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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으)로 9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786418

카인의 턱뼈

토르케마다  | 이타카북스
20,930원  | 20241118  | 9791198786418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추리소설 카인의 턱뼈 100장의 순서를 맞추고 6명의 희생자와 살인자를 찾아라 새로운 형식! 신개념 추리소설 "제임스 조이스와 아가사 크리스티의 합작품이라 해도 좋을..." -데일리 텔레그라프 추리소설의 본고장 영국에서 85년 만에 재발견되어 영미문화권과 유럽 등 12개국에서 출간, 전 세계 유튜버와 틱톡(TikTok)을 통해 추리 매니아들을 열광시킨 추리소설. 역사상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난해한 추리소설! '카인의 턱뼈' 기존 추리 소설의 틀을 무너뜨리는 완전 새로운 형식의 퍼즐형 추리소설 100장에 걸쳐 서술된 6건의 살인사건. 무작위로 섞여 있는 진술. 수백만 가지의 가능한 조합 속에 단 하나의 올바른 순서! 1934년 영국의 저술가이자 옵저버〈Observer〉지에 암호십자낱말풀이를 제작, 연재한 에드워드 포이스 메더스가 'Torquemada'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크로스워드 퍼즐 북 뒷면에 수록한 소설로 ‘crossword puzzle' 과 'Whodunnit’ 의 절묘한 혼합으로 탄생한 범죄추리소설입니다. 책 속에는 6건의 살인사건에 대한 진술이 담겨있습니다. 독자는 100장에 담긴 서술을 읽고 살인사건에 연루된 살인자와 희생자가 누구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100페이지 속에 숨어있는 암호와 단서를 찾아 해결하라 카인의 턱뼈(Cain’s Jawbone)은 이야기 전체에 스푸너리즘(두음전환), 말장난, 암호, 비유, 은유, 역사적 사건, 상징, 문학 인용문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은 해결 단서가 됩니다. 이 단서들의 해독은 고도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요구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100장의 순서를 맞춰가면서 여러분은 상상 이상의 즐거움과 지적 희열을 경험하게 됩니다. "카인의 턱뼈"라는 새로운 추리소설의 매력과 정수를 가장 잘 담아낸 역자 해설로 책 소개를 대신합니다. 상상해 보자. 당신은 머리가 비상할뿐더러, 풍부한 상식과 섬세한 언어 감각을 두루 갖춘 명탐정이다. 살인의 원형적 이미지가 지배하는 당신의 삶에 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아니,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시신이 발견된 것도, 용의자를 추정할 만한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다. 증거라고는 몇 명인지조차 알 수 없는 사건 관련자들의 100장에 달하는 자술서가 전부다. 문제는 그 모두가 일인칭 화자의 진술인 만큼 극히 주관적인 시각과 개성이 난무하며, 자신의 행위와 정체를 위장하려는 각양각색의 전략들이 치밀하게 작동하는 글들이라는 점이다. 그것도 모자라 그 100장의 순서가 뒤죽박죽이어서, 당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엄밀하게 재구성해야만 사건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100장의 문서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순열의 가짓수로부터 단 하나의 유효한 순서를 조합하여, 그로부터 얽히고설킨 살인사건을 해결해내는 문제야말로 분명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심오한 난제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전체가 퍼즐의 원리, 그것도 ‘암호화된 단서들(cryptic clues)’로 촘촘하게 짜인 텍스트이기에, 초지일관 독법은 섬세해야 하고 추론은 창의적이어야 한다. “제임스 조이스와 애거서 크리스티가 연애하여 낳았을 법한 자식”이라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의 서평이 이 책의 정곡을 찌르는 이유다. 15세기의 이단심문관 ‘토르케마다’의 피비린내 나는 악명 앞에 각오는 할지언정, 주눅들 필요는 없다. 문제를 풀었다 해서 반드시 텍스트를 이해했다고 자부할 수 없는, 바꿔 말해, 텍스트를 다 이해하지 못해도 문제를 푸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 참으로 기이한 체험이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다. 명심할 것은, 오늘날 우리에겐 지니(Genie)를 능가하는 구글(Google) 요정이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다. - 역자 해설
9791165799120

