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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으)로 22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9022928

책의 자리

류예지  | 핀드
18,000원  | 20241220  | 9791199022928
돌려주지 못한 마음이 있나요? 한 사람이 비워둔 마음의 자리 그곳을 찾아가는 당신의 이야기 누구에게나 마음에 품어둔 서점이 한 곳쯤은 있을 것이다. 때마다 들러 책등을 훑으며 책에 둘러싸여 있다보면 책장에 꽂힌 책들이 말을 걸어온다. 출판사 핀드가 처음으로 펴내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 『책의 자리』의 이야기도 그런 공간에서 시작되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 한지민과 글을 쓰는 작가 류예지는 자주 찾는 한 서점에서 만나 이 그림책의 뿌리가 되는 이야기를 함께 상상했다. 그리고 일 년간의 공동 작업을 통해, 문득 끼쳐오는 그리움에 누군가가 비워둔 마음의 자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한 자 한 자 글자로 채워졌다. 안개에 잠긴 듯 몽환적인 분위기로 인물의 뒷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한지민이 이번 그림책에서는 자작나무판에 그림을 새기고 수채 물감으로 색을 입히는 수성목판화 작업을 선보인다. 『책의 자리』에 실린 46점의 그림은 대체로 실제 원화 크기와도 비슷해 그림책을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간직하는 뿌듯함마저 느낄 수 있다. 이 그림책에서도 한지민이 그린 인물들의 뒷모습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고, 그림 너머의 이야기는 추억을 길어올리는 따뜻한 시선과 다정한 언어로 일상의 소소한 가치를 기록해온 작가 류예지의 글로 채웠다. 문득 그리움이 끼쳐올 때, ‘그곳’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화가는 흩날리는 눈발을 보며 그리웠던 ‘그곳’을 떠올린다.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고 영영 떠나온 곳. 점점 멀어지려고 서서히 지워버린 곳.” 이제는 그곳에 아무도 없지만 그곳으로 향한 것은 오랫동안 무겁게 지녀온 마음을 이제는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겨우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떠나왔지만 멀어지지 않았고, 지우려 했지만 지워지지 않은 그곳은 유년의 기억을 품고 있는 고향집이다. 화가가 어릴 적 살던 집은 자전거포를 품은 이층집이었다.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다시 찾은 이층집은 서점이 되어 있었다. 유년의 기억을 더듬으며 이 층 계단으로 올라간 화가는 엄마의 방이 있던 곳이 서가로 채워진 모습을 보며 깊은 회한에 잠긴다. 그 순간 서가 맨 아래 칸에 책 한 권의 크기만큼 비어 있는 틈이 화가의 눈에 들어온다. 그는 그 빈 자리를 오래 바라보며 아빠가 떠나간 가족을 기다리면서 품어왔을 깊고 아득한 슬픔에 대해 생각한다. 오래 헤맨 마음이 머무는 곳 맞춤한 ‘책의 자리’ 유년의 상처를 극복하고 마음의 자리를 찾으려는 한 인물의 오랜 고민과 고민이 묻은 찬찬한 걸음을 따라가다보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 상처인 줄도 모른 채 오래 감춰두었던 아픔을 이제는 꺼내놓을 용기가 우리에게도 전해지는 것만 같다. 누군가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여기에 있다. 그 자리에 긴 시간에 걸쳐 여백을 채워넣은 책 한 권을 내려놓는다. 오래 헤맨 마음이 머무는 곳. 맞춤한 ‘책의 자리’이다. 나의 오랜 마음을 당신이 꼭 읽어준다면 좋겠다. “누군가 비밀스레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바람에 실려 오는 것 같았다.”
9791191803440

책의 계절 (북 디자이너가 발견한 책의 도시들)

