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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으)로 3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1133387

옛 그림으로 본 서울(큰글자도서) (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그림)

최열  | 혜화1117
40,500원  | 20250920  | 9791191133387
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년, 서울을 그린 현전하는 거의 모든 옛 그림을 집대성한 최초의 저작 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 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 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둘러싼 숫자의 의미다. 책 한 권의 탄생에 기여한 이 숫자들은 그 자체로 이 책이 지닌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말해준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16세기 작가 미상의 것으로부터 19세기 심전 안중식의 작품까지 약 125점에 달한다. 이 숫자만으로도 이미 서울을 그린 현전하는 그림의 총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의 의의는 충분하다. 그러나 그것이 다일까. 조선미술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겸재 정선으로부터 작품만 남기고 이름은 잊혀져 ‘미상’으로 남은 작가들까지 약 41명의 화가들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 앞에 작품을 펼쳐 보인다. 이러한 작가와 작품의 총망라의 주체가 다름아닌 미술사학자 최열이라는 점은 특히 눈여겨볼 지점이다. 한국미술사에서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름은 빠질 수 없다. 많은 학자들이 자신의 주력 분야에 치중하는 것에 비해 최열은 조선 회화사에서부터 근현대미술사까지 시대와 분야의 구분없이 한국미술사 전반을 광폭으로 살피며 수십 년 미술사 연구의 현장에서 충실히 복무하며 그 결과물을 상재해왔다. 그런 그가 약 20여 년 동안 꾸준히 주목해온 것이 있으니, 바로 서울의 옛 풍경을 그린 조선 시대 화가들의 그림이다. 그가 그림을 주목한 방식은 어떤 것일까. 그에게 그림은 회화적 가치 그 이상이다. 평생 미술사를 공부해온 최열에게 그림은 회화라는 칸막이 안에 갇혀 있지 않았다. 그에게 그림은 곧 역사이며 사람이다. 그림을 통해 화가의 의도와 회화적 특징을 살피는 동시에 그림의 이면, 그림을 둘러싼 시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온갖 이야기를 독자에게 갈무리해 전한다. 이를 위해 관련한 다양한 문헌과 시문이 활용되는데, 그가 아니라면 이러한 전방위적 학문의 경지를 독자들은 과연 누구를 통해 접할 수 있을까.
없음

옛 그림으로 본 조선 세트 (1~3권,전3권)

