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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으)로 78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0229472

행복한 철학자 (개정증보판)

우애령  | 하늘재
17,100원  | 20231115  | 9788990229472
『행복한 철학자』는 소설가이자 카운슬링 에세이 작가인 우애령의 그림이 있는 에세이다. 이야기 속 ‘철학자’는 아파트에서 오리를 기르려는 몽상가이자, 버려진 존재들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하는 자궁형 인간이며, 숨은 골짜기 은곡재에서 땅을 일구는 농부이기도 하다. “그대를 풍차 앞의 돈키호테에 임명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이 물건들을 모두 가져다 쓰셔도 좋습니다. 원하신다면 철학자도 끼워 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철학자의 일상을 바라보며 크산티페다운(?) 의견을 피력함으로써 오히려 그의 매력을 한껏 전해 주었던 작가의 책 『행복한 철학자』. 그럴수록 함께 지내 온 세월에 대한 연민,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가족의 사랑, 세상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호평을 받았던 책. 그 ‘철학자’ 이야기가 새롭게 탄생했다. 먹그림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은 더욱 풍성해지고, 일상 속 사색이 빛나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오리와 철학자」는 채색의 향을 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엄마, 상담과 철학의 차이가 뭐예요?”라고 물으며 우애령 작가의 다른 순간들을 그리고자 하는 작가 엄유진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소설가 어머니와 철학자 아버지의 짤막하고 유쾌한 대화들이 사람들 간에 웃음으로 전해지면서 응원을 받았기에, 기존의 이야기에 『펀자이씨툰』 만화 에피소드들과 철학자의 편지, 그리고 삽화들을 가미한 개정증보판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순간의 지평을 넓혀 온 작가의 행보로 인해 ‘철학자’는 독자들에게 여전히 만나고 싶은 존재로 다가갈 것이다. 또한 『행복한 철학자』는 “사람의 마음을 어쩌면 이렇게 편안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살살 펼쳐 보일 수가 있는지 그 솜씨가 놀랍다. 우애령이 펼쳐 보인 보통 사람의 마음은 우선 귀여워서 좋다. 자신에 대해 안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슬그머니 친근감을 갖게 만든다”는 소설가 박완서 선생의 말씀처럼, 그 글과 마음이 여전히 빛을 발하는 행복한 책이다. 지금도, “꿈을 접지 않아도 되는 그는 행복한 철학자이다.”
9791164712625

철학자 예수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강남순  | 행성B
18,000원  | 20240503  | 9791164712625
왜곡된 구세주에서 지혜의 철학자로…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기독교는 세계 인구의 30퍼센트가 믿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다.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는 개인의 신념은 물론 사회, 정치 분야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며 권력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대인이라면 종교 유무와 상관 없이 예수와 기독교를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 기독교의 핵심 인물인 ‘예수’라는 이름은 때로 차별과 혐오 현장에서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당한다. 하지만 기독교는 예수가 세운 종교가 아니며 예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만들어진 제도로서의 종교다. 《철학자 예수》는 현대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만 왜곡되어 있는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새롭게 조명한다. 예수는 권위에 찬 교리를 말하며 죄를 심판하지 않았다. 그가 전한 것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 땅에서의 삶’이었다. 이 책은 예수를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 즉 철학자로 조명하며 지혜의 장으로 구해낸다. 그리고 그가 전한 “좋은 소식”을 새롭게 탐구한다. 예수가 말한 사랑, 용서, 환대, 평등과 정의, 함께 살아감 등을 21세기의 눈으로 바라보며 오늘의 우리가 새겨야 할 예수의 메시지를 살핀다. 또한 차별과 적대의 현장에서 이용되는 기독교의 여러 모습을 탐구하며 종교가 가져야 할 참다운 모습을 성찰하도록 이끈다.
9791194175339

철학자의 질문 (생각이 혼란스러울 때마다 꺼내 먹는 한입철학)

