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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혐오"(으)로 3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0065764

선녀는 참지 않았다 (고정관념 · 차별 · 혐오 없이 다시 쓴 페미니즘 전래동화)

구오  | 위즈덤하우스
12,600원  | 20190525  | 9791190065764
구오(俱悟)는 대학생이 주축이 되어 ‘함께 깨닫다’라는 이름 아래 2015년부터 함께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 모임이다. 그들은 여러 종류의 책을 함께 읽고 토의를 해오면서 여성적 시각이 담긴 콘텐츠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절실히 느꼈고, 이러한 생각들이 모여 한국의 전래동화를 페미니즘 시각에서 다시 써보는 적극적 행동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페미니즘과 사회 이슈에 대해 구오가 읽고 공부한 결실이다. 구오는 차별과 편견에 기반을 둔 의식구조를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시도로써, 전래동화가 내포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그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는 성차별주의를 타파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2018년 동명의 제목으로 1,124명의 후원자가 모여 1,491% 목표 달성으로 텀블벅 펀딩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9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박씨전》 한 편을 추가 각색하고 만듦새를 정돈해 다시 펴내게 되었다. 책에 담긴 10편의 이야기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차별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 재미와 통쾌함을 선사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익숙한 모든 것을 더 깊이, 더 멀리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
9791167742223

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 (혐오와 차별)

김청연  | 어크로스주니어
13,320원  | 20250718  | 9791167742223
〈교실 속 작은 사회〉 시리즈, 두 번째 책! 우리 일상 속 혐오와 차별 찾기!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가정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직접적으로 겪는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 두 번째 책, 《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에서는 교실은 물론, 우리 일상 곳곳에 숨은 혐오와 차별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진지충’, ‘극혐’. 남들 다 쓰는 말이라서 나도 썼다고? 식당에 갔는데 누군가 ‘맘충’이라고 하는 걸 들었다고? 어린이는 시끄럽게 구니까 카페에 출입이 안 된다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관심이 많아서 오랫동안 교육 관련 기자로 일해 왔던 김청연 작가는 그동안 만난 어린이와 청소년이 겪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실감 나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해 왔던 말과 행동 등이 어떤 문제를 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9791163501398

우생학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

김호연  | 단비
25,200원  | 20250425  | 9791163501398
우리 시대의 텍스트 ‘우생학’ 지금-여기 우리가 우생학을 다시 살펴야만 하는 이유 프랜시스 골튼의 과학적 유산으로 시작된 우생학은 20세기 내내 인류 사회를 휘감은 가장 위험한 사유 방식이었다. 단비의 신간『우생학: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는 고대 철학부터 현대 생명 과학까지 이어지는 우생학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이 이념이 어떻게 인종, 성, 장애, 계급, 노동 등 인간 실존의 조건에 폭력적으로 개입해왔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역사에 대한 연구와 이해는 ‘지금-여기’ ‘우리 안의 우생학’을 살피는 밑거름이 되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체화되었을 수 있는 우생학의 원리와 구분 짓기에 예민한 감각을 일깨워준다. 김호연 교수는 ‘우월함’과 ‘완전성’에 대한 열망으로 트랜스 휴머니즘, 포스트 휴먼, 생명 자본주의, 그리고 디지털 사회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우생학적 욕망과 구조를 직시하며, 우리 안에 내면화된 ‘정상성’의 기준을 성찰한다. 그는 지금-여기 우리 삶을 관통하고 있는 다양한 논쟁적 사안과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우생학의 그림자를 날카롭게 파헤치며, 진정한 인간 존엄과 연대를 향한 실천을 촉구한다.
9791163501428

