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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으)로 32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6722029

철수 (배수아 소설)

배수아  | 레제
11,700원  | 20250708  | 9791196722029
“그렇게, 절대로 무의미한 것이 되어 나는 시간을 살아남았다.” 그런데 그때 조용하게 비를 맞으며 무너져가는 빈집의 창가를 무생물의 풍경처럼 지나가고 있는 또 다른 나. 너는 어디에서 한평생 살고 있었나. 너는 어디에서 노래를 부르고 마루에서 고양이를 잠재우며 흡혈식물 같은 입술을 닫고 지나가는 아침노을과 여름 오후의 비를 맞으면서 시간의 여울을 떠다니고 있었나. _p.41
9788972884095

철수 (개정판)

배수아  | 작가정신
0원  | 20120110  | 9788972884095
생의 이면, 그 섬뜩함을 보아버린 자의 내면! 작가 배수아의 불온한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소설 『철수』.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전하는 문학의 향기를 담은 「소설향」 시리즈의 하나로, 새로운 편집과 판형으로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1988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엄마와 오빠,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공의 냉소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그녀는 냉정하고 무감동하게 가난과 부적응의 상태를 견뎌나간다. 그녀의 남자친구 철수 역시 단조로운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지만, 군대에 간 후 자기 욕망에 충실한 사람으로 변한다. 그녀는 군대에 있는 철수를 면회 가는 길에 블랙홀처럼 불확실한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고, 여전한 일상과 변해버린 철수의 모습을 극명하게 바라보는데…. 작가는 생의 이면과 진실을 보게 된 사람의 내면 풍경을 어둡고 서늘하게 그려냈다.
9791171530366

내 집이 꼭 있어야 할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공공 임대 주택 이야기)

서윤영  | 철수와영희
13,500원  | 20251006  | 9791171530366
공공 임대 주택에 대해 왜 알아야 할까요? 이 책은 공공 임대 주택의 정의와 역사, 주거 복지, 거주지 분리, 사회적 계층 혼합 등의 주제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공공 임대 주택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다양한 주택 점유 형태 가운데 공공 임대 주택의 필요성과 함께 다른 나라의 사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공 임대 주택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살펴본다. 저자는 의료비가 오르면 많은 사람이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일이 생길 수 있기에 국가에서 전 국민 의료 보험 제도를 시행하는 것처럼, 국민의 기초 생활 보장 차원에서 민간 임대 주택보다 저렴하게 집을 빌려주는 공공 임대 주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유럽 선진국은 자가 거주 비율이 55~60%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집이 없는 사람들은 공공 임대 주택의 비중이 높으며, 감당할 만한 적정 임대료를 내면서 양질의 공공 임대 주택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도 주거 복지를 확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양질의 공공 임대 주택을 폭넓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사회 복지, 특히 노인 복지 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자가 소유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독일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등 노인 복지가 잘되어 있는 나라는 자가 소유 비율이 낮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와 반대이며, 집을 노후 보장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의 주거 복지 수준을 높이려면 저렴한 가격의 공공 임대 주택을 확충해야 하며, 굳이 큰돈 들여 집을 사지 않고 적은 임대료로 오랫동안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안정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주택은 사유 재산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공공재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서 주거권을 이해하면 국가가 주택 임대 시장에 개입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많은 사람이 내 집이 없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가운데 주택과 주거권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주택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된다.
9791171530373

그 유물, 진짜로 봤어? (교과서 속 유물을 찾아 떠나는 박물관 여행)

박찬희, 배성호  | 철수와영희
15,300원  | 20251018  | 9791171530373
전국의 국립박물관 14곳을 한 권에 담았다!! - 교과서에 소개된 유물을 찾는 알찬 보물 지도 박물관에서는 어떤 분들이 일을 하나요? 박물관 유물이 모두 진짜가 아니라고요? 캄캄한 어둠 속에서 유물을 전시하는 이유가 있다고요? 전시를 재미있게 보는 비법이 있다고요? 이 책은 박물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떻게 하면 박물관 전시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등 전국의 국립박물관 14곳을 소개하고 어떤 문화유산들이 있는지, 어디를 꼭 둘러봐야 하는지를 자세히 살펴본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어떤 분들이 일을 하는지, 박물관인데 왜 진품이 아니라 복제품을 전시하는 건지, 어떻게 하면 전시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지 같은 박물관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 교과서에 소개된 유물을 찾는 알찬 보물 지도 역할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농경문 청동기, 국립경주박물관의 성덕대왕신종, 국립공주박물관의 무령왕 금제 관식 등 대표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와 각 유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저자는 교과서에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빛낸 유물이 많이 실렸는데, 박물관을 직접 찾아서 이 유물들을 둘러보면 역사가 어떻게 흘렀는지, 옛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문화를 누렸는지를 상상하고 추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아가 옛사람들이 전해 준 유물은 우리를 과거로 안내하는 옛날과 지금을 이어 주는 소중하고 고마운 다리이기에 박물관에서 유물을 보는 순간 그 시대로 들어가는 마법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전국의 국립박물관 모두의 요모조모를 살펴보며, 대표 유물들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는 이 책은 박물관에 관심을 갖거나, 역사를 전공하려는 청소년들에게 박물관 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된다.
9791171530380

