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폭력의"(으)로 12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854360

폭력의 유산 (억압과 저항으로 물든 제국주의 잔혹사)

Elkins, Caroline  | 상상스퀘어
39,600원  | 20250813  | 9791198854360
오늘날 세계는 어떻게 분열되었는가? 문명화 사명부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잔혹한 폭력의 역사 ⟪폭력의 유산⟫은 영국의 제국사를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폭력이 제국주의의 ‘수단’이 아니라 ‘제국주의 그 자체’였음을 생생하게 고발하는 책이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저자 캐럴라인 엘킨스는 이 책을 통해 피로 얼룩진 영제국의 ‘진짜 역사’를 독자들 앞에 모두 까발렸다. 수백 건의 기록과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영국이 자행한 국가적인 폭력의 실체들을 폭로한 것이다. 더불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란과의 갈등,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까지, 이 모든 대립의 불씨가 사실상 ‘영제국’에서 날아왔음도 외면하지 않고 이야기한다. 이에 독자들은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영국의 제국사를 가감 없이 파악할 수 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제국의 탄생부터 몰락까지를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명료하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오늘날까지 세계를 비탄에 잠기게 만드는 제국주의의 뿌리를 직시해보자.
9791194348399

검사열전 (권력을 지킨 칼, 국민을 겨눈 칼날. 국가폭력의 설계자들)

배기성  | 비아북
16,200원  | 20251024  | 9791194348399
“없는 죄는 만들고, 있는 죄는 덮는다!” 조선정판사 위폐 사건부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든 조작과 날조의 연대기 해방 이후 검찰은 ‘공산당 간첩’을 때려잡으며 조직의 몸집을 키워왔다. 이승만에서부터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 정권은 이들을 기꺼이 도구로 휘둘렀다. 이 시기 검찰과 중앙정보부를 중심으로 무수히 많은 용공 조작 사건이 벌어졌다. 기득권의 눈 밖에 난 정적은 물론이거니와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무고한 일반 시민 역시 ‘간첩 사냥’의 표적이 되어 극심한 고문 끝에 유죄를 인정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도 짚고 있듯이, 이러한 “조작의 뒤에는 반드시 기득권 세력의 정치적 목표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건은 용공 조작 사건이라고 할 만한 사건 중 진실화해위원회와 그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재심 결정이 난 사건, 그리고 그 재심 결정에서 무죄로 뒤집히는 결정이 난 사건, 또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나온 사건들만 고른 것이다. 이외에도 아직 많은 사건이 시시비비가 가려지기만을 기다리며 여전히 암흑 속에 묻혀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명백히 조작된’ 사건들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국가폭력임이 인정되었으나 제대로 처벌받은 가해자는 없는 형편이다. 지난 80년간의 용공 조작 사건들을 다시금 불러내 잊힌 국가폭력의 희생자와 가해자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고 부패한 집단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9791160688993

폭력의 전염 (우리 안의 12가지 제노사이드 심리)

이스라엘 차니  | 선인
25,200원  | 20240630  | 9791160688993
누구나 학살의 가해자가 될 수 있는 폭력의 12가지 심리적 기초를 해부한 생명윤리 교과서, 이스라엘 차니의 『폭력의 전염』.
9791190406178

폭력의 역사 (한국 현대사의 숨겨진 비극들)

김성수  | 필요한책
15,300원  | 20221118  | 9791190406178
대한민국 현대사 속 무수한 비극들 역사가 외면한 ‘폭력의 역사’ 대한민국의 현대사에는 무수한 죽음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전쟁을 치러야 했던 군인이나 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아닌 보통의 민간인들이 맞닥뜨리게 된 그 죽음들은 그 자체로 가혹해서 부조리하고, 또 너무 많아서 부조리합니다. 그것은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대한민국 현대사 이면에 자리한 어두운 폭력성을 드러내는 증거들이기도 합니다. 그것들을 모으면 또 하나의 역사, 우리가 접한 적 없는 역사가 됩니다. 그것이 바로 ‘폭력의 역사’입니다. 상당수가 왜 벌어졌는지, 누가 실행했는지를 알 수 없는 이 폭력들은 오랜 시간 드러나지 않고 감춰진 채 흉터가 되었습니다. 분명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를 알 수 없는 이 문제들은 의문사, 행방불명, 대량 학살 등의 양상으로 우리 현대사의 감추고 싶은 이면으로 자리했습니다. 어쩌면 그 문제를 만들어 낸 누군가는 그러한 감추고 싶은 정서를 철저히 이용했던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9788961952453

폭력의 진부함 (얼굴, 이름, 목소리가 있는 개인을 위하여)

