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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한국인은 왜 그럴까 (56가지 감정으로 꿰뚫는 한국인의 진짜 속마음)
한민 | 푸른칠판
17,100원 | 20250830 | 9791191638288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 생존하기 위한 보호막이자 가장 강력한 수단은 감정이다!” 56가지 키워드로 한국인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한국인 감정 사전 마음이 아픈 사람이 늘어나고 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정신과 및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요즘, 흔히들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사실 감정을 안다는 것은 우리 삶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며 사회적 존재로 살아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이다. 특히나 어느 문화권에서나 통용되는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넘어 각 문화권마다 그 사회적 맥락 안에서 통용되는 감정이 있는데, 우리 한국인에게는 한국인 특유의 기질과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감정들이 있기에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데 이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 많은 한국인이, 심지어 사람의 마음 건강을 다루는 정신과의사들도 감정 표현에 억압적인 문화 때문에 한국인들은 자신의 마음 상태를 잘 모르며 감정 인식에 취약하다고 말하곤 한다. 개인의 자율성과 표현을 억압하는 집단주의 문화 때문에, 직장에서는 조직과 윗사람에 치여서,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 눈치 보느라 할 말도 못하고 감정 표현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꽤나 격하게 감정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위 ‘분노 조절 장애’를 보이는 사람들, 아주 작은 불편함도 참지 못하는 프로 불편러와 갑질러, 타인에 대한 참견과 오지랖으로 선을 넘는 사람들, 불공정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는 사람들까지. 한국 문화가 개인의 표현에 억압적이고 한국인들이 정말 감정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현상들은 어떻게 설명될까? 이 책은 문화심리학자인 저자가 한국인 특유의 문화적 기반에 따른 한국인 감정 체계와 특성을 정교하게 풀어내며 한국인 감정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지점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 이 책에서는 우선 감정 자체에 대한 기본 이론과 한국인의 감정 경험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 ‘기본 감정, 사회적 감정, 자의식 감정’으로 분류되는 다양한 한국어 감정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56가지 감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본 개념, 속성 및 기능, 문화적 맥락에 따른 의미, 표현과 이해의 팁까지 백과사전처럼 자세히 다루며 총 133개의 감정 단어들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감정 단어들은 심리학을 공부하는 이들, 상담사, 작가, 학부모와 교사 등 사람의 마음을 면밀하게 이해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모든 이에게 감정이 가리키는 방향을 이해하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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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의 거울 (장애를 마주하며 사람을 다시 바라보다)
김인규 | 푸른칠판
15,300원 | 20251110 | 9791191638295
장애를 마주하면서 스스로 발견하고 깨달은 ‘나’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 오랜 세월 미술 교사로 살았으며 15년 가까이 발달장애인들과 미술 활동을 함께해 온 저자는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 진우의 아버지이다. 저자는 사랑하는 막내아들 진우가 사람과 그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든 특별한 존재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진우가 찾아온 순간부터 함께한 이야기들로 시작된다. 글의 한가운데에 ‘장애’가 자리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장애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진우’라는 거울이 비춰 보여 주었던 ‘나’와 ‘우리’의 모습, 거기에서 얻게 된 크나큰 깨달음으로 다시 돌이켜 보게 된 나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결국 장애의 문제란 모든 사람의 문제라는 사실, 아니 모든 사람의 문제가 결국 장애의 문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내가 진우와 함께 애쓰며 살아온 종착점이었다.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장애를 지니고 있다. 알고 보면 누구나 어떤 부분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무능하다.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표준값과 도달 목표를 정해 놓고 행동하는 순간, 우리는 늘 어떤 면에서 그것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뼈아프게 부딪혀 오는 일이다. 문제가 생기가 어그러지고 고통에 빠지곤 했던 것들 말이다. 결코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다. 그것은 서로가 인정하고 보듬어 주어야 하는 일이다. 장애를 보듬는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일이었다는 것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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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함영기 | 푸른칠판
