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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으)로 10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1023145

진달래꽃 (김소월×천경자 시그림집)

김소월  | 문예출판사
15,120원  | 20230510  | 9788931023145
진달래꽃의 시인 “김소월” ×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한국의 대표 시인과 화가의 아트컬래버! 정호승, 이해인 강력 추천! 김소월 시 150편, 천경자 그림 34편 수록 “마음을 울리는 시 강의” 정재찬 교수 해제 소월의 시를 읽지 않고 어찌 시를 읽었다고 할 수 있을까. 소월의 시를 읽지 않고 어찌 시를 쓴다고 할 수 있을까. _정호승(시인) 누구에게나 시인을 꿈꾸게 하는 책! 김소월의 시는 그 자체로 한국인의 기도이며 노래입니다. _이해인(수녀, 시인) 김소월과 천경자. 두 사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의 대표 시인과 화가로 작품 속에는 꽃과 여인, 슬픔과 정한이라는 공통된 주제 의식이 흐른다. 김소월 시인이 이별의 아픔, 여인의 정한을 노래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천경자 화가 역시 한 인터뷰에서 “내 온몸 구석구석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 있나 봐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는 지워지지 않아요”라고 하며 작품에 흐르는 정서를 드러냈다. 김소월 시인이 이별의 아픔과 여인의 정한을 민요적 율격과 애절한 여성적 어조로 풀어냈다면, 천경자 화가는 강렬한 색감을 뚫고 나오는 몽환적이고 애틋한 눈빛의 여인과 꽃을 통해 슬픔과 정한을 표현했다. 문예출판사의 김소월×천경자 시그림집 《진달래꽃》에는 두 사람의 이러한 주제 의식이 오롯이 담긴 시 150편과 그림 34점이 들어 있다. 김소월의 첫 시집인 《진달래꽃》과 《소월시초》의 수록 시 전편 외에도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을 가려 뽑아 실었고,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일부 현대 표준어 규정에 따랐지만 시어의 맛을 살리기 위해 최소화했다. 또한 마음을 울리는 시 강의로 유명한 정재찬 교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은?”이라는 물음에 왜 사람들이 “소월, 소월” 하는지, 짧지만 쉽게 답하여 독자들이 더욱 풍요롭고 새로운 김소월의 시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천경자 화가는 그림 못지않게 문학적 재능도 뛰어나서 수필가로 10여 권의 저서를 남겼고 책 표지 그림도 여러 점 그렸다. 그중 하나가 1958년 《소월시선》(여원사)의 진달래꽃이 그려진 표지 그림이다. 1958년 《소월시선》은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전시에서 천경자 화가가 표지 그림을 그린 다른 도서들과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과 화가로 항상 이름이 오르는 두 예술가는 65년 전 한 권의 책으로 만났듯이, 2023년 김소월×천경자 시그림집 《진달래꽃》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는 두 사람을 사랑하는 독자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거라 기대한다. 또한 책에는 천경자 화가를 대표하는 꽃과 여인, 화려한 색감의 그림 외에도 화가가 여행하면서 그린 스케치와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그림도 실려 있어, 천경자 화가의 다양한 그림을 김소월의 시와 함께 읽으며 감상할 수 있다.
9791170292272

진달래꽃 (김소월 필사 시집)

김소월  | 매월당
11,700원  | 20230228  | 9791170292272
1920년대의 어둡고 혼란스러운 시대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을 이어 나가려고 노력한 시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을 통해 그가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변용·발전시키려 했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리운 이의 부재, 국권 상실감에서 비롯된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때로는 자연과 벗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고 싶은 순수함을, 그리고 부조리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며 문인으로서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저항인 우리말을 지켜내고 현실에 분노하며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염원하던 시인의 간절한 마음을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88932922126

