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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으)로 44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0844642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선한 의지에 대하여)

칸트  | 이소노미아
18,000원  | 20250915  | 9791190844642
인류는 인공지능 시대의 한가운데에 이르렀다. 기계가 인간을 닮고 인간 삶의 동반자 지위를 본격적으로 얻게 되면서, 인간은 다양한 질문에 직면한다. 그런 질문 중에는 인간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묻는 게 있다. 이것은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서, 어떤 도덕적 기준으로 삶과 문명을 바라보아야 할지에 관한 문제까지 걸쳐 있다. 이 책은 지금 인류를 위해 이전 인류가 준비한 답변 목록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칸트는 인간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사회 구조적인 바람직함이나 슬기로운 행복론 또는 대중이 선호할 만한 영리함에서 찾지 말라고 권고한다. 그는 대신 어느 한 개인의 정신 속에 ‘당연히’ 들어있는 인류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도덕 형이상학’(모든 인류에게 무조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도덕의 최고 원리는 무엇인지에 관해 답하는 윤리학)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인류를 위해 그런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를 놓는 작업 보고서이기도 하다. AI가 인간처럼 판단할 수는 있어도, 도덕법을 스스로 세우지는 못한다. 칸트를 불멸의 대철학자로 만드는 데 공헌한 이 책은 인간 존엄성 사상의 이론적이며 실천적인 근거를 밝힌다. 인간은 AI에 없는 자아에서 저마다 좌우명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그런 좌우명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원리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심사할 수 있으며, 그런 자율적인 심사의 결과가 바로 도덕법(Moral law)이다. 그리고 그런 도덕법은 논리학적으로 무조건 명령문(정언 명령)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하면서 윤리학과 논리학의 견고한 성과를 보여준다. 칸트가 그의 주저 〈순수이성비판〉을 통해 밝혀 낸 인간 이성에 대한 비판적인 결론은, 진리를 아는 수단으로 이론적으로 사용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슬픈 운명은 인간이 인공지능에 의존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AI가 인간을 돕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인간 이성의 숙명이다. 그러나 인간 이성은 이 책을 통해 도덕적으로 빛나는 사명을 획득하는 실천 이성의 비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에도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자유 정신이다.
9788935678372

이성의 오롯한 한계 안의 종교

칸트  | 한길사
34,200원  | 20230905  | 9788935678372
⏉칸트전집⏊ 제8권 『이성의 오롯한 한계 안의 종교』는 『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판단력 비판』을 잇는 칸트의 네 번째 비판철학서로, “종교이성비판”이라 불릴 수 있는 저작이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의 재위 아래에서 금서로 지정됐던 이 책에서는 순수이성의 대상 개념인 ‘이념’, 실천이성의 ‘최고선’과 ‘요청’ 사상이 칸트 철학 체계에서 이성의 이론적·실천적·종교적 사용이라는 일관된 맥락에서 발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성의 오롯한 한계 안의 종교』에서 칸트는 참된 보편적 종교신앙을 가능하게 하는 ‘위안적 희망’으로서의 신을 요청한다. 『실천이성비판』에서 요구했던 신 존재 요청의 확장적 변형인 이러한 ‘은총판단’ 요청은, 최고선의 이념을 추구하는 인간을 지원하는 도덕적인 세계지배자에 대한 믿음이 아닐 수 없다. 옮긴이 김진의 해제는 프로이센의 역사 속에서 칸트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을 꼼꼼히 다루며 칸트의 텍스트를 깊이 있게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칸트의 전체 철학 체계에서 발전하는 이성의 역사적 변증법, 즉 순수이성과 실천이성, 판단력 이후 ‘종교적 이성’의 역사적인 전개 양상을 포괄적으로 설명해낸다.
9791159319563