15,300원 | 20250710 | 9791191638271
소설보다 가혹한 상상 저 너머의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에겐 살 만한 세상인가요?” 중학교와 대학, 교육청과 교육부를 거치며 오랜 시간 교육에 관해 글을 써 온 저자의 연작소설이다. 에세이 같기도, 르포 같기도 한 6편의 단편소설은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인물을 통해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흐름을 지닌다. 「그날 새벽」의 화자인 준기는 나머지 에피소드에서 민 선생으로 등장하고, 각각의 에피소드는 우리 주위 흔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제작인 「지훈이의 캔버스」의 지훈이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돌발성 난청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한쪽 귀의 청력을 상실했지만 눈이 밝은 지훈이의 이야기이다.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며 절망을 거듭하는 아이,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어른들, 그런 어른들 속에서 구원처가 되어 주는 인물들, 어떤 상황에서도 낙관을 잃지 않는 아이, 오래전부터 황폐해진 교실 풍경을 둘러싼 인물 들이 등장한다. 아무리 극단적이어도 남의 이야기에 신경을 덜 쓰는 바쁜 현대인의 일상이라지만, 저 이야기가 내 이야기라면, 내 동생, 조카 또는 자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느낌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삶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곁의 흔한 사춘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어떤 대목에서는 읽기 힘들 만큼 소설 속 이야기들은 가혹한 현실을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들은 결국 아주 작은 구원의 실마리와 아직은 남아 있는 희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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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 구술평가 어떻게 할까
강영아, 강윤찬, 강초롱, 김홍탁, 신정민 | 푸른칠판
16,200원 | 20250410 | 9791191638264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과 수업·평가의 새 지평, ‘사회과 구술평가’의 모든 것 이 책은 학생과 함께 배움으로 전진하는 교사들이 모여 우리 학생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역량이 만들어지면 좋은지,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 어떤 능력을 부족하게 느끼고 있는지를 포착해서 학생들의 능동적 사유를 담은 말하기가 발현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은 2015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 비해 구술평가를 명시적으로 규정하였다. 2015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는 구술평가가 특정 영역에 제한적으로 제시되었지만,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평가 방법으로서 ‘구술평가’가 진술된 것이다. 아직 사회과 구술평가에 관한 이론적 논의가 부족하고 사회과에서의 실천 사례가 축적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구술평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수업과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먼저 실행한 실천 사례들을 나누고 있는 이 책은 사회과 평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평가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사회과 평가의 지평을 넒히고, 학생들이 온전히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하여 평가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많은 교사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능동적 사고와 심층적 이해를 돕는 상호작용적 평가 교실 현장에서 수년간 구술평가를 진행하며 관찰하고 포착한 사회과 구술평가의 특징을 개념화하여 1장에서는 사회과 구술평가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 2장에서는 학생들이 텍스트를 깊게 읽고 자신의 생각을 쓸 줄 알며 능동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시도한 다양한 수업·평가 실천 사례들을 소개한다. 다양한 학교급, 다른 상황과 맥락에서 실행한 구술평가의 각별한 사례들을 주제별 추천 도서, 학생에게 던지는 질문들, 학생들을 연습시키는 방법, 학생의 말을 듣고 교사가 평가할 때 쓰는 채점 기준표 등과 함께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어서 구술평가를 시도해 보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나도 구술평가 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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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아이 뒤에는 불안한 부모가 있다 (걱정과 불안에 흔들리는 부모를 위한 현실 처방전)
현운석 | 푸른칠판
17,100원 | 20250310 | 9791191638257