진달래꽃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김소월  | 열린책들
3,420원  | 20230325  | 9788932922126
충실한 편집, 새로운 감각으로 만나는 한국시 탄생의 빛나는 순간들 한국 최초의 창작시집 『해파리의 노래』 출간 10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시 초기를 빛낸 스무 권을 가려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으로 선보인다. 한국 현대시사에서 20세기 초는 시대적 고통과 개인의 천재성이 만나 탁월한 시집이 다수 출간된 시기이다. 이번 100주년 기념판은 높은 성취를 이룬 당대의 시집들을 엄선해, 원문에 충실하게 편집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해 우리 시 탄생의 순간들을 다시 새롭게 전달하고 있다. 수록 작품들을 초간본 그대로 배열 및 편집 했으며 말미에 정확한 간기(刊記)를 수록해 본디 의도를 최대한 반영했다. 동시에 시적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표기를 오늘날에 맞춰 바꾸고 이남호 고려대 명예교수의 책임편집 아래 오기를 수정하는 등 철저한 교정 과정을 거쳤다. 나아가 상세한 각주와 문학사적 의의를 설명한 해설을 더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진달래꽃』 민족시인 김소월이 스무 살 전후에 쓴 「진달래꽃」, 「산유화」, 「초혼」 등의 시를 묶어 1925년에 펴낸 시집. 전체 16장 12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시집은 친근한 언어를 통해 보편적인 주제인 상실과 그리움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한국 서정시의 원형이라 평가받는다. 한국 현대시에서 최초로 널리 주목받은 시집이자 가장 폭넓게 또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시집이다.
9791189952778

진달래 꽃

김소월  | 비타민북
11,300원  | 20230210  | 9791189952778
한(恨)과 이별의 시인 소월, 고결한 사랑을 노래하다 고결한 정서의 언어로, 애절한 사랑의 독백으로, 지고지순한 사랑과 한국적인 정과 한의 감정을 순도 높은 정화의 의지로 미학의 본질에 다가서는 작품을 통하여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흙냄새 나는 향토적인 시어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애상적인 어조로 노래한 시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을 양장본으로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 시가의 전통을 잇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고지순한 사랑과 한국적인 정한의 감정을 시적으로 승화시키고 있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와 리듬을 갖추고 있습니다. 문학사적인 면은 물론 예술적인 면에서도 한 시대를 대표하는 김소월의 시를 논리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조명한 작품해설과 핵심정리도 함께 실어 시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논술과 수능을 준비하는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9791157957712

진달래꽃, 초혼 (김소월 전 시집)

김소월  | 스타북스
15,070원  | 20250515  | 9791157957712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기념 『김소월 전 시집』 한글을 가장 아름답고 맛깔스럽게 표현한 시인 암혹의 시대를 그리움의 언어로 위로해 준 시인 소월은 한국 시문학의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교과서와 드라마, 영화, 뮤지컬 그리고 가곡과 노래로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시인이다. 나라를 빼앗긴 깊고 무거운 어둠의 시대를 가볍고 찬란한 빛으로 바꿔준 김소월의 아름답고 맛있는 시어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주고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는 치유의 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소월의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등등 이러한 한글 표현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감미롭고 입에도 착착 붙는 언어로 구사되어 있다. 따라서 김소월 시인의 시어들은 너무나 아름답고 맛깔스러워 AI도 감히 흉내를 내거나 복제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2025년은 광복80주년이자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집 출간 100주년이다. 따라서 이 시집은 100주년 기념 시집으로 흩어졌던 시들을 찾아 한데모아 총망라해 ‘김소월 전 시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또한 김소월의 한시 번역 시 중에서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중국의 가장 유명한 세분의 시 한편씩을 골라 3편을 실었다. 소월의 번역시는 원작의 ‘말뜻’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시에 담겨있는 혼이나 넋을 자신이 온몸에 두루고 우리말 버전으로 다시 썼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소월의 번역시는 시성이라 추앙받는 두보, 백거이, 이백의 시인들이 우리나라 사람으로 살아서 되돌아와 다시 쓴다 해도 소월의 서정과 감동을 따르지는 못할 것이다.​ 서울옥션이 2024년 12월 17일,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1억8천만 원에 낙찰되면서 2023년 9월 20일, 케이옥션 경매가 1억6천500만 원을 갱신했다. 이 금액은 근현대문학 서적경매 낙찰 최고가 기록이다. 『진달래꽃』 시집은 1925년 12월 23일 인쇄하고, 26일 발행된 그의 대표작인 「산유화」 「님에게」 「초혼」 「엄마야 누나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등 127편이 실린 김소월 생애의 유일한 시집이다. ‘김소월 전 시집’은 『진달래꽃』 시집 출간 100주년기념으로 『진달래꽃』 초판본에 실린 127편의 시 외에 신문 잡지와 김소월의 다른 시집에 실려 있는 시들을 총망라해 110편을 추가했으며 사후 연보를 2025년까지 수록하여 ‘김소월 전 시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김소월은 민족시인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서정시인으로 더욱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시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사랑에 대한 시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시어들은 너무나 감미로워 한글의 우수성까지 한껏 뽐내고 있다.
9791196010355