최열  | 혜화1117
108,000원  | 20240525  | 없음
[옛 그림으로 본 조선 1: 금강]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에 이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조선 시대 그려진 옛 그림들을 통해 그림은 물론 그 시대와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미술사학자 최열의 30년 노정의 결실이 이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옛 그림으로 본 조선 2: 강원] 독자들이 길을 만들어준, 독자들로 인해 이어온 ‘옛 그림으로 본’ 연작 노정의 마침표 책을 읽는 이들이 줄어든다는 2020년대 대한민국 책 생태계가 보여준 또다른 장면!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에 이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조선 시대 그려진 옛 그림들을 통해 그림은 물론 그 시대와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미술사학자 최열의 30년 노정의 결실이 이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이 책의 출간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국내 최초로 조선 실경을 총망라했다는 것, 그것이 단 한 사람의 저자가 이루어낸 성취라는 것, 약 30여 년에 걸친 노정의 총집성이라는 것, 이번에 펴낸 세 권의 책에 실린 그림만 약 1천 점에 육박한다는 것 등등 얼핏 떠올릴 수 있는 것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의 출간의 의미로 가장 앞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출간이 온전히 독자들의 성원의 결과라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결코 아니다. 2020년 초 이제 막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 그때 미술사학자 최열은 서울을 그린 옛 그림에 관한 책의 출간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약 25여 년에 걸쳐 쌓아온, 서울에 관한 옛 그림을 총집성한 것으로 기존에 익숙한 그림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던 그림들을 담은 책이었다. 대중인문서를 지향하되 그림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커다란 판형은 물론 인쇄와 종이까지 신경 쓴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책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실험이자 도전인 책의 출간은 여러모로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다. 여기에 더해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의 확산은 이 책의 앞날을 더더욱 장담할 수 없게 했다. 책의 출간은 그러한 불안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러나 출간 이후 뜻밖의 풍경이 펼쳐졌다. 출간 직후 많은 언론사들이 이 책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했다. 그 의미와 가치에 독자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직접 책을 만난 독자들의 상찬이 이어졌다. 그런 상찬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쇄를 거듭하는 데까지 이어지더니 어느덧 이 책은 독자들 사이에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에 힘을 입어 저자는 이듬해인 2021년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 지역을 그린 그림들을 총집성한 『옛 그림으로 본 제주』를 출간했고, 이번에도 독자들의 호응은 이어졌다. 이는 한순간의 바람으로 그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과 불안이 이어지던 몇 년 내내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줄곧 이어졌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름이 갖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대중적인 인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펴낸 곳은 그때만 해도 이제 막 8권의 책을 펴낸, 2년 남짓된 신생 1인 출판사였다. 그런 저자와 출판사에서 선뜻 감당하기 버거운 제작비와 공력을 들여 만든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성원은 책은 물론 출판사가 견고하게 자리를 잡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후로도 이 두 권의 책은 꾸준히 쇄를 거듭하며 독자들 사이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성원은 곧 저자와 출판사로 하여금 새로운 걸음을 이어갈 수 있는 근본적인 동력이 되었다. 독자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쇄를 거듭할 때마다 새롭게 발견한 그림들을 보태고 관련 글을 더해 펴냈다. 이로써 명실상부 서울과 제주를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이라는 부제에 충실한 책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책 출간 이후 다양한 자리에서 저자를 만난 독자들의 일관된 질문이 이어졌다. “내가 사는 지역에 관한 그림은 언제 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독자들의 질문은 저자와 편집자에게는 책임감으로 다가왔으며, 그 책임감이 현실로 구현될 수 있을 만큼 독자들의 성원은 다시 이어졌다. 요약하자면, 이번에 출간한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은 지난 4년여 동안 두 권의 책을 꾸준히 찾아준 독자들이 건넨 질문에 대한 미술사학자 최열의 답이며, 이 답을 가능케 한 것은 다름아닌 독자들의 성원이다. 독자들이 만들어준 길 위에서 함께 걷던 저자가 다시 답을 건넨 결과물이라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출간이 갖는 가장 큰 의미이자 가치다. 2020년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책을 읽지 않는다는 한탄과 개탄은 일상화된 지 오래다. 그러나 책을 둘러싼 세계에는 그러한 개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이 세계에서 저자는 책을 쓰고 출판사는 책을 만들며 독자들은 이를 읽고 새로운 책을 만들 동력을 만들어낸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이라는 한 권의 책을 펴내는 것만으로도 불안에 떨던 그때로부터 4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책을 출간함으로써 그보다 더 큰 분량의 책을 세 권이나 동시 출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TV를 켜면 나오는 유명 스타도 아니며, 책의 내용은 결코 쉽지 않으며 실제로 책의 무게는 매우 무겁다. 출판사 역시 결코 유명하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으며 엄청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곳은 더더욱 아니다. 