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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으)로 1,68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8829521

제주 걷기 여행 (올레부터 한라산까지 걷기 성지 92곳 완벽 가이드)

빈중권, 송인희, 정용혁  | 디스커버리미디어
19,800원  | 20250605  | 9791188829521
제주 속으로 한 걸음 더! 올레부터 한라산까지, 걷기 성지 92곳 완벽 가이드 제주를 걷는다는 건, 제주도의 자연과 스토리를 천천히 들여다보는 일이다. 스테디셀러 《제주 걷기 여행》이 4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세 명의 여행 작가가 섬 곳곳을 걸으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개정판은 올레길 전 코스와 한라산 탐방로를 빠짐없이 담았다. 제주의 대표 숲길, 자연휴양림, 마을 길, 밭담 길, 원도심 골목길도 세심하게 안내한다. 천주교 신자를 위한 성지 순례 코스도 안내하고 있어서, 특별한 사유의 여행도 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제주 걷기 여행》은 코스 주변의 핫스폿, 맛집, 카페까지 함께 소개하는 유일한 걷기 가이드북이다. 지금부터, 진짜 제주 여행이 시작된다. 테마 여행 : 올레, 숲길, 꽃길… 계절별·테마별 최고 코스 추천 제주의 길은 계절마다, 테마마다 다른 표정과 매력을 뽐내며 당신의 발길을 기다린다. 《제주 걷기 여행》 개정판은 걷기 코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섬세하게 분류해, 걷는 이의 취향과 감성에 꼭 맞는 길을 제안한다. 올레길 베스트, 제주도 최고의 숲길, 혼자 걷기 좋은 길, 산정호수를 만나러 가는 길, 유채·벚꽃·청보리·수국·메밀·억새·동백 등 계절마다 꽃이 매혹적인 길, 그리고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길까지, 각기 다른 주제와 계절에 맞춰 최고의 걷기 코스를 세 곳씩 엄선해 소개한다. 나에게 꼭 맞는 길을 걸으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여정, 그 특별한 순간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이동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구성 올레, 동부권, 서부권, 한라산 권역으로 세분화 《제주 걷기 여행》 개정판은 제주의 길을 더욱 알차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92개 코스를 제주 올레, 동부권, 서부권, 한라산 권역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각 코스에는 그 길의 매력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시작점 주소, 코스 길이, 탐방 시간, 인기도, 탐방로 상태, 난이도, 접근성, 편의시설, 여행 포인트, 상세 경로 등 필수 정보를 빠짐없이 담았다. 이 정보를 보면 그 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자가 자신에게 맞는 길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작점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자동차, 버스, 콜택시로 나누어 자세하게 안내한다. 코스의 특징, 유의 사항, 준비물 등을 담은 실용적인 트레킹 팁도 더불어 제공한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이 책과 함께라면 제주 걷기 여행이 더 특별해질 것이다. 걷기 여행, 그 이상의 즐거움을 위해! 핫스폿, 맛집, 카페 정보까지 한 권에 담다 《제주 걷기 여행》은 92개 트레킹 코스만 담은 책이 아니다. 시각과 미각의 즐거움까지 더한, 단 하나의 올인원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걷기 코스뿐 아니라 제주의 핫스폿·맛집·카페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단순히 모양새를 갖춘 것이 아니라, 제주에 사는 세 명의 여행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며 핫플 117곳, 맛집 115곳, 카페 95곳을 정성껏 취재했다. 또한 권역별 지도에는 걷기 코스는 물론, 주변의 핫플·맛집·카페까지 함께 수록해 동선을 한눈에 파악하고 더 효율적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주 걷기 여행》은 단순한 트레킹 안내서를 넘어, 명소·맛집·카페 투어까지 아우르는 유일한 가이드북이다.
9791170873877

새로 쓰는 제주사 (지방사, 한국사를 읽는 새로운 시도)

