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팀장을 맡았습니다 (사람을 움직이고 성과를 만드는 첫 리더십 가이드)
정광일 | 퍼플
12,500원 | 20251126 | 9788924184730
팀장을 처음 맡는 순간, 누구나 머릿속에 수많은 질문이 솟아오른다. ‘나는 잘할 수 있을까’,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이 책은 그런 불안과 혼란을 안고 출발하는 모든 초보 팀장을 위한 안내서다. 팀장의 자리는 단순한 관리 직책이 아니라 한 팀의 방향을 설계하고, 사람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이다. 그만큼 막막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 막막함을 줄이기 위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팀 운영의 원리와 실천 전략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팀장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이루어지게 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팀원의 성향을 읽어내는 관찰 기술, 심리적 안전감을 만드는 대화의 리듬, 갈등이 성장의 기회로 바뀌는 개입 스킬, 성과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구조 설계까지 팀장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기술들을 현실적인 언어로 담아냈다. 많은 책이 추상적인 리더십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만, 이 책은 실제 팀장이 매일 마주하는 문제들—보고, 결정, 조율, 격려, 갈등, 성과 압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그래서 당장 다음 회의부터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지침이 가득하다.
팀원의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은 설득이 아니라 이해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팀원이 왜 주저하고, 왜 동기를 잃고, 왜 갑자기 성장하는지에 대한 심리적 기반을 세밀하게 다룬다. 팀장은 사람을 다루는 직업이다. 사람을 움직이려면 먼저 그 사람의 세계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세계에 들어가는 문을 열어 준다. 팀원의 강점을 찾아 배치하는 기술, 실패를 학습으로 전환하는 대화법, 팀원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질문의 힘을 다루며, 리더십이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기술’임을 보여준다.
또한 팀의 성과는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구조에서 만들어진다. 이 책은 팀 목표를 숫자가 아닌 언어로 정의하는 법, 정보의 흐름을 막지 않는 소통 루틴, 회의의 목적을 재설계하는 방식, 실행 속도를 높이는 운영 전략을 제시한다. 단단한 구조를 만든 팀은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팀장이 구축한 일상의 시스템이 팀의 ‘기초 체력’이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팀장 자신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팀장의 하루는 흔들림의 연속이다. 때때로 외로움과 압박감이 밀려오고, 결정이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순간에 필요한 사고의 중심을 잡아 준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성찰 루틴, 팀장의 성장을 이어 가는 학습 시스템, 메타 사고력을 강화하는 실전 전략을 제시하며 팀장이 자신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좋은 팀장은 팀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이다. 한 사람의 경력이 팀장의 말 한마디로 바뀌고, 한 팀의 분위기가 팀장의 작은 행동으로 달라진다. 이 책은 그 책임을 두려워하기보다 긍정적인 힘으로 바꿀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처음 팀장을 맡은 사람이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그 믿음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도구들이 여기에 담겨 있다.
이 책은 혼란 속에서 첫 발을 내딛는 팀장에게 확실한 길을 보여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팀장은 팀을 바꾸고, 팀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결국 조직을 바꾼다. 그 변화의 출발점에 선 당신에게 이 책이 가장 실질적인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