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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나"(으)로 9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317151

나의 아름다운 책방 (작가들이 푹 빠진 공간에서 보내는 편지)

로널드 라이스  | 현암사
18,000원  | 20141114  | 9788932317151
가까운 곳에 작은 책방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느린 소통을 좋아하는 ‘구식’인 이들에게 손짓하는 곳, 동네 책방 작가들이 찬사를 보낸, 미국 전역의 작은 서점 여행! 이사벨 아옌데, 웬델 베리, 론 커리 주니어, 데이브 에거스, 존 그리샴, 패니 플래그, 척 팔라닉, 대니얼 핸들러, 브라이언 셀즈닉…… 이 책은 미국 유명 작가 84명이 풀어놓은 ‘책방 예찬’이다. 그들이 비밀스럽게 소개하는 ‘나만의 공간 나만의 서점’. 그들의 책방은 작가들이 꿈을 키울 때부터, 첫 책을 내고 나서, 북 투어를 다니면서, 몇 권, 몇 십 권의 책을 낸 뒤에도 함께 웃고 울고 추억하고 의지가 된 곳이다. 독자와 작가, 책방지기가 드넓은 책의 세계에서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아름다운 책방을 만난다. 많은 이들이 책방을 사랑하고, 오며가며 마주치던 동네 책방이 문 닫는 것을 내 일처럼 가슴 아파한다. 책방에 가서 책을 쓰다듬고 냄새 맡는 대신 마우스를 움직이는 단순한 동작으로 책을 산다.
9791186647257

결혼해도, 나답게 살겠습니다 (나홀로 여행 동쪽바다 책방, 비밀책 프로젝트)

장새롬(멋진롬)  | 진서원
12,960원  | 20181116  | 9791186647257
저자의 다양한 수필을 만날 수 있다. 독자는 그 속에서 개인의 삶을 넘어, 자신과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9791157955763

페스트 (인류의 재앙과 코로나를 경고한 소설,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

알베르 카뮈  | 스타북스
10,800원  | 20210131  | 9791157955763
“이 소설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다!” 핵보다 무서운 바이러스의 습격, 그리고 밀려드는 죽음의 공포!! 봉쇄된 도시에서 극한의 절망과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 생의 마지막을 처참하게 마감하는 감염자들의 실상과 그 앞에 당면한 천태만상의 인간들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 내려간 처절한 드라마이자 긍정의 기록이다. 알제리의 평온한 해안 도시 오랑에 사는 의사 리외가 어느 날 갑자기 발밑에서 비틀거리다 죽어가는 쥐 한 마리를 발견한다. 거리로 나오니 곳곳에서 쥐 떼가 죽어가고 있었다. 죽음의 병 페스트의 발병이었다.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당국은 페스트 발병을 선포하며 도시를 완전히 봉쇄하고 오랑은 대혼란에 빠진다. 의사로서 사명을 다하려는 리외와 부당한 죽음을 거부하려는 미지의 인물 타루, 우연히 오랑에 체류 중이던 신문기자 랑베르 등은 공포와 불의가 절정에 달한 도시에서 페스트에 맞서 치열하게 싸운다. 도시 봉쇄는 코로나로 인한 지금의 우환과 같아서 전혀 낯설지가 않고 오히려 이해를 돕는다. 한편 이 재앙을 신이 내린 형벌이라고 보고 신의 뜻에 따르자고 설교하는 신부 파늘루, 모두가 고통에 빠진 상황에서 오히려 세상에 소속감을 느끼는 코타르도 있다. 페스트가 쉽사리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민간인 중심으로 보건대가 조직되어 구호를 돕는다. 사람들은 새로운 혈청의 실험 대상이었던 어린아이와 가족, 친지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고통스럽게 지켜보면서 인간의 무력감을 절감한다.
9791190394727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동네책방 에디션)

심너울  | 아작
13,320원  | 20200601  | 9791190394727
9791199206571

에이디와 나 (나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친구 이야기)

