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중국 여행기"(으)로 2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0105569

중화유기, 근대 한국인의 첫 중국 여행기

이병헌  | 빈빈책방
22,500원  | 20230619  | 9791190105569
중화유기, 근대 한국인의 첫 중국 여행기 진암 이병헌의 통찰력과 문학적 감성으로 담아낸 근대 중국의 문화와 사회 『중화유기』는 근대 지식인이자 문인인 진암 이병헌이 쓴 중국 여행기로, 근대 중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과 분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중국의 역사적 배경과 전통을 세심하게 탐구하며, 한국과 중국 사이의 문화적 연관성을 조명한다. 또한, 중국의 현대화 과정과 그 변화를 상세하게 분석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사회 개혁과 국민 의식 형성에 관한 통찰을 공유한다. 저자의 생생한 묘사와 깊은 사색을 담은 한문의 정교한 문체와 시적 표현을 살려 현대 한국어로 섬세하게 번역하였다. 이 책은 시대적 변화 속에서 인간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의 타협과 조화를 찾는 데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근대 한국 지식인이 중국을 바라보고, 자기성찰과 사회적 통찰을 통해 어떻게 성찰했는지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다.
9791190105568

중화유기, 근대 한국인의 첫 중국 여행기

이병헌  | 빈빈책방
22,500원  | 20230619  | 9791190105568
진암 이병헌의 통찰력과 문학적 감성으로 담아낸 근대 중국의 문화와 사회. 『중화유기』는 근대 지식인이자 문인인 진암 이병헌이 쓴 중국 여행기로, 근대 중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과 분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중국의 역사적 배경과 전통을 세심하게 탐구하며, 한국과 중국 사이의 문화적 연관성을 조명한다. 또한, 중국의 현대화 과정과 그 변화를 상세하게 분석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사회 개혁과 국민 의식 형성에 관한 통찰을 공유한다. 저자의 생생한 묘사와 깊은 사색을 담은 한문의 정교한 문체와 시적 표현을 살려 현대 한국어로 섬세하게 번역하였다. 이 책은 시대적 변화 속에서 인간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의 타협과 조화를 찾는 데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근대 한국 지식인이 중국을 바라보고, 자기성찰과 사회적 통찰을 통해 어떻게 성찰했는지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다.
9788958001683

마답비연 (이시환의 중국 여행기 속편)

이시환  | 신세림
9,000원  | 20160225  | 9788958001683
이시환의 중국 여행기 속편『마답비연』. 크게 6부로 나뉜 이 책은 '밀어내지 못하는 내 마음속의 불탑 하나', '달마대사가 앉아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부처님 손가락사리나 신정일의 치아사리나 그게 그것', '극락에 있다는 가릉빈가 라는 이름의 새를 보았나요?' 등 곱씹을수록 맛있는 여행기를 수록했다.
9791141014339

[중국 여행기 1: 북경, 장가계, 상해 항주] 크다고 기죽어? (북경, 장가계, 상해 항주)

송근원  | 부크크(bookk)
16,000원  | 20230202  | 9791141014339
중국은 큰 나라이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다. 그래서 볼거리도 많다. 중국을 처음 방문한 것은 2003년 봄이다. 북경에 세미나가 있어 갔다가 자금성과 만리장성 등을 돌아본 것이 처음이었다. 그때 느낌이란, 자금성이나 만리장성이나 크기만 컸지 별로 아름다운 건축물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아기자기하거나 여유가 있는 그런 공간이 아니었다. 동양화로 말한다면 화선지에 그림이 그것도 큰 그림이 꽉 들어차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여백의 미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이 크기만 한 그림!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또 다른 느낌은 황사가 심하여 과연 이러한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라는 느낌이었다. 그 다음 중국에 간 것은 2005년 7월이었는데, 행선지는 장가계였다. 그림에서만 보았던 신선들이 사는 산 같은 거룩한 느낌이 드는 그런 산이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우리나라 설악산에서 받았던 느낌을 사진을 통해서 느껴오다가 용기를 낸 것이다. 금강산이 일만 이천 봉이라는데, 이곳은 12만 봉이라나 뭐라나, 봉우리가 많기도 하고 산들이 수려하기도 하다. 풍광이 좋은 곳이다. 그 다음, 2012년 1월 초에 옛 제자인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문00 사장 부부와 함께 찾은 곳이 상해, 항주, 소주, 주가각이다. 이곳 역시 대도시로 뻗어나가며 자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곳으로서의 상해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항주와 소주, 그리고 수상도시로서 옛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주가각은 나름대로 볼 만한 곳이었다. 더욱이 마음 맞는 동반자들이 있으니,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이었다. 이후 2013년 1월 계림을, 2017년 4월 서안과 화산을, 그리고 8월 황산과 항주를 관광하였는데, 이 부분은 에서 다루고자 한다. 여기에 쓰인 글들이 읽는 분들의 중국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9791141086930

