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린  | 고래뱃속

11,700원  | 20160718  | 9788992505567

『풍선은 어디로 갔을까?』는 딸이 글을 쓰고 엄마가 수놓은 그림책입니다. 김채린 작가는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로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있으며, 송영애 작가는 광목, 삼베 같은 소박하고 편안한 헝겊 위에 고운 색깔의 실을 골라 자수로 아름답게 그려 냈습니다. 아, 이런! 아이가 풍선을 놓칩니다. 풍선은 둥실둥실 날아가 버리고, 아이는 발을 동동 구릅니다. 순식간에 날아올라, 어느덧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이 올라가 버린 풍선. 이 풍선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하늘 끝까지 날아갔을까요? 어디론가 날아가다가 터져 버렸을까요?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 봤음직한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한 그림책입니다.