킹 토르

제이슨 아론  | 시공사
10,890원  | 20220326  | 9791165799120
“한 시대를 대표할 시리즈.” - A.V. 클럽 “현대 코믹스 중 가장 길고 웅대한 연재에 결말이 찾아왔다.” - 코믹북닷컴 전능한 아스가르드의 군주, 마지막 활약에 나서다! 「토르: 천둥의 신」으로 시작한 대서사시를 마무리 짓기 위해 제이슨 아론과 에사드 리빅이 다시 뭉쳤다! 7년 전, 아론과 리빅은 먼 미래 토르 왕의 모습을 선보였다. 파괴된 왕국과 죽어 가는 우주의 올파더는 올블랙 네크로소드의 주인, 신 도살자 고르에 맞섰다. 하지만 이제 그 흉악한 무기가 돌아왔으니, 새로운 주인은 토르의 오랜 숙적인 동생 로키다! 대재앙을 불러올 최후의 대결이 펼쳐지는 한편, 만물의 최후보다 더 심각한 위협마저 찾아오고 있었는데! 아론과 함께 토르를 연재했던 작가진을 비롯해 몇몇 깜짝 손님의 참여 속에, 영광의 시대가 우레 같은 기세로 막을 내린다! 제이슨 아론과 에사드 리빅, 이브 스포르치나 외 많은 작가진이 참여한 「킹 토르」 #1-4 수록.
9788970871530

창세기, 위대한 시작의 이야기 (이스라엘 대사가 들려주는)

아키바 토르  | 미래사
18,000원  | 20240605  | 9788970871530
유대인은 어떤 관점과 시각으로 성경을 바라볼까? 정통 유대인이 바라보는 유서 깊은 창세기(토라) 해석 이 책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극동방송에서 전한 창세기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모세오경의 첫 번째 경전이자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들려주시는 영적 메시지의 시작인 창세기를 텍스트로 삼아 약 120개의 에피소드 및 이와 관련된 그 나름의 시각을 기독교인들에게 전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의 이 책에는 라시(Rashi, 1040~1105)라 불리는, 성경 주해로 유명한 유대인 주석가인 랍비 슐로모 이츠하키(Rabbi Shlomo Yitzhaki)를 비롯해 오랜 기간 구약을 연구해온 정통 유대인이 바라보는 유서 깊은 창세기(토라) 해석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유대인이 어떤 관점과 시각으로 성경을 바라보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천지창조에서부터 노아와 바벨탑, 약속의 땅으로 간 아브라함,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과 네게브의 약속, 소돔의 파괴, 이삭의 탄생, 이삭 번제와 유월절, 야곱과 요셉까지 총 50장에 걸쳐 창세기를 깊이 있게 다룬다. 특히 오늘날 우리 생활에 직접 적용 가능하고 생각해볼 만한 다양한 이야기로 흥미를 더한다. 이스마엘과 이삭을 통해 보는 ‘아브라함 협정’, 반유대주의, 현실주의와 현실 초월,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독립기념일과 현충일, 에서와 야곱을 통해 보는 차별 없는 양육의 중요성, 성경과 일부다처제, 이스라엘 성지 여행, 디나와 정당한 복수 등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9788932475493

