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간의 탄생 (인공지능과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필수 교양서)
배종성 | 페스트북
16,200원 | 20251014 | 9791169299152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할 때,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이 있을까?
기술이 일상이 되는 순간, 전자인간의 개념은 더 이상 상상이 아닌 당면한 현실이다.
법정 소설과 교양서가 어우러진 통섭의 마스터 피스!
이 책은 유럽의회가 제안한 ‘전자인간(Electronic Personhood)’ 개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하나의 법적 인격으로 다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사회적, 윤리적, 법적 관점에서 통섭적으로 풀어낸 저서다. 1부는 가까운 미래, 전자인간이 등장한 사회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법정 소설 형식의 이야기로, 인간과 AI 사이에서 벌어지는 충돌, 질문, 판결, 감정의 파고를 생생하게 전개한다. 기술과 법, 인간의 경계에 선 독자는 긴장과 흥미 속에서 전자인간의 정체성과 의미를 직접 사유하게 된다.
2부는 KAIST 및 삼성의 공학자이자 미국 변호사 출신인 작가가 전자인간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사회 전반의 구조 속에 통합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창작권, 발명권, 납세의무, 범죄 책임, 가족구성권 같은 이슈부터 시작해, 전자인간이 인간과 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닐 수 있을지에 대한 실제 법적 시나리오까지 아우른다. 이는 AI 산업 종사자에게는 필수적 이해 기반이 되고, 정책 입안자와 교육자, 학생,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독자에게 명확한 사고 틀을 제공한다.
기술의 미래는 인간의 결정과 함께 도래한다. 이 책은 공허한 담론이 아닌, 실질적인 논의로 전자인간의 가능성과 윤리적 경계, 정책적 로드맵을 제시한다. 과학과 인문, 법과 서사가 한 책 안에서 만나는 보기 드문 사례로서, 지금이 아니면 읽을 수 없는 시대의 키워드를 담고 있다. 전자인간은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다. 이제 우리가 그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질문을 던질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