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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역사"(으)로 34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062150

중국의 역사

키시모토 미오  | 온샘
18,000원  | 20221130  | 9791192062150
중국사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명료하게 제시 중국사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서술 핵심만 파고든 간결한 서술 이 책은 일본 방송대학의 교과목인 ‘중국사회의 역사적 전개’의 교재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저자의 오랜 경험과 학문성과를 바탕으로 집필된 중국사 개설서이다. 초판에 이어 계속 업그레이드 된 내용 오랜 경험과 학문성과를 바탕으로 축적된 중국사 개설서 집필의 노하우가 담긴 책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전에 이미 여러 권의 중국사 관련 연구서를 집필했고 일부는 국내에 번역 출판되었다. 이 책은 키시모토 미오가 오랫동안 개설서 집필에 참여하면서 저술된 내용들에 수정과 보완이 가해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2003년에 키시모토 미오가 하마구치 노부코와 공동으로 집필한 「동아시아 속의 중국사」에서 서술된 내용들이 바탕이 되어 2007년에는 키시모토 미오 단독으로 「중국사회의 역사적 전개」라는 중국사 교재를 출판했고, 이것이 2015년에 「중국의 역사」라는 제목의 문고판으로 출간되면서 또 다시 수정・보완, 내용 추가 등의 작업이 진행되었다. 중국사를 연구하는 관점 중국 사회를 알기 위한 하나의 방법은 그것을 역사적인 시야 속에 넣어서 바라보는 것이다. 중국 사회는 다른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를 행하면서도 유럽, 일본과는 크게 다른 독자적인 과정으로 역동적인 역사적 전개를 보여주었다. 이 책은 그 과정에 대해서 되도록 이해하기 쉽고 간명하게 서술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에서 유의했던 점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 ‘중국’을 고립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변 여러 지역과의 관계를 중시했다는 것이다. 역사학에서 국가와 민족의 결속이 과도하게 강조된 결과 근대적인 민족주의가 과거의 역사에 몰지각하게 투영되면서 근대적인 국가 구조에 사로잡혔던 견해를 반성하고 근대 이전 동아시아 여러 지역의 통합이라는 관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 책도 그러한 입장에 유의하여 ‘중국’ 역사의 흐름을 유연한 시점으로 묘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두 번째, 중국 사회의 특질과 역사적 변화와의 관계이다. 각 장에 배치된 ‘초점’(焦點)의 칼럼 중 몇 군데에서는 유교와 ‘가’(家)의 문제 등 중국 사회의 특징과 관계된 중요한 문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략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 세 번째, 각 장에 ‘사료’ 항목을 배치하여 독자들에게 2페이지 정도의 사료를 읽어볼 수 있게 했다. 역사를 배우는 즐거움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에만 있지 않고, 사료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목소리에 접근한다는 것에도 있기 때문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표, 그래프, 지도, 연표, 사진 등을 첨부하였다. 또한 책의 끝에는 찾아보기 쉬운 것들을 중심으로 일부이기는 하지만 참고문헌을 덧붙였다. 이 참고문헌들을 자료로 삼아 중국사의 더욱 풍부한 재미를 스스로 탐구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9788981729837

중국의 역사

차오따웨이  | 교우사(교재)
12,350원  | 20130530  | 9788981729837
「중국인이 쓴 중국 시리즈」제6권『중국의 역사』. 총 12권으로, 중국의 지리,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법률, 외교, 국방, 사회, 과학, 환경, 민족과 종교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의 기본적 상황을 소개하고 있어 중국을 이해하는 입문서 역할을 한다.
9788984352063

중국의 역사

이재정  | 가람기획
13,500원  | 20050210  | 9788984352063
생활에 필요한 필수적 요소들을 우리는 흔희 '의, 식, 주 '라고 하는데, 중국인들은 여기에 '행', 즉 교통을 또 하나의 요소로 덧붙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바로 중국인들의 '의, 식, 주, 행'과 관련된 것들이다....
9788928518685

두길 천자문 (중국의 역사, 선비의 일생)

김세중  | 민속원
20,700원  | 20230613  | 9788928518685
개벽부터 위진(魏晉)까지 중국의 역사 1천 자 시로 쓴 선비의 평생도(平生圖) 이런 천자문 해설서는 없었다! 「천자문」은 서언(緖言)과 결언(바치는 글)을 갖추고 그 중간 방대한 본문을 두길 서사로 요령 있게 구축했다. 서언이란 인간의 삶의 터전인 대자연의 탄생이다. 본문 ‘두길 서사’ 중 하나는 삼황오제터 위ㆍ진까지 중국의 역사, 다른 하나는 가상의 선비의 일생, 말하자면 시로 쓴 평생도(平生圖)다. 마지막 결언은 황제에게 바치는 대책(對策)과 표문(表文)이다. 초학 아동들의 습자서로나 활용하라고 「천자문」을 지은 것은 아니라고 주흥사 자신도 말할 것임에 틀림없다. 「천자문」에서 습자서의 굴레를 벗겨 주고, 당초 작가가 의도한 대로 ‘재주 부려 쓴 한 편의 문학작품’으로 복권시켜 주고자 이 책을 썼다. -해제 중에서
9788962572858