오로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공력을 다름아닌 책이라는 매체에 담은 저자의 노정의 결과값에 독자들이 보내준 호응이 만들어낸 결실이 바로 이번에 동시에 세상에 나온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다. 이 책의 출간을 알리는 첫머리를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옛 그림으로 본 조선 3: 경기, 충청, 전라, 경상]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에 이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조선 시대 그려진 옛 그림들을 통해 그림은 물론 그 시대와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미술사학자 최열의 30년 노정의 결실이 이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이 책의 출간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국내 최초로 조선 실경을 총망라했다는 것, 그것이 단 한 사람의 저자가 이루어낸 성취라는 것, 약 30여 년에 걸친 노정의 총집성이라는 것, 이번에 펴낸 세 권의 책에 실린 그림만 약 1천 점에 육박한다는 것 등등 얼핏 떠올릴 수 있는 것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의 출간의 의미로 가장 앞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출간이 온전히 독자들의 성원의 결과라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결코 아니다. 2020년 초 이제 막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 그때 미술사학자 최열은 서울을 그린 옛 그림에 관한 책의 출간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약 25여 년에 걸쳐 쌓아온, 서울에 관한 옛 그림을 총집성한 것으로 기존에 익숙한 그림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던 그림들을 담은 책이었다. 대중인문서를 지향하되 그림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커다란 판형은 물론 인쇄와 종이까지 신경 쓴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책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실험이자 도전인 책의 출간은 여러모로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다. 여기에 더해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의 확산은 이 책의 앞날을 더더욱 장담할 수 없게 했다. 책의 출간은 그러한 불안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러나 출간 이후 뜻밖의 풍경이 펼쳐졌다. 출간 직후 많은 언론사들이 이 책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했다. 그 의미와 가치에 독자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직접 책을 만난 독자들의 상찬이 이어졌다. 그런 상찬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쇄를 거듭하는 데까지 이어지더니 어느덧 이 책은 독자들 사이에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에 힘을 입어 저자는 이듬해인 2021년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 지역을 그린 그림들을 총집성한 『옛 그림으로 본 제주』를 출간했고, 이번에도 독자들의 호응은 이어졌다. 이는 한순간의 바람으로 그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과 불안이 이어지던 몇 년 내내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줄곧 이어졌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름이 갖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대중적인 인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펴낸 곳은 그때만 해도 이제 막 8권의 책을 펴낸, 2년 남짓된 신생 1인 출판사였다. 그런 저자와 출판사에서 선뜻 감당하기 버거운 제작비와 공력을 들여 만든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성원은 책은 물론 출판사가 견고하게 자리를 잡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후로도 이 두 권의 책은 꾸준히 쇄를 거듭하며 독자들 사이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성원은 곧 저자와 출판사로 하여금 새로운 걸음을 이어갈 수 있는 근본적인 동력이 되었다. 독자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쇄를 거듭할 때마다 새롭게 발견한 그림들을 보태고 관련 글을 더해 펴냈다. 이로써 명실상부 서울과 제주를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이라는 부제에 충실한 책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책 출간 이후 다양한 자리에서 저자를 만난 독자들의 일관된 질문이 이어졌다. “내가 사는 지역에 관한 그림은 언제 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독자들의 질문은 저자와 편집자에게는 책임감으로 다가왔으며, 그 책임감이 현실로 구현될 수 있을 만큼 독자들의 성원은 다시 이어졌다. 요약하자면, 이번에 출간한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은 지난 4년여 동안 두 권의 책을 꾸준히 찾아준 독자들이 건넨 질문에 대한 미술사학자 최열의 답이며, 이 답을 가능케 한 것은 다름아닌 독자들의 성원이다. 독자들이 만들어준 길 위에서 함께 걷던 저자가 다시 답을 건넨 결과물이라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출간이 갖는 가장 큰 의미이자 가치다. 2020년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책을 읽지 않는다는 한탄과 개탄은 일상화된 지 오래다. 그러나 책을 둘러싼 세계에는 그러한 개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이 세계에서 저자는 책을 쓰고 출판사는 책을 만들며 독자들은 이를 읽고 새로운 책을 만들 동력을 만들어낸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이라는 한 권의 책을 펴내는 것만으로도 불안에 떨던 그때로부터 4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책을 출간함으로써 그보다 더 큰 분량의 책을 세 권이나 동시 출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TV를 켜면 나오는 유명 스타도 아니며, 책의 내용은 결코 쉽지 않으며 실제로 책의 무게는 매우 무겁다. 출판사 역시 결코 유명하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으며 엄청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곳은 더더욱 아니다. 오로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공력을 다름아닌 책이라는 매체에 담은 저자의 노정의 결과값에 독자들이 보내준 호응이 만들어낸 결실이 바로 이번에 동시에 세상에 나온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다. 이 책의 출간을 알리는 첫머리를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9791191133226

