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직장인 (회사라는 학교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
전민재 | 퍼플
0원 | 20241103 | 9788924138658
본 상품은 컬러파일을 흑백으로 인쇄한 도서로 일부 컬러부분이 흐릿하게 인쇄될 수 있습니다.
서문: 당신의 책상이 학교가 되는 순간
우리는 모두 취업을 꿈꾸며 대학을 다녔다.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하지만 정작 회사에 들어가고 나서 우리는 무엇을 꿈꾸어야 할지 막막해한다. '이게 내가 바라던 삶인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수많은 질문들이 우리를 괴롭힌다.
내 친구 역시 그랬다. 그는 대기업 마케팅팀에서 일하면서, 매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그는 스스로 질문했다. '나는 지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커피를 타고, 복사를 하고, 야근을 하는 일상 속에서 자주 길을 잃었다. 그때 한 스승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회사는 네가 공부하러 가는 곳이다."
이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회사를 바라보는 그의 관점이 달라지자,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귀찮은 업무가 값진 수업으로, 까다로운 상사가 인생의 스승으로, 힘든 야근이 특별한 학습의 기회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변화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주인공 강민우를 통해, 우리가 겪는 직장생활의 희로애락을 담아보고자 했다. 그의 노트에 적힌 매일의 기록들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특히 MZ세대 직장인들에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 다만 관점을 조금만 바꾸어보자. 회사는 단순한 일터가 아니다. 그곳은 우리가 성장하는 배움터이며, 꿈을 키워가는 학교다. 월급은 학비라 생각하고, 매 순간을 배움의 기회로 삼자.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진정한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일 때, 부디 그곳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닌 소중한 학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매일의 업무가 특별한 수업이 되고, 동료와의 만남이 인생의 깨달음이 되는 순간, 당신의 직장생활은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이 거대한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이다.
그리고 동시에 누군가의 스승이 된다.
이제, 당신의 책상에서 새로운 수업을 시작해보자.
2024년 가을
전민재 씀
[ 전체 줄거리 ]
프롤로그: 운명의 전환점
2024년 겨울, S대 경영학과 수석 졸업생 강민우는 대기업 최종 면접장에 선다.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는 준비된 답 대신 진심을 말한다. "배우고 싶습니다." 이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제1부: 현실과의 충돌
입사 후 민우는 급격한 현실의 벽을 마주한다. 커피 심부름, 복사, 단순 문서작업... 수석 졸업생의 자존심은 하루하루 무너져간다. 야근과 주말출근이 일상이 되고, 학창시절 동기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진다. 좌절의 순간, 우연히 은사인 김교수를 만나게 된다. 교수는 그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회사는 네가 공부하러 가는 곳이야."
제2부: 관점의 전환
김교수의 조언으로 민우는 업무 기록 노트를 시작한다. 매일의 경험, 실수, 깨달음을 기록하며 그의 시선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실수는 쓰라린 교훈이 되고, 야근은 특별한 학습의 시간이 된다. 동기들과 멀어지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만의 성장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제3부: 첫 번째 결실
입사 3년 차, 민우에게 첫 프로젝트 리더 기회가 주어진다. 그동안의 기록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위기의 순간마다 노트에 적어둔 선배들의 노하우가 해결책이 되어주었다.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박부장의 신뢰를 얻게 된다.
제4부: 나눔의 시작
성공적인 프로젝트 이후, 민우는 신입사원 교육 강사로 발탁된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더 큰 깨달음을 얻는다. 그의 노트는 책으로 출간되어 많은 직장인들에게 영감을 준다. 이 과정에서 본사 인재개발팀으로 발탁되는 기회를 얻는다.
제5부: 더 큰 도전으로
10년이 흐른 2034년, 민우는 인재개발본부장이 되어 있다. 50번째 노트에 이르는 그의 기록들은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이제는 집에서도 아들과 함께 노트를 쓰며, 가정이라는 새로운 학교에서 배움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