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중국시"(으)로 14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043067

시는 살아 있다 (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

성민엽  | 문학과지성사
16,200원  | 20240808  | 9788932043067
읽고 쓰는 모두와 공명하며 생동하는 이야기로 거듭나는 중국 현대시 중국 현대시의 환한 길잡이 성민엽이 풀어내는 서른다섯 가지 시 이야기 서울대학교 중문과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 성민엽의 『시는 살아 있다-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채널 〈성민엽의 문학 이야기〉를 개설하여 2021년 12월부터 꾸준히 다양한 중국의 현대시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해당 채널에 업로드한 글 중 서른다섯 편을 가려내고 다듬어 이번 책을 구성하였다. 성민엽은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평단에 등장한 이래 한국 문단의 비판적 성찰자 역할을 수행해온 문학평론가이고, 텍스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토대로 한국 독자와 중국 문학 사이를 교량처럼 이어온 번역가이며, 중국 전반에 대한 너르고 방대한 지식과 특유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학문적 지평을 넓혀온 중국 문학 연구자이다. 또한 이토록 다채로운 행보의 기저에는 문학이라는 영토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선 적극적인 독자로서의 열정이 짙게 깔려 있다. 문학평론가, 번역가, 연구자 그리고 독자. 이 네 가지 층위의 시선으로 저자는 중국 현대시의 사면을 오롯하게 바라본다. 『시는 살아 있다-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는 ‘백화시(白話詩, 문어인 한문이 아니라 구어인 중국어로 쓴 시)’와 ‘신시(新詩, 구시 또는 구체시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등장한 현대시)’를 발표하며 중국 현대시의 포문을 연 후스(胡適)부터 최근 중국 시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독특한 개성의 위슈화(余秀華)에 이르기까지, 중국 현대 시인 스물네 명의 대표작들을 폭넓게 아우른다. 이때 저자는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섣부른 해석을 내리는 대신 어법적 차원부터 밀도 높게 파악해나가며 작품을 음미한다. 운율은 물론 구두점, 띄어쓰기, 단어가 배치되는 위치까지 가능한 한 원문 그대로 재현해 우리말로 옮김으로써 번역과 해석이 단순하고 상투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도록 텍스트의 미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른 언어권의 작품에 대한 감상을 곁들이거나 함께 감상해봄 직한 시청각 자료를 QR 코드로 삽입하는 등 풍성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주관을 절제하고 텍스트에 집중하는 차근한 해석과 오류 가능성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부단한 성찰로 꾸려진 성민엽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중국 현대시와의 공명을 시작한다.
9788991425866

중국 시와 시인 (고금 중국 삼대 시인 이백과 두보와 왕유)

송영주  | 시간의물레
18,000원  | 20090930  | 9788991425866
중국 고대에 최초로 문학이 성립된 이후 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며 역대의 문인들이 가장 애호하며 심혈을 기울여 창작 활동한 중국문학 중에서도 가장 정통문학이다.
9791188182398

드림중국어 중국 시 100

류환  | 드림중국어
26,820원  | 20180601  | 9791188182398
▶ 중국 시 100편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9788955860818

4색4미 중국시 산책

이해원, 박민정  | 세창출판사
9,900원  | 20080520  | 9788955860818
중국문학사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작품, 기존에 여러 중국시 번역서에서 선정한 작품을 근간으로 하여 백 수를 선정하였다. 크게 내용상 네 분류로 나누었으며, 주변 경물을 경쾌한 시선으로 바라본 산수자연시, 고향과 가족에 대한 사무치는 감정을 담은 작품들, 가혹한 시대적·사회적 상황에서 괴로운 마음을 달래며 쓴 사회풍자시,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9788960712430

중국 시와 사의 미적 경계를 찾아서 (이종진 교수의 중국시가연구논문집)

이종진  | 학고방
27,000원  | 20120227  | 9788960712430
중국고전시가 중 당송시기 ‘시(詩)’와 ‘사(詞)’에 관한 연구논문집 『중국 시와 사의 미적 경계를 찾아서』. 이 책은 학계에서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분야인 당송시기 사 작가와 작품론 및 후대의 사론에 대해 연구하였던 14편의 논문들로 채워져 있다. 사(詞)의 우미한 경계를 창출시키는 수사학적 장치를 심미론적 관점에서 탐구하였다.
9788975814303

