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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으)로 34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084105

소주 한 잔 사케 일 잔 (한 잔의 사케가 들려주는 천 년의 이야기)

이창현(재미사마)  | 리코멘드
22,500원  | 20250214  | 9791194084105
★ 술을 넘어 예술이 된, 사케 한 잔이 들려주는 천년의 이야기 ★ 사케 입문자와 애호가를 위한 친절한 사케 바이블! 『소주 한 잔 사케 일 잔 』은 사케가 단순한 술이 아닌, 일본의 미학과 철학,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이 어떻게 한 잔에 응축되어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사케 안내서다. 일본의 대표 술인 사케를 다룬 이 책은 니혼슈, 정종, 청주 등 사케의 다양한 용어 정의와 차이를 명쾌히 정리하며, 사케의 역사, 양조 과정, 지역별 사케의 특징, 양조장의 숨은 이야기, 사케 브랜드 스토리, 그리고 사케를 더 깊게 즐길 수 있는 페어링 노하우까지 한 권에 담았다. 초보자도 사케의 본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라벨 읽기, 페어링 팁, 지역별 명주 소개 등 실용적인 정보와 함께 사케를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사케를 마실 때마다 순간을 기록하고 메모하며, 지금까지 1,900종이 넘는 사케 데이터를 쌓아온 저자가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모두 여행하며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케가 담고 있는 자연, 풍토, 문화 이야기는 술을 넘어 일본의 문화와 철학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일본의 각 지역에서 빚어지는 사케가 지닌 독창적인 맛의 비결, 그리고 그에 얽힌 양조장의 철학과 장인 정신에서 사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며, 지금껏 알지 못했던, 마시면 마실수록 더 특별한 사케의 세계로 떠나 보자. 초보자에게는 사케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안내서로, 애호가에게는 술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는 선물 같은 기회가 될 것이다.
9791164162574

천년의 지혜 (5,000년 명리학이 말하는 삶을 대하는 자세)

이정재  | 부커
16,200원  | 20250831  | 9791164162574
시대를 이끈 인물은 왜 모두 운명을 공부했는가? 한고조 유방, 퇴계 이황, 이병철, 정주영까지 그들만 알고 있던 ‘후천운’의 작동 원리 역사와 시대를 이끈 인물은 모두 운명의 작동 원리를 꿰뚫고 있었다. 농민이라는 출신의 한계를 딛고 황제가 된 한고조 유방은 천운을 읽고 인생을 뒤집었다. 퇴계 이황은 점을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도덕적 실천과 우주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써 연구했다. 현대에 들어서도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 같은 CEO는 경영에 사주명리학을 참고할 만큼 관심이 깊었다. 《천년의 지혜》의 저자 이정재 원장은 그동안 많은 부자와 빈자를 상담하며 두 집단의 풍수와 사주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책은 그동안의 경험과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성공·번영·행복의 원리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극히 미세하고 사소한 변화에서 비롯된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삶에 일어날 작은 파동 역시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낼 것이다.
9791173300912

천년의 기둥

김영옥  | 마그마숲
13,500원  | 20251103  | 9791173300912
마그마숲 미니교실 맞춤 워크북에 이어서 마그마숲 미니교실 특별코너를 만들었다. 포천 주상절리길 한탄강을 주제로 바라본 바위기둥이 세상 치유의 한 님이 되고 있다. 마그마 분출로 생겨난 한탄강은 이 시대 정신적 힘이 되고 힐링으로 우뚝 서 있다. 이를 본받아 김영옥심리체험박물관은 마그마숲 방문교사 심리학습지로 세상 치유하는데 한몫 할 것이다.
9791192684260

