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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으)로 13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70871462

신좌파 (원시사회로의 회귀)

아인 랜드, 피터 슈워츠  | 미래사
18,000원  | 20230401  | 9788970871462
미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동시에 가장 미움 받는 사상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준 멘토! 이 책은 1971년 출간된 아인 랜드의 『신좌파: 반산업혁명』(The New Left: The Anti-Industrial Revolution)에 아인랜드연구소 소장 피터 슈워츠의 페미니즘 등에 관한 에세이 세 편을 추가해 『원시사회로의 회귀』라는 제목으로 개정 출간한 것이다. 처음 출간된 이후 50년도 더 지났지만, 아인 랜드의 정치 철학 사상을 좌파가 정권을 잡을 때마다 새 생명을 얻어 왔다. 한국 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현상이 미국 사회에서 대부분 선행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우리 역시 오늘날 한국 사회를 사상적·문화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좌파 세력들의 문제점을 이 책을 통해 통찰할 수 있다.
9788964470800

좌파 예수

문영조  | 동연
27,000원  | 20250113  | 9788964470800
“예수가 오늘날 이 세계에 계셨다면 좌파운동을 했을 것이다.” 이 말은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세는 이 말을 통해 예수의 가르침과 행동이 당시 사회 체제에 대해 급진적이고 혁명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복음서에 나오는, 당시에 이스라엘에서 예수가 한 행동들을 보면 오늘날의 진보 또는 좌파 운동과 유사하다고 보아, 현대에 예수가 살았다면 좌파 운동을 했을 것이라고 추론한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의 제목을 “좌파 예수”로 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하다. 1970년대 군사독재 유신 시절, 망명처럼 미국으로 도피한 저자는 미국에서 통일운동, 사회운동을 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였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자기 나름대로의 예수의 모습, 기독교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들을 책 한 쪽 분량의 간단한 필치로 제시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쓴 글과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메모해 둔 것들을 다 모아 만년에 에세이로 자신의 예수론, 진보적인 예수의 인물상을 펼치고자 하였다.
9788955594294

‘좌파’의 ‘우울’ (21세기적 진보는 어떻게 가능한가?)

Enzo Traverso  | 새물결
28,800원  | 20240615  | 9788955594294
21세기, 유럽에는 다시 유령이 떠돌고 있다, ‘파시즘’이라는 유령이. 21세기 한국에서 ‘자본가’ 오일남은 사회주의에 구애하고 MZ세대는 자본을 우상숭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진보’, ‘개혁’, ‘사회주의’가 아니라 ‘좌파’란 무엇인가? 평등을 핵심 이념으로 하는 ‘좌파’의 죽음을 용기 있게 직시하고, 패배의 원인을 철저하게 반성하고, 그럼에도 평등한 미래를 열어나가는 불굴의 용기는 시대가 ‘우울증’에 빠진 21세기의 모든 지적 사유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21세기에 사어가 된 ‘좌파’, ‘자본’, ‘비판’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역사적ㆍ사회적 탐구는 우리 사회의 이념적ㆍ사상적 난맥상을 새롭게 해명하며, AI시대를 맞이해 왜 우리가 ‘좌우의 날개로 날아가 할지’를 명쾌하게 분석해준다!
9791192085913

좌파의 길 (식인 자본주의에 반대한다)