옛 그림으로 본 조선 1: 금강 (천하에 기이한, 나라 안에 제일가는 명산)

최열  | 혜화1117
36,000원  | 20240525  | 9791191133226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에 이어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 그리고 마침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의 출간! 독자들이 길을 만들어준, 독자들로 인해 이어온 ‘옛 그림으로 본’ 연작 노정의 마침표 책을 읽는 이들이 줄어든다는 2020년대 대한민국 책 생태계가 보여준 또다른 장면!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에 이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조선 시대 그려진 옛 그림들을 통해 그림은 물론 그 시대와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미술사학자 최열의 30년 노정의 결실이 이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9791191133233

옛 그림으로 본 조선 2: 강원 (강원이여, 우리 산과 강의 본향이여)

최열  | 혜화1117
31,500원  | 20240525  | 9791191133233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에 이어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 그리고 마침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의 출간! 독자들이 길을 만들어준, 독자들로 인해 이어온 ‘옛 그림으로 본’ 연작 노정의 마침표 책을 읽는 이들이 줄어든다는 2020년대 대한민국 책 생태계가 보여준 또다른 장면!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에 이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조선 시대 그려진 옛 그림들을 통해 그림은 물론 그 시대와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미술사학자 최열의 30년 노정의 결실이 이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이 책의 출간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국내 최초로 조선 실경을 총망라했다는 것, 그것이 단 한 사람의 저자가 이루어낸 성취라는 것, 약 30여 년에 걸친 노정의 총집성이라는 것, 이번에 펴낸 세 권의 책에 실린 그림만 약 1천 점에 육박한다는 것 등등 얼핏 떠올릴 수 있는 것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의 출간의 의미로 가장 앞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출간이 온전히 독자들의 성원의 결과라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결코 아니다. 2020년 초 이제 막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 그때 미술사학자 최열은 서울을 그린 옛 그림에 관한 책의 출간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약 25여 년에 걸쳐 쌓아온, 서울에 관한 옛 그림을 총집성한 것으로 기존에 익숙한 그림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던 그림들을 담은 책이었다. 대중인문서를 지향하되 그림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커다란 판형은 물론 인쇄와 종이까지 신경 쓴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책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실험이자 도전인 책의 출간은 여러모로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다. 여기에 더해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의 확산은 이 책의 앞날을 더더욱 장담할 수 없게 했다. 책의 출간은 그러한 불안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러나 출간 이후 뜻밖의 풍경이 펼쳐졌다. 출간 직후 많은 언론사들이 이 책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했다. 그 의미와 가치에 독자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직접 책을 만난 독자들의 상찬이 이어졌다. 그런 상찬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쇄를 거듭하는 데까지 이어지더니 어느덧 이 책은 독자들 사이에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에 힘을 입어 저자는 이듬해인 2021년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 지역을 그린 그림들을 총집성한 『옛 그림으로 본 제주』를 출간했고, 이번에도 독자들의 호응은 이어졌다. 이는 한순간의 바람으로 그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과 불안이 이어지던 몇 년 내내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줄곧 이어졌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름이 갖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대중적인 인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펴낸 곳은 그때만 해도 이제 막 8권의 책을 펴낸, 2년 남짓된 신생 1인 출판사였다. 그런 저자와 출판사에서 선뜻 감당하기 버거운 제작비와 공력을 들여 만든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성원은 책은 물론 출판사가 견고하게 자리를 잡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후로도 이 두 권의 책은 꾸준히 쇄를 거듭하며 독자들 사이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성원은 곧 저자와 출판사로 하여금 새로운 걸음을 이어갈 수 있는 근본적인 동력이 되었다. 독자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쇄를 거듭할 때마다 새롭게 발견한 그림들을 보태고 관련 글을 더해 펴냈다. 이로써 명실상부 서울과 제주를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이라는 부제에 충실한 책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책 출간 이후 다양한 자리에서 저자를 만난 독자들의 일관된 질문이 이어졌다. “내가 사는 지역에 관한 그림은 언제 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독자들의 질문은 저자와 편집자에게는 책임감으로 다가왔으며, 그 책임감이 현실로 구현될 수 있을 만큼 독자들의 성원은 다시 이어졌다. 요약하자면, 이번에 출간한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은 지난 4년여 동안 두 권의 책을 꾸준히 찾아준 독자들이 건넨 질문에 대한 미술사학자 최열의 답이며, 이 답을 가능케 한 것은 다름아닌 독자들의 성원이다. 독자들이 만들어준 길 위에서 함께 걷던 저자가 다시 답을 건넨 결과물이라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출간이 갖는 가장 큰 의미이자 가치다. 2020년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책을 읽지 않는다는 한탄과 개탄은 일상화된 지 오래다. 그러나 책을 둘러싼 세계에는 그러한 개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이 세계에서 저자는 책을 쓰고 출판사는 책을 만들며 독자들은 이를 읽고 새로운 책을 만들 동력을 만들어낸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이라는 한 권의 책을 펴내는 것만으로도 불안에 떨던 그때로부터 4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책을 출간함으로써 그보다 더 큰 분량의 책을 세 권이나 동시 출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TV를 켜면 나오는 유명 스타도 아니며, 책의 내용은 결코 쉽지 않으며 실제로 책의 무게는 매우 무겁다. 출판사 역시 결코 유명하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으며 엄청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곳은 더더욱 아니다. 오로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공력을 다름아닌 책이라는 매체에 담은 저자의 노정의 결과값에 독자들이 보내준 호응이 만들어낸 결실이 바로 이번에 동시에 세상에 나온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다. 이 책의 출간을 알리는 첫머리를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9791191133240

옛 그림으로 본 조선 3: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과연 조선은 아름다운 실경의 나라)

