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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으)로 1,12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9327801

생물의 왕국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이정모  | 책과삶
14,969원  | 20250704  | 9791199327801
이번엔, 생물이다! 멸종의 끝에서, 생존을 묻다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몰랐던 생명의 이야기 이 책은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여정을 따라가며, 생명이 지닌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되새기게 만드는 지적 탐험의 기록이다. 『생물의 왕국』은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묻기 위해, 우리가 발 딛고 선 이 지구라는 광활한 무대 위에서 지난 수십억 년 동안 펼쳐진 거대한 생존 드라마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공룡의 후예이자 하늘의 지배자가 된 새, 남극의 얼음 위에서도 협력과 인내로 버텨낸 펭귄, 독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벌꿀오소리, 느림이라는 독특한 전략으로 생존해온 땅늘보, 그리고 자연의 법칙을 넘어 기술로 진화를 시도하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다채로운 생명체들의 생존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진화’라는 생물 왕국의 가장 오래되고 단단한 법칙을 되새기게 만든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생명과 진화, 생태계와 문명, 그리고 우주에 이르는 거대한 서사의 흐름을 따라간다. 1부에서는 독수리, 뱀, 장어, 사슴 등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남은 생물들의 생존 전략을 소개하며, 자연이 얼마나 다양한 해답을 통해 생명을 유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2부는 기후 변화와 생태계의 격변, 그리고 이에 적응해온 생물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 생태계의 유기성과 복잡성을 되짚는다. 특히, ‘무당개구리’와 같이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위협이 된 생명체들은 독자에게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교란의 의미를 질문하게 만든다. 3부에 이르면, 이야기는 인간 중심으로 넘어온다. 불을 사용하고 금을 탐하며 번개를 이해하고 감각의 비밀을 풀려는 인류는 이제 자연을 뛰어넘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질문의 무대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된다.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 화성과 금성의 자기장 등은 단순한 공상 과학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는 과연 이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인가’라는 과학적 질문으로 구체화된다. 『생물의 왕국』은 우리가 단지 살아있기 때문에 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살아남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았는가’라는 더욱 깊은 층위의 질문을 던진다. 더 나아가, 그 질문은 결국 인간에게로 향한다. 인간은 과연 이 왕국의 ‘지배자’인가, 아니면 생명이라는 커다란 연결망의 한 점일 뿐인가? 이 책은 단순한 과학 교양서를 넘어선다. 철학과 생물학, 인류학과 우주 과학을 넘나들며, 생명의 본질과 인간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거대한 성찰의 보고다. 『생물의 왕국』은 독자에게 한 가지를 약속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생명을 바라보는 당신의 눈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시선은 더이상 인간만을 중심에 두지 않는, 더 크고 깊은 이해로 확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9791199447806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사랑할수록 살아갈수록 감춰야 할 말이 생기고 마는 그런 날이 있다)

이정훈  | 책과강연
17,100원  | 20250922  | 9791199447806
브랜드 아키텍트 이정훈, 그가 일상에 던지는 한 줄의 위로 맨땅에 건축물 하나를 올리는 정성과 고뇌에 비해도 좋을 만큼, 지난 십여 년 동안 그는 사람들의 삶에 각자의 ‘브랜드’를 하나하나 지어 올리는 일에 인생을 기꺼이 쏟아왔다.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이자 《기획자의 책 생각》의 저자 이정훈. 그가 10년만에 내는 이번 산문집은 오십의 문턱에서 비로소 내밀하게 마주한 삶의 의미를 마음 가는 대로, 손길 닿는 대로 쓰고 모은 기록이다. 넘쳐나는 자기계발서와 짧은 영상의 홍수 속에서 진득한 문장으로 삶의 깊은 통찰을 전하는 글은 점점 더 귀해지고 있다. 치열하다 못해 매일이 삶과 죽음을 가르는 전쟁 같았던 사십 대의 일과 관계, 성장과 실패,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대면에 이르기까지. 그는 기획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한 인간의 진솔한 고백으로 삶의 결을 정성껏 펼쳐 보인다. 사랑할수록 살아갈수록 감춰야 할 말이 생기고 마는 그런 날이 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흔한 일상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실패의 끝이 곧 인생 낙오와 다름없고 끝없는 욕망이 오직 돈으로만 채워진다면 삶은 견디기 힘든 무엇일지 모른다. 그럴 때 이 책을 펼쳐 든다면, 작가의 세심한 바라보기와 인간에 대한 진한 연민으로 길어낸 문장이 하루의 끝을 다정히 감싸줄 것이다. 이 책이 건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어떤 슬픔도 결국 도처에 숨어 있는 위로로 희석될 수 있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지금껏 무심히 지나쳐온 주변의 말과 행동들이 실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서툰 위로’였음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말이다. 작가는 프롤로그에 이것은 ‘뒤죽박죽인 채로 흘러가는 책’이라고 말하지만, 완벽하지 않기에 더 진실에 가까운 글들, 때로는 뒤죽박죽이지만 그래서 더욱 삶에 닿아 있는 산문들, 그것이 바로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9791194263661

