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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교양"(으)로 2,97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530213

초역 부처의 말 필사집 (남의 인생을 살기 위해 삶을 낭비하지 마라)

코이케 류노스케  | 포레스트북스
18,220원  | 20250319  | 9791194530213
『초역 부처의 말』을 필사집으로 만나다! “집착하지 마라, 세상만사에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 「부처」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계속해서 분야 1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초역 부처의 말』이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을 바꿔 『초역 부처의 말 필사집』으로 출간됐다. 그동안 독자들에게 ‘필사하기 좋은 책’으로 입소문 나면서 출판사로 ‘필사집 제작 요청’이 쇄도했다고.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부처의 말을 현대어로 재해석한 이 책은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대중들에게 큰 화제가 되며, 한때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게 만든 유명인의 리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책에서 ‘집착하지 마라’는 말이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다. 만사에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 될 게 없는데 자꾸 집착해서 고통이 생기는 것”이라며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치는 순간이 분명히 온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또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독자들도 이 책에 적힌 부처의 말을 적다 보면 스르륵 마음이 물들고, 어느 순간 그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일어나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9791199136601

철학을 모른다면 인생을 논할 수 없다

김태환  | 새벽녘
16,920원  | 20250908  | 9791199136601
〈철학을 모른다면 인생을 논할 수 없다〉 삶의 본질을 묻는 이들을 위한 독보적인 철학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는 질문 앞에 선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옳은 삶인가.”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27명의 철학자와 101개의 명언을 통해, 삶의 본질을 묻고 사유하도록 이끄는 철학서다.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자각, 몽테뉴의 성찰, 니체의 초인 사상 등 시대를 초월한 철학자의 사유를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가 스스로의 철학을 세우고 삶을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단순한 읽기를 넘어 명언 필사와 사유 질문을 함께 담아, 책을 읽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내면의 철학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9791194513339

자아가 마음에 오다 (의식하는 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안토니오 다마지오  | 그린비
28,800원  | 20251010  | 9791194513339
나는 이 책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신경과학에서 거둔 탁월한 성과들을 진화생물학과 문화 발전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풀어낸다. ― 요요 마(첼리스트, 그래미상 수상자) 의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세계적 석학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자아가 마음에 오다』는 이 물음에 생명의 언어로 답한다. 인간 의식을 생명의 가장 깊은 층위에서부터 해명하려는 그의 시도는 놀라울 만큼 구체적이다. 뇌간과 시상, 대뇌 피질 등에서 드러나는 감정·몸·이성의 복합적 상호작용 속에서 ‘생명의 자기 감각’이 어떻게 의식으로 진화하는지를 추적하며, 생명이 스스로를 인식하는 과정 속에서 의식의 기원을 탐색한다. 뇌과학자 박문호의 평가처럼 “신경해부학의 깊이를 더한 이 책은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최고 역작”이라 할 만하다. 생명을 이해하는 방식이 바뀌면, 인간을 가르치는 방식도 달라진다. 마음을 사고의 기능이 아니라 생명이 스스로를 느끼는 과정, 즉 존재가 자신을 인식하는 진화적 메커니즘으로 보는 다마지오의 관점은 오늘날의 교육이 잃어버린 것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의식은 신체의 균형을 지키려는 충동에서 출발했지만, 인간에게 이르러 공감과 책임, 윤리의 감각으로 변형되었다. 인간이 단지 생명을 ‘유지하는 존재’를 넘어 서로의 생명을 ‘돌보는 존재’로 나아간 과정을 담은 이 책은, 생명과 자아, 의식을 하나의 연속적 서사로 엮어 냄으로써 과학이 철학의 언어를 되찾는 순간을 기록한다.
9791173323324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김익한 교수의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

김익한  | 김영사
16,020원  | 20250922  | 9791173323324
“철학을 위해 읽고 자유를 위해 쓰다” 국내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완성한 ‘자유론’ 자유는 어떻게 삶의 기술이 되는가? 아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자유로움의 철학 40만 유튜브 ‘김교수의 세 가지’, 국내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을 만난다. 나는 지금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른이 되어도 자유롭지 않은 당신이 답해야 할 삶의 가장 중요한 질문! 존 스튜어트 밀, 에리히 프롬, 미셸 푸코, 마사 누스바움 등 자유에 대한 철학적 사유부터 기록학자로서 완성한 일상의 실천법까지. 자유롭고 싶다면 철학하라. 읽는 만큼 생각하게 된다. 쓰는 만큼 자유로워진다. 길 잃은 어른을 위한 해방과 행복으로 가는 지도가 될 것이다.
9788965966814