최열  | 혜화1117
40,500원  | 20240525  | 9791191133240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에 이어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 그리고 마침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의 출간! 독자들이 길을 만들어준, 독자들로 인해 이어온 ‘옛 그림으로 본’ 연작 노정의 마침표 책을 읽는 이들이 줄어든다는 2020년대 대한민국 책 생태계가 보여준 또다른 장면! 2020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 2021년 『옛 그림으로 본 제주』에 이어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조선 시대 그려진 옛 그림들을 통해 그림은 물론 그 시대와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미술사학자 최열의 30년 노정의 결실이 이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이 책의 출간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국내 최초로 조선 실경을 총망라했다는 것, 그것이 단 한 사람의 저자가 이루어낸 성취라는 것, 약 30여 년에 걸친 노정의 총집성이라는 것, 이번에 펴낸 세 권의 책에 실린 그림만 약 1천 점에 육박한다는 것 등등 얼핏 떠올릴 수 있는 것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의 출간의 의미로 가장 앞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출간이 온전히 독자들의 성원의 결과라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결코 아니다. 2020년 초 이제 막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 그때 미술사학자 최열은 서울을 그린 옛 그림에 관한 책의 출간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약 25여 년에 걸쳐 쌓아온, 서울에 관한 옛 그림을 총집성한 것으로 기존에 익숙한 그림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던 그림들을 담은 책이었다. 대중인문서를 지향하되 그림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커다란 판형은 물론 인쇄와 종이까지 신경 쓴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책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실험이자 도전인 책의 출간은 여러모로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다. 여기에 더해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의 확산은 이 책의 앞날을 더더욱 장담할 수 없게 했다. 책의 출간은 그러한 불안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러나 출간 이후 뜻밖의 풍경이 펼쳐졌다. 출간 직후 많은 언론사들이 이 책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했다. 그 의미와 가치에 독자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직접 책을 만난 독자들의 상찬이 이어졌다. 그런 상찬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쇄를 거듭하는 데까지 이어지더니 어느덧 이 책은 독자들 사이에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에 힘을 입어 저자는 이듬해인 2021년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 지역을 그린 그림들을 총집성한 『옛 그림으로 본 제주』를 출간했고, 이번에도 독자들의 호응은 이어졌다. 이는 한순간의 바람으로 그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과 불안이 이어지던 몇 년 내내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줄곧 이어졌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름이 갖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대중적인 인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펴낸 곳은 그때만 해도 이제 막 8권의 책을 펴낸, 2년 남짓된 신생 1인 출판사였다. 그런 저자와 출판사에서 선뜻 감당하기 버거운 제작비와 공력을 들여 만든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성원은 책은 물론 출판사가 견고하게 자리를 잡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후로도 이 두 권의 책은 꾸준히 쇄를 거듭하며 독자들 사이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성원은 곧 저자와 출판사로 하여금 새로운 걸음을 이어갈 수 있는 근본적인 동력이 되었다. 독자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쇄를 거듭할 때마다 새롭게 발견한 그림들을 보태고 관련 글을 더해 펴냈다. 이로써 명실상부 서울과 제주를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이라는 부제에 충실한 책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책 출간 이후 다양한 자리에서 저자를 만난 독자들의 일관된 질문이 이어졌다. “내가 사는 지역에 관한 그림은 언제 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독자들의 질문은 저자와 편집자에게는 책임감으로 다가왔으며, 그 책임감이 현실로 구현될 수 있을 만큼 독자들의 성원은 다시 이어졌다. 요약하자면, 이번에 출간한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은 지난 4년여 동안 두 권의 책을 꾸준히 찾아준 독자들이 건넨 질문에 대한 미술사학자 최열의 답이며, 이 답을 가능케 한 것은 다름아닌 독자들의 성원이다. 독자들이 만들어준 길 위에서 함께 걷던 저자가 다시 답을 건넨 결과물이라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출간이 갖는 가장 큰 의미이자 가치다. 2020년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책을 읽지 않는다는 한탄과 개탄은 일상화된 지 오래다. 그러나 책을 둘러싼 세계에는 그러한 개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이 세계에서 저자는 책을 쓰고 출판사는 책을 만들며 독자들은 이를 읽고 새로운 책을 만들 동력을 만들어낸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이라는 한 권의 책을 펴내는 것만으로도 불안에 떨던 그때로부터 4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책을 출간함으로써 그보다 더 큰 분량의 책을 세 권이나 동시 출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TV를 켜면 나오는 유명 스타도 아니며, 책의 내용은 결코 쉽지 않으며 실제로 책의 무게는 매우 무겁다. 출판사 역시 결코 유명하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으며 엄청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곳은 더더욱 아니다. 오로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공력을 다름아닌 책이라는 매체에 담은 저자의 노정의 결과값에 독자들이 보내준 호응이 만들어낸 결실이 바로 이번에 동시에 세상에 나온 『옛 그림으로 본 조선』(전3권)이다. 이 책의 출간을 알리는 첫머리를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9791191133202

이중섭, 편지화(큰글자도서) (바다 건너 띄운 꿈, 그가 이룩한 또 하나의 예술)

최열  | 혜화1117
38,000원  | 20240420  | 9791191133202
가장 대중적이며 최고의 인기작이었으나 예술이 아닌 예술의 주변부로 여겨지던 이중섭 편지화의 독립선언 2016년 화가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시장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장 붙잡은 것은 다름아닌 이중섭이 일본의 아내와 두 아이에게 보낸 편지들이었다. 한국전쟁으로 북한에서 내려와 난민이 된 이중섭이 생활고와 병마를 못 이겨 부득이하게 떨어져 살게 된 아내와 두 아이에게 보낸 편지마다에는 절절한 글과 함께 애틋한 마음을 담은 그림이 여백을 채우거나 상상과 희망을 넘나드는 한 점 그림이 백 마디 말을 대신하곤 했다. 1956년, 39세의 나이로 요절한 그의 슬프고 안타까운 생애는 천재 예술가의 비극적인 서사와 맞물려 이중섭을 이른바 신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었으며, 그를 둘러싼 뜨거운 열풍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라는 수식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그에 관한 대중적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는 그의 편지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바다 건너 가족들에게 띄운 편지화는 정작 오랜 시간 예술의 대상이라기보다 그의 생애를 서술하는 도구 또는 주변부로 여겨지곤 했다.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이중섭이 편지봉투에 담아 일본의 가족들에게 보낸 숱한 편지들은 예술로서 전면에 서지 못한 채 때로는 그림인 듯 때로는 자료인 듯 편지의 정체를 감춘 채 대중 앞에 나서야 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제대로 예술로서 자리매김하지 못한 이중섭의 편지화는 오랜 시간이 흐른 2023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독립된 하나의 장르로 그 의미를 부여 받아 세상 앞에 서게 되었다.
9791191133110