시라토리 하루히코  | 토트
15,300원  | 20250715  | 9791194175339
전 세계 200만 부 특급 베스트 『초역 니체의 말』 저자의 최신작 철학을 가장 쉽고 깊게 풀어내는 저자,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한 걸음 더 깊어진 통찰로 일상의 고민에 다가간다. ‘철학자의 질문’을 통해 당신을 잠 못 이루게 하는 생활 속 고민을 함께 나누며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게 돕는다. 두껍고 어려운 철학서를 핵심만 쏙쏙 정리해 주는 구성이라 책 읽을 기운조차 없는 당신에게 가장 실용적인 인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철학의 문턱을 낮추면서도 사유의 깊이는 놓치지 않는 한입철학의 정수다. 당신의 고정관념에 마법처럼 작용하는 철학 한 방울 이 책은 깊이 있는 철학 개념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 우리가 자주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해 철학자의 사유를 한 입 크기로 떼어 건넨다. “일은 왜 이렇게 고단할까?”, “사랑은 왜 괴로운가?”, “성공이란 대체 누가 정하는 걸까?”와 같은 일상의 고민을 마르크스, 부르디외, 파스칼, 푸코 등 고전 철학자들과 함께 얘기하며 삶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는 여정이다. 사회 구조에 순응하느라 자신을 잃어버린 이들을 쉬운 문장으로, 그러나 더 깊은 질문으로 한 걸음 이끄는 철학 입문서다. 철학을 이해하기보다 일상에 적용하여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용 철학서다.
9791172634926

벌레는 철학자

강향림  | 바른북스
11,700원  | 20250724  | 9791172634926
지인이 농사지은 거라며 보낸 복숭아. 흠집 많고 굵기도 다른 복숭아 속에서 발견한 벌레가 징그럽지만 싫지 않다. 그 벌레가 지구 속 혹은 우주 안에 머무는 티끌만 한 내 모습이다. 내가 먹는 복숭아를 벌레와 나눠 먹고 싶다. 벌레와 눈높이를 맞추니 다른 세계가 열린다. 먹고 싸고 반응하는 벌레와 내가 자연의 한 꼭지라는 느낌이 든다. 복숭아와 벌레와 내가 不二라는 걸 실감한다. 내 욕심을 버리니 벌레와 잘 지내고 싶다. 평화는 지금부터, 이웃 사랑이다. 이웃끼리 서로 싸우지 않고 살면 좋으리.
9791189336875

포식하는 자본주의 (자기 기반을 먹어치우며 작동하는 자본주의에 관한 두 철학자의 대화)

낸시 프레이저, Rahel Jaeggi  | 프시케의숲
22,500원  | 20250908  | 9791189336875
경제는 계속 발전한다는데 왜 삶은 갈수록 고단하고 불안한가 자기 파괴적인 자본주의에 관한 가장 현대적이고 지적인 대화 이 책은 선도적인 사회철학자인 낸시 프레이저와 라엘 예기가 나눈 심도 깊은 대화의 기록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커다란 질문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한다.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들을 통찰하는 예리한 사유들로 빼곡하다. 저자들은 자본주의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고들며, 왜 위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지, 어떻게 비판적 접근을 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한 정연하고 포괄적인 이론을 선보인다. 그 과정에서, 자본주의 자신이 스스로 수립한 사회질서가 점차 자기 포식 행위로 인해 침식되다가 결국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점이 드러난다. 독자들은 낸시 프레이저의 현대적이며 설득력 있는 분석을 만나볼 수 있다. 라엘 예기는 날카로운 질문과 반론들을 통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제3의 논점이나 새로운 영감을 던져주는 논의로 도약하곤 한다. 자본주의의 본성과 미래, 그리고 오늘날 사회의 핵심 문제들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사유의 지평을 확장해줄 것이다.
9791187142379