사람과 세상을 살리는 녹색병원 이야기

배성호  | 철수와영희
13,500원  | 20251113  | 9791171530380
치료 공간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꿈꾸는 특별한 병원 이야기 꿈 많던 청소년, 문송면을 아시나요? 원진레이온 직업병 피해자들이 원한 것은 무엇일까요? 녹색병원은 어떤 병원일까요? 일하다가 죽거나 다쳐도 이유조차 몰랐다고요? 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병원이 필요할까요? ‘전태일 병원’이 되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녹색병원에는 비정규직이 없다고요? 이 책은 민간 병원이지만 공익 의료의 첫걸음을 걷는 녹색병원의 역사와 활동을 통해 의료인의 바람직한 역할과 공공 의료의 중요성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녹색병원이 원진레이온 직업병 피해로부터 시작된 과거의 아픔을 딛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꿈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산업재해사고로 사망한 청소년 문송면이 누구인지, 원진레이온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녹색병원은 어떻게 설립되었는지, 요즘은 일하다가 다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병원이 왜 필요한지, 녹색병원에는 어떻게 비정규직이 없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치료 공간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녹색병원에 대해 자세히 알려 준다. 이 책은 청소년 문송면의 죽음과 원진레이온 사건이 일어난 지 수십 년이 흘렀고, 많은 사람이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목소리를 내고, 정부와 사회도 제도와 법을 만들어 왔지만, 여전히 일터에서 다치거나 죽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녹색병원을 세운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이 간절히 원했던 것은 사람답게 살 권리였다. 아픔을 함께 나누며,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고 싶다는 절박한 바람이 녹색병원을 만들었고, 그 뜻이 지금도 산업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 곁에서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은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 의료를 강화하고, 일터의 안전을 보장하며, 아픈 사람을 지원하는 복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아프더라도 두려움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몸의 회복은 물론 삶의 회복까지 생각할 때 비로소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의료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기에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받을 권리를 차별받아서는 안 되며,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이 인종, 종교, 학력 등과 상관없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공공 의료와 의료인의 공익 활동에 대해 잘 담고 있어 의료인이 되고 싶거나 의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해 알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9791171530359

선생님, 유전자를 조작해도 되나요?

이상수  | 철수와영희
11,700원  | 20251003  | 9791171530359
인류와 생태계를 살리는 유전자 이야기 유전을 알면 자녀의 얼굴을 알 수 있나요? DNA로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요? 바이러스가 이기적이라고요? 기후 위기 때문에 유전자가 사라진다고요? 유전자 가위로 모기를 박멸한다고요? 이 책은 유전자, DNA, 돌연변이, 바이러스, 기후 위기, 유전체 지도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인류와 생태계를 살리는 유전자 사용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유전을 알면 자녀의 얼굴을 알 수 있는지, DNA로 어떻게 범인을 잡을 수 있는지, 바이러스가 왜 이기적인지, 유전자 가위로 어떻게 모기를 박멸하는지 같은 24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어린이가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유전자 지식을 담았다. 저자는 유전자 눈높이에서 보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과 식물, 박테리아, 바이러스는 유전자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이며, 자신의 유전자를 자식에게 전달해 주는 운반 기계라고 말한다. 유전자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만드는 설계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전자가 미래를 보여 주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유전자는 근육을 만들지만 그 근육으로 우리가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인공지능 개발자가 될지 방아쇠를 당기는 사격 선수가 될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유전자가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하기 힘들지만, 환경의 영향도 받기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대해서 해석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한편 유전자는 생명의 정보를 담고 있기에 유전자가 변형되면 돌이키기 힘들다며, 유전자는 실험 재료이기 전에 생명의 재료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연구를 통해 유전자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더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유전자에 관한 지식이 더욱 풍부해지는 상황에서 어린이에게 어떻게 해야 유전자 지식을 현명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
9791171530342

