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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죽음"(으)로 46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0610076

죽음의 죽음 (’신’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간 생명의 비밀)

호세 코르데이로, 데이비드 우드  | 교보문고
18,000원  | 20230615  | 9791170610076
‘신’의 영역에서 ‘ 과학의 영역으로 간 생명의 비밀 ‘불멸’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에 관한 과학적 고찰 인공지능, 줄기세포 치료, 텔로미어의 발견, 크리스퍼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냉동 보존 기술 등 기하급수적인 기술의 발전이 의료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인체의 노화를 되돌리고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저자들은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한다. 수천 년 전 인류의 수명은 20~25세였다. 평균수명 80세를 바라보는 현재를 넘어, 미래에 인간의 수명은 어디까지 늘어날 수 있을까? 100세를 넘기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인간의 수명은 대체로 100세를 한계로 본다. 그런데 과학계에서는 최근 인간의 수명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죽음의 죽음》에서 공학자인 두 저자 호세 코르데이로와 데이비드 우드는 놀랍게도, 수명의 한계가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빠르면 2045년에 ‘죽음’이 선택사항이 된다는 것이다. 다소 과장되어 보이는 이 주장을 첨단 과학기술과 촘촘한 논리로 증명해가는 것이 이 책이다. 《죽음의 죽음》은 2018년 스페인어로 처음 출간되어 스페인을 포함,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빠르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포루투갈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터키어, 독일어 등으로 차례로 번역되었으며, 2023년에는 한국어판을 비롯해 중국어, 영어판이 출간된다. 그 외에도 일본어, 아랍어 등 총 22개 언어로 출간 계약을 맺었다. 여러 언어로 출간되면서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가 이어져 매년 새로운 정보가 책에 업데이트되고 있다. 한국어판 역시 2023년의 최신 정보가 담긴 번역본이다. 이 책의 행보는 수명 연장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그대로 보여준다.
9788960928329

SSBT 부활의 소망과 죽음의 죽음

미첼 체이스  | 부흥과개혁사
12,600원  | 20230401  | 9788960928329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 고린도전서 15장 56-57절 - 죽음은 강력하면서도 냉혹한 현실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 소망을 가진 성도에게는 죽음이 끝이 아니다.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미첼 체이스는 성경 줄거리 전반에 걸쳐 부활 소망이라는 주제를 조사하고, 하나님이 죽음에서 새 생명을 일으키시는 방법을 성경이 어떻게 반복해서 강조하는지와 이것이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가진 소망에 왜 그렇게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부활 소망은 죄와 사망 앞에서도 우리에게 확신을 준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실함을 신뢰하고 몸으로 누릴 영생을 고대하기 때문이다.
9788936811549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8,820원  | 20200530  | 9788936811549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조각난 삶의 가느다란 실오라기를 의미와 책임의 확고한 유형으로 짜 만드는 것이 프랭클 박사가 스스로 창안한 현대 실존 분석과 로고테라피의 목적이자 추구하는 바다. 그는 이 책에서 로고테라피의 발견으로 이끌어간 체험을 설명하고 있다. 잔인한 죽음의 강제수용소에서 보낸 기나긴 죄수 생활로 자신의 벌거벗은 몸뚱이의 실존을 발견하게 된다. 부모, 형제, 아내가 강제수용소에서 모두 죽고, 모든 소유물을 빼앗기고 모든 가치를 파멸당한 채 굶주림과 혹독한 추위 그리고 핍박 속에 몰려오는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견뎌냈으며,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발견하고 유지할 수 있었을까? 로고테라피의 실존 분석을 충분한 사례를 들어 다루고 있다. 프랭클 박사는 3단계로 나누어 의식적이며 책임을 지는 인간의 두 현상을 양심적인 현상으로 묶어 실존 분석의 기본적 현상으로 삼고 있다. 이로써 무의식적 심령 현상으로 파고들었고, 정신요법의 실존 분석을 확대 및 인간에게 의식적인 면과 동시에 무의식적인 책임감이 있다는 것, 그리고 심령적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무의식적 종교관을 들추어내어 초월적인 무의식 속에 있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9791173740220