우생학(큰글자책)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

김호연  | 단비
42,300원  | 20250602  | 9791163501428
우리 시대의 텍스트 ‘우생학’ 지금-여기 우리가 우생학을 다시 살펴야만 하는 이유 프랜시스 골튼의 과학적 유산으로 시작된 우생학은 20세기 내내 인류 사회를 휘감은 가장 위험한 사유 방식이었다. 단비의 신간『우생학: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는 고대 철학부터 현대 생명 과학까지 이어지는 우생학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이 이념이 어떻게 인종, 성, 장애, 계급, 노동 등 인간 실존의 조건에 폭력적으로 개입해왔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역사에 대한 연구와 이해는 ‘지금-여기’ ‘우리 안의 우생학’을 살피는 밑거름이 되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체화되었을 수 있는 우생학의 원리와 구분 짓기에 예민한 감각을 일깨워준다. 김호연 교수는 ‘우월함’과 ‘완전성’에 대한 열망으로 트랜스 휴머니즘, 포스트 휴먼, 생명 자본주의, 그리고 디지털 사회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우생학적 욕망과 구조를 직시하며, 우리 안에 내면화된 ‘정상성’의 기준을 성찰한다. 그는 지금-여기 우리 삶을 관통하고 있는 다양한 논쟁적 사안과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우생학의 그림자를 날카롭게 파헤치며, 진정한 인간 존엄과 연대를 향한 실천을 촉구한다.
9791192090139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 (왜 문화다양성인가)

김수아, 박미선, 이혜민, 한건수, 한희정, 홍성수  | 컬처룩
15,300원  | 20221125  | 9791192090139
혐오와 차별이라는 협곡을 건너 문화다양성의 길로 ‘혐오’는 최근 10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논쟁이 되어 온 키워드다. 혐오라는 말은 어떤 대상을 싫어하고 미워한다는 원래 뜻에서 표적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 생각을 표현하는 말로 구체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혐오와 차별은 서로 다른 문화와 집단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부터 기인한다. 차별은 암묵적인 편견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편견을 다시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 문화다양성이란 단순히 낯설거나 상이한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당위론적 개념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는 문화적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고, 문화 간 대화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조절해야 하는 것을 협상하며, 마침내 다양성을 통한 창의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역동적인 과정이자 실천을 말한다. 따라서 혐오의 문제는 문화다양성 관점에서 실천과 인식 개선 노력을 통해야 느리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방편이 될 것이다. 현재 한국 사회의 혐오와 차별을 진단하고 문화다양성을 모색하는 책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 왜 문화다양성인가]가 출간되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 책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쟁점이 되어 온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혐오ㆍ차별을 진단하고 문화다양성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장은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성차별적 언어, 외모 차별, 이주민 차별, 능력 차별 등을 통해 평등과 진정한 행복을 추구해야 할 학교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혐오를 다룬다. 2장은 공공 임대 주택 건설을 반대하는 사례와 비하 호칭을 토대로 공공 임대 주책을 둘러싼 혐오와 차별을 살펴본다. 3장은 조선족 이주민 사회의 정체성을 비롯해 재한 조선족의 재현과 혐오 등을 살펴본다. 4장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성소수자 관련 사건들을 통해 성소수자에 가해지는 낙인과 혐오를 들여다본다. 5장은 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적 혐오 표현에 대해서 짚어본다. 6장은 혐오와 문화다양성을 연결시키는 이론적, 정책적 의의를 살펴본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를 통해 이 밖에도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장애, 지역, 학력, 연령 등의 혐오와 차별 문제를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혐오와 차별이 이슈화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 확산 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혐오와 차별은 성별, 장애, 종교, 피부색,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비난하거나 불이익을 주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문제다. 이 책은 혐오와 차별에 대한 기존의 논의에 문화다양성 관점과 실천을 연계하는 새로운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9791192745480

묵자, 차별 없는 사랑을 말하다 (차별과 혐오는 왜 생기는 걸까요?)