미래 세대를 위한 의료 기술 문해력

임완수, 배성호  | 철수와영희
15,300원  | 20250920  | 9791171530342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의료 기술 이야기 인공지능이 의사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로봇이 어디까지 의료진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이 건강할 권리가 있다고요? ‘좋은 의사’가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이 책은 의료 기술의 역사, 개인 의료 정보 보호, 인공 지능, 의료 로봇, 유전자 기술 등 다양한 의료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담았다. 의료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든 사람이 건강할 권리를 위해 의료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알려 준다. 인공지능이 의사가 된다면 어떻게 될지, 로봇이 어디까지 의료진을 대신할 수 있을지, 좋은 의사’가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의료 기술과 정보에 관한 내용을 다양한 이야기와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 저자는 의료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이를 동등하게 누릴 수 없다면 진정한 혁신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의료 기술이 단순히 질병 치료를 넘어, 더 많은 사람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고 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치료와 돌봄의 행위 예술가인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환자를 진정으로 걱정하고, 그들의 고통과 두려움을 이해하며, 따뜻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감 능력과 윤리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리 정밀한 진단 기기와 혁신적인 로봇 수술 장비가 있다고 해도 기계는 환자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고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도 없기에, 결국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건강한 몸과 건강한 삶, 건강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의료 기술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며, 미래의 의료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함께 상상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나아가 미래의 과학자나 의료 전문가가 되고 싶거나 의료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9791171530335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시민 이야기

정주진  | 철수와영희
15,300원  | 20250918  | 9791171530335
우리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튼튼한 민주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허약하고 나아가 위기에 처했음을 실감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튼튼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민주시민이 꼭 알아야 할 법치, 국회, 정당, 정부, 군, 경찰, 언론, 시민 단체, 사회 갈등 등의 주제를 다룬다. 2024년 12월 3일 불법적으로 일어난 비상계엄과 미얀마, 시리아의 민주주의 투쟁 같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일하는 국회의원과 정당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군과 경찰의 본연의 임무는 무엇인지, 언론의 자유는 왜 필요한지, 사회 갈등은 어떻게 다뤄야 할지 같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살펴본다. 저자는 극단적인 정치 이념을 가진 정치인들과 지지자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정치를 하는 권력자들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민주주의의 가치를 믿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광장으로 나오며 자신을 희생하는 민주시민들이 굳건히 버티고 있어서 민주주의가 붕괴하지 않고 생명을 이어 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민주시민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정부와 고위 공직자들의 결정을 감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금을 내는 의무가 있는 것처럼 세금이 민주주의 유지와 주권자인 국민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뉴스를 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가짜 뉴스를 걸러 내고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민주시민이라면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가짜 뉴스나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주장에 스스로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 사회는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국민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았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민주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9791171530328

골목에서 배우는 인권 (소통의 공간에서 바라보는 인권 현실)

정석, 정범구, 이희수, 김희교, 강대중  | 철수와영희
15,300원  | 20250829  | 9791171530328
골목이라는 열쇠 말로 살펴본 우리 삶과 인권 현실 이 책은 다섯 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소통의 공간인 골목을 매개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인권 현실을 살펴본다. 도시와 보행자의 인권, 인종 차별과 난민 문제, 이슬람과 동양에 대한 편견, 중국 혐오와 한국의 민주주의, 교육 인권 등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인권의 주제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게 알려준다. 1강에서 정석 교수는 도시학자로서 사람을 위한 도시, 숨 쉴 틈이 있는 도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함께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준다. 세계의 다양한 도시를 살펴보며 토건 위주의 맹목적 개발에서 벗어나야 도시 공간이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강에서 정범구 장발장은행 은행장은 흔히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독일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인권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여 준다. 독일이 인종 차별과 난민 문제 등 만만치 않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가는지 살펴보면서, 우리의 숙제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3강에서 이슬람과 서남아시아 지역 연구의 선구자인 이희수 교수는 이스탄불 골목을 마치 우리가 직접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알려 주며, 동양과 이슬람에 대한 오래된 편견을 지적한다. 나아가 구걸하는 사람조차 가난하되 비굴하지 않을 수 있고, 나눔은 그저 사람의 도리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사람 사는 세상의 원칙을 이스탄불의 골목을 통해 알려 준다. 4강에서 중국 전문가인 김희교 교수는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문화 역량과 시험받는 한국의 민주주의에 관해 이야기한다. 정치적으로 오염된 가짜 뉴스 때문에 누군가를 혐오하거나 함부로 인종 차별을 일삼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 주고 있다. 5강에서 교육학자인 강대중 교수는 배울 수 있는 권리, 곧 학습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준다. 학습권이 단순히 배울 수 있는 권리를 넘어 질문하는 능력으로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교실 앞 복도를 마을의 골목 같은 공간으로 만들자며 새로운 상상력을 펼쳐 준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25년 1월 ‘골목에서 배우는 인권’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을 엮었다. 차별과 혐오가 심해지며 인권의 중요성이 커지는 사회적 상황에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
9791171530304

