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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으)로 2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0174191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장편소설)

다카노 가즈아키  | 황금가지
15,120원  | 20220810  | 9788960174191
어째서 인간은 서로 죽이며 살아가야 하는가! 의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가 선보이는 지적인 소설 『제노사이드』. 인류보다 진화한 생물의 출현으로 인한 인류 종말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추리 스릴러와 SF 기법으로 그려냈다. 특히 고(故) 이수현을 떠올리게 하는 한국 유학생의 활약과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등이 담겨 있으며,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사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우리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급사한 아버지가 남긴 한 통의 편지.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는 아버지가 몰래 연구를 하던 실험실에 대해 알게 되고, 아버지가 편지에 따라 불치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려 하지만 의문의 여성과 경찰이 그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용병 조너선 예거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내전 중인 콩고의 정글로 가서 피그미족의 한 부족과 나이젤 피어스라는 인류학자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아들인다. 또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생물과 조우할 경우에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는데….
9791159318474

제노사이드 (학살과 은폐의 역사)

최호근  | 책세상
19,800원  | 20220520  | 9791159318474
제노사이드는 특정 집단을 멸절시킬 목적으로 그 집단의 구성원을 대량 학살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 십자군 전쟁, 홀로코스트 등 그동안 우리는 제노사이드를 우리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근대 이후 전 세계에서 일어난 제노사이드를 분석하는 책은, 세계사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제노사이드 가운데 대표적인 13건의 사례를 선택해 다섯 건의 유형으로 나눠 보여준다.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기술하는 저자의 설명과 풍부한 사진 자료들은 인간의 잔혹함과 추악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보도연맹원 학살과 제주 4.3 등 한국전쟁 전후에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집단 학살을 통해, 제노사이드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역설하는 저자는, 이 땅에서 일어난 집단 학살의 성격을 규명하고, 과거에 대한 진정한 성찰을 요구하며 과거사 진상 규명 논쟁에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9791187685791

로힝야 제노사이드 (지구상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 미얀마 로힝야의 눈물)

이유경  | 정한책방
17,820원  | 20240220  | 9791187685791
“혐오와 차별을 되돌아보게 하는 순간!” 이 시대 인류의 휴머니티를 실험하는 제노사이드! 저자가 로힝야 사태로 전하려는 사실은 간단하다. 보편적 인권과 소수자 권리를 우리가 편의적으로 적용하거나 내팽겨친다면 결국 다수 모두가 같은 불행으로 달려간다는 것이다.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결국 다수자 내에서도 또 다른 혐오와 차별을 부르고 극소수 지배층의 분할통치만을 강화한다. 미얀마는 지난 2021년 쿠데타 이후 3년째 내전 중이다. 과거 미얀마 민주화운동은 미얀마의 다수 민족인 버마족 내에서 군사정권에 대한 투쟁이었다. 2021년 쿠데타 이후 그런 구도는 깨졌다. 미얀마의 민주화는 이제 진정한 연방민주주의, 즉 로힝야를 포함한 수많은 소수민족과의 연대에 기초해야만 가능하다. 미얀마에 대의민주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군사독재가 지속된 이유도 소수민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얀마의 로힝야 사태는 정체성 정치에 대한 환기를 준다. 인종, 젠더, 종교, 민족은 당장은 대중 동원에 편리한 도구이다. 독재를 하려는 쪽에서나 독재에 반대하는 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진보 운동에 나선 쪽들이 소수자들을 옹호하고 연대하면서도 이 정체성 정치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향후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도 심해지는 젠더, 종교, 지역에 기반한 혐오와 차별을 되돌아보게 한다. 정의길 (한겨레 국제 선임기자 ) 서문 중에서
9791191400113

위구르 제노사이드 (위구르족을 말살시키려는 중국의 식민 정책)

