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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으)로 1,13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9327801

생물의 왕국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이정모  | 책과삶
17,010원  | 20250704  | 9791199327801
이번엔, 생물이다! 멸종의 끝에서, 생존을 묻다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몰랐던 생명의 이야기 이 책은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여정을 따라가며, 생명이 지닌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되새기게 만드는 지적 탐험의 기록이다. 『생물의 왕국』은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묻기 위해, 우리가 발 딛고 선 이 지구라는 광활한 무대 위에서 지난 수십억 년 동안 펼쳐진 거대한 생존 드라마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공룡의 후예이자 하늘의 지배자가 된 새, 남극의 얼음 위에서도 협력과 인내로 버텨낸 펭귄, 독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벌꿀오소리, 느림이라는 독특한 전략으로 생존해온 땅늘보, 그리고 자연의 법칙을 넘어 기술로 진화를 시도하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다채로운 생명체들의 생존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진화’라는 생물 왕국의 가장 오래되고 단단한 법칙을 되새기게 만든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생명과 진화, 생태계와 문명, 그리고 우주에 이르는 거대한 서사의 흐름을 따라간다. 1부에서는 독수리, 뱀, 장어, 사슴 등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남은 생물들의 생존 전략을 소개하며, 자연이 얼마나 다양한 해답을 통해 생명을 유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2부는 기후 변화와 생태계의 격변, 그리고 이에 적응해온 생물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 생태계의 유기성과 복잡성을 되짚는다. 특히, ‘무당개구리’와 같이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위협이 된 생명체들은 독자에게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교란의 의미를 질문하게 만든다. 3부에 이르면, 이야기는 인간 중심으로 넘어온다. 불을 사용하고 금을 탐하며 번개를 이해하고 감각의 비밀을 풀려는 인류는 이제 자연을 뛰어넘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질문의 무대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된다.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 화성과 금성의 자기장 등은 단순한 공상 과학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는 과연 이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인가’라는 과학적 질문으로 구체화된다. 『생물의 왕국』은 우리가 단지 살아있기 때문에 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살아남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았는가’라는 더욱 깊은 층위의 질문을 던진다. 더 나아가, 그 질문은 결국 인간에게로 향한다. 인간은 과연 이 왕국의 ‘지배자’인가, 아니면 생명이라는 커다란 연결망의 한 점일 뿐인가? 이 책은 단순한 과학 교양서를 넘어선다. 철학과 생물학, 인류학과 우주 과학을 넘나들며, 생명의 본질과 인간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거대한 성찰의 보고다. 『생물의 왕국』은 독자에게 한 가지를 약속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생명을 바라보는 당신의 눈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시선은 더이상 인간만을 중심에 두지 않는, 더 크고 깊은 이해로 확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9791199447806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사랑할수록 살아갈수록 감춰야 할 말이 생기고 마는 그런 날이 있다)