명상록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현대지성
10,080원  | 20180402  | 9791187142379
그리스어 원전 완역판 하버드대, 옥스포드대, 시카고대 필독 고전 “1년에 두 번은 꼭 읽는다.” -빌 클린턴(前 미국 대통령)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명상록』은 영어, 라틴어, 그리스어에 능통한 박문재 번역가가 심혈을 기울여 꼼꼼히 번역한 그리스어 원전 완역판이다. 여기에 독자들을 위해 번역 과정에서 알게된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가의 상세한 해제를 수록하였고, 또한 아우렐리우스가 많은 영향을 받은 에픽테토스의 ‘명언집’을 부록으로 담아 이 불멸의 고전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플라톤이 꿈꾸던 철학자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쓴 명상록은 전쟁을 수행하고 통치하는 동안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들을 단편적으로 기록한 책으로, 논증적인 글과 경구가 번갈아 나타난다. 그에게 자신의 내면은 외적인 그 어떤 것도 침범할 수 없는 “요새”였다. 따라서 명상록은 우리가 그의 요새의 광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셈이다. 아우렐리우스는 스토아 철학을 자기 나름대로 변형시킨 것을 근간으로 삼아서,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던 아주 민감한 도전들이자 인류 전체가 보편적으로 직면한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힘을 발견하기 위해서, 자신의 핵심적인 신념들과 가치들을 짤막하면서도 강렬하고 흔히 힘 있는 성찰들을 통해 정확하게 표현해내려고 애쓴다. 그 도전들은, 그에게 다가오고 있던 죽음을 어떤 식으로 맞아야 하는가 하는 것,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정당화해 주는 논리를 발견하는 것, 자연 세계 속에서 도덕적인 교훈을 찾아내는 것 등이었다. 명상록은 오랜 세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전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 왔다. 그 사상은 마르쿠스 자신의 것이긴 하지만 독창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스토아 철학이고,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지만, 일부는 플라톤주의에 가까웠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영원의 관점에서 성찰한 마르쿠스의 이 저작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도전과 격려와 위로를 주는 영속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9791155402528

네 발의 철학자 (타고난 철학자 ‘개’에게 배우는 단순명료한 행복의 의미)

마크 롤랜즈  | 추수밭
17,100원  | 20250507  | 9791155402528
늑대와의 우정을 그려내며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오른 《철학자와 늑대》 마크 롤랜즈가 이번에는 개와의 삶으로부터 얻은 통찰을 심도 있게 담아냈다. 이 책은 개와의 삶에서 얻은 깨달음을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이야기한다. 소크라테스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흄, 스피노자,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까지 인간계를 대표하는 철학자들의 이론을 개의 삶과 견주어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특히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여기는 ‘성찰’이 오히려 삶을 불행하게 한다고 말하는 이 책은 성찰하는 인간과 몰입하는 개를 대비하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찰한다. 이 책과 함께 견생이라는 창을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본다면, 잃어버렸던 인간의 본성과 삶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9788958209027

철학자의 공책 (‘보다, 묻다, 살다’에 관한 300일의 필사)

최진석  | 궁리
22,500원  | 20241210  | 9788958209027
철학자 최진석의 ‘나’를 지켜온 문장들 보고, 묻고, 산다는 것에 관한 300일의 필사 여기, 글을 기다리는 종이가 있다. 그것은 결국엔 나를 읽고 쓰기 위한 공책(空冊)으로 우리에게 전해졌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는 삶의 좌표를 잃고 흔들릴 때 자기 자신에게로 건너가는 길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본 가운데 기본은 나 자신을 궁금해하는 일이라고 전하는 기본학교 교장, 노자·장자 연구자, 철학자 최진석의 문장과 함께하는 300일의 필사책 『철학자의 공책 空冊』이 출간되었다. 최진석 저자는 『인간이 그리는 무늬』, 『탁월한 사유의 시선』, 『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등의 책과 화제의 강연을 통해 철학적 통찰의 힘을 세상에 부단히 알려온 철학자다.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일생의 물음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철학하는 삶을 권한다. 철학자 최진석의 깊은 통찰이 빛나는 300편의 문장과 12가지 화두는 독자들에게 더 나은 삶으로 건너가게 하는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질문, 관찰, 독립, 대화, 철학, 야망, 통찰, 소명, 예술, 행동, 시선, 기본. 12가지 주제어마다 일과 삶,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창조적이고 주도적인 태도를 도모하는 데 영감의 단초가 될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4년을 맞아 선보인 『최진석의 말』이 하루 한 장씩 넘겨 보는 일력이었다면, 이번에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찾아가는 『철학자의 공책 空冊』은 손끝의 감각과 정신에 집중한, 좀 더 동적인 책 읽기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에는 『최진석의 말』 일부 내용과 그의 책과 강연에서 정성껏 다듬어올린 문장이 필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필사를 하며 ‘나’에게로 건너가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더불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보자.
9788962261318