낸시 프레이저  | 서해문집
17,550원  | 20230205  | 9791192085913
동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회철학자 낸시 프레이저의 뜨거운 제안- 암울한 우리 시대의 가장 우아한 자본주의론이자, 고전의 반열에 오를 단 하나의 명저 정희진 추천! “흐느끼며 일상을 견디는 이들에게 당도한 희망의 목소리.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원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 동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회철학자, 낸시 프레이저의 역작! 암울한 우리 시대의 ‘가장 우아한 자본주의론’이라 평가받는 이 책은 한 마르크스주의 노학자가 생애 말년에 뜨거운 마음으로 써 내려간, ‘좌파의 길’에 대한 절절한 모색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저자는 오늘날 교착 상태에 빠진 정치 위기와 숱한 사회운동의 혼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통적인 고전 마르크스주의 자본주의관에서 벗어나, 자본주의를 새롭게 해석하는 ‘확장된 자본주의관’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를 ‘식인 자본주의’라 명명하면서, 그에 맞서는 이론적ㆍ정치적 기획을 한 권의 완성체로 묶어 선보인다. 기존의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는 자본주의를 하나의 ‘경제’ 시스템으로 인식하면서 생산 영역 이면에 감춰진 ‘(노동)착취’에 주목했다면, 이 책은 자본주의를 (‘경제’를 넘어서는) ‘사회’의 한 유형, 즉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는 ‘제도화된 사회 질서’로 인식하면서 착취 이면의 ‘또 다른 감춰진 장소들’에 주목한다. 착취를 가능케 하는 네 가지 배경조건, 즉 전 지구적인 제국주의적-인종적 수탈, 돌봄 등 ‘사회적 재생산’의 위기, 지구 환경과 자연에 대한 수탈, 정치의 기능 장애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기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는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자본’의 파괴적인 속성이 근본 원인이며, 이러한 자본의 탐식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확장된 자본주의관으로 무장한 광범위한 (새로운) 사회주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신자유주의 이후 수많은 정치ㆍ사회운동과 비판이론들이 위기에 처해 있는 오늘날, 이 책의 주장과 대안은 독자에게 매우 깊은 영감과 각성을 준다. 페미니즘, 성소수자운동, 환경/생태운동, 노동운동 등 수많은 운동들이 각개약진하면서도 혼돈스럽게 뒤얽혀 있고, 또 한편으로는 ‘진보적 신자유주의’와 페미니즘의 기묘한 동거라거나 극우 포퓰리즘의 만개 같은 전 지구적 현상들이 결국 하나의 근원(‘식인 자본주의’ 자체의 모순)으로 수렴하고 있음을 깨닫고는 충격을 받게 되기도 한다. 이 넘쳐나는 ‘정체성 정치’의 시대에, 이러한 ‘포괄적인 접근’이야말로 어쩌면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일지 모른다.
9791161292472

헤겔 좌파 연구 (헤겔과 포이어바하, 마르크스, 키에르케골, 니체, 브루노, 슈트라우스, 슈티르너의 관계)

김균진  | 새물결플러스
45,000원  | 20230119  | 9791161292472
약 50년 전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헤겔의 역사철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던 저자는, 그로부터 거의 반세기가 지난 2021년에 780쪽 분량의 『헤겔의 역사철학』을 출판했고, 또 그로부터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 960쪽에 이르는 『헤겔 좌파 연구』를 세상에 내놓았다. 흡사 독일 철학자 칸트처럼 규칙적인 일과를 소화하면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자기 학문의 세계를 탐구해가는 저자의 초인적 의지가 아니면, 교수직을 퇴임한 이후 매년 이런 방대한 저작을 세상에 선보일 수가 없을 것이다. 헤겔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근대 서구 철학과 신학의 역사는 헤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아주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서구 지성사에서 헤겔이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은 실로 엄청나다. 헤겔의 강의실에는 독일 전역에서 모여든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꽉 찼고, 심지어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온 지식인들로 붐볐다. 자연히 헤겔의 사상은 단순히 철학과 신학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교육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헤겔의 사상에 깊은 영향을 받은 지식인들을 가리켜 ‘헤겔의 사람들’이라고 부르며, 이 헤겔의 사람들은 크게 ‘헤겔 우파’와 ‘헤겔 좌파’로 구분된다. 헤겔 우파는 헤겔의 철학적-종교적 전제에 공감하고 동의하는 자들이고, 이와 달리 헤겔 좌파는 헤겔의 사상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는 자들이다. 헤겔 우파는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반면, 헤겔 좌파는 기존 사회 질서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이 때문에 헤겔 좌파에 속한 인물들은 거개가 공적 활동이 크게 제한되었으며, 따라서 부득이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면서 자유 문필가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이들 헤겔 좌파에 속한 인물들이 19-20세기에 인류의 정신사와 문명에 남긴 충격은 매우 도드라진다. 헤겔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절대정신의 보편성을 강조하는, 관념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을 강하게 띤다. 이에 반해 헤겔 좌파에 속한 사상가들은 현실 세계의 개별성, 물질성, 구체성, 심미성 등에 더욱 천착한다. 이와 더불어 19세기에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자연과학의 성과 역시 정신보다는 물질세계에 시선을 고정시킴으로써 헤겔 좌파에 날개를 달아준다. 본서는 헤겔 좌파를 대표하는 네 인물, 곧 포이어바하, 마르크스, 키에르케골, 니체의 생애와 사상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들이 주창한 사상의 공과를 비판적으로 따져본다. 각각의 장마다 저자 특유의 친절하면서도 꼼꼼한 글쓰기가 돋보인다. 그리고 부록에서는 자칫 범신론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는 헤겔의 절대정신과 역사의 관계에 맞서, 신의 무한한 초월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20세기 서구 신학계의 지축을 뒤흔들었던 신학자 칼 바르트의 헤겔 비판이 갖는 의미와 한계를 짚어본다. 주지하듯 위에 열거한 사상가 모두 19-20세기의 서구 지성사뿐 아니라 인류 정신사의 한 꼭지씩 장식했다는 면에서, 고작 단 한 권의 책에 이들의 면면을 모두 담으려는 시도 자체가 무모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거의 1천 쪽에 달하는 방대한 도서 한 권에 헤겔 좌파에 속한 주요 사상가들의 생애와 사상을 압축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독서의 길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크게 상승한다. 짧고 피상적이고 말초적인 정보가 각광을 받는, 어찌 보면 정신적으로 피폐한 시대에, 지난 2세기 동안 인류의 정신사가 어떤 도전과 응전의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족적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관해 ‘진득한’ 독서를 하기 원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의 참된 가치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9788998529048

