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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으)로 1,01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229347

AI 에이전트 생태계 (프레임워크와 프로토콜로 여는 새로운 패러다임)

조쉬(이주환)  | 로드북
24,300원  | 20250804  | 9791193229347
LLM이 엔진이라면 에이전트는 완성차! 이제는 목적지만 말하면 되는 시대. 프롬프트를 넘어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AI는 이제 LLM을 넘어, ‘에이전트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개발자용 튜토리얼이나 최신 트렌드 모음이 아니다. LangGraph, MCP, A2A 같은 기술 조각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레임워크와 프로토콜이라는 핵심 축을 중심으로 에이전트 생태계 전체를 구조적으로 해석한다. 130여 편의 최신 에이전트 관련 논문에서 실전 응용에 꼭 필요한 개념을 선별해, 도표와 그림으로 쉽게 재구성하고 한글로 번역하여 수록했다. 논문의 깊이와 실무의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 이론과 실전을 함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획자, 개발자, PM, 비즈니스 리더 등 각 역할에 맞춘 실전 적용 전략도 풍부하게 제시된다. 실리콘밸리에서 세계 최초로 API와 GUI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국내외 대기업들과 협업해온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겼다. 모델의 성능이 빠르게 바뀌고, 매주 리더보드가 새로 업데이트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책은 기술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의 근본 원리를 파악하고, 스스로 학습 전략을 세우고 적용하는 힘을 길러준다. 에이전트 기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직접 도입을 고민하는 실무자까지-이 책 한 권이면 에이전틱 AI의 본질과 미래, 실전 적용법까지 모두 연결된다. 지금, AI 전환의 주도권을 쥘 준비를 하라.
9791112060754

패러다임

공시월  | 부크크(bookk)
13,200원  | 20251001  | 9791112060754
패러다임을 깨뜨리는 것은 거창한 혁명이 아니었다. 그냥 나답게 사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해원은 흔히 말하는 모범생이다. 좋은 대학, 좋은 성적, 좋은 취업 준비.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삶이 정해진 공식을 따라가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마치 누군가 그어놓은 선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사회물리학 교수 최 교수는 말한다. 개미 한 마리는 바보 같아도, 군집 전체는 놀라운 해답을 찾아낸다고. 창발 현상이야말로 진정한 지혜라고. 현대사회에 SNS의 릴스 혹은 인터넷과 같이 개개인이 만들어낸 산물을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는 흔히 말해 트렌드를 산출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인 플랫폼이 생겨났다. 창발 현상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전반적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창발 현상이란 결국 고유성이 사라지고 전체에 흡수되는 것 아닌가? 나다운 삶을 찾으려 했는데, 그것조차 또 다른 패턴에 불과한 건 아닐까? 그렇다면 진짜 나다운 것은 무엇인가? 대학 친구 채아와 어릴 적 친구 민호와의 대화 속에서 해원은 더 깊은 아이러니에 빠진다. "현실? 현실은 네가 만드는 거야. 남들이 만든 길을 따라가는 게 현실이 아니라, 네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사는 게 진짜 현실이지." 흐름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그 벗어남마저 또 다른 흐름인 걸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또 다른 창발.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고유한 울림으로 다시 나를 흔드는 일. 그렇게 다시, 나는 나답게 움직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9791168273214

엄마의 말 공부 (50만 부모의 육아 패러다임을 바꾼 엄마 전문용어의 힘)

이임숙  | 카시오페아
18,000원  | 20250903  | 9791168273214
10년간 부모 독자의 사랑을 받은 ‘또·또·또 본 책’ EBS 부모 멘토 이임숙 작가의 25년 통찰을 담은 부모 대화법 완전판 50만 독자가 선택한 자녀교육 전문가 이임숙 소장의 대표작 《엄마의 말 공부》가 10주년 특별개정판으로 출간된다. 이번 개정판은 디지털 시대 아이에게 닥친 새로운 문제에 맞춘 대화법을 40쪽 이상 증보해, ‘그대로 따라 했는데 아이가 달라졌다.’라는 부모들의 경험담을 다시 이어 갈 준비를 마쳤다. 이 책은 부모의 나이나 성향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엄마의 전문용어’를 담고 있다.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 이임숙 소장의 조언이 특별한 이유는, 아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진심을 건드리면서 아이를 스스로 성장할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간 수많은 부모 독자들에게 “아이를 둔 엄마라면 꼭 한 번은 읽어 봐야 할 소중한 책.”,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책.”, “두고두고 읽을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진심 어린 반응이 모여 출간 당시 ‘말 공부’ 열풍을 부르며 연간 자녀교육서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BS 부모 멘토이자 25년 경력의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 이임숙 소장의 대표작으로, 김종원·윤지영·김효원·이민주·김보경 등 국내 대표 교육 전문가들의 추천까지 더해졌다. 전문가들이 먼저 인정한 변화의 힘을 이제 부모가 다시 한번 경험할 차례다. 엄마의 말이 달라지면 아이의 하루가 달라진다. 50만 부모가 먼저 내디딘 발걸음을 이 책과 함께 이어 가 보자.
9791192292243

