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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으)로 82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9720761

드디어 만나는 지리학 수업 (돈의 흐름부터 도시의 미래까지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지리로 통한다)

이동민  | 현대지성
17,910원  | 20250307  | 9791139720761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지리로 통한다 지리학이라고 하면,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지리 과목을 먼저 떠올릴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점수를 올리기 위해 공부하는 암기 과목으로만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리학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과 가깝고 실용성 높은 학문이다. 더구나 모든 게 복잡하고 불확실해져가는 21세기에 지리학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집과 도시부터 전쟁과 기후위기까지 이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지리학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드디어 만나는 지리학 수업』은 15년 넘게 지리교육을 실천하고 연구해온 지리학자 이동민 교수가 지리학의 매력과 유용함을 전하고자 쓴 입문서다. 자연지리와 인문지리, 지도의 역사까지 지리학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정리했다. 교과서 속 틀에 박힌 지식이 아니라 경제, 사회, 지정학 등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 지식과 통찰을 녹여냈다. 다채로운 68장의 지도와 도표, 컬러 사진을 수록해 지리학의 기본 개념을 매우 쉽게 설명한다. 우리 삶에 밀접한 사례도 풍부하게 담아 실제 생활에서 지리학의 관점을 적용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땅 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리학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통찰하는 힘, 즉 ‘지리의 눈’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이 책을 통해 ‘지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알 듯 모를 듯 어려운 세상일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46076099

도시공간분석을 위한 GIS

오규식, 정승현  | 한울아카데미
34,200원  | 20250919  | 9788946076099
데이터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 그 안에 숨은 도시의 진짜 가치 GIS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도시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 본질을 꿰똟는 통찰을 담아내는 특별한 도구이다. 이 책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도시의 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미래를 위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GIS의 핵심적인 역할을 설명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 속에서 GIS가 단순히 자동화된 도구가 아닌, 분석자의 숙고와 판단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생각의 도구’임을 역설한다.
9791162264812

인구지리학 개론 (제4판)

K. Bruce Newbold  | 시그마프레스
22,500원  | 20250205  | 9791162264812
저출산, 고령화, 인구의 불균등 분포, 이주민 증가 등 다채로운 인구지리적 변동과 전환이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있다. 『인구지리학 개론』 제4판은 그러한 모습을 어떻게 이해하고 탐구하여 무슨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은이는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의 브루스 뉴볼드(Bruce Newbold) 교수로, 왕성한 연구를 통해서 인구지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기초적인 수식, 모델, 기법이 포함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인구학 서적과 달리 과도하게 테크니컬하지 않고 세계 곳곳의 흥미로운 사례도 입문자가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지리교육이나 지리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교양 수준에서 학습 도구로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으며, 여기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국가 및 지역 사례는 정책 벤치마킹 자원으로도 매우 유용하다.
9791194299301

강원의 명소 재발견

정연수  | 북코리아
18,000원  | 20250310  | 9791194299301
장소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시간이 쌓이고 사람들의 삶이 새겨지고 문화가 생성되면서 고유의 장소성을 획득한다. 이 책은 강원도 지역에서 시간과 문화가 만들어낸 독특한 장소들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분단의 아픔을 딛고 생태자원 공간으로 거듭난 DMZ, 탄광촌에서 일출 명소로 탈바꿈한 정동진, 커피를 통해 산업화하고 명소화된 안목커피거리 등, 이러한 장소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그 변화를 통해 강원도의 사회적·문화적 맥락을 어떻게 읽을 수 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실향민들이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 이효석의 소설이 탄생시킨 봉평 메밀밭, 박경리라는 작가의 존재가 만든 토지문화 공간 등 장소와 인간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생생한 사례들과, 묵호등대를 중심으로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새로운 명소로 등극한 사례를 통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우리 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담고 있는 살아있는 증거들을 보여준다. 또한 경포가시연습지의 재탄생을 통해 세계적인 생태주의 흐름과 맥을 같이하는 강원도 내 장소의 변화가 단순한 지역적 변화를 넘어 사회적·환경적·사상적 맥락을 반영함을 보여준다. 이 책은 재장소화된 공간들의 사례를 통해 강원도라는 장소가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지 분석하며, 미래의 장소 재구성 가능성까지 제시한다. 강원의 근대문화유산을 살핀다거나, 소설 『검은 사슴』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커피문화를 관동팔경의 옛 누정문화와 접목한 것은 재장소화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또 SNS 시대의 ‘인생샷’ 문화가 장소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문화적 스토리와 지역 정체성이 녹아든 장소의 가치를 강조한다. 저자는 정보 전달을 넘어 장소의 의미와 가치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고자 했다.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갈 장소의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제공하며, 장소 변화는 단순히 물리적인 변화가 아니라 인문학적 관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과정임을 제시한다. 또한 강원도의 장소들이 어떻게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준비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지역 공간의 재장소화에 길잡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9788964462713