이영권  | 휴머니스트
22,500원  | 20251103  | 9791170873877
이것이 지방의 역사 쓰기가 필요한 이유! 중앙의 역사를 넘어 제주의 시선으로 한국사를 다시 쓰다 중심의 역사에서 소외된 변방 제주. 제주의 역사를 중심에 두면 전혀 다른 한국사가 보인다. 오롯한 제주의 시선과 목소리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진짜 제주의 역사를 만난다. 2005년 초판이 출간된 《새로 쓰는 제주사》는 한국사 속에서 소외된 지방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복원하며 지방사 쓰기의 신호탄이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지방사’를 찾아보긴 여전히 어렵고 이 책이 주는 통찰은 변함없이 유효하다. 제주의 역사를 중심에 두면 전혀 다른 한국사가 보이듯, 국가주의와 중앙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방의 시선으로 읽을 때 비로소 보이는 새로운 역사의 관점이 있다. 이것이 지방의 역사 쓰기가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제주 선사문화에서 4·3사건의 진상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12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12가지 주제는 시종일관 중앙의 시선이 아닌 변방의 시선이라는 담론을 던지며 국가 중심의 한국사 서술을 통렬히 뒤집는다. 고향 제주에 대한 저자의 지극한 사랑이 느껴지지만, ‘변방의 시선’이라는 일관된 역사관을 유지하여 맹목적이지 않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진짜 제주의 역사, 이제 오롯한 제주의 시선과 목소리로 그 역사를 만난다. 1. 왜 지방사인가? - 국가 중심 역사를 넘어, 보통 사람의 삶을 복원하다 '지역 균형 발전'이 다시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지방은 더는 중앙에 종속된 존재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주요한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세기 들어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였다. 역사 역시 국가사 중심의 연구와 서술을 넘어 '지방사' 연구로 관심을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알려진 사료 대부분은 국가나 지배층의 입장에서 그들의 지배 목적에 맞게 쓰여 왔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의 구체적인 삶을 알 수 없다. 《새로 쓰는 제주사》는 '변방의 시선'이라는 일관된 시선으로 제주 땅에서 일어난 선조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다. 저자의 제주 사랑은 지극하지만, 애향심에 불타는 향토사학자들의 맹목적 사랑과는 차별성을 갖추며 지방사 서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다. 물론 지금의 지방자치는 한계가 많습니다. 중앙과 결탁된 토호들만의 잔치판 성격이 짙습니다. 그 때문에 지방의 역사도, 지방 사람들의 구체적 삶도 제대로 조명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뒤집어 얘기하자면 지방의 역사를 제대로 써나갈 때, 중앙중심적 역사관에서 벗어나 보다 구체적인 사실(史實)들이 정리되어 나갈 때만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도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시대에, 주체적 시각을 갖춘 지방사가 필요한 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7쪽) 2. 교과서가 놓친 역사들 - 변방의 시선으로 한국사를 새롭게 읽다 제주 사람들에게 삼별초는 무엇이었을까? 교과서를 통해 배우듯 애국적 영웅이었을까? 저자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한다. 삼별초는 제주에 불안과 위기, 종국엔 전쟁을 가져왔다. “제주 사람들에겐 삼별초가 제주에 들어온 것부터가 재앙”이었다. 목호의 난은 어땠을까? 당시 제주 사람들도 이 난을 고려 정부에 대항한 몽골인들의 반란으로 보았을까? 목호는 약 100년을 제주인들과 함께 살아왔다. 오랜 시간 제주인과 섞여 난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몽골인가 제주의 고려인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웠다. 제주의 입장에서 목호의 난을 단순히 몽골인들의 반란이라 부를 수 없는 이유다. 중앙과 권력 중심의 역사 서술은 이렇게 교과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방 사람들의 삶과 역사는 거의 다뤄지지 않는다. 변방 중의 변방인 제주의 역사는 더욱 그러하다. 제주의 역사에는 중앙 중심의 교과서 상식과는 너무나 다른 삶들이 존재한다. 같은 사건이라도 관점과 해석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지방사의 미덕이다. 이 책을 통해 교과서에 담기지 못한 변방, 제주의 구체적인 속살을 확인할 수 있다. 지방의 역사는 교과서의 역사와는 많이 다릅니다.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건 단지 국가권력을 장악한 중앙 세력들만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 속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구체적 삶이 없습니다. 국가 이데올로기에 충실한 역사, 중앙 지배계급의 입장이 철저히 녹아 있는 그런 역사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간혹 교과서에 지방 이야기가 등장해도 그것이 지방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역사는 껍데기만 남고 알맹이는 죽는 겁니다. 국가라는 허우대는 있는데 속살은 사라져 버리는 겁니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6쪽) 3. 한국사의 부록이 아닌, 온전한 제주의 역사 - 시간과 주제를 따라 읽는 제주 역사의 모든 것 1만 8천여 신이 깃든 제주 특유의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선사 시대부터 탐라 건국신화, 고려와 몽골 지배기, 왜구의 침탈, 완전한 변방이 되어버린 조선 시대, 일제강점기의 항일투쟁과 현대사의 4·3 현장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섬' 제주 이야기를 온전히 담았다. 제주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기술하면서도 사건의 연대기보다는 주제별로 제주사의 특징적인 사건과 장면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역사 교사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제주에서 수많은 답사를 진행한 저자의 노련한 이야기 솜씨는 독자를 마치 제주의 역사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으로 이끈다. 한국사의 부록이 아닌, 그 자체로 완결된 제주의 역사를 만난다.
9791198276414