이정훈  | 책과강연
17,100원  | 20250922  | 9791199447806
브랜드 아키텍트 이정훈, 그가 일상에 던지는 한 줄의 위로 맨땅에 건축물 하나를 올리는 정성과 고뇌에 비해도 좋을 만큼, 지난 십여 년 동안 그는 사람들의 삶에 각자의 ‘브랜드’를 하나하나 지어 올리는 일에 인생을 기꺼이 쏟아왔다.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이자 《기획자의 책 생각》의 저자 이정훈. 그가 10년만에 내는 이번 산문집은 오십의 문턱에서 비로소 내밀하게 마주한 삶의 의미를 마음 가는 대로, 손길 닿는 대로 쓰고 모은 기록이다. 넘쳐나는 자기계발서와 짧은 영상의 홍수 속에서 진득한 문장으로 삶의 깊은 통찰을 전하는 글은 점점 더 귀해지고 있다. 치열하다 못해 매일이 삶과 죽음을 가르는 전쟁 같았던 사십 대의 일과 관계, 성장과 실패,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대면에 이르기까지. 그는 기획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한 인간의 진솔한 고백으로 삶의 결을 정성껏 펼쳐 보인다. 사랑할수록 살아갈수록 감춰야 할 말이 생기고 마는 그런 날이 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흔한 일상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실패의 끝이 곧 인생 낙오와 다름없고 끝없는 욕망이 오직 돈으로만 채워진다면 삶은 견디기 힘든 무엇일지 모른다. 그럴 때 이 책을 펼쳐 든다면, 작가의 세심한 바라보기와 인간에 대한 진한 연민으로 길어낸 문장이 하루의 끝을 다정히 감싸줄 것이다. 이 책이 건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어떤 슬픔도 결국 도처에 숨어 있는 위로로 희석될 수 있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지금껏 무심히 지나쳐온 주변의 말과 행동들이 실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서툰 위로’였음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말이다. 작가는 프롤로그에 이것은 ‘뒤죽박죽인 채로 흘러가는 책’이라고 말하지만, 완벽하지 않기에 더 진실에 가까운 글들, 때로는 뒤죽박죽이지만 그래서 더욱 삶에 닿아 있는 산문들, 그것이 바로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9791194263739

로마로 가는 길 (인간과 문명을 연결한 2천 년의 여정)

캐서린 플레처  | 책과함께
34,200원  | 20251020  | 979119426373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14개국에 걸친 현장 답사로 생생하게 집대성한 서양 문명의 근원, 로마 제국 도로망 2천년사 고대 로마의 도로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이 세상과 자신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최초의 문명 네트워크였다. 돌과 흙으로 다져진 길 위를 제국의 군대가 행진했고 상인과 순례자, 예술가와 왕이 지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길을 통해 신을 만났고, 지식을 전했으며, 제국의 권력은 길을 통해 세상을 지배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교수이자 르네상스 및 근세 유럽사 연구로 이름을 떨친 영국의 역사학자 캐서린 플레처는 2천 년에 걸친 ‘로마의 길’에 대한 역사를 추적한다. 서기전 312년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가 건설한 비아 아피아에서 시작해 중세의 순례길 비아 프란치제나, 나폴레옹의 군사 도로, 무솔리니의 선전 거리, 그리고 오늘날 로마의 관광 코스에 이르기까지 플레처는 그동안의 연구와 14개국을 넘나드는 현장 답사를 결합해 길을 매개로 한 유럽 문명 2천 년의 변화사를 유려한 서사로 엮어냈다. 이 길에서 우리는 제국의 웅대한 유산과 인간의 끝없는 호기심, 문명이 걸어온 발걸음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단지 로마 제국의 유산을 다루는 역사서가 아니다. 도로를 통해 권력과 기억, 신앙과 예술, 지배와 저항이 교차하는 유럽의 심장부를 비추는 인문학적 탐사이자 “길은 문명의 거울이며, 인간의 발자취가 곧 역사다”라는 통찰로 귀결되는 서사적 명저다. 플레처는 묻는다. “로마 제국이 사라진 지 15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왜 여전히 로마의 길을 걷고 있는가?” 그 답이 바로 이 책 속에 있다.
9791194263661

나치 마인드 (역사가 주는 12가지 경고)