형이상학 서설

칸트  | 책세상
10,080원  | 20230715  | 9791159319563
칸트 비판철학 입문을 위한 안내서 《형이상학 서설》로 형이상학의 새로운 역사를 읽는다 칸트가 자신의 주저 《순수이성비판》을 ‘좀 더 대중적인 버전’으로 쓴 책. 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프롤레고메나》(2013)의 개정판이며, 제목을 《형이상학 서설》로 변경함과 함께 본문 전체를 검토해 오류를 바로잡고 역자 주와 해제를 보완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유구한 철학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난해한 철학 저서를 꼽으라고 한다면 어떤 책을 꼽을 수 있을까? 어렵지 않은 철학책이 있을까마는 그 영향력이나 중요도 면에서, 또 피해 갈 수 없다는 점에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보다 독자를 힘들게 하는 책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순수이성비판》의 난해함은 칸트 당대에도 유명했는데 당시 가장 저명한 철학자 가운데 한 명인 모세스 멘델스존은 칸트에게 《순수이성비판》출간 5년 뒤에도 여전히 책을 통독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자신의 신경을 지치게 하는 이 책을 “죽기 전에 면밀하게 생각할 희망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쓴 반어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순수이성비판》은 철학의 대상을 이성 밖의 존재들로부터 ‘인간 이성능력 일반’으로 옮겨옴으로써 서양 철학사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 책이다. 하지만 출간 당시부터 서술의 방대함이 야기한 ‘불명료함’, 기존의 철학 체계와 상충하는 ‘특수한 언어 사용’ 등으로 대중의 무관심과 학계의 몰이해에 부딪혀야 했다. 무엇보다 칸트를 실망시킨 것은 아마도 당대의 가장 저명한 학자들인 테텐스, 헤르츠 그리고 멘델스존으로부터 아무런 반응도 이끌어낼 수 없었다는 점일 것이다. 이에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의 요지를 좀 더 분명하고 간명하게 서술해 이성 비판의 전체 개관을 시도하고자 기획한 책이 바로, ‘머리말’, ‘학문으로의 안내’, ‘연습’ 등의 의미를 담은 이 《학문으로서 출현 가능한 미래의 모든 형이상학을 위한 서설》(약칭 《형이상학 서설》)이다. 《순수이성비판》 1판(1781)이 나온 2년 뒤에 출간된 이 책에서 칸트는 새로운 내용을 첨가하거나 변형을 시도하진 않지만 주저인 《순수이성비판》에서 전제되는 이론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형이상학 서설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스스로 철학하는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철학의 본령인 ‘형이상학의 학문으로서의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이를 위해 칸트는 순수이성의 전체 범위를 그 경계와 내용에 있어서 완벽하게 그리고 보편적 원리에 따라 규정하는 작업, 곧 순수이성의 비판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그는 형이상학에 대한 독단적 이고 회의론적인 답변은 근거 없고 불확실한 것에 불과함을 밝혀내고 학으로서 형이상학의 가능성을 진단한다. 칸트는 《형이상학 서설》이 주저 《순수이성비판》을 읽고 난 후에 보충으로서 유용할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칸트 스스로가 자신의 철학 요체를 담아낸 책이니만큼 칸트 비판철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안내서는 또 없을 것이다.
9791191758108

판단력 비판: 첫 번째 서문

칸트  | 부북스
9,000원  | 20221209  | 9791191758108
이 책은 서양철학을 다룬 인문교양서이다.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에 대해 기본적이고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9788935676521

비판기 저작 2(1795~1804)

칸트  | 한길사
34,200원  | 20220810  | 9788935676521
『칸트전집』 제11권 『비판기 저작 Ⅱ(1795~1804)』은 칸트의 비판 사상이 체계적으로 완성된 1795~1804년에 발표한 저술 7편을 모은 것이다. 『칸트전집』 제11권 『비판기 저작 Ⅱ(1795~1804)』은 칸트의 비판 사상이 체계적으로 완성된 1795~1804년에 발표한 저술 7편을 모은 것이다. 특히 1795년에 출간된 『영구평화론』은 칸트의 정치철학을 알 수 있는 대표적 작품이다. 칸트는 이상적인 국가 체제는 인간의 행복이 아닌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며, 영구 평화를 위해서는 국제연합을 창설해야 한다고 말한다. 칸트에게 정치란 보편타당한 이성법 아래에서 실정법을 입법하고 집행하는 활동이다. 그렇기에 정치가는 단순히 법전에 나와 있는 글자들의 수행을 넘어 지혜의 최상 원리인 정언명령의 실현이다. 이 막중한 책임 아래에서 실현되는 이성법은 전적으로 인간의 자율성, 즉 정치에 의존한다. 정치가는 법과 법이론에 정통한 것은 물론이며 인간에 대한 이해와 현실을 파악하는 능력, 사태에 대한 판단력과 문제 해결의 현명함을 갖추어야 한다. 칸트의 형이상학은 기존의 형이상학과 달리 더는 이성을 이론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실천적 관점의 이 새로운 형이상학은 곧 ‘지혜론’이었다. 비판철학 이전에 존재하던 모든 철학에 ‘종말’을 고한 칸트는 마침내 지혜론을 통해 인간 이성은 ‘실천적 실재성’을 ‘믿음’으로써 도덕적인 결단과 행동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9791198254108