이중섭, 편지화 (바다 건너 띄운 꿈, 그가 이룩한 또 하나의 예술)

최열  | 혜화1117
22,050원  | 20230813  | 9791191133110
가장 대중적이며 최고의 인기작이었으나 예술이 아닌 예술의 주변부로 여겨지던 이중섭 편지화의 독립선언 2016년 화가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시장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장 붙잡은 것은 다름아닌 이중섭이 일본의 아내와 두 아이에게 보낸 편지들이었다. 한국전쟁으로 북한에서 내려와 난민이 된 이중섭이 생활고와 병마를 못 이겨 부득이하게 떨어져 살게 된 아내와 두 아이에게 보낸 편지마다에는 절절한 글과 함께 애틋한 마음을 담은 그림이 여백을 채우거나 상상과 희망을 넘나드는 한 점 그림이 백 마디 말을 대신하곤 했다. 1956년, 39세의 나이로 요절한 그의 슬프고 안타까운 생애는 천재 예술가의 비극적인 서사와 맞물려 이중섭을 이른바 신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었으며, 그를 둘러싼 뜨거운 열풍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라는 수식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그에 관한 대중적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는 그의 편지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바다 건너 가족들에게 띄운 편지화는 정작 오랜 시간 예술의 대상이라기보다 그의 생애를 서술하는 도구 또는 주변부로 여겨지곤 했다.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이중섭이 편지봉투에 담아 일본의 가족들에게 보낸 숱한 편지들은 예술로서 전면에 서지 못한 채 때로는 그림인 듯 때로는 자료인 듯 편지의 정체를 감춘 채 대중 앞에 나서야 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제대로 예술로서 자리매김하지 못한 이중섭의 편지화는 오랜 시간이 흐른 2023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독립된 하나의 장르로 그 의미를 부여 받아 세상 앞에 서게 되었다.
9791191438116

추사 김정희 평전 (예술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든 천재)

최열  | 돌베개
49,500원  | 20210815  | 9791191438116
추사 김정희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신비의 숲으로 뒤덮인 추사의 생애와 예술 그리고 그를 둘러싼 수많은 담론의 세계를 만나다 추사가 토해 낸 그 숱한 말, 눈부신 예술과 가슴 저린 생애! 『추사 김정희 평전』은 미술사학자 최열이 신비의 숲으로 뒤덮인 추사의 생애와 예술 그리고 그를 둘러싼 수많은 담론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책이다. 최열은 앞서 20세기의 천재 이중섭의 삶과 작품을 다룬 『이중섭 평전』을 집필한 바 있다. 대향 이중섭의 예술 세계를 치밀하게 살피고 생의 진실을 오롯이 복원하여, 2014년 출간 당시 전문가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19세기 천재 김정희를 찾아서 긴 여행을 떠난다. 탐정 소설 같은 흥미진진한 전개는 독자가 마치 추사의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듯 몰입하게 한다. 지은이는 김정희의 언행과 작품은 물론이고 그와 마주친 이들, 그를 탐구한 이들의 기록을 정밀하게 추적하여 삶과 작품의 실체를 밝혀 나간다.
9791191133028

옛 그림으로 본 제주 (제주를 그린 거의 모든 그림)

최열  | 혜화1117
34,650원  | 20210426  | 9791191133028
코로나19로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그곳, 제주를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을 담은 한 권의 책이 선사하는 와유(臥遊)의 즐거움, 사라져버린 옛 제주 풍경과의 조우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전면 중단된 이후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하루 평균 약 4만여 명에 이르고, 그로 인해 제주는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라는 뉴스가 연일 오르내린다. 그러나 누구나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유롭고 홀가분하게 제주를 찾을 수는 없다. 혹시 길을 나선다 해도 여러 모로 조심하고 주의할 것이 많아 마음 편히 여행을 만끽할 수 없다. 미술사학자 최열의 신간 『옛 그림으로 본 제주』는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이들에게 무엇보다 책을 통한 와유(臥遊)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굳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향하지 않아도 책을 펼치면 조선 시대 그려진 제주의 풍광을 총 집성한 다양한 그림과 이야기가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방 안에 앉아서 오히려 실재하지 않는, 이미 사라져버린 옛 제주의 풍경과 마음껏 조우할 수 있으니 눈 밝은 독자라면 굳이 제주에 가지 않아도 그에 못지 않은 즐거움을 이 책을 통해 누릴 수 있지 않을까.
9791130638430