이라영  | 갈무리
16,200원  | 20200828  | 9788961952453
성폭력뿐 아니라 사회의 많은 차별과 폭력은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벌어지는 일상적 현상이다. 이처럼 문화화된 폭력은 폭력을 폭력처럼 보이지 않게 만든다. 제도 바깥에서 일어나는 폭로는 이 문화화된 폭력을 보이게 만들려는 피해자 개개인의 분투이며 최후의 구조요청이다. 이 책은 그렇기에 사회구조에 맞서는 개인의 폭로가 발생하게 된 배경과 그러한 발화가 가지는 맥락을 강조하는 작업이다. 습속이 되어버린 차별, 문화로 자리한 폭력은 일상적으로 인식하기가 더 힘들다. 또 이러한 폭력에 맞서기가 더 어렵다. 폭력은 흉악한 범죄자의 얼굴로만 등장하진 않는다.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한 ‘불법이 아닌 폭력’ 속에서 우리는 과연 폭력을 폭력으로 인지할 수 있을까? 나아가 우리는 폭력에 참여한 적이 없을까? 혹은 피해자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연대했을까? 폭력을 보이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 되었다. 그렇기에 우선 폭력을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으로서의 인격’을 박탈당한 이들이 보이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혹은 우리는 어떻게 얼굴, 이름, 목소리를 잃어버렸는가? 칼 마르크스는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에서 ‘대표자’들이 결국 자신이 대표하는 집단 위에 군림하며 권력을 남용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재현의 주체, 곧 대표자들은 재현의 대상을 지배한다. 대표되지 못하는 재현의 대상은 제도 속에서 스스로 말하지 못한다. 얼굴과 이름, 목소리를 상실한 재현의 대상이 스스로를 대표할 때 그들은 ‘보이는 인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저자의 사적 역사를 복기하며 일상의 폭력이 어떻게 우리의 문화를 구성하는지 다룬다. 2부는 저자의 개인적 경험을 넘어 사회적 사건들에 대한 분석이다. 저자가 겪은 ‘개인적’ 사건들이 왜 개인적일 수 없는지에 대한 해석이다. 저자는 여성뿐 아니라 사회의 많은 약자와 소수자들이 ‘개인적인’ 경험들을 더 많이 발화하길 바란다고 쓴다. 사적인, 예외적인 문제로 치부되던 그들의 경험이 공적인 영역에 더 많이 쏟아져야 한다.
9791185136615

폭력의 고고학 (정치 인류학 연구)

Pierre Clastres  | 울력
15,300원  | 20210305  | 9791185136615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피에를 클라스트르(Pierre Clastres, 1934-1977). 그의 생은 짧았지만,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인류학과 당시를 풍미하던 마르크스주의 인류학을 극복하고 그가 새롭게 내보인 원시사회에 대한 연구물들은 1970년대 프랑스 지식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즉, 그가 내보인 원시사회는 서구의 전통적 관점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사회였다. 그가 원시사회를 통해 펼쳐 보인 국가, 권력, 폭력, 복종의 관점은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폭력의 고고학』은 클라스트르 사후에 그가 발표했던 에세이와 서평, 그리고 원시사회에 대한 연구물들을 모아 펴낸 유고집으로서(원제는 정치 인류학 연구이다), 그의 독창적인 사고의 개성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다. 이번에 출간된 『폭력의 고고학』은 2002년에 처음 출간된 초판본의 개정판이다.
9788965961673

폭력의 해부 (어떤 사람은 범죄자로 태어난다)

에이드리언 레인  | 흐름출판
16,500원  | 20150820  | 9788965961673
폭력은 어디서 오는가?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폭력의 원인을 사회적·환경적인 요인에서 찾았고 다른 요인에 대해서는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1870년대부터 ‘범죄자의 씨’가 따로 있다는 생각, 범죄자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어 있다는 주장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그 외에도 과학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연구기법이 등장함에 따라 폭력의 원인을 다른 관점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를까? 범죄를 막으려면 어떤 방법과 노력이 필요할까? 미래에는 범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 과연 우리는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 『폭력의 해부』는 이 간단하지만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저자는 교도소에서 4년간 근무하며 흉악한 범죄자들을 수백 명 인터뷰하며 예전에는 고려하지 않은 범죄자의 위험 요소를 집중 분석했다. 폭력의 근원을 찾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파고든 저자는 폭력성의 유력한 용의자로 ‘유전자’와 ‘뇌’를 지목했다. 그리고 사회적·환경적 여건을 바꿈으로써 유전자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음을 밝히고, 영양섭취, 흡연, 음주, 약물남용 등의 환경 요인들이 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결국 폭력과 범죄와 범죄자를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진지한 질문에 답을 구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9788934995487