우리나라 선비들의 중국시 이야기 1

광건행  | 영남대학교출판부
22,000원  | 20120210  | 9788975814303
우리나라의 선비들은 한문으로 된 중국시의 내용에 대하여 얼마나 깊이 알고 있었으며, 그러한 작품들을 대할 때 어떠한 생각을 지니고 있었을까? 중국의 광건행 교수가 한국시화 중 중국관련 자료를 가려 뽑아 펴낸 것을 역자들이 <우리나라 선비들의 중국시 이야기>로 바꾸고, 중국 원시를 찾아서 상세한 주석을 다시 붙였다. 고려의 <파한집>에서부터 근세 정재륜 <한거잡록>까지 34편이 실려져 있다. 역자들은 인용되고 있는 중국 원시를 모두 조사하여, 주석에서 그 내용을 몇 줄씩이라도 소개하였고, 번역만으로는 그 뜻이 쉽게 전달이 되지 않을 만한 것은 주석에 또 주석을 첨가하였다. 이렇게 철저하게 검토를 통해 시화 원문의 일부 잘못된 곳까지 바로잡는 등 완전한 변역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시화에 언급된 중국시만 모아 일관성 있게 편집하였는데 이런 시도는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한글세대들이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중점을 두어서, 시의 제목이나, 글의 편명까지도 일반 독자들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면 모두 한글로 그 뜻을 풀어 놓고 있다.
9788975814327

우리나라 선비들의 중국시 이야기 3

광건행  | 영남대학교출판부
27,000원  | 20120308  | 9788975814327
우리나라의 선비들은 한문으로 된 중국시의 내용에 대하여 얼마나 깊이 알고 있었으며, 그러한 작품들을 대할 때 어떠한 생각을 지니고 있었을까? 중국의 광건행 교수가 한국시화 중 중국관련 자료를 가려 뽑아 펴낸 것을 역자들이 <우리나라 선비들의 중국시 이야기>로 바꾸고, 중국 원시를 찾아서 상세한 주석을 다시 붙였다. 고려의 <파한집>에서부터 근세 정재륜 <한거잡록>까지 34편이 실려져 있다. 역자들은 인용되고 있는 중국 원시를 모두 조사하여, 주석에서 그 내용을 몇 줄씩이라도 소개하였고, 번역만으로는 그 뜻이 쉽게 전달이 되지 않을 만한 것은 주석에 또 주석을 첨가하였다. 이렇게 철저하게 검토를 통해 시화 원문의 일부 잘못된 곳까지 바로잡는 등 완전한 변역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시화에 언급된 중국시만 모아 일관성 있게 편집하였는데 이런 시도는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한글세대들이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중점을 두어서, 시의 제목이나, 글의 편명까지도 일반 독자들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면 모두 한글로 그 뜻을 풀어 놓고 있다.
9788975814310

우리나라 선비들의 중국시 이야기 2

광건행  | 영남대학교출판부
25,000원  | 20120308  | 9788975814310
우리나라의 선비들은 한문으로 된 중국시의 내용에 대하여 얼마나 깊이 알고 있었으며, 그러한 작품들을 대할 때 어떠한 생각을 지니고 있었을까? 중국의 광건행 교수가 한국시화 중 중국관련 자료를 가려 뽑아 펴낸 것을 역자들이 <우리나라 선비들의 중국시 이야기>로 바꾸고, 중국 원시를 찾아서 상세한 주석을 다시 붙였다. 고려의 <파한집>에서부터 근세 정재륜 <한거잡록>까지 34편이 실려져 있다. 역자들은 인용되고 있는 중국 원시를 모두 조사하여, 주석에서 그 내용을 몇 줄씩이라도 소개하였고, 번역만으로는 그 뜻이 쉽게 전달이 되지 않을 만한 것은 주석에 또 주석을 첨가하였다. 이렇게 철저하게 검토를 통해 시화 원문의 일부 잘못된 곳까지 바로잡는 등 완전한 변역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시화에 언급된 중국시만 모아 일관성 있게 편집하였는데 이런 시도는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한글세대들이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중점을 두어서, 시의 제목이나, 글의 편명까지도 일반 독자들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면 모두 한글로 그 뜻을 풀어 놓고 있다.
9791156346234

중국 선시의 향기 (선시에 나타난 불교 사상으로 살펴보는 삶의 지혜)