천년의 금서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 새움
13,950원  | 20230116  | 9791192684260
이것은 위험한 책이다. 작가 김진명이 파헤친 대韓민국의 비밀! 봉인된 〈천년의 금서〉를 펼쳐라! 죽은 자가 남긴 다섯 개의 별자리, 실종자가 남긴 한 통의 메일 ETER의 물리학자 이정서는 귀국 후, 옛 친구의 자살소식을 접한다. 미진은 사서삼경에 목매달아 죽었고 은원은 실종 상태다. 사건의 미궁 한가운데엔 대韓민국이 있다. 우리나라의 한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한국인으로 살면서 우리는 이 물음에 쉽게 답하지 못한다. 조금 배웠다는 사람은 삼한이라고 대답하는 게 고작이다. 그러나 이 삼한이 또 어디서 왔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한이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의문에 사로잡혔던 작가 김진명이 이 세상에 남아있는 모든 기록들을 필생 동안 추적한 끝에 찾아낸 ‘韓’의 실체. 그리고 미국의 NASA 프로그램에서 증명되는 천문학적 실체에 대한 진실. 화성이 붉은 빛을 내면서 서서히 진입해 대기하고 있던 두 개의 거대한 행성에 차츰 한 방향으로 늘어서는 순간 금성이 삼태성처럼 늘어선 세 개의 행성 사이로 서서히 끼어들었다. 그때까지도 수성은 나머지 네 행성의 궤도는 상관도 하지 않는 듯 빠른 속도로 돌다 갑자기 맹렬한 속도로 네 개의 행성이 일직선으로 늘어선 선상에 쑥 들어가 버렸다. “아아!” 다섯 개의 행성은 급기야는 완전한 일직선상에 늘어서버린 것이다. 하단의 숫자판에는 기원전 1733이라는 연도가 떠 있었다. _ 본문 중에서 서지학과 천문학, 작가 김진명의 결합이 밝혀낸 대한민국 국호의 비밀. 그가 오랜 침묵 끝에 또다시 한국인의 정신을 강타한다. 봉인된 〈천년의 금서〉를 펼치는 순간, 대한민국 비밀의 판도라 상자가 열린다.
9791191914924

천년의 이야기 (2025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  | 시와에세이
19,000원  | 20251001  | 9791191914924
전국 322명 시인이 천년 은행나무에게 바치는 자연과 생명의 시편 2025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의 시 모음집 『천년의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번 시 모음집은 전국의 시인 322명이 충북 영동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의 고귀한 생명을 내 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이를 소중한 자산으로 가꾸고 기리기 위한 시 모음집이다. 이 나무는 천여 년 넘게 생의 중심을 잃지 않고 있는 자연과 인간의 상징물이다. 천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아픈 삶을 어루만지며 하늘을 오롯이 품은 나무, 자연 그대로의 삶을 여여하게 보여주는 나무, 한 생명으로 만 생명을 살리는 나무, 뭇 생명에게 기쁨과 희망을 나눠주는 나무, 이 땅에 아름다운 경관을 주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다. 영동을 영동답게 하며 천태산과 영국사의 내력에 대하여,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가장 명징하게 보여주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뿐만 아니라 전쟁 등 나라에 큰일이 터질 것을 미리 알리는 황소 울음소리를 내는 등 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전설이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고 있다.
9791193543832

천년의 미소

양해관  | 명성서림
9,000원  | 20240515  | 9791193543832
양해관의 『천년의 미소』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59259425

천년의 그리움 (배우 임병기 사극 드라마 시집)

