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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역사"(으)로 21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0409918

제주역사기행

이영권  | 한겨레출판사
18,000원  | 20230414  | 9791160409918
이 책은 한국역사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한국역사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788962080162

제주역사

제주사랑역사교사모임  | 각
0원  | 20091101  | 9788962080162
『청소년을 위한 제주역사』는 청소년들이 제주 역사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사 교과서와 비슷한 방향으로 서술된 제주 관련 역사책이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선사시대 제주민들의 생활에서부터 일제 강점기의 제주, 한국 현대사의 비극 제주 등 다사다난했던 제주의 역사를 담고 있다.
9791193870228

제주역사 음악극 극본 (범섬은 알고있다/홍랑애화)

양영수  | 각
9,000원  | 20250729  | 9791193870228
양영수 작가가 작지만 의미 있는, 그것도 흔하지 않은 음악극 극본집을 냈다. 《제주역사 음악극 극본》. 극본집에 ‘제주역사’를 넣었다. 제주역사를 다룬 음악극의 극본을 표제로 단 이 두 편의 음악극의 테마는 제주역사를 소재로 했다. 그 역사적 사건이란 고려 말 제주섬을 피로 물들인 ‘목호의 난’과 ‘홍윤애 고문치사 사건’을 말한다. 〈범섬은 알고 있다〉는 제주에서 벌어진 피비린 역사적 사건 중 4.3이전 최대의 비극적인 사건인 ‘목호의 난’은 1374년 고려 공민왕 때 제주도의 목호(牧胡)들이 일으킨 반란이다. 목호란 말을 키우는 몽골인들을 뜻하는 말로, 몽골 제국에서 제주도에 설치한 목마장에서 일하던 몽골인들을 가리킨다. 몽골 제국이 무너진 후 새롭게 중원의 주인이 된 명은 고려 정부에 제주도에 군마를 바칠 것을 요구한다. 이에 고려 정부는 제주의 말을 징발하기 위해 여러 차례 관리와 군사를 파견하나 100년 가까이 제주에 뿌리내린 목호들은 원 제국의 황제가 기른 말들을 적에게 내어줄 수는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여 징발 왔던 관리들을 척살해버린다. 이에 고려 정부는 최영을 총사령관으로, 2만 5000여 명의 군사를 파견하여 이를 진압한 사건이다. 작가는 이 사건을 총 4막으로 이루어진 음악극으로 엮어낸다. 기록된 역사는 뼈대만을 기록할 뿐,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이르기 위해서는 상상력이라는 살이 필요하다. 이 음악극은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채운 살의 이야기다. 지나간 역사를 오늘날의 관점에서 해석할 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 개념이다. 당대의 관점에서 민족역사에 이득이 되는 사건이 나중에는 손실이 되고, 당장에는 민족발전에 손실이 될 것 같은 사건이 결국에는 이득이 되는 득실반전(得失反轉)의 아이러니가 왕왕 발생하는데, 고려 말기에 일어났던 ‘목호의 난’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원나라 통치 100년간 제ㅎ주도의 주민들 대다수는 지역 발전을 가능케 한 목호의 지배에 동조했으며, 그들은 목호의 난이 일어났을 때 이를 진압하러 온 고려군보다는 목호군에게 가세했다. 고려군은 2만 5천의 압도적인 병력을 가지고도 불과 기천 명인 목호군에게 간신히 신승(辛勝) 했음이 이를 말해준다. 만약에 그 당시 제주도 주민들이 끝까지 목호군에게 가세했다면 제주섬은 영원히 낯선 이민족의 지배를 받는 어이없는 운명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쟁 초기 목호군에 대한 협력은 단기적인 안목에서의 근시안적인 선택이었고, 최후에 고려군에 대한 협력으로 돌아선 것은 장기적인 안목의 거시적인 판단이었다는 결론에 이른다.(〈‘목호의 난’ 문학적인 재구성의 상징적인 의미〉, 12쪽)
9788984311176

제주역사기행

이영권  | 한겨레신문사
0원  | 20040407  | 9788984311176
우리는 삼별초의 대몽항쟁을 외세에 대항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역사라고 배운다. 그러나 제주인들에게는 고려나 몽골 모두가 외세였을 따름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쓴 '변방의 시선'이란 표현이 이를 입증한다. 책은 선사시대부터 제주 4.3 제주 항쟁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돌아보며, '육지'사람들이 미처 몰랐던 제주만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더불어 제주의 역사를 12개의 테마로 분류해 유적지에 대한 꼼꼼한 설명과 세밀한 지도를 곁들인 점
9791188339075