세계를 읽는 지리의 힘 (어디에나 있는 지리의 이해)

앨러스테어 보네트  | 해냄에듀
17,100원  | 20250616  | 9788964462713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국가, 세계, 지구 나아가 우주를 이해하는 힘은 지리에서 시작된다 지리학은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학문이다. 이 책은 지리학을 구성하는 개념과 사상을 간결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인문지리학과 자연지리학 영역을 모두 포함하여 환경, 공간, 장소와 같은 핵심 주제를 다루며, 지리학의 연구 방법과 지리학사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지리학이 왜 그리고 어떻게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입문서이지만 단순화되지 않은 이 책에서 저자는 학생들이 사전 지식 없이도 지리학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짧고도 세련된 이 책은 ‘지리적 상상력’에 매료된 모든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9791173573637

한반도 평화의 지정학 (서울대 국제대학원 신성호 교수의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대한민국 안보 정책)

신성호  | 21세기북스
31,500원  | 20250625  | 9791173573637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까?” 투키디데스부터 칸트, 클라우제비츠, 알렉산더 웬트까지 전쟁론 · 군사학 · 국제정치학 대가들의 이론으로 풀어낸 지정학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 신안보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하마스-이스라엘 전쟁까지 담았다 2025년 최신 자료로 냉철하게 바라본 대한민국 전쟁 가능성 시나리오 “안보 문제는 일상의 문제다” 감성적 · 정치적 진영 간 안보 논쟁을 넘어서는 미 · 중 · 일 · 러 사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현실 대한민국은 전쟁 중인 위험한 나라인가 평화로운 나라인가?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이 여전히 휴전 상태이며 미 · 중 · 일 · 러 초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기에 화약고를 넘어 원자로라고 부를 정도다. 아슬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안보 문제를 논하는 것은 자칫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하기 십상이다. 그렇기에 한반도 안보 문제에 관한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자료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에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20년간 한반도의 안보를 연구한 신성호 교수가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연구와 논의의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전쟁론, 군사학, 국제정치학 등의 널리 인정받는 정통이론을 한데 모았다. 이를 통해 모든 한국인의 관심거리일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까?’라는 문제에 설득력 있는 대답을 전한다. 이 책은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 두 주제에 관해 흥미롭지만 묵직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쟁’에서는 한반도에서 벌어질지도 모를 전쟁 가능성을 냉철하게 검토한 뒤, ‘평화’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정학적 강점으로 바꿀 방법까지 논한다. 이 과정은 안보와 국방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딱딱하고 지루한 인상과는 달리, ‘한국의 핵무장은 필요한가?’ ‘친중이냐 반중이냐?’ ‘핵우산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드론은 전쟁법에 어긋나는가?’ ‘로봇이 전쟁을 대신할 수 있을까?’ 같은 흥미를 끄는 주제로 가득하다. 이 주제들은 케네스 왈츠, 알렉산더 웬트 등 국제정치학 대부들의 이론과 핵확산론은 스탠퍼드대의 스콧 세이건, 전쟁법은 후고 그리티우스와 라파엘 렘킨, MIT의 베리 포젠, 테러학은 오드리 크로닌 등 각 분야의 고전부터 최전선 논의까지 망라하여 탄탄하게 주장을 뒷받침한다. 또한 각국의 정책 보고서와 최신 언론 자료까지 더해 대한민국 안보 현안을 전방위로 점검한다.
9791168231009