<중국 여행기 3: 태항산>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송근원  | 부크크(bookk)
14,600원  | 20240602  | 9791141086930
이 책은 2023년 7월 4일부터 7월 8일까지 중국 태항산을 여행한 기록이다. 곧, 부산에서 출발하여 중국 석가장으로 가 조운묘를 보고, 천계산, 만선산, 팔리구, 임주대협곡, 통천협, 팔천협 등을 둘러보며 느낀 경험을 소개한 책이다. 석가장에선 조운묘, 그러니까 삼국지에 나오는 조자룡의 사당을 들렸는데, 크게 볼 것은 없다. 다음 날은 가이드의 강요에 따라 선택 관광지인 천계산풍경구의 팔리구로 갔는데, 팔리구에서는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이 살았다는 수렴동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천하폭포가 볼 만하다. 수렴동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서 조금 거시기(?)하지만, 이 폭포와 어우러진 수렴동 앞의 호수 등 그 경치는 정말 멋있다. 그다음 이동한 천계산은 태상노군이 된 노자(老子)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인데, 홍암대협곡(紅岩大峽谷) 위 노야정(老爺頂)에 오르면 그야말로 전망이 탁 트이면서 찜통더위가 확 가시는 곳이다. 노야정 산봉우리 밑으로는 빙 둘러 나 있는 절벽 위의 길 운봉화랑을 빵차를 타고 달리면서 내다보는 경치 또한 멋지다. 가는 곳곳마다 그럴듯한 이름이 붙어 있으니 이를 음미하며 천천히 경치를 즐기면 좋을 텐데 싶다. 다만 시담대라는 절벽 밑에 만들어 놓은 유리 잔도를 걸으며 성경 말씀에 나와 있는 “담대하라!”라는 말을 되뇌면서 얼마나 담이 큰지를 시험해본 것은 기억에 남는다. ! 그 다음 간 곳이 신 나라를 세운 왕망이 후한의 유수와 전쟁을 벌이다 패했다는 왕망령인데, 이곳에서 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리고는 만선산으로 갔는데 기억나는 것은 홍암절벽뿐이다. 나중에 보니 태항산은 이곳이나 저곳이나 붉은 바위로 된 절벽이 많다. 또한 태항산맥이 거의 남한만 한 면적을 우람한 산들이 차지하고 있어서인지 곳곳마다 그곳 사람들이 일일이 손으로 파서 만든 절벽 속의 길인 괘벽공로(掛壁空路)가 많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본보기라는데, 처음에는 이런 길을 내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길이 여러 곳에 있으니, 나중에는 그만 시들해진다. 다음날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임주대협곡의 경치 또한 압권이다. 이어서 간 통천협의 계곡 풍경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정말 아름답다! 한편 고협평호(高峽平湖)라는 산속의 호수를 배를 타고 간 후,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팔천협의 봉우리에서 내려오며 보는 경치 또한 볼 만하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것은 태항산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 큰 것만큼 붉은색 절벽과 우람한 봉우리들과 계곡 등의 경치가 볼 만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아름다움 그 자체의 규모가 크다는 거다. 커다란 아름다움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잘 못 느끼는 아름다움 아닌가! 한편, 이러한 웅대한 자연 경치와는 달리, 이번에 가보니 중국이 예전의 중국이 아니라는 거다(중국에 가본 지가 사실 꽤 오래되었다). 한마디로 엄청 발전했다. 석가장만 해도 예전엔 대기오염 1순위 도시였다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공해의 주범이 되는 공장 등을 모두 하북평원 쪽으로 옮겨서 공기가 오염되어 있다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또한 화장실도 엉덩이가 다 보이는 그런 옛날의 재래식 화장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도시의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되어 있고, 소변기도 그 앞에 서면 물부터 흘러나와 지린내도 전혀 안 나고 깨끗한 게 대부분이다. 게다가 웬 아파트가 그리 많이 들어서 있는지······. 그리고 가는 곳곳 관광지 입구마다 커다란 중국식 성문을 지어 놓았다. 과장된 중국식 누각과 함께. 이것도 처음 볼 때는 사진기를 들이대지만, 몇 번 보니 글쎄~. 이런 것도 발전이라면 발전이다. 그런데 이런 발전이 과연 좋은 것인가? 발전이 편의를 가져오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들 사이의 넉넉함을 사라지게 하는 단점이 있으니 말이다. 한편 이번 패키지여행에서 느낀 또 다른 것은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거다. 여행에선 경치도, 유적도 중요하지만, 같이 가는 사람들이 좋아야 한다. 특히 패키지여행에서는 가이드를 잘 만나야 알찬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선, 글쎄, 가이드를 잘 못 만났다! 가이드가 안내도 설명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원래 프로그램에 ‘옵션 필수(?)’라는 것까지 포함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여기에 덧붙여 두 개의 또다른 옵션 여행을 강요함으로써 프로그램 전체가 엉망이 되어 버린 거다. 짧은 시간에 이들을 다 관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포함됨으로써 덧붙여진 경비는 차치하고서라도, 대충대충 아침 새벽에 출발하여 저녁 늦게 들어오는 일정이 되었고, 제때 식사도 못하고, 잠도 모자라고······. 원래 관광프로그램은 설렁설렁 차창관광으로 대치되고······. 결국 이번 여행에서 남는 것은 힘들었다는 것뿐이다. 패키지 여행하시는 분들, 가이드가 권하는 옵션 여행은 과감히 물리치시라! 대신 가이드 팁을 더 주는 게 훨씬 낫다. 아무쪼록 이 책이 태항산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9791141014254