이성주  | 생각비행
13,500원  | 20250308  | 9791192745480
묵자가 추구한 평화롭고 평등한 세상 묵자, 차별 없는 사랑을 말하다》는 생각비행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저자는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백성의 입장에서 평등(平等)과 겸애(兼愛)를 주장하고 삶으로 실천한 묵자(墨子)의 생각이 담긴 고전, 《묵자(墨子)》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는 끊임없는 전쟁으로 자고 일어나면 나라가 뒤바뀌는 잔혹한 세상이었다. 세상이 어지러운 탓에 수많은 학설과 학파가 난립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한 건 공자로 대표되는 유가(儒家)였다. 공자는 인(仁)을 기치로 내걸고 군자의 도리를 말하며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해서 세상을 다스리려 했다. 하지만 유교의 가르침이 국가의 지배원리가 되면서 예(禮)는 뒤틀려 버렸다. 핵심 가치인 충(忠)과 효(孝)가 지배층의 질서 체제를 유지하는 원리로 작동했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충성을 강요하는 지배층에 내몰려 전쟁터로 나가 밤낮으로 싸워야 했고, 각종 노역에 시달리며 배고픔에 허덕여야 했다. 묵자(墨子)는 변질된 공자의 학문으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현실 세계와 너무 동떨어져 있어 백성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묵자는 묵가(墨家)를 창시한 뒤 모든 사람이 하늘 아래 평등하다고 주장하며 다 함께 일하고 같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자는 생각을 설파했다. 한마디로 민중의 철학을 얘기한 것이다. 이 때문에 훗날 중국의 근대 개혁가 중 양계초란 사람은 묵자를 일컬어 ‘작은 예수요, 큰 마르크스다’라고 평가했다. 묵자와 그의 제자들은 온몸이 닳도록 차별 없는 사랑인 ‘겸애(兼愛)’를 전파하고 전쟁터에서조차 평화를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한 시대의 지배 사상은 늘 지배 계급의 사상이다’라는 얘기처럼, 통치자와 지배층은 묵가의 생각을 탄압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게 하고 말았다.
9788964374030

아시아인이라는 이유 (혐오와 차별의 정치학)

정회옥  | 후마니타스
14,400원  | 20220509  | 9788964374030
공포와 분노가 향하는 곳 3월 뉴욕 지하철에서 68세 스리랑카계 남성이 인종차별적 폭언을 들으며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한인 여성이 흑인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같은 달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백인 남성이 스파와 마사지숍에서 총기를 난사해 여덟 명이 사망했다(여섯 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고 그중 네 명이 한인이었다). 인종주의가 코로나19 확산을 핑계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오늘날 ‘길만 걸어도 두려움을 느끼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아시아인 혐오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을까? 우리는 혐오를 사회악으로 여겨 도덕적으로 지탄하며 가해자를 괴물로 치부한다. 그러나 특정 집단에 대한 열렬한 혐오와 차별은 대부분 오랫동안 다듬어지고 세대를 넘어 전해진 관습과 신념의 결과물이다. 즉, 혐오는 어제오늘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지고 축적되며, 결국 이를 분출시키는 사회적·구조적 조건들을 전제한다. 그리고 혐오받는 대상인 개인이나 집단이 피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사회에 위협이 되는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신념 체계가 존재한다. 『아시아인이라는 이유』은 서구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린, 또한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아시아인을 둘러싼 혐오의 역사와 사회적 배경, 그리고 신념 체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시아인이라는 이유’가 170여 년에 걸쳐 다양한 차별적 시선(‘더러운’, ‘두려운’, ‘모범적인’)으로 나타난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서구 중심주의와 오리엔탈리즘, 종교와 과학, 법과 매체 등이 “차이 때문에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하기 위해 차이를 만들어 낸” 인종주의를 어떻게 뒷받침해 왔는지를 알아본다.
9791190710978

평범한 말들의 편 가르기, 차별의 말들 (무심코 쓰는 말에 숨겨진 차별과 혐오 이야기)