리스펙토르의 시간

엘렌 식수  | 을유문화사
15,070원  | 20250430  | 9788932475493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와 엘렌 식수의 조화 화음처럼 쏟아지는 텍스트의 향연 엘렌 식수는 ‘여성적 글쓰기’라는 개념을 창안한 뒤 줄곧 그 길에 따른 글쓰기를 추구해 왔다. 거칠게 요약하면 그것은 머리가 아니라 심장에서 출발하는 글쓰기로, 논리를 비롯해 우리 인간을 둘러싼 구조와 체계를 무너뜨리거나 그 너머로 날아가 낯설고 강렬한 직관들과 직접 연결되겠다는 결의로 다져져 있다. 이러한 글쓰기는 인간이 서로의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언어를 그 이해 바깥으로 끌고 나오며, 그러한 과정을 함께하는 독자들 역시 미지의 세계로 끌고 간다. 『리스펙토르의 시간』은 식수가 오직 리스펙토르만을 다룬 세 편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이 짧은 책 속에서 식수는 스스로 여러 차례 모습을 바꾼다. 그는 리스펙토르를 받들어 찬미하는 자였다가 리스펙토르를 닮은 무엇이 되고, 그러면서도 자신이 권력에 희생당하는 소수자들과 같은 행성에 살고 있는 현대 지식인임을 계속해 자각하고, 비평 훈련을 받은 학자로서 소설을 분석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비의에 감화되어 다시금 종교적 열망에 휩싸이고, 그렇게 여러 차례 변환을 거듭하다가 심지어는 ‘우리’로 변하기도 한다. 이 책 속에서 식수는 자발적으로 계속 형태를 바꾸며 말씀을 전하는 매개체 혹은 전달자가 되며, 이는 유대인인 그의 정신적 뿌리 가운데 하나인 성경에서 성령이 맡았던 역할과 닮았다. 어떤 텍스트에 얼마나 깊이 감화되어야 그 자신을 ‘말씀을 전하는 자’의 근본적 형태, 즉 성령과도 같은 형태로 변환할 수 있을까? 『리스펙토르의 시간』은 스스로 자신이 주창하는 글쓰기의 전범으로 변신한 ‘글쓴이’가 세상에 전하는 열렬한 복음이다.
9791139722017

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 (나의 엉뚱 발랄 반려동물 키우기 대작전)

루카 토르톨리니  | 지성주니어
12,560원  | 20250514  | 9791139722017
나의 엉뚱 발랄 반려동물 키우기 대작전! “엄청나게 크고 어딘가 수상한 나의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평소 강아지를 너무나 키우고 싶었던 나는 우연히 길 잃은 강아지를 발견해요. 신이 난 나머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갔어요. 쉿! 부모님은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으셔서 비밀이에요. 마당 한 구석에 작은 집을 몰래 짓고 배고파 보이는 강아지에게 먹을 수 있는 온갖 것들을 가져다주었어요. 변장 놀이를 하고 간지럼을 태우고 하루 종일 놀아도 강아지는 도무지 지칠 줄을 몰랐어요. 그런데 문득 누군가 잃어버린 강아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 뭐예요. 온 동네에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라고 전단지를 붙였어요. 그래도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누구의 강아지가 아니라면 내 강아지가 될 수도 있다는 거잖아?! 드디어 꿈에 그리던 강아지를 키우게 된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런데 엄청나게 크고 어딘가 수상한 강아지는 정말로 강아지가 맞을까요?
9791166340680