뮤지엄 오퍼스 MO Museum Opus 2023 vol 3 제주 (제주)

도서출판 컴엔시 편집부  | 도서출판 컴엔시
0원  | 20230808  | 9791198276414
“잡지를 보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꼈다. 글과 이미지의 조화, 풍요로운 시각적 충격이 가득하다. 딱딱하고 지루한 줄로만 알기 쉬운 박물관에 이렇게 아름다운 이미지가 숨어 있다니... 아름다운 것들, 가치 있는 것들을 수집하는 이의 마음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것이 보고 싶을 때, 마음의 찌꺼기를 비워내고 싶을 때는 국립박물관으로 산책을 가자.” _SBS라디오 ‘김선재의 책하고 놀자’ 정우성(더파크 대표,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한 도시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도시의 역사문화예술의 보고(寶庫)인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다. 그곳에는 우리의 지성과 감성을 터치하는 도시 고유의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있다. 「뮤지엄 오퍼스」는 국립박물관이 있는 도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면서 오래전 디자인과 스토리에서 도시의 오늘을 발견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뮤지엄 오퍼스 vol.3」은 “도시가 벨롱벨롱, 제주”를 담았다. 소셜 미디어에는 제주의 풍경과 맛집을 소개하는 해시태그가 넘쳐난다. 그러나 불과 수십 혹은 수백 년 전 제주가 어땠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뮤지엄 오퍼스」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정한 호기심으로 제주를 찾았다. 제주 섬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탐라’가 ‘제주’로 바뀐 시기는? 제주 동자석은 어쩌다 고향을 떠났을까? 제주어(語)는 왜 외국어처럼 어려울까? 제주마(馬)가 유명해진 이유는? N잡러 MZ해녀의 하루일과는? 섬 속의 섬이라 불리는 산간 오름의 매력은? 제주 전통주와 로컬 술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은? 이 책은 여러분이 만약 제주에 간다면 잠시라도 들리거나 지그시 머물러보기를 권하는 시간과 공간 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만난 제주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제주 고유의 가치를 전한다. 또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제주의 풍경이 「뮤지엄 오퍼스」만의 시선으로 가득 담겨 있다. 역시 순서대로 한 장씩 넘겨 보아도 좋고, 눈 가는 곳에 멈추어 음미하듯 천천히 읽어보아도 좋다. 세계유산 3관왕에 빛나는 아름다운 섬이자 제주만의 독특함을 간직한 역사와 문화가 ‘벨롱벨롱’ 빛나는 진짜 제주를 발견하는 기쁨을 만나게 될 것이다.(@Museum_Opus) 제주의 아름다움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알고 싶은 분들, 제주의 역사문화에 깃든 고유한 가치가 궁금한 분들, “관광지 말고” 진짜 제주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자 리뷰 “이 책은 박물관이라는 장소 자체에만 몰두하지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과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미래를 그려 나가는 일에 박물관이 함께함을 보여준다. B4 크기의 커다란 판형에 새겨진 시원시원한 사진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창간호가 이 정도인데 다음 호는 또 얼마나 눈이 부실지, 몹시 기대 된다.” @imi_hobby “매거진을 읽으며 밑줄을 그어본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내가 알던 박물관의 모습과 달라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책에는 국립박물관에 대한 자부심과 특별한 시선이 가득합니다. 특히 로컬을 탐구하는 나로선 로컬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조망한 기사들이 고무적이었습니다.” @srqq
9791193080542