태지원  | 앤의서재
16,650원  | 20250412  | 9791190710978
세상을 ‘우리’와 ‘그들’로 나누는, 장벽을 쌓고 화살이 되어 날아드는 어떤 말들에 대하여 “언어에는 묘한 힘이 있다. 어떤 단어나 문장은 날 선 칼처럼 사람 사이를 갈랐다. 이쪽 편과 저쪽 편 사이의 장벽을 세우는 말도 있었다. 궁금증이 솟았다. 이 날 선 말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_ 프롤로그 중에서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말한 하이데거의 말처럼, 우리는 언어로 세상을 배우고 타인과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언어는 나와 다른 타인을 품고 환대하는 도구가 될 수도, ‘우리’와 ‘그들’로 편을 가르고 분열시키는 재료가 될 수도 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미래에서 전해 드립니다》 등의 저서를 통해 당면한 사회 문제와 인권 문제를 다루고 설파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화를 가장한 차별의 말들이 아무렇지 않게 통용될수록, 조언을 가장한 훈수를 두며 상대를 평가하고 재단하는 말들이 난무할수록, 배제와 혐오는 당연시되고 정당화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티가 나는 성격이다”, “누구나 노력하면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 “가난하면 애 낳지 말라”,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월급 받고 일하면서 그 정도는 참아야지”, “저 사람은 사랑받지 못해서 자존감이 낮다”처럼 누구나 흔히 사용하는 ‘평범한 말들의 뒷면’을 톺아보고, 이 말들이 어떻게 날 선 칼이 되어 사람 사이를 가르고, 사회를 분열시키는지 포착한다. 특히 고정관념과 편견을 만들기 쉬운 8가지 단어(정상, 등급, 완벽, 가난, 권리, 노력, 자존감, 공감)를 중심으로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고, 심리적 빗장 지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과 가져야 할 시선이 무엇인지 헤아리고 통찰한다.
9791171530205

왜 우리는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는가?

이라영, 오인영, 김희교, 김형수, 손희정  | 철수와영희
16,200원  | 20241113  | 9791171530205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권력, 정치, 장애, 인종주의, 오리엔탈리즘, 학교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일곱 분의 인권 전문가들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들은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사회적 안전망이 해체되는 등 불안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사회적 불만을 소수자에게 돌리는 차별과 혐오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극우 정치가 준동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혐오로 오염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정으로서의 혐오에는 죄가 없지만, 혐오가 사회적 현상으로 확장되었을 때는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다. 한 사회가 임의로 자기 정체성을 상정하고 이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배제하려고 들 때, 여기서 작동하는 혐오는 사회적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차별과 혐오를 완화하는 도덕적 장치들이 있었고 최소한 이것만큼은 지키자는 사회적 선이라는 게 있었지만, 지금은 ‘돈’이 거의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면서 양심이나 윤리를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되어버렸고, 국민과 공동체를 지켜야 할 정치가 오히려 혐오를 부추기고 선동한다. 저자들은 사회적 현실이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지만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혐오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당장은 내가 누군가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위치에 있다고 해도, 거대한 차별과 혐오의 구조 속에서는 나도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지구상에 사는 그 누구도 인종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한다. 한국인은 인종주의의 피해자이지만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면서, 사람은 누구나 존엄하고 가치가 있다는 인권의 원칙을 되새겨야만 이런 인종주의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24년 1월 ‘차별과 혐오를 넘어’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과 질의응답을 엮었다. 차별과 혐오가 심해지는 사회적 상황에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9791161724645

오늘부터 해시태그 (혐오와 차별을 없애는 운동)

정연숙  | 풀빛
11,700원  | 20220615  | 9791161724645
소셜 미디어 시대에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사회 운동 ‘해시태그 운동’! 해시태그 운동을 살펴보며,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요즘은 ‘소셜 미디어 시대’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보와 의견을 나누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고 있지요. 소셜 미디어를 보다 보면 ‘#BTS’, ‘#맛집’처럼 앞에 #가 붙은 단어나 문구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BTS와 관련된 글이나 사진, 영상에 #BTS가 달려 있는 식이지요. 이것을 ‘해시태그’라고 하는데, 해시태그를 누르면 같은 해시태그가 달린 전 세계 게시물을 한데 모아 볼 수 있습니다. 해시태그는 이처럼 퍼져 있는 정보와 콘텐츠를 한곳에 모으는 도구로써 처음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점차 해시태그에 편리함을 넘어 더 커다란 가치를 불어넣었습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옳은 가치에 지지를 보내고, 슬픔과 어려움을 나누는 도구로써 해시태그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해시태그: 혐오와 차별을 없애는 운동》는 누구나 쉽게 참여랑 수 있는 사회 운동인 ‘해시태그 운동’을 알아보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하게 펼쳐진 다양한 해시태그 운동을 여섯 편의 동화를 통해 소개하지요. 이 책에 나오는 해시태그 운동은 왕따, 성 고정 관념, 쓰레기 배출량 문제, 인종 차별, 난민 혐오 그리고 연대와 같이 오늘날 중요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문제와 가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생활에도 가까이 닿아 있는 주제들이지요. 동화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시태그로 사람들의 힘을 모으고, 오프라인 공간으로까지 행동과 실천을 이어 나가고, 해시태그 운동이 만들어 낸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어린이’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 문제를 ‘나의 일’로서 받아들이고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풀어 가야 할 또 다른 사회 문제, 우리가 지켜야 할 또 다른 사회 가치는 무엇이 있는지 살피는 눈을 키우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자세를 길러 나갈 것입니다.
9791168650947