죽음의 끝

김미선  | 하움출판사
10,800원  | 20250307  | 9791173740220
『죽음의 끝』은 인류와 AI,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탐구하는 SF 소설이다. 가족을 잃고 부유한 친구 빛나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던 아름. 그러나 어느 날 AI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아름을 포함한 인간들은 도시 밖으로 쫓겨난다. 도시 밖, 황폐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아름, 그리고 더욱 강력한 육체를 얻어 아름을 구하려는 빛나. 그리고 그런 빛나의 구원 속에서 마주치는 예상치 못한 진실. “모든 존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죽음을 초월한 존재는 과연 무엇을 꿈꾸게 될까?” 점차 우주로 뻗어 나가며 영원한 삶을 누리는 AI 인간과 로봇은 끝없는 생 속에서 점차 ‘죽음’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빛나는 아름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결단을 내린다. 삶과 죽음, 문명의 종말과 존재의 의미를 묻는 『죽음의 끝』. 과연 영생을 넘어선 존재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9791172070656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집)

박미라  | 달아실
9,210원  | 20250826  | 9791172070656
이 시집은 “죽음의 쓸모”라는 제목처럼 죽음이 무용한 끝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다시 묻는 계기임을 보여준다. 때로는 소멸 속에서 새로운 환생의 가능성을, 때로는 고통스러운 죽음의 실상을 직시하면서 존엄의 문제를 제기한다. 그것이 박미라가 말하는 죽음의 쓸모일 것이다. 웃음을 거두고도 남는, 서늘한 울림이 이 시집 속에 있다.
9791191114874

죽음의 부정

어니스트 베커  | 복복서가
27,000원  | 20250530  | 9791191114874
◆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 초끈이론, 우주론을 이끈 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 서문 수록 죽음학의 명실상부한 고전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어니스트 베커가 남긴 기념비적 저작 “이 책은 내 학자적 영혼의 평안을 위한 시도이자 지적 사면을 위한 청원이다. 내가 쓴 최초의 성숙한 저작이라고 생각한다.” _어니스트 베커 출간된 지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철학, 사회학, 심리학, 신학 등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며 죽음학 분야의 명실상부한 고전으로 자리잡은 『죽음의 부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많은 저작에 인용되며 독자의 지적인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해온 책이지만, 국내에서 절판되면서 그간 큰 아쉬움을 안겼다. 복복서가에서 출간하는 이번 판본에서는 노승영 번역가가 직접 기존 번역을 다듬고, 초끈이론과 우주론을 이끈 세계적인 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의 서문을 더했다. 브라이언 그린은 베커의 책을 읽고 자신의 탐구열을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고 술회한다. “인간을 움직이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죽음의 공포”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치는 이 책은 일생 동안 인간 본성과 죽음에 대해 탐구한 어니스트 베커의 사상을 집대성한 역작이다. 베커에게 죽음의 공포란 “인간 행위를 놀랍도록 명료하게 이해하는 열쇠”였다. 대장암으로 자신의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도 그는 이 책을 집필하는 일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죽음의 부정』의 서문을 쓴 철학자 샘 킨이 병실을 찾아갔을 때, 베커는 이렇게 말했다. “최후의 순간에 절 찾아오셨군요. 제가 죽음에 대해 쓴 모든 것을 드디어 검증할 때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죽는지,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보여줄 기회가 찾아온 거죠. 제가 과연 존엄하고 인간답게 죽음을 맞이하는지,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그의 이 흔들림 없는 의연함은 명료하고 예리한 통찰로 응축되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책은 베커가 세상을 떠난 뒤 출간되어, 1974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길이 남을 대담한 역작. 짜릿한 지성과 열정이 담긴 낙관적이고 혁명적인 책. _뉴욕 타임스 북 리뷰 독자의 사고, 지적 호기심, 영혼을 자극하는 드문 걸작이다. _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정신의학자, 『죽음과 죽어감』 저자)
9788966551736