헤밍웨이와 스노 화이트

루카 토르톨리니  | 봄의정원
14,230원  | 20250121  | 9791166340680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 고독을 즐겼던 그가 유일하게 곁에 둔 고양이의 이야기 아무도 곁에 두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독을 즐기며 글을 썼던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가 유일하게 곁을 내 주었던 여섯 발가락 고양이, 스노 화이트의 눈으로 위대한 작가의 일상과 마음을 엿봅니다. 고양이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소리 내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것. _어니스트 헤밍웨이 작가 헤밍웨이가 실제로 키운 반려 고양이, 스노 화이트 이야기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을 쓴 미국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1920년대부터 50년대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며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그는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전쟁과 폭력에 대한 경험을 작품에 주로 담았고, 개인적인 질병과 사고 등으로도 거친 삶을 살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그림책은 그런 그가 1930년대 미국 최남단 키웨스트 섬에 머물 때 키우게 된 한 고양이와의 실제 일화를 담고 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작가의 거친 이미지와는 반대로, 반려동물을 향한 섬세하고 애정 어린 의외의 품성을 엿볼 수 있는 따스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1935년 스탠리라는 한 선장이 자기 배에서 태어난 고양이를 헤밍웨이에게 선물한다. 헤밍웨이는 특별하게도 여섯 발가락을 가지고 태어난 이 새하얀 고양이에게 스노 화이트(백설 공주)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애지중지했다. 헤밍웨이가 세상을 떠난 지 이제 60년이 더 흘렀지만 여섯 발가락 고양이 스노 화이트의 후손들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며 그를 기리는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헤밍웨이가 열렬한 애묘가였음을 밝히는 이 그림책은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감동으로, 앞으로 작품을 읽을 독자들에게는 친근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거친 삶 속 고독한 마음을 열어 준 반려동물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작업실에서 말 없이 글만 쓰는 작가. 그런 그의 마음을 연 것이 유일하게 반려 고양이 스노 화이트였다. 평소 무척 까칠한 그였지만 스노 화이트에게만은 타자기에 올라가도 혼내지 않고, 귀염둥이라며 간지러운 말을 건네고, 혹시 삐지기라도 할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처럼 그림책은 스노 화이트의 눈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부드러운 면모와 사랑의 마음을 비밀을 하나씩 드러내듯 묘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자주 가던 동네 바, 조용한 집필실, 혼자 나가던 낚시, 거닐던 항구, 거실과 베란다 등 작가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하면 단 한 마리로는 절대 멈출 수 없다.”, 헤밍웨이가 남긴 이 말은 고양이라는 작은 존재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지, 글을 쓰는 고독한 시간 동안 얼마나 든든한 정신적 조력자가 되어 주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또 고양의 특유의 자유와 독립성은 작가에게 예술적 영감을 더욱 자극해 주기도 했을 것이다. 이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어 깊은 공감과 동질감으로 작가에게 더 다가가게 된다. 비록 동물이지만 사람과도 쉽게 나눌 수 없는 깊은 교감과 무한한 애정의 이 이야기는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게 한다. 흑백의 연필선으로 말하는 삶과 문학, 그리고 고양이 1930년대 작가가 머물던 섬의 분위기를 섬세한 연필선의 흑백 그림으로 재현하고 있다. 흑백 연필선은 새하얀 고양이 스노 화이트의 아름다운 자태를 더욱 강조하며, 어린 고양이였을 때부터 조금 자란 고양이, 더 어른 고양이가 될 때까지 표정과 몸짓, 변화 등을 섬세하게 포착해 보여 준다. 그 밖에도 고양이가 실제 움직이는 모습, 습성 등도 잘 잡아내어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유연하고 느긋한 동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는 키웨스트 섬의 작가의 집인 헤밍웨이 하우스와 그가 매일 다니던 바, 항구, 동네 풍경을 독자들에게 선사해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헤밍웨이가 실제로 쓴 편지까지 그림으로 재현되어 있어 헤밍웨이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반가워할 그림책이다.
9788967357641

정복왕 윌리엄 (노르망디 공작에서 잉글랜드 왕으로)

폴 쥠토르  | 글항아리
27,000원  | 20200413  | 9788967357641
정복왕 윌리엄은 중세 유럽의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입지전적인 군주다. 그의 조상은 덴마크에서 건너온 바이킹이었고, 911년에 노르망디 지방에 정착하여 프랑스 왕의 봉신이 된 롤롱Rollon이 그 시조다. 그는 노르망디 공국의 제1대 공작이었다. 윌리엄은 노르망디의 장엄공 로베르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중세 사회에서, 특히 노르망디 공국에서 제후의 사생아로 태어났다는 사실은 다른 나라에 비해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덴마크 바이킹의 후손인 노르만인들은 '덴마크식 풍습more danico'이라는 독특한 관습을 지키고 있었다. 이들의 풍습에 따르면 비록 서자라고 해도 아버지의 지위와 재산을 적자처럼 물려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공작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아버지의 지위를 당연히 물려받을 것은 아니었다. 여기에서 윌리엄의 위대함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어떻게 윌리엄이 서자 출신으로 노르망디 공작이 되었으며, 훗날 영국을 정복하고 위대한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중세 영국과 노르망디 공국의 역사를 아울러 조망한 책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정복왕 윌리엄이 있다.
9788946066250

언어의 역사 (반양장)