록스 핑크, 리치 핑크  | 서교책방
15,120원  | 20251017  | 9791199206571
국내 소아청소년 분야 최고 권위자 김붕년 교수가 직접 번역한 첫 그림책! “ADHD를 가진 아이의 엄마이자 20년 넘게 ADHD 학생들을 가르쳐 온 교사로서, 이 이야기는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다 읽고 나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별 백만 개를 줄 수 있다면 꼭 주고 싶습니다.” _아마존 독자 리뷰 중에서 이 동화는 유난히 산만하고 무엇 하나에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 소피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소피가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친구, 에이디와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소개합니다. 어른들은 에이디를 ADHD라 부르지만, 소피는 왜 그렇게 부르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에이디와 함께 하는 하루는 좀 바쁠 뿐인데 말이죠. 소피는 여러 생각이 동시에 떠올라 한 가지 일만 하는 게 어렵습니다. 머리를 빗다가도 이를 닦고, 가방을 찾다가도 갑자기 코트와 신발 한 짝이 어디 있는지 고민하지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지금 당장의 흥미에 이끌려 여러 곤란한 일을 일으키고, 결국은 선생님께 혼이 나고 맙니다. 하지만 소피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제시해주는 교장선생님을 만나 활기를 되찾습니다. 사실, 교장선생님에게도 에이디가 있었기 때문에 소피의 마음을 이해해준 것이죠. 이러한 결말은 산만하고 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도 알맞은 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동화의 번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아주 아름다운 결말을 가진 긍정 동화”라 말하며, 이 동화가 모든 학교의 교실, 도서관에 놓여 우리 아이들과 학교에서도 《에이디와 나》같은 일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혹시 ‘어, 우리 아이 이야기인데?’, ‘내 이야기랑 비슷한데!’라는 생각을 하셨나요? 그렇다면 꼭 소피와 에이디의 하루를 살펴봐주세요. 어쩌면 사실 여러분의 곁에도 에이디가 있을지 모릅니다!
9791130677118

나만 아는 거짓말 (김하연 장편소설)

김하연  | 다산책방
13,500원  | 20250910  | 9791130677118
청소년 장르문학의 독보적 존재감 ★김하연 작가 신작★ “진실이 폭로된 그날, 우리는 서로에게 완벽한 타인이 되었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김하연의 2025년 최고 기대작 『나만 아는 거짓말』이 출간되었다. 『시간을 건너는 집』으로 청소년 판타지의 지평을 열고, 『너만 모르는 진실』로 관계와 진실을 둘러싼 날카로운 추리를 펼쳐온 그는 이번 신작 『나만 아는 거짓말』을 통해 다시 한번 자극적인 요소 없이도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청소년을 위한 ‘무해한’ 추리소설로 독자들을 만난다. 고전소설 독서 모임 멤버들 사이에서 벌어진 의문의 폭로 사건을 통해 청소년이 겪는 불안과 죄책감, 책임의 문제를 한 편의 웹드라마같이 몰입감 높은 이야기로 풀어냈다. 장르적 긴장감 속에서 외면할 수 없는 진실과 진정한 나 자신을 마주하는 성장의 순간을 포착해 낸 『나만 아는 거짓말』은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픈 모든 이에게 건네는 뜨거운 응원이 담긴 성장소설이다.
9791198752406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태도에 관하여)

이은경  | 서교책방
16,020원  | 20240530  | 9791198752406
30만 부모의 멘토 이은경쌤이 작정하고 쓴 자녀교육 에세이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태도에 관하여 ‘교육전문가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일명 이은경쌤은 누적조회수 3,000만 뷰를 기록한 교육전문가면서 수많은 자녀교육서와 학습서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특히 거의 실시간이라 할 정도로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옆집 언니 같은 친숙함으로 엄마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저자가 또래 엄마들과 온, 오프에서 만나 고민을 나누면서 관심이 높았던 주제를 모아 에세이 형식으로 쓴 책이다. 이은경쌤의 교육법이 학부모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교육이론을 넘어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서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깨우친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바탕은 저자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점이다. 이은경쌤은 항상 상위권 성적을 놓치지 않는 첫째와 지적장애를 가진 느린 학습자 둘째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아이 열과 맞먹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저자는 누구보다 예민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웬만한 육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보니 저자의 이야기는 거의 모든 엄마들의 공감을 샀다. 저자는 엄마들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어느 글보다 솔직하고 리얼하다. 어떤 이론적인 지식이나 가르침 없이도 저자의 에피소드에 울다 웃다 보면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9791199200319