정지현  | 버터북스
18,720원  | 20250623  | 9791191803440
책 세상을 향해 띄우는 가장 다정한 답장 요조(뮤지션, 작가) · 박산호(소설가) 강력 추천! 콘텐츠가 넘쳐나고 즐기는 방법도 날로 다양해지는 요즘,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책’은 무엇일까? 오랫동안 책을 만들어온 북 디자이너 정지현은 이 같은 질문을 품고 7개국 13개 도시로 향했다. 암스테르담의 중고 서점 거리로, 베를린의 국립도서관으로, 뮌헨과 함부르크, 라이덴의 고서점으로, 오페라극장을 개조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서점으로, 도쿄의 북 페스티벌로…. 그곳에서 작은 서점을 경영하는 서점인, 더 나은 독서 경험을 위해 고민하는 사서, 작가 들을 만나 책과 사람, 공간의 긴밀한 관계를 탐색했다. 여전히 책을 사랑하고, 책으로 소통하며, 책이라는 세상을 가꾸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손길이 닿은 책과 공간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엮은 《책의 계절》은 애서가가 책 세상을 향해 띄우는 가장 다정한 답장이 될 것이다. ‘책방무사’를 운영하는 서점인이자 뮤지션인 요조,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 중인 박산호가 이 책을 추천했다. 아름다운 곳에서 책을 읽고 싶어서 아름다운 곳에 있는 책이 보고 싶어서 떠난 7개국 13개 도시의 설레는 기록.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책의 종말을 쉽게 이야기하는 요즘, 사람과 책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서점, 도서관, 북 페스티벌 등 세계 곳곳의 책을 10년 넘게 찾아다닌 ‘책 여행자’ 정지현은 그중 가장 아끼는 장소 스무 곳에 관한 글과 200여 컷의 사진을 담은 첫 책 《책의 계절》로 대답을 대신한다. 그가 향한 곳은 책의 건재함을 ‘웅변’하는 유명 여행지와는 거리가 멀다. 한때 서점 거리를 이루던 골목의 마지막 책방과 대를 이어 운영 중이지만 대를 이을 사람은 없는 서점, 공공장소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도서관… 저마다의 최전선에서 고집스럽게 책의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인사를 건네고 말을 건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그러니까 책 이야기를 나눈다. 저자가 세계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정하다’. 뮌헨의 라이너 쾨벨린 고서점의 사장님은 좋아하는 고양이 그림을 모아두었다가 손님에게 건네고, 바르샤바의 코스모스 서점 사장님은 자국의 과학자 마리 퀴리를 다룬 책을 선뜻 선물한다. 뉴욕 아트북페어를 개최한 프린티드 매터 서점은 가지각색 스티커에 서점 공간 일부를 기꺼이 내주었으며, 사가의 양학당 서점 사장님은 유난히 호기심 많은 독자에게 긴 세월 수집해온 컬렉션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네덜란드의 소도시 라이덴은 ‘벽시(Wall Poems) 프로젝트’를 통해 삶 속에서 시를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암스테르담 공공 도서관은 책의 주제를 한눈에 보여주는 픽토그램을 분류 라벨에 도입했다. 과감한 건축으로 여백의 미를 선사하는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과 도서목록카드함을 없애는 대신 메탈과 아크릴 소재로 만들어 도서관의 상징물을 유지하는 바르샤바대학교 도서관 역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독자에게 한발 다가가려 노력 중이다. 후쿠오카 아트북페어에서 만난 만화가 ‘ESDRO’는 《책의 계절》의 출간을 자기 일처럼 반기며 책에 자신의 만화를 실어도 좋다고 흔쾌히 허락했다. 요조의 추천사처럼 이 다정한 마음들이 ‘알 수 없는 동력’이 되어 우리의 발걸음을 책으로 이끌 것이다.
9791190434843

책의 여백에서

기쿠치 노부요시  | 화원
21,600원  | 20250830  | 9791190434843
9791197845727

영도 컬러링북: 그 섬의 마음을 그리다 (영도 컬러링북)