진달래꽃 (김소월 시인 탄생 120주년 기념 시집)

김소월  | 박물관사랑
24,300원  | 20220901  | 9791196010355
2022년은 김소월 시인이 탄생한 지 120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우리 민족의 가장 암울했던 시기인 일제강점기에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산유화' 등의 시로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달래주었다. 그의 시 대부분은 '엄마야 누나야' 등은 동요로, '못잊어',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개여울' 등은 대중가요로 면면히 이어지며 우리의 아린 가슴을 따사로이 어루만지고 있다. 사라지고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박물관사랑’ 강병우 대표가 김소월 시인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시집을 발간했다. 50년 넘게 김소월문학관 건립을 준비하며 관련 유물을 3천 점 이상 소장하고 있는 부천문학도서관 구자룡 관장이 시집 제작에 필요한 유물 사진 120점을 제공했다. 또한 구 관장의 따님인 구미리내 문학박사가 해설문을 썼다. 그는 <진달래꽃 소월 시집을 찾아서>, <김소월, 대중가요를 만나다> 등을 저술한 김소월 전문가이다. 표지 ‘진달래꽃’ 캘리그라피는 강병인 글씨연구소장의 작품이다. 그는 미생, 참이슬, 화요, 청와대사랑채 현판을 썼고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캘리그라피 ‘진달래꽃’에는 우리가 되새겨 보아야 할 즐거움과 아름다운 희망을 담았다고 한다. 이 시화집의 첫 페이지는 김소월 시인의 손녀인 김은숙이 보내온 감사의 글로 시작된다.
9791191200133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

김소월  | 자화상
7,920원  | 20210115  | 9791191200133
시인 김소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 민족의 향수 어린 정서 아련한 시어로 마음을 표현한 김소월의 시 생각의 끝에는 졸음이 오고 그리움 끝에는 잊음이 오나니, 그대여, 말을 말어라, 이후(後)부터, 우리는 옛낯 없는 설움을 모르리. _ 시 「옛낯」
9791196902964

진달래꽃 (김소월, 피렌체를 꿈꾸다)

김소월  | 지식인하우스
9,000원  | 20200331  | 9791196902964
“소월과 함께 도시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다” 피렌체에서 보내는 126편의 초대장! 작가 조앤 롤링은 “상상력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을 그릴 수 있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다.”라고 했다. 이 책은 시인이 저 멀리 어딘가의 도시에서 현대의 독자들을 초대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색다른 상상력을 발휘한 도詩선집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은 한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유명하고, 근대 출판물로서는 최초로 문화재로 등록된 김소월의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이다. 낭만 · 슬픔 · 서정이 공존하는 김소월의 시가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 속 꿈의 도시로 손꼽히는 ‘피렌체’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1925년 중앙서림을 통해 출간된 초판본 《진달래꽃》을 따라 총 126편의 시를 담았다. 초판본의 순서를 그대로 따랐으며, 읽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대어로 표기하면서도 최대한 시인의 글맛을 살릴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초판본 그대로 온전하게 감상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피렌체를 배경 삼아, 대중적이면서도 동시에 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김소월의 시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독자도 그 꿈의 도시에 한발 더 성큼 내디딘 듯한 감동을 전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90145268

진달래꽃 (1925년 매문사 오리지널 초판본)

김소월  | 한국학자료원
9,990원  | 20200120  | 9791190145268
『진달래꽃』은 1925년 매문사 오리지널 초판본 커버 제작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김소월의 주옥같은 시를 만나 볼 수 있다.
9791190298186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

김소월  | 자화상
3,510원  | 20191127  | 9791190298186
시인 김소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 민족의 향수 어린 정서 아련한 시어로 마음을 표현한 김소월의 시 생각의 끝에는 졸음이 오고 그리움 끝에는 잊음이 오나니, 그대여, 말을 말어라, 이후(後)부터, 우리는 옛낯 없는 설움을 모르리. _ 시 「옛낯」
9791190298100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

