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지니 데팡트  | 마고북스

0원  | 20070820  | 9788990496355

못난 여자들을 위한 페미니즘 이야기! 프랑스 태생의 작가 비르지니 데팡트의 못난 여자들을 위한 페미니즘 이야기, 『킹콩걸』. 2006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책으로, 펑크록의 세례를 받았던 저자가 '펑크'와 '여자'라는 비주류적 핸디캡을 온몸으로 겪어내면서 '페미니즘'에 눈뜨고, 자신만의 길을 정립해가는 자취를 낯설고 통쾌한 문체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17살에 집단강간을 당하고 매춘을 한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영화로 만든 저자의 체험을 통해 사회의 위선과 거짓을 신릴하게 드러낸다. 아울러 '참한 여성'이라는 헛된 꿈을 지닌 남성 중심의 사회가 은폐하고 있는 강간과 매춘, 그리고 포르노그래피의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저자는 자신처럼 주류에서 소외된 참하지 못한 여자들, 즉 '킹콩걸'에 대해 말한다. 남성에 의해 여성이 피해자가 되어버리는 '강간'이라는 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성적인 이미지로 뒤덮여 있으면서도, 매춘은 수치 속에 가두어 버리는 사회를 고발하고 있다. 아울러 '페미니즘'이란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집단적 모험이자 세계의 비전이며 하나의 선택임을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