조현구  | 책의 영도
10,800원  | 20241010  | 9791197845727
내가 만나는 곳의 느낌을 기록합니다 내가 만나는 곳의 느낌을 컬러링과 글쓰기로 기록해 보세요. 내가 사는 곳이건 내가 여행하는 곳이건, 그곳이 익숙하건 그곳이 낯설건, 어떤 곳에는 그곳의 느낌이 있습니다. 《영도 컬러링북 그 섬의 마음을 그리다》는 일러스트와 짧은 에세이로 부산 영도의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스케치에 나만의 색을 입히고 이 책의 편지지에 나만의 글을 쓰면서 부산 영도에 대한 나만의 느낌을 기록해 보세요.
9791127476373

책의 역사

다카미야 도시유키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16,020원  | 20240610  | 9791127476373
오랜 시간에 걸쳐 책의 형태는 두루마리에서 책자, 그리고 전자책으로 변해 왔고, 그에 따라 우리가 책을 읽는 방식도 음독에서 묵독으로 변화했다. 문자 미디어의 탄생 과정, 양피지 책자본으로의 변천, 인쇄술의 발명이 책에 미친 영향, 독서 방식의 변화 등 책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들에 흥미로운 일화를 곁들여 책이 지나온 역사를 소개한다. 이 책은 도서 생산 · 유통 · 감상의 역사가 펼쳐내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되짚으며 책의 과거와 미래를 거시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9791196102333

사서직 취업면접+필수 전공상식 (구직자와 면접관이 함께보는 도서관 사서직 취업면접 가이드)

이우정, 전창호  | 책의학교
75,000원  | 20220720  | 9791196102333
사서공무원 임용시험, 사서교사 임용고시, 공무직 및 계약직 사서 채용 등의 정규직/비정규직을 망라한 도서관 사서 취업을 위한 면접시험 종합대비서이다. 최신 면접동향을 반영하여 면접준비 및 유의사항을 다루고 사서직 빈출 면접질문과 답변요령을 설명하였다. 또한 사서직 면접에서 나올 만한 120여 개의 도서관 이슈 및 문헌정보 전공상식을 해설하였다.
9791197845710

영도. 다시. 나를. (아주 사적인 리스타트 안내서)