좌파논어

주대환  | 나무나무
0원  | 20140401  | 9788998529048
진보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논어》! 『좌파논어』는 인터넷 신문《미디어스》에서 연재한 ‘주대환의 논어 풀이’를 다듬고 발전시킨 책으로, 동양 최고의 고전이자 보수적인 텍스트인 《논어》를 과감하고 독창적인, 또 진보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저자 주대환은 논어의 20편을 해체하여 24편으로 재편하고, 498장 중 149장만을 골라 풀어냄으로써, 좌절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선사한다. 저자는 《논어》가 조직생활의 방향을 제시해준다고 말하며, 그 안에는 ‘가까운 사람과 잘 지내기’, ‘친구들과 연락을 끊지 않고 틈틈이 스스로를 위해 공부하며 기다리기’라는 연대의 언어가 담겨 있다고 전한다. 나아가, 이와 같이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무시나 비아냥거림을 참고 견딜 수 있는, 우리 편과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는 ‘군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9791155310304

과학……좌파

게리 워스키  | 이매진
9,000원  | 20140103  | 9791155310304
과학 좌파는 왜 좌파 과학을 구해내지 못했나? 20세기 과학 좌파 운동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1970년대 영국에서 활동한 과학사가이자 급진 과학 운동에 투신한 활동가이기도 한 저자는 본주의 과학에 관한 마르크스주의 비판의 역사와 전망을 바탕으로, 1930~40년대의 구 과학 좌파와 1968년 이후의 신 과학 좌파 운동이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했고, 어떻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재구성하려 했는지를 그린다. 일견 과학자와 좌파의 '과격함'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과학자들은 핵무기, 성차별, 인종차별, 환경오염, 제3세계의 저개발 등 20세기의 모순과 과학기술의 폐해에 맞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이 책은 그런 좌파 과학자들의 고민, 활동, 역경, 좌절과 우리에게 남긴 유산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과학 좌파 운동을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9791141936105

좌파식 낭만의 종말 (기득권이 된 해방자들에 대하여)

시미즈 다이치  | 부크크(bookk)
10,000원  | 20250414  | 9791141936105
좌파의 도덕성은 한때 대중에게 강력한 신뢰의 근거였다. “정의를 말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기성 질서의 부정의(不正義)를 비추는 거울처럼 작동했다. 그러나 현실 정치의 온갖 타협과 부패 속에서, 그 거울은 금이 가 버렸다. 좌파가 지녔던 윤리적 우위는, 구호만큼이나 현실에서도 구현되어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이중성은, “아니, 너희도 결국 다르지 않지 않은가”라는 냉소를 자초했다. 대중이 느끼는 배신감은 주로 사소한 삶의 장면에서 증폭된다. 세금과 교육,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부패 스캔들에 이름이 오르는 순간, 좌파의 ‘도덕성’은 오히려 부정의 언어로 되돌아온다. 이념의 숭고함은 구체적 통치 기술이나 결과로 연결되지 않으면 공허하다. 그 공허를 메우지 못한 채, 낭만적 해방만을 외칠 때, 사람들은 등을 돌린다. 현대 자본주의는 도덕을 상품처럼 다룬다. 윤리나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도, 시장의 광고판에 걸려 팔려나간다. 좌파의 도덕성이 더 이상 힘을 못 쓰는 것은, 이 낡은 기제가 이미 상품화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 때문이다. 도덕을 말하면 말할수록, 오히려 그 발화가 ‘브랜딩’처럼 들린다. 소비자(대중)는 그 ‘브랜드’가 이미 신뢰를 상실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도덕적 언어는 점점 더 복잡해진 세계와 충돌한다. 기술과 자본이 얽히는 AI·플랫폼 시대에,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질문은 훨씬 다층적이다. 좌파가 말하는 도덕이 예전처럼 단순히 권력 대 민중의 구도로 환원되지 않는다. 혼란스러운 지형에서, 도덕적 당위를 내세우는 일은 설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대중은 그 길고 복잡한 이야기에 흥미를 잃는다. 한편, 극우나 포퓰리즘의 언어는 도덕 대신 분노와 적대를 앞세운다. 그 방식은 단순하고 빠르다. 좌파가 아직 “올바른” 해법을 찾겠다고 고민하는 사이, 극우는 “책임질 주범”을 지목하고 맹렬히 공격한다. 도덕이 아니라 감정이 몰려드는 대중정치에서는, 윤리적 우위가 의외로 무기력해진다. 결국, 좌파의 도덕성은 다시 태어날 필요가 있다. 그저 “우리는 정당하다”는 선언에 머물지 않고, 누가 보더라도 투명한 과정을 보여 줘야 한다. 강고한 자본과 권력의 내부를 해부하는 동시에, 대중이 겪는 일상의 모순을 즉각 해결하려는 실천이 필요하다. 거기서 실패하면, 도덕이라는 말은 다시 허망한 구호로 돌아간다. 그리고 대중은 또 한 번, 낭만과 도덕이 아니라 강인한 목소리를 찾아 떠날 것이다.
9788994682068

