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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으)로 8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친일파의 굴욕 (친일이라는 이름 뒤의 ‘수모’와 ‘불안’, 그들은 과연 호의호식만 했을까)

친일파의 굴욕 (친일이라는 이름 뒤의 ‘수모’와 ‘불안’, 그들은 과연 호의호식만 했을까)

김종성  | 북피움
21,600원  | 20250815  | 9791198762986
친일파들은 과연 마음이 편했을까? 한없는 부를 축적하고 권세를 누리며 떵떵거리기만 했을까? 친일파들이 겪은 수모와 치욕, 작지만 위대한 민중의 반격으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근대사’를 다시 읽는다! - ‘매국의 아이콘’ 이완용은 22살 독립투사 이재명의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고, 집도 불탔다 - 을사오적 권중현은 총에 맞아 죽을 뻔했고, 아우에게 의절당했다 - 을사오적 이근택은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지만 겨우 살아났다 -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했던 조희연은 빚더미에 올라 귀족 작위를 박탈당했다 - 친일내각 총리를 지낸 김홍집은 길거리에서 민중들에게 맞아 죽었다 - 3.1만세 시위를 비웃던 최병혁은 관사에서 대한독립단원의 총에 맞아 즉사했다
친일파의 재산 (친일이라는 이름 뒤의 ’돈’과 ’땅’, 그들은 과연 자산을 얼마나 불렸을까)

친일파의 재산 (친일이라는 이름 뒤의 ’돈’과 ’땅’, 그들은 과연 자산을 얼마나 불렸을까)

김종성  | 북피움
19,800원  | 20240815  | 9791198762931
나라를 팔아먹은 대한제국 왕족과 친일 엘리트의 민낯, ‘수지맞는 장사’였던 친일 행위로 그들을 과연 얼마나 벌었을까? 최악의 친일파 30인의 죄상과 그들이 불린 재산을 분석하며 ‘우리들의 일그러진 근대사’를 다시 읽는다! - ‘매국의 아이콘’ 이완용은 경성 최고의 ‘현금왕’이었다? - 군부대신 이근택은 30만 원의 기밀비를 받고 궁궐의 모든 기밀을 빼돌렸다? - 고종 황제의 형님 이재면은 은사공채를 이완용보다 무려 5배나 많이 받았다? - ‘정미칠적’ 송병준은 1925년에 홋카이도에 560만 평 이상의 땅을 소유했다? - 외부대신 이지용은 나라를 팔아 10만 원을 받고 도박판에서 하룻밤에 11만 원을 던졌다? ‘친일파’. 태어난 지 100년도 넘은 이 단어는 익숙하지만 언제 들어도 불편하다. 정확한 학술적 개념까지도 필요없이, 상식적으로 친일파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빌붙어 호의호식하면서 식민지 조선의 대중을 피 빨아먹고 살았던 부역자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 그들은 왜 친일을 했을까? ‘친일파’들은 ‘부득이하게 친일을 했다’고 변명하곤 한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인지를 『친일파의 재산』은 낱낱이 알려준다. 친일의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얼마나 이익을 얻었을까? 이런 의문에서 출발한 『친일파의 재산』은 대표적인 친일파 30명의 ‘친일 재산’과 ‘친일 연대기’를 사료와 당시의 신문기사, 증언과 회고록 등을 토대로 알려주는 동시에 당시 평범한 이들의 평균 소득이나 월급을 비교 제시하면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근현대사’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친일파 열전 (박시백 역사만화)

친일파 열전 (박시백 역사만화)