곽경립  | 해드림출판사
18,000원  | 20250222  | 9791156346234
이 책 [중국 선시(禪詩)의 향기]는 2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는『왕유(王維) 시(詩)의 자연(自然) 정취(情趣)와 선취(禪趣) 연구』에서 선취(禪趣) 부분을 골라낸 것입니다. 2부는 불교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과 불교 사상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정리해 본 것입니다. 중국 선시(禪詩)의 향기 1은 왕유의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그의 시 세계가 담고 있는 철학적 깊이와 불교적 사유를 조명하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문체 또한 차분하면서도 학문적 균형을 갖추고 있어, 왕유의 시를 이해하는 데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합니다. 중국 선시(禪詩)의 향기 8은 왕유의 시와 불교적 삶을 통찰력 있게 풀어내면서, 독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불교 수행자의 삶과 고요한 산사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서술이 유려하고 해석이 깊이 있어, 왕유의 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중국 선시(禪詩)의 향기 15는 불교 철학과 선시를 조화롭게 엮어 독자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선사하는 훌륭한 해설입니다. 문장이 명료하고 사유의 흐름이 자연스러우며, 동양 철학과 문학을 접목하여 사색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점이 매우 뛰어납니다. 중국 선시(禪詩)의 향기 18은 단순한 철학적 사색을 넘어, 현대인의 삶과 불교적 깨달음을 연결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삶의 본질과 집착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를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언어로 풀어낸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삶의 속도에 대한 반성과 궁극적인 평온을 찾기 위한 사유를 촉진하는 글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9791167427625