나치 마인드 (역사가 주는 12가지 경고)

로런스 리스  | 책과함께
38,700원  | 20250925  | 9791194263661
나치는 사라졌지만 나치즘의 본질은 살아 있다 그들은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집어삼켰나 나치 선동 전략의 핵심을 꿰뚫는 날카로운 경고 소수당에 불과했던 나치는 어떻게 독일을 장악했는가? 교양 있는 사람들이 왜 나치의 선전에 이끌렸는가? 30여 년간 나치를 집요하게 추적해온 로런스 리스는 역사와 심리학을 결합해 나치와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파헤친다. 나치의 부상에서 몰락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따라가며, 새롭게 공개하는 나치 전력자들의 증언과 나치 체제에서 성장한 세대의 기억, 그리고 권위와 복종, 집단 심리와 뇌 연구 등 심리학의 최신 학문성과를 활용해 복합적으로 접근한다. 이 책은 나치의 역사를 단순한 정치적 사건의 연속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음모론 퍼뜨리기, 집단 갈라치기, 청년 타락시키기, 두려움 키우기 등 히틀러와 나치가 중요한 순간마다 활용한 전략 12가지를 낱낱이 드러낸다. 이를 통해 나치가 어떻게 사회 전반을 잠식하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는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점차 무감각해지며 결국 집단 학살에 가담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나치의 범죄가 역사적 조건과 인간 심리의 취약성이 맞물린 결과였음을 강조하며, 나치는 사라졌지만 나치즘의 본질인 증오, 희생양 찾기, 반유대주의, 종족주의, 극심한 민족주의 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역설한다. 더 의미심장한 것은 역사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되풀이되지 않고, 우리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과연 그때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 답은 역시 역사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9791194263548

혁명의 봄 세트 (불타는 유럽, 새로운 세상을 위한 투쟁 1848-1849)

크리스토퍼 클라크  | 책과함께
51,480원  | 20250831  | 9791194263548
“강도와 지리적 범위라는 측면에서 1848년 혁명은 유일무이하다. 그것은 진정으로 유럽 전역을 아우른 유일한 혁명이었다.” 《몽유병자들》 저자 크리스토퍼 클라크의 새로운 주저 《혁명의 봄》은 1차 세계대전 원인에 대한 표준저작이라고 평가받는 《몽유병자들》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크리스토퍼 클라크의 신작으로, 짧은 기간에 유럽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져간 1848년 혁명의 불길을 쫓는다. 1848년 혁명은 단수의 ‘혁명’이 아니라 복수의 ‘혁명들’이었다. 이를테면 프랑스에서, 독일에서 외따로 발생한 일국적 현상이 아니라 혁명가들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국제적 현상이었다. 혁명가들은 이주, 망명, 여행, 공동 투쟁, 비밀결사 등을 통해 여러 나라와 장소에서 활동하면서 국제 공조를 추구했다. 그런 이유로 1848년 혁명의 무대로 익히 알려진 파리와 베를린뿐 아니라 스위스, 시칠리아, 나폴리, 이탈리아 북부, 로마, 독일연방, 오스트리아, 왈라키아와 몰다비아, 헝가리, 이베리아반도 등지에서도 연쇄적으로 정치적 변혁이 일어났고, 이후 유럽은 전과는 완전히 다른 장소가 되었다. 용케 정변을 피한 곳일지라도 혁명의 강력한 영향만큼은 피할 수 없었다. 크리스토퍼 클라크는 공시적 역사서술의 대가답게 유럽 전역을 넘나들며,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전개된 전대미문의 격동을 명료한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사회주의·급진주의·자유주의·민족주의 등 다양한 사상과 이를 공유하는 인물·집단이 서로 부딪치고 검증받으면서 어떻게 유럽에 심대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다각도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실패한 혁명’이라는 오명 아래 각국 역사에 파편화되어 있었던 혁명들의 수많은 갈래를 하나의 큰 흐름으로 되살려내어 1848년 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통찰한다.
9791194263524