철학자의 말 (너와 나의 위로)

 | 해누리기획
10,800원  | 20230810  | 9788962261318
나를 위로하는 철학자의 한마디! 고전 속, 옛 성인들의 인생 한마디를 들으며 행복한 삶과 위로를 받는다. 나 홀로 성찰하고자 떠나는 현대인의 삶에 철학자의 한마디가 바쁜 일상의 고뇌를 잠시 내려놓게 하는 위로의 책이다.
9788924174960

재테크 철학자들 (철학으로 배우는 재테크의 길)

정광일  | 퍼플
13,600원  | 20250927  | 9788924174960
돈은 인류가 가장 오래 묻고 답해온 철학적 주제다. 어떻게 벌고, 어떻게 지키며, 어떻게 써야 하는가. 누구나 재테크를 말하지만, 진짜 부를 만든 사람들은 단순한 계산법이 아니라 사유의 깊이를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철학자들의 지혜를 따라가며 재테크의 길을 새롭게 읽어내는 여정이다. 소크라테스는 “무지를 아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 했고, 이는 금융 문맹을 벗어나는 첫걸음이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의 원리로 자산 배분의 균형을 알려주며, 에픽테토스는 시장 변동성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가르쳐준다. 칸트는 원칙과 도덕이 돈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위험을 읽는 눈을 열어준다. 니체는 실패조차 성장의 자산으로 만들라 권하며, 하이데거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복리 자산임을 일깨운다. 한나 아렌트는 공동체 속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자본을 제시하고, 현대 철학자들은 권력, 유동성, 욕망이 얽힌 금융의 심층 구조를 드러낸다. 이 책은 단순히 투자 지침서가 아니다. 철학이라는 가장 오래된 지혜와 재테크라는 가장 현실적인 기술을 연결하여, 돈을 넘어선 삶의 태도를 제안하는 안내서다. 독자는 매 장마다 철학자의 사유를 따라가면서도, 곧바로 자신의 투자와 자산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질문과 루틴을 만난다. 돈이 단순한 수단을 넘어 삶의 의미를 확장시키는 순간, 재테크는 단순한 부의 추구가 아니라 삶을 새롭게 설계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뀐다. 이 책을 덮을 때쯤, 독자는 더 이상 돈 앞에서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다. 철학적 사유가 길잡이가 되어,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자유로운 태도로 자산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깨닫게 될 것이다. 돈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은 곧 자신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임을.
9791157063598

철학자와 하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마이너리티의 철학)

고병권  | 메디치미디어
16,200원  | 20240703  | 9791157063598
현실을 바꿔나갈 힘을 얻는 ‘현장의 인문학’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하녀’는 권력의 테두리 속에서 ‘법’ 없이 사는 것을 자랑삼아온 소시민, 즉 하루하루를 견뎌내며 생존해야 하는 마이너리티를 뜻한다. 당장 오늘과 내일, 나와 가족의 생존이 걱정되는 하녀의 처지에서 철학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인문학이 무슨 소용일까? 철학은 ‘참 한가한 일’ 아닌가? 그러나 《철학자와 하녀》의 저자 고병권은 “철학은 지옥에서 가능성을 찾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철학자라면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철학을 해야 한다. ‘하녀’도 철학을 통해서 자기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비정규직, 장애인, 불법 이주자, 재소자, 성매매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곁에서 철학을 함께 고민해온 현장 인문학자 고병권은 ‘위로와 도피의 인문학은 끝났다’며 현실을 바꾸는 힘을 주는 ‘현장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강조한다.
9791173323324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김익한 교수의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