죽음의 시 (이상실 소설집)

이상실  | 삶창
13,500원  | 20231215  | 9788966551736
로봇화된 현실과 시 이상실의 새 소설집 『죽음의 시』가 출간됐다. 8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된 이번 소설집에는 우리가 사는 현실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체로 궁핍의 결과로서의 모습들인데 이것은 작가 이상실이 견지하고 있는 작가적 관점이기도 하다. 먼저 표제작인 「죽음의 시」는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이야기다. 오늘날 ‘비대면의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이 작품에서 그려진 물류센터와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 그리고 자동화된 물류센터의 SF적 노동 환경일 것이다. 이 자동화의 결과가 소비자에게는 편의를 제공할지 모르지만 노동자들은 자동화의 하찮은 부품이 되어가고 있음을 작가는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의미심장한 것은 물품 출고 작업을 할 때는 음악이 계속 흐른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음 대목은 여러 면에서 인상적이다. 작업을 시작한 지 세 시간쯤 지났을까. 안내 방송이 나왔다. 지금 부른 사원은 즉시 중앙으로 오라고 했다. 종기도 불렀다. 종기는 중앙데스크로 갔다. 관리 사원이 말했다. “누구신가요?” “박종기입니다.” 이름을 확인한 관리 사원은 눈을 부릅뜨고 입술을 오므렸다. “사원님, 유피에이치(UPH, 시간당 피킹)가 꼴찌네요. 일곱 시 오십 분에서 여덟 시 사이에 뭘 하셨습니까? 잠잤나요?” “아, 그때, 피디에이가 십 분간 쉬라고 해서 물 마시고 화장실도 가고 잠시 쉬다가 일했습니다.” “사원님, 작업 들어가기 전에 교육받지 않았나요? 자동할당 마감 시간이 육 분 남았을 땐데, 쉬고 어딜 다녀와요? 사원님, 앞으로 그러시면 안 됩니다. 아시겠습니까?”(42~43쪽) 사실 소설에서 종기를 질책하는 ‘관리 사원’도 자신의 언어로 작업을 지시한다기보다는 기계의 한 부품처럼 작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고 보면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자동화된 물류센터에서 부품화된 존재들이다. 물론 과잉 노동으로 인해 죽임을 당해야 하는 존재는 구윤재 같은 밑바닥 노동자다. 일종의 의식화된 노동자였던 구윤재를 죽게 한 것도 예삿일처럼 다가오지 않는다. 「죽음의 시」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현실은 섬뜩하다는 느낌을 준다. 이 「죽음의 시」와 「시인과 소녀」는 내용은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함께 읽어야 하는데, 특기할 것은 작가가 이러한 노동 현실의 치유제 혹은 극복을 위한 상징으로 ‘시’를 배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실과 예술의 만남 하지만 「사진 밖으로 뜬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예술의 힘은 미약하고 도리어 현실적인 삶을 훼방하기도 한다. 