박시백  | 비아북
11,200원  | 20210809  | 9791191019445
박시백, 청산하지 못한 역사를 말하다 올해 초, 한 인사가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주거 격차를 드러낸 사진을 가져와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뭘 한 걸까? 100년 전에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또한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 한일간의 역사에서 비롯된 갈등을 바라보는 주류의 시각 중에는 일본의 입장에 동조하여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박시백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친일파는 여전히 건재하다.”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35년에 이르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만화로 풀어낸 작품 《35년》의 저자 박시백이 《친일파 열전》으로 다시 돌아왔다. 일제강점기 35년이라는 방대한 역사에서 친일파의 역사로 초점을 좁혀 촘촘하게 훑어내어 고리타분하게 들리는 ‘친일 청산’이라는 단어에 다시 한번 현재성을 불어넣는다. ‘작가의 말’에서 저자는 왜 친일 청산이 여전히 현재의 문제인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해방이 된 후에도 친일파는 청산이 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우리 사회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이런 역사를 빼놓고서 지금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렇다. 친일파는 여전히 건재하다. 일제강점기 시절 침략자에 붙어 민족을 배반했고 해방 후에도 주류가 되어 떵떵거렸던 당사자들은 이제 생물학적 수명을 다해 사라지고 없지만 그들의 혈연적, 사상적 후예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신친일파 (반일 종족주의의 거짓을 파헤친다)

신친일파 (반일 종족주의의 거짓을 파헤친다)

호사카 유지  | 봄이아트북스
0원  | 20200403  | 9791190494854
일본 우파의 논리를 그대로 가져온 21세기 신친일파. 그들 앞에 호사카 유지가 맞서다! 반한·혐한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극우파의 주장 대부분을 고스란히 차용하고 있는 한국 내 ‘신친일파’ 정면 비판! 2차 아베 정권이 들어선 2012년 이후, 일본 정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와 독도 및 강제징용 문제 등과 관련된 망언이 끊임없이 되풀이되었다. 그리고 2019년 8월에는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무역 갈등을 일으켜 ‘NO 재팬’으로 대변되는 반일 정서가 대한민국 전체를 휩쓸게 했다. 그 결과 일본 국민들에게 ‘아베 정권이 반한 감정을 건드려 자신들의 정치적 위기를 넘기려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거듭된 정책 실패와 스캔들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한일 관계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아베 정권은 자민당 내 강성 우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강성 우파는 일본 내 반한·혐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일본의 극우세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극우세력이란 1997년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 이어 극우 단체 ‘일본회의(특별고문 - 아베 총리, 아소 다로 부총리)’를 결성해 일본 내에서 역사 왜곡을 심화시키는 데 주체적인 역할을 한 세력과 그 추종자들을 일컫는다. 그런데 일본 극우 세력에 동조하는 집단이 일본 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랜 세월 일본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에도 그와 같은 부류가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19년 7월 《반일 종족주의》를 출간한 저자들이다. 《신친일파》의 저자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는 그들을 ‘신친일파’라고 규정한다. 일본 내에서 반한·혐한을 외치고 있는 일본 극우 세력의 주장 대부분을 고스란히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표 저자인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 이영훈은 과거에 일본 극우 성향의 도요타 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식민지 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기적에 가까운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바탕은 일제 강점기의 기반에서 비롯되었다는 황당한 주장인 ‘식민지 근대화론’도 그때를 전후해서 구체화되었다. 따라서 왜곡과 오류가 섞인 그들의 주장이 오직 학문적 소신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친일의 후예

