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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들"
(으)로 7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화가의 뇌가 그린 내면의 풍경들)
송주현 | 어바웃어북
20,290원 | 20251210 | 9791192229737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당신의 뇌다!” 모네의 ‘빛을 잃은 뇌’, 호퍼의 ‘불면의 뇌’, 칼로의 ‘고통스런 뇌’, 루소의 ‘상상하는 뇌’ 고흐의 ‘우울한 뇌’, 고야의 ‘광기의 뇌’, 웨인의 ‘망상의 뇌’, 몬드리안의 ‘성찰하는 뇌’… 그리고 이들을 느끼고 공감하는 ‘당신의 뇌’에 관한 이야기 미술관에 가면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반응할까? 그림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뇌로 감상하는 것이다. 어떤 그림을 보고 ‘아름답다’라고 느끼는 순간, 이미 뇌 안에는 수십억 개의 신경세포들이 춤을 춘다. 그림이 망막의 시각피질을 통해 뇌로 들어오면, 해마가 기억을 소환하고, 변연계가 감정을 일으키며, 전두엽은 그림 전체에 대한 가치를 판단한다. 이런 까닭에 그림은 마치 뇌의 여러 영역이 협주하는 교향곡과 같다. 이 책은 렘브란트와 모네, 칼로와 칸딘스키, 피카소와 호퍼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걸작을 탄생시킨 화가들의 뇌를 해부했다. 아울러 감상자의 뇌에 들어온 그림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감동을 일으키는지를 분석했다. 그림을 ‘그리는 뇌’와 ‘감상하는 뇌’는 크게 다를 것 같지만, 실은 ‘예술’이라는 공통분모에 함께 올라타 있다. 감상하는 뇌에서 ‘공감’의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 공통분모에 시동이 걸린다.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이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감상자의 뇌”라고 말한 까닭이다. 이 책은 화가와 감상자의 머릿속에서 ‘예술’이라는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경이로운 뇌에 관한 기록이다. 모나리자의 미소가, 고흐의 별빛이, 몬드리안의 점ㆍ선ㆍ면이, 마티스의 색종이가 우리의 뇌를 춤추게 하는 이유를 씨줄과 날줄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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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의 시학 (물의 풍경들)
신문수 | 푸른사상
25,200원 | 20251130 | 9791130823430
물에 대한 인간 상상력의 지형도 신문수 교수의 『파란의 시학: 물의 풍경들』이 푸른사상의 〈이론과 비평총서 26〉으로 출간되었다. 물에 대한 이론적 성찰을 토대로 벼루에 담긴 먹물에서부터 길바닥에 고인 빗물, 논두렁의 물, 그리고 우물 등을 시적 상상력과 철학적 사색으로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늪, 호수, 강, 그리고 바다의 물 풍경을 동서고금의 문학‧예술 작품을 통해 조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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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들 (존 버거의 예술론)
존 버거 | 열화당
20,000원 | 20190710 | 9788930106450
존 버거(John Berger, 1926-2017)의 예술가론을 모은 『초상들(Portraits)』에 이어 그의 예술론을 모은 『풍경들(Landscapes)』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6년 11월 존 버거의 아흔번째 생일을 기념해 출간된 이 선집은, 『초상들』과 마찬가지로, 베벌리 버거(Beverly Berger)가 남편의 원고를 정리해 2009년 대영도서관에 기증한 것이 기초가 되었다. 이 아카이브를 런던 킹스대학 연구원이던 톰 오버턴(Tom Overton)이 2010년에서 2013년까지 읽고 분류하면서 이 두 책이 차례로 나올 수 있었다. 앞의 책이 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역사적 개인적 맥락에서 재평가한 글들이라면, 뒤의 책은 무엇이 예술을 퍼뜨리고 형성하는지, 예술이 생겨나는 조건이나 예술이 받아들여지는 환경이 무엇인지 밝히는 글들이다. 평생 예술을 이야기하면서도 언제나 ‘다른 방식’으로 보려 했던 존 버거. 그의 수필, 단편 소설, 시, 서문, 비평문, 번역문 등 다채로운 형식의 글 35편을 엄선해 엮은 『풍경들』은, 그의 보는 방식과 글쓰기의 지평이 얼마나 자유롭고 넓은지 보여준다. 또한 처음 예술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한 1950년대초부터 2000년대까지에 이르는 반세기 동안 그가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얼마나 일관된 생각을 견지했는지, 동시에 그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은 또 어떻게 변해 왔는지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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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풍경들
이국현 | 도서출판등
16,900원 | 20250110 | 9791191992946