[중국 여행기 2: 계림, 서안, 화산, 황산, 항주] 신선이 살던 곳 (계림, 서안, 화산, 황산, 항주)

송근원  | 부크크(bookk)
26,100원  | 20230202  | 9791141014254
지난 번, 에서는 북경과 만리장성, 그리고 장가계와 상해, 항주, 주가각을 소개하였는데, 여기 에서는 계림, 양삭, 이프와 서안, 병마용, 화산, 그리고 황산, 휘주 등을 소개하려 한다. 2013년 1월, 동서인 마암과 처제, 그리고 집사람 이렇게 넷이서 계림을 방문하였다. 2003년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보았을 때, 바다 위에 수석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섬들의 경치에 넋을 잃고 술도 안 취했던 기억이 나는데, 계림은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말 그대로 역시 빼어난 풍광이다. 세상에 이런 경치가! 더욱이 마음 맞는 동무가 있었고, 일행 중에서 대천에 사는 또 다른 벗을 사귀게 되었으니 여행으로서 남을 만하다. 여행이 풍광을 즐기고 그곳 풍습이나 생활을 엿보고, 그리고 깨달음과 배움을 얻는 것이라면, 이들을 즐기며, 새로운 벗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덕이다. 그러다가 금년 4월 부산에서 중국 서안 가는 여행 패키지가 있어 집사람과 함께 진시황을 만나러 떠나게 되었다. 서안에서 본 옛 당 현종과 양귀비의 흔적들을 기억에 담고, 진시황릉과 병마용, 그리고, 화산도 방문했다. 진시황릉은 일개 야산에 불과했으나, 병마용은 대단한 것이었고, 화산 역시 참으로 수려한 바위산이었다. 그러나 중국 서안 서쪽에 있다는, 중국 당국에서 알려질까 봐 쉬쉬한다는 동이족들의 피라미드들은 패키지여행이라서 가볼 수 없었다. 한편, 황산은 6월에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자기 뇌졸중 증세가 와서 취소하였다가 8월 말 가게 된 것이다. 중국 최고의 명산이라는 말 그대로 황산은 산 중의 산이었다. 특히 운무에 싸인 황산은 참으로 볼만한 풍광이었다. 그러나 황산은 골이 깊고 가파르기 짝이 없어 나이든 분들에게는 매우 힘든 코스였으나 고생스러운 만큼 볼 만하기는 하다. 이어 이어진 당월패방군과 정감촌 등 청나라 때 모습의 옛 마을들을 방문한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한편 마지막 날에는 항주를 갔는데, 에서 이미 다녀온 데라 시큰둥했으나, 이번에는 옛날에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는 바람에 그런대로 다녀온 보람이 있다. 비록 항주의 송성과 서호유람 등은 5년 전에도 가본 곳이지만, 그 동안 변하기도 엄청 많이 변하여서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중국을 가 보았지만, 아직도 중국을 모른다. 기회가 닿는 대로 태항산도 가보고, 구채구도 가보고, 그리고 홍콩도 가보고, 대만도 방문해야 한다. 여기저기 샅샅이 보고 중국을 기록해야 하나, 그러지 못하고 일단 가본 곳을 중심으로 여기에 기록을 남긴다. 읽는 분들의 중국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9791141086947

<중국 여행기 4: 곤명, 대리, 여강, 샹그릴라> 여기는 늘 봄이라네 (곤명, 대리, 여강, 샹그릴라)