투르크사 (돌궐, 몽골, 오스만 제국을 건설한 기마민족들의 역사)

이주엽  | 책과함께
22,176원  | 20250814  | 9791194263524
국제 중앙유라시아사학계의 저명한 연구자 이주엽 박사의 종합적이고 비판적인 투르크 민족사 투르크 민족들은 중국, 중앙아시아, 중동, 남아시아, 유럽 등 세계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6세기 중반에 등장한 돌골 제국부터 600년 넘게 큰 영향력을 발휘한 오스만 제국까지, 투르크 민족들은 천 년 넘게 유라시아 대륙에서 광대한 영토를 정복하고 수많은 제국과 국가를 세웠다. 또한 이들은 몽골 제국의 건설과 운영 과정에도 참여했으며, 몽골 제국의 상당 지역을 투르크화했다. 토론토대학 이주엽 박사는 《투르크사》에서 이들의 역사를 단일 민족 집단의 유구한 역사로 다루지 않고 각기 독자적인 기원과 정체성을 가진 개별 민족의 복합적인 역사로, 그리고 다양한 인도-유럽어족, 우랄어족, 몽골어족 집단들의 투르크화 과정을 포함한 역사로 다룸으로써 투르크 민족들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제공한다. 몽골 초원에서 활약한 초기 투르크 민족들에서 시작해, 중앙유라시아의 중부와 서부에 등장한 하자르·불가르·킵착·오구즈 같은 중세 투르크 민족들을 거쳐, 14~16세기에 형성된 차가타이·우즈벡·카자흐·타타르 등 근세 투르크 민족들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진정한 의미의 통사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폭넓게 활용했으며, 특히 유전학 분야의 최신 성과를 적극 반영했다(유전학은 그동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던 투르크 민족들의 기원 및 형성과 관련된 여러 난제에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국내 문헌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1차 사료를 비롯해 여러 민족 명칭의 유래와 많은 왕조에서 번성한 다채로운 문화사 등 세세한 지식을 중간중간 수십 개의 상자글에 담았다. 요컨대 이 책은 투르크 민족사에 관한 엄밀하고 압축적인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9791188990245

몽유병자들 (1914년 유럽은 어떻게 전쟁에 이르게 되었는가)

크리스토퍼 클라크  | 책과함께
38,016원  | 20190128  | 9791188990245
전쟁은 어떻게 유럽에 찾아왔을까? 1차 세계대전 이전 유럽은 어느 나라든 내게는 방어적 의도가, 상대에게는 공격적 의도가 있다고 말하는 세계였다. 초지일관 전쟁을 역설한 호전파가 일부 있기는 했지만, 집행부 전체를 놓고 볼 때 전쟁을 적극적으로 계획한 국가는 없었다. 그럼에도 믿음과 신뢰의 수준은 낮고 적대감과 피해망상의 수준은 높은 집행부들이 서로의 의도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속사포처럼 상호작용한 결과, 사상 최악의 대참사가 일어났다. 핵심 의사결정자들은 자국을 최우선하는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자신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결코 전망하지 못했다. 1914년의 주역들은 눈을 부릅뜨고도 보지 못하고 꿈에 사로잡힌 채 자신들이 곧 세상에 불러들일 공포의 실체를 깨닫지 못한 몽유병자들이었다. 저자는 『몽유병자들』에서 특정한 개전 원인에 초점을 맞추어 또 하나의 가설 또는 관점을 내놓기보다는 전쟁을 불러온 핵심 행위자들의 결정을 시간순으로 차근차근 따라가는 접근법을 택해 그들 간 상호작용의 연쇄를 면밀히 추적한다. 이 책은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반목하다가 전쟁에 불을 붙인 세르비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에 초점을 맞추어 사라예보 암살사건 전야까지 두 나라의 상호작용을 따라간다. 2부에서는 서사를 중단하고 4개의 장에 걸쳐 ‘유럽은 어떻게 적대하는 두 진영으로 양극화되었는가?’, ‘유럽 국가들은 외교정책을 어떻게 수립했는가?’ 등 네 가지 질문을 던진다. 3부에서는 사라예보 암살로 시작해 핵심적 결정 중심지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검토하고, 위기 고조를 위한 계산과 오해, 결정을 조명하는 등 7월 위기 자체에 관한 서사를 제공한다.
9791189734374