4·3과 제주역사 (개정증보판)

박찬식  | 각
168,000원  | 20180403  | 9791188339075
제주4·3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4·3과 제주역사』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4·3 60주년에 나왔던 『4·3과 제주역사』는 1999년 공개된 『군법회의 수형인명부』를 분석한 글로부터 각종 행형자료를 토대로 4·3 행방불명인의 실상을 추적해 온 필자의 4·3 관련 본격적 연구서로 평가된다. 판결문을 중심으로 1947년 3·1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룬 글이나, 『6·25 탈옥수명부』를 처음 발굴하여 목포형무소 재소자의 행방을 다룬 글은 4·3의 진상 규명이 완결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4·3과 제주역사』 개정증보판은 2008년판에서 시의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삭제하는 대신, 10년간 저자가 축적한 4·3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수록하였다. 총 20장 중 9장이 새롭게 작성한 논문들이다. 우선, 지난 책에서 다루지 못해서 아쉬웠던 무장봉기와 인민유격대 관련 글을 추가했고, 형무소 4·3재소자 행방에 관한 글도 2편 보완하였다.
9791157761319

내 이름은 탐라예요 (제주 역사 이야기)

박일선  | 책과나무
11,700원  | 20151231  | 9791157761319
어린이를 위한 한국지리+역사 동화책! 이제는 ‘제주’가 된 섬 ‘탐라’에 얽힌 숨은 역사 이야기” 혹시 ‘제주도’의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지리와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구성한 동화책으로,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탐라’에 얽힌 설화와 역사적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구성하여, 선사시대에서부터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제주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 몇 줄의 글에 담백하면서도 중요하게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주도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섬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과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이 발동하길 바랍니다.
9788979407150

제주역사 다시 보기

이영권  | 신서원
4,500원  | 20070510  | 9788979407150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역사서 문고본『역사여행』시리즈. 제15권 는 왜곡과 미화를 넘어 제주역사를 있는 그대로 서술한 책이다. 가문의 이익을 위해, 행정관청의 헛된 실적주의를 위해, 혹은 일부 연구자들의 왜곡된 애향심에 의해 객관성을 잃어버린 향토사의 몇몇 장면들을 냉철한 이성으로 살펴본다. 에세이 형식을 빌려 제주의 과거 역사를 다루면서 우리들 삶 주변의 현실문제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9791195832590

탐라로 떠나는 역사문화 기행 (제주역사문화 수필집)

문영택  | 각
0원  | 20170421  | 9791195832590
제주역사문화를 담은 수필집『탐라로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총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주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역사문화에 이야기를 버무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첫 장에서는 한경면 용수리로 가서 멋진 바다와 섬의 풍광을 이야기하다가 바닷가에 있는 절부암에 관한 설화를 꺼낸다. 그 다음에 차귀현에 대한 기록이 실린 사적, 당산봉과 뱀 설화 등을 이야기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9788962479737

탐라순력도 따라 제주 역사 여행

김은하  | 위즈덤하우스
10,260원  | 20181115  | 9788962479737
《탐라순력도》를 따라 제주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역사의 흔적을 찾아보는 책. 제주목사의 순력 이야기를 들어 보고, 우리가 그 현장을 다시 찾아가 보는 구성이라, 목사가 만났던 제주의 모습과 지금은 어떻게 다른지,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지 비교해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자연 경치는 물론, 역사와 문화로 제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보입니다. 제주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탐라순력도》의 한자에는 한글로 음을 달았으며 지금의 지명, 뜻풀이를 적어 두어 옛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9791196530013

질토래비 제주 역사문화의 길을 열다 1: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질토래비 편집위원회  | 디자인세이
25,000원  | 20230709  | 9791196530013
- 제주는 다양한 역사적인 배경을 지닌 역사문화의 보고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알아야 지켜나갈 수 있는 제주의 가치를 제주 역사문화 공유단체인 (사)질토래비 총서에 담는다. 총서 창간호(제1권)에는 옛 제주목을 중심으로 한 탐라·고을·병담 길, 동성·돌하르방 길과 옛 서귀포 길, 제주목 성밖 동녘길(화북·삼양·도련)과 서녘길(수산·소길·장전·유수암·고내) 등, 일부 마을의 역사문화를 담았다. - 저자 소개 : 「질토래비」는 ‘길안내자’라는 뜻의 제주어로 제주의 역사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2018년 7월 7일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창립을 알렸고, ‘원도심 5개 코스 역사문화 걷는 길’ 지도를 발행했다. 제주 역사문화 저서 활동 및 공유, 교육, 탐방, 문화기획을 중점사업으로 하여, 이후 여러 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동성·돌하르방 길’, ‘돌하르방·신선 길’ 개장에 이어 ‘서귀포 역사문화 걷는 길’, ‘한수풀 역사문화 걷는 길’, ‘탐라·고을·병담 길’, ‘월라봉 역사문화 깃든 길’ 등을 개장한 바 있다. 2 0 2 3년 창립 5주년을 맞는 (사)질토래비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 답사를 진행하며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기록하고, 해당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제주의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9788971158753