김수진, 심보라, 심유정, 오재민  | 책의 영도
12,600원  | 20230615  | 9791197845710
아주 사적인 리스타트 안내서 이 책은 ‘영도’에서 다시 나를 찾은 네 명의 저자들의 아주 사적인 ‘리스타트’ 안내서이다. 여기서 영도는 영도影島이면서 영도Zero Degree이다. 이들은 이름처럼 ‘새 출발’에 어울리는 곳 부산 ‘영도’에서 ‘0도’의 삶을 다시 시작했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용기 내어 새롭게 출발한 이들의 이 아주 ‘사적인’ 경험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다시 나를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의 도전에 작은 용기를 주기를 기대한다. 아주 사적인 안내자 1-경계를 허물며 꿈을 키우는 정원 인문학자 안내자 1은 40대 중반이 넘어 고향 아닌 고향 같은 영도로 들어와 꿈꾸던 일상을 시작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의 말 “정원과 도서관을 가지면 모두 다 가진 것이다.”를 영도에서 실현하고자 한다. 정원과 책과 커피가 어우러진 공간 ‘리케이온’을 중심으로 강의하고 토론하고 있다. 경계는 무의미하다. 가르침이 강단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키움이 정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경계와 경계를 허물며 생명을 재생시키고 영도를 재생시키는 방법을, 자신과 우리 모두를 재생시키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아주 사적인 안내자 2-심오한 관계를 이어주는 활동가 결혼하고, 이주하고, 바다가 보이는 낡은 새 집을 영도 골목에 얻었다. 안내자 2는 이 골목의 애환을 골목에만 남겨두기가 아쉬웠다. 지역의 내일과, 지역의 청년과, 더 넓게는 외지의 여행객들에게까지 이어주고 싶었다. 이 심오한 일을 골목 안 ‘커뮤니티하우스 심오한 집’에서 시작했다. 공간을 공유하고 같이 놀고 같이 떠들고 같이 공부하면서, 심오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아주 사적인 안내자 3-삶의 반짝임을 조형하는 유리 공예가 영도의 바다에는 배가 닻을 내리고 묵는 곳, 묘박지錨泊地가 있다. 그 모습만으로도 절경이지만, 배와 배 사이의 햇빛에 반사되는 바다 물결은 정말 아름답다. 안내자 3은 이 반짝임처럼 빛나는 유리를 조형한다. 쉰이 넘도록 유리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영도에서, 아주 깊게 이 장르에 빠져들었다. 스테인드글라스 공예가로 그동안 숨겨놓은 재능을 드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재능을 영도 사람들과 나누면서 영롱하게 반짝이는 또 다른 삶을 영위하고 있다. 아주 사적인 안내자 4-이름을, 아니 가능성을 찾아가는 모험가 영도에 ‘간판 없는 가게’라는 식당이 있다. 어쩌면 이 식당은 이름 없는 사람들이 부대끼고 살아가며 그들의 이름 대신 영도라는 이름을 구체화한 영도를 가장 잘 상징하는지도 모른다. 그 식당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무명일기’라는 곳이 나온다. 카페 같은데 카페가 아닌 곳. 문화공간 같은데 문화공간이 아닌 곳. 그냥 ‘무명일기’. 하기야 이름 따위가 뭣이 중하겠는가. 안내자 4는 열린 공간 ‘무명일기’에서 수많은 무명씨들과 함께 가능성을 찾고 실현해가고 있다. 다시 사는 인생에 ‘때’는 없다, 그저 ‘용기’만 필요할 뿐 이들 네 명의 안내자들은 그들의 인생의 20대, 30대, 40대, 50대 ‘때’, 영도影島라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영도Zero Degree의 삶을 다시 시작한 노마드들이다. 그들은 인생의 어느 ‘때’ 영도에서 다시 그들의 삶을 시작했지만, 그들의 삶은 언제고 또 다른 영도에서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사는 인생에 ‘때’는 없고, 그저 ‘용기’만 필요하고, 그들에게는 남다른 ‘용기’가 있기에 그들의 인생은 언제나 다시 시작할 ‘때’다. 새 출발을 꿈꾸는 당신, 리스타트에 도전하는 당신, 이제 여기, 네 명의 노마드가 펼치는 화려한 개인기記가 ‘다시 나를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그 용기를 나눠줄 것이다.
9791170401797

책의 질문

우찬제  | 열림원
17,100원  | 20230522  | 9791170401797
“책은 창이다!” 〈책의 질문〉에는 우리가 잘 몰랐던 ‘책을 보는 사람들’ 명화 21컷이 컬러 도판으로 들어가 있어서, 독자 스스로 책을 읽는 주인공이 되는 묘한 체험을 하게 한다. 책갈피를 넘길 때마다, 삶이란 무엇이며, 마음의 창으로서 책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하게 만드는 책!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할 일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 곁에 책이 있기 때문이고, 책을 통해 끊임없이 생을 질문하기 때문이다. ‘여기는 아닌, 지금은 아닌, 나는 아닌?’을 생각하게 만드는, 우리 시대의 탁월한 문학비평가이자 인문학자인 우찬제 교수(서강대 국문과)가 펼쳐 보인 ‘책의 우주!’ ‘책’을 통해 ‘인생’을 묻게 하는 ‘질문의 책!!’
9788934998983

책의 책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물건의 역사)

키스 휴스턴  | 김영사
22,320원  | 20190909  | 9788934998983
책을 구성하는 오장육부의 특성과 역사를 탐구하다! 책 그 자체에 집중해 책의 탄생과 역사에 관한 매혹적이고 해박한 지식을 담은 『책의 책』. 생각의 첨단을 담는 도구의 첨단,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매혹적인 공예품을 향한 러브레터로, 점토판과 파피루스 두루마리에서 지금의 하드커버와 페이퍼백으로 진화해온 책이라는 물건의 흥미로운 2,000년 역사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1부 ‘종이’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서 시작해 양피지를 거쳐 종이에 이르기까지 필기 재료의 변천사를 훑어본다. 2부 ‘본문’에서는 문자의 출현부터 인쇄기의 발명까지, 지식 생산의 물적 토대가 완비되어가는 드라마를 살펴보고, 3부 ‘삽화’에서는 책 디자인과 제작에 스며든 예술과 기술을 만나본다. 4부 ‘형태’에서는 책의 겉모습 속에 감춰진 경이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9791169090360