끊임없는 걱정과 불안 속에 살아가는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 그리고 지금 바로 실천 가능한 자녀교육 솔루션 부모가 된 순간 누구라도 자녀에 관한 불안과 걱정 속에 살아가게 된다. 특히 자녀의 사회화와 학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학교생활이 시작되면 부모의 불안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불안하지 않은 부모는 없고 세상 모든 사람이 불안과 싸우고 있으며 그 자체가 삶이다. 불안은 불확실성, 평가나 책임에 대한 부담, 불확실한 정보, 불공정한 기대와 지나친 비교·경쟁 문화에 의한 균열이자 총체적인 흔들림이다. 흔들림이 심해지면 붕괴될 수도 있다. 붕괴될지 아니면 흔들리면서도 균형과 중심을 잡아 나갈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부모의 흔들림과 균열, 붕괴의 가장 큰 희생자는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가 중심을 잡아야 자녀의 자율성, 주도성, 책임감, 사회성, 자기효능감, 자기존중감 등을 온전히 지켜 나갈 수 있다. 20년 가까이 많은 부모들을 만나 온 현직 초등교사이자, 한때 자녀에 관한 걱정과 불안에 잠 못 들던 부모 중 한 사람인 저자의 고민, 시행착오, 배움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심리학 책이 아니다. 부모로서 당연히 불안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불안과 대면할 용기를 갖자며 위로하고 응원한다. 더불어 부모의 건강하지 않은 불안이 자녀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고 부모의 불안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마주할지 솔직하게 풀어낸다. 여기에 더해 학교 현장에서 자녀가 겪는 실체적 갈등과 부모의 불안에 대한 심리학적 처방, 지금 바로 실천 가능한 교육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 관한 불안과 걱정으로 생겨나는 균열과 흔들림에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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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회화나무
오월실천교사 | 푸른칠판
15,120원 | 20250227 | 9791191638240
“그날의 모든 일을 기억하는 나는 영원히 살아 있어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부르는 회화나무는 옛 전남도청 앞을 지키며, 오랜 시간 사람들의 그늘이 되어 주고 따스한 봄바람과 새들의 놀이터가 되어 주던 나무예요. 어느 해 봄, 회화나무가 있는 도청 앞에는 목이 터져라 민주주의를 외치는 수많은 시민들과, 이런 시민들을 강하게 막아서는 군인들이 몰려들었어요. 마치 나쁜 꿈이라도 꾸듯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회화나무의 눈앞에서 벌어지는데…… 옛 전남도청 앞 회화나무가 목격한 오월 그날의 진실,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오월의 회화나무 이야기 현재 광주 문화전당역 앞에 있는 회화나무는 옛 전남도청 앞에서 민주화를 열망하던 우리 근현대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모두 지켜본 나무예요. 전남도청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항쟁 본부였고, 이때 회화나무는 시민들의 초소가 되어 주기도 했어요. 역사의 산증인인 회화나무는 안타깝게도 2012년 태풍 볼라벤에 뽑혀 버리고 그다음 해에 말라죽은 것으로 판정되었어요. 하지만 다행히 회화나무의 씨앗에서 싹튼 어린나무를 보살피던 한 시민이 어린나무를 기증하였고, 이 두 나무는 현재 아시아 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곁에 나란히 서서 작은 숲을 이루고 있어요. 이 책은 회화나무의 목소리로 어린이들에게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들려주는 책으로, 다양한 오일팔 교육자료를 만들어 나누며 함께 배움을 실천하는 현장 교사들이 쓰고 그린 책이에요. 교실에서 선생님이 어린이들과 함께 활용하기 쉽도록 회화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고 난 뒤, 책 속의 장면들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쉽게 정리해 두었어요. 또한 십자말풀이 및 생각하여 그리고 쓰기 활동지,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방탈출게임, 〈회화나무 이야기〉 뮤지컬과 노래 큐알코드를 수록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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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배움과 가르침의 주인이 되는가 (학생 주도성과 개념적 이해를 위한 교육과정-수업-평가)
이은총 | 푸른칠판
16,200원 | 20241110 | 9791191638233
학생 주도성과 교사 주도성의 조화로운 발현으로 ‘모든 학생을 위한 수업’을 실현한다! 20년 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가르치고 배워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만큼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정말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최근에는 학생 스스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서 개인과 사회의 웰빙을 추구하는 명확한 목적을 설정하고, 평생 배움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과 마음가짐을 가꾸는 ‘학생 주도성’을 위한 교육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 주도성과 관련된 수업과 평가 방향으로서, ‘전이 가능한 개념적 이해를 추구하는 개념 기반 수업’과 학생들이 평생학습자이자 최고의 자기평가자가 되는 것을 추구하는 ‘학습과정으로서의 평가’가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도입되기 