김익한  | 김영사
16,020원  | 20250922  | 9791173323324
“철학을 위해 읽고 자유를 위해 쓰다” 국내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완성한 ‘자유론’ 자유는 어떻게 삶의 기술이 되는가? 아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자유로움의 철학 40만 유튜브 ‘김교수의 세 가지’, 국내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을 만난다. 나는 지금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른이 되어도 자유롭지 않은 당신이 답해야 할 삶의 가장 중요한 질문! 존 스튜어트 밀, 에리히 프롬, 미셸 푸코, 마사 누스바움 등 자유에 대한 철학적 사유부터 기록학자로서 완성한 일상의 실천법까지. 자유롭고 싶다면 철학하라. 읽는 만큼 생각하게 된다. 쓰는 만큼 자유로워진다. 길 잃은 어른을 위한 해방과 행복으로 가는 지도가 될 것이다.
9791155402283

철학자와 늑대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 추수밭
16,200원  | 20240112  | 9791155402283
이 책은 야성을 간직한 채 인간 세계에 동참한 늑대와 그의 소울메이트 괴짜 철학자의 우정에 관한 놀라운 실화를 담았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세계에 동참해 상상 초월의 세상살이를 했던 한 마리 늑대의 삶이 펼쳐진다. 대학 강의실에, 도로 위에, 쇼핑 센터에, 비행기에, 페리의 갑판 위에서 늑대는 인간과 함께 살아간다. 문명 세계에 거뜬히 적응한 늑대 브레닌은 어느새 철학자의 인생과 세계관을 뒤흔들어 놓는다. 이성의 대표주자 철학자는 야성의 대표주자 늑대에게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배우고 늑대라는 거울에 비춰진 인간의 진실을 깨닫는다. 철학자와 늑대의 11년의 삶을 담은 이 책은 과연 지성과 야성은 공존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변을 보여준다. 또 세상에 길들여져 잃어버린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인간이 규정한 인간의 모습을 넘어 나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9791194648475

세상 모든 철학의 통합에 관하여 (철학자를 위한 철학)