악마와 함께 춤을 (시기, 질투, 분노는 어떻게 삶의 거름이 되는가)

Thomason, Krista K.  | 흐름출판
17,100원  | 20241216  | 9788965966814
 꽃이 만발할 비옥한 흙에는 지렁이가 가득한 법이다!  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12명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나쁜 감정 사용설명서   책으로 만나는 스와스모어대학교 철학 명강의!   2000년을 기다려온 이토록 반가운 악의에 대한 변론  시기, 질투, 분노, 경멸, 앙심. ‘악’의 감정이 삶의 거름이 되게 하는 철학자의 솔루션 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12명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나쁜 감정 사용설명서 악감정을 털어내려 하지 마라! 아름다운 정원에는 만발한 꽃들도, 잡초도, 지렁이도 함께 사는 법이니까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만 취사선택할 수 없는 일이다. 언제는 기쁜 일이 닥치고 불시에 분노가, 앙심이, 시기심이 치고 올라오는 것이 삶이다. 우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낄 때 분노한다. 누군가가 나를 조롱하거나, 폄하할 때…. 또 우리는 각기 다른 상황에서 질투를 느낀다. 부모님이 나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을 때, 절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절친이라 부르기 시작할 때…. 다른 부정적 감정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게 아니다. 내 삶이 침해당했을 때 분노하는 것은 내 삶을 아끼는 방식의 하나이며, 평온했던 나의 인간관계에 균열을 내는 이를 질투하고 분노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 감정들은 죄악이 되어 오해받고 있는가? 스와스모어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는 『악마와 함께 춤을』 저자는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등 철학자들이 내리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며 결국 부정적 감정과 싸우거나 이를 생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화에 통렬하게 맞서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정적 감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은 그저 내버려두는 것이다. 받아들이고 느껴라. 물론 고통스럽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정당한 이유를 찾지 말고 본인을 다그치지도 말라. 없애려 하거나 밀어내려 하지 말라. 꽃이 만발할 비옥한 흙에는 지렁이가 가득한 법이다. 독자라면 책을 덮고 난 후 오해받고 지탄받던 부정적 감정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알게 될 것이다.
9788932475745

나를 돌보는 철학 (문성훈 철학 에세이)

문성훈  | 을유문화사
16,200원  | 20250920  | 9788932475745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나는 깨닫는다. 삶의 무너진 골격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힘, 그것은 바로 철학의 투명한 문장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 정여울(『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 고단한 일상을 버티며 살아 내다 문득문득 우리는 자신을 돌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나에게 필요한 건 뭔지, 어떻게 돌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어느새 우린 세상이 가리키는 방향과 요구에 맞춰 살다가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 책은 지친 나를 돌보고 치유하는 방법이 뭔지, 나 자신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자기 돌봄을 넘어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 나에게 맞는 삶을 만들어 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소크라테스, 장 자크 루소, 에리히 프롬, 미셸 푸코, 공자 등 동서양 철학자의 사상과 종교적 가르침, 소설, 시 등을 통해 제시해 준다.
9788937492327

동료에게 말 걸기 (옆 사람과 대화하면서 세계를 바꾸는 방법)

