 덕분에 17세기부터 18세기 초까지 자신들의 식민지를 지킬 수 있었고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다. 유럽에서 파견된 군대를 몰살시켜 혁명군이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다. 모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기후 온난화로 많은 지역이 열대 및 아열대 전염병, 특히 모기 매개 질병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큰 관심사인데, 이 책은 인간과 더불어 사는 자연환경, 즉 모기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카리브해 주변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지 생생하게 설명한다. 황열병이나 말라리아 대한 외지인과 현지인의 면역력 차이가 가져온 영향은 상당히 흥미롭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사회를 바꿀 수 있는지 경험했다. 이 책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전염병 확산에 대해 이해하고 대비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9788984104563

제국

이삼성  | 소화
27,000원  | 20140328  | 9788984104563
9세기 말 혹은 10세기 초 신라 효공왕이 중국 황제에게 보낸 외교문서에서 '제국'은 고대 한국이 창안한 질서표상의 개념으로 실재했음을, 우리는 최치원의 『동문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근세 말 일본 지식인들은 먼 옛날 한국인이 창안한 제국 개념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고대 로마의 임페리움이라는 말에서 발원한 서양어를 한자어 帝國으로 번역하였고, 19세기 말 근대 일본의 국가권력은 중국 중심의 전통적 천하 질서를 일본 중심의 질서로 재편하는 제국주의 프로젝트에서 제국을 개념적 도구로 동원하여 거대하고 거친 폭력을 휘둘렀다. 이 책은 제국 개념의 고대적 기원, 제국 개념과 19세기 근대 일본, 제국 개념과 근대 한국, 제국과 식민지에서의 제국,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제국을 짚어 보며 제국이라는 개념이 담고 있는 고요와 광포, 그 양극의 기원과 전개에 관해 추적하고 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Part 1 제국 개념의 고대적 기원」에서는 한자어 帝國의 존재와 그 등장 그리고 고대 중국에서 帝 개념의 형성과 변화를 점검하고, 「Part 2 동서양의 정치 전통에서 제와 천」에서는 서양의 emperor와 동양의 帝, 중세 및 근세 유럽에서의 정신적 권위와 세속적 권위로서의 제의 교차와 분리, 한국ㆍ중국ㆍ일본 동양 삼국 정치사상에서의 제국을 살펴본다. 또한 「Part 3 제국 개념과 19세기 근대 일본」에서는 막부 말기와 메이지 시기 초기에서의 제국과 황국의 개념사적 위치를 점검한 다음 제국일본이 실현되기까지의 제국 개념의 확산을 추적하며, 「Part 4 제국 개념과 근대 한국」에서는 한반도에서 시작된 제국 개념이 조선 말기 역류한 상황, 대한제국의 칭제 과정 및 그 비판과 담론, 한일합병 전야의 제국론을 짚어 본다. 이후 「Part 5 제국과 식민지에서의 '제국'」에서는 20세기 초 일본제국에서의 제국 개념, 파시즘이 성숙된 1930년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는 1945년에 걸친 시기의 제국 개념을 살펴본 후 「Part 6 전후 세계와 제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냉전기 우파의 미제국, 좌파의 소련제국이 상징하는 전환기의 이념적 횡단, 냉전기가 끝난 후 세계를 휩쓴 세계화 시대의 제국을 거쳐 2000년대 동아시아의 제국 담론을 추적한다.
9788932025056

제국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장편소설)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131212  | 9788932025056
인간의 불가피한 몰락에 관한 경이로운 이야기! 크리스티안 크라흐트의 장편소설『제국』. 독특한 망상적 신념으로 일생을 살았던 실존 인물 아우구스트 엥겔하르트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의 둘러싼 주변 상황과 역사적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현실에 대한 성찰, 독특한 상상력을 고도로 압축된 문장으로 펼쳐낸 저자의 이 작품에서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오만방자함과 허약함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제국주의의 파도가 몰아치던 20세기 초, 파괴적인 문명사회에 염증을 느낀 우울하고 수줍은 나체주의자 아우구스트 엥겔하르트는 남태평양의 독일령 섬 하나를 구입해 코코넛을 주식으로 하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한다. 처음엔 신념을 지키며 고양된 영혼을 가진 온화했던 그는 고독 속에서 점점 황폐해지고 엄격한 교조주의자가 되어 가는데…….
9791194263524

투르크사 (돌궐, 몽골, 오스만 제국을 건설한 기마민족들의 역사)

이주엽  | 책과함께
23,440원  | 20250814  | 9791194263524
국제 중앙유라시아사학계의 저명한 연구자 이주엽 박사의 종합적이고 비판적인 투르크 민족사 투르크 민족들은 중국, 중앙아시아, 중동, 남아시아, 유럽 등 세계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6세기 중반에 등장한 돌골 제국부터 600년 넘게 큰 영향력을 발휘한 오스만 제국까지, 투르크 민족들은 천 년 넘게 유라시아 대륙에서 광대한 영토를 정복하고 수많은 제국과 국가를 세웠다. 또한 이들은 몽골 제국의 건설과 운영 과정에도 참여했으며, 몽골 제국의 상당 지역을 투르크화했다. 토론토대학 이주엽 박사는 《투르크사》에서 이들의 역사를 단일 민족 집단의 유구한 역사로 다루지 않고 각기 독자적인 기원과 정체성을 가진 개별 민족의 복합적인 역사로, 그리고 다양한 인도-유럽어족, 우랄어족, 몽골어족 집단들의 투르크화 과정을 포함한 역사로 다룸으로써 투르크 민족들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제공한다. 몽골 초원에서 활약한 초기 투르크 민족들에서 시작해, 중앙유라시아의 중부와 서부에 등장한 하자르·불가르·킵착·오구즈 같은 중세 투르크 민족들을 거쳐, 14~16세기에 형성된 차가타이·우즈벡·카자흐·타타르 등 근세 투르크 민족들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진정한 의미의 통사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폭넓게 활용했으며, 특히 유전학 분야의 최신 성과를 적극 반영했다(유전학은 그동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던 투르크 민족들의 기원 및 형성과 관련된 여러 난제에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국내 문헌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1차 사료를 비롯해 여러 민족 명칭의 유래와 많은 왕조에서 번성한 다채로운 문화사 등 세세한 지식을 중간중간 수십 개의 상자글에 담았다. 요컨대 이 책은 투르크 민족사에 관한 엄밀하고 압축적인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9788954613750

제국 (諸國 또는 帝國)

하종오  | 문학동네
0원  | 20110110  | 9788954613750
한국을 벗어나 세계적 빈곤과 불평등의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룬 문제작! 세계가 직면한 빈곤의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는 하종오 시인의 시집 『제국』. 그동안 한국문학이 보듬지 못했던 전 지구적 빈곤과 불평등의 문제를 다룸과 동시에 인간성의 회복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신자유주의 질서 아래 추구되는 지구화 혹은 세계화가 지닌 문제점을 인식하고 세계가 직면한 문제와 마주 하는 이야기를 시로 풀어냈다. 크게 3부로 구성되어, 국가의 경계를 벗어나 벌어지고 있는 경제활동과 사회적 불평등을 생성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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