비상계엄을 이겨 낸 대한국민 이야기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과서)

배성호, 주수원  | 철수와영희
13,500원  | 20250610  | 9791171530304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살아 있는 민주주의 이야기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시민들은 왜 국회로 달려갔나요? 대통령 탄핵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고대 아테네에도 탄핵 제도 같은 게 있었다고요?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에게 감사의 글을 보냈다고요? 「헌법」 머리말의 주어가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한국민’이라고요? 이 책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부터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그리고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까지, 민주주의를 지키는 과정을 청소년들에게 쉽게 알려준다. 비상계엄이 선포되었을 때 시민들이 왜 국회로 달려갔는지?, 대통령 탄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고대 아테네에서도 탄핵 제도가 있었는지,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에게 왜 감사의 글을 보냈는지 등 27가지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살아 있는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24년 12월 3일, 「헌법」에 어긋난 비상계엄령을 대통령이 선포하자 시민들은 평등하고 평화로운 집회를 통해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규탄하고 대통령 탄핵을 요구했다. 형형색색 반짝거리는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을 비롯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 의료진까지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광장을 지켰고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지켜 냈다. 우리는 2025년 4월 4일, 세계를 놀라게 하는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 국민들의 바람대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고, 그의 파면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 준 순간이었다.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맞서 국민이 하나가 되었고, 국회와 국민의 의지가 모여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역사적인 결정을 만들어 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투쟁 과정과 대통령, 국회, 헌법재판소의 역할과 권한을 살펴보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9791171530205

왜 우리는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는가?

이라영, 오인영, 김희교, 김형수, 손희정  | 철수와영희
16,200원  | 20241113  | 9791171530205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권력, 정치, 장애, 인종주의, 오리엔탈리즘, 학교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일곱 분의 인권 전문가들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들은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사회적 안전망이 해체되는 등 불안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사회적 불만을 소수자에게 돌리는 차별과 혐오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극우 정치가 준동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혐오로 오염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정으로서의 혐오에는 죄가 없지만, 혐오가 사회적 현상으로 확장되었을 때는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다. 한 사회가 임의로 자기 정체성을 상정하고 이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배제하려고 들 때, 여기서 작동하는 혐오는 사회적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차별과 혐오를 완화하는 도덕적 장치들이 있었고 최소한 이것만큼은 지키자는 사회적 선이라는 게 있었지만, 지금은 ‘돈’이 거의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면서 양심이나 윤리를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되어버렸고, 국민과 공동체를 지켜야 할 정치가 오히려 혐오를 부추기고 선동한다. 저자들은 사회적 현실이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지만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혐오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당장은 내가 누군가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위치에 있다고 해도, 거대한 차별과 혐오의 구조 속에서는 나도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지구상에 사는 그 누구도 인종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한다. 한국인은 인종주의의 피해자이지만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면서, 사람은 누구나 존엄하고 가치가 있다는 인권의 원칙을 되새겨야만 이런 인종주의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24년 1월 ‘차별과 혐오를 넘어’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과 질의응답을 엮었다. 차별과 혐오가 심해지는 사회적 상황에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9791171530311

선생님, 홍범도 장군이 누구예요?

김삼웅  | 철수와영희
13,500원  | 20250717  | 9791171530311
우리는 왜 홍범도 장군을 알아야 하나요? - 홍범도 장군과 함께 만나는 독립운동의 역사 이 책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일생과 동학 농민 혁명, 청일 전쟁,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과 일제의 만행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홍범도 장군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힐 만한 분입니다. 그의 활동 무대는 지금의 함경도 지역인 관북의 산악 지대로부터 만주와 러시아에 이릅니다. 홍범도 장군처럼 오랜 기간 치열하게 일제와 싸운 사람도 흔치 않습니다. 독립군을 이끌고 최초로 일본이 점령한 국내 진공 작전에 나선 사람도 홍범도 장군입니다. 그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의 주역이었어요. 뛰어난 전략 전술로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의 승자였던 일본 정규군을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제와 싸우는 과정에서 부인과 자식을 잃었습니다. 부인은 일제 감옥에서 고문으로, 큰아들은 전선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했어요.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 후 일제의 추격으로 피신할 때 러시아령(러시아 영토)에서 독립운동 진영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장기전에 대비하여 황무지를 개간하면서 부하들과 둔전(유사시 군량미를 생산하는 논)을 경영합니다. 홍범도 장군은 1937년 소련의 권력자인 스탈린에 의해 러시아령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에 살던 동포 17만 명과 함께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로 이주당했어요. 낯선 땅에서 그는 동포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어요. 동포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면서 항일 무장 투쟁의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일흔다섯 살이던 1943년 조국 해방을 2년 앞두고 서거했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희생한 홍범도 장군은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무장 독립 전쟁의 영웅이고, 전투에서 세운 공로는 독립운동사의 자랑스러운 기록입니다. 그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가 홍범도 장군을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9791171530267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 기술 문해력