박동수  | 민음사
16,200원  | 20251024  | 9788937492327
나와 세계관이 다르고 정치적 견해가 엇갈리는 사람과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지금 이곳의 철학 이야기 분열의 시대, 대화란 가능한가? 『동료에게 말 걸기』는 바로 옆 사람에게 말을 거는 일에서 시작한다. 철학책 편집자 박동수는 말이 어긋나는 시대의 새로운 철학을 찾아 나선다. 나와 정치적 견해가 엇갈리는 가족, 관심사가 다른 직장 동료에서 기후변화에 각자 다르게 반응하는 사람들까지. 서로 다른 존재이지만 모두 동등하게 존재하는 세계에서 ‘동료’가 되어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다. “내가 무지개 깃발을 들고 나간 거리에 엄마가 태극기를 들고 서 있다. 우리는 각자의 무리에 숨어 서로를 미워하다가, 집에 와 서먹한 얼굴로 방문을 닫는다. 아무리 비판을 쏟아내도 상대를 바꿀 수 없다면, 집회가 끝난 후 일상을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 닫힌 방문 앞에서 철학을 시작하자고 말한다. 추상적인 당위 대신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으며, 속 시원한 비난보다는 울퉁불퉁한 협상안을 내밀며 대화를 시도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엄마와 직접 대화할 용기를 얻는다. 친구 그리고 적과 함께 읽고 싶은 귀한 책이다.” - 김지효(여성학 연구자, 『인생샷 뒤의 여자들』 저자) “편집자 박동수가 관계적으로 읽는다면, 저자 박동수는 연결하면서 쓴다. 끊임없는 독서와 대화를 통해 내 안에 자리 잡은 수많은 타자의 흔적을 발견하며, 그 누구도 삶의 밖으로 밀어내지 않는다. 동료와 가족, 학계와 사회에서 인공지능과 행성까지 말을 걸면서 아래로부터의 철학을 시도한다. 그의 정갈한 문장이 만드는 섬세한 고요 속에서 희망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마주한다.” - 김성우(응용언어학자,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저자) “철학은 모든 인간에게 합리성 그리고 경청을 요구한다. 우직한 편집자 박동수는 이 오래된 요구에 응한다. 서로가 서로를 말 바꾸기와 말 돌리기를 일삼는다고 비난하고, 인공지능이 내놓은 그럴듯한 헛소리가 범람하며, 지구가 가열되어 기후를 종잡기조차 어려워진 2025년. 그럼에도 여전히 대화가 가능하다고 믿는 이 책을 자신의 협상 상대를 경멸하지 않으려는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다.” - 전현우(교통·철학 연구자,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저자)
9791171311606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 책세상
8,910원  | 20250310  | 9791171311606
◆ 원문에 가장 가까운 정확한 번역을 담은, 《자유론》의 새번역판 출간! 민주주의와 자유, 개인의 권리와 그 제한에 관한 깊은 통찰!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권력 사이의 관계를 조망하다. 《자유론》의 저자인 존 스튜어트 밀은 영국의 철학자, 경제학자, 사회개혁가로 자유주의와 개인주의 철학의 중요한 이론적 기초를 세운 인물이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책으로 꼽히는 《자유론》은 현대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이론들을 제시하고 있어 시대를 초월해 지금도 꼭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정치철학자이자 수년간 자유주의에 대해 연구해온 김만권 교수가 번역한 것으로 원문에 가장 충실하고 정확하게 우리말로 옮겼으며, 풍부한 해제를 통해 《자유론》에 대한 해설뿐 아니라, 밀의 성장 배경과 정치 활동, 주요 저작 등을 설명하여 밀의 자유론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론》에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권력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인의 자유와 국가의 권력, 해악 원칙(Harm Principle), 표현의 자유, 개인의 자율성, 민주주의와 다수의 지배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로 현대 헌법의 기초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해악 원칙’ 즉 개인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자유롭게 행동할 권리가 있다는 그의 주장은 현대 자유주의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그는 다양한 의견과 사상이 공존하는 사회가 더 건강하고 발전적인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자유로운 토론과 논쟁을 통해 진리가 드러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의 구성원들은 모든 사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될 권리가 있다. 또한 밀은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주장하는 초창기 페미니스트 사상가 중 한 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법적 권리와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했는데, 이는 당시로서는 매우 혁명적인 주장이었다. 여기에 더해 민주주의적 사회에서는 다수의 의지가 소수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도록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론》은 현대에서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기에 바쁘고, 다수의 주장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종종 소수 의견을 묵살하는 상황에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9791187875536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두 거장의 마지막 가르침)

미구엘 세라노  | 생각지도
16,200원  | 20251106  | 9791187875536
“문학의 거장 헤세, 심리학의 거인 융 두 영혼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지금 우리 앞에 도착했습니다.” 세기를 넘어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아온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다룬 고전 중의 고전 20세기 인류 정신의 지형을 바꾼 두 사람, 헤르만 헤세와 칼 구스타프 융. 문학과 심리학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했지만, 두 사람의 시선이 향한 곳은 언제나 같았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내면, 그리고 영혼의 심연이었다.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는 이 두 거장이 삶의 말년에 나눈 마지막 대화이자 인간 존재의 근원과 삶의 의미를 향한 궁극의 사유를 담은 책이다. 칠레 출신 작가이자 외교관인 미구엘 세라노는 젊은 시절 헤세의 『데미안』과 융의 저서들에 깊은 감명을 받아 두 거장을 ‘내면의 스승’으로 삼았다. 이후 인도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던 그는 오랜 사색 끝에 두 스승을 직접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마침내 스위스의 외딴 산자락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단절한 채 내면의 완성을 추구하던 노년의 헤세와 융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세 사람은 이런 만남을 ‘동시성의 작용’이라 부르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헤세와 융은 세라노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들의 깨달음을 담담히 풀어냈다. 세라노가 이 모든 대화를 꼼꼼히 기록한 이 책은 그들의 정신적 교류의 정수를 담고 있다. 작가 정여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 두 사람과 나란히 아름다운 산책길을 걸으며 인간의 마음이 해낼 수 있는 그 모든 기적 같은 치유와 창조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가 1965년 처음 세상에 선보인 이후 영어 개정판과 독일어판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튀르키예, 포르투칼 등 다양한 국가에서 번역되며 오늘날까지 꾸준히 읽히는 인문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헤세와 융은 BTS의 음악, 앤디 워홀의 그림, 파울로 코엘료의 문학,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두 거장의 작품과 이론에 대한 생각을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것 또한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다.
9788901290713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한 법의학자가 수천의 인생을 마주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