배치의 전환: 가족센터 인문융합치료와 상호문화실천 (가족센터 인문융합치료와 상호문화실천)

김영순, 권요셉, 김진선, 오영섭, 황해영  | 패러다임북
21,600원  | 20250930  | 9791192292243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에서는 가족센터 인문융합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배치전환’을 실험하였다. 이 시도는 기존의 상담자-내담자 구도의 상담 프로그램 기획에서 연구자가 상담 현장에 투입되면서 연구자-상담자-내담자의 상호문화실천을 가능하게끔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연구자는 어떤 역할을 행하는 것일까? 연구자가 상담의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상담자-내담자 구도에서 배치전환이 일어난다. 배치전환은 단지 상담 현장에 제삼자인 연구자의 투입이라는 사건을 넘어 상담 현장의 구성원들에게 생성의 기제가 작동하게 한다. 우리는 이 책의 2부 ‘가족센터 상호문화실천의 실제’에서 이 경험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가 수주한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 연구과제 ‘가족센터 상호문화실천에 관한 융합적 연구’의 일환으로 가족센터의 현장에서 시도된 다문화가정 아동 상호문화소통 프로그램 경험을 기술한 것이다. 이 책은 2개의 부, 12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9791192292250

공존의 별자리 (다문화사회의 시민윤리)

김영순  | 패러다임북
18,000원  | 20250930  | 9791192292250
밤하늘의 별을 바라봅시다. 우리의 시야에 들어오는 각각의 별은 그저 흩어져 있는 빛의 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 별들을 연결해 별자리, 즉 성좌를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길을 찾고, 신화와 이야기를 엮어냈습니다. 나폴리의 건축은 안과 밖이 분리되지 않고, 집은 거리와 이어져 있습니다. 축제와 일상은 구분되지 않으며,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삶이 서로 스며듭니다. 이 도시에서는 고정된 경계가 사라지고, 삶은 즉흥적인 만남과 교차 속에서 형성됩니다. 별자리가 파편들을 연결해 의미를 드러내듯, 나폴리의 다공성도 서로 다른 삶과 공간이 뒤섞이며 새로운 질서를 만듭니다. 오늘날 우리는 국적, 언어, 종교, 문화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갈등이 일어나고, 오해와 불안이 커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배워야 할 태도는 바로 성좌적 사고와 나폴리적 삶의 방식입니다. 다문화사회에서 서로 다른 문화는 따로따로 고립된 섬이 아니라, 별자리처럼 연결될 때 비로소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은 경계를 허물고, 나폴리처럼 서로 스며들며 다공적 삶의 공동체를 형성할 때, 상호 이해와 감수성이 자랍니다. 별빛 하나로는 어둠 속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각자의 별빛을 고립된 점으로 남겨두지 않고, 서로를 이어 공존과 연대의 성좌로 그려내는 것입니다. 서로의 빛을 연결할 때, 성좌가 생기고,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바로 그 길 위에서, 우리는 타자와 함께 살아가는 더 넓은 인간 공동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길을 찾는 별자리가 될 것입니다.
9791192292236

