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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시대"(으)로 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5488870

중독의 시대 (나쁜 습관은 어떻게 거대한 사업이 되었는가?)

데이비드 T. 코트라이트  | 커넥팅
17,820원  | 20201014  | 9791135488870
우리는 중독의 시대를 살고 있다! 모르고 빠질 것인가, 알고 피할 것인가? 은밀하고 거대한 중독 사업에 관한 총체적인 보고서 우리는 중독의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습관성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이 자신의 제품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제품들은 일상 속 생활화가 되어 고객이 중독되었음을 알든 모르든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스티븐 핑커가 ”우리 시대의 문장가“라 할 만큼 빼어난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이자 중독과 쾌락의 빅 히스토리를 수십 년간 연구한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오늘날 글로벌 대기업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이 바로 사회에 만연한 중독 증상 때문이라 말한다. 이 책은 변연계 자본주의(Limbic Capitalism)의 승리 연대기다. 변연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는 쾌락 판매업자들은 뇌에 단발적인 강력한 쾌락을 주어 파괴적인 나쁜 습관을 만드는 습관성 제품을 설계, 생산, 마케팅해서 전 세계로 보급한다. 또한 이 기업들은 종종 정부나 범죄조직과 공모하여 과도한 소비와 중독을 조장한다. 기술적으로는 매우 선진적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매우 퇴보적인 체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마약성 진통제, 설탕이 잔뜩 들어간 패스트푸드,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쉽게 인터넷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 변연계 자본주의의 성공을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새롭고 습관적인 쾌락을 발견하고 개선하며 증가시키려는 인간의 본능을 이용한다. 의도적으로 우리 뇌 회로를 재구조화하는 교활한 유혹들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우리의 나쁜 습관을 형성하고 충족시키는 쾌락 비즈니스의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우리가 저항할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욕망을 충족시키는 사업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이제는 세련된 마케팅의 등장과 더불어 더욱 불길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기업들은 온갖 유혹적인 형태의 뇌 보상을 대량생산하며 가격을 낮추어왔다. 또한 그들에 의해 인터넷은 새로운 중독을 전파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오늘날 시대적 상황을 제대로 알고, 쾌락 제조업자들을 조직적으로 비판함으로써 변연계 자본주의를 견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진보주의자, 민족주의자, 전통주의자들은 과거에도 쾌락 제조업자들에 맞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던 역사가 있다. 그는 이번에도 다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9788957694527

중독의 시대 (대한민국은 포스트 트라우마 중독사회다)