로런스 리스  | 책과함께
38,700원  | 20250925  | 9791194263661
나치는 사라졌지만 나치즘의 본질은 살아 있다 그들은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집어삼켰나 나치 선동 전략의 핵심을 꿰뚫는 날카로운 경고 소수당에 불과했던 나치는 어떻게 독일을 장악했는가? 교양 있는 사람들이 왜 나치의 선전에 이끌렸는가? 30여 년간 나치를 집요하게 추적해온 로런스 리스는 역사와 심리학을 결합해 나치와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파헤친다. 나치의 부상에서 몰락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따라가며, 새롭게 공개하는 나치 전력자들의 증언과 나치 체제에서 성장한 세대의 기억, 그리고 권위와 복종, 집단 심리와 뇌 연구 등 심리학의 최신 학문성과를 활용해 복합적으로 접근한다. 이 책은 나치의 역사를 단순한 정치적 사건의 연속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음모론 퍼뜨리기, 집단 갈라치기, 청년 타락시키기, 두려움 키우기 등 히틀러와 나치가 중요한 순간마다 활용한 전략 12가지를 낱낱이 드러낸다. 이를 통해 나치가 어떻게 사회 전반을 잠식하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는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점차 무감각해지며 결국 집단 학살에 가담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나치의 범죄가 역사적 조건과 인간 심리의 취약성이 맞물린 결과였음을 강조하며, 나치는 사라졌지만 나치즘의 본질인 증오, 희생양 찾기, 반유대주의, 종족주의, 극심한 민족주의 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역설한다. 더 의미심장한 것은 역사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되풀이되지 않고, 우리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과연 그때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 답은 역시 역사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9791194263302

주식회사 독재정치 (세계를 주무르려는 자들의 네트워크)

앤 애플바움  | 책과함께
18,000원  | 20250325  | 9791194263302
파렴치와 몰상식이 판치는 시대는 어떻게 도래했는가? 퓰리처상 수상 저술가 앤 애플바움이 파헤친 글로벌 독재 네트워크의 실체와 그 행동 강령 러시아 및 동유럽의 현대사를 비롯해 권위주의 체제의 실체를 파헤쳐온 앤 애플바움이 요동치는 오늘날의 세계 질서를 진단한다. 오늘날 독재 국가는 악인 한 사람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여러 정권에서 운영되는 도둑정치 방식의 재정 구조, 감시 기술, 전문 선동가 등으로 구성된 정교한 네트워크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이 네크워크 구성원들은 한 독재 국가의 내부뿐만 아니라 다른 독재 국가, 때로는 민주 국가의 일부 구성원과도 연결되어 있다. 20세기와 달리 오늘날의 독재자들은 자신이나 자국이 비판받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공공연한 잔학 행위를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외국의 비난을 자신들을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제국주의적 음모로 치부한다. 이 집단은 개인의 부와 권력을 유지하려는 단호한 결의로 묶인 기업 집단과 비슷하게 작동한다. 이른바 ‘주식회사 독재정치’다. 서로가 모방하는 기술과 전술, 공통의 경제적 이익, 권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의로 뭉친 독재자들은 자신들이 승기를 잡고 있다고 믿는다. 이런 믿음이 어디에서 연유하고, 왜 지속되는지, 민주주의 세계가 애초에 어떻게 그 믿음을 공고하게 했는지가 이 책의 주제다. 수많은 국제 사례를 바탕으로 주식회사 독재정치의 실체와 그 행동 강령을 낱낱히 드러내며, 그들에 맞서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이야기한다.
9791188990733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엘리자베스 키스, 엘스펫 키스 로버트슨 스콧  | 책과함께
37,620원  | 20200610  | 9791188990733
한국을 사랑한 목판화의 대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시선으로 100년 전 ‘옛 한국(Old Korea)’을 들여다보다 최상의 색과 화질로 되살아난 키스의 한국 소재 그림 세계적 미술관들 소장품까지 85점 총망라한 ‘완전 복원판’. 세계적인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그림을 그리고 언니 엘스펫 키스가 주로 글을 쓴『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누구보다 섬세하고 진솔하게 20세기 초반 한국 사람들의 일상과 풍속을 담아냈다. 특히 그들이 처음 한국을 방문한 때는 1919년 3ㆍ1운동이 일어난 직후로, 일제에 핍박받으면서도 가열차게 일어나 만세를 부르던 한국인들의 뜨거운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또한 여성으로서의 감수성이 그림과 그 해설에서 잘 드러난다. 이번 ‘완전 복원판’은 이 《올드 코리아》를 완역하면서, 동시에 엘리자베스 키스 작품 수집가이자 연구자인 옮긴이 송영달 선생이 삼십여 년간 발굴한 키스의 한국 소재 그림 일체와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책이다. 키스의 한국 소재 그림 85점을 초고화질로 디지털화하고, 작품 도록용 종이에 인쇄하여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구현했다. 또 천으로 두른 양장은 책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특히 299쪽에 실린 〈이순신 장군 초상화〉(추정)는 추정한 바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초상화이자 실제 이순신 장군에 가장 가까운, 역사적인 발굴 작품이다.
9791191432343