중국의 역사와 문화 (개정판)

강길중  | 경상대학교출판부
15,980원  | 20190228  | 9788962572858
중국의 현재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중국 문화 실용서! 지난 2011년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편찬하여 중국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전반을 아울렀다. 초판이 중국의 역사를 중심으로 서술했다면 이번 개정판에서는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에서는 초판의 중요 내용을 기반으로 가 볼 만한 중국의 관광명소와 중국 전통음식의 특징, 중국의 의식주와 같은 내용을 보충했으며 중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중국의 대학과 대학생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중국 정부와 공산당의 행정 조직도와 그와 관련된 정보, 중국 인구 통계 등 실용적인 사회과학적 정보를 보충하고자 힘썼다.
9788975818455

중국의 역사와 문화 지식

남철진  | 열린시선
20,240원  | 20211120  | 9788975818455
중국의 역사와 문학, 문화 전반을 함께 엮어 중국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중국이 부상함에 따라 국제 정세는 급변했고, 경제, 문화, 안보, 사회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는 대중(對中) 관계 설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중국에 대한 이해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고 그 이해의 바탕은 역사와 문화를 아는 데 있다. 중국 관련 특정 분야 하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적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나, 역사와 문학 및 각 분야의 문화를 함께 엮어서 다루는 책은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저자는 역사의 뼈대에 문화의 살을 붙인다는 생각으로, 독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적 지식을 제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혼자서도 중국의 역사와 관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중국의 언어, 문학, 과학, 예술, 종교 등을 다룸으로써 각 분야에 체계적인 이해를 도모 인문학은 단순 지식의 형태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문ㆍ사ㆍ철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지식을 융합하고, 엮고 꿰어서 현실에 도움이 되는 지식으로 재생산해야 한다. 이 책은 중국 선사시대에서 명ㆍ청대까지의 역사를 시대 순으로 기술하면서, 각 시대(시기)별 관련 문화적 현상을 비롯해 한국인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다양한 분야의 관련 지식을 별도로 제시하고 있다. 중국의 언어, 문학, 과학, 예술, 종교 등을 두루 다룸으로써 각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 아울러 융ㆍ복합을 통한 인문학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현대 중국의 문화적 현상과 유래,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서술 ‘역사’는 옛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발자취들을 기록한 것이다. 거기에는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것은 곧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된다. 또한 문화는 그 시대 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며, 역사 역시 당시의 문화가 가미되면 더욱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중국 역사와 관련한 한국의 역사, 우리 주변에 있는 중국 역사의 흔적, 중국의 언어와 문학, 현대 중국의 문화적 현상과 유래,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의 연관성, 중국의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 등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식들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9791127206550

중국의 역사를 품다

정민기  | 부크크(Bookk)
0원  | 20161118  | 9791127206550
"2016년 10월 27일부터 2016년 10월 30일까지 새가 둥지에서 알을 품듯 3박 4일 일정으로 가슴 가득 중국을 품었다."
9788984455931

중국의 역사와 문화 (중국국제방송국 인재공정자금지원 프로젝트)

박은옥  | 시그마북스
14,400원  | 20141110  | 9788984455931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일상생활에서 통용되는 100가지 고사성어를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한다. 일상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고사성어의 뜻, 유래에 그림을 첨가해 쉬운 이해를 돕고 구성을 간결히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오랜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온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현대 중국인들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살펴볼 수 있게 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9788962570847

중국의 역사와 문화

강길중  | 경상대학교출판부
0원  | 20131230  | 9788962570847
그동안의 강의와 연구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중국역사와 사회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중국사회의 기본적 특성에서부터 중국의 인문지리와 자연, 역사와 문화, 소수민족과 화교사회, 중국인의 관념과 의식형태, 생활문화와 교육제도까지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9788984942363

중국의 역사 : 진한사

니시지마 사다오  | 혜안
19,800원  | 20041230  | 9788984942363
중국사에서 처음으로 통일국가를 이룩한 진ㆍ한 양제국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 진제국의 형성에서 후한왕조까지의 역사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각 시대의 특징이 역사의 움직임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진ㆍ한 시대사의 흐름을 통해 알아본다.
9788936410674

중국의 역사인식(상)

민두기  | 창작과비평사
0원  | 19970325  | 9788936410674
중국 역사사상의 특질, 주요한 사서와 사가, 두드러진 역사이론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피는 국내외의 32편의 논문을 상,하권으로 묶었다. 이 책을 통해 중국의 전통사학에 대해서는 물론 근대적 사학의 형성과 그 현대적 변모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9788936410681