주옥같은 이야기들은 독자들에서 감동을 선사한다. 때로는 새롭게, 때로는 익숙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 속에서 발견하게 될 소중한 감동들은 작가와 독자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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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풍경들
알렉산더 폰 훔볼트 | 부북스
13,500원 | 20231207 | 9791191758245
한국에서 처음 번역되어 출간된 도서이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괴테와 실러와 교류하였고, 다윈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훔볼트의 저서를 매우 주의 깊게 읽고 자신의 산문 스타일을 훔볼트식 방향으로 바꾼 사람 중 한 사람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였다. 1799년 훔볼트는 프랑스 식물학자 봉플랑(Aimé Bonpland)과 함께 과학적 발견을 위해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의 도움으로 베네수엘라, 페루, 쿠바, 멕시코까지 여행을 한 후, 1804년에 다시 파리로 돌아와 예술과 과학의 통섭(consilience)이 잘 드러나는 이 책을 쓴다. 『자연의 풍경들』은 훔볼트가 경험하고, 맛보고, 기억 속에 보석처럼 소중히 간직한 몇몇 장소에 집중하나, 세부 사항이 아니라 자연 전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갖도록 노력했다. 그리하여 우리가 단지 자연을 바라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연의 힘과 아름다움에 감동해서 자기 고양 또는 자기 교육을 실천하길 원한다. 제1장 “스텝과 사막에 대해”서는, 스텝이나 사막은 거의 생명이나, 물이 없는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끊임없이 메마른 대지 자체는 순수한 존재를 위해서 충분하지 않지만, 필요한 조건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행성적 관점이다. 먼저 어떤 지질학적, 기후 조건이 전 세계적으로 생명이 없는 광활한 지역을 만드는지 묻고 그다음 행성 자체가 어떻게 생명의 가능성을 구성하는지 묻고, 생명체의 이동과 이주, 심지어 인간 문명의 기원과 운명까지 묻는다. 훔볼트의 글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말들을 전기 뱀장어가 사는 연못으로 몰아넣어 전기 뱀장어를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포획하는 장면이 나온다. 제2장 “아투레스와 마이푸레스의 오리노코 강 폭포들”에서는 그 반대의 내용이 나타난다. 오리노코 강은 폭포와 운무림과 무성하고 아름다운 물의 세계로 제시된다. 제3장 “원시림 속 동물들의 야간 생활”은 언어의 회복을 다루고 있다. 첫째, 부주의한 언어사용으로 값싸고 진부한 말로 닳아버린 우리의 언어를 다루고, 그 다음에는 자연의 언어를 다루는데, 우리의 언어가 생명력이 있고 생생하게 유지되려면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문자 그대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에는 "모든 것이 활동적이고 유기적인 힘의 세계를 알려준다.”라고 말한다. 제4장 “식물 관상학에 대한 생각들”에서 식물은 소리보다는 형태로 말한다는 것이다. 자연에는 문자 그대로 "얼굴", 즉 "골상학"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훔볼트는 자연의 얼굴은 피상적이지도 않아, 자연의 깊은 구조나 풍경 형태, 심지어 진화적 변화를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제5장 "세계 여러 지역 화산의 구조와 활동 종류"는 초점을 표면에서 깊이로 다시 전환한다. "유기적 자연은 각각의 땅에 고유한 생리적 특성을 부여한다." 단단한 것처럼 보이는 지구도 유기체처럼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 준다. 제6장 “생명력 혹은 로도스 섬의 정령”에서,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라고 질문하지만 우리는 전혀 모른다. 과학은 여기서 멈춘다. 왜냐하면 활력의 샘물들에 과학의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화인 제6장을 삽입한다. 마지막 제7장 "잉카 왕 아타우알파의 옛 수도 카하마르카의 고원지대"는 훔볼트가 내륙 여행에서 다시 바다를 마주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잉카인들이 건설하고 스페인인들이 파괴한 웅장하고 인상적인 포장도로를 이야기한다. 폐허로 변한 잉카 문명이 자주 등장한다. 이 책을 통해서 훔볼트는 과학은 “사실의 무익한 축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인문학, 특히 시와 예술과 함께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과학의 통섭을 주장한다. 그리하여 과학도 상상력에 의해 활기차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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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의 풍경들
리카르도 렌돈 | 로즈윙클프레스
25,200원 | 20241119 | 9791198949615