얄타의 딸들 (사라 처칠, 애나 루스벨트, 캐슬린 해리먼의 이야기)

캐서린 그레이스 카츠  | 책과함께
25,200원  | 20220214  | 9791191432343
처칠, 루스벨트, 해리먼의 딸들이 전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얄타회담 이야기 20세기 가장 중요한 회담으로 여겨지는 얄타회담에는 ‘3거두’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을 비롯해 수백 명의 외교·군사 자문단이 참석했다. 그리고 세 여인,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딸 애나 루스벨트,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딸 사라 처칠, 소련 주재 미국 대사 애버럴 해리먼의 딸 캐슬린 해리먼도 이 회담에 참석했다. 이 책은 세 여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얄타회담과 그 이후의 이야기이다. 세 주인공은 회담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회담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편지로 전하거나 개인 수기에 남겼다. 얄타회담이라는 세기적 사건이 세 여인의 생에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전쟁이 사람들의 삶에 남긴 상흔을 세밀하게 담아낸 이 책은 얄타회담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며 입체적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9791188990245

몽유병자들 (1914년 유럽은 어떻게 전쟁에 이르게 되었는가)

크리스토퍼 클라크  | 책과함께
43,200원  | 20190128  | 9791188990245
전쟁은 어떻게 유럽에 찾아왔을까? 1차 세계대전 이전 유럽은 어느 나라든 내게는 방어적 의도가, 상대에게는 공격적 의도가 있다고 말하는 세계였다. 초지일관 전쟁을 역설한 호전파가 일부 있기는 했지만, 집행부 전체를 놓고 볼 때 전쟁을 적극적으로 계획한 국가는 없었다. 그럼에도 믿음과 신뢰의 수준은 낮고 적대감과 피해망상의 수준은 높은 집행부들이 서로의 의도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속사포처럼 상호작용한 결과, 사상 최악의 대참사가 일어났다. 핵심 의사결정자들은 자국을 최우선하는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자신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결코 전망하지 못했다. 1914년의 주역들은 눈을 부릅뜨고도 보지 못하고 꿈에 사로잡힌 채 자신들이 곧 세상에 불러들일 공포의 실체를 깨닫지 못한 몽유병자들이었다. 저자는 『몽유병자들』에서 특정한 개전 원인에 초점을 맞추어 또 하나의 가설 또는 관점을 내놓기보다는 전쟁을 불러온 핵심 행위자들의 결정을 시간순으로 차근차근 따라가는 접근법을 택해 그들 간 상호작용의 연쇄를 면밀히 추적한다. 이 책은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반목하다가 전쟁에 불을 붙인 세르비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에 초점을 맞추어 사라예보 암살사건 전야까지 두 나라의 상호작용을 따라간다. 2부에서는 서사를 중단하고 4개의 장에 걸쳐 ‘유럽은 어떻게 적대하는 두 진영으로 양극화되었는가?’, ‘유럽 국가들은 외교정책을 어떻게 수립했는가?’ 등 네 가지 질문을 던진다. 3부에서는 사라예보 암살로 시작해 핵심적 결정 중심지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검토하고, 위기 고조를 위한 계산과 오해, 결정을 조명하는 등 7월 위기 자체에 관한 서사를 제공한다.
9788991221628

엄마의 역사편지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사)