누구나 쉽게 하는 의학 논문 작성하기 (A Practical Guide to Writing Biomedical Research Papers, 개정증보판)

박태환  | 칸트
29,700원  | 20230330  | 9791198254108
이 책은 필자의 약 13년간의 논문 출판 경험을 바탕으로 한 편의 논문을 시작하고 마무리 해서 출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필자의 모든 노하우를 핵심적으로 담아내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어려운 코로나 시기인 2020년 9월, 1판을 출판해주신 바른의학연구소 이상봉 대표님과 2년 남짓 기간에 1판이 완판될 수 있게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독자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독자분들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누구나 쉽게 하는 의학 논문 작성하기’ 개정증보판을 출판하게되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논문 작성을 누구라도 부담 없이 시작할수 있도록 더 나아가 논문 작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현실감 있게 구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9788957337875

유작 2

칸트  | 아카넷
28,800원  | 20220422  | 9788957337875
칸트 만년의 사유를 담은 한국어판 『유작』 국내 최초 완간! 『유작 II』는 초월철학 완결의 기획이자 칸트 3비판서의 심층적 이해를 위한 최상의 참고서 탁월한 철학자에서 숭고한 구도자로 이행하는 칸트의 자취 칸트 노년의 인간적인 면모와 더불어 칸트 사상의 전모를 조망하는 유고로 주목을 받았던 『유작』이 국내 최초로 완간되었다. 『유작』 완간은 독일 학술원 판을 제외하고 변변한 외국어 역서도 없는 실정에서 이루어낸 것으로 한국의 칸트 연구와 독서계의 역량을 보여준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백종현 교수는 이번 역주 작업에서 대다수 학자들이 ‘물리학으로의 이행’에만 주목하는 것과 달리 ‘신학으로의 이행’을 또한 주목함으로써 유작의 가치를 재평가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유작 II』는 베를린 학술원 판 칸트전집 제22권(제7~13묶음)의 6할 남짓을 추려서 한국어로 옮기고 주해를 붙여 펴낸 것이다. 『유작 II』에 실려 있는 글들은 1797년(73세) 7월부터 1800년(76세) 12월 사이에 작성되었는데, 이 시기는 독일 프로이센의 문화 중심부에서 독일이상주의의 열풍이 일고 청년 셸링의 자연철학 논저들이 잇달아 나오던 때였다. 이러한 시대와 학계의 상황을 고려하고 칸트 주저들의 사상 체계를 염두에 두면서 책을 독해하는 독자들에게 『유작』은 칸트 사상의 고유성과 깊이, 그리고 칸트의 쉼 없는 모색을 헤아릴 수 있는 풍부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더욱이 칸트의 주저들인 『순수이성비판』, 『윤리형이상학 정초』,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을 정독한 독자들이라면 이 책의 조각 글들을 그 빈자리를 메워가며 읽을 수 있고, 거꾸로 이 조각 글들은 3비판서의 심층적 독서로 안내할 것이다. 『유작 II』는 앞서 두 책으로 출간된 『유작 I』(아카넷, 2020)과 견주어 더욱더 전진하는 초월철학의 구상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이는 자기의식(통각)의 ‘초월적 관념성’의 전개 과정, 즉 ‘논리학 - 형이상학 - 초월철학 - 물리학[자연학]/신학[종교]’의 펼침을 통해 3비판서의 지향점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역해자 백종현은 이 도정을 두 갈래로 보는데, 한 길이 ‘자연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들에서 초월철학을 거쳐 물리학[자연학]으로의 이행’이라면, 다른 한 길은 ‘윤리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들에서 초월철학을 거쳐 신학으로의 이행’이다. 여기서 독자는 탁월한 철학자에서 숭고한 구도자로 이행하는 만년의 칸트를 마주할 수 있다. 『유작 II』는 앞서 완역한 『유작 I』과 중복되는 내용(자연철학)을 최소한으로 줄여 취사 역주했으나 영어권의 대표적 칸트전집인 케임브리지판(1993)에 해당하는 내용은 모두 실어 상호 참조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유작』 묶음 글의 작성 시기를 추정한 표를 자료로 담아 생전에 칸트가 출판한 논저와의 대조에 편의성을 높였다.
9788935673643