아동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실태와 대응과제 : 아동 혐오와 차별 현상 진단을 중심으로 (아동 혐오와 차별 현상 진단을 중심으로)

유해미, 김지현, 박은정, 송신영  | 육아정책연구소
9,900원  | 20241101  | 9791168650947
이 책은 육아정책연구소의 아동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실태와 대응과제를 다룬 정부간행물입니다.
9788926899441

혐오를 부르는 이름, 차별 (차별에 대한 인문학적·성서학적 비판)

비블로스성경인문학연구소  | 한국학술정보
13,500원  | 20200520  | 9788926899441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문학적·성서학적으로 접근하다 이 책은 비블로스성경인문학연구소 소속 연구원 10명의 연구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논문은 2019년 한 해 동안 ‘차별을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구소의 콜로퀴움(Kolloquium)에서 다룬 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달에 걸쳐 완성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연구자들은 서로 다른 차별의 문제들이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사회에서 차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혐오를 정당화하는 사회적 기제, 즉 차별 기제(mechanism of discrimination)의 문제이다. 이러한 통찰은 차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부장제(patriarchy)와 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헤게모니(hegemony)에 대한 비판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하였다. 결국, 이 책은 이러한 비판적 이해를 각각의 전공 분야 속에서 풀어낸 결과물이다.
9791198194442

가장 보통의 차별 (취재 중에 만난 차별과 혐오의 얼굴들)