임완수, 배성호  | 철수와영희
13,500원  | 20250305  | 9791171530267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과학 기술 이야기 미래 사회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자동화가 인간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의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유전자 기술이 불러올 차별과 불평등에는 무엇이 있나요? 누구나 값비싼 첨단 의료 기술을 이용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9791171530274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우리말 어원사전)

최종규  | 철수와영희
45,000원  | 20250328  | 9791171530274
3700 낱말로 엮어 새로 쓴 우리말 어원사전 이 책은 30년 이상 우리말 지킴이로 지내며 한국말사전을 새로 쓰는 길을 걷는 최종규가 우리말 뿌리인 말밑을 살피면서 캐고 찾는 이야기를 ‘3700 낱말로 엮어 쓴 우리말 어원사전’입니다. 지은이는 글도 책도 없던 까마득히 오랜 나날에 걸쳐서, 모든 사람이 입에서 입으로 물려주고 물려받은 말씨와 말결과 말빛을 헤아리려면 말밑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느끼고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쓰는 말이 어떻게 태어났고 퍼졌는가를 알려면, 글이 아닌 말을 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쓰는 수수하면서 쉽고 사랑스러운 모든 우리말(토박이말)은 흙을 만지고 풀을 돌보고 바다를 품고 숲에 깃든 글을 모르며 말로 살아간 사람들이 지었기에 살림살이를 담은 수수한 사투리(마을말·고을말·고장말)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삶과 살림을 살피면서 말밑을 찾으면 말을 새롭게 짓거나 엮는 얼거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동박새를 곁에 두지 않는다면, 동박새가 왜 동박새란 이름인지 어림조차 못 한다고 말합니다. 동박새가 겨우내 즐기는 꽃이 피는 나무가 ‘동박나무’라고 느껴야 알 수 있다는 거지요. 숱한 낱말책에서 ‘철새’ 뜻풀이가 매우 엉성하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여름새도 겨울새도 만날 일이 없고, 새노래와 새살림을 지켜볼 일마저 없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그 말을 어떻게 지었을까 하고 밑바탕을 생각하고 살피다 보면 처음 듣거나 마주하는 말이어도 문득 느낄 만하고, 거듭 생각하는 사이에 뜻이며 쓰임새와 결이 우리한테 스며든다고 말합니다. 사내만 앞세우는 한자말 ‘부모’가 못마땅하다고 ‘모부’처럼 한자말을 바꾸기보다는 우리말 ‘어버이’나 ‘엄마아빠’를 쓰자고 말합니다. 널리 생각을 나누는 자리에서는 서울말(표준말)을 쓰되, 여느 자리에서는 저마다 수수하게 사투리를 주고받으면서 말빛을 가꾸고 말결을 사랑하는 길로 나아가자고 말합니다. 우리가 쓰는 한글에는 우리가 살아오면서 짓고 가꾼 살림과 사랑이 소리하고 뜻으로 나누어서 나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말밑을 차근차근 짚어 본다면, 우리 삶터에서 흐르는 사람들의 마음과 꿈을 사랑스럽게 읽을 수 있습니다.
9791171530236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시민 이야기

정주진  | 철수와영희
13,500원  | 20250216  | 9791171530236
인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세계시민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계시민이 꼭 알아야 할 재활용, 관광, 기후, 행복, 전쟁, 난민, 소득 격차 등의 주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쉽게 알려준다. 옷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쟁을 피할 수는 없는지, 왜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어야 하는지, 왜 난민을 비난하면 안 되는지 같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안전과 평화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살펴본다. 저자는 자신이 속한 곳이 국가를 넘어 세계라고 생각하고, 자기 국가의 문제를 세계의 문제와 함께 생각하며, 세계의 문제에 자기 국가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하는 세계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인과 함께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자기 국가의 이익만이 아니라 인류의 이익을 함께 고민하는 세계시민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개인과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타인의 삶에 공감하는 세계시민은 어떤 사람인지, 왜 세계시민이 되어야 하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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