친일의 후예

송철범  | 지식과감성
11,700원  | 20230812  | 9791139212389
보릿고개가 늘상이던 50-6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내고, 산업화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 낸 작가(본문의 표현대로라면, 어느새 지치고 노쇠한 몸뚱이가 사용 기한이 지난 비품처럼 한구석에 치워진)가 한적한 소읍으로 물러나, 안식과 무위의 일상을 살면서 아무도 들어 주지 않으려 할 늙은이의 얘기를 담담하게 적어 낸다. 책은 작가가 중2 중퇴의 학력으로 세상을 헤쳐 나간 청년기의 시련과 낭만과 사랑을 그린 1부, 국가 간 문화의 다양성과 인식의 차이 및 폭력, 갑질, 약속 등 삶의 주요 테마에 대한 작가의 견해를 밝힌 2부, 낙향 후 여주에서의 일상을 기록한 3부, 노화와 노인에 관한 이슈를 다룬 4부로 구성된다. 특히, 작가는 표제의 글에서 수년 전부터 크게 불거지기 시작한 한일 간 과거사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인한 사회 정서적 갈등을 바라보는 작가 나름의 시각을 제시한다. 나는 친일파의 자식이다. 너무나 뻔한 사실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혀 몰랐다. 돌아가신 내 아버지가 친일행위자였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사실이 너무나 엄연하여 부인할 엄두를 못 내게 됐다. 이런 사실은 최근 몇 년 동안 미디어와 신문·책 등을 통해 듣고 읽은 내용들을 종합하여 나 혼자 내린 결론이고, 현재까지 아무도 아버지가 친일파라고 말하거나 문제 삼은 적도 없고, 아버지가 살아생전에 스스로 당신이 친일행위를 했다고 말한 적도 없으며, 내 지인 중 그 누구도 나를 친일파의 자식이라고 농담으로라도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 아버지는 비록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명단이나 친일인명사전에 오르지 않았고 별다른 처벌이나 비난을 받지도 않았지만, 내가 스스로 아버지가 친일파였고, 또 친일행위를 자행했다고 판단한 이유는 간단하다. 아버지의 친일행위가 이루어진 장소가 국내가 아니어서 알려지지 않았고, 중요 인물도 아니었으며 아버지와 비슷한 친일행위자의 숫자가 너무 많아서 처벌이나 기록을 피할 수 있었을 뿐이지, 내가 이해하는 정의상의 친일행위자 범위에는 분명 포함되기 때문이다. (중략) 나는 아버지가 친일행위자였고 나도 일본을 가깝게 느끼며 살았다는 사실 자체는 조건 없이 인정하지만, 이 사실에 특별한 죄의식은 없는 것 같다. 아버지가 당신의 친일행위를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것은, 살아 계신다면 아버지의 몫이고 아버지가 결정할 문제이다. 우리는 지금 지구촌에 살고 있다. 친일과 친중, 친미와 친러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백그라운드와 국제적 지향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용인하며 이 나라에서 어울려 지내야 우리가 이 시대를 제대로 사는 거 아닐까? 「친일의 후예」에서 발췌
친일의 시대 (친일가요와 군국가요)

친일의 시대 (친일가요와 군국가요)

허부문  | 흐름출판사
18,900원  | 20230530  | 9791155223444
일제강점 말기 발표된 친일가요와 군국가요 총망라 노랫말 심층 분석을 통해 살펴본 대중가요계의 친일과 그 의미 친일의 문제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역사의 난제이다. 우리가 아는 친일파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 않은 친일파 또한 많다. 친일 행위를 저지른 권력자와 문학가 등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특히 친일 문학가의 이름은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곤 한다. 하지만 음악, 특히 일반 대중가요계의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누가 친일파인가? (어은당 일기 4)

누가 친일파인가? (어은당 일기 4)

이관형  | 지식과감성
13,500원  | 20240810  | 9791139220131
『누가 친일파인가?』라는 시집은 魚隱堂 이관형 저자의 『어은당 일기 1, 2, 3』에 이은 네 번째 시집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저자와 저자의 2000년생 아들로 이어진 4세대가 갖는 이웃 나라 일본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도 다시 한번 하게 한다. 저자 이관형은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일상을 통해 다양한 생활상을 그리며,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만한 엉큼한 비밀마저도 가감 없이 보여 준다. 그의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인간적인 면모에 독자들은 속 편히 웃고 은근한 감동에 공감할 것이다.
애국가 친일코드 (스마트 민족주의 新실학)

애국가 친일코드 (스마트 민족주의 新실학)