시작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사람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이 주도성을 기르고 그것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교사가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만들어 가는 교사의 주도성 발휘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동시에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을 위한 길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주도성을 기르는 교육과정, 학생의 탐구와 사고를 통해 개념적 이해를 도출하고 전이하는 수업,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며 학생이 자신의 학습과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촉진하는 평가를 교사가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자율화가 확대되고 있다.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은 교사에게 불확실성과 도전 과제를 안겨 주지만 이미 많은 교사들이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마주하고 단단히 준비하며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책은 학생 주도성을 살리기 위한 교육과정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교육과정 개발자이며 실천가인 교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 평소 학생 주도성 함양을 위해 교사 교육과정-수업-평가를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해 온 저자의 치열한 고민과 실천 경험을 담고 있다. 교육자로서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저자의 진심어린 고민과 실천적 지혜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교육 트렌드가 아닌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교육자, 미래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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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언어(평범하지만 특별한) (마음을 움직여 성장으로 이끄는 감정 대화법)
김태승 | 푸른칠판
17,100원 | 20240530 | 9791191638219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일상의 언어가 아이를 변화와 성장으로 이끈다! 교사들은 새 학년이 시작되면 머릿속으로 새롭게 만나게 될 아이들과 학급을 상상한다. 그리고 잘 짜 놓은 학급운영의 틀, 재미있고 의미 있으며,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교사로서 학생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큰 즐거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늘 예상하거나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학급운영과 수업을 아무리 잘 준비했더라도 갑자기 발생하는 문제 상황에 당황하기 일쑤고 이런 상황이 잘 갈무리되지 않으면 애써 잘 세워 놓은 학급이 흔들리기도 한다. 온순하다가도 갑자기 분노를 표출하는 아이, 아이들 간의 미묘하고 소소한 신경전과 파벌 갈등, 반복적으로 싸우고 화해하는 아이들, 가정의 문제로 방황하는 아이, 잘하고자 하는 의욕은 넘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스스로 실망하다 폭발하는 아이 등등 평화롭게 잘 유지되던 학급도 한 번씩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건이 벌어지고는 한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상담에 천착해 온 저자가 선생님들의 효과적인 생활교육 및 상담, 지도, 지시 및 훈육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자, 학생의 내면 성장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다양한 의사소통 전략과 검증된 상담 기술을 실제 사례와 함께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사례는 저자가 학생들과 실제로 대화한 내용들을 거의 왜곡하지 않고 기록한 것들이다. 많은 ‘상담, 대화’와 관련한 책들은 대화와 기술이 강조되다 보니 행간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서 말하는 이의 정확한 의도나 전략을 독자가 잘못 이해하게 될 때가 있는데, 이 책에는 생략된 행간이 거의 없다. 또한 생활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주의 깊게 보았던 학생의 마음 상태, 심정, 욕구, 신념들을 보고 판단하는 근거와 결과를 그대로 풀어냈다. 저자는 이 책에 소개하는 대화 방법들을 선생님들이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으며, 이 책을 읽는 선생님들이 자신의 교실 상황,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대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기준 등을 제시하고 판단 근거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우리 마음에 확신을 갖자’는 것이다. 나와 타인의 본심을 인식하고 그것을 나누면 대부분의 갈등이 해결된다. 비난, 평가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따뜻한 마음, 진정성이 발현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가 교육 현장 속에서 마음이 만나는 잔잔한 경험을 통해 소소하지만 꾸준히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들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의 맥락과 상황, 대화의 흐름을 익힌다면 많은 선생님들에게 최적화된 자신만의 ‘교사의 언어’가 탄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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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쓸 용기 (방송작가에서 어린이책 쓰는 교사로)