송근원  | 부크크(bookk)
18,900원  | 20240602  | 9791141086947
이 책은 2024년 3월 19일부터 3월 30일까지 중국 운남(雲南) 지방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돌아본 기록이다. 곧, 부산에서 출발하여 중국 운남의 곤명으로 가 대리, 여강, 샹그릴라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경험을 소개한 책이다. 12일간의 운남 여행이어서 계획한 대로 충분히 볼 거 다 보고, 즐길 거 잘 즐기고, 흐뭇하게 관광하고 오리라 생각했으나, 자유여행인 까닭에 부딪히는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충분히 즐기지는 못하고, 고생을 많이 한 여행이었다. 운남은 중국의 남부에 위치하며,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인데, 인도와 유럽으로 연결되는 차마고도가 있는 험준한 산들과 고원지대에 위치한 곳으로서 역사적으로는 옛날 대리국이 있던 곳이다. 고도는 높으나, 위도상으로는 아열대 지역에 속해 기후가 좋아 늘 봄과 같은 날씨에, 소수민족이 많이 살고 있어 순박하고 인심이 좋으며, 이들의 풍습이나 생활 문화 등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더욱이 이 지역은 신필(神筆)로 알려진 김용(金庸)의 무협지 천룡팔부의 배경이 되는 곳이어서 꼭 한번 가 보고 싶던 곳이어서 여행을 계획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곤명(昆明)의 용문석굴, 석림, 구향동굴 등이 잘 알려져 있고, 보통 패키지여행에서는 이들을 3박 4일이나 4박 5일 정도로 다녀오는 게 보통이다. 조금 더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는 차마고도(車馬古道) 트레킹 코스를 비롯하여 대리(大理), 여강(麗江), 샹그릴라를 돌아보는 6박 7일이나 7박 8일 정도의 패키지 상품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을 포함하여 좀 더 여유 있게 여행하고자 11박 12일의 여행 코스를 스스로 기획하여 비행기표를 끊고, 호텔을 예약하고, 중국 비자를 받고, 3월 19일 아침 부산을 출발한 것이다. 철저히 준비한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도착하고부터 당장 자유여행의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쓴이는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 그리고 저 멀리 중남미까지 자유여행을 한 경험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동해에서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톡으로 가, 17박 18일 동안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거의 한 달 동안 머물며 러시아를 여행한 경험도 있고,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도 수도인 안타나나리보에서 이 섬의 제일 남쪽인 톨레아로 내려갔다가 죽 올라오며, 모른다바, 칭기 등을 한 달 동안 여행한 적도 있다. 이렇게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유여행을 많이 하였지만,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이번 중국 여행만큼은 정말 어려움이 많았던 여행이었다. 제일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이었다. 영어는 물론 안 통했고, 중국말은 전화기에 있는 통역 앱을 사용하였는데, 통역 앱조차도 제대로 통역을 못 해주었기 때문이다. 중국말은 사성(四聲)이 있는 데다 특히 운남지역은 사투리가 많았기 때문인 듯하다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다른 지역, 예컨대, 중앙아시아나 남미, 말라가시 등에서는 손짓 발짓 등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였지만, 중국에선 이런 것도 잘 안 통하였다. 