제주 바다의 슬픈 역사 (1876~1905 일본의 조선 식민지화 과정과 제주도민의 저항)

권무일  | 평민사
18,000원  | 20250407  | 9788971158753
이 책은 일본이 30여 년간(1876- 1905) 제주 바다를 침탈해서 황폐화하고, 제주도민들에게 횡포를 저지른 일을 쓴 글이다. 일본의 조선 식민화 과정과 제주도민의 저항에 대해 쓸 글이고, 조선말기 제주도민이 바다를 빼앗기고 자존심까지 뭉개졌던 슬픈 역사에 관한 기술이다. 1876년 개항 이후 1905년 을사늑약까지의 30년간의 역사는 잊혀진, 후대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진 역사였다. 아니 차라리 잊어버리고 싶은 치욕의 역사였다. 일본이 조선을 야금야금 잠식하면서 사람들의 정신을 빼앗고 종국에는 우리나라의 주권, 영토, 민족문화와 영혼을 말살시켜가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선이 4면의 바다를 일본에게 내주고 이로 인해 일본 어업이 조선의 사해 특히 제주 바다를 싹쓸이한 역사적 사실이 한국 사학계의 정사(正史)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 당시 상황이 중차대한 사건의 연속임에도 이 방면의 연구자는 적었고 역사학자들도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제주도에서도 단편적인 것 이외에는 거의 기록을 찾을 수 없었고 있다 해도 왜곡되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첫째, 구한말 서구열강과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우리나라를 두고 서로 각축을 벌일 때 당대의 위정자들이 국제정세와 강대국의 야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정쟁만 일삼았던 시절, 백성들은 국가의 위기 앞에서도 민족정기를 꿋꿋이 이어온 지혜롭고 강인한 민족이기에 오늘날 혼돈의 시기에도 더욱 뚜렷한 국가관을 가질 것을 기대하면서 이 글을 썼다. 둘째,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기 위하여 수십 년간 첩자를 보내 탐색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과 풍속을 천대시했던 역사적 사실을 현시점에서 일본인들에게 알려주어 그들의 뇌리에 박힌 조선 인식을 바로잡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셋째,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일본을 연구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우리는 지난날의 불행한 역사를 되뇌면서도 일본을 알려하지 않고 친일 또는 반일의 잣대로 스스로를 얽어매고 있다. 이 글이 일본을 더 알고자 공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넷째, 제주도가 한반도에서는 변방이라지만 동아시아 해역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음에, 장차 제주도가 동북아 나아가서 세계의 중심추(中心錘)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을 확신하면서, 제주도민이 슬픈 역사와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빛나는 미래를 지향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마음으로 썼다.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라. 세계를 향하는 대한민국의 출구가 어디인가?
9791192346434

4.3 표류기 (제주4·3역사만화)

유수진  | 도훈
13,050원  | 20230403  | 9791192346434
제주4·3사건을 주제로 한 초, 중학생 대상 만화책입니다. 제주4·3평화문학상이 시행된 지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상 작품들 중 제주 4·3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섯 작품과 6개의 이야기를 스토리 텔링하여 새롭게 구성한 만화책입니다. 이 책은 만화가가 아닌 화가가 그린 만화책입니다. 색체가 아름답고 그림이 상징적입니다. 섯알오름 이야기를 담은 「검정 고무신」과 평생 흰죽만 먹고 살아야 했던 「무명천 할머니」 이야기 「잃어버린 마을」은 곤을동 이야기를 하고 있고 북촌마을의 이야기 「너븐숭이」와 정방폭포 의야기 「폭포」, 그리고 마음껏 울 수 없었던 제주도민의 이야기를 담은 「노란 울음소리」가 당신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이 책의 글은 제10회 4·3평화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인 유수진 작가가 섰습니다. 유수진 작가(시인)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당선했으며 〈경북일보문학대전〉에 소설로도 입상한 바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박건웅 화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으며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2000년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노근리이야기〉 〈짐승의 시간〉 〈그해 봄〉 〈제시이야기〉 등이 있다. 201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14년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슬프고 암울한 이야기를 억제되고 정갈한 색으로 담은 한 폭의 그림처럼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어렵게 느껴졌던 수상 작품(시)을 이야기와 함께 읽다보면 이해가 쉽고 더 깊은 감동받으실 것입니다.
9791193870143