최열 선생님의 미세먼지 이야기

최열  | 다산어린이
10,800원  | 20210614  | 9791130638430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세먼지 이야기! 환경 운동가 최열 선생님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전합니다! ‘미세먼지는 뭘까?’ ‘미세먼지 왜 위험할까?’ ‘미세먼지 정말 나쁜 걸까?’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 늘 접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쉽지 않지요. 뉴스와 인터넷에 수많은 기사와 정보가 넘쳐 나지만 어떤 정보가 필요한 정보, 맞는 건지 알고 골라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미세먼지의 정의와 원인, 문제점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담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대기 오염 문제, 국경을 넘어 이어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비추어 살펴봅니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인 미세먼지에 바르게 대처하는 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미세먼지 문제는 환경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파란 하늘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대한민국 최악의 환경 이슈가 된 미세먼지 원인부터 실천 방법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미세먼지는 뭘까?’ ‘미세먼지 왜 위험할까?’ ‘미세먼지 정말 나쁜 걸까?’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 늘 접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쉽지 않지요. 뉴스와 인터넷에 수많은 기사와 정보가 넘쳐 나지만 어떤 정보가 필요한 정보, 맞는 건지 알고 골라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미세먼지의 정의와 원인, 문제점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담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대기 오염 문제, 국경을 넘어 이어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비추어 살펴봅니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인 미세먼지에 바르게 대처하는 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미세먼지 문제는 환경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파란 하늘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9788955477047

지구촌 환경 이야기

최열  | 크레용하우스
10,800원  | 20200730  | 9788955477047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를 총망라한 우리나라 어린이 환경 도서의 고전! 이 책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버리는 쓰레기, 물 등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것들과 환경의 연관성을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듯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문제들에 대한 최열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우리 생활을 얼마나 많이 고쳐야 할지, 우리가 무심히 지나친 것들이 훗날 어떤 문제점을 일으킬지 두렵기만 합니다.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겠지요. 이미 많이 파괴된 환경이지만, 지금이라도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우리 아이들이 살 때쯤에는 더 푸르른 지구를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9791196363277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그림)

최열  | 혜화1117
25,900원  | 20200405  | 9791196363277
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년, 서울을 그린 현전하는 거의 모든 옛 그림을 집대성한 최초의 저작 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 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 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둘러싼 숫자의 의미다. 책 한 권의 탄생에 기여한 이 숫자들은 그 자체로 이 책이 지닌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말해준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16세기 작가 미상의 것으로부터 19세기 심전 안중식의 작품까지 약 125점에 달한다. 이 숫자만으로도 이미 서울을 그린 현전하는 그림의 총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의 의의는 충분하다. 그러나 그것이 다일까. 조선미술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겸재 정선으로부터 작품만 남기고 이름은 잊혀져 ‘미상’으로 남은 작가들까지 약 41명의 화가들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 앞에 작품을 펼쳐 보인다. 이러한 작가와 작품의 총망라의 주체가 다름아닌 미술사학자 최열이라는 점은 특히 눈여겨볼 지점이다. 한국미술사에서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름은 빠질 수 없다. 많은 학자들이 자신의 주력 분야에 치중하는 것에 비해 최열은 조선 회화사에서부터 근현대미술사까지 시대와 분야의 구분없이 한국미술사 전반을 광폭으로 살피며 수십 년 미술사 연구의 현장에서 충실히 복무하며 그 결과물을 상재해왔다. 그런 그가 약 20여 년 동안 꾸준히 주목해온 것이 있으니, 바로 서울의 옛 풍경을 그린 조선 시대 화가들의 그림이다. 그가 그림을 주목한 방식은 어떤 것일까. 그에게 그림은 회화적 가치 그 이상이다. 평생 미술사를 공부해온 최열에게 그림은 회화라는 칸막이 안에 갇혀 있지 않았다. 그에게 그림은 곧 역사이며 사람이다. 그림을 통해 화가의 의도와 회화적 특징을 살피는 동시에 그림의 이면, 그림을 둘러싼 시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온갖 이야기를 독자에게 갈무리해 전한다. 이를 위해 관련한 다양한 문헌과 시문이 활용되는데, 그가 아니라면 이러한 전방위적 학문의 경지를 독자들은 과연 누구를 통해 접할 수 있을까.
9791156397939