웬 자존심인지, 무엇인가를 물어보면 그냥 자기들 말로 ‘솰라솰라’ 하고 마는 거다. 더욱이 지도 앱조차도 구글이나 네이버 등을 중국 정부에서 막아놓았기에 사용할 수 없었고, 중국 앱을 깔아도 한자로 쳐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또한 대부분의 식당 등에서는 BC카드나 Visa카드 등의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없어 현금을 사용해야 했는데, 관광지에 ATM 기계가 거의 없어 중국은행(Bank of China)에 찾아가야만 돈을 인출할 수 있었다. 더욱이 관광지 입장료나 버스 등을 탈 때에는 현금을 주면 되지만, 관광지 안을 운행하는 전동차나 버스는 현금을 받지 않고 위챗이라는 앱을 사용해야만 하는 까닭에 위챗이란 앱이 없어 불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위챗이라는 앱을 미리 전화기에 깔고 갔어야 했다. 뒤늦게 중국에서 이 앱을 깔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왜냐면 플레이스토어 앱 자체가 작동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자유여행이 가능하려면 의사소통이 되어야 하고, 지도를 볼 수 있어야 하며, 카드 사용이 원활해야 하는데, 이들 모두가 잘 안 되니 쓴 이가 겪은 어려움은 당연한 것이었다. 게다가 음식 또한 향신료를 많이 넣어 입에 맞지 않으니······. 이런 어려움 때문에 결국 반쪽 여행밖에 안 되었지만, 그래도 여행은 즐거웠다. 우선 곤명에선 원통사, 취호, 소석림, 원모토림 등을 둘러보았고, 서산 용문, 구향동굴, 대석림 등은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 대리에서는 비록 창산을 오르지는 못하였고 얼하이 호수에도 못 가 보았지만, 숭성사의 대리삼탑과 천룡팔부 영화세트장이 기억에 남고, 대리고성의 밤 풍경도 기억에 남는다. 여강에서는 무엇보다도 여강고성의 밤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관광객들이 모여 함께 춤을 추고, 노래하며 놀던 풍경은 낭만에 대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비록 외국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지만, 2~3층의 옛 목조건물 사이로 난 골목길과 물길, 환히 빛나는 수많은 등불, 그리고 카페, 식당, 술집, 기념품 가게 등등이 운집해 있는 골목골목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것은 잊을 수 없다. 특히 거리나 식당 또는 술집에서 이루어지는 소수민족의 춤 공연은 물론이려니와, 중국 각지에서 온 신혼부부 등 젊은 관광객들이 소수민족의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풍경 등 볼 만한 것들이 많다. 만약 다시 간다면 여강에 며칠 더 머물면서 밤 문화의 낭만을 즐길 것이다. 여강에서 첫날 갔던 옥룡설산은 그저 밑에서만 보아도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여강에서 샹그릴라로 가는 도중 벚꽃, 배꽃, 복사꽃 등이 활짝 피어 있는 평화로운 농촌 풍경 역시 우리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고, 이어서 세계에서 제일 깊은 협곡 중의 하나라는 호도협의 거센 물결, 그리고 옛날에 말을 끌고 차를 싣고 갔던 차마고도 역시 기억에 남는 곳이다. 합파설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 위에 있는 밭들과 마을 풍경 역시 볼 만하고, 샹그릴라의 나파해 초원과 야크 떼들, 그리고 송찬림사 역시 방문해볼 만하다. 만약 위챗이라는 앱을 까시고, 이 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여행 계
9788958001430