박은봉  | 책과함께어린이
19,800원  | 20100512  | 9788991221628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역사 편지 35통! 세계사와 한국사를 알기 쉽게 풀어 쓴『엄마의 역사편지』. 방대한 세계역사 중에서 꼭 알아야 할 주요내용을 35개의 주제로 집약했다. 역사 연구가인 저자가 초등학생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담아 최대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인류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의 주요 내용 31개와 이에 맞춘 한국사 4개 주제를 더해 세계사의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는 동시에 한국사와 연관 짓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알찬 시각자료들은 영상시대의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주체 의식을 길러준다.
9791190365826

높고 낯선 담장 속으로 (오해와 편견의 벽에 갇힌 정신질환 범죄자 심리상담 일지)

조은혜  | 책과이음
15,660원  | 20250830  | 9791190365826
차가운 회색 담장 너머 교도소에 갇힌 정신질환 범죄자들의 마음을 읽다 교도소에서 정신질환 범죄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본 작가의 직업적 번민과 인간적 고뇌가 담긴 심리상담 기록. 정신질환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도소의 실제 상담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질환과 범죄, 피해의 단순한 연관성을 넘어, 그 이면에 숨은 복잡한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일반적 편견에 대해 옳다거나 그르다는 식의 답을 섣불리 내놓지 않는다. 다만 작가가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통해,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어떤 과정에서 범죄에 이르게 되는지를 담담하고도 고통스럽게 보여준다. 정신질환 범죄자들이 그들의 온 삶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임으로써 우리는 그들의 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으로 나아가는 해법까지도 모색할 수 있다고 믿는다. ※ 2025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9791199307803

쿠바는 못가도 카페쿠바는 간다

이경은  | 책과달
15,300원  | 20250630  | 9791199307803
이경은의 『쿠바는 못가도 카페쿠바는 간다』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94263678

와당, 아시아 건축을 수놓다 (지붕 끝에 깃든 시간의 문양)

허선영  | 책과함께
22,500원  | 20250929  | 9791194263678
옛 시간을 품은 원형의 작은 기록자, 와당 건축과 문자, 예술과 미학이 응축되어 당대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투영하다 ‘와당(瓦當)’은 지붕에 기와를 입혀 내려온 끝을 막음하는 건축재를 말한다. 그러나 와당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그 속에는 고전의 예술정신과 미학, 인문과 사상, 예술과 공학이 함께 깃들어 있으며, 왕권과 국가의 존엄을 표현하는 동시에 인간과 자연, 시간과 공간의 조화를 담아낸다. 와당에는 권력과 계급의 상징도 담겨 있었다. 국가 지도자의 존엄과 권위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인간 존재의 나약함과 소망을 표현했다. 작은 원형 속에는 왕의 권위와 인간의 소망, 자연과 우주를 바라보는 사유가 담겨 있으며, 와당 문자와 문양은 이러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와당은 땅 위에서는 그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지붕 위에서는 건물과 자연, 시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상징이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아시아 건축의 깊은 미학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장의 와당, 그 작은 원형 속에는 인간의 삶과 자연, 사회와 정치, 철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응축되어 있다. 기와는 원래 지붕을 마감하는 실용적 건축 부재였다. 비와 눈, 바람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며 궁궐과 사찰, 민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었다. 그러나 와당은 실용을 넘어, 문양과 곡선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고 시간과 기억 그리고 소망을 담는 공간적 언어가 되었다. 그리고 기와의 곡선과 선이 만들어내는 리듬은 현대의 직선적 건축 속에서도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동양 전통 건축이 지향해온 ‘자연과의 조화’라는 미학을 이어갔다.
9791198998224

더 로드 (시선과 기록이 만드는 길)

