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인  | 고요아침

10,800원  | 20071015  | 9788960391116

시집 『술취한 밤은 모슬포로 향하고 있다』와 소설 『배꼽아래』를 발간한 패기와 열정으로 뭉친 젊은 작가 김나인의 소설집. 창작집 『파리지옥』은 『파리지옥』과 『코즈모폴리턴의 삼류탈출기』 2편의 중편 소설이 실려 있다. 두 작품 모두 신성성에 대한 저자의 우회적 접근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작가는 종교에 대한 신비함을 새롭게 접근하여 내적인 갈등과 외적인 갈등을 능숙하게 표현하는 기술을 지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파리지옥』은 종교에 대한 신성성을 과감하게 소설에 접목시켰다. 추리와 상상력, 빠른 어조와 ...

손정혜  | 느림보

67,500원  | 20020725  | 9788987504230

우람,세민,소연 그리고 재연이가 벌레잡이 식물을 키우는 이야기. 곤충들이 식물을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벌레잡이 식물에 대해 알려 준다. 벌레잡이 식물을 키우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전체를 구성하고 중간중간 박스 형태로 벌레잡이 식물을 잡는 방법, 벌레잡이 식물의 특성 등이 설면되어 있다.

이지유  | 해그림

11,700원  | 20130530  | 9788901155234

왜 파리지옥은 곤충을 먹을까? 아이들을 위한 과학작가 별똥별 아줌마의 「이지유의 네버엔딩 과학이야기」 시리즈 『내 이름은 파리지옥』. 이 시리즈는 식물, 동물, 그리고 자연 현상뿐 아니라, 우주까지를 주인공으로 삼아 오묘한 과학의 비밀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식과 감성과 철학이 녹아져 있어 아이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성장시킵니다. 이 책은 과학, 웃음, 감동이 어우러진 가슴 찡한 식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광합성을 통해 씨앗을 만들어 세대를 이어 가는 식물의 감동적 일생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못 말리는 공주병 '파리지옥'이 수다쟁이 '치즈잎'을 만나 겪는 사건사고를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식충 식물의 놀라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그림작가 김이랑의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과장된 유머러스한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톰 앵글버거  | 위즈덤하우스(스콜라)

0원  | 20170425  | 9788962478303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톰 앵글버거와 [엘 데포]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작가 시시 벨이 함께 완성한 코믹 탐정 동화『천재 식물, 탐정 파리지옥』.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질주하는 탐정 파리지옥과 조수 염소의 참신하고 기발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파리지옥은 사건 현장까지 걸어갈 수도 없고, 용의자를 잡으러 뛰어갈 수도 없는 식물이지만, 탐정입니다. 그것도 위대한 탐정을 꿈꾸는 야무진 탐정입니다. 그동안 많은 탐정들이 등장했지만, 식물 탐정은 처음입니다. 왠지 파리를 잡아먹는 식충식물 파리지옥이라면, 파리 잡는 실력으로 범인을 재빠르게 낚아챌 것 같기도 합니다.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이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라니요? 과연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까요?

크리스티앙 파쥬  | 김영사

12,390원  | 20200402  | 9788934993247

“견디기 힘들겠지만 죽지는 않을 것이다” 잘나가던 소믈리에에서 하루아침에 노숙인이 된 저자가 파리 거리에서 보낸 세 번의 겨울 그리고 감동적인 실화 CNN이 주목한 ‘트위터 하는 노숙인’ 크리스티앙 파쥬의 화제작. 유명 레스토랑의 소믈리에에서 별안간 노숙인이 된 저자가 파리 거리에서 세 번의 겨울을 보내며 트위터에 연재한 글과, 그 삶을 엮은 자전적 에세이다.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와 풍자로 거리 빈민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이 책은,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신문인 〈르 몽드〉 등 다수 언론 매체에 소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저자인 크리스티앙 파쥬는 폭력과 질병이 도사리는 거리에서 혹독한 하루를 살아냈다. 좀도둑, 술주정뱅이, 가출한 아이들, 선교회의 요리사, 착한 사마리아인, 하룻밤을 재워주겠다는 뉴스 앵커, 생의 끝자락에 서 있는 노인들까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삶이란 무엇인지 되묻고 주저앉은 무릎을 다시 일으켰다. 그리고 2015년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파리 테러의 한복판에서, 피에르 신부가 창립한 엠마우스 노숙인 쉼터에서, 가족에게 누가 될까 봐 흔적 없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노숙인을 보며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는 그런 저자가 대도시 거리에서 겪은 ‘밑바닥 생활기’다. 삶과 죽음, 선과 악, 고통과 번민에 관한 글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총 5개의 장으로 나뉜 페이지에는 시기별, 주제별, 인물별로 다채로운 이야기가 스며 있다. 가난의 비참과 경멸의 시선을 견디며 써 내려간 글들은 어쩌면 당신이 겪게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이며, 동시에 혐오가 극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서사다. “악행을 일삼으면 삶이 지옥이 되고, 선행을 베풀면 반드시 돌아온다”고 저자는 말하며 독자들에게 묻는다. 대도시에 사는 우리가 외면하는 삶은 무엇인가. 우리는 착하게 살 필요가 있는가. 오늘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