김소월  | 자화상
7,920원  | 20191004  | 9791190298100
민족의 향수 어린 정서 아련한 시어로 마음을 표현한 김소월의 시 생각의 끝에는 졸음이 오고 그리움 끝에는 잊음이 오나니, 그대여, 말을 말어라, 이후(後)부터, 우리는 옛낯 없는 설움을 모르리. _ 시 「옛낯」
9791187058458

진달래꽃 (근대시의 시작점 김소월)

김소월  | 글도
11,700원  | 20190902  | 9791187058458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과 『진달래꽃』에 수록되지 않은 안서 김억이 엮은 『소월시초』를 기반으로 해서 엮은 책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시인의 유일한 시론이라고 할 수 있는 「시혼」을 함께 실었습니다. 후기에 편집부 편 「근대시의 시작점 김소월-개인의 발견」을 해설로 첨가했습니다. 김소월 시인하면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으리라 봅니다. 그의 시 『진달래꽃』도 마찬가지이고요. 김소월 하면 『진달래꽃』을 연상하게 되고 『진달래꽃』하면 김소월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김소월 시인하면 연분홍빛 어여쁜 색감이 먼저 떠올라 오는 게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창하는 시가 있다면 『진달래꽃』이 그중 가장 앞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김소월 시인은 흔히 민족시인이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 대다수가 알고 애창하는 시인이어서이겠지만, 그 외에도 몇 가지 이유들이 있는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시의 형식성입니다. 김소월 시인의 시들은 많은 시편에서 우리의 전통적 가락인 민요조 등의 형식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옛 형식 그대로를 차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상당한 변용이 있긴 하더라도 십분 연계성을 느낄 수 있고, 그래서 우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들어 옵니다. 전통적 민요가락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내재율에 입각한 자유시가 대세가 되어가는 세상에서 아직 시적 미성숙성을 보여주는 태도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인의 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당대 우리 사회의 미성숙성이었다고 보는 게 옳을 듯합니다. 내재율에 입각한 자유시를 즐길 정도로는 아직 우리 사회가 성숙되어 있지 못했다고 하는 겁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 더 좁게는 독자가 요구하는 것을 창작하는 것은 시인의 미덕이지 미성숙이 아닐 겁니다. 참고로 시인은 당대 누구보다도 근대와 근대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던 분 가운데의 하나였다고 봅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시인을 민족시인이라고 하는 이유가 살펴집니다. 시인을 흔히들 ‘님’을 노래한 시인이라고 합니다. 그 ‘님’이 민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님’을 노래한 대표적인 시인은 한용운이 아닐까 합니다. 한용운의 그 ‘님’과 시인의 그 ‘님’을 비교해서 보면 시인의 그 ‘님’은 한용운만큼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뭐 그렇다 하더라도 시인의 그 ‘님’을 굳이 민족이라고 본다면, 기존에 시인을 민족시인이라고 하는 데에 어폐가 있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후기에서는 그와는 좀 다른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책의 후기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김소월 시인을 이해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9788963654263

김소월 작품집 (진달래꽃(외))