단추 전쟁

앤드루 클레먼츠  | 책과콩나무
9,504원  | 20200425  | 9791189734374
한 번 시작되면 끝내기 힘든 유행. 하지만 그건 우정도 마찬가지! 모든 시기에는 유행이 있다. 아이들은 무언가의 유행이 시작되면 사뭇 진지해진다. 더 특별한 것을 더 많이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며 정복하려 한다. 앤드류 클레먼츠는 ‘단추’로 이 모든 이야기를 엮어냈다. 작은 단추 하나에 역사와 추억, 사람과 감정이 담겨 있는 ‘진귀한’ 것으로 의미를 불어넣었고, 보잘것없던 단추는 아이들이 열광하고 경쟁하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되었다. 사소한 단추는 규칙을 지켜야 하는 놀이가 되고 나아가 거대한 세계가 된다.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장면들의 연속에서 아슬아슬 파고드는 심리전을 세심하게 보여준다. 단추를 거래하고 논쟁하면서 ‘감정 전쟁’을 하는 아이들을 통해 진정한 우정 관계의 의미와 책임감을 깨닫게 해 준다. [주요내용] 어느 날 그레이스 반에서 시작된 유행이 전 학년을 넘어 전교생에게 퍼진다. 수집과 거래에 이어 싸움까지 벌어지게 만드는 열풍의 대상이 다름 아닌 단추라니! 이 유행으로 그레이스는 엄청난 곤경에 빠지고, 단짝 엘리와의 우정마저 깨질 위기에 처한다. 그레이스는 유행을 끝장낼 방법을 찾아 나서지만, 한 번 시작된 유행은 좀처럼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데…….
9788954607346

책과 노니는 집 (보름달문고 30)

이영서  | 문학동네
9,900원  | 20220429  | 9788954607346
책방 심부름꾼 장이, 세상 밖에 발을 내딛다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책과 노니는 집』은 조선시대 천주교 탄압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입니다. 주인공 '문장'이라는 한 아이의 눈으로 혼란에 휩싸인 시대상을 담담하고 정밀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화사한 색감에 한국적 정서가 진하게 묻어나는 잔잔한 그림이 어우러져 글의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주인공 장이의 아버지는 책을 베껴쓰는 필사쟁이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천주학 책을 필사했다는 이유로 천주학쟁이라는 오명을 쓰고 관아에 끌려가 매를 맞고 죽고 맙니다. 아버지를 잃은 장이는 책방 주인 최서쾌 집에서 지내면서 책방 심부름꾼 생활을 시작합니다. 장이는 책을 배달하면서 지체 높은 관리인 홍 교리부터 기생집의 기생까지 책을 읽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가지 사건을 겪게 되는데….
9791190365826

높고 낯선 담장 속으로 (오해와 편견의 벽에 갇힌 정신질환 범죄자 심리상담 일지)