강수돌  | 개마고원
15,300원  | 20181022  | 9788957694527
‘중독’으로 읽어내는 한국 사회의 오늘 알코올중독?마약중독?도박중독?섹스중독… 최근에는 게임중독?스마트폰중독?SNS중독까지, 우리 사회는 온갖 중독으로 가득 차 있고, 갈수록 중독 증상의 가짓수도 늘어난다. 이런저런 중독에 빠져 자기 자신과 주변에 크고 작은 피해를 주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많다. 그래서 ‘중독사회’라는 호칭도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 책이 한국사회를 중독사회로 규정하는 건 단순히 중독 현상과 중독자들이 많아서가 아니다. 사회구조와 시스템 차원에서도 중독의 특징들이 나타나고 있는 까닭에서다. “중독사회란 한편으로는 온 사회에 다양한 중독들이 만연한 상황을, 다른 편으로는 사회 전체가 마치 알코올중독자처럼 중독행위를 하면서 움직이는 경우를 말한다.” 중독이란 본래 인간적 욕구(필요) 충족에 좌절한 사람이 대리만족에 강박적으로 의존하는 병리적 행위다.(중독의 제1특성) 그렇지만 이 대체물은 온전히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기에 갈수록 더 많이 추구하게 되는 경향이 나타난다.(중독의 제2특성) 만일 이 대리만족물이 더 이상 공급되지 않거나 갈수록 더 많고 더 센 것을 얻을 수 없을 때 중독자는 금단증상을 느낀다.(중독의 제3특성) 저자들은 한국이라는 사회가 이런 특성을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더 많은 자본?경제성장?노동 등에 중독된 듯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사회는 어떻게 중독사회가 되었는가? 또 오늘날 어떤 중독행위를 나타내고 있는가? 그리고 한국사회가 중독행위를 멈추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이 이 책의 다루는 주요 내용들이다. 무엇이 우리를 중독에 빠지게 하는가 “중독의 심층적 원인은 두려움이다.” 저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중독은 내면의 두려움을 회피?억압하기 위한 수단이다. 사람들이 시험?취직?업무 등에 대한 걱정을 잊기 위해 술이나 오락 등에 탐닉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중독물은 비단 술이나 약물 같은 물질만 해당하지 않는다. 자신이 직면한 본질적인 문제를 억압?회피하게 해주는 모든 것에 중독될 수 있다. 그래서 일중독?관계중독?권력중독?게임중독?수집중독?섹스중독 등의 과정 관련 중독도 발생한다. 그런데 전쟁이나 체제에 의한 폭력이 발생할 때 이는 사회에 집단 트라우마를 안긴다. 그 사회의 구성원들은 생존을 위해 억지로 내면의 두려움을 억압하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체제 내지 강자의 논리에 동일시한다. 그러곤 대리 만족물(중독물)에 집착하게 된다. 중독사회가 되는 배경이다. 한국의 경우 식민지?한국전쟁?빈곤?개발독재?외환위기(IMF) 등이 그런 집단적 트라우마의 원인이 되었으며, 강한 국가의 주도 아래 경제성장중독과 경쟁중독에 빠졌다. 대한민국을 ‘포스트 트라우마 중독사회’라 일컬은 건 그런 이유에서이다. 한국사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중독행위들 그러면 중독자, 그리고 중독사회는 어떤 행위들을 하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저자들은 그 행위를 7가지 범주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째, 중독자들은 중독이라는 병리적 상황 내지 현실의 실재를 부정한다.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조직 또는 구조에 정당한 지적을 했을 때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재벌 기업들에 여러 불공정한 행위나 갑질을 지적해도 되려 당당하기만 한 모습이 대표적이다. 또한 세월호 이전에도 허술한 규제와 안전 불감증이 수없이 지적되었지만 귀담아 듣지 않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둘째, 통제 만능주의에 빠져 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자기 편의대로 뒤틀려고 한다. 기업이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과 불만 표출을 받아들이지 않고 훼방을 놓거나 정권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가며 반대 의견을 내놓는 언론이나 시민단체를 좌지우지하려는 것은 이런 통제 욕망에서 비롯된다. 셋째, 주변 사람들을 ‘동반 중독자’로 만든다. ‘동반 중독’이란 중독자의 가족이나 친지 등이 그에게 동화되고 의존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컨대 삼성 재벌의 숱한 비리에도, “삼성이 없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식으로 옹호하는 태도가 동반 중독의 모습이다. 시스템의 문제를 솔직히 직시하지 못하고 그에 동화되어 가는 것이다. 넷째, 완벽주의 성향을 보인다. 중독자들은 흔히 내면의 공허함과 불안감을 감추기 위해 억지로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중독자들에게서 이런 태도가 많이 나타나는데, 그들은 다른 사람들은 왜 자기처럼 하지 못하냐고 책망하기도 한다. 다섯째, 세상 만물을 늘 아군과 적군, 흑과 백으로 나누는 ‘흑백논리’에 갇힌 사고방식을 보인다. 중독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당한 비판과 충고에도 격하게 반응하게 된다. 반대 세력을 ‘불순분자’ 혹은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기득권의 모습은 전형적이다. 여섯째, 상투적으로 ‘가해자-피해자’ 구도를 만들고는 자신을 피해자로 설정한다. 중독자들은 자신이 처한 문제가 항상 상황이나 타인 때문에 생겨났다고 변명한다. ‘내가 술을 마시는 건 ○○ 때문이다’라는 익숙한 변명처럼 말이다.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우월한 처지에 있으면서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상황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노동시간을 다 지키면 망한다거나, 사업을 하려면 비리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는 식의 태도가 그런 예다. 일곱째,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기 어렵게 되었을 때, 중독자들은 원래의 문제 자체를 정직하게 해결하기보다는 대리만족?보상 등 비본질적인 해법을 쓰거나, 아랫사람 중 특정인을 ‘희생양’으로 삼음으로써 ‘꼬리 자르기’식 해법을 쓴다. 본질적인 안전 시스템 개선을 하는 게 아니라,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한 박근혜 정부처럼 말이다. 중독사회에서 건강사회로 가는 길 중독자가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중독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중독물은 자신의 진정한 욕구와 필요를 해결해주지 못하기에 그에 의존하는 것을 멈추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회적 차원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먼저 우리 사회가 중독 상태에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개별적으로 다양한 여러 중독에 빠져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는 경제성장중독이나 경쟁중독에 빠져 있다. 그렇지만 그런 중독물이 오랫동안 축적된 집단적 트라우마, 즉 생존과 배제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자기 내면의 본질적 욕구를 높은 사회적 지위나 연봉이 해결해주지 못하듯 말이다. 그러나 중독사회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도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건 계속해서 트라우마를 누적시키는 중독사회의 구조를 바꾸고, 인간적 필요와 욕구를 중독물로써 해소하려는 그릇된 시도를 멈추는 것이다. 자본에 의해 주입된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사회에서는, ‘소확행’이나 ‘욜로’ 같은 건강해 보이는 트렌드조차도 중독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제지간에 이뤄진 오랜 연구의 결과물 이 책은 강수돌과 홀거 하이데의 공저로, 두 사람은 약 30년 전 독일 브레멘대학에서 스승(하이데)과 제자(강수돌)로 만나 소통해왔다. 홀거 하이데는 한국 노동문제에 대해 오래 연구해왔으며, 강수돌은 일중독?노동사회?경쟁사회 등의 개념으로 한국사회를 설명하며 대안적인 사회를 모색해왔다. 두 사람은 2009년 『자본을 넘어, 노동을 넘어』에서 처음 공저를 했으며, 꾸준히 학문적 대화를 이어오다 그 결실을 모아 이번 책을 함께 작업했다. 중독사회 대한민국에 대해 근본적 문제제기를 하고, 한국 사회 전반을 ‘포스트-트라우마 사회’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두 사람의 학문적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9791194223719