폭력의 위상학

한병철  | 김영사
13,320원  | 20200610  | 9788934995487
우리 사회의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에 관한 날카로운 분석 《피로사회》에 전개된 사유 아래에 깔린 폭력의 논리가 담긴 책 폭력의 구조, 역사, 정치, 심리,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시스템의 폭력까지, 오늘의 세계를 지배하는 폭력에 관한 분석을 담은『폭력의 위상학』. 주권사회에서 근대의 규율사회로, 다시 오늘날의 성과사회로, 사회의 변천과 더불어 그 양상을 달리하고 있는 폭력의 위상학적 변화 과정을 살피고, 점점 내부화, 심리화하고 있는 이 시대의 폭력을 예리한 시선으로 읽어낸다. 신자유주의 시스템 속에서 자유가 어떻게 폭력으로 전도되는지, 긍정의 폭력이 어떻게 우울증과 탈진을 낳는지, 나르시시즘이 어떻게 공동체의 파괴로 이어지는지 등을 보여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사회의 폭력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 책은 먼저 폭력의 위상학적 변천을 소개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여전히 이 모든 폭력이 자아와 타자, 내부와 외부, 친구와 적 사이의 긴장에서 커져가는 ‘부정성의 폭력’이다. 1부 ‘폭력의 거시물리학’에서 주로 다루는 것이 바로 이 부정성의 폭력이다. 프로이트, 벤야민, 카를 슈미트, 리처드 세넷, 르네 지라르, 아감벤, 들뢰즈와 가타리, 푸코, 부르디외, 하이데거 등의 논의를 검토하면서 자신의 폭력 개념에 접근해간다. 2부 ‘폭력의 미시물리학’에서는 오늘의 신자유주의 세계에서, 자유로운 개인의 내부에서 작동하는 폭력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주체는 시스템의 요구를 내면화하여 그에 전적으로 순응한다. 이상자아에 도달하려는 노력과 함께 과잉 생산, 과잉 커뮤니케이션, 과잉 주의, 과잉 활동의 대열에 합류한다. 생존의 필요와 효율성의 추구에 몰려 우리는 가해자인 동시에 희생자가 되어, 자기 착취, 경계의 해체, 우울증, 소진의 덫에 걸리고 만다. 이 같은 긍정성의 폭력이 부정성의 폭력보다 치명적인 것은, 거기에는 경고도 없고 뚜렷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시스템의 파열, 전소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소진 상태에 이른 성과주체는 임박한 시스템의 파열을 알리는 병적 전조”다.
9788997150625

폭력의 기원 (김서련 소설집)

김서련  | 북인
0원  | 20131230  | 9788997150625
삶은 어디에 있는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다! 김서린의 두 번째 소설집 『폭력의 기원』. 일상이 멈춘 자리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여덟 편의 작품들을 담고 있다. 왜 우리는 이렇게 방치되고 있는지 고독한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고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혀 자살하게 만든 사건에서 출발하는 《전쟁의 시작》, 동거하던 남자에 폭력에 의해 식물인간이 된 후 스스로에게 묻고 스스로에게 답을 찾고자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폭력의 기원》 등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관계의 모색과 삶의 반환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9788994973159

폭력의 자유 (해직기자 김종철의 젊은이를 위한 한국 현대언론사)

김종철  | 시사IN북
0원  | 20130722  | 9788994973159
언론인 김종철은 젊은이들에게 한국 언론의 일그러진 초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폭력의 자유』. 저자는 올해로 언론계에 발을 디딘 지 46년째, 1975년 동아일보사에서 쫓겨난 지 38년째인 해직기자이다. 그는 한국 언론 현대사는 폭력의 자유를 마음껏 누린 역사라고 말하며 압제를 극복하는 자유언론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9788994963426

폭력의 기원

존 도커  | 알마
0원  | 20120825  | 9788994963426
고전을 통해 폭력의 기원을 밝히다! 고전으로 읽는『폭력의 기원』.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 인문학 연구센터의 연구전담교수이자 제노사이드 분야의 전문가인 존 도커가 인간사에서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자리매김한 폭력과 제노사이드, 그리고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책이다. 개인 간의 사적인 폭력이 아닌 제노사이드(대량학살, 집단학살)에 초점을 맞췄으며, 신체적 폭력을 비롯하여 언어와 문화, 생각, 관념, 개념, 서사, 이미지 등에 내재한 폭력까지 다루었다. 특히 제노사이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역사가 라파엘 렘킨의 ‘폭력은 비정상적 행동이 아닌 인간 행동의 고유 특성이다’라는 주장을 토대로, 인류의 먼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 영장류동물학, 진화론, 세계 역사까지 두루 아우르며 폭력의 기원을 찾고자 하였다. 성경의《출애굽기》,《여호수아서》,《사사기》그리고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의 저작물 등 고대와 고전 시대의 서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에서 창조된 텍스트를 상세히 분석하였다. 참혹한 폭력이 늘어가는 오늘날, 폭력에 관한 인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9788976827234