이호  | 웅진지식하우스
16,650원  | 20241223  | 9788901290713
“삶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모든 당신이 기적이다.” 죽음에서 삶을 바라보는 법의학자 이호가 들려주는 어떤 죽음의 이야기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 소문난 독서가이자 매일 죽음을 만나는 사람, 그러나 누구보다 유쾌한 법의학자 이호 교수가 들려주는 ‘어떤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자문 법의학자이자 〈알쓸인잡〉, 〈유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이호 교수가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며, 그의 첫 책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약 4천여 구의 변사 시신을 부검해온 그는 이 책에서 그동안 마주한 여러 죽음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들려준다. 때로는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막막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지만 길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또 때로는 언젠가 우리에게도 닥쳐올 상실과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 문득문득 느껴지는 날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배워야 한다. 무심코 흘려 보내는 일상이 소중한 이유, 당연한 듯 존재하는 내 곁의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삶이 아닌 죽음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쓸인잡’보다 흥미롭고 ‘그것이 알고싶다’보다 더 궁금했던 진짜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서, 법의학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삶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9791155402566

화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내 안의 화를 다스리는 평정심의 철학)

이진우  | 추수밭
16,200원  | 20250827  | 9791155402566
주로 심리학의 관점에서 다루어 왔던 ‘부정적 감정’을 고전 철학자 세네카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화에 대하여》를 비롯한 세네카의 저서 속 부정적 감정에 대한 통찰을,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와 생각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특히 우리가 살면서 겪는 고통을 10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평온한 내면을 방해하는 감정과 생각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안내한다. 화와 그로 인한 복수심, 타인과의 비교에서 비롯되는 시기와 질투심, 통제할 수 없는 삶에 대한 불안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인정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평 등 인생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해로운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이야기한다.
9791169813983

태어나지 않는 게 더 나았을까? (생명철학 이야기)

모리오카 마사히로  | 사계절
20,700원  | 20251031  | 9791169813983
이 책은 일본 철학자 모리오카 마사히로가 인간 존재의 근원적 물음, ‘나는 왜 태어났는가, 그리고 태어나지 않는 게 더 나았던 건 아닐까?’라는 질문에 정면으로 마주 선 책이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의 오이디푸스에서부터 붓다, 쇼펜하우어, 니체, 그리고 현대의 반출생주의 철학자 베네타에 이르기까지, ‘탄생 부정’이라는 사상의 계보를 따라간다. 인간은 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또 어떻게 그 부정을 넘어설 수 있을까? 모리오카는 어떻게든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다’라는 암흑에서 빠져나와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광명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를 ‘탄생 긍정’이라 부른다. 그것은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한다는 억지가 아니라, 고통과 모순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려는 철학적 결단이다. 《태어나지 않는 게 더 나았을까?》는 서양과 동양, 문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살아 있음’의 의미를 다시 묻는 책이다. 절망의 심연에서 희망의 빛을 길어 올리는, 현대 생명철학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9791194175360

초역 예언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

칼릴 지브란  | 토트
18,000원  | 20251022  | 9791194175360
시대를 초월하는 다정하고 단단한 철학적 메시지 불멸의 스승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1923년 출간 이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삶의 안내서이자 인생의 지침이 되는 철학서로, 사랑과 결혼, 자녀, 일과 자유, 기쁨과 슬픔, 고통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 존재의 모든 질문 앞에 선 이들을 위한 깊은 대답을 건넨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대를 초월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꺼내 읽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인생의 등불 같은 책이다. 오래 머물며 읽고, 깊이 새기며 옮겨 쓰는 삶의 진실 『초역 예언자』는 원전의 주요 대목을 발췌해 현대적인 번역과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한 필사본이다. 시처럼 짧고 리듬감 있는 언어로 재해석해 『예언자』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칼릴 지브란의 문장은 삶의 본질을 꿰뚫으며 마음을 각성시켜 깊은 자극을 주고, 마침내 마음속에 흔들리지 않는 철학으로 자리한다. 한 줄 한 줄 옮겨 쓰다 보면 삶이 확장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깊은 내면의 울림을 남긴다.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고요하고 깊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만나게 된다. 길을 찾아 헤매거나 결정을 망설이는 순간, 생각이 길어지는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유에 젖어들 때 좋은 반려이자 스승이 된다.
9791168272675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세트