거울 속의 나

바바 케이스케  | 별빛책방
13,320원  | 20250930  | 9791199200319
3만 명의 마음을 울린 바바 케이스케의 코칭 강연 그 강연 때마다 들려주는 단 하나의 그림책 『거울 속의 나』 ★1,700명의 일본 ‘마더스코칭스쿨’ 인증 강사들이 전국의 학교·유치원 등 여러 기관에서 읽어 주는 그림책 저자 입장에서 한 가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외로움은 전염된다’는 것입니다. 감기나 하품처럼,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함께 있는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사실이 과학적 연구로도 밝혀졌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외로움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그림책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작가의 말’에서
9791130672144

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큰글자도서) (윤너스 김나윤 에세이)

김나윤  | 다산책방
30,600원  | 20251031  | 9791130672144
“나는 이것을 상실이 아닌 성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헤어디자이너부터 장애인 최초 피트니스 대회 챔피언까지 꿈 많은 서른넷 김나윤이 전하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되찾은 삶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2018년, 스물일곱 살이던 그녀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다. 폭염 속 떨어져 나간 팔이 펄펄 끓는 아스팔트 위에서 타들어 갈 것만 같아 울부짖는 친구에게 팔을 찾아와 달라 부탁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 이후 한 팔을 영원히 잃게 되었다. 십 대 때부터 10년 넘게 걸어온 헤어디자이너의 길 또한 영원히 포기해야만 했고, 척추 손상으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절망한 그녀는 재활 운동마저 거부한 채 병실에 누워만 있는다. 그러나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재활에 임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비관적이고 나약한 마음가짐에 부끄러움을 느낀 후 피나는 노력을 통해 기적적으로 잃어버린 한 팔 외에 운동신경을 모두 회복한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언뜻 밀로의 비너스상 같다는 생각이 든 그녀는 피트니스 대회 우승과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두 번째 삶을 시작한다. 여전히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낯선 모습에 사람들이 눈을 돌리고, 옷을 입고, 밥을 먹는 것처럼 이전에는 어려움 없이 해내던 일상적인 일들도 혼자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 사고가 아니었다면 꿈도 꾸지 않았을 새로운 이야기들을 하나씩 쌓아가며 전보다 더 강한 나, 긍정적이고 유쾌한 나 그리고 아름다운 나를 되찾았다. 한 팔을 잃은 그녀는 “나는 나 자체로 아름답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해내는 중이다. 유튜브와 강연을 통해서는 다 하지 못했던 자신 안의 내밀한 이야기와 고민, 생각들을 전하는 저자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사고로 모든 것이 멈춘 시절의 이야기부터 미친 듯이 재활에 매진하던 시간, 다시 나온 세상 밖에서 새로운 삶과 꿈을 꾸기 시작했던 과정, 이후의 변화한 삶과 마음가짐에 관해 풀어낸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손에 잡히는 희망과 유쾌한 낙관성을 전해줄 것이다.
9791199455771

나, 비

신현준  | 나비책방
10,600원  | 20250918  | 9791199455771
『나, 비』는 2024년 푸른문학을 통해 등단한 신현준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비라는 매개를 따라 흘러가는 기억과 상실, 기다림과 스며듦의 순간들을 담았다. 이 시집은 직접적인 감정 서술 대신, 이미지와 장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감정을 발견하게 한다. 잃어버린 시간 속에 남은 여운, 지나간 계절의 흔적 속에서 여전히 빛나는 것들을 기록한 시편들이 차곡차곡 모여 있다.
9791130666860