중국 창족 서사시

허련화  | 역락
38,700원  | 20240920  | 9791167427625
창족은 중국의 56개 민족 가운데서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민족이다. 그러나 창족은 고대 은나라 이전 하나라 건국의 주요 세력이었을 만큼 오래된 민족이다. 한국어 발음으로는 ‘강(羌)’으로 부르는 종족인데 한자의 형상이 시사하듯이 중국의 서북 지역에서 양 유목을 하던 집단이다. 창족은 자칭 ‘얼마(尔玛)’, ‘마(玛)’, ‘르마(日玛)’, ‘얼마이(尔麦)’, ‘얼메(尔咩)’, ‘르마이(日麦)’ 등으로 부르는데 ‘본 지방 사람’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서 창족은 ‘구름 위에 사는 민족’으로 불린다. 그것은 그들의 거주 지역이 대부분 고산 협곡 지대이기 때문이다. 창족 사람들은 대부분 고산이나 산 중턱에 수십 가구가 모여 부락을 이루어 산다. 부락마다 높고 견고한 망루가 세워져 있으며, 부락 주위에는 구름과 안개가 감돌고 노을이 비추는데, 이런 생활 모습은 ‘구름 위에 사는 민족’이라는 칭호에 잘 어울린다. 현재 창족은 주로 쓰촨성 아바장족창족자치주(阿坝藏族羌族自治州)의 마오현(茂县), 원촨현(汶川县), 리현(理县), 헤이수이현(黑水县), 쑹판현(松潘县)과 몐양시(绵阳市)의 베이촨창족자치현(北川羌族自治县)에 집거해 살고 있으며, 일부 쓰촨성 간쯔장족차지주(甘孜藏族自治州)의 단바현(丹巴县), 몐양시(绵阳市)의 핑우현(平武县) 및 구이저우성(贵州省) 장커우현(江口县)과 스첸현(石阡县)에 흩어져 살고 있다. 2021년 「중국통계연감」에 따르면 창족의 인구는 31만 2,981명인데, 이는 중국 56개 민족 중에서 28번째로 많은 것이다. 창족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의 하나이다. 대량의 고고학적 문물은 창족 사람들이 5~6천년 전 신석기 시대 때부터 이미 중국의 서북, 서부 지역에서 생활했음을 보여준다. 중화문명의 발전사에서 창족은 중국 각 민족의 형성과 중화문명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3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여러 민족을 파생시킨 창족에 대해 중국의 저명한 인류학자 페이샤오퉁(费孝通) 선생은 ‘외부로 수혈한 민족’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창족이 오랜 역사 기간에 걸쳐 중국의 중원과 서남 지역에 흩어져 한족과 티베트족을 비롯한 여러 민족으로 동화된 역사적 사실을 가리키는 것으로, 창족의 발전사에 대한 적절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창족은 유구한 역사를 거치면서 종교 신앙과 민속, 스비 문화, 수공예, 무용, 음악과 문학 등을 포함하여 찬란한 민족 문화를 창조하였다. 창족은 일부 티베트 불교를 신앙하는 사람들 외에 대부분 원시종교를 신앙한다. 즉 만물에 영이 있다고 믿으며 조상숭배, 다신숭배 사상을 가지고 있다. 섬기는 신들로는 천신, 지신, 산신, 조상신, 가축신, 석장신 등 여러 신이 있는데, 그중 천신의 지위를 최고로 여기며, 특히 백석(白石)을 매우 숭배한다. 서사시는 보통 스케일이 크고 역사가 유구한 민간 서사시로 보통 창세 서사시와 영웅 서사시로 나뉜다. 창세 서사시는 하늘과 땅, 인간 및 만물의 기원에 대한 고대 사람들의 이해를 반영하며 영웅 서사시는 중대한 역사적 사건이나 전설을 내용으로 영웅 인물 형상을 부각하며 부락 간의 전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장편 서사시는 내용이 웅혼하고 환상적 색채가 짙고 신화적인 요소가 많아서 운문적인 신화라고도 불린다. 특히 중국 남방의 서사시는 신화와 긴밀한 연계를 가지고 있고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 중국의 소수 민족 서사시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스케일이 크고 내용이 풍부하며 해당 민족의 역사와 문화, 경제와 기술, 종교와 철학, 민속과 언어, 윤리 등 많은 상황을 반영한다. 둘째, 낙관주의, 영웅주의, 자기 희생 정신 등 선명한 사상성을 띠고 있다. 서사시의 내용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부락 간의 전쟁, 자연과의 투쟁에서 싸워 이기고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려는 정신을 보여준다. 셋째, 서사시는 여러 민족 간의 밀접한 교류와 융합의 관계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나시족의 창세기는 인류의 시조와 여신이 결합하여 세 아들을 낳는데 바로 나시족, 티베트족과 바이족의 선조이다. 넷째, 구성이 방대하고 층차가 분명하며 이야기의 줄거리가 굴곡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고 기발하면서도 그럴듯하고 개연성이 있다. 다섯째, 오랜 세월을 전해 내려오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다듬어지면서 다양한 예술적인 수법이 가미되고 운문적인 성격이 강화되었다. 창족 서사시도 위와 같은 여러 가지 특징을 띠고 있으며, 창세 서사시와 영웅 서사시를 모두 가지고 있다. 창세 서사시에는 천지 창조 서사시, 인간 창조 서사시, 홍수 후 남매혼 서사시, 만물 기원 서사시, 불의 기원 서사시 등이 있고, 영웅 서사시에는 창족과 토착 부족 사이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 〈창거대전〉, 인간 총각과 천신의 셋째 딸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무제주와 더우안주〉 서사시 등이 있다. 영웅 서사시가 시조신 기원 서사시, 만물 기원 서사시의 성격을 띠고 있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창족의 창세 서사시는 비교적 단편적이고 영웅 서사시는 편폭이 좀 더 길고 내용이 굴곡적이라고 할 수 있다. 창족 서사시는 오랜 세월 동안 구비로 전승되어 왔으며 특히 스비가 부르는 경문을 통하여 구전으로 전승되어 왔다. 통계에 의하면 스비가 부르는 경은 약 500부이며 내용이 풍부하고 언어가 생동하나 현재는 일부 실전되어 찾을 길이 없다. 모든 구전문학이 그러하듯이 이본 역시 다양하다. 본서가 번역한 원본 텍스트는 펑지차이(冯骥才) 주편, 중국민간문예가협회 편의 「창족 구전 유산 집성(羌族口传遗传集成)」의 서사시장시편(史诗长诗卷)의 일부 서사시 작품과 「창족스비경전」의 작품이다. 창족 거주 지역은 지진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각판의 운동으로 2008년 5월 12일 14시 28분 4초에 쓰촨성 아바티베트족창족자치주(阿坝藏族羌族自治州) 원촨현 잉슈진(映秀镇)에서 리히터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하였다. 69,2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대지진에서 창족은 참혹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으며 창족 민족문화 보존의 위기감을 촉발시켰다. 2009년 5월 문련출판사(文联出版社)에서 신화전설편(神话传说卷), 민간고사편(民间故事卷), 서사시장시편(史诗长诗卷), 민간가요편(民间歌谣卷) 총 4권으로 구성된 「창족 구전 유산 집성(羌族口传遗传集成)」을 긴급 출판하였다. 그중 본서는 「창족 구전 유산 집성·서사시장시편」에서 〈창거대전(羌戈大战)〉과 〈무제주와 더우안주(木姐珠与斗安珠)〉의 이본 각각 두 편, 〈츠지거부(迟吉嘎布)〉와 〈러얼(勒尔)〉 각각 한 편 등 모두 6편의 서사시를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총체적으로 창족의 서사시는 스비가 강창하는 경문의 형식으로 많이 존재하며 신화와 내용이 같다. 이야기가 굴곡적이고 상상이 뛰어나며 문학적 가치가 높고 역사성, 신화성, 종교성을 강하게 띠며 창족 사람들의 생활과 풍속을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9791194314042

