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M. 태버  | 알에이치코리아

0원  | 20140721  | 9788925553238

변방의 미국 와인장인들이 일으킨 뜨거운 와인전쟁! 세계 와인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을 재구성한 『파리의 심판』. 1976년 《타임》월요판에는 프랑스 주재원인 조지 태버가 ‘파리의 심판’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파리의 한 작은 와인가게 주인은 ‘재미’를 위해 파리 시음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블라인딩 테스팅 결과 캘리포니아 와인이 모든 프랑스 와인을 눌러버린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이 현장을 취재한 저자는 훗날 이 사건이 와인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역사서를 구상하고 5년간 전 세계 와인 산지를 누비며 그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1부에서는 파리의 작은 와인 가게에서 기획한 파리 시음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2부에서는 이 대단한 와인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흥미롭게 들려준다. 1부와 2부에서 인터뷰를 토대로 인물들의 개인사를 풀어낸 뒤, 3부에서는 시음회 사건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꼼꼼히 담았다. 그런 뒤, 4부에서는 파리 시음회 사건 이후 전 세계 와인 사업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프랑스 및 캘리포니아 와인 업계의 현 주소를 짚어보았다. 오직 프랑스만이 가지고 있다고 여겼던, 위대한 와인을 만드는 ‘테루아르’의 장벽을 넘어 지구 반대편에서도 훌륭한 와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증명하게 된 이 사건을 신호탄 삼아 전 세계는 와인의 민주화가 전개되었다. 프랑스를 굴복시킨 미국 와인의 짜릿한 성공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은 미국과 프랑스 와인의 역사, 전 세계 와이너리 분포, 포도 품종, 양조 기술, 와인 장인들의 인생 이야기 등이 집대성 되어있다. 더불어, 전문번역가이자 와인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유영훈의 상세한 역주가 돋보이는 책이다.

조지 M. 태버  | 하서

0원  | 20090620  | 9788962591354

1976년, 파리를 굴복 시킨 캘리포니아 와인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와인의 역사 와인세계를 뒤흔들어버린 '1976 파리 시음회' 2005년 조지 M. 태버에 의해 최초로 공개된 1976년 파리의 시음회와 와인의 역사를 다룬 책. 이야기는 파리의 시음회를 개최자였던 영국인 스티븐 스퍼리어가 동업자 패트리샤 갤러허와 함께 파리에 와인 아카데미를 열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와인의 원산지이자 당시까지 와인의 세계를 장악했던 파리 한 복판에서 영국인 최초로 와인을 팔고, 영어로 와인에 대한 교육을 시작한다. 그들이 1976년 와인 시음회를 준비했던 목적은 단순히 와인 아카데미 홍보를 위한 것이었지만, 그 결과는 예상밖이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캘리포니아 와인들이 굴지의 프랑스 와인들을 보기 좋게 누르고 1등을 차지 한 것이다. 당시의 사건과 함께 캘리포니아 와인이 와인계의 돌풍을 일으키며 이른바 ‘와인계의 민주화’를 개척할 수 있었던 배경 인물들을 소개하며,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걸어야 했던 시행착오와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미엔코 마이크 그르기치  | 가산출판사

18,000원  | 20211226  | 9788967070182

‘파리의 심판’ 주인공의 기적이 가득 한 와인 이야기 1976년 프랑스 파리의 유명 와인 비평가들이 참석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파리의 심판The Judgment of Paris’에서 미국 나파 밸리의 와인 메이커 미엔코 마이크 그르기치가 만든 1973년 샤토 몬텔레나가 최고의 프랑스 샤르도네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하며 와인 세계의 흐름을 바꾸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주인공, 그르기치의 자서전이다. 크로아티아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양 떼를 몰고 다니던 소년이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경험하고 유고슬라비아 공산 정권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탈출하여 고생 끝에, 자유의 나라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최고의 와인 메이커가 된 인생 여정을 담은 책이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긴 인생 이야기가 흥미로우며 서정적인 개인 추억들을 소환하며, 와인과 일체가 된 한 와인 메이커의 삶을 통해, 한 잔의 와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와 현대사에 얽힌 와인 역사를 잔잔하게 풀어나간다.

로스 킹  | 다빈치

65,000원  | 20081212  | 9788990985484

인상주의의 등장과 혁명의 나날들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꾼 십 년의 이야기! 『파리의 심판』. 푸른 풀밭 위에 두 명의 젊은 신사가 앉아 있다. 한 신사 옆에는 벌거벗은 여인이 한쪽 다리를 살짝 뻗고 있다. 이 그림이 바로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이다. 인상주의의 등장은 과히 혁명과도 같았다. 19세기 후반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근대 예술운동 인상주의를 재조명한다. 이 이야기는 파리에서 일어난 ‘예술의 양 극단’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19세기에 최고로 인기 있고 성공한 화가인 전통주의자 ‘에르네스트 메소니에’와 당대에는 한없이 매도당했으나 르네상스 이래 미술사에서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예고한 ‘에두아르 마네’의 대비되는 삶과 예술을 다룬다. 저자는 철저한 자료 조사에 따른 역사적 고증을 곁들여 19세기 파리 한복판으로 독자들을 순간 이동시킨다. 메소니에, 마네와 더불어 그들 주위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졸라, 들라크루아, 쿠르베, 보들레르, 휘슬러, 모네, 위고, 드가 등의 작품과 그들의 행적도 함께 다룬다. 당시의 격렬함과 혁명적 세태가 생생하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