강효백  | 부크크(bookk)
16,500원  | 20250120  | 9791141976637
다산과 백범의 맥을 잇는 21세기 스마트 민족주의 新실학자 강효백 박사는 신간 《애국가 친일코드》를 통해서 애국가를 더 이상 국가(國歌)로 불러서는 안된다며 그 근거를 입증했다. 친일 코드로 가득 찬 〈애국가〉진실에 한걸씩 다가가다 우리의 영토관을 4천리에서 3천리로 축소한 원흉은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국한한 헌법 제 3조가 아니라 ‘무궁화 삼천리’라는 애국가 후렴구에 있었다. 수 십년간 ‘무궁화 삼천리’를 무한 반복하며 스스로 영토를 참절한 우를 범해 왔다고 말한다. 일제가 애국가 속에 숨겨놓은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간 과정은 회한과 자책으로 가득찬 시간이었다. 진실의 속살을 하나 씩 마주할 때마다 저자는 그만 덮고 싶은 유혹에 시달렸다. 그러나 끝까지 갈 수밖에 없었던 길이 《애국가는 없다》집필 작업이었다고 토로했다. 한·일 애국가류를 비교·분석한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논증 그간 〈애국가〉의 작사자에 관해 논파한 책은 더러 있었다. 하지만〈애국가〉를 텍스트와 컨텍스트 차원에서 넘나들며 해부해 그 부끄러운 민낯을 샅샅이 밝힌 책은 《애국가 친일코드》가 유일하다. ‘國歌 비판'이라는 불온한(?) 혹은 엄중한 과제인 만큼 저자는 그 어떤 작업보다 냉정함과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한국의 선각자와 선행연구자들의 기존 성과를 전수 조사하며 애국가 속에 묻힌 친일코드를 논증해냈다. 외교관 출신 법학자로서 저자가 지닌 탁월한 역량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든 증거 수집 능력이 이 책을 통해 빛을 발했고 이를 통해 우리는 말 그대로 ‘뼈를 때리는’ 선연한 진실과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애국가 친일코드》는 〈애국가〉 전체에 걸친 친일 코드의 일반론, 애국가 가사의 전렴 분석, 후렴 분석, 한·일 애국가류를 비교·분석한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논증을 총3장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왜 우리의 〈애국가〉가 애국이란 개념이 무색할 정도로 부끄러운 민낯을 지니고 있는지 알게된다. ​친일의 유전자를 지니고 일제의 태반에서 잉태된 노래 특히 이 책이 기존의 작사자 논쟁에만 주로 머문 애국가 관련 서적과는 비교할 수 없이 진일보한 지점은 바로 3장이다. 《애국가는 없다》는 〈애국가〉에 교묘하게 심어진 친일의 뿌리가 결국 일본 《찬미가》와 〈애국행진곡〉에서부터 시작함을 간파했다. 이는 단순히 한자어 몇 개, 혹은 일장기와 히노마루 무궁화의 이미지 표상성의 친일 코드 문제를 뛰어넘어, 근본적으로 친일의 유전자를 지니고 일제의 태반에서 잉태되었음을 갈파하고 있다. 나라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새로운 국가(國歌) 제정하자 《애국가 친일코드》는 그 제목이 주는 강렬함 만큼이나 〈애국가〉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국가(國歌) 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태어나는 순간 국가 이념을 상징하는 노래로 가장 먼저 듣게 되고, 대한민국의 국가와 국민의로서의 정체성을 인식시키는 가장 중요한 매개인 우리의 국가(國歌). 하지만 우리는 〈애국가〉속에 심어진 친일의 코드를 아무런 자각도 없이 우리의 국가적 DNA 속에 이식되고 재확산하고 있다. 《애국가 친일코드》는 〈애국가〉가 지니는 그 부끄러운 실체를 깨닫고 나라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새로운 국가(國歌) 제정이 시급함을 설파하고 있다.
우리 안의 친일 (반일을 넘어 탈식민의 성찰로)

우리 안의 친일 (반일을 넘어 탈식민의 성찰로)