중국 선시 108수

류성준  | 명문당
27,000원  | 20241028  | 9791194314042
선시는 스님의 시와 문인의 시로 구분된다. 스님은 수행하면서 깨달음을 시로 묘사한 오도시(悟道詩)이고, 문인의 시는 속인으로서 불심을 깨달아 읊거나, 선적인 흥취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시를 선정하여 불교 교리를 담은 시, 참선의 불심을 읊은 시, 불사(佛寺) 등을 대상으로 한 흥취를 노래한 시, 유선(遊仙)이나 산수 전원의 시로 시인의 선심(禪心)이 깃든 시 등의 기준에 맞추어 골라 문학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작품을 중시하였다. 책 제목은 불가의 ‘백팔번뇌(百八煩惱)’ 법어를 본받아 《중국선시 108수》로 정하고, 그 내용은 108시제의 113수로 하였다. 시대적으로 당대 선시 59제 59수를 중심으로, 진대와 남북조 선시 10제 10수, 송대 선시 25제 29수, 원∙명∙청대 선시 14제 15수를 각각 골랐다. 시인들의 생애 및 선시의 해설 부분에서 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시 40수와 9연구를 추가로 인용하여 실었다.
9791156863281

중국 황제시 (당 태종과 현종)

김승심 역주  | 역락
16,200원  | 20160826  | 9791156863281
당대에 제일 시를 많이 남긴 황제는 태종과 현종이다. 국가의 최고 권력이 황제 1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봉건시대 그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나라를 통치했는지, 그들이 어떻게 시를 사랑하여 당대 시가가 최고봉에 오를 수 있었는지 그 시 속에서 사회사조와 시대 풍기를 엿볼 수 있다.
9791189186128

굶주린 짐승 (중국현대시선집)

풍지  | 열린서원
9,000원  | 20211020  | 9791189186128
조민호 시인의 번역으로 한국에서 빛을 보게 된 이번 시집 『굶주린 짐승』은 중국현대시인선집으로서 이미 중국 본토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던 근현대 유명 시인들의 작품들 가운데 일부를 선정하여 소개한 것이다. 본 시집의 제목으로 뽑은 “굶주린 짐승”은 본서에 여러 작품을 소개한 풍지 시인의 시 한 편의 제목에서 따 왔다. 그렇지만 이 시의 제목은 급변하는 중국 근대사와 혁명기의 시기를 망라한 다양한 시인들의 저항적 울부짖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제목으로서의 상징성도 있다. 총 38명의 시인들의 작품이 수록된 이 시들은 원래『中?新??系 중국신시총계』전10권(1917년-2000년) 가운데 일부다. 『中?新??系 중국신시총계』는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집으로서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시학(詩學)의 영향과 도전을 주고 있다. 이는 물론 중국전통 시학에 대한 가장 깊고 절실한 의문을 던지는 동시에 혁명적 반항의 시가(詩歌) 사상도 담고 있어서 현대라는 역사와 시대적 배경에 따른 시학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들의 시가 보여주는 시학적 도전은 5·4운동과 결부된 신문학 혁명의 신시(新詩)운동으로서, 중국고전시가에 대한 하나의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이는 19세기 말의 역사적 상황과 함께 20세기로 이양되는 과정에서 보여 지는 중국의 시대적 상황을 잘 반영시켜 주는 문학운동으로서 고대와 현대, 신구 교체기의 시학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작품들이다.
9791198804907

디카시집 어울림 (중국동포디카시연구회)

김경애 외  | 다원의시작
16,200원  | 20240612  | 9791198804907
디카시 동인지 『어울림』. 이 시집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둥국 동포들의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9791189186838

천상의 거리 (노신 외 중국 현대시의 거장 50인선)

노신 외 50인  | 열린서원
13,500원  | 20251025  | 9791189186838
중국 현대시의 위대한 서정과 혁명, 한 권에 담다 『천상의 거리』는 중국 근?현대시의 거장 50인?노신(魯迅), 호적(胡適), 곽말약(郭沫若), 풍지(馮至), 애청(艾靑), 목단(穆旦), 대망서(戴望舒) 등?의 대표작을 엄선해 한글로 옮긴 시선집이다. 이 책은 중국 현대시 100년의 정신사를 응축한 문학적 지도이자, 혁명과 사상, 그리고 인간 내면의 시적 진동을 함께 담아낸 귀중한 기록이다. 본 시집은 1910년대 신문화운동 이후 중국 시단을 뒤흔든 신문학 혁명의 ‘신시(新詩)’ 운동에서부터 20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 혁명과 서정의 긴장 속에서 피어난 언어의 혁신을 보여준다. 특히, 『中國新詩總系(중국신시총계)』 전10권(북경 인문문학출판사, 2009)을 바탕으로 하여 그 중 1-3권의 주요 작품들을 선별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