서정욱  | 카시오페아
14,400원  | 20250131  | 9791168272675
지금까지 이런 철학 만화는 없었다! 철학의 기초 개념을 잡는 가장 쉬운 책! 만화로 3분이면 완벽하게 개념 잡는 서양철학사!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시리즈 20만 부 기념 철학 스티커 3종과 선물용 박스 세트 제공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정작 어디부터 공부하면 좋을지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시리즈가 20만 부 기념 세트로 출간되었다.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서양 고대 철학편』,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서양 중세·근대 철학편』,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서양 현대 철학편』 총 3권으로 구성했으며, 철학 스티커 3종과 선물하기 좋은 박스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시리즈는 만화라는 도구로 접근성은 낮추었지만, 지식의 깊이는 더했다.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알차게 소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그림들과 함께 철학자들의 개성과 사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라고 극찬한 전에 없던 철학 개념서이다. 20만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교양 철학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1권에서는 ‘세상의 원리’를 밝히려 하고 근대 철학의 태동을 연 고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한다.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피스트,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까지.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본 이들의 사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권에서는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흄, 칸트, 헤겔…. 신앙을 학문으로 정비했던 중세 철학자들과 긴 암흑의 시대를 지나 현대 사회의 밑바탕을 그려낸 연 근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한다. 3권에서는 등 실천적 사상과 전환적 사유로 인간 역사에 깊이를 더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한다. 존 스튜어트 밀, 벤담, 니체, 사르트르, 마르크스, 라캉, 비트켄슈타인, 키르케고르…. 이들의 철학을 알면 우리 사회의 모습을 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9791160029475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자유는 어떻게 지켜지고 어떨 때 제한되는가)

존 스튜어트 밀  | 메이트북스
8,910원  | 20250625  | 9791160029475
여론이라는 이름의 폭력,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경고! 고전의 장벽을 넘는 ‘읽히는 《자유론》’, 새롭게 태어나다! 19세기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영원한 명저 《자유론》을 통해 ‘정부보다 무서운 것’, 바로 여론이라는 이름의 보이지 않는 폭력을 경고했다. 그는 ‘다수의 의견’이 언제든 소수의 표현을 억압할 수 있으며, 그 억압은 법적 제재가 아니라 도덕적 강요와 일상의 침묵 강요라는 훨씬 은밀하고 강력한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밀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인간은 누구나 자기 삶의 방식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단순한 자유주의의 선언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책임을 지키기 위한 삶의 윤리라고 보았다. 또한 그는 끝없는 논쟁과 반론, 반대자의 목소리 속에서만 진리가 살아 숨 쉰다고 강조했다. 진리는 끊임없는 검증과 교차되는 관점 속에서만 살아남는다는 밀의 통찰은, 정보가 넘쳐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바로 이 점에서 《자유론》은 시대를 초월해, 불온한 목소리와 소수의 견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우는 고전으로 남는다. 《자유론》이 다루는 ‘혐오, 검열, 낙인, 여론 재단’ 같은 주제는 150년이 지난 지금도 놀라울 만큼 생생하게 현실과 맞닿아 있다. 오히려 오늘날은 법이 아니라 SNS 속 대중 여론이 검열의 주체가 되는 시대다. 그렇기에 《자유론》은 단지 과거의 고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숨 쉬는 철학적 무기가 된다. 다만 문제는 원문이다. 《자유론》은 결코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논리는 깊지만 표현은 장황하고, 문단은 길게 이어지며, 장 제목만 있을 뿐 중간제목은 전혀 없어 독자가 미로를 헤매듯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진입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편역본’이다. 밀의 사유를 단순화하거나 축소하지 않으면서도, 그 사유의 흐름을 독자가 놓치지 않도록 지금의 언어와 편집으로 친절하게 시각화하고 재설계했다. 논지에 맞춰 중간제목을 일일이 달고, 장문의 문단을 적절히 나누어 사유의 맥을 잡기 쉬운 구조로 정비했다. 밀과 현대 독자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자 하는 이 편역본은, 바로 그런 점에서 ‘지금 읽히는 《자유론》’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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