리얼 제주 2025~2026 (제주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5~2026년 최신판)

김태연, 양정임  | 한빛라이프
18,000원  | 20250228  | 9791193080542
『리얼 제주』가 2025년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제주는 코로나 시대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국내 여행의 스테디셀러다. ’제주에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수많은 여행자가 반복해서 떠난다. 이처럼 N 회차 여행자의 니즈에 맞게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두 베테랑 여행 전문가 저자가 현지에서 지금의 제주를 반영해 개정 작업을 했다. 모든 스폿은 오랜 시간을 들여 전수 조사하고 바뀐 정보를 꼼꼼하게 반영했다. 여기에 전보다 좀 더 나은 곳이 있다면 교체하기도 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도 만족할 만한 스폿을 추가했다. 이제는 반복해서 가는 스테디한 여행지 제주, 『리얼 제주』와 함께 떠나고 싶을 때 떠나보자.
9791189497484

나에게만 보이는 풍경 제주 (제주)

신미식  | 끌레마
14,400원  | 20210831  | 9791189497484
마음에 제주를 품고 사는 당신이 보고 싶었던, 그 풍경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신미식의 서른일곱 번째 책 10여 년간 카메라에 담아온 제주의 풍경, 이름 모를 숲과 오래된 창고, 낯선 길에서 만난 위로와 감동, 다시 기운을 내 길을 걷게 된 순간들의 기록 많은 사람이 마음에 제주를 품고 산다. 그곳에 가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고 다시 살아갈 기운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사진작가 신미식에게도 제주는 그런 곳이다. 오랫동안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해온 신미식 작가의 서른일곱 번째 책 『나에게만 보이는 풍경-제주』에는 우리가 꿈꾸는 제주의 위로와 휴식 그리고 생동하는 자연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신미식 작가가 10여 년간 카메라에 담아온 제주의 풍경들과 지난겨울 한동안 제주에 머물며 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거의 모든 날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숲이 생각나면 숲으로 들어가고, 바다가 부르면 바다로 달려가고, 가끔 육지에서 손님이 오면 시답잖은 이야기를 나누며 보낸 편안한 시간이 그 자체로 위로와 휴식이 되고, 다시 살아갈 동력이 되었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작가는 조금씩 흐려지는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고민과 여전히 자신을 설레게 하는 꿈 사이에서 불면의 밤을 보내기도 하지만, 제주의 어느 낯선 숲에서 비밀을 지켜주는 나무들에게 슬픔을 푸념한 뒤 다시 자신의 길을 걸어갈 기운을 얻는다. 어느 날은 유난히 푸른 바다와 변화무쌍한 파도의 움직임을 바라보며 아직 정하지 못한 미래의 방향을 가늠해보기도 한다. 또 작가는 도시에서는 등 뒤로 부는 바람이 걸음을 재촉하는 듯 차갑게 느껴졌지만, 제주에서는 지친 자신을 위로하는 듯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말한다. 제주란 그런 곳이라고. 『나에게만 보이는 풍경-제주』에는 제주에 가보았든 그렇지 않든, 우리가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제주만의 고유한 풍경들 담겨 있다. 오묘한 색의 바다와 변화무쌍한 파도, 이름 모를 깊은 숲, 낡고 오래된 돌집과 돌담,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이게 만드는 짙은 안개, 눈이 아플 만큼 새빨간 동백과 색색의 꽃들, 제주의 바람결을 온몸으로 담아낸 나무들…. 이 책의 모든 페이지가 당신이 꿈꾸던 바로 그곳, 제주로 안내할 것이다.
9791189176730

제주 (권상혁 소설)