서울의 작은 산 (지형 격차로 도시 읽기)

제랄딘 보리오  | 안그라픽스
54,000원  | 20250627  | 9791168231009
서울의 작은 산을 둘러싼 역사, 도시계획, 생활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대도시 서울의 형성과 변화를 읽어내는 책. 스위스 공인 건축가인 저자는 조선시대 풍수 기반 수도 계획, 1960년대부터 진행된 재개발과 주택정책, 2000년대 이후 도시 녹지계획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도시계획사를 입체적으로 읽어낸다. 천장산, 국사봉, 매봉산, 와우산을 비롯한 서울의 작은 산 스물네 곳을 중심으로 고지도, 도시계획도, 항공사진, GIS 지도, 사진 르포르타주 등을 활용해 빈틈없는 도시 구조 안에서 각 산의 경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시각적으로 추적한다. 특히 ‘보이드(void)’와 ‘솔리드(solid)’라는 건축 개념을 통해 서울의 작은 산이 단순히 빈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또 다른 정체성임을 밝혀낸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산동네 풍경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낯설고도 익숙한 서울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게 한다.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같은 제목의 전시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9791167071804

문화지리학개론

존 호튼, 피터 크래프틀  | 사회평론아카데미
28,500원  | 20250304  | 9791167071804
‘문화’와 ‘지리’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현상을 탐구·분석하는 문화지리학 입문서 『문화지리학개론』은 지리학 특히 인문지리학의 하위 학문 분야인 문화지리학을 소개하는 입문서이다. 문화지리학의 다양한 연구 방법과 주요 연구 사례를 △문화 실천과 정치 △문화 대상·텍스트·미디어 △사회·문화 이론 등 3개 범주로 서술한 개론서이다. 영국 노샘프턴대의 존 호턴(John Horton) 교수와 버밍엄대의 피터 크래프틀(Peter Kraftl) 교수가 공저한 『Cultural Geographies: An Introduction』(Routledge)을 전남대 지리교육과의 김수정·박경환 교수가 번역했다. 문화지리학은 하위 학문 분야로 분류되지만, 다루는 문화 현상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고려하면 어느 상위 학문 못지않게 학문의 폭과 깊이가 넓고 깊다. 문화지리학은 인간의 행위와 인간에 의한 형성물, 인간이 속한 공간에 대한, 곧 인간의 삶과 관련한 의미와 현상, 실천을 탐구, 분석하는 학문이다. 많은 지리학자들이 문화지리학이라는 용어를 복수로 사용하는 이유다. 문화지리학자들은 경관에 대한 관점의 변화에서부터 사회 불평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예술 및 문학 재현의 역할까지, 또 감정, 수행, 물질성에 대한 논쟁에서부터 정체성과 하위문화의 경험에 이르기까지 지리학계의 주요 논쟁에 참여해 왔다. 이 책은 이런 논쟁들을 바탕으로 문화지리학의 핵심 프레임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최근 문화지리의 주요 이슈와 관점을 소개한다. 문화지리의 과거와 현재,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재현과 비재현, 일상성, 감정과 정동, 물질성 등 오늘날 문화지리학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개념·이론·주제들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지리교육 및 지리학을 전공하는 학부생에게는 개론서로서, 대학원생들에게는 연구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3부 1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도입에서는 문화와 문화지리학의 다양한 의미, 그리고 문화지리학의 학문 흐름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1부에서는 문화 생산과 소비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 연관되고 얽혀 있는 것이라는 관점을 견지하면서, 문화 대상과 공간이 어떻게 생산되고 조우하는지 논의한다. 문화 생산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2장에서는 문화 대상이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또 문화 공간이 어떻게 생산되고 규제되는지 등을 논의한다. 3장에서는 문화 소비의 개념을 소개하며, 일상 공간에서 소비의 중요성, 소비의 지리적 복잡성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문화 대상, 텍스트, 미디어의 재현을 다루면서 건축, 경관, 텍스트, 수행, 정체성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논의한다. 4장에서는 건축, 건물, 디자인, 계획에 관한 전통 문화지리학과 신문화지리학의 이론, 사례 연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경관에 대해 논의하는 5장에서는 문화지리학에서 경관을 개념화한 다양한 방식과 사례를 소개한다. 6장과 7장에는 소설, 정책 담론, 음악과 스포츠, 춤과 행위 예술 등 텍스트와 수행성의 중요성, 사례들이 소개돼 있다. 8장에서는 본질주의, 정체성의 사회적 구성, 관계적 정체성, 수행성 등 정체성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들을 논의한다. 3부에서는 일상성, 물질성, 감정과 정동, 신체, 공간과 장소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사회·문화 이론과 문화지리학이 교차하는 지점들을 고찰하고 있다. 9장에서는 문화지리학에서 일상 공간, 실천, 사건이 갖는 중요성을 살펴보고, 일상성 재현의 어려움과 관련해 지리학에서의 비재현이론을 소개한다. 10장에서는 마르크스주의 유물론, 물질문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통해 물질적 대상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논의한다. 11장과 12장에서는 모든 인문지리학이 감정-정동적이고 신체적이라고 주장하는 지리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들을 소개한다. 13장에서는 지리학의 핵심 용어인 공간과 장소의 개념이 갖는 복잡성과 다양성에 대해 논의하고, 문화 과정과 지리의 공간성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14장은 문화지리학의 미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문화지리학에서, 문화지리학을 통해 어떤 연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찰 주제들을 담아 놓았다.
9788955087062