좌파하라 (박노자 처음으로 말 걸다)

박노자, 지승호  | 꾸리에
12,600원  | 20120412  | 9788994682068
박노자와 지승호의『좌파하라』. 한국에서의 좌파가 지니는 존재의미와 지향이 무엇인가라는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여 작심하고 입을 연 책이다. 기존의 다른 책들처럼 일정 시기에 써온 글들을 묶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박노자의 ‘좌파본색’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가 한국의 다른 비판적 지식인들과 무엇이 다른지, 향후 그의 글쓰기가 어디에 집중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9788985304719

B급 좌파 (김규항 칼럼집)

김규항  | 야간비행
13,500원  | 20020630  | 9788985304719
출판인이자 칼럼니스트인 김규항의 칼럼집. 지난 1998년부터 『씨네 21』의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등에 연재했던 칼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김규항의 글은 간결하고 평이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듯한 힘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 『씨네 21』을 손에 넣으면 맨 뒷장에 있는 그의 칼럼을 먼저 읽는다는 독자들이 꽤 많다. 하지만 그의 글이 이처럼 널리 사랑을 받는 것은 문장의 아름다움이나 스타일보다도 소외된 주변부에 닿아 있는 따뜻한 시선, 진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각 글에 녹아 있는 판화체의 삽화가 보는 이의 눈을 잠시 사로잡는다.
9788959061891

강남 좌파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

강준만  | 인물과사상사
14,400원  | 20110722  | 9788959061891
강남 좌파, ‘이념’보다 ‘엘리트’ 문제다 『강남 좌파』에서는 노무현 정권 시절 강남 좌파 논의를 최초로 제기한 강준만 교수가, 조국, 손학규, 유시민, 문재인, 오세훈, 박근혜 등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인물들 심도 있게 연구하여 ‘강남 좌파’에 대해 명확하게 재정립한다. 그는 계급적으로 상류층에 속하고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이 진보적 가치를 역설하는 게 위선이 아니냐는 문제제기는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지적하며 강남 좌파의 일장일단을 정리한다. 그리고 강남 좌파의 긍정론과 부정론을 제시하며 강남 좌파의 속성을 살펴본 뒤, 강남 좌파의 유형을 강남의 성격, 주체의 위상, 좌파의 실천 등 3가지 관점에서 각 3가지 유형으로 9가지로 분류한다.
9788965235019

그는 그날 머리를 쓸어넘기지 않았다 (좌파 아이콘 조국)

이준우  | 기파랑
9,450원  | 20240207  | 9788965235019
이것이 진짜 조국 흑서다 8월 한 여름에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던 사람이 겨울 12월 31일에는 가족 비리 의혹 관련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다. 한 개인의 망신, 한 가족의 추락을 넘어서서 이 사건은 한국의 이념 지형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이제까지 대통령 물망에 오르지도 못했던 검찰 총장 윤석열이 보수 대통령이 되고, 좌파가 독점하던 정의의 이념은 한 갓 농담으로 전락하고 만다. 견고하기 그지없던 한국의 좌파 진영이 와해되고 몰락하는 데 불과 4개 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서울 2019년 여름에서 겨울까지 4개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8월 14일) 배우자ㆍ자녀의 사모펀드 74억 원 투자 약정 사실이 공개되었다. 조 후보자 딸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낙제하고도 6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8월 19일), 조민 씨가 고등학교 때 의학 논문 1저자로 등재되고 이를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도(8월 20일) 수면에 떠올랐다. 조국 민정수석의 서울대 팩스 복직 급여 수령 논란, 조국 집안이 운영하는 웅동학원 채무 관련 의혹도 제기되었다. 발 빠르게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서울대ㆍ부산대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8월 27일) 했고,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날인 9월 6일 검찰은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9월 9일)을 강행했지만 결국 조국 신임 장관은 취임 35일 만인 10월 14일에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월 23일에는 그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해가 바뀐 한 달 뒤 2020년 1월 29일 서울대는 조국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했고, 2월 23일 법원은 정경심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후 법정 구속했다. 다음 해 2021년 8월 24일에는 부산대가 조국의 딸 조민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비행정처분을 결정했고, 8월 31일에는 동양대가 그의 아내 정경심 교수를 면직 처리했다.
9788988738993