조은혜  | 책과이음
13,781원  | 20250830  | 9791190365826
차가운 회색 담장 너머 교도소에 갇힌 정신질환 범죄자들의 마음을 읽다 교도소에서 정신질환 범죄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본 작가의 직업적 번민과 인간적 고뇌가 담긴 심리상담 기록. 정신질환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도소의 실제 상담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질환과 범죄, 피해의 단순한 연관성을 넘어, 그 이면에 숨은 복잡한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일반적 편견에 대해 옳다거나 그르다는 식의 답을 섣불리 내놓지 않는다. 다만 작가가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통해,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어떤 과정에서 범죄에 이르게 되는지를 담담하고도 고통스럽게 보여준다. 정신질환 범죄자들이 그들의 온 삶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임으로써 우리는 그들의 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으로 나아가는 해법까지도 모색할 수 있다고 믿는다. ※ 2025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9791199307803

쿠바는 못가도 카페쿠바는 간다

이경은  | 책과달
15,300원  | 20250630  | 9791199307803
9791198998224

더 로드 (시선과 기록이 만드는 길)

박환이  | 책과강연
16,200원  | 20250830  | 9791198998224
끌어당김의 법칙 그 후, 시선과 기록으로 길을 찾다 뇌과학, 양자역학, 심리학 등 과학으로도 입증된 ‘시선과 기록’의 힘! “단 한 장의 보드판과 한 권의 파일철이 당신 인생의 길을 만든다.” 20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시크릿》은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강연이 이 법칙을 반복해 전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바꾸는 구체적 방법을 찾지 못했다. 《더 로드, 시선과 기록이 만드는 길》은 지난 15년간 저자가 시선과 기록을 통해 간절히 원하는 인생의 보물을 현실로 이끌고 그 효과를 직접 검증한 경험을 담았다. 뇌과학·양자역학·심리학 등 과학적 연구로도 입증된 ‘시선과 기록’의 힘을 근거로, 누구나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전 로드맵을 제시한다. 화려한 말이나 추상적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삶을 바꿔낸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구성됐다. 이 책은 인생이라는 보물섬에서 진짜 원하는 보물이 숨겨진 길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안한다. 단 한 장의 보드판과 한 권의 파일철만으로도 더없이 선명한 인생의 ‘로드’를 두 발로 걸어갈 수 있다. 학생·성인·부모·영 시니어까지, 각자의 출발점에서 시작해 자신의 보물을 발견하고 길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9791194263678

와당, 아시아 건축을 수놓다 (지붕 끝에 깃든 시간의 문양)

허선영  | 책과함께
19,800원  | 20250929  | 9791194263678
옛 시간을 품은 원형의 작은 기록자, 와당 건축과 문자, 예술과 미학이 응축되어 당대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투영하다 ‘와당(瓦當)’은 지붕에 기와를 입혀 내려온 끝을 막음하는 건축재를 말한다. 그러나 와당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그 속에는 고전의 예술정신과 미학, 인문과 사상, 예술과 공학이 함께 깃들어 있으며, 왕권과 국가의 존엄을 표현하는 동시에 인간과 자연, 시간과 공간의 조화를 담아낸다. 와당에는 권력과 계급의 상징도 담겨 있었다. 국가 지도자의 존엄과 권위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인간 존재의 나약함과 소망을 표현했다. 작은 원형 속에는 왕의 권위와 인간의 소망, 자연과 우주를 바라보는 사유가 담겨 있으며, 와당 문자와 문양은 이러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와당은 땅 위에서는 그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지붕 위에서는 건물과 자연, 시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상징이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아시아 건축의 깊은 미학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장의 와당, 그 작은 원형 속에는 인간의 삶과 자연, 사회와 정치, 철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응축되어 있다. 기와는 원래 지붕을 마감하는 실용적 건축 부재였다. 비와 눈, 바람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며 궁궐과 사찰, 민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었다. 그러나 와당은 실용을 넘어, 문양과 곡선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고 시간과 기억 그리고 소망을 담는 공간적 언어가 되었다. 그리고 기와의 곡선과 선이 만들어내는 리듬은 현대의 직선적 건축 속에서도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동양 전통 건축이 지향해온 ‘자연과의 조화’라는 미학을 이어갔다.
9791190365802

볼 수 있는 동안에 (삶과 죽음의 본질을 포착하는 포토그래퍼의 시선)