여행도 수행이다 (이시환의 47박 48일 중국 여행기)

이시환  | 신세림
13,500원  | 20140405  | 9788958001430
『여행도 수행이다』는 독자들에게 여행지에 대한 최신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소회 기술에서 동원되는 상식적 수준에서의 지식을 제공해준다. 여행의 즐거움과 재미와 기술을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9791127268114

[POD] 할배! 우리 어디가요? (할배와 손자가 함께하는 좌충우돌 중국여행기)

이선동,김호성 공저  | 부크크(bookk)
15,900원  | 20190404  | 9791127268114
9788997580699

그래, 중국으로 떠나자 (나 홀로 떠난 24,000km 93일간의 중국 여행기) (나 홀로 떠난 24000km 93일간의 중국 여행기)

황성룡  | 행복에너지
15,000원  | 20150611  | 9788997580699
나 홀로 떠난 24,000km 93일간의 중국 여행기, 이제 평생 가슴에 품어온 꿈의 여행이 시작된다! 여기 평생 가슴에 중국을 품어온 한 사나이가 있다. 어릴 적 고향에서 열린 중국 사진전을 보고 받은 감동이 일생을 관통하는 열망이 된 것이다. 그때는 중국과 수교가 이루어지기도 전이었다. 중국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공산국가라는 사실과 역사책에서 배운 내용이 전부였다. 그래도 소년은 마음먹는다. “언젠가 중국을 홀로 누비겠어.”라고. 그래서 진짜 중국으로 떠난 사나이, 직장과 가정도 뒤로하고 훌쩍 떠난 사나이, 24,000km를 93일간 홀로 누빈 사나이 황성룡의 『그래, 중국으로 떠나자』는 진솔하다. 경찰서에서 딱딱한 문서만 만지던 아마추어의 글이지만 감칠맛이 있다. 소년 시절부터 꾸어온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담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루에도 무수히 내뱉는 말 ‘그래’. 비록 짧지만 그 한마디에 담긴 의미는 너무도 많다. 책은 ‘그래’라는 제목처럼 매 페이지마다 다양한 감성을 드러낸다. 이는 어쩌면 저자의 오랜 꿈이 그 시간만큼 다양한 색을 입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이 책이 단순한 중국 여행서가 아닌 까닭은 거기에 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운명적 조우, 깊은 감흥 그 자체이다. 그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곳을 몇 십 년 만에 마주하는 자의 기쁨을 글과 사진으로 다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유일한 아쉬움이다. 현재의 번듯한 생활을 중단하고 미지의 땅으로 떠나는 자의 등을 본 적이 있는가. 그 긴장과 설렘, 예감으로 빛나는 눈과 어떠한 각오로 단단해지는 어깨. 그가 들려주는 진짜 중국 이야기, 사람 이야기 『그래, 중국으로 떠나자』는 삶에 지쳐 훌쩍 떠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책을 덮는 순간 중국 전역을 여행한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9788927802983

컨트리 드라이빙 (만리장성부터 공장지대까지 자동차로 달린 7,000마일 중국 여행기)