권상혁  | 청색종이
11,700원  | 20211224  | 9791189176730
권상혁의 소설 『제주』는 실존을 인정받지 못한 채 침묵이 강요되고 표현이 억압된 존재들이 얼마나 낮은 상태에 머물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은 이성애자가 아닌 동성애자들이다. 작가 권상혁은 그들이 치열하고도 비루한 삶의 여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별과 상실을 거치게 되는지도 낱낱이 기록한다. 작가는 일곱 편의 작품을 독백체의 문장으로 담담하게 들려준다. 문장과 문장, 단어와 단어, 단락들의 사이, 쉼표와 마침표의 지점은 작가가 오래 고심해 온 흔적들이다. 촘촘한 사실주의적 수법으로 인해 권상혁의 『제주』는 삶과 죽음, 사랑과 욕망, 이상과 현실이라는 인간 실존의 보편적 문제를 설득력 있게 환기하며, 퀴어 소설의 범주를 넘어선다. 소설 속 인물들이 처한 현실은 보편의 현실과 다르지 않다. 오히려 작가는 더 나아가 독자들이 지닌 현실 관념을 깨뜨린다. 『제주』에는 인정하지 않았던 현실, 침묵한 현실, 표현되지 않았던 현실이 등장한다. 갇혀 있는 현실 너머, 작가가 구현한 진실은 세계의 실재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9791141612610

제주미각 (고기국수부터 오메기떡까지,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공생의 맛)

정민경  | 문학동네
20,700원  | 20250916  | 9791141612610
“밥 먹엇수과? 한 상 가득 차렷수다. 멘도롱 또똣헐 때 혼저 드십서양.” 육지 사람들은 모르는 진짜 제주 미식 여행 『제주미각』은 제주 음식을 매개로 제주 사람들의 삶 속에 깃든 철학과 역사, 문화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제주가 고향이거나 제주에서 오래 살아온 ‘제라진’ 제주 인문학자 열한 사람이 애정을 담아 토박이만이 알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지만, 화산회토로 이루어진 제주 땅에서 먹거리는 풍족하게 나지 못했다. 대부분 흙이 날리는 뜬땅이라 쌀 농사를 짓기 어려워 조, 메밀, 보리, 콩 같은 잡곡이나 고구마, 감자 같은 구황작물을 주로 심었고, 고사리, 옥돔, 보말, 무 등 육지나 바다에서 그때그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육지와는 다른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척박한 자연 환경 속에서 살아간 제주 사람들은 때로는 자연에 순응하면서, 때로는 여럿이 힘을 합쳐 독특한 음식 문화를 발전시켰다. 그렇게 이어져온 제주 음식에는 단순한 ‘맛’이 아닌 ‘생명력’이 담겨 있다. 돔베고기, 몸국, 갈칫국, 오메기떡, 옥돔구이, 감귤주스 등 제주를 여행할 때 한 번쯤 접해봤을 익숙하지만 조금은 낯선 제주 음식에 얽힌 역사, 문화적 배경이 『제주미각』 속에 알차게 담겨 있다. 바다 건너(濟)에 존재하는 고을(州)이라는 뜻의 제주. 바다에 둘러싸인 화산섬이라서인지 제주의 식탁은 한라산의 산물과 바다의 산물이 한데 어우러진다. 우영팟(텃밭)과 바당팟(바다)의 조화뿐 아니라 타지 사람들과의 교류의 흔적도 빼놓을 수 없다. 동아시아 해상 무역의 요충지라는 입지 때문에 과거에는 몽골이나 일본 같은 외국의 영향을 받았다면 시대가 흐른 오늘날에는 제주에 터를 잡는 육지 출신 젊은이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말고기 육회, 고소리술, 당근케이크 같은 메뉴는 이런 외지인들의 요리법이 제주의 식재료와 만나 탄생했다. 이처럼 제주 음식 문화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 ‘생존’을 위해 탄생했지만 이곳 사람들의 삶과 ‘공존’하며 이어진다. 제주 토박이들의 경험담뿐 아니라 제주 신화, 민요 등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어우러진 『제주미각』을 읽다보면 매력적인 먹을거리가 ‘하영’ 있는 그 섬으로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제주의 여인들은 물질과 밭일로 바삐 지내느라 음식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일 수 없었다. 바다나 산에서 방금 구해온 재료 하나만 있으면 한끼가 뚝딱 완성되었다. 우영팟(텃밭)에서 금방 따온 나물을 넣어 음식 하나쯤은 손쉽게 만들어 내놓을 수 있었다. 제주의 척박한 환경은 자연에 순응하며 서로 돕는 공생의 문화를 만들어냈다. 관혼상제 때에는 서로 도와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부조를 대신해 이웃에서 음식을 해오기도 했다. 낭푼(양푼) 하나에 밥을 가득 담고 몇몇 반찬을 모두 넣어 나눠 먹는 낭푼밥은 척박한 환경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신선의 섬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요즘, 제주는 토속 음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제주만의 다채로운 식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월이 흘러 제주의 문화도 미디어를 통해 알려졌지만 제주에 온 외지 사람들은 독특한 음식 문화 때문에 여전히 놀란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제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함께 공부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만들었다. _9쪽
9791188819614