토르 얀손  | 한울아카데미
25,200원  | 20190320  | 9788946066250
저자는 인류라는 종의 탄생과 멸종까지 언어가 함께 한다고 말한다. 개별 언어들도 인간의 생로병사처럼, 역사적·사회적 배경에 따라 생성, 전파, 소멸을 겪는다. 로마제국과 라틴어의 관계처럼, 중국어, 이집트어, 아랍어 등 역사가 길고 사용자가 많은 언어들은 강력한 국가의 공용어라는 배경이 작용했다. 국가적 배경이 없는 언어, 사용자가 자신의 언어를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언어는 오래 살아남기 어렵다. 반면에 완전히 ‘죽은’ 언어라도 집단적·의식적 노력에 따라 되살아나기도 한다. 언어로서 생명이 다한 듯 보였던 히브리어가 이스라엘을 건국 후 국민들의 의식적인 노력으로 되살아난 예가 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인간의 역사가 그렇듯이 언어의 역사도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며 사람들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운명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식민지 강점기 우리말을 잃었던 아픈 역사를 겪은 우리에게는 이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라틴어와 아프리카 언어 전문가인 토르 얀손은 해박한 역사 지식으로 언어와 사회의 연계성을 통찰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어, 중국어부터 놀라운 특징을 보여주는 크리올어, 짧은 시간에 새로운 언어로 발달한 아프리칸스어까지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언어의 역사를 분석하고 그 안에 담긴 언어의 본성을 밝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저자는 지금까지의 언어의 역사를 통해 언어의 미래를 점쳐본다. 그가 그리는 언어의 미래는 인류가 진화해서 더 이상 인간이라는 종이 존재하지 않는 시점까지 나아간다. 역사와 사회와 그 속의 언어들이 마치 퍼즐 조각처럼 끼워져, 당신의 머릿속에 ?언어의 역사?라는 거대하고도 촘촘한 그림이 완성될 것이다.
9788946058057

언어의 역사

토르 얀손  | 한울
20,700원  | 20150820  | 9788946058057
『언어의 역사』는 개별 언어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피는 역사언어학 책이 아니라 제국의 형성과 종교의 전파 등 굵직한 역사적 사실들과 언어들의 변천을 함께 풀어낸 책이다. 언어는 본질적으로 계속 변화하고 하나의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 사회의 영향을 받는다. 한편 한 사회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언어로 전환되는 과정은 좀 더 큰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일어나는 변화이다.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지점이 바로 이러한 언어들의 전환이다.
9788946060258

언어의 역사

토르 얀손  | 한울아카데미
0원  | 20150820  | 9788946060258
『언어의 역사』는 개별 언어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피는 역사언어학 책이 아니라 제국의 형성과 종교의 전파 등 굵직한 역사적 사실들과 언어들의 변천을 함께 풀어낸 책이다. 언어는 본질적으로 계속 변화하고 하나의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 사회의 영향을 받는다. 한편 한 사회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언어로 전환되는 과정은 좀 더 큰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일어나는 변화이다.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지점이 바로 이러한 언어들의 전환이다.
9788932461366

별의 시간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 을유문화사
10,890원  | 20230225  | 9788932461366
문학을 통해 가장 멀리까지 나아간 작가 클라리시 리스펙토르가 다다른 종착역 클라리시 리스펙토르가 쓴 마지막 작품이다. 작가 본인의 삶 가운데 일부를 떼어 내 형상화한 두 인물이 등장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둘은 기존의 작품들에 등장한 (리스펙토르를 닮은) 인물들에 비해 작가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지성의 이해를 불허하는 인물인 마카베아는 언어로 재현할 수 없는 신비 속에 있다. 마카베아의 비극적인 삶은 이상하리만치 강렬하고 선명해서 마치 서사가 아닌 사진처럼, 단숨에 치고 들어왔다 사라지는 강렬한 빛-순간처럼 다가온다. 스물세 살에 쓴 데뷔작 『야생의 심장 가까이』에서 언어와 사고를 통해 가장 멀리까지 다다르겠다고 선언했던 리스펙토르가 마지막으로 당도한 지점이 여기다. 언어적 사고를 무효로 만드는 순정한 비극 혹은 세계. 이 공허하고 투명한 황무지에 세워진 『별의 시간』은 마치 후대를 위해 지어진 오두막처럼 느껴진다. 여기가 내가 다다른 가장 먼 곳이니, 미래는 이제 여기서 출발하라. 이 슬픈(어쩌면 리스펙토르의 작품 가운데 가장 슬픈) 책의 마지막 문장은 이상하리만치 활짝 열려 있다.
9788970137896