폭력의 예감

도미야마 이치로  | 그린비
18,000원  | 20090325  | 9788976827234
오키나와(沖繩)와 '오키나와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하 후유의 사상을 통해 '폭력'이라는 주제를 고찰하는 책이다. 오키나와와 오키나와 이민을 주로 연구해 온 도미야마 이치로는 이 책에서 기존의 역사학이나 사회학의 식민주의 논의에서 드러나지 않는 ‘폭력’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직접적인 형태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오키나와인' 혹은 '류큐인'이라고 언급될 때의 위화감, 관동대지진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조선인’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취해야 하는 ‘방어태세’, 일본인으로 동화되고자 하면서 끊임없이 조선인, 타이완의 생번, 남양군도의 ‘토인’을 타자화하는 언설들. 바로 이런 예감된 폭력의 증후들을 읽어내면서 저자는 자신만의 언어로 일상에 내재한 폭력의 모습을 밝혀내고, 바로 그 지점에서 폭력에 저항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9791157063758

유신 사무라이 박정희 (낭만과 폭력의 한일 유신사)

홍대선  | 메디치미디어
18,000원  | 20241026  | 9791157063758
박정희와 청년 장교들은 왜 5.16 쿠데타를 일으켰을까? 김재규는 왜 그토록 따르던 박정희에게 총을 쏴야만 했을까?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는 권력욕을 가리는 빈말이었을까? 박정희와 김재규는 ‘유신’에 중독된 사무라이들이었다! 메이지 유신부터 10.26까지, ‘유신’으로 묶인 한일 근현대사의 내면을 파헤친다 군사 쿠데타로 등장했지만 박정희는 세 번의 대통령 선거를 통해 승자로서 대통령이 되었다. 박정희의 독재는 ‘10월 유신’으로 본격화되었다. 10월 유신은 박정희가 생각한 자기만의 ‘국가 개조 프로젝트’였다. 박정희는 왜 굳이 일본에 기원을 둔 유신이라는 관념을 가져왔을까? 메이지 유신, 쇼와 유신 그리고 유신 지사들…. 박정희에게 유신은 그저 지나간 시대의 정치적 사건이 아니었다. ‘국가’ ‘천황’ ‘일본’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죽을 수도 있다는 유신의 정신은 일본 근대화의 어두운 핵심이자 결정적 요인이었다. 일본은 ‘유신’으로 강대해지고 ‘유신’으로 몰락했다. 박정희는 그 ‘유신’에 매혹되었다. 박정희와 김재규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유신의 세계에서 성장했다. 5.16은 당시 제3세계에 흔했던 쿠데타들과 달랐다. 메이지 유신 전후의 사무라이들, 군부가 앞장선 혁명을 선동한 기타 잇키와 황도파 청년 장교들을 잇는 한국판 유신이었다. 일본에서 실패한 쇼와 유신이 한국에서 성공했다. 일본의 유신이 폭주해 수천만 명을 희생시켰듯, 박정희의 유신도 폭주해 국민 대학살 직전에 이르렀다. 부마항쟁 당시 몇백만 명을 죽여도 괜찮다는 박정희를 가까스로 막아낸 것은 마지막 ‘유신 지사’ 김재규였다.
9788937426407

폭력의 시대

에릭 홉스봄  | 민음사
0원  | 20080715  | 9788937426407
세계화와 민주주의의 딜레마, 어떻게 풀 것인가? 『혁명의 시대』『자본의 시대』『제국의 시대』『극단의 시대』의 저자 에릭 홉스봄이 전하는 21세기에 대한 고언. 세계대전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살상과 어마어마한 물질적 팽창 등의 극단적인 양상이 어우러진 20세기를 극단의 시대라 칭했던 저자는, 이제 이 극단을 통해 탄생한 시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혼란한 21세기를 조망하기 위해 홉스봄은 다섯 가지 핵심 쟁점을 살피고 있는데, 21세기 전쟁과 평화의 개념, 과거 대영제국과 미국 제국의 차이, 세계화의 영향과 민족주의, 자유 민주주의의 전망, 정치적 폭력과 테러리즘이 그것이다. 이 책은 세 번째 천년의 시발점에서 우리가 직면한 정치적 문제를 조망하고 분석한다. 홉스봄은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세계는 더욱 불안정해졌고,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국내적으로도 양극화가 심화되었고, 국가간에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화는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고 민주주의는 허상에 불과하지만, 정부가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장본]
9788988105122

폭력의 세기

한나 아렌트  | 이후
0원  | 19991119  | 9788988105122
우리는 늘어만 가는 전세계적인 파괴와 전쟁의 한복판에 살고있다. 폭력에 관한 인내력있는 분석 속에서 아렌트 박사는 폭력예찬이 작은 규모의 소수파 투사들이나 극단주의자들만으로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역사적인 관점으로 폭력에 관한 이론을 조망한 책.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