조형근  | 역사비평사
13,500원  | 20221028  | 9788976965783
우리 안에 스며든 친일: 민족주의적 팽창 욕망 “남의 식민주의는 비판하면서 나의 팽창은 옹호할 수 없다” “독립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가? 토착의 옛 폭력과 차별을 복원한 세상? 그건 아니지만 또 다른 종류의 폭력과 차별을 낳는 세상? 아니 모든 폭력과 차별의 폐지를 추구하는 세상? 앞의 두 입장에서 독립의 내용은 결국 ‘반일’로 수렴한다. 마지막 입장에서 독립은 단지 일본에 대한 반대를 넘어 식민주의가 수반한 온갖 폭력과 차별, 그것을 낳은 구조와 욕망에 대한 비판과 극복을 의미할 것이다. 예컨대 어떤 욕망이 성찰되어야 할까? 강한 나라를 꿈꾸는 팽창주의, 경제성장이 우선이라는 성장제일주의,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보다는 내가 불평등한 세상의 윗자리에 올라가 좋은 일을 하겠다는 실력양성론 같은 것들이 그렇다. 이런 욕망은 심지어 반일과 친일 청산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 그러니까 우리의 몸과 마음속에도 깊이 스며들어 있을 수 있다.” 친일 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아주 분명하고 명확한 이분법의 논리와 흑백논리에 익숙해져 있다. 고민의 여지가 별다르게 필요 없는 문제로 여겨졌다. ‘친일’은 오늘날 한국 사회 문제의 모든 기원이기에 ‘반일’의 기치로 척결해야 한다는 주장은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그 ‘친일’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단순히 악랄하고 비열하며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친일파)’을 비판하는 데 있지 않다. 일제와 친일파가 모든 악의 근원이고 현대 한국 사회문제의 기원이라는 아주 익숙한 ‘반일’의 믿음을 넘어, 우리 속에 내재하고 습속화된 친일의 욕망과 구조를 비판한다. 그렇다고 제국과 식민지의 ‘공모’를 드러내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더 보편적이고 절실한 ‘탈식민’의 과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이다.
친일과 항일 사이 (인물탐구2 김소운 지하련 이효정 조연현)

친일과 항일 사이 (인물탐구2 김소운 지하련 이효정 조연현)

전점석  | 두엄
13,500원  | 20240610  | 9791193360132
전점석의 『친일과 항일 사이』는 〈일본인보다 일본을 더 잘 아는 김소운〉, 〈사회주의 독립운동가인 지하련의 오빠들〉, 〈이념의 먼 길을 지나 시인이 된 이효정〉 등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친일인명사전

친일인명사전

민족문제연구소 편집부  | 민족문제연구소
300,000원  | 20091106  | 9788993741025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펴낸 『친일인명사전』은 식민지배에 협력한 인사 4389명의 친일 행각과 광복 전후 행적을 담은 친일인명사전이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장면 전 국무총리, 무용가 최승희, 음악가 안익태·홍난파, 언론인 장지연, 소설가 김동인 등 유력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독립유공자로 지정됐던 인물들도 들어 있어 파장이 클 전망이다.
언론과 친일 (친일 언론의 역사와 잔재)

언론과 친일 (친일 언론의 역사와 잔재)

박용규  | 선인
30,600원  | 20210420  | 9791160684728
해방되고 7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일파 청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게 만든 요인 중 하나는 친일 언론이 청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 번도 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고백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던 친일 언론(인)이 줄곧 친일파 청산을 방해하고 왜곡해 왔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친일파 청산은 과거의 잘못된 의식과 가치를 바로잡기 위한 역사적 청산일 수밖에 없다. 친일파들의 행적을 찾아내고 정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일제의 군국주의적이고 인종주의적인 지배와 이런 지배에 협력했던 친일파들의 기회주의적 행태가 남겨놓은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요소들을 말끔히 일소해야 한다. 일제강점기에 생존권이 위협받고 전쟁으로 내몰리던 한국인의 비참한 삶을 호도하고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기까지 하는 언론이 있는 한 친일파 청산은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다. 2020년 100주년을 맞았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기념 사설에서 친일 행적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은 친일 언론의 청산이 여전히 필요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조선일보 100년사』의 일제 말기에 관한 서술은 ‘90년사’에서 보였던 내용보다도 퇴보했다. 『친일인명사전』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보고서』처럼 친일파 청산에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 성과가 나왔지만, 이제는 오히려 친일파를 변명하는 것을 넘어서서 친일 행위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다양한 매체들까지 등장했다. 친일 언론의 실상뿐만 아니라 친일 언론의 잔재와 영향을 계속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머리에 中)
한국 사람 만들기 4: 친일개화파 2 (친일개화파 2)