숀 R. 로버츠  | 산처럼
27,000원  | 20230717  | 9791191400113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위구르족을 겨냥한 중국의 ‘대테러’ 정책의 맥락과 실상을 파헤치고,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참극인 위구르 제노사이드의 전말을 밝힌다! 이 책은 위구르족의 민족주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중국과 위구르족의 관계를 밝히고, 현재의 위구르족이 처한 상황과 이에 대한 복잡다단한 지정학적 맥락을 짚어주며 중국이 위구르족을 겨냥해 벌이고 있는 ‘대테러’ 정책의 실상을 날카롭고 상세하게 파헤치고 있다. 2001년 9ㆍ11 테러 이후 미국이 내세웠던 ‘테러와의 전쟁’을 중국이 어떻게 위구르족을 탄압하기 위한 명분으로 이용해왔는지 보여주는데, 중국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무슬림 주민에게서 나타나는 ‘극단주의’를 근절하기 위해 ‘대테러’ 정책을 펼친다며 중국에 거주하는 1,100만 명의 위구르족 중 100만 명이 넘는 이들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구금시설 및 감시 프로그램의 대상으로 전락시켜 ‘재교육’ 캠프에 감금했다. 이 ‘재교육’ 캠프에서는 21세기의 첨단 기술을 이용한 통제, 고문, 실종, 강제 불임시술 및 장기적출(臟器摘出)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이 디스토피아적인 감옥국가에서 100만∼300만 명에 달하는 위구르족이 스러져갔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된 첫 5개월 사이에는 대규모 인원을 감금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위구르족 아동을 가족과 분리시키거나 위구르족 노동자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 후 외부와 격리된 합숙시설에서 강제노동을 시키는 방식으로 중국의 정책이 바뀌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한다. ‘재교육’ 캠프가 위구르족의 민족문화적 정체성을 제거하고 독립적인 민족 집단으로서 이들의 존재를 실질적으로 지워버리려는 것이라면, 이는 한때 위구르족들로 번성했던 지방 도시들을 공동화(空洞化)하고 위구르 문화를 구성하는 가족과 공동체의 유대를 파괴하는 것으로, 이에 참여하는 위구르족들을 ‘개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위구르 지역에서 위구르족의 비중을 감소시키는, 제한된 수준이나마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 효과도 가져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이 위구르족이라는 종족적ㆍ문화적 또는 종교적 집단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파괴하고 있는 중국의 ‘문화적 민족 말살(cultural genocide)’을 명쾌하고도 깊이 있게 분석하며, 저자가 직접 위구르어를 구사하며 다양한 위구르족들과 인터뷰하여 인도주의적 비극의 희생자들인 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 바깥세상에 있는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30여 년간 위구르 문제를 연구해온 저자가 위구르어 자료를 활용하고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총동원하여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족 탄압 사태를 정면으로, 본격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다룬 첫 책이다. 중국 내의 위구르족 및 다른 소수민족들의 운명과 관련하여 올바른 정보와 허위 정보가 뒤엉켜 점점 더 정치적 난제가 되어가고 있는 즈음에 위구르 문제에 대한 전체적인 실상을 올바로 파악하도록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지금도 자행되고 있는 중국의 ‘대테러 정책’이라는 미명 아래 위구르족을 겨냥한 말살적 범죄에 국제사회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함을 촉구하며, 중국의 문화적 민족 말살에 반대하는 풀뿌리 시민운동을 호소하고 있다.
9788970135274

제노사이드 (학살과 은폐의 역사)

최호근  | 책세상
19,800원  | 20050720  | 9788970135274
야만의 세기를 넘어서기 위해 기억되어야 할 역사, 제노사이드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 제노사이드는 특정 집단을 멸절시킬 목적으로 그 집단의 구성원을 대량 학살하는 행위를 말한다. 저자는 근대 이후 전 세계에서 일어난 제노사이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땅에서 일어난 집단 학살의 성격을 규명하고, 과거에 대한 진정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사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제노사이드 가운데 대표적인 13건의 사례를 선별해 다섯 개의 유형으로 보여준다. 각 사례의 발생 시기와 지역, 국내외 정치 상황과 조건, 희생자 집단의 특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노사이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악몽 같은 집단 학살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9791156122869