차경  | 책과이음
13,306원  | 20250630  | 9791190365802
한쪽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포토그래퍼 차경의 눈부시도록 선명한 세계 인물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차경이 이야기하는 ‘본다는 것’의 의미. 어릴 적 우연한 사고로 눈에 이상이 생기며 사시를 진단받은 작가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왼쪽 눈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접어든 사진작가의 길 위에서 더욱 피사체의 본질에 가까이 가닿으려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촬영 작업에 몰두해왔다. 2014년부터 약 10년간 ‘영정사진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오늘 하루의 얼굴이 내가 남기길 바라는 삶의 마지막 얼굴을 만든다는 것, 그렇기에 삶과 죽음은 결코 분리해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삶에서 맞닥뜨린 우연한 좌절과 성장에 관해 담담히 이야기하는 작가 차경의 이야기는 수없이 많은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9791194263586

팔수록 더 깊어지는 발굴 이야기 (큰글자도서) (한국 고대사를 다시 쓴 52장면)

이한상  | 책과함께
45,000원  | 20250919  | 9791194263586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고대사를 선명하게 만든 발굴의 순간들 깊이 파고들수록 샘솟는 새로운 질문들 발굴은 작은 조각들을 발견해 역사라는 끝없는 세계의 모자이크를 채워나가는 작업이다. 특히 기록이 적은 한국 고대사에서는 사소한 발굴 하나도 온 학계가 주목할 만큼 중요하다. 지금도 고고학자들은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유적과 유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조금씩, 꾸준히 역사의 빈틈을 채워온 발굴의 성과는 2000년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시작으로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 2023년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이 책은 수십 년간 발굴 현장을 누벼온 대전대 이한상 교수가 선사시대부터 삼한, 고구려·백제·신라·가야, 그리고 신라의 통일 이후까지 교과서를 바꿀 정도로 획기적인 발굴 이야기를 소개한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수년간 연재한 글들 중 중요한 이야기 52가지를 엄선하여, 발굴에 얽힌 사연뿐만 아니라 그 역사적 의미를 꾹꾹 눌러 담았다. 일제강점기 일본 관학자들이 주도했던 초기 발굴부터 2022년 경주 황남동 120호분 발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최근 사례까지 아우른다. 뜻밖에 모습을 드러낸 유물 한 조각이 옛날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를 증언하는 가슴 벅찬 순간들, 새롭게 던져진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발굴이 어떻게 한국 고대사를 조금씩 선명하게 만들어왔는지 깨닫게 된다. 유물과 유적, 발굴 현장을 찍은 컬러 사진 100여 장은 이야기를 더욱 실감 나게 전한다.
9791194263593

아시아 생태설화 (큰글자도서) (기후위기 시대, 옛이야기에서 발견한 공생의 삶)

권혁래  | 책과함께
36,000원  | 20250919  | 9791194263593
위기의 지구생태계, 옛이야기에서 그 해법을 찾다 아시아 설화에서 발견하는 생태의식, 생태적 삶과 공생의 미학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는 인구팽창, 식량부족, 환경오염과 함께 지진·해일·홍수·산불·집중호우·폭염 등의 기후위기,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의 전 지구적 확산으로 심각한 생태계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지구생태계 위기에 대응하는 시도로서 다양한 생태학적 진단과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문학 분야에서는 생태문학과 문학생태학의 방향에서 연구가 촉진되고 있으며, 연관하여 환경문학, 재난문학, 질병문학, 포스트휴먼 등의 개념도 연구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 생태학이 과학적 연구 방법을 통해 생태계의 관계 및 유지에 관해 연구하듯, 생태문학 연구도 이에 걸맞은 문제의식 및 현재의 생태계에 관한 실천적 연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이 책은 한·중·일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 설화에서의 생태적 제재를 연구 주제로, 생태설화를 발굴하여 소개하고 서사를 비교분석하며, 작품에 담긴 생태의식을 분석하고 환경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아시아 생태설화의 읽기와 연구를 통해 재난과 인간존중정신, 재난과 생태적 삶, 생태계 회복의 문제, 생명존중정신,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 문제, 소수자와 이주민들의 이주와 적응의 문제 등의 개념과 현재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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