임병기  | 그림같은세상
15,300원  | 20250605  | 9791159259425
전설이 된 화제의 정통 사극들이 “드라마 시”라는 세상 유일의 장르로 새롭게 태어나다! 사극 전문 배우 임병기가 시로 써 내려간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의 뜨거운 현장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끝나지 않은 연기, 배우의 눈으로 바라본 삶과 역사를 시로 기록하다! 배우 임병기의 시집 「천년의 그리움」이 출간되었다. 배우가 시를 쓴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이례적인 일이다. 수십 년간 정통 사극의 중심에서 살아온 그는 오랜 연기 생활 속에서 느낀 깊은 통찰과 섬세한 감정을 이번 시집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임병기 배우는 1960년대 중반 연기 활동을 시작한 후, 무려 50여 년 동안 대한민국 드라마와 사극을 지켜온 명실공히 한국 대하드라마의 산증인이다. 〈대조영〉, 〈광개토대왕〉,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등 굵직한 드라마에서 역사적 인물을 연기하며 ‘사극 전문 배우’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 왔다. 그는 “연기 현장에서 겪은 모두의 치열한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라고 하면서 “언젠가는 표현해 보고 싶었던 이야기들에 진심을 담아 ‘드라마 시’라는 새로운 장르로 엮어보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 고백은 단지 배우 개인의 것이 아니라 동료 배우와 스태프 모두의 이야기이자 시대를 살아낸 한 예술가의 증언이다. 그가 써 내려간 시는 단순한 연기의 기록을 넘어 촬영 현장의 뜨거운 숨결과 치열한 삶의 현장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기 때문이다. 시집 「천년의 그리움」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고난 속에서도 역사는 흘러간다’에 실린 작품들은 고대사의 문제적 사건, 혹은 장면들을 시로 다룬 것이다. 따라서 국운이 갈리거나 한 인간의 운명이 달라지는 전투 장면이 많다. 예를 들어 「문경 제1관문에서」는 전쟁의 처절함을 묘사하면서 그 시대와 순간을 살아낸 인물들의 운명과 고통, 삶의 진정성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2부 ‘배우, 역사를 만나다’는 임병기 배우가 출연했던 여러 드라마의 주요 장면, 그의 기억을 붙들었던 촬영 현장을 시로 표현한 것이다. 「억울함의 칼날 위에서, 김득배를 입다」는 억울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역사 속 인물을 연기했던 배우로서의 소회를 담은 것이다. 드라마에서 ‘바로 그가 되어’ 한 시대를 살아내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깊이 공감하고, 나아가 정의와 진실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갈등과 고민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3부 ‘전설이 된 배우’는 태조 이성계, 관심법으로 유명한 궁예, 삼국을 통일하고 통합의 길을 열어간 왕건,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왕자의 난 끝에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 등 역사의 주역이자 드라마의 주역이었던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사극의 뒤편에서 드라마를 빛내준 섬세한 손길들과 스턴트맨으로서의 어려움을 묵묵히 감내하는 일명 그림자 전사들의 이야기를 시로 다룬다. 4부 ‘배우, 무대 밖을 살다’에서 배우 임병기는 연기자가 아닌 생활인으로서의 삶과 회한을 담백하게 풀어낸다. 배우로서의 삶과 생활인으로서의 입장, 인간관계, 그리고 먼저 떠난 동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담하면서도 가슴 아프게 전달하는가 하면, 본인이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 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지금도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두 손을 모아 기도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의 이 같은 내밀한 회상은 독자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 「천년의 그리움」은 이처럼 배우 임병기가 사극 전문 배우로서 활동한 50여 년간의 삶을 농축된 언어로 갈무리한 진귀한 기록이다. 삶과 연기의 경계에서 고뇌하고 성장해 온 배우 임병기, 그리고 이제 시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작가 임병기의 진솔한 마음을 통해 독자들은 그의 시가 단순한 문학 장르를 뛰어넘어 생생한 역사적 기록으로 세상을 만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대한민국 사극의 역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라 확신하며, ‘드라마 시’라는 새로운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9791165348878

천 년의 음모 (베나로자 왕국의 시간 여행자)

한정영  | 올리
13,320원  | 20240320  | 9791165348878
★ 문명 판타지 동화로 이름난 한정영 작가의 신작 ★ 위기의 지구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 여행 판타지 문명 판타지 동화로 이름난 한정영 작가가 이번에는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로 왕국의 멸망과 회복, 음모와 모험, 그리고 목숨을 건 도전이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작품 《천 년의 음모: 베나로자 왕국의 시간 여행자》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자연과 환경, 기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는 점에서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더욱 깊은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소설의 배경은 온난화로 지구가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던 2031년 베나로자 왕국 제1의 도시 베나로스다. 2151년의 미래를 살던 제나와 제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살던 2151년의 베나로자 왕국은 곳곳에서 일어난 엄청난 자연재해로 도시들이 침몰하고, 전쟁과 반란으로 벌어진 살상과 파괴로 힘을 잃어 가고 있었다. 몰락해 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해 120년을 거슬러 과거로 오게 된 제나와 제타는 베나로스를 지켜 낼 수 있을까? 물의 도시 베나로스의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9788935214310