제주 (4ㆍ3 | 김재석 시집)

김해인(김재석)  | 사의재
9,000원  | 20200406  | 9791188819614
김재석 시집 『제주』는 크게 3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 까마귀〉, 〈유채꽃이 너무 낫낫하다〉, 〈유채밭에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93870129

제주항 (오경훈 연작소설)

오경훈  | 각
17,100원  | 20240418  | 9791193870129
섬의 고투를 꿰어낸 등대지기의 혜안 파란만장한 제주섬의 역사와 현실을 변화무쌍한 바다와의 관련성 속에서 예리하게 포착해낸 오경훈의 연작소설집 『제주항』이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새 단장을 했다. 2005년 펴냈던 연작소설집에 세 편을 보태고 군데군데 다듬어서 약 스무 해 만에 독자와 재회하는 것이다.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고도孤島요 낙도落島로 인식되던 제주섬은 격랑의 바다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인해 오랫동안 ‘외로이’ ‘떨어져’ 살아가는 데 따른 고투苦鬪를 여간 감내해 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 고투에 종횡으로 얽히고설킨 역사적 현실적 의미를 주도면밀하게 탐색한 이 연작에서 작가는 바다의 시작이자 끝 지점의 고갱이인 항구를 눈여겨보았다. 근래 들어 점차 공항에 그 역할을 떠넘겨오긴 했어도, 항구야말로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섬의 운명을 고스란히 떠안은 공간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특산품을 싣고서 무역을 나가거나 진상품을 나르던 곳, 보제기(어부)들이 만선의 꿈을 싣고 출어하던 곳, 해녀들이 기대 반 우려 반의 가슴을 보듬고 바깥물질 나서던 곳, 4·3의 피해의식 속에 섬 청년들이 전쟁터로 떠나며 입술을 앙다물던 곳, 청운의 뜻을 세워 한라산을 등진 채 유학길에 나서던 곳이 항구였다. 고려시대 이후 한반도 정권에 복속되면서 경래관京來官과 유배인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찾아들던 곳, 삼별초군과 여몽연합군이 마지막 혈투를 준비하며 거치던 곳, 20세기 벽두에 프랑스 군함들이 위협적으로 버텨 섰던 곳, 항쟁 진압을 위해 서북청년단과 토벌군경이 발을 내딛던 곳, 개발 열풍에 각종 건설장비들이 내려지던 곳도 항구였다. 특히 섬의 관문인 제주항은 오래전부터 그 중심에 있었다. 『제주항』 연작은 부여된 운명을 보듬고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섬사람들이 얼마나 힘겨운 싸움을 전개해왔는지를 담담하게 재현해내었다. 18세기의 축항 공사에서 출발하여 19세기의 이양선과 진상선을 띄워놓더니 섬을 뒤흔든 20세기의 항쟁사를 다각도로 그려내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개발과 군사기지 문제에 이르기까지 제주섬의 파란만장한 내력을 항구 중심으로 조목조목 짚어내었다. 제주항 일대의 수백 년 역사가 오롯이 작가가 던진 저인망에 단단히 걸려든 셈이다. 제주항이 그동안 여러 면에서 계속 탈바꿈해 왔듯이, 제주항을 둘러싼 사람들의 생활상도 시시각각으로 변모해왔음을 열두 편의 이야기가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그 각각의 이야기들이 연작 형식에 꿰어짐으로써 그 효과가 배가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섬의 작가 오경훈은 제주항 일대를 조망하는 수백 년의 등대지기를 자처했다. 그가 등대의 눈으로 포착해낸 항구 주변의 모습은 퍽 흥미롭다.(해설에서 발췌)
9791197596544