중국의 역사인식(하)

민두기  | 창작과비평사
0원  | 19930130  | 9788936410681
중국 역사사상의 특질, 주요한 사서와 사가, 두드러진 역사이론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피는 국내외의 32편의 논문을 상^하권으로 묶었다. 이 책을 통해 중국의 전통사학에 대해서는 물론 근대적 사학의 형성과 그 현대적 변모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9791190147248

이것이 중국의 역사다 1 (고대부터 위진남북조 시대까지 |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읽다)

홍이  | 애플북스
15,750원  | 20200720  | 9791190147248
“중국은 도대체 왜 그럴까?” 다시 새롭게 읽는 차이나는 중국사 오천 년 중화사상에서 ‘중국몽’의 의미를 찾다! 모든 문명은 현대화라는 거대하고 쉽지 않은 변화를 거쳐야 한다. 성공하는 이는 번영을 향해 나아가고 실패하는 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역사상 수많은 민족과 문명이 생겨나고 사라졌으며 그 과정에서 작은 문명은 소멸되거나 더 크고 복잡한 문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흐름 속에서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중화문명을 이어온 중국은 이제 유구한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특수한 위치를 바탕으로 21세기판 대국굴기인 ‘중국몽’의 실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역사의 발전과정은 거대한 혼돈과 같다. 하지만 그러한 혼돈 속에서도 역사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분석하면 한 민족을 이끌어온 일정한 규율과 인과관계를 추적할 수 있다. 한 나라의 역사를 읽는 의미는 왕조와 민족의 이름을 외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이 현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서다. 이번에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은 애플북스의 《이것이 중국의 역사다 1, 2》는 지난 5,000년 동안 이어져 온 중화 문명의 발자취를 따라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이 책은 중국의 신진 역사학자 홍이가 쓴 중국사 입문서로서 기존의 중국 통사와 달리 드라마틱한 전개로 중국 5,000년사를 시원하게 관통하며, 쉽고 재미있는 서술방식과 새로운 관점으로 중화민족의 발전이 어떠한 단계를 거치면서 이루어졌는지 조목조목 짚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정치·경제사 또는 문화사의 관점에서 벗어나, 민족을 불변의 정수로 두고 법과 제도를 변수로 간주하여 혼돈의 시대 - 봉건시대- 제국시대- 대국의 길을 묻다의 4단계로 구분해서 새로운 프레임으로 삼고 있다. 아울러 철저하게 중국인의 관점에서 중화의 기질을 밀도 있게 서술해 우리가 정확하게 보지 못했던 장구한 중국사의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 지식을 설명함과 동시에 시대적 핵심을 긴밀하게 연결해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의 변천 과정을 하나씩 짚어나가면서 현재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첨단 고고학과 분자 인류학 등 새로운 연구 성과를 5,000년 중국 역사에 도입하여 현재의 중국을 만든 중화사상의 배경과 중국인들의 역사의식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9791190147255

이것이 중국의 역사다 2 (수당시대부터 현대까지 |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읽다)

홍이  | 애플북스
15,750원  | 20200720  | 9791190147255
“중국은 도대체 왜 그럴까?” 다시 새롭게 읽는 차이나는 중국사 오천 년 중화사상에서 ‘중국몽’의 의미를 찾다! 모든 문명은 현대화라는 거대하고 쉽지 않은 변화를 거쳐야 한다. 성공하는 이는 번영을 향해 나아가고 실패하는 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역사상 수많은 민족과 문명이 생겨나고 사라졌으며 그 과정에서 작은 문명은 소멸되거나 더 크고 복잡한 문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흐름 속에서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중화문명을 이어온 중국은 이제 유구한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특수한 위치를 바탕으로 21세기판 대국굴기인 ‘중국몽’의 실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역사의 발전과정은 거대한 혼돈과 같다. 하지만 그러한 혼돈 속에서도 역사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분석하면 한 민족을 이끌어온 일정한 규율과 인과관계를 추적할 수 있다. 한 나라의 역사를 읽는 의미는 왕조와 민족의 이름을 외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이 현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서다. 이번에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은 애플북스의 《이것이 중국의 역사다 1, 2》는 지난 5,000년 동안 이어져 온 중화 문명의 발자취를 따라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이 책은 중국의 신진 역사학자 홍이가 쓴 중국사 입문서로서 기존의 중국 통사와 달리 드라마틱한 전개로 중국 5,000년사를 시원하게 관통하며, 쉽고 재미있는 서술방식과 새로운 관점으로 중화민족의 발전이 어떠한 단계를 거치면서 이루어졌는지 조목조목 짚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정치·경제사 또는 문화사의 관점에서 벗어나, 민족을 불변의 정수로 두고 법과 제도를 변수로 간주하여 혼돈의 시대 - 봉건시대- 제국시대- 대국의 길을 묻다의 4단계로 구분해서 새로운 프레임으로 삼고 있다. 아울러 철저하게 중국인의 관점에서 중화의 기질을 밀도 있게 서술해 우리가 정확하게 보지 못했던 장구한 중국사의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 지식을 설명함과 동시에 시대적 핵심을 긴밀하게 연결해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의 변천 과정을 하나씩 짚어나가면서 현재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첨단 고고학과 분자 인류학 등 새로운 연구 성과를 5,000년 중국 역사에 도입하여 현재의 중국을 만든 중화사상의 배경과 중국인들의 역사의식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9791195505883