리바이어던 안의 야수, 리바이어던 밖의 공동체 (제주 공동체의 역사, 문화, 문학)

홍기돈  | 도서출판각
25,200원  | 20240820  | 9791193870143
저자는 제주 출신이다. ‘제주 출신’이라는 태생적 꼬리표는 다양한 층위의 권력이 작동하는 한국 사회에서 복합적인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성을 배태한다. ‘제주 출신’은 어떤 경우는 한계와 장애로 작용하기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주 출신’은 소위 중앙에 대해 아웃사이더로서의 의식을 지속하게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개인적 범주를 넘어 이 책의 제목에도 사용된 ‘리바이어던’과의 역사적 작용과 반작용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은 소위 제주 출신자들에게는 고향 제주에 대한 의식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궁극적으로 제주공동체에 대한 그의 성찰은 본인 자신이 물마루를 건너 공부하고 서울에 자리 잡으면서 꼬리를 물었던 질문이기도 했을 듯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의 오랜 이방생활에서, 그의 뇌리에서 사라질 수 없었던 제주 섬의 이해를 위한 끝없는 질문에 대한 보고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에 그 심경이 표현되어 있다.
9788997533404

폭낭의 기억 2: 돌아오는 사람들 (제주 4.3 역사소설)

박산  | 간디서원
15,300원  | 20210403  | 9788997533404
태평양전쟁이 종전되고 도슨 파트리치오는 석방되어 광주 북성당으로 가 지친 몸을 의탁하고, 해방이 되자 나타난 장을수는 구엄리에서 만세운동을 벌인다. 태평양전쟁 발발 전에 오사카로 건너가 재일동포들을 위한 잡지를 발간하며 독립운동을 벌이던 고산지는 하귀리로 돌아와 양반석 등과 하귀중학원 설립을 준비하고, 일본 58군은 철수에 앞서 제주읍 정뜨르비행장에 은닉해 놓았던, 제주도민이 5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쌀을 소각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에 분노한 고바랑과 강우는 하귀초등학교에 잠입하여 58군의 트럭들을 전소해버린다. 한편 도쿄 맥아더사령부는 한국인에게 귀향 차별조치를 취하고 한국인에게 1인당 1,000엔(담배 스무 보루 정도의 화폐가치)을 상회하는 엔 통화, 기타 모든 통화, 유가증권, 기타 물품을 회수하고, 보관증을 교부한다. 이에 시모노세키에서 하카다로 옮겨와 귀향을 서두르던 김율, 성철, 조장규도 많은 교민들과 함께 승선을 포기한다.
9788997533398

폭낭의 기억 1: 떠나간 사람들 (제주 4.3 역사소설)

박산  | 간디서원
15,300원  | 20201231  | 9788997533398
1941년 12월 진주만 습격으로 시작된 일제의 만행은 제주본당 주임신부인 도슨 파트리치오를 군사기밀 누출혐의로 체포하고 제주성당을 병원으로 징발하고, 쇠붙이 놋쇠 공출에 이어 강제 징병과 강제징용을 실시한다. 제주에 주둔한 58군은 자살특공대 인간어뢰 가이덴 부대를 조직하고 조천면 서우봉에 해안동굴을 판다. 애월면 구엄리 구장 문영박은 공출과 강제동원에 앞장서고 청년 김건을 학도병으로, 소년 김율을 노무자로 동원해간다. 징용을 피하려는 애월 신엄리 청년 장을수는 섬을 떠나 잠적한다. 히로시마 미쓰비시조선소에서 노무자 생활을 하고 있던 김율과 나영미와 최천동은 원자폭탄에 피폭되고, 피란 중에 나영미는 끝내 숨을 거둔다. 김율은 귀국을 위해 시모노세키로, 최천동은 형이 있는 오사카로 떠난다. 강제 징병되어 오키나와 전투에 참전했던 김건은 미군의 포로가 되어 하와이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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