전혼잎  | 느린서재
15,120원  | 20231018  | 9791198194442
오늘도 나는 차별하지 않았다? 당신은 오늘 혹시 누군가에게 차별을 당했는가? 혹, 당신은 누군가를 차별했는가? 아마 당신은 ‘차별’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없는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차별과 혐오와는 상관없는 보통의 일상을 보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당신은 혹은 우리는 그 어떤 차별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냈을까. 당신의 일상 속에 당연하게 스며든 차별을 그냥 모른 척하고 싶은 건 아닐까. 당신이 다닌 학교, 당신이 다니는 회사, 당신이 만난 거래처 사람들, 당신이 오늘 탔던 지하철, 당신과 오늘 대화한 친구, 당신이 오늘 먹은 음식에도 당신이 몰랐던 차별이 숨어 있다. 당신 이웃이 겪고 있는 차별 그리고 언젠가 당신도 마주하게 될 차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일일이 지적하기도 애매한, 일상이 되어버린 가장 보통의 차별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라는 차별과 불평등, 배제를 내세우는 아파트 광고 문구가 어느 날 등장했다. 10년 전, 노키즈 존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아이가 있는 부모들도 노키즈존에 일부 찬성한다.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한 번 허용된 차별은 누그러지기는커녕 기세를 더해간다. 아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차별은 다수결이 아니다. 차별하는지도 모르고 우리는 매일 ‘보통의 차별’을 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노숙인은 한국 사회에서 당연히 여기는 차별의 대상 중 하나이다. 숭례문 화재 발생 당시나 지하철 6호선 방화사건 때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국회 간담회에서는 모든 출입 절차를 밟았음에도 행색을 근거로 출입을 제지당한 노숙인도 있다. 중국 동포나 ‘외국인 노동자’로 싸잡히는 동남아 출신 이주민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냉혹하게 배재당하는 사람들이다. 난민은 또 어떠한가? 10년 동안 한국에 온 난민 신청자의 2%만이 난민 인정을 받는다. 이는 OECD 37개국 평균 난민 인정률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휴전국인 우리가 훗날 위기에 처했을 때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는 목소리는 과연 2% 정도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이들은 “차별하지 않을 테니 티 내지 말고 조용히 살아라”고 말다. 저자는 언어 장애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인 ‘꿀 먹은 벙어리’라는 표현을 쓴 국회의원의 발언을 지적하는 기사를 썼다가 오히려 항의 전화를 받기도 한다. 흑인 분장을 한 한국 고등학생들을 지적한 샘 오취리 역시 오히려 반격을 당한다. 고등학생들은 인종차별의 의도가 없었으므로 그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항변한다. 아시아인이 외국에서 더 차별 받는다면서 역으로 그를 몰아세운다. 차별을 분명히 했지만 자신들은 차별한 적이 없다고,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는 한마디면 차별은 없었던 일이 되는 걸까? 차별이 아니라 오해라고 주장하는 이들,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이들 속에서 차별한 사람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 오늘도 차별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보통의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차별과 혐오의 타성에 젖는 일은 쉽고 편리하다. 하지만 이에 저항하고 지적하려면 매사를 깐깐하게 바라봐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모두가 자신의 촉수를 세워야 할 문제다. 그러나 모두가 말한다. 이런 차별은 나에게 해당하는 일이 아니니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차별이란 일부 사람들의 일이라고, 그저 특별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노동자가 되지 않을 거라서 노동자 문제에 관심이 없고 전세에 살지 않을 거라서 부동산으로 갈라지는 계급 전쟁에서 나 몰라라한다. 또한 내 주변에 동성애자가 없으니 젠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지방 출신이 아니라서 지역 차별 같은 건 2023년엔 아예 없다고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해 버린다.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안온한 일상이 곧 차별의 증표라고. 저자는 현실이 고달프고 팍팍해도 절망 속에서 희망을 택하고 차별에 맞서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 책에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 일상적으로 퍼져 있는 차별을 곱씹어 보고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하는, 모난 돌이 아닌 두드릴수록 강해지는 쇳덩이가 되어 보자고 한다. ‘차별하지 말자’가 아니라 한 번이라도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차별한 순간들을 깨달을 수만 있다면 이 이야기의 효용은 거기에 있을 것이다. ‘언젠가 소수자가 될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정을 행하려는 이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차별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해도 때론 실패하고 또 좌절하기도 하는 우리 같은, 보통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라며.
9791197634475

별별탐험대의 넥스트 레벨 1 (혐오와 차별의 비밀을 밝혀라)

김글아, 임서하  | 꿈꾸는섬
11,250원  | 20211201  | 9791197634475
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 짜릿하고 통쾌한 어린이 판타지 모험물 차별과 편견의 비밀을 밝혀내다 〈별별탐험대의 넥스트 레벨1 : 혐오와 차별의 비밀을 벗겨라〉는 야구소녀 민이와 마법 캐릭터 뭉이가 이끄는 국내창작동화로, 책을 한번 펼치면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책장을 후루룩 넘기게 되는 어린이 판타지 모험 동화이다. 또한 이 책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안에 드리운 차별과 혐오의 뿌리는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인권 동화 성격을 갖는다. 오늘날 난민 문제는 유럽을 비롯 전 세계적에서 중요한 화두가 되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2018년, 예멘 난민 500여 명이 내전을 피해 제주도에 찾아왔고, 2021년 올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또는 기관과 함께한 아프간인과 가족 390명이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며 여러 논의를 일으켜 왔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난민을 이웃으로 환대하기보다 편견과 두려움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배척하는 경향이 짙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현상은 어린이들에게 어떤 가치와 안정감을 줄 수 있을까? 지난해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53% 이상이 난민 수용에 반대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유는 이슬람 및 낯선 종교에 대한 근거 없는 거부감과 편견, 또 언론과 일부 보수 기독교 단체에서 퍼뜨린 가짜뉴스로 인한 무지와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시기, 인권과 환경에 관심을 두고 어린이 전문 출판사로 성장하고 있는 〈꿈꾸는섬〉에서는 〈별별탐험대〉 시리즈를 내면서, 어린이 스스로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튼튼하고 용감하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판타지 모험 철학 동화를 선보인다. 신비한 마법으로 빨강나라에 떨어진 민이는 애니 가족과 타미를 만나며, 혐오의 이면을 드리운 잘못된 시선과 편견의 진실을 밝혀내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빨간 가발을 써야만 배척당하지 않는 풍토를 만든 빨강나라의 시장과 늑대들의 위선을 폭로하며, 모두의 생각과 가슴에 이분법적 편견을 심어놓은 뿌리의 정체는 무엇인지 밝혀낸다. 이 책을 통해 소녀와 친구들의 용기와 모험에 함께 한 독자들은 독서의 새로운 기쁨과 함께 튼튼하고 안전한 생각과 논리, 철학의 질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부록에는 난민의 정의와 의미와 아인슈타인, 샤갈, 쇼팽 등 세계 위인들이 난민이었던 배경과 이야기, 또 과거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될 수밖에 없던 사람들의 정보도 실려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국 사회에 뿌리박힌 난민과 이슬람에 대한 무차별적 혐오와 공포에 속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논리를 기를 수 있으며, ‘난민은 위험하다’는 막연한 공포가 왜 허구인지, 우리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또 이 책의 주인공 민이와 몽치, 그리고 타미는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을 이어가면서 2권, 3권 시리즈에서도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주인공으로서 어린이 독자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9788965137979