다시, 제노사이드란 무엇인가

강성현  | 푸른역사
22,500원  | 20241031  | 9791156122869
“정의正義 실현을 위해 새로운 정의定義를” 은폐와 회피를 넘어 제노사이드를 묻다 이 책은 제노사이드의 정의를 새롭게 구성하고, 이를 현대 사회의 극단적 대량 폭력 문제와 연결한 중요한 연구서다. 지은이는 다양한 이론과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제노사이드는 단순히 물리적 대량 학살을 의미하지 않으며, 민간인 집단에 대한 폭력적 파괴 행위가 사회적ㆍ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제노사이드의 정의와 범위, 그리고 메커니즘을 법적 차원을 넘어 사회학적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있다. 즉, 제노사이드의 복합적 성격을 분석하여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방지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9788949966014

동북아의 제노사이드 (학살의 기억, 상처의 치유)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 경인문화사
29,700원  | 20211105  | 9788949966014
아픈 제노사이드 역사를 직면함으로 치유와 공존으로 이 책은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 NEAD 토대 구축”사업의 연구 성과를 담은 여섯 번째 연구총서다. 이번 총서는 “동북아의 제노사이드: 학살의 기억, 상처의 치유”라는 제목으로 제4차 국제학술대회 〈동북아 역사 문화의 상처와 치유: 제노사이드를 중심으로〉(2020.12.17.)등에 발표된 글을 모았다.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열강의 위치에 오른 일본은 한반도의 식민화와 중국을 침략하는 등 동아시아를 폭력을 시대로 물들였다. 이념 차이와 민족의 대립으로 특정 구성원을 대량학살한 제노사이드의 관점으로 동북아시아 역사를 다시 보아 ‘참변’과 ‘학살’ 등으로 불렸던 역사적 사건을 가능하게 했던 거대한 조직적 움직임과 국가 폭력, 그 시대를 증언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몸부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종과 이념을 명분으로한 불평등하고 잔인한 역사를 직면함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9788966551897

살아남은 자의 글쓰기 (제주4.3과 한국전쟁의 제노사이드문학)

김요섭  | 삶창
31,390원  | 20250519  | 9788966551897
이 책은 ‘정명’의 과제를 향한 응답이다. 나는 이 책에서 제노사이드에 대한 문학적 재현을 ‘제노사이드문학’이라고 부를 것이다. 홀로코스트로 대표되는 제노사이드가 20세기 세계문학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인식되었음에도, 국내외의 연구들에서는 제노사이드 문학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사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문학적 재현들은 아우슈비츠로 상징되는 절멸수용소에 대한 서사가 다수를 차지해서 ‘수용소문학’으로 엮이거나, ‘비교될 수 없는 제노사이드’로서 홀로코스트만을 단독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한국문학 속 제노사이드의 재현 역시 한국전쟁이나 분단, 냉전이라는 거시적 구조에 대한 문학들 사이로 흡수되거나, ‘빨갱이 가족’의 천형을 짊어진 작가들 개개인의 비극적 체험으로 흩어진다. 그래서 제노사이드라는 20세기의 중요한 현상은 역설적으로 문학적 논의의 주요 대상이 되지 못했다. 이는 동시에 홀로코스트의 절대적 위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서구의 문화적 헤게모니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여는 글’, 「이름 없는 것과 정명(正名)의 사이에서」 중)
9791160688993

폭력의 전염 (우리 안의 12가지 제노사이드 심리)

이스라엘 차니  | 선인
25,200원  | 20240630  | 9791160688993
누구나 학살의 가해자가 될 수 있는 폭력의 12가지 심리적 기초를 해부한 생명윤리 교과서, 이스라엘 차니의 『폭력의 전염』.
9791198208415

보따리에 담은 책 수다 (평화도서관의 그림책 수업)