박환이  | 책과강연
16,200원  | 20250830  | 9791198998224
끌어당김의 법칙 그 후, 시선과 기록으로 길을 찾다 뇌과학, 양자역학, 심리학 등 과학으로도 입증된 ‘시선과 기록’의 힘! “단 한 장의 보드판과 한 권의 파일철이 당신 인생의 길을 만든다.” 20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시크릿》은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강연이 이 법칙을 반복해 전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바꾸는 구체적 방법을 찾지 못했다. 《더 로드, 시선과 기록이 만드는 길》은 지난 15년간 저자가 시선과 기록을 통해 간절히 원하는 인생의 보물을 현실로 이끌고 그 효과를 직접 검증한 경험을 담았다. 뇌과학·양자역학·심리학 등 과학적 연구로도 입증된 ‘시선과 기록’의 힘을 근거로, 누구나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전 로드맵을 제시한다. 화려한 말이나 추상적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삶을 바꿔낸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구성됐다. 이 책은 인생이라는 보물섬에서 진짜 원하는 보물이 숨겨진 길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안한다. 단 한 장의 보드판과 한 권의 파일철만으로도 더없이 선명한 인생의 ‘로드’를 두 발로 걸어갈 수 있다. 학생·성인·부모·영 시니어까지, 각자의 출발점에서 시작해 자신의 보물을 발견하고 길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9791194263753

모방과 차이, 공명과 불협 (동아시아 여성음악가의 사운드, 퍼포먼스, 이미지)

송화숙  | 책과함께
16,200원  | 20251031  | 9791194263753
엔카에서 트로트, 댄스뮤직에서 록까지 ‘그녀들의 이야기(Her+Story)’가 들려주는 동아시아 대중음악의 숨겨진 지층 이 책은 한국, 중국, 일본의 여성음악가들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대중음악 무대를 섬세하고도 알기 쉽게 청취하며, 아시아 대중음악의 ‘사이’를 포착한 비평서다. 엔카·트로트에서 중화권 시대곡, 레뷰와 댄스뮤직, 록까지 장르를 횡단하며 이미자, 김완선, 자우림, 덩리쥔, 미소라 히바리 등 대표적 아티스트뿐 아니라 주변의 실행자들을 함께 읽어낸다. 이를 통해 장르의 문법과 무대의 시각화 속에서 여성(성)의 목소리가 어떻게 형성·변형되었는지를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모방과 혼성’ 그리고 ‘공명과 불협’의 미시적 역학을 드러낸다. 저자는 동아시아 대중음악을 ‘모방’이나 단순한 파생물로 환원하지 않고, 익숙함과 낯섦· 전통과 서구가 만나는 ‘사이’에서 생성되는 문화적 실천으로 재구성한다. 아시아 대중음악의 혼종성은 단순한 섞임이 아니라 교섭과 갈등, 착종과 협상의 과정임을 강조하며, 이 ‘사이’에 주목하는 비평적 전환을 제안한 것이다. 또한 여성음악가와 ‘여성성’이라는 분석 축을 통해 장르의 문법, 무대 연출, 수용의 순환을 정밀하게 읽어낸다. 서로 다른 음악 장르에서 여성의 목소리와 몸이 어떻게 구성·변형되었는지를 장르 내부와 외부를 넘나들며 추적함으로써, 젠더 담론과 음악 연구를 결합한 실증적·비평적 통찰을 제공한다.
9791190365802

볼 수 있는 동안에 (삶과 죽음의 본질을 포착하는 포토그래퍼의 시선)

차경  | 책과이음
15,120원  | 20250630  | 9791190365802
한쪽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포토그래퍼 차경의 눈부시도록 선명한 세계 인물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차경이 이야기하는 ‘본다는 것’의 의미. 어릴 적 우연한 사고로 눈에 이상이 생기며 사시를 진단받은 작가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왼쪽 눈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접어든 사진작가의 길 위에서 더욱 피사체의 본질에 가까이 가닿으려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촬영 작업에 몰두해왔다. 2014년부터 약 10년간 ‘영정사진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오늘 하루의 얼굴이 내가 남기길 바라는 삶의 마지막 얼굴을 만든다는 것, 그렇기에 삶과 죽음은 결코 분리해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삶에서 맞닥뜨린 우연한 좌절과 성장에 관해 담담히 이야기하는 작가 차경의 이야기는 수없이 많은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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