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기 3: 라오스, 싱가포르, 조호바루] 도가니와 족발 (라오스, 싱가포르, 조호바루)
송근원 | 부크크(bookk)
19,200원 | 20230202 | 9791141014346
이 책은 작년 11월부터 2개월간 동남아 여행을 한 기록 중의 세 번째 편이다.
<동남아 여행기 1부: 벗으라면 벗겠어요.>는 부산을 출발하여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를 거쳐 미얀마 만달레이, 바간, 인레, 양곤, 바고, 짜익티요까지의 여행기이고, <동남아 여행기 2부: 이러다 성불하겠다.>는 양곤에서 태국의 방콕으로 날아가 아유타와 방콕, 그리고 국경도시인 농카이를 관광하고, 메콩을 넘어 라오스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여행기이며, 이 책 <동남아 여행기 3부: 도가니와 족발집>은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여행하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지아 조호바루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올 때까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담아 놓은 여행기이다.
<동남아 여행기 1부: 벗으라면 벗겠어요.>에서는 미얀마에서의 여행 체험을 담아 놓은 것이다. 곧, 만달레이의 사가잉 언덕의 사원들, 만달레이 힐의 해넘이 풍경, 사진에서 미리 보고 가슴 설레던 바간의 사원들과 해돋이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풍선(風船)들, 뽀빠산의 낫(Nat)에 관한 전설과 산꼭대기의 절, 까꾸의 2,478기의 불탑들, 인레 호숫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풍경,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의 화려함과 로카찬타의 옥불, 바고의 구렁이 사원 등 특이한 절들과 마하 자이데 파야에서 본 해넘이, 그리고 짜익티요의 흔들바위가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동남아 여행기 2부: 이러다 성불하겠다.>에서는 아유타, 방콕, 그리고 농카이를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어 놓은 것이다. 특히 아유타의 고대왕국 유적지와 절들, 불탑들이 인상에 남고, 짜오프라야 강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본 왓 아룬 등 여러 절의 모습, 그리고 태국의 학문적 고향이 된 왕궁 옆의 사원 왓 포,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으로 알려진 왓 프라께우, 그리고 작년에 돌아가신 태국 왕을 화장하고 기리기 위한 전시관, 전각 등이 있는 왕가의 화장장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또한 방콕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가기 위해 국경도시 농카이로 가는 야간열차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고, 농카이에서 들린 살라 케오 쿠(Sala Kaew Ku)의 불상들이 역시 아직도 생생하다.
한편, 이 책 <동남아 여행기 3부: 도가니와 족발집>에서는 라오스를 여행하고 싱가포르와 조호바루를 거쳐 귀국할 때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것이다.
아직도 입에 군침을 돌게 하는 비엔티안에서 먹은 도가니 국수와 루앙프라방에서의 족발, 방비엥의 파댕리조트 호텔에서 본 수려한 산들과 해돋이 해넘이 광경, 불루라군에서의 물놀이, 루앙프라방 교외에 있는 꽝시 폭포와 땃새 폭포 등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루앙프라방 푸시 산의 해돋이는 그 감동이 아직도 잔잔하다.
이 이외에도 싱가포르로 날아가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로 건너가 중고등학교 때의 절친한 친구인 화운 부부를 만났던 일 등이 마치 엊그제 같다.
읽는 분들께선 이 책을 통해 라오스 여행에 관한 정보를 얻고 그것이 라오스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오스에 갈 시간이나 기회가 없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라오스 여행을 즐겨 주시면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