물론 「사진 밖으로 뜬 가족」의 예술, 즉 구체적인 삶과 괴리된 예술과 「죽음의 시」나 「시인과 소녀」에서 보여주는 예술은 작품의 분위기와 결말에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작가가 이 소설들에서 자신의 ‘예술론’을 다루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작품들에서 ‘예술’이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예술 작품은 아니지만 「마지막 동창회」에서 등장하는 “볼레 모양의 머리핀”도 ‘위안부’로 끌려갔던 유하와 남주의 삶을 이어주는 상징으로 빛난다. 「마지막 동창회」는 짧은 분량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게 되는 전후 사정과 ‘위안부’로서 살아야 했던 유하의 시간,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소설집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유하의 삶을 상투적으로 위로하지 않으면서 유하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인 남주를 등장시켜 재회하게 만드는데, 그것도 살아 있는 유하가 아니라 죽은 유하를 남주와 만나게 함으로써 살아서는 진정으로 위로받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말하고 있다. 유하와 남주를 만나게 해주는 영미는 유하의 삶을 남성인 남주가 감당하지 못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유하는?” “왔다네.” “왔구먼, 죽음을 왜 숨겼는가?” “유하가 저세상으로 갔다고 말하먼 자네가 안 올 것 같응께…. 그라고 유하가 이 시상에 있다고 했을 때 자네 맘하고, 저 시상으로 떴을 때 맘도 알고 싶었네. 오늘 아침에는 말하고 싶었는디 참말로 입이 안 떨어지등마.” 영미가 치마 끝단을 잡고 눈을 훔쳤다.(93) 「마지막 동창회」는 죽은 유하에게 지내는 제사로 마무리되지만, 마지막 문장은 다음과 같다. “남주가 볼레머리핀을 안주머니에 넣었다.” “볼레머리핀”은 유하와 남주를 이어주는 상징물이면서 그것이 영미, 유하, 남주가 살던 고향에서 부르던 ‘보리수’의 사투리라는 점, 그것을 본뜬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결국 유하를 기억하게 해주는 것도 일종의 예술의 일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독법은 「계양산기」를 읽을 때도 적용 가능하다. 「계양산기」의 골자가 되는 내용이 글쓰기에 관한 것이라는 것, 그것을 위해서 소설 『임꺽정』의 내용을 과감히 차용하는 것도 결국 작가가 이야기와 서사를 앞세우지만 언제나 ‘예술’에 대해 예민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 작품에서는 『임꺽정』의 일부 내용을 차용했지만 어쨌든 마치 두 편의 소설을 겹쳐놓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방식은 「환각의 도시, 그리고 섬」에서도 그대로 반복된다. 이 액자 구조 자체가 낯설고 새로운 방식은 아니지만 「계양산기」가 글쓰기에 대한 작품이라는 것, 또 「환각의 도시, 그리고 섬」이 작중 화자의 잃어버린 소설 원고를 되찾아 다시 읽는 구조를 갖는 점은 작가 이상실의 글쓰기에 대한 마음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상실의 특징은 예술에 대한 이러한 인식과 마음이 세칭 ‘예술가 소설’로 흐르는 게 아니라 「죽음의 시」나 「시인과 소녀」에서처럼 예술을 적극적으로 현실에 개입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소설집 『죽음의 시』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과 밀도를 더해준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9788936812607