좌파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 (신영복 『담론』의 민낯 해부)

김상민  | 상상미디어
15,300원  | 20250331  | 9788988738993
신영복의 『담론』 해부를 통해 좌파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치다! 오랜 기간 언론사에 몸담았던 정치컨설턴트 김상민 작가의 화제의 신작 기자 출신의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 그리고 해박한 지식으로 『담론』을 분석해 신영복의 사상과 신념의 오류를 살피고 신영복에게,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좌파에게 따져 묻는다. “좌파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 “‘변화와 창조는 변방에서 이뤄진다’는데 변방을 무시하는 나라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마음의 양식으로 삼은 사람!”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는 좌파식 사고의 편협성!“ “‘글씨가 사람’이라면 이념에 오염된 신영복 글씨는 이완용 글씨처럼 취급받아야...” 작가의 겁 없는 돌직구로 이루어진 총 28개의 소제목들로 구성되었다.
9788959065493

강남 좌파 2 (왜 정치는 불평등을 악화시킬까?)

강준만  | 인물과사상사
11,700원  | 20191122  | 9788959065493
왜 정치는 불평등을 악화시킬까? 2011년에 출간한 《강남 좌파》를 통해 ‘강남 좌파’라는 용어를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내 논의를 점화시켰던 강준만 교수가 『강남 좌파』 제2권에서 한국 사회에서 지배적인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파적 대결 구도를 넘어서 강남 좌파를 사회 전체의 불평등 유지 또는 악화와 연결시켜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이해하게 한다. 불평등의 완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일 것 같지만, 어떤 프레임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한국 사회에서 주로 보이는 프레임은 상위 1% 계급에 문제가 있다는 ‘1% 대 99% 사회’ 프레임이지만, 저자는 ‘상위 10%’나 ‘상위 20%’를 문제 삼는 ‘10% 대 90% 사회’ 프레임 또는 ‘20% 대 80% 사회’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정치는 상위 20%가 지배하고 있다. 전문가 집단도 상위 20%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1% 개혁의 주체는 사실상 정책을 만들고 여론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고위 관료와 각종 전문직 집단으로 대변되는 19%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전제로 만들어내는 1% 개혁안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바로 여기서 ‘강남 좌파’가 문제가 된다. 상위 20%에 속하는 좌파는 강남 좌파로 보아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인과 관료 등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집단의 다양성 가치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저자는 자기 진영 내부에 긴장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제보다는 진영 논리에 충실한 모범 답안만 이야기하려는 안전의 욕구가 1% 비판만 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하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1% 비판에 집중하는 것이 ‘진보 코스프레’의 정체라고 말한다. 이처럼 한국 정치도 그런 함정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단지 편리하고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1% 대 99% 사회’ 프레임에 빠져 존재하지도 않는 답을 찾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오히려 불평등을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함께 생각해보게 한다.
9791194005247

좌파내란을 탄핵한다 (내란이 아니라 내전이다)

전영준  | 투나미스
16,200원  | 20250131  | 9791194005247
정치 컨설턴트 30년 베테랑 평론가가 본 정치 현실 『좌파 내란을 탄핵한다』는 정치 평론가 전영준이 한국 정치의 현실과 좌파 세력의 체제 전복 행위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논란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종북세력의 헌정 질서 파괴를 비판하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정당성과 법적, 정치적 논란을 다루며, 대통령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규정한다. 두 번째 장은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와 보수 진영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며 그를 비판하는 내용이 중심을 이룬다. 마지막 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종북세력의 헌정 파괴행위와 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조명한다. 저자는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라는 관점에서 현재 한국 정치를 조망하며, 독자들에게 날카로운 통찰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특히, 첨예한 정치적 대립 속에서 국민 통합과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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