나의 어린 어둠

조승리  | 다산책방
15,120원  | 20250611  | 9791130666860
상실을 안고도 세상을 환히 들여다본 한 사람의 뜨거운 몸부림 화제의 작가 조승리의 소설 데뷔작 출간!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로 2024년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였던 시각장애인 에세이스트 조승리가 첫 소설집 『나의 어린 어둠』을 출간했다. 실명을 앞둔 청소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네 편의 연작소설과 창작기를 담은 에세이 한 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부드럽고 무른 감정과 마디마디 단단해지는 자의식이 담긴 한 시절의 복합적인 지형을 훌륭하게 담아내는 새로운 소설가의 탄생을 알린다. 모든 화자는 시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사랑, 진로, 자존감 등의 균열을 겪는다. 시각장애인들이 가정에서 겪는 폭력이나 특수학교의 풍경도 그려 보인다. 무엇보다 살아가야 한다는 감각, 장마가 내려쳐도 빗속에서 자전거를 타듯 살아가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실제 경험에서 출발했지만, 그것을 정제하고 분열시켜 허구로 빚어낸 이 소설들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든다. 모든 인물이 조승리 같지만, 어느 누구도 조승리 그 자체는 아니다. 『나의 어린 어둠』은 그렇게 “조승리들”의 이야기로 확장되며, 독자 각자의 자전으로 이어진다. ‘무엇을 잃었는가’보다 ‘그럼에도 어떻게 살아내는가’를 비추는 이 어둠은, 고요하지만 뜨거운 빛을 품고 있다.
9791199442238

열심히 버는데 나는 왜 부자가 아닐까 (첫 월급부터 은퇴까지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자산관리 습관)

임재원, 나기업, 나현석, 이누리, 천하은  | 여의도책방
18,000원  | 20250919  | 9791199442238
30세부터 90세까지,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자산관리 로드맵 제시 “돈은 삶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금융, 법률, 세무, 연금, 보험 현장 전문가가 알려주는 내 생애 설계법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든든한 삶의 구조를 만드는 자산관리의 기술 『열심히 버는데 나는 왜 부자가 아닐까』는 이렇게 하면 돈을 번다고 이야기하는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니다. 자산관리의 본질을 “선택의 여지를 확보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시작하는 책이다. 같은 월급을 받아도 어떤 이는 여유롭고 또 다른 이는 늘 불안한 이유는 단순히 소득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구조와 태도의 차이’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돈 관리의 핵심을 ‘버는 기술’보다 ‘잃지 않는 법’, ‘저축 금액’보다 ‘저축 목적’에서 찾는다.
9791199162709

나는 경계선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느린학습자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부모들의 이야기)

김선재, 조미현, 김미리, 정혜경  | 정한책방
16,200원  | 20250314  | 9791199162709
경계선지능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이야기 2021년 4월 느린학습자시민회 창립 이후, 각 지역 커뮤니티와 고충 상담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령기와 청년, 그리고 부모들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낸 책. 생애주기별 어려움을 경청하고 위로와 정서적 지지 및 정보를 주고받는 자리가 되고자 이 책은 기획되었다. 아들과 나란히 발맞춰 걷고 싶은 드라마 작가 엄마, 딸과 소소한 일상을 함께 즐기는 친구 같은 엄마, 경계선지능인을 배려하는 세상이 오기를 꿈꾸는 엄마, 무시당하지 않는 세상을 바라는 초보 엄마까지 경계선지능 아이 엄마 4명이 가슴으로 쓰고 눈물과 미소로 마무리했기에 한 페이지씩 읽으면 먹먹함을 지울 수 없다. 아이를 키우며 가지게 되는 아픔에 더해, 그래도 내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뜨는 글에서는 생명에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성애가 피어난다. 경계선지능 아이를 키우면서 품게 되는 궁금한 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과 책들을 정리한 부록은 실용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9791198752475