안소연 | 푸른칠판
15,120원 | 20241010 | 9791191638226
생계형 작가에서 교실 속 글쓰기 예찬론자가 되기까지, 글쓰기를 통해 인생을 잘 살아낼 용기를 얻게 된 이야기 한때 이번 생은 망했다는 ‘이생망’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또 사람 고쳐 쓰는 것 아니라는 말도 있다. 정말 인생도 사람도 한 번 망했다 싶으면 영영 고쳐 쓸 수 없는 건가? 한 번 망하면 끝까지 망해야 하는 건가? 인생은 꽤 긴데 사람은 그렇게 변할 수 없는 존재일까? 이 질문들에 방송작가로 8년, 초등학교 교사로 10년을 살아 온 저자가 자신에게는 글을 고치는 시간들이 인생을 고치는 용기를 주었다고 답한다. 방송작가가 오랜 꿈이었던 저자에게 꿈을 이룬 삶이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원고 마감 때문에 숱한 밤을 지새워야 했고, 소처럼 우직하게 일해도 프로그램 개편으로 방송이 하루아침에 폐지되기도 했다. 인생의 쓴맛을 한탄하다 불현듯 인생을 다시 써 보고 싶다는 생각에 서른셋의 나이에 ‘교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서른여덟의 나이에 교사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교사가 된 이후에는 또 다른 종류의 어려움들이 찾아왔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거나 돌아서면 후회되는 순간들, 조건 없는 사랑을 받았지만 원치 않는 미움을 받기도 하는 일들, 다양한 사람의 수십 가지 요구들 속에서 또다시 인생의 씁쓸함을 느꼈다. 저자는 인생도 글쓰기도 참 쓰디쓰다고 말한다. 하지만 글을 쓰고 지우면서 지친 마음을 회복했고 다음 날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교실로 향하는 자신을 돌이켜 보며 글쓰기를 통해 인생을 잘 살아낼 용기를 얻었다. 그래서 글쓰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도 그런 용기를 심어 주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고 고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보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좀 더 괜찮은 어른으로, 교사로, 작가로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글을 고쳐 쓰며 인생을 고치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는 저자가 ‘글쓰기’로 통하는 삶의 궤적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실 속 어린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의 ‘글쓰기’라는 정체성이 말하는 소중한 가치를 넘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직업인과 교육의 최전선에서 애쓰는 교사들, 교실이라는 작은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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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온작품 읽기와 함께하는 생태환경교육)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우리말가르침이 | 푸른칠판
16,200원 | 20240301 | 9791191638202
그림책, 동화, 동시, 영화, 다큐멘터리, 영상 등의 온작품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 씨앗들과 만나며 시작하는 초등 첫 생태환경 수업 생태환경 수업을 하는 마음은 나무를 심고 돌보는 것과 비슷하다. 당장은 그 결과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고기 먹는 것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수업을 하고, 공들여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긴 프로젝트도 해 봐도, 여전히 배달 음식과 일회용품으로 가득한 현실을 볼 때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태환경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인류에게 닥친 기후위기로부터 당장 벗어날 방법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과 이 지구에 함께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마음가짐 하나’를 바꿔 보기 위해서이다. 생존에 대한 위기감을 강조하고 어린이들을 협박하며 생태환경교육의 목적을 이룰 수는 없다. 함께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작은 성취를 함께 기뻐하고 격려할 때 비로소 교육이 시작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어린이들에게 안내하는 자신들부터가 모범적이고 완벽한 생태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생태환경교육은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들기보다는 어린이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제안한다. 이 책은 생태환경교육에 대해 꾸준히 함께 공부하며 생태환경 수업을 펼쳐 온 8명의 교사가 실천한 이야기를 담았다. 