문학 작품을 읽으며 그 장면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상상 속의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어른이 된 지금에도 인생에 큰 의미를 던져주는 불변의 마스터피스 『호밀밭의 파수꾼』, 『싯다르타』, 『폭풍의 언덕』, 『작은 아씨들』, 『안나 카레니나』, 『빨강머리 앤』, 『보물섬』, 『정글북』 등 우리를 꿈꾸게 하고 때론 크게 뒤흔들어 놓았던 25편의 세계 고전 문학 작품의 배경이 멋진 한컷의 풍경이 되어 눈 앞에 그려진다! 스페인의 유명 작가 누리아 솔소나의 섬세하고 독특한 터치로 그려낸 생동하는 듯한 풍경들. 명작 속의 서정적인 순간을 잘 포착해낸 한 컷의 그림과 함께 소설 속 한 문장, 작품의 무대가 된 장소, 그 탄생 배경과 작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함께 실려 있다. 잊고있던 고전 문학에의 향수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마주하는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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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풍경들 (김인호 포토에세이)
김인호 | 시와에세이
19,800원 | 20241122 | 9791191914719
삶의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는 구도자의 풍경! 김인호 시인의 포토에세이 『나를 살린 풍경들』이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포토에세이 『나를 살린 풍경들』은 시인이 도시를 떠나와 섬진강과 지리산 아랫마을 살이 10여 년 동안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찾은 삶의 치유와 회복의 기록이다. 시인은 오랜 시간 동안 『섬진강 편지』, 『꽃앞에 무릎을 꿇다』,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 등을 통해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삶의 일상과 자연을 특별한 예술적 기교보다 순간의 감정과 풍경으로 담아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이번 책은 시인이 암 투병이라는 삶의 어려운 순간을 지나오며 자신을 보듬고 품어 준 풍경과 그에 대한 성찰을 담은 첫 포토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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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교자 (그 시간의 풍경들)
이영산 | 청어
15,300원 | 20240307 | 9791168552296
이 소설은, 지극히 사적인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쓴 것이다. 오토처럼 종교의 어떤 본질을 다루지도 않았다. 기독교라는 종교, 또 한국이라는 사회에서의 ‘기독교 이야기’라고나 할까. 어쨌든 난, 한 시기의 이야기를 소설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나는 이 작품을 쓰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했다. 그만큼 내겐 힘든 시간이었고, 진퇴양난을 거듭했다. 하지만 나는 꼭 써내야만 했고, 이런 소설을 남겨야겠다는 사명감이랄까, 마치 사회에 빚을 진 자마냥, 처음에 임했던 기억이 새로운 것이다. 헌데 오늘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내가 생산한 이 소설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과연 나를 사로잡아 이끌었던, 그 지난날의 낙담하고 분노했던, 신앙이라 느꼈던 ‘의로운 감정’은 여전히 유효한가. 솔직히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이 소설을 마침으로써 기나긴 고투(苦鬪)며, 한편으론 내 안의 상실감은 그 해방감과 함께 운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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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 길의 풍경들
김윤주・최인경・강명희・민경숙・이경숙・서유경 | 퍼플
10,000원 | 20241218 | 9788924142693
인생의 여정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우리는 다양한 추억의 조각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쓰라린 길 위를 걸으며 당신은 어떤 조각들을 간직하고 있나요? 낯익은 장면 속에서 소소한 감정들이 미묘하게 오가기도 하고,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마음이 포근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빛나는 가치를 발견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우리의 인생도 오색 단풍처럼 다양한 색상들로 아름답게 물들어갑니다. 7명의 삶의 여행자가 마음속 어딘가 간직하고 있던 이야기들을 꺼내 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읽고, 당신의 마음속 이야기도 스스로에게 들려주세요. “당신은 지금, 여행지 어디쯤 서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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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ight photography 19 (도심 속 색다른 풍경들)
소 영선 | 퍼플
18,000원 | 20240320 | 9788924124422
"Straight Photographic 19" 에서는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나 자신을 내려놓고 그저 사물을 집중하여 바라볼 때, 익숙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풍경들 언제 보아도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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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풍경들 (seokhee photos)
