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F. 파커  | 따비

19,800원  | 20150210  | 9788998439132

커피, 이토록 철학적인 음료! 커피는 이제 거의 모든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품이다. 오늘날 지구상에서 석유 다음으로 많이 교역되는 상품이 커피라니 그럴 만도 하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작용으로 인해 두뇌의 사고 능력이 날카로워져, 주의력이 깊어지고 기억력이 다소 좋아지는 등 우리의 정신 활동이 더욱 강화된다. 그런 점에서 커피는 세상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품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사유와 토론을 전개하는 ‘철학적 활동’에 특히 큰 힘을 불어넣는다. 동시에 철학자들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즐기며 엄청난 교역량으로 세계 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커피’라는 주제를 주목하는 것이 당연하다. 결코 떨어질 수 없으리만치 긴밀한 관계를 이루는 것이다. 『커피, 만인을 위한 철학』은 하나의 거대한 문화 현상이 된 커피와 관련된 모든 층위를 다룬 책이다. ‘최고급 커피가 싼 커피보다 맛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과연 미학적으로 타당한가?’, ‘커피 무역에서 자행되는 불평등한 거래는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와 같은 온갖 철학적 논의들을 다룸으로써, 커피와 우리 삶 사이의 관계에 대해 철학적으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