동화, 동시, 영화, 다큐멘터리, 영상 등의 온작품 읽기로 다양한 이야기 씨앗들과 만나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어린이들과 함께 동료 생태시민으로서 살아가고자 실천한 이야기 이 책은 생태환경교육의 큰 줄기를 ‘생태 감수성 키우기, 생명 다양성 추구, 기후위기 속도 늦추기’세 가지로 잡고 어린이들과 함께 수업을 나누며 함께 실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에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 공기, 흙, 식물과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지구 생태계에 공존하는 여러 생명에 대해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과 태도, 인간의 책임에 대한 고민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눈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3장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다양한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보고, 배움이 삶이 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꾸준히 실천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 각 장별 마지막의 ‘수업 하나 더’에는 해당 장의 주제와 관련된 수업 정보를 추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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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교육영화 수업 (한 권으로 끝내는 교육영화 제작 가이드)
구자경, 이해중 | 푸른칠판
15,300원 | 20240120 | 9791191638189
협력과 책임,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는 종합예술로서의 교육활동, 학생들이 주도하고 교사도 함께 성장하는 교육영화 만들기 모든 예술이 그렇듯 영화가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는 매체의 특성을 적절히 활용한 직접적이면서도 은유적인 외침이다. 문자 텍스트 위주의 표현을 어색하게 느끼는 현재의 아이들은 어느새 감각적, 직관적, 즉각적인 특징을 가진 영상매체를 통해 정보 수집과 자기표현을 하고 있다. 영상매체를 통한 자기표현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현실에서 영화제작 교육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영상은 메시지를 생산하는 쪽이나 소비하는 쪽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매체이기 때문에 접근성이나 전달 면에서 문자 텍스트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영화제작의 과정을 보면 보편적으로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데 많은 수의 스태프와 배우가 필요한데, 이들은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에서 오랜 시간 수련의 과정을 겪은 전문가들이다. 학생들의 영화제작 과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학급 단위든 동아리 단위든 집단을 형성하여 제작이 이뤄지고 그 안에서 역할이 나뉘는 구조도 같다. 따라서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영화제작 교육에서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협력과 책임이다. 영화제작은 작품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며 나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생기는 이견과 갈등의 조율이 필수적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계와 협업의 중요성, 책임의식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영화제작 교육은 단순히 영상매체에 심취해 있는 학생 몇몇이 모여 즐기는 취미 활동이나 놀이 문화가 아니라, 한 인간이 재능을 펼치고 문학, 음악, 미술 등 예술의 영역과 기술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예술로서의 교육활동이다. 왕성한 영화제작 교육이 영화 활용 교육으로 이어질 때 영화가 교육이 되는 영화교육의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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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문제, 어떻게 해결하고 예방할까 (선생님들을 위한 교실 갈등 해결과 예방법)
이영근 | 푸른칠판
15,300원 | 20240220 | 9791191638196
“문제없는 교실은 없어요, 포기하지 말고 함께 길을 찾아요.” ‘새 학년 우리 반 학생들과 큰 문제없이 잘 지냈으면…….’ 교사라면 누구나 2월 마음속에 절로 드는 바람일 것이다. 3월이 한 걸음씩 다가오며 새로 만날 학생들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설렘과 꼭 같이 따라오는 게 있다. 바로 ‘갈등(문제)’에 대한 걱정이다. 학생들끼리의 다툼,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 잘못된 것을 알려 주고 바르게 행동하는 방법을 알려 줘도 잘 안 듣고 아무리 잘 해결하려 해도 생각대로 잘되지 않기도 한다. 처음에는 친절하고 다정하게 하던 말에도 조금씩 감정이 실리다가 화가 나기도 한다. 큰소리를 내고 말 것만 같지만 화를 내는 순간 학생과 관계가 깨질 것만 같아 두렵기도 하다. 신규 교사든 수십 해를 보낸 교사든 누구나 3월이면 거의 모든 교실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어느 때보다 힘든 요즘을 살아가는 교사들에게 어쩌면 학급운영에 도움이 되는 기법과 조언들은 허공에 흩어지는 연기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지금의 교사들에게는 환상 같은 내일이 아닌 당장 오늘을 살아갈 힘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의 교실살이 경험을 바탕으로 교실에서 생긴 문제를 어떻게 만났고 대비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실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물론 여기에 소개하는 문제 해결 방법으로 모든 교실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또한 이런 방법들을 적용해도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도 이 방법들이 하나의 문제만이라도 예방할 수 있다면, 문제 하나를 줄이고 문제 하나를 푸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교실에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은 있다. 