죽음의 수용소에서 (한국어판 발매 20주년 기념)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13,400원  | 20250910  | 9788936812607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기록이나 고백이 아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 이가 담담한 어조로 전하는 인간의 시련과 죽음,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빅터 프랭클 박사는 그 비극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절망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증명했다. 극한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한 20세기 대표 사상가가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 책은 삶의 이유를 묻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와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9791167901316

죽음의 책

사키  | 현대문학
13,400원  | 20221115  | 9791167901316
어떤 이야기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삶의 모든 순간에 마주하는 죽음들을 영원히 존재할 이야기들로 응축시켜 다채로운 문학적 생의 자리로 빚어내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은 그동안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과, 단편소설 분야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모든 산문의 형식 중 가장 응축적이고 예술성이 높은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을 지금까지 40권, 총 1천여 편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제 출간 10주년을 맞아 그 단편들 중에서 ‘죽음’이라는 인류 보편의 주제를 다룬 걸작 19편을 엄선하여 앤솔러지 『죽음의 책』을 출간한다. 필멸자로서의 인간에게 ‘죽음’만큼 절실한 주제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의 모든 장면에 마주치게 되는, 절대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죽음의 순간들을 다룬 단편들을 한데 모았다. 단순히 육체가 스러져가는 순간뿐 아니라 “무언가를 깨닫는 순간, 놓쳤던 순간, 기억하는 순간” 등 다채로운 삶의 순간을 통해 죽음을 이야기함으로써 모든 것을 무(無)로 돌려놓는 죽음을 영원히 되살아나는 문학적 생으로 대체한다. 앤솔러지를 수놓은, 역설과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매혹적인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와 같은 평범한 등장인물들은 죽음을 넘어서는 생에의 지독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하고, 범속한 일상에서 날카롭고 서늘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며, 한순간에 인류 역사 전체를 전복하기도 한다.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플래너리 오코너, 토마스 만, 리처드 매시슨,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유도라 웰티, 제임스 서버, 잭 런던, 윌리엄 트레버, 기 드 모파상,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사키, 레이 브래드버리, 알퐁스 도데, 윌키 콜린스, 그레이엄 그린, 몬터규 로즈 제임스, 오에 겐자부로, 진 리스. 인간이라면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불멸의 이야기로써 맞선 19인의 작가들이다. 고전문학에서 현대문학까지, 영미권 작가들에서 유럽어권, 아시아권 작가들까지, SF와 미스터리, 유머와 판타지 장르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이 책은 어떤 장을 펼치더라도 매번 새로운 통찰과 즐거움을 안기며 풍요로운 문학의 장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9791171713851

죽음의 로그인

우샤오러  | 위즈덤하우스
15,490원  | 20250326  | 9791171713851
인터넷 친구를 만나러 간 소녀들이 실종됐다 타이완판 ‘N번방’을 고발하는 우샤오러 신작 타이완을 대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 우샤오러의 신작 장편소설 《죽음의 로그인》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의 자랑에서 가족의 수치로 굴러떨어진 ‘천신한’과, 가정과 학교에서 내몰려 평범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루이안’은 얼굴 한번 본 적 없지만 게임에서 우정을 나눠온 유일한 친구다. 어느 날 죽음의 안개가 루이안을 덮치고, 천신한은 루이안을 구하기 위해 게임에서 단서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사회가 정의하는 ‘정상궤도’에서 이탈한 이들이 온기를 찾아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듯 게임과 인터넷으로 모여든다. 1인분의 생산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의 말에 유일하게 귀 기울여주는 곳. 그곳에는 애정이라는 가면을 쓰고 소녀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인터넷 늑대’도 있다. 인터넷에서 아이들은 죽거나 구원받는다. 마치 현실에서 그러한 것처럼.
9791167372031

죽음의 격 (필연의 죽음을 맞이하는 존엄한 방법들에 관하여)