문학의 진실과 통찰

송재일  | 패러다임북
18,000원  | 20250825  | 9791192292236
문학은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과 보편적 진실을 담고, 현실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상상으로 빚어 허구의 세계를 창조한다. 이 평론집에서 주로 지역과 연고가 있는 시인과 작가, 작품을 다루었다. 그리고 탈식민성과 저항과 관련이 있는 작품들을 논의하였다. 이들의 시 읽기는 감정의 진실을 어떻게 드러내고, 인간 본성이나 삶의 본질에 대하여 어떻게 통찰하여 시적 형상화를 하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소설 읽기는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된 허구의 이야기에 우리 인간과 사회, 역사와 현실을 어떻게 탐색하고 재현하며, 인간의 보편적 삶을 어떻게 반영 있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희곡이나 연극, 영화에 대해서는 역사와 인간 삶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감정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풀어내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9791192292229

공존의 사회학 (다문화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김영순  | 패러다임북
16,200원  | 20250314  | 9791192292229
공존을 위한 사회문화 현상에 관한 리터러시를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공존을 위한 협동적인 작업으로서 역할학습을 모색한다. 나와 너의 위치와 입장을 바꾸어 보는 작업이야말로 나와 다른‘타자’를 이해하는 연습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이 책은 영·육·혼을 가진 인간 개체와 또 다른 인간 개체가 이루는 사회를 중심으로 공존을 설명하고자 한다. 공존을 위한 사회문화 현상에 관한 리터러시를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공존을 위한 협동적인 작업으로서 역할학습을 모색한다. 나와 너의 위치와 입장을 바꾸어 보는 작업이야말로 나와 다른‘타자’를 이해하는 연습이라고 강조한다.
9791141019310

성공 명언 (1)

패러다임  | 부크크(bookk)
5,400원  | 20230308  | 9791141019310
성공 철학에 최고의 스승인 밥 프록터와 나폴레온 힐, 두 분의 책과 강의를 공부하며 배운 가르침들의 핵심만 모은 모두의 성공을 위한 성공 명언 모음 책입니다.
9791192292212

타자와 연대 (공생의 모자이크)

김영순  | 패러다임북
18,000원  | 20241031  | 9791192292212
나는 나를 믿을 수 있는가? 그대는 나를 믿을 수 있는가? 나는 그대를 믿을 수 있는가? 이런 일련의 질문은 신뢰가 아닌 내가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내는 맥락으로 이해해야 한다. 인정의 출발점은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고 생존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우리 인간의 모든 행위는 타인과 관계성 속에 놓여있다. 타인은 항상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개인이 일반화된 타자와 긍정적인 상호주관적 관계를 맺으면 그게 바로 인정이다. 인정의 관계는 사랑과 우정과 같은 원초적인 인정 형식부터 각 주체의 권리를 인정하는 권리 관계 형태의 인정 형식이 있다. 아울러 가치공동체를 지향하는 연대와 같은 인정 형식이 있다. 이 책은 저작가 코로나 시대를 전후로 사색하고 실천했던 이야기들을 공존서언[共存書言], 인정투쟁[認定鬪爭], 권학강문[勸學講文], 자타공감[自他共感], 상호소통[相互疏通], 공생연대[共生連帶], 6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그려놓았다.
9791193871164

감성안전: 뉴 패러다임 (뉴 패러다임)

조환호, 한성욱, 이은승, 김인성, 최인백  | 지식터
26,600원  | 20240419  | 9791193871164
현재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교육은 대부분 안전기술과 안전지식 위주의 내용이 대부분으로, 안전동기에 대한 교육은 제대로 실시되지 않아 안전의식과 문화 형성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저자들은 관리감독자의 감성안전교육을 중심으로 동기 부여(positive affectivity)를 통한 ‘긍정, 자립, 공감’의 패러다임 전환의 전 과정을 상세 설계하였다. 그리고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실시 가능한 대안으로 안전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감성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실행을 통하여 프로그램 참여자의 안전문화 향상, 직무 스트레스 감소에 대해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또한 감성안전 작동 메커니즘 모델 개발과 분석을 통해 타 분야로 확대·적용 방안을 구체화하였다. 추상적인 감성안전 개념을 감성 기반 안전(EMBS)으로 명료하게 재정립하였고, 감성안전이 안전문화로 확대되어 실질적으로 재해 예방의 실현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효과 모형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도 감성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제 건설현장의 관리감독자에게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작동 메커니즘을 상세히 분석한 부분은 감성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기와 수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9791194359357

스테이블코인으로 뭘 하라는 거야 (안전 패러다임 전환)