한국 사람 만들기 4: 친일개화파 2 (친일개화파 2)

함재봉  | 에이치(H) 프레스
34,200원  | 20220831  | 9791197103551
『한국 사람 만들기』 시리즈 제 4권으로 부제는 「친일개화파 2」다. 청일전쟁과 갑오경장이 일어나게 되는 지정학적 요인과 김옥균의 암살과 동학난 등 직접적인 요인들을 서술하고 청일전쟁과 갑오경장의 경과, 그리고 삼국간섭에서 을미사변, 단발령, 아관파천을 통하여 갑오경장이 실패하게 되는 역사를 추적한다.
친일문학론

친일문학론

임종국  | 민족문제연구소
31,500원  | 20130815  | 9788993741100
『친일문학론』은 1940년을 중심한 전후 약 10년간의 주체성을 상실한 일본 추종의 문학을 고찰한다. 그 같은 문학을 낳게 한 정치적 사회적 배경, 다음 문화기구의 동향과 문학에 미친 영향, 그리고 문학자들의 사회참여의 양상과 작품 활동 상황을 고찰하면서 그들의 이론과 작품을 밝힌다.
친일과 망각 (살아있는 친일의 역사)

친일과 망각 (살아있는 친일의 역사)

김용진, 박중석, 심인보  | 다람
13,500원  | 20180815  | 9791195212361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추적하고 기록하다.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임종국상,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한국방송기자대상 기획보도부분,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 "친일파가 받은 대한민국 훈장 440개 명단 공개!" "친일 역사의 최신판! 뉴스타파의 베스트셀러!" - 친일파의 역사와 그 후손들의 현재, 그들을 추적하고 기록하다. 역사가 주는 교훈은 한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광복 7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가치는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불의가 정의를 대체하고 매국이 애국을 이겼던 그 뒤틀린 역사의 비극은 우리의 망각 속에 방치되어 7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친일의 망령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있으며, 정의와 애국을 외치던 사람과 그 후손들의 비극은 계속 되고 있다. 따라서 그 친일반민족의 뿌리가 세월이 흘러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라나 있는지 확인하고, 친일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을 추적 조사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며 누군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그들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권력과 부의 핵심층에 자리 잡고 있을까? 그들은 과연 선대의 잘못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 살아있는 친일의 역사.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살아가는 모두의 필독서! 해직 언론인과 탐사 보도 전문 언론인 중심으로 설립돼 4만여 회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독립 언론기관 '뉴스타파'는 이 문제를 주목했다. 1년여의 취재 기간을 거쳐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송된 4부작 '친일과 망각'은 3백60만 이상의 시청자들이 보았고, 각종 언론상을 받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으로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 취재과정과 뒷이야기들을 포함하여 2016년 처음 출간한 책은 온오프라인 서점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후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다. 하지만 이 역사의 물줄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아직은 모른다. 대통령 한 명이 바뀌었다고 비극적인 역사의 상처가 치유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이 해결될 리는 없다. 그 비극의 역사를 있게 했던 세력이 여전히 우리사회 곳곳에 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지난 2년간 새롭게 바뀌거나 확정된 내용을 추가했다. 또, 해방 71주년 특별기획인 '훈장과 권력'에서 최초 공개한 친일파 훈장 관련 내용을 담았다. 은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비난하고 역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만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과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방치하고 있던 그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이다. 나아가 지난 100년간 한반도와 우리 민족을 옥죄어 온 친일 문제와 반민족 문제를 이해하며, 친일 청산과 과거 극복을 넘어 진정한 역사적 화해를 위해 나가는 첫걸음이다. 지금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살아가는 우리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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