피터 헤슬러  | 중앙북스
34,000원  | 20120125  | 9788927802983
편견은 버려라! 파란 눈의 외국인 특파원이 직접 경험한 진짜 중국을 만난다! 만리장성부터 공장지대까지 자동차로 달린 7,000마일 중국 여행기『컨트리 드라이빙』. 이 책은 ‘현대 중국에 대해 가장 통찰력 있는 서구 작가’라는 별칭을 받은 저자가 베이징 특파원으로 8년여 간 중국에서 살면서 보고 느낀 바를 풀어낸 기록이다. 피터 헤슬러는 만리장성부터 공장지대까지 자동차로 7,000마일을 달리며 농부, 이주 노동자, 기업가들을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또한 지도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 대하여 위트있게 안내하며, 중국 사회의 자화상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중국을 꿰뚫어 보는 사려 깊고 매력적인 여행서로,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중국으로 안내한다.
9788924146653

중국·일본 여행기 (중국구채구, 황산, 백두산, 장가계, 일본북해도, 3대 알프스)

오범균  | 퍼플
52,800원  | 20250301  | 9788924146653
이 책은 제가 그동안 출간한 '여행 풍경 사진집 시리즈 제4탄'으로, 지난 1년 여 동안 중국과 일본의 관광 명소들을 여행하면서 촬영한 풍경 사진과 여행하면서 느낀 소감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중국 '구채구'에서는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계곡과 호수들을, '삼청산과 황산'에서는 환상적인 설경과 기암괴석들을, '백두산'에서는 파란 하늘을 담은 천지와 거길 에워싼 웅장한 봉우리들을, '장가계'에서는 무릉도원처럼 펼쳐진 선경들을, 그리고 일본 '북해도'에서는 동화 속에서나 볼 듯한 흰 눈의 향연들을, '3대 알프스'에서는 산맥과 초원이 어우러진 장관들을 보며,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과 함께 우리가 사는 지구는 정말 아름다운 초록별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역사적, 정치적 배경 때문에 가깝고도 먼 나라로 인식된 중국과 일본의 내로라하는 명소들을 새롭게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9788924151497

중국 삼국지 여행기

김대중  | 퍼플
15,000원  | 20250401  | 9788924151497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촉나라, 오나라, 위나라의 도시들을 기행한 기록문
9791186511039

또또의 모험 (중국 소수 민족 여행기)

수잔 개리  | 파이디온선교회
9,900원  | 20150901  | 9791186511039
“성경이 없다면 어떻게 예수님을 알 수 있을까” 또또는 할머니와 함께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해 기차에 올랐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중국 소수 민족 마을을 방문하게 되고, 그들에게 성경이 없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성경이 없다면 어떻게 예수님을 알 수 있을까” 궁금해진 또또는 성경이 없는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성경 번역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 소수 민족들의 실제 생활 모습과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 보급의 어려움을 어린 또또의 눈을 통해 보여준다. 너무나 실제적인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또또처럼 ‘성경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놀라게 될 것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성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이 책을 읽은 많은 이들이 그런 것처럼, 또또의 안타까움에 공감하며 성경이 없는 이들을 위해 작은 손을 모아 기도하게 될 것이다.
9791197821059

대륙에 길을 묻다 (25,000km 중국 자유여행기 주유열국)

윤규섭  | 아웃룩(OUTLOOK)
17,820원  | 20220630  | 9791197821059
『대륙에 길을 묻다』는 중국의 광활한 길 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생 중국 여행에세이다. 자신을 찾아 왜 하필 중국 속으로? 소모적이며 전투적인 생활인으로서 임무를 다 마치고 나면 갑자기 밀려오는 허무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이를 고민하지 않는 현대인은 없을 것이다. 걸어온 길을 뒤 돌아보고 자신이 남겨놓은 삶의 부스러기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이야기가 되고 그것에서 이어져 점점이 모여진 삶들은 무궁한 역사로 도약한다. 중국 파견 주재원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또다시 드넓은 중국 속으로 뛰어든 작가는 걷고 달리며 역사책 밖의 역사를 체험하고 느끼고 있다. 구석구석 숨겨진 비밀스러운 중국의 속살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진다. 『대륙에 길을 묻다』는 사람 땀내 나는 중국인의 진짜 생활 속에서 중국 역사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 141일간, 25,000km 대장정! 중국 대탐험의 길 위에서 ‘산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던지는 질문에 답을 찾아 독자의 시선을 이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