책의 탄생 (조선시대 책의 형태와 구성, 제작의 모든 것)

조계영  | 글항아리
16,200원  | 20221026  | 9791169090360
조선시대 책의 서사를 풀어 당대의 숨은 진실을 드러내다 ·책의 형태와 제작 과정을 통해 본 조선의 ‘책 문화사’ ·현전하는 기록물을 통해 밝히는 시간과 공간의 역사 ·왕실 의례와 기록 문화의 결합으로서의 왕실 서책 ·조선 후기 출판 기술직의 역할과 장인들의 세계 17세기 종법宗法의 확산으로 인해 조선 왕실 또한 문중 중심의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이에 대종가大宗家로서의 위상과 왕권 확립을 위해 왕실 의례를 정비하게 되는데, 그 일환으로 제도를 갖추어 왕실 서책의 편찬이 이루어졌다. 1631년 『열성어제』의 편찬을 시작으로 『열성어필』 『선원계보기략』 『궁원의』 『국조보감』이 종친의 활약을 기반 삼아 편찬되었다. 조선 서책은 중국 서책의 영향을 받아 형태가 변하기도 했지만 점차 독자적인 체제를 갖추어 나중에는 거꾸로 중국 서책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조선을 대표하는 기록물로 현전하는 왕실 서책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를 들여다보는 『책의 탄생』은 서책이 간행된 배경과 형태 및 제작 과정, 왕실 의례, 출판 기술직의 세계를 총망라하여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서지학 지식과 함께 당대의 책 문화사를 조명한다.
9788994015927

책의 맛 (로제 그르니에가 펼쳐 보이는 문학의 세계)

로제 그르니에  | 뮤진트리
12,600원  | 20161207  | 9788994015927
"작가는 무엇으로 쓰는가!" 전후 프랑스 지성계를 대표하는 로제 그르니에의 문학 탐사 여기 프랑스 문단의 살아있는 역사, 로제 그르니에가 바라보는 문학의 세계가 있다. 프루스트·플로베르·나보코프·플래너리 오코너·체호프·보들레르·카프카가 저자의 친구 및 동료 들인 로맹 가리·장 폴 사르트르·클로드 루아, 그리고 멘토인 알베르 카뮈와 함께 행복하게 거니는 곳이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편집자 겸 작가로 활동하며 프랑스 문학의 면모를 일궈낸 로제 그르니에는 그만의 비평방법으로 문학을, 작가들을 보면서 삶의 의미들을 밝혀낸다. 사람들은 왜 쓸 필요를 느낄까? 기다리는 행위는 왜 그토록 문학의 중심적인 테마일까? 작가들은 마지막 문장을 막 썼을 때 알까? 아니면 늘 다른 누군가가 판정하는 것일까? 가장 깊은 자아를 문학 텍스트에 담는 것과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 사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은 총 아홉 개의 에세이로 이루어져있다. 각각의 에세이들은 모두 하나의 문제 또는 테마로 시작되어 문학적인 자유연상을 가장한 일종의 논쟁 형태로 탐험된다. 그르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소설과 에세이들로부터 지혜와 유머를 끌어낸다. 그의 펜 아래 줄지어 불려 나오는 어마어마한 저자와 작품의 무게만으로 충분히 묵직한 책이지만, 소박하고 섬세하고 깊이 있는 노작가의 해박함은 우리로 하여금 즐겁게 ‘책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9791190812412

