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프리드 W. 크로스비  | 지식의숲

0원  | 20060515  | 9788991762251

신대륙 발견 이후 세계를 변화시킨 흥미로운 교환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 물질 문화사와 환경사라는 새로운 역사학 장르를 개척한 과학사학자 앨프리드 W. 로스비의 기념비적인 역작이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신세계와 구세계 사이를 사람들이 오가면서 동식물들이 옮겨져 재배ㆍ사육되고, 다양한 병원 미생물들이 서로 교환되면서 신세계와 구세계의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고찰하고 있다. 이 책은 주요 신세계 원산 재배 식물들과 전형적인 구세계 원산 재배 식물 및 사육 동물들의 세계적인 교환과 확산 경로들을 보여준다. 또한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 시작된 중요한 생물학적ㆍ사회적인 결과와 그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매독, 인플루엔자, 천연두, 홍역, 폐렴과 같은 전염성 질병들이 세계 속에서 교환되는 양상과, 그 사회정치적인 결과들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