제주 봄 (여행 에세이)

박교영  | 지앤티
12,500원  | 20240126  | 9791197596544
이른 봄에 제주도를 여행하고 기록한 수필입니다. 숨은 여행 팁을 찾아보세요!
9791188829422

아이랑 제주 여행(2024~2025) (아이와 엄마·아빠를 위한 가족 여행 가이드북)

송인희  | 디스커버리미디어
18,900원  | 20240615  | 9791188829422
더 새롭고, 더 풍부해진 가족 여행 가이드북 어린이와 부모 친화적인 여행 정보가 가득하다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에게 전폭적인 선택을 받은 〈아이랑 제주 여행〉이 2년 만에 2024~2025 최신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이랑 제주 여행〉은 아이와 엄마, 아빠를 위한 가족 여행 큐레이션 가이드북이다. 제주에서 아이를 키우는 여행 작가가 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며 진짜 갈 만한 곳만 엄선해 책에 실었다. 핫 스폿부터 체험 여행지까지, 예스키즈 존 맛집부터 키즈 프렌들리 숙소까지, 그리고 알레르기 프리 상점부터 주말에도 여는 개인 병원 리스트까지 어린이와 부모 친화적인 정보로 가득 채웠다. 〈아이랑 제주 여행〉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여행으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9788964260098

제주

이생진  | 우리글
0원  | 20100830  | 9788964260098
제주의 풍경을 시와 그림으로 담아낸 시화집 『제주』. 섬의 정경과 섬사람들의 뿌리 깊은 애환을 시에 담아냈던 시인 이생진의 시와 제주의 바다와 오름을 그려온 임현자의 그림을 엮어냈다. 바다와 오름이 마법처럼 마음을 사로잡는 제주의 풍경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시와 그림이 펼쳐진다.
9791194171317

다 인연이우다게 (제주 조천)

황학주  | 난다
14,400원  | 20241226  | 9791194171317
“어디로 가버렸으면 어떻게 할까 올리브유 사러 간다고 했는데 눈물 쓰러 가는 마음은 어디까지 간다고 할 수 없어 올리브유 사러 간다고 했을까 늦여름은 나처럼 개기고 앉아 더운 올리브유를 읍내에서 신안동까지 팔고 있다” 시집 『사랑은 살려달라고 하는 일 아니겠다』의 시인 황학주의 에세이를 난다의 방방곡꼭 시리즈 세번째 책으로 펴낸다. 그림을 그리는 아내와 제주 조천에 내려가 머물렀던 시간을 세밀한 문장으로 되새긴 산문과 집 잃은 슬픔의 시를 실었다. “급하면 하나님이 천사를 보낸다”고 했던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순간의 소중하고 잔잔한 일상은 아내 정인희(1986~2023)를 잃은 뒤 시인의 가슴에 참혹이라고 부를 수만은 없는 어떤 것을 남긴다. 황학주가 아내를 애도하는 시들은 절절한 그의 고통을 조금 완화해줄지 모르지만 슬픔을 씻어낼 수는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거기엔 천사가 다녀간 뒤 남긴 작은 불빛이 있다.
9788924147452

힘센장수 정운디 (제주설화)

2024한덕중 2학년 1,2반  | 퍼플
8,000원  | 20250202  | 9788924147452
책소개 이 책은 제주도의 설화인 장수이야기인 정운디, 새샘, 오찰방의 이야기를 제주 안덕중 2학년 1,2반 친구들이 글을 재구성하고 그림을 그려 만든 그림책입니다. 소아홉마리를 먹고 태어난 오찰방, 머슴으로 살다 사는 게 힘들어 산적이 되어버림 새샘. 요산 이씨댁에 머슴으로 사는 정운디를 중심으로 안덕중학교 주변 일대에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제주도 전역에 장수이야기가 많지만 학교 중심의 장수이야기만을 재구성하여 글과 그림을 그려 만들었습니다. 제주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의 설화를 찾아보고 그 내용을 구성하여 책으로 엮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9791198192219

한라산 인문학

제주학회  | 디자인리더제주
18,000원  | 20241230  | 979119819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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