이런 문제 행동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으며, 아무리 애써도 안 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학생과의 관계가, 학급이, 무엇보다 선생님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함께 길을 찾자고 말한다. 환상 같은 내일이 아닌 당장 오늘을 살 힘이 필요한 선생님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제안 “힘들어요, 죽을 만큼 힘들어요.” 교실 안팎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이렇게 말하는 선생님들이 갈수록 더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껏 많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오로지 선생님 혼자만의 힘으로 풀어 오다 보니, 선생님은 지치고 어떤 학생들과는 관계마저 깨지기도 한다. 1장에서는 당장 교실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으로 ‘둘레 세우기’, ‘글로 풀기’, ‘또래 조정’, ‘학급회의’를 소개한다. 그렇지만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문제를 예방하는 것은 만나는 순간부터 헤어지는 순간까지 이어진다. 2장에서는 교실 문제를 예방하는 열 가지 방법으로 ‘목표 세우기’, ‘맨발 교실’, ‘글똥누기’, ‘기본 챙기기’, ‘수업 흐름 정하기’, ‘조끼 입기’, ‘전담 수업 인솔’, ‘학교 둘레 체험활동’, ‘친구와 함께하는 활동’, ‘학부모와의 만남’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문제를 일으키고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 학생들을 마주하며 관계를 맺는 방법을 소개하며 4장에서는 교사로서 작은 행복들을 쌓아 가자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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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남고 (아찔하고 다정한 남학생들의 세계)
강영아 | 푸른칠판
15,120원 | 20231220 | 9791191638172
소년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린, 아찔하고 다정한 소년들의 세계 수능 전날까지 축구를 하다가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꾸지람을 듣던 학생은 경찰관이 되어 학교에 순찰을 오기도 하고, 셀프 주유소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나에게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 제가 아버지 주유소 이어받아서 하고 있습니다.”라며 능숙하게 주유를 해 주고 명함을 건네는 사업가로 성장한 학생도 있다. 삶의 모양이 참 여러 가지인데 학창 시절로 연결해 보면 왜 그렇게 걱정했나 싶게 자기만큼씩 학생들은 잘살고 있었다. 과도한 경쟁이 있고 서열화되는 성적과 입시라는 결과가 중요하기도 한 학교지만 곳곳에 명랑함이 배어 있던 그 안에서 나는 어떤 교사로 존재했는지 헤아려 봤다. 돌이켜보면 학창 시절에 여학생들의 섬세한 마음을 따라가지 못했던 내가 교사가 되고 어쩌다 남고에 발령이 나서 남고생들과 지내는 동안 나의 그런 둔감함이 평온함으로 전환되는 일은 꽤 재밌는 일이었다. 그런데 곳곳에서 발견되는 섬세하고 자상한 소년들의 모습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다. 사람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나 또한 섬세하지 못한 여성이 아닌 그저 섬세하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으며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을 남고에서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어디선가 보던 글귀 중에 노인의 마음으로 쓴 소년의 글, 혹은 소년의 마음으로 쓴 노인의 글이 투명한 밤하늘만큼이나 명료한 기준이며 그 글은 잘 쓴 글이라고 했는데, 나는 소년의 마음으로 쓰는 소년의 글과 말을 보고 들으며 십 여 년을 산 셈이다. 그 글과 말은 어떤 것인지 상상하며 《아무튼 남고》이야기를 펼치시면 좋겠다. 어쩌면 이 안에 있는 한 명 한 명의 모습이 나의 모습, 누군가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여전히 학교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초능력과 유머로도 수습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지만, 여전히 학교는 자기 길을 향해 전진한다. 서로를 축소하기에 급급한 사회 앞에서 학교에게, 학생에게, 교사들에게 다정한 모습, 다정한 사회를 기대한다. ‘친절함이 이긴다’는 가르침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듯이 다정한 것이 이기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아무튼 남고》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살아가면 좋겠다. - 에필로그 중에서 어쩌다 남고에서 고군분투하며 생존한 여교사 이야기 《아무튼 남고》에는 맥주 한잔하며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남학생들만의 이야기, 어쩌다 남고에서 여교사가 고군분투하며 생존한 이야기, 그리고 남성 청소년들의 인간미 있는, 특별하지만 보편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남고생들의 희로애락을 여교사의 시선으로 관찰한 재미있고 울림 있는 이야기도 곳곳에 있다. 쉽사리 대상화되거나 희화화되어 상처받기도 하는 소년들에게 ‘나’답게 살라는 진부하고 무책임한 충고 대신, 그들의 고유한 잠재력을 끌어내려는 저자의 온정 어린 시선과 언어는 사회의 억압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 소년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를 줄 것이다. 또한 아름다운 성인과 아름다운 청소년이 만나 함께 꾸는 꿈을 지켜보는 감동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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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자격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김현규 | 푸른칠판