황수경  | 평화를품은집제노사이드역사자료관
16,200원  | 20240801  | 9791198208415
평화도서관의 그림책 수업, ‘책보따리’의 모든 것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오랫동안 그림책 수업을 해 온 저자의 특별한 그림책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파주의 북쪽 외진 곳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애써 찾아오는 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특별한 그림책 수업인 ‘책보따리’를 소개한다. 평화도서관에 들어서면 서가 한편에 보따리가 가득하다. 보따리에 그림책만 있냐고? 아니다. 보따리를 풀면 몇 권의 그림책과 함께 주사위와 카드와 놀이판 등이 잔뜩 들어 있다. 그림책을 읽은 다음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쓰는 도구들이다. 저자는 독서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학습이 된 책 읽기 수업의 한계를 극복해 보고자 책보따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책보따리는 얼핏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그림책 수업과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무척 다르다. 책보따리에서는 책을 읽은 내가 주인공이요, 정답이 없는 놀이로 가득하다. 그림책을 읽고 내 이야기를 맘껏 한다. 물론 그만큼 공평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듣는다. 남들 앞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모두가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싶다. 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책보따리만의 노하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림책 수업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 주는 활동, 그것이 바로 책보따리의 매력이다.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그림책으로 책보따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을 담은 이 책이 제대로 된 그림책 수업을 해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제대로된 그림책 놀이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저자는 그림책으로 제대로 된 수업을 하기 위해 고민했던 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고민에서 시작해, 교육 현장의 쓸모를 염두에 두고 내용을 구성했다. 책보따리가 또 하나의 독서 지도 학습처럼 되는 것을 경계한다. 그래서 책보따리 수업을 하는 사람이 직접 책보따리를 꾸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책보따리를 꾸리는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실제로 책보따리를 만든 사례들을 소개해 책보따리를 만들고 나누는 것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책보따리를 꾸리는 방법에서부터 책보따리 커리큘럼까지 알차게 담고 있어서, 각 부분을 필요에 맞게 변형하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1장은 책보따리에 관한 소개를 담고 있다. 아쉬운 독서교육의 현실을 전하며, 책보따리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다른 독서교육 활동과 무엇이 다른지, 책보따리만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보여 준다. 2장은 책보따리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보따리를 만들기 위한 모둠 꾸리는 법, 그림책 고르는 법, 질문과 놀이를 만들고, 수정 피드백을 하는 법을 알려 준다. 책보따리는 그림책 못지않게 놀이와 활동 요소가 중요하다. 책 내용에 따라 놀이와 활동 구성 요소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실제 ‘한국전쟁 책보따리’를 꾸린 예시를 보여 주면서 책보따리 만드는 법을 다시 한번 짚어 보게 했다. 그리고 끝으로 책보따리를 만들 때 주의할 점도 자세하게 소개한다. 3장은 다양한 책보따리로 함께 놀아 본 실제 수업 내용들을 담았다. 가장 의미 있었던 보따리, 가장 반응이 좋았던 보따리, 함께 나눈 이야기가 풍성했던 보따리를 중심으로 책보따리를 소개한다. 평화, 관계, 인권, 생명, 환경, 어르신, 난민 주제별 책보따리가 담겨 있다. 주제별로 어떻게 책보따리를 나누었는지 살펴보면서 책보따리를 이해하고, 내가 꾸려 볼 책보따리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어떻게 그림책으로 수업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수업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어떤 기준으로 그림책을 고르고 놀이를 구성했는지 살펴보면서 자신의 책보따리를 꾸리는 노하우를 얻게 될 것이다. 책보따리를 펼치는 아주 멋진 일에 관하여 ‘책보따리는 모두에게 공평하다.’ 책 보따리를 만들 때 저자가 가장 고민하는 점이라고 한다. 책보따리로 누구나 편히, 공평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만드는 과정에서도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의 생각을 공평하게 담는 일에 가장 큰 공을 들인다고 한다. 책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자 책보따리를 만드는데, 혼자만의 생각으로 만든다면 더 이상 책보따리가 아니라고 한다. 책은 작가의 생각이 녹아 있고, 독자가 혼자만의 생각으로 읽을 수도 있다. 그 혼자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 보고자 하는 것이 책보따리의 목적이다. 또한 책보따리를 만들 수 있는 자격이 따로 있지 않다. 책보따리는 소위 말하는 그림책 전문가들이 모여 누군가를 지도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이 여럿 모였을 때 그때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책보따리는 그저 생각을 나누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인 것이다.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타인의 의견을 귀담아들으면서 공평하게 의견을 나누는 민주 시민으로의 자질을 기르고, 나아가 그림책 속 인물에 자신을 투영하고 자신의 모습을 그림책 속 인물에게 비추며 놀다 보면 어느새 삶과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저자가 책 속에서 내내 강조하는 것이 책보따리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책보따리를 꾸리고 펼치다 보면 기대보다 더 멋진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 시작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9788964474907