논리학 교육론

칸트  | 한길사
29,700원  | 20211112  | 9788935673643
한국칸트학회 기획 칸트전집 13권인 『논리학·교육론』은 비판철학의 초석을 다지고 궁극의 인간성에 다가가는, 칸트철학의 처음과 끝을 다룬 저작이다. 국내 최초 번역 『논리학』을 포함한 한국칸트학회 기획 칸트전집 13권인 『논리학·교육론』은 칸트의 주요 강의에 대한 기록이다. 칸트의 직접 저술이 아닌 이 두 강의록의 학문적 중요성은 그것이 칸트의 핵심 사상을 이해하는 단초를 놓는 데에 있다. 비판철학의 초석을 다지고 궁극의 인간성에 다가가는, 칸트철학의 처음과 끝을 다룬 저작이다. 논리학과 형이상학을 가르치는 정교수였던 칸트는 수많은 저서를 출판했지만, 논리학만을 위한 독립적인 저술은 남기지 않았다. 이런 면에서 예셰가 편찬한 『논리학』은 칸트의 논리학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교육론』은 1774년부터 1786년 사이에 네 번에 걸쳐 이루어진 칸트의 교육학 강의 노트를 모은 책이다. 칸트는 자신의 궁극적인 철학 과제로 ‘철학적 인간학’을 설정했다. 칸트의 『교육론』은 궁극적인 인간성 실현에 대한 논의로, 칸트의 ‘철인’을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저작이다.
9788935673636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칸트  | 한길사
29,700원  | 20211112  | 9788935673636
한국칸트학회 기획 칸트전집 12권,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은 인간의 도덕적 가능성을 구체적인 현상의 차원에서 적용해보는 책이다. 한국칸트학회 기획 칸트전집 12권,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이하 『인간학』)은 “경험적 관점에서 인간을 규명하고 삶에 유용한 지침을 마련하는”(300쪽) ‘실용적’인 목적에서 쓰인 인간학이다. 칸트는 자신이 강의한 인간학 과목 강의록을 정리해 1798년 『인간학』을 출판한다. 칸트의 대표적 저서인 『순수이성비판』에 관한 강의는 하나도 없는 반면, 『인간학』은 칸트가 교수로 취임하고 은퇴할 때까지 20여 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강의로 개설되었다. 칸트의 인간학은 마땅히 그래야 하는 인간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로서 익히 떠올리는 ‘철인’, 즉 철학적 인간에 대한 논의가 아니다. 『인간학』은 인간의 도덕적 가능성을 구체적인 현상의 차원에서 적용해보는 저술이다. 칸트에게 인간은 구체적인 개별 현상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가운데 도덕적 가치 또한 겸비할 수 있는 존재다. 결국 합리론과 경험론을 종합하려 했던 칸트의 비판철학은 『인간학』에서 진정한 빛을 발하게 된다.
9788957337370

학부들의 다툼 (Der Streit der Fakultaten)