모니카와 케이티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

트루디 루드위그  | 서교책방
15,030원  | 20240910  | 9791198752475
친구 사이의 정서적 괴롭힘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지키는 법 모니카와 케이티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예요. 그런데 요즘 케이티가 이상합니다. 둘이 있을 때는 한없이 다정한데 다른 친구들과 있으면 싸늘하게 변합니다. 같이 놀자는 모니카의 제안을 거절하고, 친구 무리와 귓속말을 합니다. 모니카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고 자주 배가 아픕니다. 케이티에게 화가 난 이유를 물었더니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무안을 줍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친구들에게 모니카에 관해 험담을 하는 것 같아요. 이제 쉬는 시간에 아무도 모니카와 놀지 않으려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요즘 힘든 일이 있니?”라는 엄마의 다정한 물음에 모니카는 울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대체 모니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관계적 공격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관계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상처 주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이루어지다 보니 아이들 사이에서 그런 일이 발생해도 어른들은 알아채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인간관계가 깊어지고 넓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면, 아이도 부모도 ‘관계적 공격성’에 대해 알아두어야 합니다. 친구라 믿었던 케이티에게 ‘정서적 괴롭힘’을 당한 모니카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9791193759059

나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어요! (처음 읽는 어린이 인권)

이기규  | 영수책방
11,700원  | 20250401  | 9791193759059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는 이유 인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말한다. 그러니 불쌍한 사람에게만 인권이 필요하고 착한 사람에게만 인권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적든 많든 성격이 고약하든 무난하든 어떤 경우든 상관없이 사람이라면 인권을 누릴 수 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을 해친 범죄자에게도 인권은 있다. 왜 인권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 걸까? 그건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다. 못된 사람이라고 해서, 부자라고 해서 인권을 누릴 수 없게 한다면 예외는 자꾸 생기고 정당한 권리를 갖지 못하는 사람이 또 나타날 수밖에 없다. 보편적인 권리는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보편적이게 된다. 이 책은 인권의 의미부터 인권의 종류, 우리 주변에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흔히 차별받는 사례, 어린이들의 권리까지 모두가 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인권 문제에 대해 들여다본다. ■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다고?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은 수많은 사람을 죽인 테러 범죄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대학 입학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감옥에 가서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았는데도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 준 것이다. 이 결정에 대해 오슬로 대학의 부총장은 “이것은 우리에게도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그를 위해서 내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한 결정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오슬로 대학에서는 왜 악명 높은 범죄자의 인권을 지켜 줬을까? 그건 누구나 합당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범죄자라고 해서 인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면 언젠가 꼭 교육을 받아야 할 사람이 제대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범죄자도 인정받는 권리니 다른 사람이 요구한다면 당연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범죄자도 인권을 누릴 수 있다고 해서 ‘그럼 나쁜 짓을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해선 곤란하다. 인권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남의 것을 빼앗을 권리, 민폐를 끼치든 말든 내 멋대로 행동할 권리를 준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권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권리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할 권리는 아닌 것이다. 수업 시간에 수업을 방해하고 마음대로 떠들지 못한다고 해서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하고 싶어도 부모님이 학교에 보내지 않아서 교육을 못 받는 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인권의 의미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 어리다고 차별을 받는다고? 무서운 10대들의 폭력 현장 / 금은방 턴 무서운 10대 TV나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면, “무서운 10대”와 같은 말이 들어가는 제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무서운 40대”와 같은 말은 찾기 어렵다. 통계상 실제로는 전 연령대에서 10대의 범죄율이 가장 낮은 데도 말이다. 이런 제목은 10대는 미성숙하고 충동적이어서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편견을 심어 준다. 이건 명백한 차별이다. 성숙한 10대도 있고, 미성숙한 40대도 있는 것처럼 성숙함은 나이에 비롯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의 편견이 오히려 10대들을 미성숙한 존재로만 보려고 하는 것이다. 인권은 나이에 따라 보장하고 보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이 많은 사람들의 차별 어린 시선이 나이 어린 사람들이 인권을 제대로 누릴 수 없게 만든다. 너희들은 아직 어려서 미성숙하니 권리를 말할 게 아니라 우선 어른들 말에 따르란 것이다. 하지만 어린이에게도 권리가 있고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다. 나이뿐만 아니라 가난하다고 피부색이 다르다고 장애가 있다고 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사람은 모두가 다 다르지만 한편에서는 유전자 구성이 거의 같은 하나의 종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다르면서도 같은 건 당연한데 누가 누구를 차별하는 건 얼마나 우스운 일일까?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차별하고 있는 건 없는지, 내가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알아야 한다. 이게 우리가 인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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