천년의 내공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조윤제  | 청림출판
16,200원  | 20230816  | 9788935214310
“이것만 읽어도 당신의 격이 한 단계 올라간다” 베스트셀러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의 초석이 되어준 책 7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새벽 공부의 길, 《천년의 내공》 7년 전 내공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벽 공부’를 제시했던 《천년의 내공》이, 2023년 새로운 표지와 본문으로 갈음하여 매일의 격랑을 거뜬히 이겨내는 삶의 길로 안내한다. 저자 조윤제는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의 초석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중국 국학대사 지셴린이 《논어》, 《맹자》, 《사기》 등의 고전과 제갈량부터 쑨원에 이르기까지 명사들의 역사적인 문장에서 추출한 천 년의 가르침을 저자가 쉽고 친절하게 풀었다. 내공 있는 삶을 위한 격格, 치治, 기氣의 자세를 제시하며 위엄 있으면서도 온화한,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어른의 길로 안내한다. 매 순간 쌓아올린 평범함으로 내가 원하는 순간 비범함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내공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58589622

천 년의 바람

김남권  | 밥북
10,800원  | 20231030  | 9791158589622
문예지 P.S가 선보이는 기획시선 첫 번째 김남권 새 시집 2023년 봄 창간호를 낸 계간 문예지 P.S(시와 징후)의 기획시선 제1권이다. 제1권은 P.S 공동 발행인이자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란 시로 널리 알려진 김남권 시인의 시집이다. 김남권 시인는 그동안 무겁지도 현란하지도 않은 언어와 삶을 통찰하는 사유 세계의 시편들을 통해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소통해 왔다. 이번 시집 역시도 6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싣고 시인 자신의 시 세계를 여과 없이 드러내 주고 있다. 시편들은 일상과 추억을 정제되고 절제된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그리운 것들을 다시 만나게 한다. 특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버리며 일상의 삶에 매몰되어 왔는지를 다수 작품에서 선보이며, 묵직하지만 기꺼운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9791190673945

천년의 사랑

황성규  | 가온
10,800원  | 20230920  | 9791190673945
저자 황성규의 『천년의 사랑』은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92421216

천년의 독서 (오직 읽기로만 열리는 세계)

미사고 요시아키  | 시프
17,550원  | 20230430  | 9791192421216
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우리보다 독서 인구가 많다고 알려진 일본조차 전체 인구 중 한 달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 비율이 47%에 달했고(2018년 통계) 지역 내 서점이 한 곳도 없는 ‘서점 0개 지자체’도 20%를 넘겼다. 책의 쓸모를 말하는 게 한없이 무색해져버린 오늘날, 우리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며, 그럼에도 여전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얼까? 《천년의 독서》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의 답을 찾아가며 고전부터 현대 작품까지 오랜 세월 수많은 이에게 읽혀온 책들, 그리하여 ‘지혜의 목록’이라고 불러도 좋을 200여 권의 책들을 페이지 가득 펼쳐놓는다.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가게’ ‘취향을 설계하는 혁신 서점’이라는 별칭이 붙은, 전국 1500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최대 서점 체인 츠타야(TSUTAYA)에서 단 13명뿐인 ‘북 컨시어지’를 맡고 있는 미사고 요시아키는 츠타야의 인기 리플릿 〈독서학교〉의 기획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지혜의 목록들에서 우리 삶을 결정짓는 일곱 가지 주제를 고르고 마치 일곱 단의 책장에 한 권 한 권 책을 꽂듯이 각각의 주제를 통찰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들을 정성껏 소개한다. 북 컨시어지로 살아가는 그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책은 물론이고 인간 정신의 위대한 한 장면을 포착한 책,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현미경을 비추는 책, 자본주의 위기와 기후 위기를 비롯해 사회·환경·과학 이슈부터 다양성 사이에 다리를 놓는 책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생각의 토대를 제공한다.
9788946084001