케이티 엥겔하트  | 은행나무
18,000원  | 20220817  | 9791167372031
삶이 존엄하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가? 행복한 삶의 권리를 넘어 평온한 죽음의 권리를 논하는 시대, 삶의 존엄을 완성하는 죽음의 존엄을 묻다 2022년 6월 15일, ‘존엄조력사법’이 한국 최초로 발의되었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는’ 제도이자 질병으로 죽음을 앞둔 개인이 의사의 도움을 받아 평온하게 죽을 권리를 보장하는 이 법에 대해 여론은 82%의 압도적인 찬성을 보낸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존엄조력사법이 도리어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할 것이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주체적으로 생을 마감할 ‘죽을 권리(right to die)’의 하나인 ‘존엄조력사’는 과연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 존엄하게 살 권리가 될 것인가, 아니면 개인을 죽음으로 내몰아 삶의 존엄을 위협할 것인가. 존엄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죽음의 시간〉(2019)을 공동 제작해 프래그먼츠 영화제에서 ‘최고 장편상’을 수상한 기자 케이티 엥겔하트가 6년의 집요한 취재 끝에 펴낸 《죽음의 격》은 우리가 마주할 ‘존엄한 죽음이 보장된 사회’가 어떤 모습일지 지극히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존엄하게 죽고 싶다고 부르짖는 사람들과 존엄사법이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 것이라고 맞받아치는 사람들, 존엄사가 인권의 보장인지 침해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지 못하는 판사, 윤리와 신념의 문제로 존엄사를 거부하는 의사, 그리고 바로 그와 같은 이유로 존엄사를 진행하고 지지하는 의사…. 저자는 1940년대부터 존엄사가 합법인 스위스, 가장 포괄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1994년 세계 최초로 존엄사법(오리건주)을 통과시킨 미국 등에서 있었던 죽음과 존엄에 관한 철학적·제도적·법적·윤리적 논의부터 존엄한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을 비밀리에 돕는 지하조직까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존엄과 죽음에 얽힌 논쟁과 활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다. 저자는 삶이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워 평온한 죽음을 바라는, 하지만 존엄사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네 명의 환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리고 존엄사법이라는 제도의 안과 밖에서 평온한 죽음을 돕는 두 명의 의사를 직접 만난다.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존엄한 죽음의 조건이란 과연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존엄’이라 부르는지 묻는다. 이 책은 개개인의 처절한 고통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죽을 권리의 옹호자와 반대자의 입장 모두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저널리스트로서의 균형 감각을 보여줌으로써 언론으로부터 존엄한 죽음에 관한 현실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드러냈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존엄사에 관한 논쟁에서 중요한 참조점이 되었다. 의사 남궁인의 말처럼 이 책에 실린 ‘단 한 문장의 논의도 시작하지 못한’, 그러나 존엄사가 현실로 불쑥 다가와버린 한국 사회에서는 모두의 존엄한 마지막을 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9791197089381

죽음의 집

윤영선, 윤성호  | 책공장 이안재
9,000원  | 20220405  | 9791197089381
윤영선 윤성호 희곡 故 윤영선 작가 겸 연출가(1954~2007)의 미완성 유고를 대를 이어 윤성호 작가 겸 연출가가 완성한 희곡 「죽음의 집」이 개정판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죽음의 집」은 고인이 1994년 쓰기 시작하여 2막까지 쓰다 미처 완성하지 못한 희곡입니다. 작가가 세상을 떠난 후, 작가 윤성호는 아버지의 원고를 정리하던 중 이 원고를 발견하였고, 작품을 이어 완성하여 2017년 윤영선 작가의 10주기 추모 페스티벌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죽음의 집」은 2017년, 2020년 공연에 이어, 최근 2022년 다시 공연되는 버전으로 수정된 작품입니다. 분명히 나는 죽었는데,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면? 분명히 나는 죽었는데, 숨을 쉬고 먹고 마시며 살아있던 때와 다르지 않다면? 「죽음의 집」은 죽음에 대한 주인공의 해결될 수 없는 질문으로 출발하여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의 기묘한 경계를 아슬아슬 걸어간다. 그리고 죽음의 집에 죽은 채로 ‘사는 자들, 생을 사는 ‘죽은’ 자들을 따라 죽음을 탐험하며 역설적으로 우리가 믿고 싶었던 삶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줄거리] 이동욱은 친구인 황상호의 초대를 받고 그의 집으로 간다. 황상호는 이유 모를 걱정과 불안 때문에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 힘든 상태이다. 친구를 달랜 끝에, 이동욱은 황상호가 본인이 현재 죽어버린 상태라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때 황상호와 이동욱의 동창인 박영권이 그의 아내인 강문실과 함께 도착한다. 박영권 부부 역시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집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한다. ‘죽음의 집’의 비밀을 알게 된 동욱은 선택을 해야 한다.
9791191459234

죽음의 꽃 (이동건 장편소설)