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

배현  | 두드림미디어
16,920원  | 20250526  | 9791194223719
위기의 대한민국,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마약 이야기 마약 하면, 영화에서나 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최근에는 마약을 주제로 한 〈야당〉이라는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다. 또는 미국 도시 한복판에서 기괴한 몸짓을 하거나 온몸이 굳어 떨고 있는 ‘필라델피아 좀비’가 떠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마약 중독이 영화나 다른 나라에서만 벌어지는 일일까? 대검찰청에서 발표한 ‘마약류 범죄 백서’에 의하면 2023년 마약 사범이 27,611명으로, 우리나라도 역대 최초로 마약 사범이 2만 명을 넘었다. 숨어 있는 비율인 암수율을 고려한다면, 실제 마약 사용자는 약 788,846명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 명으로 본다면, 마약 사범 수가 10,000명 이하여야 ‘마약 청정국’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데, 2만 명이 넘은 지금은 우리도 마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마약이나 향정신성 약물 등 중독성 약물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마약은 스스로 끊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법적 처벌로 끝날 게 아니라, 치료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방 교육이다. 철저한 예방 교육만이 마약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일상을 파고든 중독성 약물부터 의료용 마약, 불법 마약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이 책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기초적인 예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와 내 주변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것은 확실한 예방뿐이다!
9788965965848

