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균  | 덕주

29,700원  | 20241015  | 9791198814647

역사의 험한 풍파 속에서도 옛 선현들이 고이 간직하고 전수해 온 고조선 수련법, 풍류도 한국인이라면 풍류도라는 말은 다 알지만 그 알갱이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체로 신라시대 화랑들이 행했던 수련행위가 풍류도이고, 이후에는 팔관회 등 문화예술 형태로 존속하다가 서서히 사라진 문화로 기억한다. 그렇다면 화랑들이 수련했다는 풍류도란 무엇이었을까. 풍류도는 바로 자연과 소통하는 수련이다. 풍류도를 통해 천지와 내가 합치되는 환희를 맛볼 수 있다. 풍류도는 단순히 고대에 있었던 영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문화사 전체의 기초가 되어 온 민족적 영성이다. 곧 현대 한국인의 의식 속에서도 살아 작용하는 우리의 심성이며, 한국문화의 기초 이념을 이루고 있는 게 풍류도인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소개하는 풍류도는 실제 수련법을 제시하고 따라하도록 이끌어내는 수행서이기도 하다. '고조선 유래의 풍류도 수련을 왜 하는가' 하는 문제는 조금 풀어쓰면 '현대인들이 옛사람들이 하던 풍류도 수련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 하는 문제로 치환해도 될 것이다. 고조선 수련법인 풍류도는 육신 단련이나 무술의 고수가 되어 적을 무찌르는 데 주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것에 수련의 핵심을 두고 있다. 바로 우주와의 합일, 천지 기운과의 조화와 운용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아시아 전통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영육의 일체와 조화를 중요하게 여겼는데, 고조선 수련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체화된 영육이 우주, 또는 천지 기운과 조화와 합체를 이루어 자연스러운 삶을 사는 것을 주 목표로 삼아 왔다.

한명준  | 서예문인화

0원  | 20100226  | 9788996395805

몸으로 쓰여진 천서! 『고조선무술 풍류도』는 저자의 스승 원광선사가 살아 생전에 쓴 유서를 바탕으로, 고조선 무술을 전수하는 책이다. 원광선사를 통해 저자에게 이어져온 고조선 무술의 재연은 한때 유라시아 전역을 호령했던 신화 속 고조선의 힘과 패기를 느끼게 한다. 더불어 고조선 무술의 원리에 기초한 철학은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자기수양에 큰 도움을 준다.

박정진  | 이담북스

15,300원  | 20090925  | 9788926803998

한국의 풍류도 문화를 재조명하고 이를 고유의 심정문화(心情文化)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는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문화 인류학에 대해 최초로 연구한 바 있는 저자가 집필 중인 예술 인류학 시리즈의 하나로 한국의 문화·예술 현상의 상징을 연구 분석한다. 이 책에서는 예술 인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코드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근본을 이루는 개념들을 살펴보는데, 한국인의 정신문화나 서양의 사상 등을 함께 다루며 다각도의 분석을 내놓는다.

박정련  | 민속원

20,700원  | 20200215  | 9788928514083

▶ 이 책은 동양철학일반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동양철학일반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