김은경 | 디북
28,800원 | 20231231 | 9791198354129
“이 책을 보는 동안 문득 당신 기억 속 어딘가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을, ‘이제는 사라진 풍경’ 하나를 다시 떠올리게 되길 바란다.” 이 책은 공사장을 찍은 사진 작품집이다. 적확하게 말하면 공사장의 각종 요소들을 촬영한 사진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사진작가 남석희는 사진을 통해 공사장의 익숙한 무료함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마법을 보여준다. 그 마법은 삭막하고 황량한 공사장을 아름답고 정갈하고 따뜻함이 넘쳐나는 그런 곳으로 변화시킨다. 공사장의 온갖 요소들을 생명력 넘치는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공간구성을 갖춘 독특한 사진을 통해 추상화함으로써 완결된 오브제로서의 아름다움과 사라진 시간들의 따뜻함을 증명하는 이미지로 존재시킨다. 사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에 실린 100여 컷의 이미지는 “건축이 완성되면서 지워져 갈 것들이지만, 지금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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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의 풍경들 (신문수 산문집)
신문수 | 지오북
14,400원 | 20171215 | 9788994242514
묵묵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풍경 그 자체는 스스로 내밀한 본 모습을, 가려져 왔던 의미를 홀연 드러낸다. 삶의 풍경이자 그것이 자극한 상념 혹은 내적 대화의 기록 생태문학과 미국문학의 연구자, 신문수 교수가 『풍경, 혹은 마음의 풍경』에 이어 두 번째 산문집을 펴냈다. 신 교수의 오랜 사색과 성찰이 담긴 두 번째 산문집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정경이 아닌, 오히려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정경에 더욱 주목한다. 신 교수는 일상의 풍경, 주변의 사물을 외경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서 우리가 간과했던 내재적 의미들을 찾아낸다.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풍경 안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 전하는 신 교수의 메시지는 우리 마음을 울리는 메아리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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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이 쟁쟁한 날 (제주 냄새, 사람 냄새, 물씬한 풍경들)
김세홍 | 달아실
13,500원 | 20251128 | 9791172070823
붕어빵을 굽는 시인이 바라본 제주 사람들, 제주 풍경들 - 김세홍 산문집 『은종이 쟁쟁한 날』 1997년 한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세홍 시인이 산문집 『은종이 쟁쟁한 날』(달아실 刊)을 펴냈다. 1980년 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연애편지를 대신 써주며 문학에 발을 들였고, 군 전역 후 1994년 한라산문학동인회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 공부를 시작했다는 김세홍 시인은 제주도에서 ‘붕어빵 굽는 시인’으로 통한다. 여러 해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손에서 펜을 놓지 않았다는 김세홍 시인은 지금도 밤에는 생계를 위해 붕어빵을 굽고 낮에는 시와 산문을 쓰며 자유분방한 글쟁이로서의 삶, 시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이번 산문집은 시인이 걸어온 지난 길과 그 길 위에서 만난 숱한 인연들을 가감 없이 기록한 이력서이며, “붕어빵을 굽고 팔면서 바라본, 붕어빵에 비친, 제주 사람들과 제주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김세홍 시인은 “생계유지와 문학 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돈만 벌고 남은 시간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글을 쓰고 있으며, 붕어빵을 만들며 보는 그 모든 풍경들이 나에게는 시의 밑그림이다”라고 말한다. 이번 산문집은 김세홍 시인 개인의 내력과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1960년대에 제주에서 태어나 동시대를 살아낸 제주민들의 내력과 체험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니까 1960년대 이후 제주도라는 공간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풍경인 셈이다. “세홍아, 저녁에 뭐 할 거냐?” “뭐, 별일은 없수다만 무사 마씨?” “제원아파트 쪽에 삼겹살 먹으러 가자.” “무사? 갑자기 삼겹살? 육고기 싫어허는 사람이.” “왜? 이노무새꺄, 내가 삼겹살 먹으면 안 되나? 의사가 콜레스테롤 모자란다 햄쪄.” “게민 육고기 먹으민 치료된댄 헙디까?” “잔말 말앙 저녁 6시에 그쪽으로 와.” - 「은종이 쟁쟁한 날」, 39쪽 산문집 곳곳에 나오는, 제주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제주 사투리는 이번 산문집의 또 다른 재미이다. 