손 안에 갇힌 사람들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 흐름출판
18,000원  | 20230801  | 9788965965848
“당신은 화면에 포위됐다!” 모두가 캔디 크러시,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빠져 사는 ‘화면 중독’의 시대, 미국 최고의 중독 전문가의 날카로운 진단과 자기 회복의 처방 “문화적 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좋아요’ 버튼을 클릭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제프 그린버거, 스토니브룩대학교 고전학 교수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기꺼이 기기를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집단적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페드로 A. 노게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로시에 교육대학원 학장 핸드폰에 몰입해 오늘도 잠들지 못한 당신을 위한, 화면 중독 시대에 대한 통렬한 진단과 해법 우리는 우울증, 외로움, 불안, 약물 중독, 증오 범죄, 자살 등 나날이 최악을 경신하는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다. ‘비대면’을 권장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이러한 위기는 더욱 심화되었다. 현실이 아닌 화면에 몰입하며 전에 없던 ‘틱톡 투레트 증후군’이 퍼지고, 가짜 경계선 성격 장애가 관찰된다. 알고리즘으로 인해 편견이 강화되며 여기저기서 극단적 대립과 폭력이 난무하고, 중독과 자살로 인한 ‘절망사’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무엇이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것일까? 미국 최고의 중독 치료 전문가 니컬러스 카다라스 박사는 이 책 『손 안에 갇힌 사람들』에서 기술에 대한 집착과 소셜 미디어가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끼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디지털 기기에 미치게 되면서 기기는 우리를 점점 더 미치게 만들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회사의 수익을 위해 극단적인 감정, 의존성, 우울감을 유발하여 사용자를 정적인 고립으로 이끌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또한 사용자의 사고방식과 정보 처리 방식을 흑백의 이분법적 구조로 단순화한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인해 양극화된 사고는 정치와 우리 사회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킨다. 우리는 탐욕과 오만에 사로잡힌 빅테크의 ‘신테크노크라트’에 의해 조종당하여, 소셜 미디어에 집착하며 현실 속 진짜 관계와 단절되어 살아간다. 과연 해결책은 있을까? 도파민 자극을 넘어서, 피타고라스의 방식으로 현실에 발을 디디고 삶을 철학하라 『화면에 갇힌 아이들(Glow Kids)』이라는 도서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최고의 중독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니컬러스 카다라스 박사는 이번 책에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 주목한다. 1장에서는 자극이 넘치는 도파민 러시의 시대,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최근 새롭게 관찰되는 정신 질환과 사회 현상을 살펴보고, 2장에서 문제의 원인으로 사용자에 대해 윤리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소셜 미디어 빅테크의 구조적 문제와 모순을 지적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집단적 정신 건강의 위기를 헤쳐 나갈 해법으로 고대 철학의 지혜 전통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청년기에 뉴욕에서 여러 유명 나이트클럽을 운영했으나 마약 중독 문제를 겪고 죽음 직전 혼수상태에서 살아나는 등 다채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화려하지만 자기 파괴적인 시기를 지나, 고대 철학에서 삶을 바꾼 강력한 가르침을 발견한 그는 중독 문제나 심리적 위기에 처한 환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대처할 ‘심리적 면역력’을 기를 것을 이야기한다. 빅테크의 유해성과 기술의 중독적 영향을 이해하고 내면의 회복력, 비판적 사고 능력, 진정한 삶의 목적을 발견할 때 우리는 화면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의 진정한 나를 되찾을 수 있다. 알고리즘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극적 영상과 텍스트들을 보며 늦게 잠에 드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9788901239149

뉴스 다이어트 (뉴스 중독의 시대, 올바른 뉴스 소비법)

롤프 도벨리  | 갤리온
13,500원  | 20200113  | 9788901239149
뉴스 중독의 시대, 현명한 뉴스 소비를 위한 안내서 가디언 화제의 칼럼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News is bad for you) 이 책의 시작이 된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는 글은 가디언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와 댓글을 기록했다. 뉴스의 폐해와 오늘날 저널리즘의 실패를 지적하고, 현대인의 과도한 뉴스 중독을 꼬집으며 뉴스 소비를 줄일 것을 권하는 글이 역설적이게도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다. 저자 롤프 도벨리가 지적한 것처럼 우리는 뉴스로 둘러싸인 하루를 살고 있고, 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 책은 정보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뉴스 소비법을 제안한다. 저널리즘의 실패와 뉴스 중독이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깨닫고 뉴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오늘날 저널리즘의 현실을 돌아보고, 건강하게 뉴스를 소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9788901093000

짜장면뎐 (시대를 풍미한 검은 중독의 문화사)

양세욱  | 프로네시스
0원  | 20090227  | 9788901093000
황해를 가로지르는 짜장면 로드! 근현대 한중교류의 길 위에 펼쳐진 삶의 서사, 시대의 풍경을 만난다~ 『짜장면뎐 | 시대를 풍미한 검은 중독의 문화사』. 짜장면의 문화사를 다룬 최초의 책. 하루에도 2만 4,000개가 넘는 중국식당에서 대략 600만 그릇의 짜장면이 소비되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짜장면은 대한민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음식점으로,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짜장면(炸醬麵)은 중국의 북경과 산동 지역 사람들이 삶은 면에 각종 야채와 튀긴 면장을 얹고 비벼먹던 국수의 한 가지로 전형적인 가정식 음식이었다. 그러던 중 19세기 말, 조용히 황해를 건너 한반도에 상륙한 짜장면은 20세기 중반 이후 한국인을 사로잡기에 이른다. 그리고 21세기인 지금, 중국인들조차 ‘중국집’을 찾아 이 검은 음식을 즐긴다. 이 책은 중국음식과 음식 문화를 둘러싼 흥미로운 일화들을 소개하면서 중국의 땅과 사람,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의 세계로 이끈다. 한국과 중국의 음식 문화에서 출발하여 화교와 차이나타운을 통해 바라본 한중 교류사와 우리네 근현대 생활사까지, 짜장면 한 그릇에 가히 삶의 서사와 시대의 풍경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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