지금 북극은 8: 북극, 재인식의 공간 (북극, 재인식의 공간)

곽성웅  | 학연문화사
31,500원  | 20250822  | 9788955087062
2019년,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북극을 둘러싼 인문·사회·정책적 융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로부터 6년, 2025년 8월에 이르기까지 연구단은 북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각도로 탐구하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와의 학문적 교류를 끊임없이 지속해 왔다.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연구 초기만 해도 북극은 국가 간 협력과 공동 탐구의 공간이자 지구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의 상징처럼 인식되었고,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수립·실행되는 움직임이 대세였다. 2013년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로 선정된 한국도 ‘극지활동진흥법’을 제정하고 북극 내 위상과 역할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국제 정세는 급격히 요동쳤다. 코로나 팬데믹의 전 지구적 충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한 북극권 내 안보 위기 상황 촉박, 북극이사회 내의 분열, 미·중 갈등의 심화, 그리고 재집권한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와 알래스카 개발 구상 등과 같은 새로운 북극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관심이 북극 관련 지정학적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북극은 더 이상 ‘열린 협력의 장’이라 단정할 수 없게 됐다. 오히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냉각과 경쟁의 공간’으로변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는 바로 이 지점에서, 북극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
9788947501774

불의 시대 (우리가 사는 세계는 왜 이토록 자주 불타오르는가?)