위에 인용한 글에서 김세홍 시인에게 “이노무새끼야”라고 부르는 사람은 고(故) 정군칠 시인이다. 김세홍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이번 산문집을 이렇게 얘기한다. “글쓰기의 갈피갈피, 층층이 쌓인 층위를 다스려 세상이 내보이는 질감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다. 알아챔과 끈기도 각성의 일부라고 여기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여러 해 동안 우리 집에서 산 사람이라면 한겨울에 바짝 말라 시커멓게 된 무화과가 새들의 먹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무화과가 열매를 밀어 올리는 것은 한겨울 먹이가 궁할 바람까마귀들을 위한 것이다. 알아차림이 둔해서 그렇지, 세상에 무용한 행위란 것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이런 이야기가 좋다. 긴가민가하지만 떨림이 커서 하루 종일 설레게 만드는 기운 말이다. 부끄럽지만, 여기에 실린 지극히 사적인 수많은 졸고는 하루 오백 자 쓰기의 소산이라는 것을 밝힌다.” 붕어빵을 굽는 손으로 매일 ‘오백 자 쓰기’를 지켜오고 있는 김세홍 시인이다. 천생 글쟁이라고 하겠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제주 바다 냄새가 풍기고, 제주 사람들의 삶과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주를 여행하는 색다른 방법을 찾고 싶다면, 김세홍 시인의 산문집 『은종이 쟁쟁한 날』을 일독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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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풍경들 (고종석의 우리말 강좌)
고종석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19990916 | 9788932011035
국어 사전 편집자가 되는 것이 꿈인 고종석의 언어, 또 모국어에 대한 자의식은 대단하다. 그 자의식에는 각별한 애정이 깃들여 있는데, 예컨대 얼마 전에 나온 그의 산문집()에서 그는 "모국어는 내 감옥이다. 오래도록 나는 그 감옥 속을 어슬렁거렸다. 행복한 산책이었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흔히 언어에 대한, 특히 모국어에 대한 맹목적 애정은 그 언어의 계통적 순수성을 강조하고, 언어 생활의 실상을 무시한 사후적 규범을 강요하는 꼴을 보이게 마련이지만, 고종석의 애정에는 사려와 분별이 충분해서 그것이 맹목으로 치닫는 법이 없다. 실증적 증거를 대기에 벅찬 계통에 관한 논쟁이나 언어의 이상적인 순수성을 어떻게 수호할 것인가에 대한 강박이 문제가 아니라, 고종석의 관심은 오늘날 언어 생활의 실상을 담담하게 드러내는 데에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실증적 사실 관계가 분명치 않은, 이데올로기에 휩쓸린 한국어사 서술에 대해서 강력한 비판을 서슴지 않으며, 음성·음운·형태소·단어·문장·의미·통사·화용·한국어사·언어사회학 등 학교 문법에 일반적으로 담긴 내용을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이상적인 언어를 위해 규범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언어의 용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말이 과연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지, 운용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예컨대 고종석은 '한옥집' '역전 앞' 같은 동의첩어에 대해 '틀렸다'는 성토 대신 우리말의 독특한 어휘 구성 내지 표현법을 읽어내며, 돌아보면 흔히 쓰는 '난 자장면이야'에서 의미와 화용을 설명해내고, 욕설·은어·속담·금기담을 통해 자연스레 언어사회학을 이끌어낸다. 또한 언어사회학의 연장에 있는 「북한말의 풍경」은 북한말의 오늘에 대한 가감 없는 보고지만, 이 장은 기실 앞서의 이데올로기에 휩쓸린 언어 연구자들, 외래어의 역할을 무시하는 언어의 순수성 옹호자들, 또는 그런 정책을 비판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난삽한 문법 설명과 소략한 용례를 넘어, 일상에서 길어올린 생생한 표현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문법적 설명에 가 닿은 것은 몹시 드문 경우이다. 더하여 이 책이 갖춘 45종 국내 언어·문법 서적에 대한 간략한 해제와 비평, 그리고 본문에 대한 찾아보기는 '고종석의 우리말 강좌'라는 부제를 손색없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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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림의 풍경들 (현대시 평설)
홍일표 | 푸른사상
13,050원 | 20120521 | 9788956409177
홍일표 현대시 평설『홀림의 풍경들』. 이 책은 저자 홍일표가 , 등에 연재한 글로 기존의 좋은 시 촌평이 아닌 텍스트에 대한 보다 심층적 독해를 통해 일반 독자가 쉽게 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각종 지면에 발표된 최근작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 시의 동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나아가 시 창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실기 이론을 겸하여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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