김소월  | 종합출판범우
14,400원  | 20220610  | 9788963654263
자아와 현실의 분열 ‘감추어진 혼의 탐색’ 우리 민족어와 숨결을 같이해온 시인 《김소월 작품집》 《김소월 작품집》은 2004년 가장 최근에 발굴된 초기시 3편을 수록한 결정판으로 김소월의 전 작품을 《진달래꽃》 수록시, 《진달래꽃》 미수록 발표시, 미발표 유고시, 번역시, 일문·영문시, 산문 순으로 분류하여 실었다. 《진달래꽃》 수록시는 시집 배열 순서 그대로 실었고, 기타 발표연대가 알려진 작품은 발표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배열했다. 김소월의 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호소력과 시적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그간 다뤄진 소월 문학에 대한 해석의 총량이 소월 문학의 현재성이며, 이 현재성에 의한 요구가 상실되면 여타 문학작품은 망각으로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김소월은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읽히고 연구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이 요구된다. 김소월은 우리 민족어와 숨결을 같이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소월의 창조적 역량과 허무주의적 성향 사이에 어떤 인간적 고뇌가 있었는지에 대한 탐색과 더불어, 그의 시에 반복되어 표출된 삶의 심층을 논리화할 수 있다면 서정시의 원리를 규명하는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그의 시가 갖는 현재성 또한 새롭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의 삶이 무의미하다고 판단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러한 삶을 받아들여야만 할 때 슬픔의 시가 쓰인다. 김소월의 경우 지상의 모든 억압과 그가 처한 슬픔의 감정에서 진정으로 벗어나고자 할 때, 그의 시에는 현세적 삶을 뛰어넘고자 하는 혼을 부르는 소리로 치닫는다. 이를 통해 김소월은 현실의 삶 너머에 있는 죽음의 영역에 도달하고 삶과 죽음이 일체화되는 지점에서 삶의 비애감은 전율적으로 해소된다. 김소월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현실을 이념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으로 받아들였던 것은 아니지만, 시 전체를 통해 삶에 시적인 형식을 부여하려는 시도를 지속했다. 고통스러운 삶에 시적인 형식을 부여하는 시도는 그 시대의 파멸적인 자의식을 대변하며, 외부 압력으로 인해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는 ‘감추어진 혼의 탐색’이라는 내면적 주제로 형상화되었다. 자아와 현실의 분열은 삶과 죽음을 뛰어넘는 혼의 차원에서야 극복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개벽》 제59호(1925. 5.)에 발표한 〈시혼詩魂〉이라는 글에서 “시혼 역시 본체의 영혼”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시적인 형식을 부여한 삶과 현실의 분열 속에 놓인 영혼에 감정의 형식을 부여한 것이 그의 서정시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소월의 과제는 삶의 구체적인 난관을 이념으로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처한 시대에 감추어진 영혼을 탐색하는 것이었다. 소월 시가 우리에게 보여준 방향성은 현대 시사에 매우 귀중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9791191467222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김소월  | 리플레이
12,390원  | 20250716  | 9791191467222
“진달래꽃, 한국 현대시인의 대명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사람인 김소월. 이번 시집은 김소월의 정제된 언어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그의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김소월의 시는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별과 그리움, 삶과 죽음을 노래한 그의 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또 울릴 것이다. 김소월은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민족적 정서를 노래하며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의 시는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한민족의 정체성과 감정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날 『진달래꽃』은 한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전으로 남아 있으며, 새로운 세대에게도 여전히 강렬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1318 청소년문고는 고전부터 현대문학, 국내외 폭넓은 작품을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고민하고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책을 통해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김소월 시집〉은 1318 청소년문고의 07번째 작품입니다.
9791196125325

진달래꽃

김소월  | 책과인쇄박물관
70,020원  | 20180714  | 9791196125325
"활자가 지나간 자리, 그 흔적을 따라 눈으로 한 번, 그리고 손으로 한 번 더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활판인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책과인쇄박물관의 무모한 도전, 2018년에 부활한 활판인쇄본 시집 현재의 출판 인쇄기술은 한계에 도달했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최첨단 기술을 가지고 발전해 있다.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인쇄공정은 간단해지고, 전자책 또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첨단시대에 과거의 납 활자를 이용한 활판인쇄방식으로 책을 만드는 일은 무모한 도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활자가 주는 그 힘 하나에 집중하며 읽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 책에 쓰이는 수많은 활자를 주조하는데 걸린 시간 2년, 그리고 활자를 문선, 조판하고 멈추었던 활판인쇄기에 숨을 불어넣어 한 장씩 찍어낸 책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정갈한 책으로 독자의 가장 가까이에서 활자 하나 하나가 주는 울림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시집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 기다림과 그리움을 노래한 그의 시를 [진달래꽃]과 [못잊어] 두 권으로 펴냈고 이는 1970년대 이후 사라진 활판인쇄 방식을 되살린 것으로 의미가 크다. 활판인쇄로 찍어낸 책은 활자의 눌림에 따라 글자의 깊이와 농담이 다르게 표현되어 현재의 오프셋인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오돌토돌 활자의 흔적이 만들어내는 질감을 따라 읽다보면 시를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책을 한 페이지씩 읽으면서 김소월 시인이 글을 썼을 그 시절을 되새기고, 수많은 활자를 만든 주조장인의 이야기와 원고를 손에 들고 한 자 한 자 문선하여 조판한 문선공과 조판공의 손놀림을 떠올린다면 더 큰 울림으로 다가 올 것이다. 주조: 활자를 글자틀인 자모에 녹인 납물을 부어 만들어내는 것 문선: 원고에 쓰인 활자를 찾아 뽑아내는 것 조판: 문선한 활자를 심어 인쇄판을 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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