경주 천년의 예술

최병관  | 한울
72,000원  | 20250930  | 9788946084001
DMZ의 '녹슨 철모'에서 경주의 '천년 역사'로, 한국의 '혼'을 기록하는 여정 DMZ 사진으로 이름을 알리고 세계적인 사진작가로 자리 잡은 지은이가 2021년부터 3년 동안 경주를 두발로 누비며 찍은 21만점의 사진에서 엄선한 334점을 간결한 글 38편과 엮어 담았다. 수많은 문화재와 역사, 예술을 오직 빛과의 교감만으로 경주 본연의 아름다움을 형언할 수 없는 색채와 시선으로 포착해낸다. 또한 외국 독자들을 위해 책 안의 글들은 국문과 함께 영문으로 옮겨 실었다.
9788958002598

천년의 고백 (퉁소로 듣는 생명 이야기)

흑설  | 신세림
18,000원  | 20230328  | 9788958002598
예기치 못한 사고로 무인도에서 기적적으로 만난 한,중,일 세 남녀는 죽음과 사랑 사이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힘들게 살아남았으나, 결국 극독을 운반하던 화물선의 침몰로 주위 바다가 오염되어 더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죽어가는 임신부와 뱃속의 태아를 살리기 위해 두 남자는 자신의 젊은 목숨을 바치고…그렇게 만사일생(万死一生) 태어난 아기는 숨 막히는 운명의 가시밭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9791158904746

천 년의 바다 (중세 지중해 교류사)

남종국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5,760원  | 20221118  | 9791158904746
중세 천 년의 세월 동안 세 문명의 접점이 된 지중해, 그곳에서 펼쳐진 역동적이고 파란만장한 소통의 역사를 살펴보다 이 책은 서유럽의 기독교 문명, 비잔티움제국의 정교 문명, 그리고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모두에 걸쳐 있던 이슬람 문명이 지중해를 매개로 7세기부터 16세기까지 펼쳤던 교류와 접촉의 역사를 기술한다. 한때 지중해를 제패했던 고대 로마제국의 뒤를 이어 등장한 이 세 개의 문명은 지중해에서 상업, 기술, 학문, 문화, 예술 분야에 걸쳐 서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다양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상호 교류가 항상 평화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어서 종종 경쟁과 갈등을 유발했고 국지적인 전투나 큰 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렇게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펼쳐진 수많은 교류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중세 지중해 세계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자연환경이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자연이 만들어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7세기에 이슬람이 지중해로 진출한 후 기독교 및 정교 문명과 벌인 패권 쟁탈의 역사에 대해 개괄한다. 이와 더불어 그 당시 지중해에서 어떠한 교역 활동들이 이루어졌는지 그 전반적인 양상을 살펴보고, 다양한 상품들의 교환과 문화의 전파에 큰 역할을 한 상인들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그리고 각 문명의 교류 과정에서 지식과 학문이 어떻게 수용되거나 또는 거부되었는지, 문화와 예술이 종교의 경계선을 넘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세 문명의 각축전 속에서 흥미로운 역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다양하게 담고 있다. 가령 이슬람 문명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지적 유산을 상속하며 성숙한 문명을 만들어나간 반면, 중세 초기 유럽 기독교 문명은 그것을 이교도의 소산으로 여겨 학문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것이나, 이자 대부업자를 단죄하며 상업 활동에 단호한 태도를 취했던 기독교도들이 아시아 향신료 교역을 둘러싼 치열한 무역 경쟁에 나섰던 것도 관심 있게 볼 만한 내용이다. 또한 200년 동안 계속되었던 불관용의 십자군 전쟁이 오히려 문명 간 교류를 활성화시킨 이야기, 구원을 얻으려고 지중해 건너편으로 고난의 행군을 떠났던 순례자들의 소통의 이야기, 요충지를 차지하기 위해 벌인 치열한 해전과 육상 전투 이야기 등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여전히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의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고 있다. 문명 간의 충돌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와 공존 그리고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문명의 갈등과 충돌의 역사적 기원과 문제점들을 파악해보고 현재의 우리의 삶에 적절히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 세 문명의 교류와 갈등의 초기 역사를 다룬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현재를 이해하고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지혜를 보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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