김주호  | 자유정신사
26,100원  | 20251016  | 9791194648475
철학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것은 방대한 과제이다. 그 기원은 자연철학의 탈레스에서 시작하여, 엘레아학파의 헤라클레이토스와 제논, 플라톤학파의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원자론의 데모크리토스, 견유학파의 디오게네스, 스토아철학의 키케로·세네카·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회의론의 섹스토스 엠피리쿠스, 스콜라철학의 아퀴나스와 오컴으로 이어진다. 근대에 이르러 합리주의 철학의 데카르트·스피노자·라이프니츠, 경험론의 로크·흄·베이컨, 관념론의 칸트·헤겔·쇼펜하우어, 실용주의의 존 듀이, 유물론의 마르크스와 엥겔스, 심리학적 전환을 이끈 융과 프로이트가 등장하였다. 현대에는 실존주의의 키르케고르·니체·하이데거·사르트르·후설·카뮈, 포스트모더니즘의 푸코, 과학철학의 콰인과 아인슈타인 등이 더해져 철학사의 지형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러한 수많은 사조와 철학자들의 사유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다는 발상은 급진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특정 사상가나 한 철학적 전통만을 연구해 온 학자들로부터는 무모하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비판을 감수하고자 한다. 철학의 본질적 과제는 진리 탐구이다. 진리에 대한 논의가 지루하고 무익하다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철학적 사유는 “진리란 무엇인가, 신은 무엇인가, 영혼은 존재하는가, 시간은 무엇인가, 인간에게 자유가 가능한가, 우리는 행복할 수 있는가”와 같은 근본적 물음으로 귀결된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경험과 증명으로 확인할 수 없는 사유는 철학적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보았고,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논고』에서 논리적으로 명확히 서술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우리 철학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 질문에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회피하거나 침묵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철학은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학문이 될 수 있겠는가. 만일 철학적 사유가 통합될 수 있다면, 칸트와 몇몇 철학자들이 배제했던 영역, 그리고 현대 언어철학자들이 무의미하다고 보았던 순수 이성 한계 너머 세계에 접근할 가능성이 열릴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철학이 지닌 잠재력은 무한할 것이다. 이제 감추어진 문을 열고 본 연구, 새로운 철학의 문으로 진입할 것을 제안한다. 우선, 물(物, 대상)은 존재와 반존재로 구성된다. 존재는 실존적 실재를 의미하며, 반존재는 존재 속에 은폐된 허상적 차원을 가리킨다. 따라서 물 (物) 의 세계는 존재와 반존재가 이루는 선형적 구조를 형성한다. 또한 힘은 의지와 반의지로 구성된다. 의지는 자유로운 운동을 의미하고, 반의지는 자유롭지 못하며 억압된 힘을 지시한다. 힘의 세계는 의지와 반의지가 대립적으로 구성하는 선형 세계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앎은 인식과 반인식으로 구분된다. 인식은 드러난 앎이며, 반인식은 은폐된 앎이다. 따라서 앎의 세계 역시 인식과 반인식이 대칭을 이루는 선형적 구조를 형성한다. (문헌1: 김주호 [통합사유철학강의]) 니체와 같은 위대한 철학자는 존재를 통해 진리에 접근하였고, 쇼펜하우어는 의지를 통해 진리에 다가섰으며, 데카르트 등 합리주의 철학자는 인식만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상이한 철학적 입장은 모두 인류 사상사에서 중요한 성과이지만, 서로 충돌하는 듯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의 주장을 신뢰해야 하는가? 철학이 복잡하고 난해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질적 관점들의 충돌에 있다. 그 결과 철학은 일반 대중에게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분열되고 난해하게 보이는 철학의 역사를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할 방법은 없는가? 시간적 순서를 넘어 모든 철학을 일목요연하게 배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본서는 바로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철학적 사유 공간을 3차원적 구조로 배치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논거 되는 32개 철학 사상과 그에 속하는 모든 철학자의 주장은 그 명확성이 불분명할 경우, 저자의 주관적 해석을 일부 적용하여 인용되었고, 같은 철학자라도 그의 저서 내용에 따라 다수 철학 공간에 포함되어 있음을 밝혀 둔다. 예를 들어, 니체는 제1 공간 (실존주의), 제3 공간 (염세주의), 제5 공간 (상대주의)에 위치하고, 플라톤은 제1 공간 (보편주의), 제2 공간 (관념주의, 이상주의)에 분류된다. 본 연구는 ‘철학자를 위한 철학’이다. 난해한 해석과 분석을 포함한다. 읽기 쉽도록 부드러운 윤문이 고려되지 않았고, 따라서 일반교양 서적처럼 그 뜻과 의미가 읽는 즉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9791168563087

아쇼카: 철학자 왕의 초상 (철학자 왕의 초상)

패트릭 올리벨  | 씨아이알
25,200원  | 20250328  | 9791168563087
저명한 인도학자이자 언어학자 패트릭 올리벨이 저술한 『Ashoka: Portrait of a Philosopher King』의 한국어판인 『아쇼카: 철학자 왕의 초상』은 단순히 아쇼카에 대한 역사적 전기가 아니라 그의 비문을 핵심 근거로 삼고, 올리벨의 해박한 인도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당시의 문화적 맥락과 문헌, 세계사적 배경까지 고려하여 아쇼카의 통치와 사상을 탐구하고 있다. 올리벨은 이 책에서 아쇼카의 비문, 예술, 건축 등을 통해 아쇼카를 통치자이자 불교도, 도덕 철학자, 그리고 다양한 민족과 종교를 아우르는 종교통합주의자로서 묘사한다. 그는 아쇼카를 ‘세계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철학적 군주’로 평가하며, 아쇼카가 자기 성찰을 통해 도덕적 군주로 거듭난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아쇼카의 철학과 행정 방식을 균형 있게 분석하고, 인간적 면모와 철학적 깊이를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도덕적 리더십의 본질, 사상과 통치 방식을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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