이동건  | 델피노
12,600원  | 20220502  | 9791191459234
223명을 죽였다. 하지만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어느 날 장애가 있는 2명을 납치한 혐의로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체포된 용의자를 조사하던 중, 그가 단순 납치뿐만 아니라 인체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223명의 무고한 시민을 살인했음이 밝혀지며 검찰은 그를 구속한다. 그의 이름은 이영환. 의대 자퇴생인 그는 자신이 인류의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단순한 질병뿐만 아니라 암과 같은 현재 의학 기술이 해결하지 못한 여러 난치병까지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지만 이미 그를 통해 병을 치료한 환자들의 증언이 쏟아진다. 그는 이 완벽한 의학 기술을 인류를 위해 전부 공개하겠다고 한다. 단, 자신이 지금껏 자행했던 223명의 인체 실험에 대한 죄를 묻지 않는다는 전제로 말이다. 만약 자신에게 죄를 묻는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협박한다. 그가 죽는다면 그의 머릿속에만 남아있는 이 의학 기술은 사라진다. 뇌종양을 앓는 딸을 위해 이영환을 반드시 살려야 하는 변호사. 223명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법적 처분을 위해 이영환을 반드시 사형시키려 하는 검사.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그들 주변에서 타오르는 사람들, 작가는 질문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영환은 희대의 살인마인가 아니면 인류의 구원자인가?
9791141070250

죽음의 도시

남킹  | 부크크(bookk)
5,400원  | 20240205  | 9791141070250
언어의 마법사 남킹의 SF 소설 모음집.
9791191859249

죽음의 병

마르그리트 뒤라스  | 난다
10,800원  | 20220623  | 9791191859249
“한 번도 가지지 못했던 것을 잃어버리고서야 이루어지는, 모든 진정한 사랑의 완성” 뒤라스 후기작품의 원형이 된 소설이자 사랑과 욕망의 선언서  프랑스문학의 거장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 『죽음의 병』을 난다에서 선보인다. 이는 한 남녀의 독특한 계약관계와 그들이 함께 한 며칠의 밤을 그려낸 ‘소설’이지만 사랑의 실패와 욕망의 지배에 대한 명징한 선언이기도 하다. 뒤라스가 장장 이 년에 걸친 시간 동안 “더이상 지울 수 없을 만큼 얇아지도록” 감정의 본질만을 남기고 “최대한 지워내는” 작업을 거듭하여 완성한 단편이다.  『죽음의 병』 속 유일한 등장인물인 ‘당신’과 ‘여자’의 행위는 마치 무대 지시사항과도 같은, 감정이 배제된 건조한 표현만으로 전달된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모리스 블랑쇼는 “더이상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실로 불가사의”한 이 텍스트가 “간결함을 넘어선 밀도”를 갖는다고 말한다. 『죽음의 병』은 이러한 간결함 속에서 비로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랑의 빈자리를 포착한다.  『죽음의 병』은 뒤라스가 1980년부터 199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동반자이자 연인으로 함께한 얀 앙드레아와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 작품을 출간한 이후로도 뒤라스는 십 년간 끊임없이 이 텍스트로 되돌아왔다. 이 작품을 희곡으로 각색해보려고 여러 차례 시도하였으나 그 시도는 항상 실패로 귀결되고 말았다고 그는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수많은 시도에서 『파란 눈 검은 머리』(1986), 『노르망디 해변의 매춘부』(1986) 등 후대 비평가들이 ‘얀 앙드레아 연작’ 혹은 ‘대서양 연작’으로 분류하는 작품들이 파생되었다. 남은 생애 동안 원고를 손에서 놓지 않고 끊임없이 다시 썼을 만큼, 『죽음의 병』은 그의 문학적 고뇌가 오롯이 담긴 결정체이기도 하다.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조재룡 고려대 교수가 그 고뇌를 담은 문장들을 세심히 한국어로 옮겼으며,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상세한 해설을 뒤에 덧붙였다. 또한 저자의 삶과 작품 간의 긴밀한 관계성을 고려하여, 텍스트에 남겨진 뒤라스의 자취를 따라가볼 수 있도록 작가 연보를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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