Stephen J. Pyne  | 한국경제신문
17,100원  | 20250711  | 9788947501774
우리가 사는 세계는 왜 이토록 자주 불타오르는가? 불의 시대, 우리는 이미 그 중심에 있다! 불을 지배하는 인간에서, 인간을 지배하는 불로 인류의 세계를 창조하고 파괴하는 화염의 연대기, 《불의 시대》 지구 곳곳에서 산불이 끊이지 않는 오늘날, 우리는 단순한 기후변화를 넘어선 시대를 살고 있다. 바로 ‘불의 시대(Pyrocene)’다. 이는 단순히 불이 많아졌다는 뜻이 아니라, 불의 영향이 전 지구적, 지질학적 스케일에 이르러 빙하기에 비견될 만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선언이다. 불에 대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 스티븐 J. 파인이 평생의 지식을 집대성한 저서 《불의 시대》는 불을 중심으로 인류 문명을 재조명하며, 인류가 만들어낸 불이 지구에 가져온 다차원적인 위기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인문, 과학, 환경을 유기적으로 엮어 불의 세계를 직조하는 이 책은 지금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시대적 경고이자 생존 지침서다. 지구는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불이 존재하는 행성이며, 인간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불을 사용하는 종이다. 불은 인간과 더불어 진화해왔고, 인간은 불을 통해 자신을 조형해왔다. 그러나 인간의 가장 강력한 도구이자 힘이자 동반자였던 불은 이제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산불의 위력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호주, 미국, 한국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수천만 헥타르의 땅을 태우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집어삼켰다. 인간이 불을 그 어느 때보다 더 고차원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현대에 오히려 불의 위력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거세지고 통제 불가능해졌다. 《불의 시대》는 인간 문명이 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통찰을 통해, 불이 인간에게 길들여진 순간부터 불이 인간의 세계를 지배하게 된 오늘날까지의 변화를 추적한다. 인간은 들소를 젖소로 길들인 것과 마찬가지로 들불을 횃불로 길들였으며, 이 불을 이용해 초원과 산림을 개간하고, 사냥과 농경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나갔다. 불은 인간이 생태계를 조작하고 재편하며 지배하는 도구였다. 인류 문명은 전쟁과 건축과 종교와 화학과 연금술과 기계공학에 불을 이용하며 눈부신 진화를 이뤄냈다. 인간에게 불은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세계를 구성하는 원동력이 됐다. 불은 공장을 움직였고, 철도를 달리게 했으며, 전기를 공급했고, 대량 생산과 소비의 시대를 열었다. 인간은 불 덕분에 이전에는 상상조차 못한 규모의 도시를 만들고, 수천 킬로미터를 하루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오늘날 불은 인류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관측되는 대형 산불들은 이 ‘불의 시대’가 단지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결과물임을 보여준다. 파인이 정의하는 불의 역사는 세 시대로 나뉜다. 첫 번째 불은 식물이 대륙을 덮자 나타난 자연의 불이다. 번개와 같은 자연 현상에 의해 발생한 이 시대의 불은 생태계의 일부로서 존재했다. 두 번째 불은 인간이 길들인 불이다. 인간은 요리, 사냥, 경작 등 자신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도구로 불을 다루기 시작했고, 이 시대의 불은 인간이 있는 모든 곳에 퍼졌다. 세 번째 불은 질적으로 다르다. 이 시대의 불은 계절, 태양, 기후, 지리 같은 생태학적 한계에 제한되지 않는 파괴력을 가지는 불이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나무, 풀 같은 유기물이 아니라 화석 연료를 태우기 시작했고, 가연성 물질의 원천은 기본적으로 무한하다. 이제 불은 더 뜨겁고 오래 탈 뿐만 아니라, 지구의 대기와 기후까지 비가역적으로 바꾸고 있는 총체적 힘이다. 불의 시대의 위험성은 산불의 증가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고온화, 건조화, 탄소배출 증가, 바다의 산성화, 해류의 변화, 생물 다양성의 소멸로도 나타난다. 불은 대기권을 통해 모든 장소에 영향을 미치며, 현대의 도시조차 불을 중심으로 조직된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불의 시대의 정점에 서 있다. 이제 이 불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우리의 다음 시대를 결정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맞이한 위기를 이해하고 대응할 열쇠를 쥐고 있다.
9791172670498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 (생활 속 지리 여행, 개정증보판)

