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탕 가녜  | 커피리브레

40,500원  | 20211108  | 9791195484874

커피 브루잉(원제: The Physics of Filter Coffee)은 천체물리학자이자 자칭 "열렬한 커피 덕후"인 조나탕 가녜가 현대 커피 세계에 선사하는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가장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그는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해 보이기에 지금까지 피상적으로만 살폈던 주제인 커피 브루잉이라는 주제를,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하고 가장 간명하지만 또한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인,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는 모든 물음에 대해 직접, 그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이될 때까지 실험하고 측정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문헌 정보를 참조하고 많은 커피 전문가와 교류했지만, 기존의 어떤 주장에도 경도되지 않고 오직 실험 결과에 집중했으며, 결과를 검증하고 의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실험 변수와 결과를 수식으로 변환했습니다. 커피 브루잉은 이러한 지난한 노력의 결과로서, 커피를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브루잉의 매력을 확인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도형수  | 아이비라인

12,600원  | 20180529  | 9788993461220

『커피 브루잉』은 브루잉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본격적인 브루잉을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기초 지식을 함께 다루고 있다. 원두의 캐릭터, 추출도구에 대한 이해, 나의 커피 취향 등 브루잉을 시작하기 전 새겨야 할 개념부터 원두 상태, 커피가루의 입자 크기, 물 온도, 추출 시간 등 커피 맛을 좌우하는 브루잉 요소까지 골고루 실었다. 여느 커피 입문서와 같은 광범위한 설명은 피하고 브루잉 실전에 필요한 핵심만 쏙쏙 골라 친절하게 설명했다.

KATE, 김선일  | 한올출판사

14,250원  | 20240515  | 9791166474521

이 책은 커피 브루 잉마스터 자격증에 대비하면서 핸드메이드 커피 브루잉(추출) 기술을 익히는 기본서로 구성되었다. 산지별 커피 원두가 지닌 특징과 고품질의 향미 있는 커피를 제조할 수 있는 핸드드립을 포함한 다양한 핸드메이드 커피 브루잉 도구 사용에 대한 기본적인 테크닉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본 교재를 활용하여 커피 브루잉 기술을 익히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후 핸드드립 전문 바리스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배동근, 손수완  | 커피분석출판

99,000원  | 20190920  | 9788996743958

분쇄 커피에서 녹여낸 고형물의 무게 백분율이 "수율"인데 말 그대로 얻어진 양적 비율이다. 수율의 높고 낮음에 의해 맛과 경제성으로 요약되는 품질 그 자체가 요동친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수율의 적정 범위 설정과 조율, 검사와 같은 기본기는 현대 커피 기술의 화두인 ‘가공의 표준화 processing standardization’를 위해 꼭 필요하다. 분쇄 커피는 수용성분이 무게 비 약 ⅓(⅔는 불용성)인데, 그 절반 이하를 녹여내는 게 보통이다. 10g의 분말이라면 이론상 최대 3.3g의 수용성 고형물(DS)을 얻을 수 있지만 보통 1.65g 이하를 추출해 마신다는 얘기이다. 수율과 더불어 축을 이루는 게 바로 농도인데, 둘은 비슷한 듯싶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수율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 5대 연계 변수는 분쇄도, 추출 시간, 추출 요동, 추출 온도, 볶음도 뿐이다. 한편, 농도는 DS와 물의 배합 비율이므로 둘 중 하나에 의해서만 결과가 바뀐다. 그런데 고형물의 경우 녹는 패턴이 일정하고 양도 적어 실제 농도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물의 양이라고 이해해도 좋다. 백분율로 표시하는 경우 농도(%)를 지칭하는 아라비아 숫자는 늘 TDS의 무게 비율이므로, 나머지는 자동으로 물이다. 윗장의 도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추출 10%가 진행된 상황에서 얻은 고형물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엄청난 양이다. 이렇듯 커피의 수용성 고형물은 녹는 속도가 매우 빨라 추출 초기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서동휘  | 부크크(bookk)

21,243원  | 20250624  | 9791112013095

스페셜티 커피는 단지 높은 품질의 커피를 일컫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삶의 기준을 세우고, 그에 부합하는 가치를 선택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커피가 미식의 영역으로, 어떤 이의 취향이 사회적 문화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습니다. 그 여정 속에서 브랜드와 소비자는 더 이상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관계가 아닌 모두의 문화를 후원하고 함께 소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한 이들이 생산하는 높은 품질의 커피를 소비하는 일은 곧 어떤 철학을 응원하는가에 대한 선언과도 같은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개인의 취향을 넘어 시대정신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대의 메세나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시대정신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차민영  | 하움출판사

14,400원  | 20231215  | 9791164404766

책을 보는 사람이 한 카페에 갔을 때 그곳의 위치, 공간 구성, 메뉴, 바리스타가 브루잉 하는 모습, 커피와 디저트의 맛에 대해 한번에 알아볼 수 있게 책을 구성한 책입니다. 처음 그 카페 공간에 들어섰을 때의 느낌과 구성요소들을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메뉴 파트는 각 카페들마다 에스프레소 관련 메뉴와 브루잉 커피 외에도 티, 에이드, 시그니처 메뉴 등 세분화된 곳들이 많아서 큰 구성으로만 소개 하였습니다. 맛있는 브루잉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전 지식을 짧게나마 전하였으니 재밌는 투어가 되길 바랍니다.

김혜숙  | 서울꼬뮨

13,500원  | 20201204  | 9791185060194

『김박의 커피다이제스트. 3: 브루잉』 은 〈기본지식〉, 〈실습하기〉, 〈실습 - 훈련방법〉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조용민  | 아이비라인

14,400원  | 20221123  | 9788993461589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주는 당신의 ‘브루잉 튜터’ 저자는 2015년부터 브루잉 전문 매장 ‘와이엠커피하우스(YM COFFEE HOUSE)’를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무려 5만 잔이 넘는 핸드드립 커피를 추출해온 그는 말한다. “완성도 있는 추출을 할 수 있으려면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한 본인만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이에 저자는 독자가 책 속의 레시피를 그저 따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하에 추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이 책을 만들었다. 물 온도, 원두의 양과 분쇄도, 추출량, 추출시간 등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브루잉. 원하는 추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어떤 변수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브루잉 입문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갈피를 잡아나갈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 숙련도를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단계별 학습서로 기획된 만큼, 독자의 능동적인 브루잉을 돕는 ‘튜터(Tutor)’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추출 설계의 시작, 기준추출 정립하기 하나의 추출도구로 여러 원두를 내리다보면 추출의 평균값이 생기고, 변수 조절은 일정 범위 안에서 이뤄지기 마련이다. 그 범위 내에서 가장 많이 적용되는 추출의 평균값을 이 책에서는 ‘기준추출’이라고 일컫는다. 기준추출은 새로운 원두를 처음 추출할 때 시작점이 되어준다. 골프에 비유하자면 공을 홀 근처에 최대한 가까이 떨어뜨리는 것과도 같다. 기준추출을 잘 설계해 두면 어떤 새로운 원두를 만나더라도 원하는 추출에 금방 접근할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를 따라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나만의 기준추출을 정립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