키워드로 읽는 중국의 역사

정지호  | 홍문각
21,000원  | 20210316  | 9791195505883
[머리말] 오늘날 중국의 변화 속도가 눈부실 정도이다. 개혁과 개방 이후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미국과 함께 동서 양대 산맥의 한 축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배경으로 1997년에는 아편전쟁으로 인해 영국에게 할양했던 홍콩을 회수하였으며, 1999년에는 포르투갈이 400여 년간 조차하고 있던 마카오를 돌려받는 데 성공하였다. 특히, 홍콩의 할양은 전통 중화제국의 붕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는 점에서 이를 회복한 것은 중국이 암울한 역사에서 벗어나 새롭게 부상하였음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다. 2001년에는 WTO에 가입하여 세계 정치, 경제 질서의 주역으로 자리 매김한 중국은 2003년 신의 배라는 이름의 유인 우주선 ‘션저우(神舟)’ 발사에도 성공하였다. 당시 중국 언론들은 우주를 향한 중국인들의 오랜 꿈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수천 년간 지속된 ‘중화민족’의 위대한 승리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중국은 이제 경제 대국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문명대국으로서 세계를 주도해 나가려고 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한자, 제지술을 비롯해 공자와 삼천 제자들이 장엄하게 등장하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드높아진 중국의 위상을 드러낸 바 있다. 청나라 말기 중국 근대화의 선구자인 량치차오는 “지금 중국은 동방 대륙의 가장 큰 나라이면서도 부패한 정부와 미약한 국민으로 인해 노쇠한 상태에 있지만, 민족주의 국가를 건설한다면 천하제일의 제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마치 그의 예견이 실현되고 있는 듯하다. 유럽의 모든 나라를 합친 것보다 더 넓은 면적과 더 많은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나라가 불과 몇 십 년 만에 엄청난 변화를 이룩한 것이다. 이러한 중국 사회 변화의 역동성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그것은 역사적인가 아니면 돌출적인 것인가? 역사학자의 입장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찍이 프랑스의 역사학자 마르크 블로크(Bloch, Marc)는 명저 『역사를 위한 변명-역사가의 사명』에서 “역사란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는 어린아이의 질문에 대해 “역사란 시계 제조업도 고급가구 세공업도 아니다. 그것은 보다 나은 이해를 향해 나아가는 노력일 뿐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마르크 블로크가 언급한 대로 중국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해서는 중국의 역사를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의 급격한 부상과 함께 중국의 역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면서 일반 독자들이 접할 수 있는 역사서도 과거에 비해 풍부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주로 외국 서적을 번역한 것이 많으며, 전문적이어서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는 부담스럽거나 아니면 너무 가벼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많다. 이 책은 종래의 개설서와는 달리 중국사를 이해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01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공간을 초월해서 서술하고자 하였다. 키워드 설정에서 하나하나 항목을 서술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자의 역사적 견식의 부족으로 힘든 작업의 연속이었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즐거운 작업이기도 하였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중요 키워드를 설정하여 시대별로 서술하였다는 점에서 개설서의 역할을 하면서도 키워드가 지니고 있는 시공간성을 동시에 서술하고자 한 점에서 사전적인 의미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가령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 중의 하나인 만리장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에 의해 축성된 것으로 기술되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만리장성은 실제로는 명대 북방의 몽골을 방비하기 위해 구축된 것이며, 나아가 일본과 신대륙으로부터 들어온 막대한 양의 은(銀)이 없었다면 불가능하였다는 것이다. 만리장성은 당시 전 세계 은을 흡수하는 블랙홀이었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중국의 역사를 정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를 다소나마 내세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각 방면의 연구자들에게 많은 은혜를 입었다. 선학들의 연구성과에 대해 일일이 각주를 통해 밝혀야 하지만, 책의 사정상 그러하지 못한 점을 양해 바라며, 이 지면을 통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홍문각 출판사의 관계자 여러분께도 많은 신세를 졌다. 특히 원고를 읽고 많은 지적을 해주신 이선이 선생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아무쪼록 이 책이 중국사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유익함을 제공할 수 있다면 다행이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많은 질정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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