칸트  | 아카넷
10,800원  | 20210705  | 9788957337370
하부 학부인 철학부가 상부 학부들의, 예컨대 신학부의 시녀라는 말은 일리가 있다. 다만 이 시녀는 마님의 “뒤에서 치맛자락을 들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마님의 “앞에서 횃불을 들고” 바른길을 안내하는 것을 소임으로 갖는다.(20쪽) 『학부들의 다툼』(1798)은 칸트의 마지막 친필 저술이자 칸트가 생전에 자신의 이름으로 발간한 마지막 단행본으로서 전면에 세워진 주제 외에도 칸트 말년의 개인사와 대학의 자치 수준을 알려주는 귀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이 ‘다툼(Streit)’은 기초학부이자 자유 학부인 철학부가 응용 학부로서 정부의 정책 수행의 도구이기도 한 신학부, 법학부, 의학부와 학문 성격 및 과제를 두고 벌이는 다툼이다. 칸트는 이 다툼을 “불화적 화합”이자 “화합적 불화”로서 “전쟁”이나 “반목”이 아니고, “하나의 공동체적 궁극목적을 위해 서로 통일된 양편”의 “대립”일 따름이라고 설명한다. 표면상으로는 대학의 학부들 사이의 다툼이지만, 실상은 이성의 학문인 철학이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의 자유를 위해 정부와 ‘상부 학부’라고 통칭되는 응용 학부들을 향해 내놓는 자기주장이다. 18세기 말 독일 대학의 현황일 뿐만 아니라, 21세기 한국 대학의 현실이기도 하다. 역자는 칸트의 『학부들의 다툼』은 한낱 얇고 낡은 옛 책이 아니라 보편적이고 여전히 적실성이 있는 강고한 고전임을 강조한다.
9788935667871

비판기 이전 저작 3: 1763~1777

칸트  | 한길사
31,500원  | 20210225  | 9788935667871
『칸트전집』제3권 『비판기 이전 저작 III (1763~1777)』은 칸트의 비판 이전 시기 가운데 1763~77년 사이의 저작을 담은 책이다. 『칸트전집』제3권 『비판기 이전 저작 III (1763~1777)』은 칸트의 비판 이전 시기 가운데 1763~77년 사이의 저작을 담은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칸트의 비판 사상이 형성되기 직전의 주요 저작들인 『부정량 개념을 철학에 도입하는 시도』, 『아름다움과 숭고의 감정에 관한 고찰』, 『자연신학의 원칙과 도덕 원칙의 명확성에 관한 연구』, 『형이상학의 꿈으로 해명한 영을 보는 사람의 꿈』, 『감성계와 지성계의 형식과 원리』 등을 담고 있다. 이 저작들은 칸트 비판 사상의 형성 과정 연구의 토대가 되는 저작들로 비판 이전 시기의 저작들 가운데 가장 많이 연구되어 온 핵심 저작들이라 할 수 있다.
9788935667888

비판기 이전 저작 1: 1749~1755

칸트  | 한길사
31,500원  | 20210225  | 9788935667888
『칸트전집』 제1권 『비판기 이전 저작 I (1749~1755)』은 칸트의 최초 저술 두 편을 담은 책이다. 『칸트전집』 제1권 『비판기 이전 저작 I (1749~1755)』은 칸트의 최초 저술 두 편을 담은 책이다.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보았던 칸트 저술들은 자연철학적 성격을 지닌다. 현대적 의미가 있는 자연과학과 전통적인 자연철학의 구별이 그렇게 뚜렷하지 않은 시절 칸트는 한편으로는 자연과학적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철학적인 주제에 관심을 보였다. 『비판기 이전 저작 I (1749~1755)』에 담긴 두 책 『살아 있는 힘의 참된 측정에 관한 사상과 라이프니츠와 다른 역학자들이 이 논쟁에 사용한 증명에 관한 평가, 그리고 물체의 힘 일반에 관한 몇몇 선행하는 고찰』과 『일반 자연사와 천체이론 또는 뉴턴의 원칙에 따라 다룬 우주 전체의 구조와 기계적 기원에 관한 시론』은 그중 가장 최초의 것들이다. 칸트의 제1비판서인 『순수이성비판』의 탁월성은 분명히 그의 자연철학적인 안목에 기초해 있다. 초기 칸트 저술들에 관심을 지녀야 할 이유다.
9788957336410

실천이성비판 (개정2판)