작은 신발, 큰 발걸음 (차별과 혐오에 용기로 맞선 세 아이 이야기)

바운다 마이크스 넬슨  | 아름다운사람들
13,320원  | 20240310  | 9788965137979
차별과 혐오에 용기로 맞선 세 아이 이야기 1960년 11월 14일, 1학년이던 레오나, 테시와 게일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미국은 인종분리정책에 의해 흑인과 백인이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었어요. 백인전용학교가 집근처에 있어도 흑인 아이들은 멀리 걸어서 흑인 전용학교를 다녀야 했어요. 1954년 5월 17일, 미국 연방 대법원은 피부색으로 학생을 분리하는 것이 잘못된 제도라는 판결을 내렸어요. 하지만 인종분리정책 폐지를 실행하는 구체적인 기한을 정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남부 지역의 많은 학교가 판결의 모호함을 이용하여 최대한 시행을 미뤘어요. 법안 도입이 6년 동안이나 지체되다 1960년에 법원의 수용명령이 있은 뒤 결국엔 법에 따를 수밖에 없었어요. 모든 학교는 흑인과 백인 학생을 같은 교실에 통합하여 배정해 모두가 동등한 교육을 누리도록 해야 했죠. 뉴올리언스에서는 1학년 아이가 있는 흑인 부모 137명이 백인 아이들만 다니던 학교에 전학 신청을 했어요. 학교 이사회 임원들은 통합 제도에 반대했기 때문에 아이들 대부분이 통과하기 힘든 시험을 여러 차례 봐야 하는 입학 제도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레오나, 테시와 게일은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어요. 역사적인 날의 1960년 11월 14일 오전 9시 15분, 세 아이는 흑인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맥도노우19 공립학교에 들어갔어요. 흑인과 백인의 분리정책이 합법화한 1877년 이후 루이지애나의 백인 학교에 입학한 최초의 흑인 아이들이었죠. 하지만 그들은 연방 보안관의 보호 속에서 소리치는 시위자들과 맞닥뜨리며 등교해야 했죠. 그들의 안전을 위해 교실 창문은 가림막으로 덮였고, 쉬는 시간에도 나갈 수 없었죠. 하지만 부모님, 보안관, 그리고 친절한 선생님의 사랑과 보호,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아이들은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혐오 편지, 살해 협박, 계속되는 시위에도 불구하고 레오나, 테시와 게일은 맥도노우19 공립학교에 계속 다니며 역사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어요. 차별과 혐오에 맞선 용기와 의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자그마한 세 여자아이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교육 제도를 보장받기 위해 커다란 발걸음을 내딛는 역사적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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