왜 세계는 팔레스타인 제노사이드에 침묵하는가 (잔해 속의 그리스도)

문터 아이작  | 동연
19,800원  | 20251027  | 9788964474907
벌거벗은 생명, 교회의 예언자적 목소리 호소 문터 아이작은 이 책에서 자신과 그 나라 국민이 70년 넘게 겪고 있는 생지옥의 역사가 어떠했는지 일인칭 시점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현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하는 학살 속 식민주의와 제국신학 등을 강력히 비판한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이 지금 팔레스타인 땅에서 행하는 모든 폭력이 ‘제노사이드’로서 〈유엔 총회 제260호 결의안〉의 법적 구성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풍부한 객관적 자료들로써 논증한다. 문터 아이작은 호소한다. 명백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외면하는 그리스도인들 향해 눈을 뜨고 깨어나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김상기 또한 호소한다. 팔레스타인 당사자의 목소리로 전하는 메시지가 한국의 시민들에게도 닿기를 바란다.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땅과 사람들에게 정의와 평화, 자유와 회복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인내(صمود, 수무드)하며 이겨내기를 기도한다.
9791171610310

근대 일본의 침략전쟁과 제노사이드

서민교  | 동북아역사재단
6,300원  | 20231227  | 9791171610310
제노사이드란 민족ㆍ종족ㆍ인종을 의미하는 ‘제노스(genos)’와 살인을 의미하는 ‘사이드(cide)’의 합성어로 고의 혹은 제도적으로 어떤 민족ㆍ종족ㆍ인종ㆍ종교 집단의 전체나 일부를 파괴하는 ‘집단학살’ 범죄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근대 일본은 침략전쟁이라는 인류 역사의 비극 속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포함한 수많은 생명을 살해하는 제노사이드를 자행했다. 이 책은 1894년 청일전쟁부터 1945년 아시아ㆍ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패전을 맞이하기까지 제국주의 일본이 자행했던 집단 살해 사건을 제노사이드의 관점에서 조명하였다. 전쟁을 빙자한 국가 폭력인 제노사이드 문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전쟁의 유무와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이 근대 침략전쟁이 낳은 역사적 비극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9791130644936

짓밟힌 아르메니아(큰글자도서)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오로라의 이야기)