책의 정신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강창래  | 북바이북
19,800원  | 20220601  | 9791190812412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한 『책의 정신』의 개정 증보판이다. 포르노소설이 프랑스대혁명의 지적인 기원의 하나이고, 공자의 『논어』나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당시 지배계급의 통치도구 역할을 했으며, 연구를 위한 연구를 위해 아이의 성별을 바꾸기도 했다는 이야기 등은 고전이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라는 실체를 밝히고, 곧 무너질 바벨탑일 수도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고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읽어야 하는 건 아니다. 고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이 책을 통해 고전의 기준을, 좋은 콘텐츠의 기준을 다시금 이야기할 수 있는 마당이 펼쳐지길 바란다.
9788963014302

바위 책의 비밀

서성자  | 단비어린이
11,700원  | 20250611  | 9788963014302
독립운동가가 남긴 위대한 선물, 바위 책의 진실을 담은 이야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다 갔지만, 안타깝게도 역사 속에서 잊힌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 중에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도 있어요. 그들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고 말았지요. 이 책은 그러한 독립운동가 중 한 사람인 하정 조병순이라는 인물을 생생히 그려 내고 있어요. 저자는 조병순의 이야기를 오늘날에 되살려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어요. 그러기 위해 저자는 조병순이 살았던 생가와 그의 후손을 취재했어요. 또한 청류동 계곡에 올라 조병순이 남긴 위대한 선물인 ‘바위에 새긴 책’을 살펴보며 뜨거운 감동을 받기도 했어요. 시간은 흘렀지만, 독립운동가 조병순의 숭고한 삶과 그가 남기고 간 바위 책은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의미를 전해 주고 있어요.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역사 속의 소중한 진실을 새롭게 일깨워 줍니다.
9791197845703

세상의 B급 인생들에게 (조현구 짧은 소설)

조현구  | 책의 영도
9,000원  | 20220430  | 9791197845703
‘B급’들이 ‘우리’가 되어 만드는 세상 모 아니면 도보다는 개나 걸이 편안한 사람, 앞서간다는 것은 부담스럽고 뒤처진다는 것은 불안하고 그저 적당한 것이 좋은 사람, 뒤에서 누가 쫓아올까 봐 자꾸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앞사람과 간격이 벌어질까 봐 자꾸 기웃거리지도 않고 그저 정해진 길만 묵묵히 걷는 사람, 그러다 넘어지면 훌훌 털고 일어나 가던 길을 또 가는 사람, 보통이고 평범한 B급 인생들. 그러나 이렇게 중간치의 삶을 살다 보니 가족과도 이웃과도 친구와도 이 시대와도 눈을 맞출 수 있는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그들. 천박한 A급보다는 기꺼이 품위 있는 B급이 되고자 하는, 그들의 일상을 그려낸 따스한 보고서이다. 저자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콩트 가운데 몇 편을 윤색하여 짧은 소설 형태로 묶어냈다.
9791185248394

돌이킬 수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권오성, 정중현  | 그책의사람들
11,700원  | 20250410  | 9791185248394
“여러분을 위해 아무도 설교하지 않고, 여러분을 위해 누구도 기도할 수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단지 “주여, 주여” 하기만 해서는 안 되며, 참되게 믿어야 한다고, 진실하게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전의 선지자들도, 사도들도, 이후 모든 신실한 설교자들도 동일한 믿음과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해 왔습니다. ‘구원하는 믿음’과 ‘생명에 이르게 하는 회개’의 복음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시급합니다. 이미 구원받은 사람에게, 아직 구원받지 않은 사람에게, 특히!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 교회 안에 있지만 사실은 교회 밖에 있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여기, 오늘도, 우리 주님께서 말씀 사역자들을 통해 전하시는 회개와 믿음의 말씀이 있습니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랍니다.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자신이 받은 구원을 더욱 온전하게 이루는 데 쓰이길 바랍니다. 구원받지 않았으나 구원받았다고 매우 심각한 착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죽음에서 건짐 받는, 참 생명에 이르게 하는 은혜의 수술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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