이정철  | 율곡출판사
14,400원  | 20251120  | 9791194359357
“스테이블코인으로 뭘 하라는 거야?” 최근 제 주변의 직장인들로부터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던지는 질문일 수도 있고, 낯선 변화를 마주하는 순간의 답답함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으며, 과거 유행처럼 등장했다가 사라졌던 여러 기술들에 대한 피로감이 섞인 반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25년 6월 10일,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한 이후 많은 기업의 경영진들이 분주해졌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거나, 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책을 마련하거나,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대응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비즈니스 현장의 실무자들은 정작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지식이나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가상자산과 암호화폐는 법의 테두리 밖에 있는 영역이라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닌 밤중의 홍두깨’라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변화의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1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GENIUS 법」에 서명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제도에 편입시켰고, 이로 인해 2028년까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조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전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발행사 써클 Circle 은 2025년 6월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는데 공모가 31달러로 시작해서 2025년 10월 초 기준으로 15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이 포함되었고, 여야를 막론하고 관련 법안을 앞다투어 발의하고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금융회사와 대기업들은 서로 연합할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은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튤립’, ‘투기 광풍’이라 불리던 가상자산이 이제는 ‘디지털 자산’, ‘디지털 금’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한 셈입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생활에서도 화폐처럼 통용될 거라고 합니다. 이미 서울 남대문에는 원화로 출금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ATM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왜 이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지 제대로 설명해 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미 모바일 결제가 편리하게 자리 잡았는데 왜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지,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와는 무슨 관계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너무 많습니다.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실체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가상자산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하고, 누군가는 세상의 불합리 중 하나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CBDC, 디파이 DeFi 와 같은 낯선 개념들 속에서 혹시 나만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시나요?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고 합니다. 아마도 세상은 변한다고 하지만 정작 내 주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경험이 쌓여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변하지 않았을까요? 사실은 끊임없는 변화에 이미 익숙해져 버린 건 아닐까요? 10년 전에 비해 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완전히 달라졌고,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같은 단어가 이제는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뭔지도 모르는 가상자산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는 소문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여러분의 10년 뒤, 아니 5년 뒤는 지금과 같을까요? 혹시 자녀가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 게 좋을지, 어떤 직업을 준비하는 게 좋을지 물어온다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나요? 먼 미래에는 지금의 변화를 어떻게 기록할까요? 운좋게도 저는 2015년부터 금융 분야 디지털 기획 업무를 하며 블록체인을 초기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들을 연결하고, 변화의 흐름을 스스로 해석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회로 관련 주제를 설명하는 자리가 종종 있었는데요. 이전에는 주로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도대체 스테이블코인이 왜 필요한가? 실제로 뭘 할 수 있나?”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해 제가 지금까지 차근차근 설명해 왔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변화의 방향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아니, 드리지 못한다는 말이 더 정확합니다. 지금의 현상을 단편적인 지식으로 정의하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저는 비즈니스 현장의 실무자로서 변화에 대한 해석이라는 역할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저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최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이며, 담백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으신다면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한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확한 이해와 체계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다면,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추가로 담아가면서 점점 더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들 각자의 ‘그릇’이 완성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 특히 빠른 변화에 힘겨운 고민이 많은 저와 같은 직장인들과 미래 변화에 대한 관심과 지적 호기심을 가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두 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블록체인 원리부터 스테이블코인 개념과 활용까지를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PART 2는 기본 이해를 전제로, 구체적으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모아서 답변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최대한 “쉽지만 얕지 않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초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면서도, 비즈니스 현장의 실무자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있으신 분들은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먼저 읽어도 좋지만, PART 1에 있는 ‘블록체인부터 이해하기’는 먼저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2025년 11월 이정철
9791192292144

이야기의 사회과학: 생애사와 내러티브 연구 (생애사와 내러티브 연구)