15,300원 | 20230930 | 9791191638158
완벽한 교사도 없고, 완전한 교육도 없다! 어려운 교육 현장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는 교육한다. 지금의 학교와 교사는 사회로부터 많은 것을 요구받는다. 우리 사회의 모든 교육적 난제들이 교실 안으로 들어와 해법을 기다리며 완벽한 교사를, 완전한 교육을 바란다. 지금의 학교는 교사들이 분명 아이를 교육적으로 지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교사가 적극적으로 교육하기 힘들어질수록 사회가 공동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은 증가한다.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의 인권을 존중하며 자신의 인권을 보장받는 교사가 성장과 발전의 과정에서 아이가 반드시 겪게 되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하려면 먼저 단 한 명의 교사도 포기하지 않는 행정과 사회적 공감대가 전제되어야 한다. 정당한 교육활동을 했는데도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가 언제든 악성 민원인이 되어 공격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진 교사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학교는 교육하는 곳이고 교사는 교육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교육을 하는, 지금의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평범한 교사들에게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완벽하지 않을 용기를 말하며 괜찮다고 위로한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않은 교사들이라고.” 하루하루 교사가 되어 가려 노력하고, 학생들과 시간을 나누며 한 사람으로서 성장해 온 이야기 저자는 19년 차 기간제교사로 일하며 많은 학교를 거치며 한 인간으로서, 교사로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함께해 준 학생들 덕에 교사로서 이만큼 성장해 왔다고 말한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하루하루 교사가 되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는 교사로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누었던 이야기,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말들, 교사로서 조금씩 성장하며 기록한 이야기, 교육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들을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많은 선생님들이 교직에 회의가 든다면 ‘이런 교사도 있구나. 그래도 이 사람보다는 내가 잘하고 있네.’ 하며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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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공감이 진짜 실력이다 (세상을 바꾸는 교실 공감교육)
도대영 | 푸른칠판
16,650원 | 20231110 | 9791191638165
미래사회에서 개인의 가치를 결정할 공감 능력,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학교 현장에는 주요 행사나, 계획서, 활동명, 학급 특색 등에 ‘공감’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교육 현장뿐 아니라, 정부 기관의 각종 정책에도 ‘공감’이라는 말이 가득하며 마케팅 분야에서도 ‘공감’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은 지는 오래다. 바야흐로 너도나도 말하는 ‘공감’의 시대에서 우리는 얼마나 공감하며 살고 있을까? 공감 능력은 4차 산업 시대에 인재가 갖추어야 할 미래역량으로 평가되며 리더십의 핵심 요소로도 손꼽힌다. 공감 능력은 고정된 기질적 특성이라기보다는 기술에 가깝다. 수많은 반복과 연습을 통해 연마할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연마하려면 연습 프로그램과 환경이 목적에 부합하고 적절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학업 성취를 위한 학문적 기술이나 신체적 기술 향상에는 이런 원리를 당연히 적용하면서, 사회적 기술이나 인성, 관계 능력에 대해서는 예외로 두는 경향이 있다. 예의, 배려하는 마음, 공감하는 능력은 인간이라면 으레 갖추어야 할 자질이니 연마의 영역이 아니라고 치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관계를 위한 사회적 기술 역시 끊임없이 연습해야 향상될 수 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공감 능력을 기르기 시작하는데, 청소년기 무렵에는 평생 동안 사용할 공감 수준과 패턴이 어느 정도 형성된다고 한다. 따라서 초중고 학창 시절은 분명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과연 공감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사실 교육 현장에서 공감교육은 불모지에 가깝다. 물론 다른 도덕적 가치와 관련된 수업이나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감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과로서의 공감에 불과하다. 교사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공감 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교사로서의 카리스마로 학급을 이끌다 스스로의 부족한 공감 능력과 한계를 느끼면서 공감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자가 오랜 시간 다양한 고민과 공부, 시도를 거듭하며 교실에서 적용하고 실천해 온 공감교육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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