러닝 (한편의 세계사)

토르고타스  | 책세상
75,000원  | 20110320  | 9788970137896
‘달리기’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한 편의 문화사! 달리기를 통해 세계 역사를 되돌아보는 『러닝: 한편의 세계사』. 이 책은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민속학자인 토르 고타스가 달리기를 주제로 쓴 흥미로운 문화사다. 역사적 사실과 신화, 전설 사이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달리기의 역사를 면밀히 추적한 이 책은 풍부한 사례와 명쾌한 문장으로 문화사 읽기 특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신에게 왕이 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고 신들을 달래기 위해 100마일 이상을 달려야 했던 수메르와 이집트의 왕족들, 영국에서 한때 악명 높았던 사기꾼 주자의 에피소드, 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가 개구쟁이 소년에게 이른바 ‘달리기 교육’을 시키는 이야기 등 달리기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9788969027863

알 도둑 드라코랍토르

김숙분  | 가문비어린이
11,720원  | 20250410  | 9788969027863
쥐라기 전기 유럽 공룡들은 어떤 생활을 했을까? 알 도둑 드라코랍토르와 그의 친구들 이야기 이 책에 등장하는 드라코랍토르, 스켈리도사우루스, 에마우사우루스, 디모르포돈, 히보두스, 이크티오사우루스, 템노돈토사우루스는 약 2억 130만 년 전부터 1억 7,000만 년 전까지의 시기인 중생대 쥐라기 전기에 유럽에서 살던 공룡, 익룡, 어룡이다. 트라이아스기까지만 해도 지구는 이른바 판게아라는 거대한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쥐라기 이후부터는 차차 분리되기 시작했다. 기후도 고온 다습해져서 내륙까지 식물이 번성했기 때문에 공룡들은 분리된 각 지역에서 풍요롭게 살 수 있었다. 그중 어룡인 템노돈토사우루스는 몸길이가 8.5m나 되었으며, 몸무게도 약 2.6ton에 달했다. 바닷가에 살던 드라코랍토르는 친구들의 알을 몰래 훔쳐서 자기 알과 함께 모래 속에 묻어두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안 어룡 템노돈토사우루스가 꼬리지느러미로 센 파도를 일으켜서 모래를 헤집어 버렸다. 감춰둔 공룡 알들이 둥둥 떠내려가자, 템노돈토사우루스는 입을 크게 벌리고 꿀꺽꿀꺽 삼켜 버렸다. 이 광경을 목격한 드라코랍토르는 알을 구하려고 템노돈토사우루스의 입속으로 뛰어 들어가는데……. 드라코랍토르는 템노돈토사우루스의 뱃속에서 살아나올 수 있을까? 자기 알을 빼앗기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에게 알을 빼앗긴 친구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드라코랍토르를 통해 어린이들은 평소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남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이기심을 버려야 비로소 나도 남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은 동화를 읽으면서 깨달을 수 있다. 아울러 이야기가 쥐라기 전기 공룡의 생태 습성을 바탕으로 꾸며졌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공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9791192884325

세상의 발견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 봄날의책
38,700원  | 20240320  | 9791192884325
여성,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자 브라질인, 그리고 어머니인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삶, 글쓰기에 대한 사유, 독자와의 소통, 번역가로서의 변모, 또 그가 만난 인물들까지 ‘리스펙토르’라는 세계를 이루는 다양한 풍경이 이 책 『세상의 발견』에 담겨 있다.
97889320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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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뷔토르  | 문학과지성사
0원  | 20180102  | 9788932015125
가정과 직장이 있는 파리의 한 중년 남자가 이제까지의 삶과 결별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애인을 데리러 로마로 떠나는 21시간 동안의 기차 여행을 그린 소설. 다양한 실험으로 꾸준히 창작 영역을 넓혀온 저자는 이 책에서 시간과 공간이 변경되는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 지리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진정한 인식에 도달하는 변화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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