미세먼지 이야기

최열  | 다산어린이
10,800원  | 20190408  | 9791156397939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세먼지 이야기! 환경 운동가 최열 선생님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전합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먼지 감옥에 갇힌 아이들은 매일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제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아침 뉴스와 인터넷, 앱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외출을 할지, 집에서 놀지 결정하는 일이 흔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미세먼지 심하니까 마스크 꼭 써라.” “미세먼지 나쁨이니까 밖에서 놀지 마라.” 하는 얘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미세먼지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 우리가 맞닥뜨린 최악의 환경 문제인 미세먼지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오랫동안 환경재단에서 일해 온 환경 운동가 최열 선생님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한 경험을 살려 아이들을 위한 미세먼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센터를 만들고 미세먼지 관련 소송을 하고 아이들을 위한 환경 교육과 체험 활동을 하며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악의 환경 이슈가 된 미세먼지 원인부터 실천 방법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미세먼지는 뭘까?’ ‘미세먼지 왜 위험할까?’ ‘미세먼지 정말 나쁜 걸까?’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 늘 접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쉽지 않지요. 뉴스와 인터넷에 수많은 기사와 정보가 넘쳐 나지만 어떤 정보가 필요한 정보, 맞는 건지 알고 골라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미세먼지의 정의와 원인, 문제점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담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대기 오염 문제, 국경을 넘어 이어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비추어 살펴봅니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인 미세먼지에 바르게 대처하는 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미세먼지 문제는 환경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파란 하늘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9791196363222

미술사 입문자를 위한 대화 (미술사란무엇이며어떻게읽고보아야하는가에관한후배의질문 선배의생각)

최열  | 혜화1117
16,200원  | 20180930  | 9791196363222
미술사가 근대 서구 학문으로 우리에게 수용된 지 백 년, 우리 저자가 서술한 ‘미술사에 관한’ 최초 저작의 탄생! 우리에게 근대 서구 학문으로서의 미술사는 언제부터 수용되었을까. 많은 학문 분야가 그러하듯 미술사 역시 근대의 시기에 우리나라에 유입되었다. 서구의 학문이었던 미술사를 우리의 학문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우리 식으로 발전시킨 앞자리에는 근대미술사학계의 태두(泰斗)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 1905~1944)이 있다. 그가 1925년 경성제국대학에서 서구의 미학 및 미술사에 입문한 이래 우리의 미술사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고유섭으로부터 비롯된 우리의 미술사 연구 과정에 우리 저자가 서술한 미술사 그 자체에 관한 저작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다. 국내 저자에 의한 미술사에 관한 저작이란 대체로 그 대상이 되는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다룬 것이었으며, 미술사 그 자체에 대한 저작은 대개 서구의 저작을 발굴,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미술사 입문자를 위한 대화』는 미술사학자 최열과 홍지석이 약 3년여 동안 ‘미술사란 무엇인가 무엇인가’에서부터 ‘미술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미술사’ 그 자체를 화두 삼아 나눈 대화에서 비롯한 책이다. 이들의 대화는 우리 미술사 연구의 방법과 미술사학의 여러 이론에 관한 매우 높은 밀도의 토론을 포괄하고 있으며, ‘사실’과 ‘해석’, ‘분석’과 ‘실증’, ‘계보학’과 ‘연대기’ 등 미술사 연구의 주요 화두에까지 그 대상을 확장시켰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의 저자는 우리 미술사에서 그동안 불분명하게 논의되던 주요 사안들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계기를 3년여의 대화, 한 권의 책을 통해 마련했다. 『미술사 입문자를 위한 대화』는 평생 한국근대미술사의 현장에서 헌신해온 미술사학자 최열과 주목 받는 소장학자 홍지석의 대화를 토대로 삼은 것인 만큼 미술사에 관한 기본 개념에서부터 미술사를 접하는 데 필요한 주요 키워드, 그리고 우리 미술사의 지난 100년을 이해하는 다양한 주제와 이론들의 설명을 매우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 책의 의의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이는 서구 학문으로 유입된 미술사를 우리의 학문으로 받아들인 뒤 주요 화두마다 여러 분분한 의견이 있었음에도 서구의 학문적 논리를 인용한 데서 멈춰 있던 미술사 연구에서, 우리 학자들에 의해 발화된, ‘미술사에 관한’ 최초의 저작이라는 의의를 갖는다.
9788930104906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한국미술사 사전 1800-1945)

최열  | 열화당
40,500원  | 20151110  | 9788930104906
1990년대초부터 우리 근현대시기의 모든 미술 관련 문헌자료를 착실하게 조사해 나갔고, 이렇게 하나하나 쌓이는 자료에 대한 비평과 해석 작업을 병행했다. 15년간의 지난했던 자료 조사와 문헌 비평 및 해석, 그렇게 해서 맺어진 결실이 두 권의 역저 『한국근대미술의 역사』와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이다. 2015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한국근대미술의 역사』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에 따라 일부 내용을 추가, 수정하였으며, 연도 및 인명의 오류를 바로잡았고, 이에 따라 찾아보기도 수정, 보완하였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기존의 통설 또는 상식을 상당 부분 수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이른바 ‘친일미술’에 관해서 1940년부터 ‘전시체제미술’이란 항목을 만들어 이미 알려진 사실은 물론, 새로운 사실을 발굴해 대폭 확장해 놓았고, 박물관·미술관·화랑의 발자취에 대해 처음으로 세밀한 정리를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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