이경한  | 푸른길
18,000원  | 20250623  | 9791172670498
무료한 일상을 채워 주는 지리 이야기 지리학자 이경한의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가 개정 증보판으로 독자들을 다시 만난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속 공간과 현상들을 지리학적 시각으로 풀어낸 생활 밀착형 교양서로, 지리학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개정 증보판에서는 1장의 입지부터 시작하여 환경, 사회와 문화, 지형 경관, 기후와 식생, 경제 활동이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최신 사회·환경 이슈를 반영해 내용 보강이 이루어졌다. 총 73개의 지리적 현상과 일상 이야기 통해 일상생활에서 지리를 보다 깊고 풍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영화관의 최적 입지, 납골당의 로열층, 길치에게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등 흥미롭고 실용적인 소재를 다루며, 독자들이 직접 경험한 공간을 새로운 지리적 관점에서 재발견하도록 이끈다. 독자들이 삶에서 지리를 발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현재의 이슈들을 추가하여 새롭게 돌아왔다. 지리를 만나는 순간 우리의 삶은 더욱 새롭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우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 항상 지리를 만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접하는 장소, 사람, 환경, 사회, 문화, 경제와 지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이번 개정판은 특히 기후 위기, 젠트리피케이션, 생태계와 지속가능성 같은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저자의 일상생활 속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에게도 지리적 통찰을 제공한다. 1장 입지에서는 영화관, 납골당, 비행기, 심지어 강의실에서조차 이루어지는 자리 선정 행위에 관하여 다루고, 2장 환경에서는 도시 습지, 간척지, 송전 선로, 해안가의 대형 리조트 등 갈등을 빚고 있는 여러 생태와 환경 문제를 이야기한다. 3장 사회와 문화에서는 영토 분쟁, 동일한 장소에서의 다른 심리적 거리, 젠트리피케이션 등 장소와 관련한 사회, 문화 현상을 논하고, 4장 지형 경관에서는 고위 평탄면, 흔들바위와 풍화작용, 산사태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의 형성 원리를 풀어 준다. 5장 기후와 식생에서는 스콜, 꽃샘추위, 고랭지 배추, 대형산불로 번지게 만들 수 있는 높새바람과 양간지풍 등 기후와 식생에 따른 인간 활동을 보여 주고, 마지막 6장 경제 활동에서는 동일한 업종이 모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집적이익, 기존의 농작물 대신 경관 작물을 재배하여 창출한 경관으로 도시민들을 이끄는 농촌의 경관농업, 프랜차이즈, 편의점과 인터넷 플랫폼 등 인간의 경제활동과 관련한 지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우리는 저마다 나름의 소우주 안에서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며, “지리를 만나는 순간 우리의 삶은 더욱 새롭고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한다. 지리는 특정 학문을 넘어서, 세상을 읽고 해석하는 도구이다. 이 책에는 주변의 지형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왜 어떤 곳에서는 터널을 지나면 비가 그치는지, 차를 수리하는 데 어떤 연계가 이루어지는지와 같은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을 뜨게 해 줄 이러한 의문들로 가득하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는 일상에서 만나는 지리적 현상들을 지리학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평소 생각지 못했던 일상과 지리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 준다. 지리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독자층에게 유익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교양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9788928521128

섬, 생태와 공동체의 경계에서: 섬의 지혜, 지속가능한 미래 (섬의 지혜, 지속가능한 미래)

홍선기  | 민속원
18,000원  | 20250520  | 9788928521128
생태학은 전 세계적으로 생물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포용하는 학문으로 진화했다. 인류세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생태학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해법은 인식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인식하고 전환할 것인가에 있다. 이러한 인식 전환을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만남과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로운 형태의 학문적 교류가 이루어질 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섬의 환경과 사회, 문화, 그리고 공동체가 만나는 이 책이 약소하나마 섬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9791112023971

외국어로서의한국어학과 국제문화연구학

대한아시아지역학연구회  | 부크크(bookk)
20,000원  | 20250715  | 9791112023971
경영학의 도움으로 탄생한 아시아지역학(Integrated Studies in Asian Area)을 기본으로 하여 외국어로서의한국어학(Teaching Korean as a Foreign Language)과 사회학의 하위 학문으로 분류되는 국제문화연구학(International Cultural Studies)을 종합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9791112023001

인도학과 국제문화연구학

대한아시아지역학연구회  | 부크크(bookk)
20,000원  | 20250714  | 9791112023001
경영학의 도움으로 탄생한 아시아지역학(Integrated Studies in Asian Area)의 관점을 기본으로 하여 인도학과 경영학 하위 학문인 국제문화연구학(International Cultural Studies)의 관계에 대해서 관련된 학술적 동향을 고찰한다.
9791157076536

토문과 두만 사이 (간도 담론의 출현과 식민주의적 변용)