칸트  | 아카넷
22,500원  | 20190815  | 9788957336410
칸트철학의 전 체계를 지탱해주는 윤리적 모티브, 『실천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1판 2002/ 개정판 2009)을 새롭게 다듬어 편집한 개정2판이 출간되었다. 『실천이성비판』과 더불어 칸트 도덕철학 3부작이라 할 수 있는 『윤리형이상학 정초』(한국어 칸트전집 06)와 『윤리형이상학』(한국어 칸트전집 12)이 출간됨에 따라 『실천이성비판』의 부록에 담았던 칸트 철학 개요 및 도덕철학의 개괄적 소개가 불필요한 것으로 보여 삭제하고 전체 분량을 줄이고 내용의 일부분을 수정했다.
9788957337134

유작 1(2)

칸트  | 아카넷
27,000원  | 20201120  | 9788957337134
『유작 I. 2』(아카넷, 2020. 11. 20)는 『유작 I. 1』(한국어 칸트전집 23.1)의 후속 권이다. 칸트 『유작』(Opus postumum) 제4묶음(‘8철지초안’, ‘낱장들’ 포함), 제5묶음, 제6묶음의 완역과 필요한 주해를 담고 있다. 『유작 I. 1』에 이어 『유작 I. 2』에는 칸트 『유작』 전반의 주요 주제에 관한 상세 해설이 담겨 있으며 『유작』의 칸트철학 내의 위치와 의의에 대한 해설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칸트 노년의 유고인 『유작』에서 독자는 칸트의 생(生)과 사(死)에 관한 상념들을 문득문득 마주치게 된다. 『유작』은 하나의 ‘저작(Werk)’이라기보다는 칸트가 말년의 여러 갈래의 상념들을, 이를테면 걷고자 했던 여러 ‘길들(Wege)’을 수시로 임시적으로 적어놓은 조각글 모음이다. 그 길들은 대개 출입구도 보이지 않는데다 자주 끊겨 있다. 그러나 이 『유작』을 통해 기존 칸트의 저작에서 볼 수 없는 삶과 죽음에 대한 칸트의 단상들을 접하고, 생의 마지막까지 부단히 학문에 정진하는 노철학자를 만나는 일은 경이로운 체험이다.
9788957336038

윤리형이상학 정초 (개정2판)

칸트  | 아카넷
16,200원  | 20180910  | 9788957336038
『윤리형이상학 정초』(1785)는 도덕철학을 주제로 한 칸트의 주요 저술 중 첫 번째 것으로, 『순수이성비판』(1781, 1787)과 『실천이성비판』(1788) 사이에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은 『실천이성비판』과 내용과 소재가 매우 닮아 있는 자매관계를 이루고 있다. “내용상으로 『윤리형이상학 정초』는 『실천이성비판』과 떼어서 읽을 수 없는 저술이다. 두 책을 함께 읽어간다면 대조도 되고, 이해도 더 잘되리라 믿는다. 이해의 표적은 인간의 순수한 실천이성에 의한 도덕법칙의 수립과 준수에 인간의 존엄성이 의거한다는 칸트 입론이다.”(옮긴이)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의 윤리 인식에서도 볼 수 있는 '선의지' 개념에서 출발하여 정언 명령만이 도덕 법칙일 수 있으며, 그러한 도덕 법칙의 체계가 '목적들의 나라'임을 밝힌다. 이를 통해 도덕 법칙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인 자유에 대해 묻고, 정언 명령의 가능 근거를 되짚어 물음으로써 윤리 형이상학을 위한 ‘실천 이성 비판’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당초에 이 책은, 윤리 형이상학을 세우기 위한 인간의 순수한 실천 이성 능력에 대한 비판이라는 과제를 위해 저술되었다. 그러나 칸트는 1788년에 『실천이성비판』이라는 제목의 책을 별도로 내놓았다. 그것은 『윤리형이상학 정초』 외에 ‘윤리 형이상학’ 정초를 위한 보완 내지는 재작업이 필요하다고 느꼈음을 뜻한다. 이『정초』는 원래 《한국어 칸트전집》 간행 개시 초기에 『실천이성비판』에 이어서 두 번째로 발간하여 다양한 논고들과 국내외 연구 자료를 부록으로 실었으나, 《전집》이 속간되면서 그러한 부록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황에서 다시 펴낸 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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