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한수지  | 공동체

13,800원  | 20231110  | 9791167254870

준비 없이 조직화 담당자가 되었다 _이재욱 그토록 원하던 복지관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기쁨보다 두려움이 앞섰다. 그동안 강점관점 기반 사례지원을 공부해 왔는데 사례지원이 아니라 지역 조직화를 담당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역조직화는 이름부터 어려웠고, 잘 모르는 분야였다. 나에게 사람들을 모으는 힘이 있을까 겁부터 났다. 주민들을 모아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일을 해낼 자신이 없었다. 이러한 부담은 나만 느낀 게 아닐 것이다. 사회복지를 전공하면 누구나 지역 조직화를 배우지만, 지역 조직화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워한다. 심지어 실무자조차 지역 조직화를 어렵게 느낀다. 이에 대한 정의와 해석이 다양하고 명확하지 않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깊게 고민하고 공부한 적이 없어서가 아닐까? 복지관 3대 기능 사업 중 하나인 지역 조직화는 어렵다고 피할 수 없다. 준비된 조직화 담당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학습하고, 당당하게 맞설 용기가 필요하다. 쉽게 지역 조직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_한수지 마을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는 지역 조직화는 정말 멋지지만 어려운 일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마을 문제나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는 일이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적용하자니 막막하다. 마을의 강점을 찾기보다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단편적 시선으로 문제부터 바라본다. 주제를 찾는 일조차 어렵게 느껴진다. 문제 찾기를 넘어서는 지역 조직화 방법은 없을까? 지역 조직화가 어려운 이유는 어쩌면 당연한 일 개인의 일상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공공의 목적 달성을 위한 조직화는 쉽지 않다. 함께할 사람을 찾는 일부터 어렵다.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지역 쓰레기 문제해결과 같이 대개 조직화 주제는 무겁고 부정적이다. 그래서 참여를 제안하는 일부터 어렵다. 마을을 위한 활동 목적을 정하고 함께할 사람을 모으는 일까지 쉬운 게 하나 없다. 그렇기에 보통의 사회복지사가 지역 조직화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메리 캘도어  | 그린비

16,200원  | 20101010  | 9788976827418

이 책은 냉전 이후 벌어지고 있는 세계적 분쟁의 변화 양상을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과정 속에서 살펴보고, 이를 ‘새로운 전쟁’이라는 개념으로 치밀하게 분석한다. 근대의 전쟁 이론에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지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민간인 살상 문제와 테러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쾌한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새로운 평화 기획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쟁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의 전환을 요구한다. 그 대안으로 ‘세계시민주의적 평화 기획’을 제시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폭력의 세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사유할 수 있는 안목을 넓혀 주는 동시에, 세계시민주의적 관점에서 평화로운 미래를 기획하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최옥채  | 양서원(박철용)

18,000원  | 20120210  | 9788959648863

사회복지 조직화기술은 사회복지사가 주민들의 조직화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 지식, 방법을 뜻한다. 『조직화기술』은 사회복지사에게 조직화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사회복지제도 안에서 사회복지실천이 작동하는 원리를 일깨워주며, 이를 올바르게 적용하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최옥채  | 학현사

0원  | 20050816  | 9788958531401

엘리자베스 보트 스필리어스  | 눈출판그룹

25,200원  | 20220105  | 9791188466191

클라인학파의 주제별 핵심 논문집 클라인 학파 이론의 발전 과정과 그 내용을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논문들을 주제별로 묶은 책이다. ‘논문 모음집’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 책은 읽기 어렵다는 인상을 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도식적으로 잘 정리된 교과서적 저작보다는, ‘뛰어난 논문들’이 오히려 내용적으로 더 풍부하며, 이론과 임상에 관해 좀 더 명료하고 체계적인 ‘앎’과 ‘경험’을 전달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특히 1950년대 이후의 후기 클라인 학파의 발전을 이끌었던 분석가들의 ‘핵심 논문들’을 담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후기 클라인 학파 정신분석의 발달을 조망할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의 이론적 의미와 임상적 적용에 대해 더 깊게 사고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