오로라 마르디가니아, 헨리 게이트  | 평화를품은집제노사이드역사자료관
24,300원  | 20230807  | 9791130644936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전쟁 구술의 고전 《짓밟힌 아르메니아》 20세기 최초의 대량 학살을 세상에 알리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튀르키예는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벌였다.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기고 살아남은 십대 소녀 오로라 마르디가니아는 당시 아르메니아의 하늘 아래에 어떤 비극이 펼쳐졌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남겼다. 오로라는 튀르키예가 벌인 끔찍한 대량 학살에서 가족이 살해당하고 사막으로 추방되었다. 추방 길에 납치되어 노예 시장에 팔리고 탈출하기를 반복했다. 때로 심한 채찍질을 당해 의식을 잃기도 하고, 절벽에서 강물로 뛰어들어 도망가기도 했으며, 사막에 숨어 생활하면서 나무껍질 따위를 먹고 버티기도 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시련과 고난 끝에 마침내 극적인 탈출에 성공해 미국 뉴욕의 한 아르메니아 가정에 입양되었다. 미국에 도착한 오로라는 자신의 민족이 겪은 수난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피로 물든 강을 건너고 시체가 널려 있는 사막을 지나는 추방 길에서 보고 들은 일들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떠올려 기록을 남겼다. 바로 생존자 오로라 마르디가니아가 말하고 작가 헨리 게이츠가 정리한 《짓밟힌 아르메니아》다. 이는 20세기 최초의 대량 학살 사건을 세상에 알린 중요한 기록 자료이다. 또한 파란만장한 여러 사건들이 펼쳐지며 간담 서늘하고 마음 졸이게 하는 극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짓밟힌 아르메니아》는 구체적인 서술, 풍부한 정보, 인상적인 묘사, 극적인 이야기가 두루 담겨 있다. 나아가 이 요소들이 입체적인 서사 전략과 잘 어우러져 아르메니아인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서사적 진실이 아리도록 빛난다. 덕분에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의 현장을 진하게 전해 주는 전쟁 구술의 고전으로 남았다.
9788949906720

제노사이드와 한국 근대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 경인문화사
18,900원  | 20091030  | 9788949906720
『제노사이드와 한국근대』는 충청문화연구소에서 개최한 2007년 10월 '항일민족운동과 일제의 한인학살'이란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글들을 중심으로 하여 새롭게 엮은 책으로 일본군의 동학농민군과 의병을 비롯한 민간인 학살, 3.1 운동 과정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희생된 민간인의 실태, 관동대진재 당시 일제가 자행한 한인에 대한 대학살, 1920년 일본군이 간도전역과 연해주 지역에서 행한 민간인 학살에 대해 국내외의 새로운 자료를 발굴.활용함으로써 일본 제국주의의 한국침략을 제노사이드의 관점에서 체계화하려는 시도의 산물이다.
9791198208408

짓밟힌 아르메니아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오로라의 이야기)

오로라 마르디가니아, 헨리 게이츠  | 평화를품은집제노사이드역사자료관
17,820원  | 20230308  | 9791198208408
전쟁 구술의 고전 《짓밟힌 아르메니아》 20세기 최초의 대량 학살을 세상에 알리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튀르키예는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벌였다.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기고 살아남은 십대 소녀 오로라 마르디가니아는 당시 아르메니아의 하늘 아래에 어떤 비극이 펼쳐졌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남겼다. 오로라는 튀르키예가 벌인 끔찍한 대량 학살에서 가족이 살해당하고 사막으로 추방되었다. 추방 길에 납치되어 노예 시장에 팔리고 탈출하기를 반복했다. 때로 심한 채찍질을 당해 의식을 잃기도 하고, 절벽에서 강물로 뛰어들어 도망가기도 했으며, 사막에 숨어 생활하면서 나무껍질 따위를 먹고 버티기도 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시련과 고난 끝에 마침내 극적인 탈출에 성공해 미국 뉴욕의 한 아르메니아 가정에 입양되었다. 미국에 도착한 오로라는 자신의 민족이 겪은 수난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피로 물든 강을 건너고 시체가 널려 있는 사막을 지나는 추방 길에서 보고 들은 일들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떠올려 기록을 남겼다. 바로 생존자 오로라 마르디가니아가 말하고 작가 헨리 게이츠가 정리한 《짓밟힌 아르메니아》다. 이는 20세기 최초의 대량 학살 사건을 세상에 알린 중요한 기록 자료이다. 또한 파란만장한 여러 사건들이 펼쳐지며 간담 서늘하고 마음 졸이게 하는 극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짓밟힌 아르메니아》는 구체적인 서술, 풍부한 정보, 인상적인 묘사, 극적인 이야기가 두루 담겨 있다. 나아가 이 요소들이 입체적인 서사 전략과 잘 어우러져 아르메니아인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서사적 진실이 아리도록 빛난다. 덕분에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의 현장을 진하게 전해 주는 전쟁 구술의 고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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