김영순, 허숙, 황해영, 염지숙, 김기홍  | 패러다임북
21,600원  | 20231110  | 9791192292144
이야기가 인문학 차원을 넘어 관계의 학문 영역인 사회과학의 범주로 전환되고 있다. 적어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야기가 어떻게 사회과학의 영역에 진입했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 본 저서는 총 3부 11장으로 구성하였다. 제1부 ‘생애사와 내러티브의 개념’에서는 이야기가 어떻게 학문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하여 이야기를 주요 매개체로 사용하는 생애사와 내러티브가 사회과학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제2부 ‘이주생애와 생애사연구의 실제’에서는 60-7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던 한인 파독 간호사, 이주민지원센터에서 타자를 위해 살아가는 성직자, 북미에서 돌아온 은퇴 귀환이주자 등의 삶을 생애사 연구를 통해 참여자들의 문화, 정치, 가족, 교육, 종교 영역과 같은 맥락의 영향을 다루고 있다. 제3부 ‘생애사적 내러티브 연구의 실제’에서는 임작가라는 한 개인의 삶의 궤적을 통한 진로전환 이야기, 역사적 운명 앞에 섰던 사할린 한인 어르신의 통과의례 이야기, 중국동포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의 인정투쟁 이야기 등을 인간과 함께 발전해온 내러티브 연구를 통해 참여자들의 개인적 삶의 이야기를 사회적 맥락으로 그 의미를 다루고 있다
9791192292199

나는 글로컬대학 교수다

박한우  | 패러다임북
17,100원  | 20240115  | 9791192292199
인문사회과학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데이터 시대의 지역사회 변화와 해결방안 20년간 지방대교수로 지내온 저자는 세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해왔다. 20대에 주변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 사회에 대해 가졌던 시선부터 50대가 되어 성숙한 접근을 시도한 다양한 주제와 여러 유형의 기고가까지, 지난 수십 년간 각종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 20년 동안 직접 겪은 서울과의 격차를 진부한 시각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트리플헬릭스라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고, 나아가 비교적 최근에 시대적 화두가 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부터 챗GPT 인공지능 서비스까지 인문사회학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고등교육의 미래를 두고서 글로컬 대학, 대학원 중심대학 등 다양한 정책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대학의 지각변동은 오랜 기간 축적된 변화의 결과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저자의 기고가 대학을 둘러싼 거버넌스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9791192292151

타자의 경험: 결혼이주여성의 생활세계담

김영순  | 패러다임북
21,600원  | 20230930  | 9791192292151
“그의 마음을 더듬는 나는 누구이며 마음이 더듬어지는 대상은 누구일까? 또 나는 어떻게 타자의 마음을 더듬을 수 있으며 그것의 구체적인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나 아닌 다른 대상을 타자라고 한다면 이 대상에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도 바다도 강아지도 모두 타자다. 질들뢰즈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다르다’라는 관점에서 나조차도 타자라고 말한다. 전 지구 차원으로 타자를 확장해보면 나 자신을 포함하여 모두가 서로에 대해 타자이며 우주 만물이 모두 타자다.” “타자로서 결혼이주여성의 이주생애를 읽는 우리는 어떤 환대와 대화를 준비할 것인가. 그녀들의 호소에 어떻게 응답하고 어떻게 관계할 것인가. 이 질문은 이 책을 일독함으로써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적어도 공동-존재로서의 타자가 생성해내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음을 인정하고 대화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바로 이 책은 독서라는 경험을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같은 타자들을 환대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줄 것이다.”
9791197217500

지식의 저주, 너 왜 내 맘 모르니?

이태복, 최수연  | 패러다임
13,500원  | 20210407  | 9791197217500
소통을 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꼭 ‘지식의 저주’에 주목하라! 그리고 ‘지식의 저주 극복 5원칙’을 실천하라! 소통을 망치는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지식의 저주’, 이것은 때로는 아는 것이 되레 걸림돌이 되어 원활한 소통을 방해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식의 저주에 사로잡힌 대화는 당신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엉뚱하게 왜곡한다. 지식의 저주가 이토록 중요한데 이 현상을 폭 넓고 깊이 있게 다룬 책은 없었다. 이 책은 당신 곁에 찰싹 달라붙어서 끊임없이 소통 문제를 일으키는 지식의 저주를 속시원하게 파헤치고 있다. 지식의 저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어떤 흐름을 거쳐 소통을 가로막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를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생활 주변 여기저기서 여러 모습으로 불쑥불쑥 나타나 소통을 일그러트리는 지식의 저주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당신이 의도했던 뜻이 엉뚱하게 전달되어 관계를 망친 이야기, 오해를 빚어 상대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이야기, 서로 다른 해석으로 일을 그르친 이야기 등은 당신이 왜 지식의 저주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손에 잡히는 방법들은 당신이 겪고 있는 소통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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