배성준  | 역사공간
23,400원  | 20250530  | 9791157076536
영토문제에서 나아가 담론적 관점으로 간도를 바라보다 현재 간도라는 영토에 대한 불확실성은 1885년, 조청 국경회담에서부터 시작된다. 정계비 조사를 위해 조선과 청은 백두산에 올랐다. 이중하는 회담을 마무리하고 고종에게 보내는 보고서에 정계비에서 발원하는 토문강의 지형과 물줄기의 흐름을 설명하였다. 정계비에서 발원하여 송화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토문강이 조선과 청의 경계이고, 토문강 동쪽을 우리 땅이라는 이중하의 토문강 인식이 지금까지 간도 문제의 기원을 이루고 있다. 통상 간도 문제는 간도 지역의 귀속을 둘러싼 영유권문제를 의미한다. 영토문제로서 간도 문제는 간도 귀속과 관련하여 역사적 사실을 발굴하고, 이를 근거로 간도 영유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방식의 간도 문제 연구는 현재 곤경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는 간도 문제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곤란함, 즉 ‘토문’ 비정의 혼란스러움과 간도 영역의 불확실함에 기인한다. 이러한 간도 문제의 불확실함에 저자는 담론적 관점으로 간도 문제를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담론적 관점에서 사료와 사실에 대한 이해는 역사학에서의 통상적인 이해와는 상이하다. 역사학에서는 과거에 일어난 사실이 사료 속에 담겨 있다고 보아 사료에 대한 해석을 통하여 사실을 드러내는 것을 역사 서술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담론적 관점에서 사료는 텍스트의 일종이며, 역사적 사실은 텍스트에 대한 역사가의 해석을 통해서 지식의 대상으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역사 서술의 대상인 ‘과거’는 사료 외부에 존재하는 실재가 아니라 문서고에 남아 있는 사료를 바탕으로 역사가가 지식의 대상으로 생산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간도 문제를 바라볼 때, 간도 문제는 특정한 사회적 맥락과 정세 속에서 담론에 의해 구성되고 의미가 부여되는 지식의 대상이 된다. 즉 간도 문제는 간도라는 자명한 실재를 전제로 하여 간도의 귀속 여부를 입증하는 문제가 아니라, 간도 자체가 사회적 맥락 속에서 하나의 대상으로 구성됨으로써 특정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과정에 대한 분석이 된다. 이 책은 담론적 관점으로 간도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간도 문제의 출현 및 역사적 변천 과정을 탐구하고자 한다. 시기는 한청통상조약을 앞두고 간도 문제가 제기되는 1898년부터 만주국 간도성이 수립되는 1934년까지로 잡았다. 1890년대에서 1930년대에 이르는 간도 문제의 역사적 변천은 간도 담론의 출현과 이행에 따라 크게 4개의 시기로 나누었다. 4개의 시기 구분에 기반하여 이 책은 모두 7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시기는 대한제국기에서 간도 문제가 출현하고 간도정책이 수립, 시행되는 1898년에서 1904년까지이다. 제1장과 제2장으로 나누어 대한제국기 간도 문제의 출현과 더불어 간도 문제를 구성하는 간도 담론을 분석하였다. 두 번째 시기는 러일전쟁 직후 간도파출소가 설치되고 일청 간도 교섭을 거쳐 간도협약 체결에 이르는 1905년에서 1909년까지이다. 제3장과 제4장으로 나누어 일본의 간도 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간도 문제가 전유되고 식민주의 간도 담론이 출현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세 번째 시기는 강제병합 이후 한인의 간도 이주와 더불어 만주 개발, 일본군의 간도 토벌 등이 전개되는 1910년부터 1929년까지이다. 제5장과 제6장으로 나누어 조선총독부의 압록강-두만강 경계 인식을 다루고 중일의 만주 정책 변화에 따른 간도 담론의 만주 담론에의 포섭과 갈등을 분석하였다. 네 번째 시기는 간도협약 이래 잠잠했던 간도 문제가 소환되고 만주국 간도성 수립으로 귀결되는 1930년부터 1934년까지이다. 제7장에서는 1930년대 전반 간도 문제가 치외법권 철폐문제 및 만몽 문제와 결부되면서 식민주의 간도 담론이 변용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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